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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개미들이 앞다퉈 자녀 경제교육용 컨텐츠 제공에 나서고 있다. 자녀들에게 물고기를 주는 것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자는 취지에서다. ㈜데카몬은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는 청소년 경제·금융 교실 '파인스타트 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데카몬은 종잣돈 500만원을 수백억원으로 불린 슈퍼개미 배진한 대표가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업체다. 배 대표의 중학생 아들도 세미 슈퍼개미다. 용돈 500만원을 주식에 투...
유현준 홍익대 교수는 아파트 예찬론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비판론자에 가깝죠. 때론 신랄한 비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후진적 주거형태"라고 하기도 했습니다.그러나 아파트의 순기능 역시 인정합니다. 유 교수는 아파트를 지음으로써 "허공을 자산으로 바꿔 국민들이 지주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합니다. 땅이 부족한 도시에 고층 건물을 지어 서민들 역시 자산을 갖게 됐고, 이를 통해 계층이동을 꿈꿀 수 있게 됐다는 '중산층 탄생 스토리' 말이죠.한국의 아파트 선호현상에 대해서도 "당연한 귀결"이라고 평가합니다. 아파트라는 획일화된 주거형태가 역설적으로 환금성을 높여 투자가치를 갖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주거에 대한 사람들의 가치판단의 기준이 정량화되고, 집값으로만 평가를 내리는 등 폐단 역시 크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해결책으로 집합주거를 지을 때 건설사가 여러 설계사무소와 협업을 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그럼으로써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죠. 한국경제신문은 유 교수와 지난 2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함께 확인하시죠.기획 한국경제 총괄 조성근 디지털라이브부장진행 강영연 기자, 임락근 기자 촬영 김소희 PD 편집 김소희 PD제작 한국경제신문, 한경닷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밥족이 늘면서 '미식(美食)'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고기도 예외가 아닌데요. 품종이나 사육방식을 따지는 것을 넘어, 도축 이후 숙성이나 유통 과정까지 신경쓰는 분위기입니다.그 중 주목받는 건 '숙성육'입니다. 숙성육이란 말 그대로 도축한 뒤 소비자들한테 전달되기 전에 숙성 과정을 거친 고기인데요. 씹는 맛이 좋은 신선육과 달리 숙성육은 고기의 풍미가 더해지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최근엔 소고기뿐만 아니라 돼지고기도 숙성육이 각광받고 있습니다.대표적인 숙성 방식으로는 '웻 에이징'과 '드라이 에이징'이 있습니다. 웻 에이징은 습식 숙성 과정입니다. 고기를 진공포장한 뒤 일정한 환경 속에서 그대로 숙성하는 겁니다.이에 반해 드라이 에이징은 공기 중에 노출시키는 방식입니다. 저온 냉장고와 같이 일정 온도와 습도, 통풍이 유지되는 곳에서 2~4주가량 갈고리에 매단 고깃덩어리를 자연적으로 숙성시키는 건식 숙성 방법이죠. 시간이 지나면 고기의 겉면엔 곰팡이가 피지만 내부는 숙성이 됩니다. 마지막엔 곰팡이는 제거하고 안쪽의 고기만 담아냅니다.숙성을 하면 맛이 어떻게 변할까요? 고기는 도축된 뒤 시간이 지나면 부패를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조직들이 끊어지고 분해를 시작합니다. 예컨대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지방은 지방산으로 분해되는 것처럼 말이죠.작은 단위로 쪼개진 고기는 미세포가 모여있는 혀에서 더 격렬한 화학반응을 이끌어냅니다. 보다 맛을 느끼기 쉽다는 얘기죠. 숙성육이 맛있다고 느껴지게 하는 이유입니다.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가지수가 오르락내리락 반복되면서 투자가들의 고민은 커지고 있는데요. 개인 투자가들은 이런 증시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한국의 대표적인 가치투자가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는 조정장에서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선 가치투자적 관점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투자한 종목에 대한 확실한 근거가 없다면 장세 변동에 따라 투자자들의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미국 9·11 테러, 국...
