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가 급증해 지난해 실적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일본 등에서 관광객이 늘고 있어 여객 수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한국공항공사는 18일 국제노선이 있는 김포·제주·김해·청주·대구·무안·양양국제공항의 지난해 국제선 이용객 수가 총 1286만 명이었으나 지난달 대부분 공항에서 기존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국내 7개 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 수는 지난달 기준으로 전년보다 19.2% 늘어난 1534만 명이었다. 지난달 27일부터 동계 여행 기간이 시작되면서 국제노선이 추가로 신설돼 올해 2000만 명 돌파가 기대된다.국제선 여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공항은 청주공항이었다. 지난 한 해 52만 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10월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한 115만 명을 기록했다. 청주공항은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추가 신설과 함께 수도권 거주 여객 유입이 시작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제주공항은 지난해 국제 여객 실적이 119만5000명이었지만, 올해 이미 77% 증가한 211만1000명을 기록해 240만 명 목표도 무난해 보인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올해 7월 제주~일본 나리타 노선이 신규 취항하면서 국제 여객이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10월 말 기준으로 무안공항이 19%, 김해공항이 12% 이상 초과 기록을 세웠다. 플라이강원 매각 문제 등으로 부정기 국제노선만 있었던 양양공항은 유일하게 여객 수가 줄었다.강준완 기자
인천 영종도에 있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연말연시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팝 록 밴드 원리퍼블릭과 EDM 슈퍼스타 카이고, DJ·프로듀서 ‘제드’의 공연이 예정됐다.지난해 12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포문을 열었던 첫 음악 행사인 MMA(멜론뮤직어워드)와 지상파 방송 연말특집 음악 프로그램인 ‘2024 SBS가요대전’에 이어 2024 SBS트롯대전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J팝의 대표주자 요아소비와 나니와 단시의 단독 내한 공연, K팝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첫 단독 콘서트도 준비됐다.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지난해 12월 개장 이후 K팝 및 해외 아티스트의 공연, 스포츠 및 e스포츠, 서커스 쇼, 국제포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의 송도석산에 있는 ‘INCHEON’ 사이니지가 18일부터 인천의 테마 색을 입는다.인천 사이니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대교를 타고 건너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인천시 홍보물이다.그동안 시설 고장으로 미운영 중이던 기존 경관조명을 철거하고 인천의 색을 활용한 8가지 테마의 새로운 조명시설을 18일 오후 6시부터 운영한다.새로운 조명시설은 운전자의 시야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색(정지) 조명을 기본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인천의 바다·자연·새벽·노을·과거·미래·가치·문화 등 8가지 테마를 주제로 한 조명의 동적(색채 변화) 연출효과를 부분적으로 가미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인천시는 야간 차량·인원의 통행시간 등을 고려해 오후 6~11시에만 경관조명을 운영한다. 12월 말까지 1개월 동안의 시범운영을 통해 유지관리 등 관련 사항 점검 후 연출효과를 확정할 방침이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시가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으로 고통받는 인천 강화군 주민들을 위해 3억5000만원을 투입해 방음창 설치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해당 지역은 소음피해가 극심한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일대다. 송해면 당산리는 북한 방송 소음이 24시간 넘게 이어지는 곳. 생활과 수면에 중대한 피해를 겪는 상황으로 알려졌다.이번 지원은 소음피해가 심각한 당산리 35세대에 먼저 이뤄진다. 방음창 설치는 11월 중 예산 교부 후 연내에 발주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당산리 외의 다른 접경지역에 대해서도 소음측정 결과와 법 개정 추진 사항을 반영해 연차적 지원을 검토 중이다.시 관계자는 "전문기관을 통한 소음측정 용역을 발주해 피해 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박춘희 전 서울시 송파구청장(사진)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상임감사에 임명됐다. 취임은 18일이며 임기는 2년이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상임감사로 여성이 선임된 건 설립 이후 처음이다.박춘희 신임 감사는 부산대 행정학과(석사)와 건국대 행정학과(박사)를 졸업했다. 2005년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2010~2018년 제11~12대 서울시 송파구청장을 역임했다.