경기 양주 덕정~수원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에 상록수역을 비롯해 왕십리·인덕원·의왕 등 4개 역이 추가된다.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노선은 삼성역 건설 공사가 지연돼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정부는 기존 계획대로 GTX 각 노선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여야 대선 후보들의 교통 공약에 따라 역이 추가로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GTX-C에 4개역 추가 국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 신설이 사실상 확정됐다. 파주 운정~삼성~화성 동탄을 잇는 GTX-A노선은 삼성역 정거장 공사 지연으로 무정차 통과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국토교통부는 GTX-C노선과 관련해 지자체 등이 제안한 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에 대해 민자적격성조사 결과 적격성이 확보돼 실시협약(안)에 반영했다고 24일 밝혔다. ...
2주 앞으로 다가온 20대 대통령선거는 ‘부동산 선거’로도 불린다. 5년 넘게 이어진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그로 인한 주거 불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다음 정부의 최대 과제로 꼽히고 있어서다. 유력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부동산을 10대 공약으로 내걸었다. 두 후보 중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민간 재건축 시장 활성화 등을 통한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이달들어 강남 매매가격이 전 고가 대비 평균 3억4000만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홍남기 부총리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다양한 지표는 주택시장이 이제 변곡점을 지나 추세적 하향 안정 국면에 진입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들어 서울은 4주, 수도권은 3주, 강남 4구는 2주 연속 매매...
오는 28일부터 서울 잠실과 압구정동 등 토지거래허가 구역에서 대지면적이 6㎡를 넘는 주택을 거래할 때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수도권과 광역시, 세종시에서 지분 거래를 하면 금액과 상관없이 자금 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토지의 투기적 거래를 억제하기 ...
우미건설은 다음달 경남 양산시 사송지구 C-2 블록에서 ‘양산 사송지구 우미린(투시도)’을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송지구 우미린은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5개 동, 총 688가구다. 전용면적 84·101·112㎡의 중대형으로 구성했다. 사송지구는 양산시 동면 사송리·내송리 일원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로 주거·생활·자연·업무 등을 갖춘...
오는 28일부터 서울 잠실과 압구정동 등에서 대지면적이 6㎡를 넘는 주택을 거래할 때도 토지거래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허가 대상 면적 기준과 자금 조달계획서 의무 등을 강화하는 내용의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허가 대상이 되는 기준 면적이 더 좁아진다. 주거지역은 180㎡에서...
연초까지 수도권 등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던 계약금 20%단지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22일 청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후 계약금 20%조건을 내걸었던 단지들의 청약이 흥행에 실패했다. 이달초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분양한 ‘송도 럭스오션 SK뷰’는 1순위에서 평균 청약 경쟁률이 4.2 대 1에 불과했다. 지난해 송도 평균 청약 경쟁률의 6분의 1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송도 자이더스타 역시 전체 35%의...
경기도 파주운정과 양주회천에서 진행된 3차 민간 사전청약 일반공급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46.89대 1로 집계됐다. 최근 수도권 외곽 청약시장 분위기가 얼어붙고 있지만 시세의 절반수준인 분양가 등이 부각되며 인기를 끌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3차 민간 사전청약 일반공급 375가구에 대한 1순위 모집을 마감한 결과, 1만7584명이 몰렸다. 평균 46.89대 1의 경쟁률이다. 파주운정 A33블록 188가구에...
