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1월 14일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2025학년도 수능에 응시하는 인천지역 수험생은 총 2만8149명이다. 시험 당일 수험생과 학부모, 감독관 등이 시험장으로 이동하면서 평소보다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수험생 등교 시간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시내버스 집중배차를 통해 운행 간격을 단축하기로 했다. 시험장을 경유하는 노선버스에는 ‘수능 시험장 경유’ 안내 표지판을 부착해 수험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인천도시철도는 예비차량 3편을 확보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시험장 주변 역사 18곳에 고사장 안내문을 부착하고, 36명의 지원 인력을 배치해 수험생 안내 및 돌발 상황에 대응할 예정이다. 별도의 열차 운행 지원반(14명)을 투입해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택시 역시 수험생 등교 시간대에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소, 시험장을 집중적으로 운행하고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운동도 전개한다.장애인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에 등록된 수험생과 동반 보호자는 자택에서 시험장소까지 장애인 콜택시를 무료로 왕복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세계 3000여 명의 마이스 관계자가 집결하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를 이달 6~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이스산업 전문 전시회다. 마이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지역이나 운영사 등이 적합한 장소를 찾아볼 수 있다. 2000년부터 전국 주요도시에서 순회 개최되고 있으며, 인천에서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아홉차례 열린다.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규모(2개→3개 홀)와 개최 기간(2→3일)이 확대·연장 운영된다. 260개 기업이 참여해 350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30여 개의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와 공동으로 비즈니스 상담과 유치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국내외 바이어 230명을 포함한 마이스 관계자 3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강준완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5일 제4회 UAM 버티포트 설계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버티포트는 도심항공교통(UAM)의 이·착륙과 충전 등이 가능한 시설이다.공사는 미래교통 혁신을 이끌 주역인 대학(원)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UAM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4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도심 내 UAM 버티포트 설계’를 주제로 공모전을 열어 총 15건을 접수했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2건, 베스트혁신상 1건이 최종 선정됐다.최우수상에 선정된 ‘TEAM IAM(한양대 이준서·전재민·김유정)’은 공모전 주제인 ‘도심’의 의미를 재해석해 전남 고흥군 다도해 섬들을 잇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버티포트를 선보였다. 특히 친환경적으로 설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우수상에는 동서울터미널 지역의 버티포트 허브를 제시한 ‘Among US(한국항공대 윤연섭·최승호, 홍익대 이정우·최우현)’ 장려상은 지방소멸의 해결방안으로 미래교통 복합지구를 설계한 ‘resiliency module of RAM(성균관대 최용준)’과 수원역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버티포트 ‘이륙(가천대 송현우·조건아)’이 각각 선정됐다.베스트혁신상에는 ‘주장박(한양대 장수환·주정빈·박호일)’이 선정됐다.강준완 기자
인천도시공사(iH)가 인천 구월동 일대 약 220만㎡ 토지를 개발하는 ‘구월아이시티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iH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에 구월아이시티 개발사업의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승인이 이뤄지면 단지 조성 공사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해 2031년 준공된다.구월아이시티 부지는 인천시청에서 남쪽으로 2㎞가량 떨어진 그린벨트 지역으로 구월동과 그 주변 남촌·선학·수산·문학·관교동에 걸쳐 있다. 인천교육청과 남동경찰서, 인천종합터미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등 공공시설이 밀집해 공공서비스 여건과 교통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공사는 구월아이시티를 문화와 창업을 결합한 복합 공간, 건강의료특화도시로 조성하기로 했다. 창업 복합 공간을 벤처, 스타트업 육성과 창의적인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장소로 활용한다. 8000여 개 제조업 기업이 몰려 있는 남동산업단지, 남동도시첨단산단과 가까워 이와 연계된 창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공사는 단지 안에 미술관과 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설치하고, 자연 하천인 승기천을 활용한 저전거길, 둘레길 등 도심 속 다목적 친수 공간도 꾸미기로 했다. 