육회, 간, 천엽, 회….한국엔 생으로 먹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음식들은 기생충 문제에서 자유로울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입니다. 민물고기에는 간디스토마라는 기생충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민물고기 회를 먹으면 감염되기 쉽다는 것인데요. 이 기생충에 감염되면 담낭염, 담관염, 패혈증 등을 유발하고, 담도암 발생 위험을 4.8배 높인다는 학계 보고도 있습니다. 간디스토마의 전국 평균 감염률은 2%안팎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가 주변으로 가면 감염률은 더 높아지는데요. 2011년 충북 옥천지역 주민들의 경우 간디스토마 감염률은 24.1%에 달하기도 했습니다.소고기는 어떨까요? 돼지의 사육환경이 개선되면서 돼지마저 덜 익혀서 먹어도 될 정도가 됐다면, 소고기도 안전하지 않을까요? 기생충 전문가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소의 간만 조심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소에는 민촌충이란 기생충이 살기 쉽지만 이 기생충은 인체에 들어와도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육회나 레어 스테이크를 먹어도 큰 문제가 없는 이유죠.다만 소의 간에 있는 개회충이라는 기생충은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이 기생충이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오면 간뿐만 아니라 눈, 뇌에도 들어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네요. 인기 아이돌그룹 B1A4의 산들은 방송에 나와 소의 생간을 먹다가 기생충에 감염됐던 일화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습니다.육류뿐만 아닙니다. 유기농 채소 역시 가축의 분뇨를 이용해 재배하기 때문에 사람이 이를 먹었을 때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과학적 근거가 있는 이야기일까요?이처
미래에 오를 주식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 않을 때, 즉 저렴한 가격일 때 말이죠. 한국의 대표적인 가치투자가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는 투자 아이디어를 일상에서 얻는다고 합니다. 트렌드를 읽기 쉽다는 이점과 사업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거죠. 유망할 것 같은 섹터 역시 이런 과정에서도 발굴된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큰 성공을 거둔 종목도 있다고 하네요. 거시적 관점에서의 구조적 변화 역...
최근 국내에서 돼지고기를 소고기처럼 다양한 요리법으로 먹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바싹 익혀 먹으면 오히려 맛이 덜해지기 때문에 레어 스테이크처럼 덜 익혀 먹는 방식입니다. 서양에서는 일찍이 그런 방식으로 먹어온 것처럼요. 그런데 그러다 기생충에 감염되는 건 아닐까요? 돼지고기는 기생충이 많아 제대로 익혀 먹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는 말이 많은데 말이죠. 과거 돼지엔 갈고리촌충이라는 기생충이 많았습니다. 유구촌충이라고도 불리는 이 기생충은 ...
한국의 대표적인 가치투자가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는 기업탐방 매니아입니다. 분석한 기업들을 직접 찾아가 취재를 하는 거죠. 그런데 실제로 투자하는 기업은 그 중 1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는 종목 선정을 할 때 두 가지 기준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경영을 잘하는 회사'와 '저평가된 회사'가 그 기준인데요. 두 기준의 교집합에 해당하는 종목들이 결국 포트폴리오에 담긴다고 하는데요. 과연 가치투자가가 매력적...
경기도 용인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한적한 마을 고기리. 중앙선조차 그어지지 않은 고부라진 길을 따라가다 보면 고기리막국수에 닿습니다. 인적이 드문 곳이지만 이 가게만큼은 예외입니다. 오후 3~4시가 돼도 손님들은 줄을 서 기다립니다. 한 그릇에 8000원짜리 막국수를 팔아 올린 하루 매출은 1000만원 안팎. 연매출은 30억원에 이릅니다. 한 해에만 30만명이 막국수를 먹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강남 압구정에서 대형 이자카야를 하다...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지난 8일 종가 기준으로 3,152.18까지 치솟더니 오르락내리락 횡보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런 조정이라는 평가도 나오지만 '드디어 조정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잖습니다. 개인 투자가들은 이런 증시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국내 대표적인 가치투자가 중 하나인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가치투자적 관점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주식을 사들...