인천=강준완 기자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일본 간사이공합그룹과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체결 내용은 내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외래 관광객을 공동으로 유치하는 프로모션 추진이다. 항공 수요를 늘리기 위해 엑스포 참관객의 한일 동시 관광 방문 등 다양한 유치 전략을 꾀하기로 했다.간사이공항그룹은 간사이국제공항, 이타미공항, 고베공항을 운영하는 일본 공항운영 기업이다.공사는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 5개 국제공항에서 간사이공항으로 주 284회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올해 안에 전남 무안-간사이 재취항도 앞두고 있다.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양국 지방 공항 간 노선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강준완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년 데이터분석·활용 공모전’에서 드론 비행 승인 자동화 시스템 개발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대회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다.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분석·우수사례 3개 분야에 총 133건 응모작이 접수되었다. 공사는 분석 부문에서 최우수상의 영애를 안았다.공사는 서울항공지방청의 드론 원스톱 민원 시스템과 연동, 드론 비행 승인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비행 승인 신청 서류 등 수기 검토를 시스템화하여 실시간 처리해 담당 공무원의 업무 과정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강준완 기자
공항경제권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는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13일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인천 중·강화·옹진),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남동갑), 인천상공회의소 등은 전국 15개 공항 주변에 항공과 연계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공항경제권 특별법안’ 관련 토론회가 14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배 의원과 맹 의원이 주최하고 인천상의가 후원한다.심영민 항공우주산학융합원 팀장과 김연명 한서대 항공부총장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 참가자로는 김영신 인천시 항공과장, 김영록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권진우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정우성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김송원 인천·공항 상생발전을 위한 범시민협의회 운영위원이 나선다.공항경제권은 공항의 항공 운송 네트워크와 연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생태계를 말한다. 인천공항 인근에는 항공정비, 화물단지, 복합레저시설 등 공항경제권이 형성되고 있으나 나머지 14개 공항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공항경제권 특별법을 제정해 대부분 적자 상태로 운영되는 지방 공항의 활성화를 해결하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심 팀장은 “세계 주요 공항도 공항경제권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 공항이 만성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항경제권 개발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부총장은 “미국·유럽·일본의 지방 공항은 국가, 지방정부, 지방 공기업 등 운영 주체가 다양하다”며 “지역민과 연계해 항공 수요를 창출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배 의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이 시작되면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부품시장의 현황과 미래 전략을 살펴보는 포럼이 인천에서 열렸다.인천상공회의소는 13일 송도 쉐라톤 그랜드호텔에서 ‘인천 자동차 상생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지역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의 현황과 탈탄소 시대에 자동차 부품 제조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였다. 이날 포럼에는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 등 유관기관 및 기업체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발제는 박수연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고순현 에코앤파트너스 부사장이 맡았다.박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자동차 산업 동향과 인천지역의 자동차 부품 산업 현황을 돌아보는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향후 미래차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양성에 대한 필요성도 주장했다. 자동차업종 전문 ESG컨설팅 업체인 에코앤파트너스의 고순현 부사장은 자동차 부품산업 기업이 글로벌 시장 속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경영(ESG) 전략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토론회는 최태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았다. 