구월아이시티에는 거주민과 창업·문화공간 등에서 생활하는 시민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 간호, 요양, 체육시설 등 맞춤형 복합타운이 들어선다. 산림과 하천 등 자연을 체험하는 순환형 공원녹지 규모도 38만㎡에 달한다. 이곳에 커뮤니티 공간 100개를 둘 계획이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무디스의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최종 신용등급 Aa2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Aa2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의 최종 신용등급 Aa2는 신용등급 ‘우수’를 의미하며, 대한민국 정부와 동일한 수준의 등급이다. 무디스의 독자 신용등급 평가에서는 A3를 획득했다. 독자 신용등급 평가는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배제했을 때를 가늠해 매긴다.최근 인천공항의 지속적인 여객 수요 회복과 제2 여객터미널 확장에 따른 영업 실적 개선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 공기업 가운데 독자 신용등급에서 A등급을 취득한 곳은 인천공항공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최부미 작곡가·예술감독이 7년 동안 준비한 창작 뮤지컬 '제물포 블루스'가 이달 9~10일 이틀간 트라이보울에서 열린다.시대적 배경은 1920년대 제물포다. 당시 뉴욕 재즈시대와 일제강점기라는 극명히 대비되는 두 시대 상황을 음악으로 융합한다.인천은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국의 관문으로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재즈는 여러 문화가 섞이며 발전해 온 음악에서 공통점이 있다는 게 최 감독의 설명이다."인천과 재즈는 공통점이 있어요. 둘 다 다양성을 품고 있고 한·정·흥이라는 정서가 깊이 배어있죠. 이 도시가 가진 포용성과 역동성을 재즈의 자유로운 정신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제물포 블루스는 재즈의 포용성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스윙과 발라드, 라틴 재즈 등 1920년대 재즈 음악의 다양한 요소들이 인천아리랑, 진도아리랑, 판소리, 사물놀이 장단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마치 개항장 제물포에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만들어낸 특별한 이야기가 연상된다.연출은 정철 연출가, 음악감독은 버클리 음대 출신의 이수복 감독이 맡았다. 주연은 뮤지컬 '명성황후' '킹키부츠'에서 활약한 윤현선이 '이제선' 역을, 연극 '나쁜 자석'의 박건우가 '마커스' 역을,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빨래'의 권소이가 '유리' 역을 맡았다.최부미 예술감독이 이끄는 뮤직오디세이는 지난해 인천의 가치와 문화가 담긴 공연 콘텐츠 개발 육성사업에서 1위를 차지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통해 베트남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참가하는 회사는 아주화장품을 포함한 15개 사(6개 화장품 제조업체)다.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보면 화장품 수출액은 17억 달러. 1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전년 대비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특히 중소기업이 26.7%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화장품 전체 수출액 중 중소기업 비중은 65%를 넘어섰다.4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의 9월 인천 수출입 동향 자료에서도 화장품 수출 규모는 전체 6위를 기록했다. 남동국가산업단지에는 현재 입주기업 전체 8377개 사 가운데 화장품 제조업체가 215개 사에 달한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무디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피치) 가운데 한 곳인 무디스의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최종신용등급 Aa2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최종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의 최종신용등급은 신용등급 ‘우수’를 의미하며, 대한민국 정부와 동일한 수준의 등급이다.무디스의 독자신용등급 평가에서는 A3를 획득해 지난해 Baa1에 비해 단계 올랐다. 독자신용등급 평가는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배제했을 때 독자적인 성장가능성 정도를 가늠해보는 평가다.공사가 취득한 독자신용등급 A3는 국내 공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최근 인천공항의 지속적인 여객수요 회복과 제2여객터미널 확장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연말 4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여객 처리 능력이 1억 명을 넘어서며 세계 3위 공항으로 도약한다. 4단계 사업은 총 4조8000억원을 투입해 제2터미널을 확장하고 제4활주로를 신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완공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처리 능력은 7700만 명에서 1억600만 명으로 늘어난다. 국제선 기준 홍콩국제공항(1억2000만 명), 두바이국제공항(1억1500만 명)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다.4단계 건설사업 기념식은 이달 말, 제2터미널 정식 운영은 12월로 예정됐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인천도시공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친환경 경영 중장기 계획을 1일 발표했다.iH가 발표한 2045년 탄소중립 및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4대 중장기 핵심과제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100% 감축 △제로에너지건축물(ZEB) 1등급 인증 △단지 조성 친환경 기술요소(7분야 20개) 발굴 및 이행 △신재생에너지 연간 2.8GW 공급 등이다.