댄 롭은 칼 아이칸, 빌 애크먼 등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행동주의 투자자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디즈니 투자로 '대박'을 쳤다.그런 그가 최근엔 인텔에 대한 행동주의 투자를 단행해 주목된다. 최고경영자(CEO) 교체와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인텔을 반등시킬 수 있을 것이란 구상으로 풀이된다.송종현 논설위원 scream@hankyung.com
오늘의 주제는 메밀입니다. 메밀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메밀은 대표적인 구황작물입니다. 구황작물이 뭐냐? 불순한 기상조건, 척박한 환경에서도 상당한 수확을 얻을 수 있어 흉년이 들 때 큰 도움이 되는 작물을 뜻합니다. ‘구원할 구(救)’에 ‘거칠 황(荒’)을 쓰는 이름에서도 그 뜻을 알 수 있죠. 메밀뿐만 아니라 감자, 고구마가 이에 해당합니다. 지금이야 밀가루가 흔해졌지만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서울 시내에 쌀 전문매장이 있다고 해서 한번 와봤습니다. 롯데마트 청량리점인데요. 보시다시피 쌀이 품종별로 정말 다양하게 있습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쌀 이야기를 해볼텐데요. 쌀 관련해서 설명해주실 전문가 한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임락근 기자 어떤 컨셉의 매장인가요? ▷김미란 롯데마트 MD 쌀 전문매장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쌀과 잡곡에 전문화돼있는 매장이고요. 이 매장에서는 기존 매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단 품종 30여...
▶임락근 기자여러분들은 어떤 쌀을 드시고 계십니까? 고시히카리? 아키바레? 신동진? 철원 오대쌀? PD님, 무슨 쌀 제일 좋아하세요?▷고원일 PD 저 햇반이요▶임락근 기자요즘 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집밥족이 늘면서 맛있는 밥을 먹겠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건데요. 요즘엔 커피 원두 고르듯 쌀 품종도 골라 먹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우리나라 시중에서 판매되는 쌀의 60% 이상이 혼합미입니다. 말 그대로 여러개의 품종을 섞은 거죠. 품종을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2019년 1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를 보면 단일품종으로 표시된 쌀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쌀의 36.6%에 불과합니다. 이것도 많이 좋아진 겁니다. 2011년에는 26%였으니까요.경기도 이천쌀을 드신다고요? 경기도 이천쌀이란 품종은 없습니다. 이천은 산지일 뿐이죠. 이천에서도 고시히카리, 아키바레, 알찬미, 해들쌀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히고 있거든요. 당연히 맛도 다 다르겠죠. 많은 쌀 전문가들은 산지보다 품종이 더 중요하다고 얘기합니다. 그럼 왜 혼합미가 많을까요? 저렴하기 때문이죠. 보통 수확한 지 오래된 묵은쌀을 섞는 경우가 많죠. 혹은 품종이 뭔지도 모를 쌀을 넣기도 하죠. 심지어는 미국산 쌀을 섞기도 합니다. 쌀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웃지 못할 촌극도 벌어집니다. 청와대에서 저번달에 '농업인의 날’을 맞이해서 행사를 열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17년만에 참석했을만큼 청와대에서 신경을 많이 쓴 행사였습니다. 어떤 행사였냐? 전국 8도 쌀 품종을 한데 모아 '대한민국 쌀’이란 걸 만들어서 홈쇼핑으로 파