토론자는 인천 자동차 부품 제조 산업의 대표 협·단체인 인천모빌리티연합의 정영식 회장,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인 대동도어 이성진 매니저, 강창묵 인천대 미래자동차 융합혁신센터장과 유영석 인천상공회의소 경제진흥실장 등이었다.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은 “인천 자동차 부품 제조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시·주중인천경제무역대표처와 공동으로 11월11~14일 나흘간 중국 웨이하이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13일 밝혔다. 무역사절단은 약 280만 달러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인천 관내 중소 제조업체들의 수출 경쟁력 확보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이번 행사는 지역 제조업체 10곳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웨이하이시를 포함한 중국 산둥성의 유망 바이어들과 총 68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중국 웨이하이시는 산둥성 동쪽 끝에 위치한 중요 항구 도시다. 국가급 경제 기술 개발구와 자유무역 시험구가 있어서 외국인 투자와 국제 무역에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2015년 인천과 한중 FTA 시범도시로 함께 선정됐다. 양국 지방 경제협력 시범지구로서 상호 대표처 설치를 통한 기업 진출 지원, 매년 공동위원회 개최를 통한 경제협력방안 논의가 지속해서 열리고 있다.이상범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중국 비자 면제라는 행정 절차의 변화를 시작으로 양국 간 경제, 투자,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검단신도시의 수요응답형 버스가 계속 운행될 전망이다.iH(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주민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선진버스-현대자동차와 수용응답형버스(I-MOD) 서비스 연장을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아이모드 서비스는 2021년 9월 도입돼 올해 말까지 한정 운영될 예정이었다.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 시기인 2025년 6월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iH는 I-MOD 서비스 연장사업 사업자인 선진버스(운송 차량 운영)와 현대자동차(운송플랫폼 운영)와 협업해 기존 서비스 사업내용과 동일하게 I-MOD 버스 4대와 출·퇴근 이동지원 MODU 버스 5대를 운영할 계획이다.I-MOD 및 MODU 버스의 실시간 예약 및 호출은 2025년 1월부터 현대자동차의 ‘셔클’앱으로 통합되어 운영된다. 연장 사업 시작 전에 기존 앱인 ‘I-MOD’ 및 ‘네스트이음’ 사용자를 대상으로 신규 가입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서북 방향으로 5~6km 거리의 장봉도에도 수돗물(인천하늘수)이 공급된다. 장봉도 주민들은 그동안 지하수로 식수를 해결해 왔다. 지하수를 이용한 마을의 수도시설은 지하수 고갈, 염분 유입 등의 수질 문제를 유발하기도 했다.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옹진군 북도면 장봉출장소에서 13일 지역주민과 관계자 등 100여 명과 함께 인천하늘수의 장봉도 첫 통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인천 섬 지역 최초로 신도2리에 지방상수도가 공급된 후 330일 만이다.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상수도 공급사업이 본격화되면서 40세대에 이르던 수혜 가구는 올해 말 358세대로 확대된다. 내년에는 북도면 전역(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 1194세대의 식수 문제가 해결된다.이번 사업으로 북도면 4개 섬 지역에 약 40여㎞의 배급수 상수관로를 설치해 해당 지역 1194세대(2141인)에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2018년부터 47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5년까지 북도면 전 지역에 배급수관망을 구축한다.올해까지 배수지관 17.3㎞ 설치, 공정률 30%를 달성하는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신도와 시도, 장봉도 등 358세대에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 서구는 13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 서구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매년 관내 각 단체 및 동별 소규모로 진행하던 김장 행사를 '서로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하나로 모은 서구 최초 대규모 김장나눔 행사다.김장 나눔 프로그램에는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김장 나눔을 했던 서구자원봉사센터, 단지FnB와 청년외식업대표모임회, 인천식품제조연합회 서구협회가 공동 주관한다.서구시설관리공단, 바르게살기운동인천서구협의회, 인천서구새마을회, 23개 동 자생단체, SK인천석유화학(주) 외 기업체 13곳이 참여해, 김장 김치 총 3만7765kg을 담근다. 완성된 김치는 각 단체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돌봄 이웃에게 전달된다.