또 자원순환과 사회 취약계층의 기후 정의를 위해 여러 친환경 경영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조동암 iH 사장은 “CEO 중심의 친환경 경영 조직과 내부 TFT 운영을 강화하고, 2027년에는 녹색기후팀을 신설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 전략 수립 및 이행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내년에 열리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지난달 3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폐회식에서 공식 발표했다.인천시는 지난 9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적이 있었다. 이번 폐회식에서 세계 한인 경제인들에게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사)세계한인무역협회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재외동포청이 후원하는 행사다. 1996년부터 매년 10월에 열리고 격년으로 해외에서 개최된다.올해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오스트리아 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세계 한인 경제인 최고경영자(CEO),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투자유치 홍보관과 식품 및 소비재 기업 등 30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인천시 기업전시관을 운영했다.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인천 경제자유구역과 공항·항만, 재외동포청을 보유한 인천은 대회 개최에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천시티투어 이용료를80% 할인한다. 이달 6일부터 8일까지는 모든 탑승객이 순환형 노선에 한해 50% 할인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시티투어 11월 이벤트를 1일 공개했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국가유공자 및 가족 대상 순환형 노선을 80% 할인한다. 소방의 날을 맞아 8~10일 소방관 및 가족 대상으로도 80%를 할인한다.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이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11월 27일에 순환형 노선 70%를 할인해 준다. 파라다이스시티와 협업해 11월 말까지 인천시티투어 순환형 통합권과 원더박스 입장권 패키지 티켓을 최대 35%까지 할인하는 등 행사도 시행한다. 인천=강준완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유럽의 버티포트 전문기업인 어반브이(UrbanV)와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시설인 버티포트의 건설·운영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어반브이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4개 공항운영기관(이탈리아 로마, 베니스, 볼로냐, 프랑스 코트다쥐르 공항)이 UAM 버티포트 건설·운영을 위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유럽 버티포트 건설·운영의 선두주자인 어반브이와 협력해 UAM 상용화를 추진하고, 해외 버티포트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공사는 국내 버티포트 사업정보 공유, UAM 노선 설계 지원, 해외 버티포트 사업기회 모색 등에 나선다. 어반브이는 이탈리아 버티포트 사업정보와 합작회사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한국공항공사의 해외 버티포트 사업 수주를 위한 컨설팅도 지원한다.공사는 12월 국가비행시험장(전남 고흥)에서 실시되는 K-UAM 그랜드 챌린지에서 SK텔레콤, 한화시스템과 함께 미국 Joby사의 UAM 기체로 버티포트와 UAM 교통관리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인한다. 이후 내년부터 국내 버티포트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강준완 기자
인천시는 1일 경원재에서 ‘인천국제미디어콘퍼런스’ 개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디아스포라 도시브랜드 인천 조성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5개 부문을 구성해 11월 2일까지 3일간 갯벌타워 및 경원재에서 열린다.첫째 날에는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 :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디아스포라 도시 인천, 미디어를 통한 글로벌 브랜딩 전략 등 두 개의 세션이 진행됐다.둘째 날은 경원재에서 바주 엘리아시 스웨덴 린네대 교수의 강연 ‘고향과 귀환의 정치 : 포용적 미디어 표현과 한인 디아스포라’가 열린◆다. 바주 엘리사이 교수는 옥스퍼드대 디아스포라 연구소에서 디아스포라와 무국적자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디아스포라 석학이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0일 기후변화센터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에서 기관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 어워드는 국내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한 해 동안 기후변화 대응과 인식 제고를 위해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기관, 기업, 지자체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국내 최초 비영리 공익단체인 기후변화센터에서 2011년 이후 매년 주관하고 있다.