▶임락근 기자2008년 글로블 금융위기가 2020년 한국 부동산에 주는 시사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홍춘욱 EAR리서치 대표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미국 2000년대 중반에 비하면 여전히 건전한 편이긴 해요. 다만 지금까지의 이야기고, 여기서 더 올라가기 시작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첫 번째 주택보유율. 미국은 50%대에 있었는데 부시 정부 때 규제 완화하면서 60%대 초반까지 갔다가 지금 다시 50% 중반이에요. 모든 사람이 집을 갖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어느 나라나 집은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빚을 내서밖에 살 수 없어요. 부자는 대출 상관 없겠지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출 없이 집을 사기 어려운데 대출을 정상적으로 갚아나갈 수 있는 사람의 비율은 전체의 50~60% 사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우리는 201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54~55%였어요. 그런데 최근 통계를 보면 57~58%까지 올라온 것 같아요. 올해는 아마 60%까지 왔을 가능성이 있어요. 한국감정원에서 발표하고 있는 연령대별 주택 매수 세력 분포를 보면 3040이 압도적이에요. 신규 매수자죠. 전세나 월세를 살고 있던 사람들이 집을 샀다는 거에요.집값이 오르는 지금은 상관없어요. 원래 밀물에는 모든 배가 떠요. 그러나 부동산 시장은 언젠가는 사이클을 타기 때문에 1~3년 지나면 결국 부시 행정부 때처럼 자가보유율이 60%대로 올라가게 되면 주택가격이 조금만 조정받거나 이자율이 조금만 올라가도 자기 집을 유지하지 못하는 분들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겁니다. 자가보유율이 너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 같아요. 구매 여력이 없는 분들조차 쫓겨서, 혹은 가격이 오를 거란 과도한 희망을 갖고 베팅한 결과 같아요. 이건 좋은 신
▶임락근 기자내년도 유명한 수도권 투자 지역은 어딘가요?▷박성혜 작가교통망은 투자가 되는 내집마련에 굉장히 중요해요. 특히 수도권에선 그런데요. 내년에 지하철 신규 개통되는 지역들이 많이 있는데요. 첫 번째로 4호선이 남양주 진접까지 연장됩니다. 5호선은 상동구에서 미사, 풍산까지 올해 8월 개통했는데, 하남시청을 거쳐 검단산역까지 내년 초에 추가 개통 계획이 있습니다. 7호선 같은 경우는 장암쪽에서 의정부를 지나 양주까지 연장 공사를 시작했고요, 내년엔 부평구청역에서 산곡역을 거쳐 석남역까지 개통이 됩니다. 대곡소사선이 소사에서 대곡으로 연장이 되는 건데 내년 6~7월경 개통 예정입니다. 내년 개통하는 지역들은 개통하기 전에 모든 호재가 반영된 것 아닌가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개통 후에도 오릅니다. 이곳들 눈여겨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임락근 기자예년에 비해 개통되는 역이 많은 편인가요?▷박성혜 작가개체적으로 내년이 좀 많은 편입니다. 올해도 여러 노선들의 개통이 있었는데 내년에 신규 연장되는 부분이 많아서 이 지역들은 교통의 호재, 전세가 상승이라는 안전한 보험이랄까요 그런 것과 맞물려있습니다. 보통은 신규 아파트 입주 전이 되면 전세가가 낮아져서 매매가와의 차이가 큰데, 내년 같은 경우엔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도 전세가가 받쳐주기 때문에 전세가가 매매가를 넘는 현상도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임락근 기자수도권 핵심 지역 집값이 오르니까 다른 지역으로 분산이 많이 되고 있는데요. 학군지가 변하진 않을까요?▷박성혜 작가집값을 결정하는 요인이 교통, 환경, 학군, 인프라에 더해 최근에는 규제지역 여부까지 있습니다. 핵심
▶임락근 기자 박사님은 국민연금에서 자산운용역도 하셨습니다. 최근에 또 좋은 주식 고르는 법 강의도 하시고. 좋은 주식 고르는 법, 많은 분들이 궁금해할 것 같아요.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 좋은 주식 고르는 법엔 5가지 정도 있죠. 제일 쉬운 건 첫 번째 대주주가 사는 종목이 좋은 종목이에요. 3월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 그룹 회장님이 지분신고했던 거 기억나세요? 그 뒤로 주가가 어떻게 됐는지는 다 아실 것 같아요. 그런 사례들을...
▶임락근 기자 세계 각국이 마이너스 성장도 하고 어렵잖아요. 이 위기를 극복해보고자 적극적인 정책을 펴면서 통화량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고 국가의 재정적자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 저는 낙관하는 쪽에 서있죠. 왜냐하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교훈 때문입니다. 사회는 우당탕탕 발전하는 것 같아요. 발전은 하는데 우여곡절은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전세계 경제가 다...