전문 요리사 5명이 참가자들에게 김장의 전통과 방법을 안내해 김장 문화를 배우고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강범석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모두가 따듯한 온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극지연구소는 양은진 박사가 태평양 북극 그룹 연례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태평양 북극 그룹(PAG)은 태평양 북극 결빙해역 내 연구 협력을 위해 2004년 설립된 국제 연구 컨소시엄이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등 쇄빙연구선을 보유한 5개국이 주도하고 있다.태평양 북극 결빙해역은 20세기까지 얼음으로 덮여 있어서 대서양 측보다 상대적으로 연구가 덜 진행됐으나, PAG 출범 이후 20년간 참여국들이 장비와 인력, 정보를 공유하면서 관련 연구를 크게 발전시켰다.우리나라도 2010년부터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로 태평양 북극 결빙해역을 탐사하며 국제협력 연구에 앞장섰다. 2013년에는 북극이사회에서 정식 옵서버 자격을 취득하며 국제 위상도 높였다.양은진 PAG 신임 의장은 "인류가 맞이할 북극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중앙 북극해 공해상 비규제 어업 방지 협정(CAOFA) 관련 연구, 동시베리아해 미답 결빙해역 연구, 해양기후 변화연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CAOFA는 북극해 공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막고, 해양생물자원의 보존과 이용을 위해 미국과 중국, 우리나라 등 10개국이 참여한 협정이다.양은진 신임 의장의 임기는 이달부터 2026년 10월까지 2년이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으로 브릴스·듀크린·에이피텍 기업이 뽑혔다.인천시는 12일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수상기업을 발표했다.브릴스는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카페테리아, 탁구장, 당구장 등 다양한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근로자 평균 연령이 30대 초반으로 청년 고용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미래경영’ 부문의 가장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됐다.상업용 집진기 제조기업 듀크린은 옥상정원과 휴게실, 특색 있는 사내 복지제도 ‘있듀! YES!’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녹지공간 확보와 그린월 설치 등으로 ‘녹색경영’ 부문의 수상을 받았다.에이피텍은 카메라 모듈 및 반도체 제조기기 제작 기업이다. 신축 사옥 이전 시 직원 복지 공간을 대폭 확장해 근무 만족도를 높였다. 창의적인 업무환경을 위한 공간 배치와 설계가 높이 평가되어 ‘창의·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수상업체에는 2025년도 인천시 기업지원 사업 신청 시 우선 지원과 가점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 항목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인스로드 프로그램 연계 지원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한도 10억원, 금리 우대) △중소기업 기술 교류단 및 지원단 운영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포함된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에게 월미바다열차 승차권 요금의 5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행사 기간은 11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수험생 및 동반 1인에게 평일 한정 50%(어른 1만1000원 → 5500원, 청소년 8000원 → 4000원) 할인된 요금이 적용된다.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를 지참해 현장 직원에게 제시하면 된다.월미바다열차는 월미도 일대 6.1㎞를 순환하는 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 모노레일이다. 지난 2019년 개통했으며, 올해만 23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세계 30개국 투자 기관과 외신 기자단, 도시·정부 대표단, 기업 사절단 등을 초청해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1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경제청은 이달 8일부터 15일까지를 ‘인천시 글로벌 톱10 도시 주간’으로 삼고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와 외자 유치,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행사를 벌이고 있다.인천경제청은 지난 8일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자금 투자 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에 참가한 데 이어 이날부터 13일까지 ‘인천 스마트시티 서밋’을 연다. 해외 잠재 투자자를 모아 바이오와 스마트시티 구축 분야에서 앞서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알리는 행사다. 해외 투자자는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바이오 산업단지 등 현장을 찾아 투자 환경과 조건을 둘러보기로 했다.12일에는 케냐 나이지리아 인도 등 6개국 10여 개 도시 대표와 다자간 협약을 맺고 ‘인천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를 선언한다. 도시별 스마트시티 모델을 공유하고, 관련 스타트업 육성 지원과 바이오 인력 양성에 협력하자는 게 골자다.국내외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트윈, 딥러닝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인 200여 명도 13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 모여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 행사를 벌인다. 인천경제청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의 공동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다.오는 14~15일에는 한·중 미래산업 협력을 위해 ‘한·중 미래첨단산업 포럼’을 개최한다. 바이오·헬스케어, 모빌리티·자동차, 녹색에너지, 스마트 물류 분야 기술 기업이 참가한다.인천=강준완 기자