공사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정책과 적극적인 신재생 인프라 도입 등 성과를 인정받아 기관 부문에서 단독 대상을 받았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시는 내년도 새해 예산안을 14조 9396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2024년 본예산(15조 368억원) 대비 972억원(0.6%)이 감소했다. 제3연륙교(영종도~청라국제도시)와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 건설이 마무리되면서 분담금이 대폭 줄어서다. 2014년에 비해 감축된 2015년 예산안에 이어 10년 만이다.당초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건설경기 위축, 소상공인 내수 불황 등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던 지방세는 오히려 1074억원(2.2%) 증가했다. 보통교부세 300억원(3.5%) 국가보조금 1898억원(4.7%)도 증가했다.세입예산은 시세의 경우 올해 대비 1074억원이 증가한 4조 8947억원으로 추계했고, 그 밖에 세외수입 2조 3340억원, 지방교부세 9324억원, 국고보조금 4조 8649억원, 지방채 4221억원, 보전 수입 등 및 내부거래 1조 4915억원을 편성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내년도 세출예산은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낭비적 지출 요인을 조정해 절감된 재원은 시민체감 사업에 우선 반영했다"며 "핵심 공약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시민불편 최소화·시민행복 체감 사업...3조 6474억원시는 시민 불편이 없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7752억원을 편성했다.인천 아이패스 등 대중교통비 지원(439억원), 통행료 지원(527억원), 교통비 할인·무료 등(884억원) 시민들의 교통비 지원을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그 외 공영주차장(14개소) 확충, 학교·교회, 일반주택, 아파트 등 민간주차장 공유 확대(11억원)와 산업단지(3개) 내 지하 주차장 건설(122억원 ) 등을 반영했다. 장애인·어린이 등 교통약자 안전보호(475억원), 택시·버스 운송 지원(2873억원) 등을 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말 제2여객터미널 확장 완공을 앞두고 실전 테스트에 들어갔다. 연말 4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여객 처리 능력이 1억 명을 넘어서며 세계 3위 공항으로 도약한다.30일 공사에 따르면 이날 제2터미널 확장 구역에서 종합시험운영이 이뤄졌다. 가상 여객 800명, 수하물 800개, 항공기 두 대로 실제 상황을 가정해 최종 점검을 마쳤다. 출입국, 세관, 검역당국 및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여권과 항공권, 수하물을 들고 탑승 수속부터 보안 검색, 출국 심사, 항공기 탑승까지 전 과정을 점검했다. 또 입국 상황을 재현해 입국 심사와 수하물 수취, 입국장 도착까지 동선을 확인했다. 공사는 가상 여객을 태운 항공기를 4단계 확장 구역으로 이동시키며 새로 설치된 운항 시설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도 했다.4단계 사업은 총 4조8000억원을 투입해 제2터미널을 확장하고 제4활주로를 신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완공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처리 능력은 7700만 명에서 1억600만 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국제선 기준 홍콩국제공항(1억2000만 명), 두바이국제공항(1억1500만 명)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다.4단계 건설사업 기념식은 다음달, 제2터미널 정식 운영은 12월로 예정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라 제2터미널 항공사 배치는 재조정될 전망이다. 제2터미널에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진에어 등 9개 항공사가 배정돼 운항하고 있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종합시험운영에서 발견된 미비점은 즉시 보완해 완벽한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시는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6명의 기업인과 73개 중소기업을 ‘중소기업인 대상’ 및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중소기업인 대상 수상자는 현대밸브 최호정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최 대표는 1988년 회사 설립 이후 상하수용 밸브 및 수문 제조를 전문으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에 이어 어르신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등 지역 경제 및 일자리 활성화에 기여했다.우수상은 나이프플러스 이은우 대표이사와 포시스 이노훈 대표이사가 받았다. 장려상에는 케이피나인 이영숙 대표이사, 가온 양자복 대표이사, 모던씨앤비 장만순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우수기업은 우영유압 등 중견성장사다리기업 7개 사, 휴미텍코리아 등 비전기업 27개 사, 대한유압 등 유망중소기업 34개 사가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기업에는 중소기업 경영 안정자금(이자 차액 보전) 우대 지원, 시의 각종 기업 지원사업 가점 부여,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시는 이달 31일부터 이틀간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회 K-UAM 콘펙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UAM은 드론이나 개인 비행체를 이용해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도심항공교통체계를 말한다.