▶임락근 기자3기 신도시에 관심들이 많아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박성혜 작가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곳이죠. 특히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에 많은 물량이 공급되기도 하고,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서 많은 분들이 현재 남양주나 하남으로 당해 당첨을 노리고 이사를 가고 있습니다.실제로 남양주, 하남을 중심으로 물론 수도권 전반덕으로 전세 대란이 있지만 이쪽에서 전세가 씨가 말랐거든요. 그 정도로 3기 신도시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큰데, 정부에서 빠르게 공급하려는 의지가 있어서 내년과 내후년에 각각 3만 세대씩 사전 청약 계획하고 있어요.돈이 없는 분들은 3기 신도시 도전하셔야 하고요, 사전청약이니까 돈이 없어도 본청액 때까지 계약금 10%마련만 하면 됩니다. 1~2년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계약금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있거든요. 종잣돈이 하나도 없는 분들은 청약이라든지 3기 신도시 도전해보시면 되고요. 반드시 알아야 할 건 3기 신도시 토지 보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거에요.본청약까지는 진통이 있을 수 있고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3기 신도시 성패 여부는 사전청약 이후에 본청약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느냐인데요. 청약 당첨을 고대하시고 이사를 가긴 하는데 청약 제도를 모르는 분이 너무 많아요. 예를 들어 토지보상이 남아있잖아요.내년과 내후년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공공입니다. 민영은 토지를 분할해서 민간분양사에게 토지 자체를 경쟁입찰을 통해 분양하는 거죠. 그 이후에 래미안을 지을 수 있고, 자이를 지을 수 있고 하는 건데, 지금 사전청약으로 나오는 것들은 다 공공분양입니다. 가점체계를 공공에 맞춰야 합니다.예를 들어 하남 교산에 3기 신
▶임락근 기자 안녕하세요 한국경제 임락근입니다. 오늘도 유명인사를 모셨습니다. 국대급 애널리스트에서 최근에는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쥔 분이시죠. 오늘 홍춘욱 박사님 모시고 과거 역사를 통해서 앞으로의 경제 전망을 해보는 그런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박사님 안녕하세요.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 네 안녕하세요 불러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임락근 기자 후속작이 나왔습니다. 돈의 역사.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 네 ...
▶임락근 기자책을 보면 부린이를 위한 럭키 세븐 투자원칙이 있던데 어떤 건가요? ▷박성혜 작가럭키 세븐 부동산 원칙엔 투트랙투자라는 게 있어요. 여러분 좀 직관적으로 아시겠지만, 살면서 가치가 오르는 집이라는 거거든요. 거주와 투자가 선순환하는 집을 말하는데, 집을 마련한다는 건 크게 2가지 의미가 있어요. 하나는 거주로 인한 만족, 그리고 또 하나는 투자에 대한 만족이거든요. 그래서 보통은 1주택자분들의 실수가 뭐냐면 1주택은 집값이 오르던지 내리던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시는데 크게 상관이 있거든요. 왜냐하면 다같이 오르는데 내집만 덜 오른다. 혹은 다같이 떨어지는데 내집이 크게 떨어진다라고 한다면 갈아타기 안 되는 거에요. 그렇기 떄문에 평생 그 집에서 살아야 되는. 자산 갈아타기가 안되기 때문에 사실상은 자산이 쪼그라드는 효과가 있거든요.▶임락근 기자실거주를 위한 오피스텔을 구매하는 건 어리석은 선택인가요?▷박성혜 작가어떤 오피스텔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지인들에게 첫 집은 아파트로 마련하라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오피스텔과 아파트는 거주하면서의 상품성에 대해서는 개인마다 다를 수가 있어요. 제가 말씀드렸듯이 투트랙투자, 살면서 집의 가치가 오르는 투자가 되려면 아파트, 모두가 원하는 주거 형태가 사실은 아파트이기도 하고요. 과거 수년간 상승률을 봐도 누구나 오피스텔보다 아파트가 크게 상승한다라는걸 알 수 있죠. ▶임락근 기자작가님께서 금액별로 살 집에 대한 가이드를 좀 알려주시면 은 어떤게 있을까요?▷박성혜 작가종잣돈이 없으신 분들은 종잣돈을 모으는 것보다 종잣돈을 만드셔야 됩니다. 그런데
▶임락근 기자네 안녕하세요 한국경제신문의 임락근입니다. <그럼에도 나는 아파트를 사기로 했다>의 작가님이신 박성혜 작가님 모시고 오늘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박성혜 작가이 책의 인세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의 주거복지 분야에 지정기탁됩니다.▶임락근 기자저 같은 경우 곧 결혼하는 입장입니다. 부동산 투자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박성혜 작가부동산이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 내집 마련이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무너뜨리는 것이 먼저에요. 그래서 일단은 신혼부부 같은 경우 처음에 전셋집으로 시작하시거나 월세로 시작하는데 가장 궁금하신 부분이 청약일 거에요. 내가 청약에 당첨될 수 있을까. 그리고 집을 지금 사지 않고 청약에 도전하면서 기다려야 하나 그런 여러 부분들이 궁금하실 거라 생각해요. 지금 부동산 시장에서 청약이라는 건 굉장히 황홀합니다. 지금 어떻게 보면 과천이나 하남 감일이나 별내나 여러 곳에서 로또분양이 연일 쏟아지고 있는데 시세의 거의 반값에 분양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어서 과천 지식정보타운 같은 경우는 특별공급 포함해서 57만이 청약을 했죠. 그 중에서 1000여명만 당첨이 됐습니다. 청약이라는 것은 굉장히 좋은 내집 마련의 방법인데 단적으로 과천 지식정보 타운에서 본 것처럼 굉장히 그 좁은 문이에요. 이렇게 하시면 될것 같아요. 첫 번째 청약에 당첨될 수 있는 뾰족한 묘안이 있느냐를 생각하시고요. 두 번째 묘안이 없다고 판단되면 너무 청약에만 몰두하지 마시고요 플랜B, 다른 방법으로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것을 연구하셔서 빠르게 내집 마련을 하