내달부터 고양시의 교통망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다음달에 개통 예정이며, 양주와 의정부를 지나는 교외선도 기적을 울린다.고양시는 GTX-A와 교외선에 이어 덕은역이 신설되는 대장홍대선도 연내 착공을 앞둬 서울·수도권 출퇴근 여건이 속속 개선된다고 11일 밝혔다.GTX-A 노선은 12월 28일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추가 개통된다.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 구간을 11개 역으로 잇는 노선이다. 이번에 고양시 구간에는 킨텍스역과 대곡역이 개통되며 창릉역은 향후 창릉지구 조성에 맞춰 진행된다.현재 공정률은 92%다. 열차는 8량 1편성으로 차량 시운전이 진행 중이며, 이달 중 시설물 검증을 마칠 예정이다.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운행되면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복합환승센터 조성으로 늦어지는 삼성역까지 2028년 모든 구간이 개통하면 킨텍스에서 강남 한복판까지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고양시에서 양주와 의정부까지 수도권 북부를 동서로 잇는 교외선은 다음 달 20년 만에 재개통한다. 1963년 처음 운행을 시작한 교외선은 송추, 장흥 등 서울 근교로 놀러 가던 가족이나 연인, 대학생이 이용하던 추억의 노선이다. 이용객 감소로 지난 2004년 정기 여객 열차가 운행을 중단했지만, 수도권 주거인구가 늘어나며 운행 재개 목소리가 높아졌다.2022년 하반기부터 약 2년간 497억원을 들여 개량공사를 진행했다. 총 30.3㎞ 구간으로 대곡, 원릉, 일영, 장흥, 송추, 의정부 6개 역을 지나게 된다.대곡역은 내달 GTX-A와 교외선이 동시 개통하면 기존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까지 5개 노
인천시 남동구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776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 성과를 거뒀다.11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주 베트남 호찌민 뉴월드 사이공 호텔에서 인천 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2024 남동구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수출상담회에는 남동구 우수기업 14개 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 57개 사와 상담 릴레이를 진행했다.스테인리스 주방용품을 생산하는 조광준 뉴텍정공 대표는 “많은 바이어가 참가해 제품의 경쟁력을 알리고 판로를 넓힐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참가 기업들은 파견 기간 수출상담회 151건, 현지 바이어사 개별 방문 19건 등 모두 167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은 7건 체결됐다. 전체 수출 상담 규모는 약 776만 달러. 이 가운데 향후 거래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350만 달러로 전망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현재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우리나라 제1의 협력 국가이면서 매년 6%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보건복지부는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실습교육’을 이달 11일부터 12월 6일까지 4주간 송도 연세대 K-NIBRT사업단에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습교육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인 한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협력해 중·저소득국 백신 생산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한 과정이다. 보건복지부와 WHO 간 교육생 선발위원회를 통해 선발된 전세계 27개국 59명의 전문 인력이 참여한다. 27개국 교육생들은 백신·바이오 의약품 기업과 관련 연구소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이들은 4주간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바이러스벡터 백신 등 세계적 수요가 높은 백신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준수하면서 제조하는 공정을 배울 예정이다.교육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있는 (재)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이 총괄 주관한다. 운영은 연세대 K-NIBRT 사업단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담당한다. 생산 공정 실습은 실제 국내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인 송도 연세대 K-NIBRT사업단,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화순 생물의약연구센터 등에서 이뤄진다. 실습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은 자국에 복귀하여 실제 백신·바이오 의약품 제조 공정에 직접 투입돼 한국에서 배운 기술을 적용하거나 전파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송도를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로 선정하고,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재)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을 출범시켰다.인천=강준완 기자