이번 행사에는 국내 UAM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K-UAM 원팀’이 참여한다. K-UAM 원팀은 세계서 처음으로 UAM의 지상 이동, 비행, 착륙에 이르는 전 단계의 안전성 검증에 성공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대한항공, KT로 구성됐다.이들은 행사 기간 UAM의 버티포트(이착륙장)와 연계된 공항 셔틀 서비스,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체인 ‘S-A2’의 축소 모형, UAM 기반 미래도시 모델, UAM 운항통제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이밖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SK텔레콤,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은 8개 구역에서 UAM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UAM 관련 전시, 콘퍼런스, 아카데미, 테크마켓 등도 동시에 열린다.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거스(GURS)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하대, 인천경제청 등 13개 기관이 주관한다. 거스는 인천시와 세계 주요 도시·공항·대학·기관이 참여하는 UAM 상용화 국제
인하대의 신축 기숙사 건립 문제가 대학과 임대사업자 간의 갈등을 넘어 일파만파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공실률을 우려하는 대학가 원룸 등 임대사업자의 인천시청 앞 반발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어서다.반면 인하대 총동창회는 29일 기숙사 건립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인하대 총학생회는 신축 기숙사 건립을 관철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 민원을 내기로 했다.인하대 인근 지역을 지역구로 둔 기초단체와 시의회 의원은 상생 해결 방안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인천시-기숙사건립반대위, 30일 간담회인천시는 30일 황효진 정무부시장과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해 '인하대 기숙사건립반대위원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인하대가 올해 초 신규 기숙사(행복기숙사) 건립을 추진하자마자 대학가 인근 임대사업자 중심의 건립반대위원회가 시장 면담을 요구하는 시위를 계속하고 있어서다.시 관계자는 "일단 주민들의 입장을 들어보고 이후 상생협의체 구성 등을 논의하겠다"며 말을 아꼈다.반대위의 주장은 간단하다. 학생들의 기숙사 수용률이 늘어나면 임대사업의 공실률이 높아져 생계가 위협받는다는 것. 이달 초에는 신규 기숙사 수용 인원의 축소 등 조율을 제안했으나 지금은 아예 건립 반대로 돌아섰다.▶신축 기숙사 왜 필요한가인하대는 웅비재(기숙사 2000년 건립), 비룡재(2005년)를 건립해 2406명이 수용 가능한 기숙사를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인하대 재학생은 현재 약 1만9000여 명으로 기숙사 수용률은 약 12.6%에 불과하다. 전국 대학 평균 기숙사 수용률인 23.5%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다.기숙사 입주 당첨은 대부분 대학과 거리가 먼 영남·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가 밀집해 있는 인천에서 '자동차 상생 협력 포럼'이 열린다. 자동차 업종의 지속이 가능한 성장 전략과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등장으로 인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행사다.인천상공회의소는 다음 달 13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인천 자동차 상생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부품 제조업의 현황과 친환경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이번 포럼에는 박수연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인천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산업 및 인력 현황과 전망’을, 자동차 업종 지속가능경영(ESG) 전문 컨설팅 기업인 에코앤파트너스의 고순현 부사장이 ‘탈탄소 시대의 생존을 위한 자동차 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자동차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하는 토론회도 열린다.최태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장이 좌장으로 정영식 인천모빌리티연합 회장, 현대차 1차 협력사인 대동도어의 이성진 매니저, 강창묵 인천대 미래자동차 융합혁신센터장, 김정식 인천테크노파크 모빌리티센터장, 고순현 부사장이 토론에 나선다.참여 희망자는 11월 6일까지 사전등록(QR코드 활용) 하면 된다. 인천상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송출도 시행한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국제공항 일대를 세계적인 산업·물류·예술 허브로 키우려면 공항경제권 육성에 관한 ‘국가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내 공항시설법과 경제자유구역법 등은 산업 육성보다 토지 개발 인허가에 초점을 맞춰서다. 인천공항 주변에선 항공정비(MRO) 및 첨단물류, 복합엔터테인먼트, 미술산업 관련 단지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해외 주요 공항, 공항경제권 법률 제정2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과 경쟁하는 해외 주요 공항을 보유한 국가들은 별도 공항경제권 관련 법률을 제정하고 체계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섰다.