지난해 ‘2·4 공급대책’에서 도입하기로 한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이 1년이 지나도록 표류하고 있다. 근거 법이 국회 법안심사소위 문턱조차 넘지 못한 상황에서 단 두 곳의 후보지 중 한 곳은 다음달 정비사업 일몰(유효기간 만기)까지 앞두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의 근거를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
철도역사 유휴공간이 국공유 어린이집으로 활용된다. 국토교통부는 보건복지부와 철도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철도어린이집 조성 확대 추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철도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 부모의 보육부담 완화를 위해 철도역사 내 유휴공간에 어린이집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국토부는 철도역사 내 유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복지부와 지자체는 철도 어린이집 조성에 필요한 시설비를 분담하게 된다. 그 외 일부 시설비는 국가철도공단...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서 풀리는 토지보상금이 총 1조900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보다 50% 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21일 토지보상 및 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이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및 각 지방국토관리청의 올해 예산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SOC 토지보상 예산은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1조 2750억원)보다 대비 49.1% 늘어난 수준이다. 유형별로 고속도로가 22곳 노선에서 1조...
서울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값이 조정기를 맞으면서 분양 시장의 인기도 시들해지고 있다. 청약 경쟁률이 떨어지고 미분양·미계약 우려가 커지자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등 솔깃한 조건을 제시하는 단지들도 등장하고 있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9억원 미만으로 분양가를 맞추기 위해 일정을 미루고 분양가를 재산정하는 곳도 있다. ◆‘혜택’ 늘리는 분양 단지들 1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달 경...
올 하반기 분양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삼국시대 문화재가 발견됐다. 분양시기도 뒤로 밀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18일 문화재청과 송파구청 등에 따르면 최근 조합이 한강문화재연구원을 통해 진행한 부지 내 문화재 사전조사 결과 신라시대 및 백제시대 문화재가 발견됐다. 총 84개 지점에서 굴착을 진행한 결과 단지 북동쪽과 남쪽 중앙부 등 36개소에서 백제 한성기와 6세기 신라에 해당하는 문화층이 확인된 것으...
서울의 매매수급지수가 2년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국에서 대구에 이어 공급대비 수요가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14일 기준)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87.8로 전주 88.7대비 1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2019년 7월 셋째주(87.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2월 첫째주 100미만으로 떨어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전주와 같은 88.7을 유지했지만 이번주는 다시...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서울 성수동과 청담동 등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선호하는 상권은 공실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역과 강남구 청담역 인근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지난 분기에 이어 ‘제로(0%)’로 집계됐다. 이 지역은 임대료도 전 분기보다 올랐다. 청담역은 ㎡...
앞으로는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가 수시로 규제지역 해제를 정부에 건의할 수 있게 된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최근 시행됐다. 지금까지는 시·도지사 등이 규제지역 해제를 요청한 후 6개월 이내엔 같은 사유로 해제를 요청할 수 없다. 개정안은 이 같은 제한을 폐지해 언제든지 조정대상지역 등의 해제를 건의할 수 있도록 ...
앞으로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가 수시로 규제지역 해제를 정부에 건의 할 수 있게 된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11일 공포·시행됐다. 지금까지는 시·도지사 등이 규제지역 해제지역을 요청한 후 6개월 이내에는 같은 사유로 해제를 요청할 수 없었다. 개정안은 이 같은 제한을 폐지해 언제든지 조정대상지역 ...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대구1988이 진주햄과 협업해 ‘천하장사 소시지’를 본뜬 침구를 출시했다. ‘천하장사 침구’는 천하장사 소시지를 닮은 소시지 보디필로 2종, 차렵이불 3종, 소시지 베개커버 3종 등 총 8가지로 구성됐다. 대구1988을 운영하는 한빛침장은 침구를 최대한 실물에 근접하게 만들기 위해 색상, 디자인은 물론 소시지 포장에 인쇄된 글자까지 그대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천하장사 침구는 ...
아파트 공급 부족에 따른 ‘풍선효과’로 인기를 끌었던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시장이 빠르게 식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집값 상승 피로감 등으로 주택시장이 하락세로 접어들자 ‘대체재’인 오피스텔 등도 영향을 받는 것이다. 최근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면적 규제 등이 완화돼 이전 규제를 적용받는 상품의 선호도가 더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경쟁률 높았지만 80% 미계약 16일 ...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강남의 유일한 판자촌인 구룡마을에 공공주택 1만2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내놨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룡마을 개발을 뼈대로 한 수도권 추가 공급 공약을 발표했다. 구룡마을은 수십년간 개발이 지연된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린다. 서울시는 구룡마을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등 2800여 가구를 짓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민주당은 구룡마...