재외동포청은 국내 우수 벤처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이달 11~1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캐나다 진출전략 세미나 △현지 투자자 대상 기업 설명회 △재외동포기업·현지 기업·기관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토론토 창업 유관기관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에너지저장장치(ESS),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딥테크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8개 사가 참여한다. 8개 사는 에이에스이티, 모나, 다이나믹인더스트리, 이브이앤솔루션, 로보스, 에이트테크, 헥사휴먼케어, 에이아이파크 등이다.인천=강준완 기자
맷츠 존슨 박사(77·노벨물리학상 심사위원장)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쓰러진 날은 지난달 8일. 학술교류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존슨 박사는 귀국길에 오르기 위해 찾았던 인천공항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다. 20년 넘는 세월 동안 연구와 학술 교류를 위해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했던 존슨 박사가 공항서 쓰러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있던 심장혈관흉부외과 의사로부터 7분가량 심폐소생술을 받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다. 임시치료 후 인하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돼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심장내과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받았다.존슨 박사는 당시 심실세동(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박동하고 제대로 수축하지 못해 혈액을 전신으로 전달하지 못하는 상태)에 의한 심정지가 있었다. 방실 차단에 의한 서맥성 부정맥(심장박동이 1분당 50회 미만인 상태)이 있어 ‘삽입형 심장 제세동기’ 시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인하대병원 심장내과 백용수 교수의 집도로 시술이 신속히 진행됐고 집중적인 치료 관리가 이어졌다. 존슨 박사는 의식을 완전히 회복했고, 심장의 기능과 리듬도 정상적으로 돌아와 지난달 25일 건강한 모습으로 고국으로 돌아갔다. 존슨 박사는 1996년부터 2006년까지 노벨물리학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2001년부터 2003년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물리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백용수 교수는 “의료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박상돈, 장지훈 교수님을 비롯한 우리 심장내과 모든 교수진의 헌신과 여러 의료진의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적 시스템을 통해 최선의 치료 결과를 낼 수 있었
인천시는 이달부터 임신을 희망하는 난임 부부에게 난임시술비 지원 횟수 등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디. 공난포 또는 미성숙난자만 채취된 경우에도 시술비를 지원한다. 공난포는 난소에서 난자를 채취하려는 과정에서 난자가 전혀 발견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시는 고액의 시술비가 필요한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1월부터 난임시술 지원 횟수를 부부마다 25회에서 아이마다 25회로 확대했다.그동안 첫째아를 가지면서 25회를 소진했더라도 둘째아를 가질 때에 25회를 다시 지원받을 수 있다. 추가로 여성 나이 44세를 기준으로 차등 지원했던 연령 구분 또한 폐지한다.공난포가 나올 경우 시술도 중단되고 지원금도 받을 수 없어 이중의 고통을 받는 ‘난임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책도 실시한다. 공난포 또는 미성숙 난자만 채취되어 난임시술을 중단한 경우에도 시술비를 동일하게 지원한다.한편, 시는 취약계층 산모들에게 산후조리원 이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후조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지원사업은 12개월 이상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하는 수급자·차상위, 장애인 등 취약계층 산모 1600명에게 맘편한 산후조리비 150만원을 인천e음 포인트로 지원할 예정이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 6일 기준으로 300만TEU를 넘겼다. 2017년 이후 8년 연속 300만TEU를 달성하게 됐다.인천항만공사(IPA)는 민간 소비 부진, 중동발 분쟁 악화에 따른 해상운임의 변동성 발생, 전년 대비 중고차 물동량 감소 등 대내외 악조건에서도 인천항의 물동량은 올해 수출입 및 환적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수출 부문 품목별 물동량은 기계류, 잡화, 섬유, 플라스틱·고무류 등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수입은 전자기기, 목재, 플라스틱·고무류, 잡화 등의 화종이 증가했다.