대만 정부는 2009년 ‘타오위안공항 지구개발법’을 마련하고 특수목적법인을 출범시켜 공항경제권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공항 자유무역지대에 DHL 등 국제 물류 기업을 유치했다. 마이스(MICE) 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연구소를 집중적으로 끌어들여 공항을 ‘문화창의과학공항’으로 만들겠다는 게 이 법률의 목표다.미국에선 콜로라도주와 덴버시가 손잡고 ‘덴버국제공항 경제권’을 육성 중이다. 콜로라도주와 덴버시는 2015년 정부 간 협정(IGA)을 맺어 공항 주변 행정구역을 정비했다. IGA를 통해 덴버 시내와의 교통 연계 방안 및 제조업, 재생에너지, 엔터테인먼트, 호텔 등 기능별 개발 계획을 세워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공항경제권의 첨단연구교육단지가 유명한데, 스타트업 창업과 신기술 공급 등의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네덜란드 스히폴공항은 정부와 암스테르담시, 공항공사, 항만공사가 지분을 나눠 가진 특수목적법인 SADC가 운영한다. SADC가 공격적으로 활동하면서 공항 주변에 1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항공사 카놋샤크항공이 28일부터 인천~타슈켄트 정기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카놋샤크항공은 우즈베키스탄의 신규 국적 항공사다. 국내선 5개 노선과 국제선 10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카놋샤크항공의 인천~타슈켄트 노선은 28일부터 주 2회(월, 목) 운항한다. 인천에서 타슈켄트까지 운항 시간은 7시간 45분가량 걸린다.이번 신규 취항으로 인천~타슈켄트 노선의 항공편은 기존 2개 항공사에서 3개 항공사로 늘어난다.카놋샤크항공이 동아시아 지역에 취항한 것은 이번 인천공항 취항이 처음이다.인천=강준완 기자
장종현 전 대통령경호처 감사관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 상임감사위원으로 취임했다.장종현 상임감사위원은 대건고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했다. 대통령경호처에서 감사관, 인사부장 등의 요직을 거쳤다.장 상임감사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10월 27일까지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시는 소상공인의 '반값 택배 지원사업'을 28일부터 시작했다.소상공인이 소비자에게 발송할 물건을 인천지하철 1, 2호선 역에 설치된 집화시설에 접수하면 일반 택배의 절반 값인 1500원(건당)에 배송할 수 있다.집화시설은 현재 부평, 검암, 인천시청, 원인재역 등 총 30개 역에 설치됐다. 소상공인은 매년 120건 이내에서 반값 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시는 28일 인천시청역에서 인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 오픈 행사를 열었다. 집화센터 개장, 키오스크 설치, 50명의 서포터스 출범 행사였다. 전철역에 있는 집화센터에 방문할 시간이 없는 소상공인은 '업체 방문 픽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신 절감 비용이 2000원에서 1000원으로 줄어든다.시는 2025년 7월부터로 인천지하철 1, 2호선 57개 모든 역사에 집화센터를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인천=강준완 기자
국내 14개 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 제외) 가운데 국제 여객 노선이 가장 많은 곳은 김해국제공항으로 밝혀졌다.2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동계기간(2024.10.27~2025.3.29) 국제선 노선은 김해, 제주, 청주, 대구, 무안, 김포국제공항 순으로 많았다.김해공항은 이달 27일부터 내년 3월까지 총 35개 국제노선(1202편)이 취항한다. 왕복 국제도시는 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후쿠오카, 삿포로, 나고야, 구마모토, 마쓰야마, 베이징(서우두), 상하이(푸둥), 선양, 싼야, 옌지, 장자제, 칭다오, 울란바토르, 나트랑, 다낭, 달랏, 하노이, 싱가포르, 방콕, 치앙마이, 마닐라, 홍콩, 마카오, 괌, 발리 등이다. 일본과 중국이 7개 노선으로 가장 많았다.제주공항은 21개 노선(372편)이 운항한다. 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타이베이(타오위안),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베이징(서우두), 상하이(푸둥), 광저우, 항저우, 난징, 다롄, 톈진, 선양, 우시 등이다.최근 경기도 주민들도 이용해 여객 수가 폭증하고 있는 청주공항의 국제선은 총 16개 노선으로, 254편의 여객기가 해외로 뜬다. 도착지는 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후쿠오카, 삿포로, 이바라키, 타이베이(타오위안), 옌지, 장자제, 방콕, 클라크필드, 다낭, 나트랑 등이다.이밖에 대구공항에는 12개, 무안공항 8개 국제노선이 취항한다. 대구공항에서는 세부가, 무안공항에서는 나가사키와 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 노선이 눈에 띈다.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5개 국제공항에서 총 12개국 100개 노선이 운항하게 되며, 매주 2508편의 항공기가 뜬다"며 "국제선 운항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말했다.강준완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월 28일부터 11월 25일까지 ‘IFEZ 영상·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공모전은 송도·영종·청라의 아름다운 경관과 매력, 자신만의 꿈과 이야기, 외국인 대상의 관광 홍보물을 주제로 진행된다.분야는 영상 2종(롱폼 및 숏폼)과 사진 등 총 3개 분야다. 1인당 최대 3점까지 출품이 가능하며, 작품과 자신의 이야기를 함께 출품하면 된다.출품작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촬영본이어야 한다.접수는 11월 25일까지 약 한달간 공모전 전용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두차례에 걸친 심사 후에 12월 11일에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수상 작품은 결과 발표 이후 일주일간 송도지타워에 전시된다.인천=강준완 기자