▶임락근 기자 안녕하세요 한국경제신문 임락근입니다. 김영익 서강대 교수님 모셨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환율, 금리, 유가 이런 것 관련해서 여쭙겠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여쭙자면 달러를 사야 될까요? ▷김영익 교수 앞으로 4~5년은 달러 비중을 좀 줄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임락근 기자 3월에 원달러 환율을 피크를 찍었다가 계속 내려가고 있어요. 일각에서는 1100원 아래로 내려갈 것이다. 1050원까지도 갈 것이다. 그...
▶임락근 기자 여의도 일각에서 교수님을 가리켜 닥터둠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하는데 동의하시는지요? ▷김영익 교수 가끔 일부 언론에서 저를 그렇게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저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갖고 있는 데이터, 모델에 의존해서 이야기를 하거든요. 사실 제가 2006년까지는 한국 주식이 계속 오른다고만 했어요. 그 때는 한국의 최고 낙관론자로 언론이 표현하기도 했는데. 저는 시대에 따라가지고 주식 시장은 언제나 변하거든요....
▶임락근 기자 안녕하세요 한국경제 임락근입니다.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고 나서 증시가 연일 뜨겁습니다. 대선 직전까지 조정을 받던 흐름과는 대조적인데요. 주식을 더 살아야 할지, 조금 더 기다려야 할지 국내 투자자들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전문가 한 분 모셔서 향후 투자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스타 경제학자시죠. 김영익 서강대 교수 모셨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임락근 기자 바이든이 당선되...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통해 북한과 보건의료협력의 물꼬를 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판문점 견학도 예정대로 다음달부터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배상은 물론 진상 규명에도 협조하지 않는 상황에서 남북한 관계 개선에만 집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 장관은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나 백...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역물품과 생필품 30만달러(3억4000만원)어치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유엔난민기구(UNHCR)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내전·자연재해 등으로 2019년 현재 31만여 명의 국내 피난민이 발생했으며, 이 중 13만여 명이 미얀마 서부 국경지역인 라카인주에 거주하고 있다. 임시거주지다 보니 위생수준과 의료시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사진)이 북한 비핵화에 앞선 종전선언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선(先) 종전선언’ 제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재차 드러낸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21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이 북한의 비핵화 없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북한 주민의 더 밝은 미래, 북한과 한국 사이의 상태를 바꿀 문서들을 분명히 포함하는 북한 비...
장하성 주중한국대사(사진)가 중국 내 방탄소년단(BTS) 굿즈(상품) 배송 중단 사태에 대해 중국 고위급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초 BTS의 ‘밴플리트상’ 수상 소감이 중국 내 반한감정을 불러일으키면서 제2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자 정부 차원에서 진화에 나선 것이다. 장 대사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화상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에 “관련 상황이...
공군은 ‘하늘을 지키는 잠들지 않는 눈’으로 불리는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를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명 ‘골든아이’로 불리는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로 지상통제체계 부문에 전성환 준위(29·오른쪽), 공중통제체계 부문에 김병용 준위(32·왼쪽)가 선발돼 합참의장상을 받았다. 골든아이는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를 거쳐 뽑힌다. 1980년 첫 대회를 시작한 이 대회는 항공통제사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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