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내년에는 한·중 간 물동량과 항로 확대, 인도와 인도네시아와 같은 넥스트 차이나(Next China) 지역 타깃 포트 세일즈 강화, 중부권역 화주 마케팅 전개 등으로 안정적 물동량 증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도시역사관은 11월 12일부터 '인천 자동차 40년- 마이카로의 여정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부평에서 운영된 새나라자동차, 신진자동차, 새한자동차, 대우자동차의 40년의 역사를 조명하는 행사다.새나라자동차는 1962년 부평에 현대식 컨베이어벨트 공장을 지어 일본 닛산자동차에서 부품을 들여와 자동차를 조립·생산했다. 아쉽게 2년 만에 문을 닫았다.이후 소형버스 생산으로 유명했던 신진자동차가 새나라자동차를 인수했다. 1963년 정부의 자동차공업일원화 정책에 따라 자동차를 독점 생산하게 돼 승용차 신성호를 선보였다.신진자동차는 1966년 일본 토요타 자동차와 기술제휴를 맺고 코로나, 크라운, 퍼블리카를 생산했다. 특히 영어단어 퍼블릭(Public)과 카(Car)를 합친 이름의 소형차인 퍼블리카는 연비와 가격 조건이 좋아 자가용 시대의 출발을 알렸다.신진자동차는 1972년 미국 지엠(GM)자동차와 합작해 지엠코리아가 됐다. 이후 1976년 새한자동차로 사명을 바꾸고 제미니, 로얄디젤, 맵시, 로얄프린스 등을 생산했다.인천도시역사관 관계자는 "새한자동차는 지엠 본사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어 고유모델의 개발에 힘을 쏟을 수 없었다"며 "대우자동차가 1978년 새한자동차의 산업은행 지분을 인수하면서 독자적인 기술개발의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1982년 12월 지엠으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한 대우는 1983년 새한자동차의 상호를 대우자동차로 변경했다. 2년간의 개발 끝에 1986년 선보인 월드카 르망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이어 고유모델 개발에 나서 에스페로, 1996~1997년에는 라노스·누비라·레간자 3개 차종을 연이어
인천시교육청은 2025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대비 1844억원(3.6%) 증액된 5조 2915억원으로 편성했다. 7일 인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인천광역시교육청 본예산(안) 중 세입 부문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4조 886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9950억원, 기타 이전수입 54억원, 자체 수입 및 전년도 이월금 525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5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부문별 세출 예산 현황은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 인천교육(5319억원) △ 미래교육환경으로의 전환을 위한 학교시설여건개선사업(2560억원) △학교 자치 활성화를 위한 학교 재정지원(6403억원) △출발선이 같은 교육을 위한 무상·복지지원(7085억원) △인건비 및 기관 운영 경비 등 기타 경직성경비(3조 1548억원) 등이다.이번 예산(안)은 11월 5일부터 열리는 제299회 인천광역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내년도 예산 편성은 ‘학생 중심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이라는 기조 아래 미래인재 양성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인천 아트페어 행사인 ‘인천아트쇼 2024’가 이달 21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미술계 거장인 파블로 피카소, 데이비드 호크니, 쿠사마 야요이, 박서보 화가의 작품이 출품된다.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는 인천아트쇼 2024 행사를 11월 21~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지난 9월 키아프-프리즈(서울)의 성공에 이어 지역형 아트페어까지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이 이어질지 주목된다.2021년부터 인천에서 열리고 있는 인천아트쇼는 ‘생활 속 미술’을 지향한다. 신진 작가의 중저가 작품이 많이 전시돼 작품당 100만원 미만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행사의 주제 역시 ‘우리도 그림 하나 걸어볼까’이다. 미술전시관 및 화랑에 걸려 있는 미술품을 가정으로 확산하겠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올 행사에는 국내외 130개 갤러리와 1000여 명의 작가가 총 6000여 점의 작품을 내놨다. 해외 갤러리는 주로 태국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참가했다.세계 미술계의 거장인 피카소, 호크니, 쿠사마의 작품도 선보인다. 피카소 작품은 ‘안락의자에 앉아 있는 여인’과 ‘아침식사를 하는 아이’ 두 점이다. 두 점 모두 판화(에디션)로 갤러리파이영종이 내놨다.‘안락의자에 앉아 있는 여인’은 피카소의 여섯 번째 연인인 프랑수아즈 질로의 모습이다. 서로 사랑했던 연인의 모습을 그린 피카소의 애틋한 마음이 묻어난다. ‘아침식사를 하는 아이’는 지금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피카소의 초기 작품으로 추정된다.20세기를 대표하는 영국 출신의 화가 호크니의 작품은 태블릿PC인 아이패드로 그린 ‘테스트 중 흘린 잉크’(한정판 에디션·비앙갤러리 출품