서울 금싸라기 땅인 용산정비창 부지에 1만 가구 주택을 짓기로 한 정부의 공급 계획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인허가권자인 서울시가 해당 부지를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경기 과천 등에 소형으로 공급된 신혼희망타운 물량이 미달되는 등 정부 입장에서도 가구수 달성을 위해 주택 규모를 줄이기가 부담스러워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상반기에 용산정...
지난해 서울에서 월세를 낀 임대차 거래가 약 7만건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월세가 낀 아파트 임대차 거래량은 14일 기준 총 7만1079건이 신고됐다. 2011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것이다. 월세·준월세·준전세 등을 포함한 이 거래량은 2018년 4만8000여 건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5만여 건 2020년엔 6만여 건으로 역대 최...
지난해 부동산시장에서 아파트에 버금가는 인기를 끈 주거상품이 있다. 오피스에 주거기능을 더 한 상업용부동산 오피스텔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의 경쟁률은 26.3대 1로 처음으로 아파트(19.3대 1)를 앞질렀다. 올들어 금리인상 등 여파로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지난 1월 한달 기준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은 19.5대 1로 여전히 아파트(15.9대 1)를 앞섰다. 수도권에선 ...
서울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본격화한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강남4구’에서도 지은지 10~15년 가량된 준구축을 중심으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7일 기준) 송파구와 강동구 아파트가격이 전주 대비 각각 0.02% 떨어지며 하락전환 했다. 두 지역 가격이 하락한 것은 2020년 6월1일 이후 1년7개월 만이다. 강남4구로 분류되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를 합친 동남...
앞으로 일정 횟수 이상 ‘줍줍(무순위 청약)’을 했어도 판매가 완료되지 않은 잔여물량은 거주 지역 및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매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잇단 미계약 사태로 이른바 ‘선당후곰(일단 청약에 당첨된 후 고민한다는 뜻)’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10일 청약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이 검토되고 있다. 지금은 규제지역에서 ...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1년여만에 90%대로 떨어졌다. 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253건으로, 이 중 566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5.2%로 지난해 9월(낙찰률 57.8%) 대비 10%p 넘게 내려갔다. 1월 낙찰가율(경매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전달(100.6%) 대비 3.5%p 낮은 97.1%를 기록해 지난해 10월부터 넉 달 연속 하락세다. 전국 아파트 낙...
GS건설이 커뮤니티 통합서비스인 자이안 비(XIAN vie)를 통해 스페셜티커피 서비스 등을 확대한다. GS건설은 최근 SPC그룹의 파리크라상 및 한국 미술 경매 시장 1위 기업인 서울옥션의 관계사 서울옥션블루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자이갤러리에서 ‘자이안 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파리크라상은 클럽자이안에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커피문화공...
입주자를 정한 뒤 아파트를 짓는 ‘선분양’이 대세였던 주택시장에서 사전예약, 사전청약 등 ‘사전분양’이 주류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사전청약은 선분양보다 2년가량 앞서 주택을 공급한다. 주택시장 수요를 분산시켜 과열된 시장 분위기를 완화하려는 취지의 제도다. 2009년 당시 보금자리주택에 처음 적용됐다.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은 제도였지만 공급으로 인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정부가 ...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분양한 ‘송도 럭스오션 SK뷰’(투시도)가 모집 주택형의 과반에서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4.2 대 1로, 지난해 송도 평균 청약 경쟁률의 6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송도 럭스오션 SK뷰는 전날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전체 16개 주택형 가운데 9개 주택형이 1순위 청약을 마감하지 못했다. 전용면적 84㎡에서 6개 주택형 모두와 139...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이유정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