인천 서구청이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명칭 선호도 조사에 들어간다. 중구는 5일 제3연륙교 명칭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라 '영종하늘대교'가 1위를 차지했다는 발표를 했다. 인천시 서구와 중구를 잇는 연륙교이기 때문에 명칭에 반드시 자기 지역의 지명이 들어가는 것을 놓고 갈등의 조짐이 보인다. 2025년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는 총연장 4.67㎞ 규모의 다리다. 영종대교·인천대교에 이어 인천 내륙과 영종을 직접 연결하는 세 번째 교량이다. 인천경제청은 세계 최고 높이인 180m의 해상 전망대를 비롯해 교량을 배경으로 하는 최첨단 야간경관을 구축하고 있다.최근 인천지역에서 이슈화 되는 것은 이 다리의 명칭이다. 청라국제도시는 서구, 영종국제도시는 중구 관할이기 때문에 서로 '청라'나 '영종'이라는 지역 상징 명칭이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중구는 5일 ‘제3연륙교 명칭 공모 선호도 조사’에서 ‘영종하늘대교’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최우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차 선정된 주민 참여 명칭은 공항대교, 국제대교, 영종청라국제대교, 영종청라대교, 영종하늘대교, 이음대교, 인천공항대교, 인천국제대교, 자연대교, 하늘대교 총 10건이었다.이 가운데 영종하늘대교가 31% 지지를 얻어 선호도에서 앞섰다. 이어 하늘대교(22%), 영종청라대교(9%), 이음대교(7%) 순이었다.김정헌 중구청장은 “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과 중구의 희망 명칭을 제안해 반영되도록 건의하겠다"며 제3연륙교를 영종국제도시 개발 중심축으로 삼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청라국제도시가 있는 서구지역 국회의원·시민들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송도국제도시 지타워에서 열린 ‘제31회 전국 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에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규제 완화를 제안했다. 외투기업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사업 확장 기반 조성을 돕기 위한 규제 혁파 차원이다.인천경제청은 경자구역에 입주한 외국인 투자기업은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비전문 취업 비자(E-9) 인력을 고용할 수 있는 개선안을 요구했다.외국 인력이 활동할 수 있는 업종과 직종을 외투기업까지 확대해 필요한 인력이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관련 제도를 보다 유연하게 바꿔야 유치 활성화와 우수한 인력의 정주 등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2023년 기준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224개의 외투기업이 기업 활동하고 있다.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는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비전문 취업 비자(E-9)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을 정부가 허용하는 인력 제도다. 하지만 현행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내용에 따르면 ‘300인 이상 제조사업장(또는 자본금 80억원 이상), 수도권 소재 중견기업’은 외국인 고용이 금지됐다. 비전문 일자리에 내국인을 고용하지 못한 입주 기업이 여전히 인력난을 호소하는 이유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장협의회는 각종 불합리한 규정을 정비하고 투자 촉진을 위한 강화된 지원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며 "인천을 비롯한 부산·진해, 광양만, 경기, 대구·경북, 강원, 광주, 울산 경제자유구역 청장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등 관계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했다"고 말했다.이들은
인천시는 동구 송현동 및 중구 인현동 일대 9만3483㎡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동인천역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를 완료하고, 이 일대를 2029년까지 재개발해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동인천역 주변은 과거 인천 경제활동의 중심지였다. 1990년대 이후 상권의 쇠퇴와 건물 노후화로 침체해 ‘민선 8기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등장했다. 동인천역 일원을 주거·업무·상업 기능이 결합한 복합지구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이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개발계획에는 경인전철로 단절되었던 남과 북을 연결하는 관통도로 및 입체보행광장이 만들어진다.오는 2026년 중·동구 통합에 맞춰 제물포구가 신설될 예정이며, 제물포구를 상징하는 통합청사를 사업구역 내로 배치하게 된다. 행정 접근성과 주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인천도시공사(iH)는 사업시행자로서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시의회에서 신규사업 동의안 의결을 받게 된다. 타당성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 분석해 최적화된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올해 안에 보상을 위한 물건 기본조사를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실시계획 인허가 절차를 위한 조사 설계 용역을 착수하게 된다.조동암 iH 사장은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선도사업인 이번 도시개발을 2029년 완공 목표로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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