이달 24일 인하대 개교(1954년)와 함께 출범한 6개 학과의 상징물이 대학 캠퍼스에 설치됐다. 해당 학과는 기계, 금속, 조선, 전기, 화학, 광산공학과 등 6개다.조형물에는 기계공학과를 형상화한 ‘기어’, 화학공학과를 의미하는 ‘스틸 링’, 전기공학과를 형상화한 ‘발전기 회전자’, 조선공학과를 뜻하는 ‘닻’, 금속공학과의 ‘쇳물 운반 용기’, 광산공학과를 의미하는 ‘광물탐사망치’가 표현됐다.이날 제막식에는 인하대와 인하공전 교무위원, 인하대 총동창회 회장단, 교수, 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 70년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의 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인하대 중앙도서관(정석학술정보관) 인근에 조성 중인 '하와이-인하공원'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와이 교민의 고난과 애국심을 상징하는 밀알 조형물(사진)과 기념비가 설치됐다.그러나 논란이 됐던 이승만 전 대통령의 교기 전달 사진이 담긴 조형물은 아직 세워지지 않았다.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 따른 반대 여론이 있어서다. 결국 올해 6월에 예정됐던 하와이-인하공원 기공식이 취소되고 10월 준공식도 다음 달로 연기됐다. 현재 11월13일로 인하공원 준공식이 예정돼 있으나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이에 대해 인하대 총동창회 관계자는 "인하대의 설립자인 이승만 전 대통령이 당시 학장에게 교기를 전달하는 사진을 조형물에 넣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다음달 인하공원 준공식에 함께 설치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학 측 관계자는 "총동창회가 맡아서 추진하고 있는 조형물(이승만 전 대
인천관광공사의 해외 관광객 유치 실적이 순항하고 있다.공사는 지난달 기준으로 해외 관광객 24만 명을 유치해 올해 목표 22만 명을 초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지역 관광업계에서는 취임 2주년을 맞은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의 '직접 뛰는 CEO 마케팅’ 전략이 한몫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지난해 시작한 인천맥강파티는 신포 닭강정, 인천 토종 맥주를 즐기는 글로벌 행사로 지난해 3000명의 세 배가 넘는 약 1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참가했다.지난 5월에는 출입국관리사무소와 협력해 선상 입국심사를 진행, 크루즈 관광객 4000명의 인천 체류시간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는 작년 대만 방문 세일즈 활동의 결과로 알려졌다. 뉴스킨 글로벌 기업회의, 2026 직접판매세계대회 등 대규모 회의 유치에 성공해 ‘MICE 목적지’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INK 콘서트에는 글로벌 관광객 약 2만 7000명을 유치했다.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에서는 2023년 1만4606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전년 대비 84.8%나 늘었다.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내년에는 국내·외 관광객 500만 명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시민은 내년 1월부터 백령도를 단돈 3000원에 다녀올 수 있다. 인천시가 현재 3만9600원의 여객선 운임 요금을 3000원으로 대폭 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타 시도 주민들도 정규 운임의 7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섬 여행과 섬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인천시는 인천시민들이 시내버스 요금인 1500원(편도)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정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버스나 지하철 등 육상 대중교통 요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해상교통 운임의 부담이 줄어들면서 여객선의 대중교통화 실현이 가능해질지 주목된다.인천시민 외 타 시도 주민 대상의 인천 연안여객선 운임도 하향 조정했다. 현재 타 시도 주민의 백령도 왕복 여객선 규정 비용이 15만1800원이지만 내년부터는 5만3520원(터미널 이용료와 유류할증비 포함)에 다녀올 수 있게 된다. 편도 운임은 2만6760원이다. 인천시는 섬 주민의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아라뱃길 르네상스 △덕적·자월군도 레저스포츠 및 관광 거점 섬 개발 △도심항공교통(UAM)·드론을 활용한 섬 물류 배송체계 구축 등 보물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남북 안보정세로 접경 섬 지역 관광객 감소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며 "섬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좁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 단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총 1억원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제공하는 '인천형 출생정책'의 후속탄이 발표됐다.인천시는 출산 부모에게 아이 출생일로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대중교통비용의 최대 70%를 환급해주는 '인천 아이(i)플러스 차비드림' 정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출생부터 만 18세까지 1억원(부모 급여, 아동수당, 보육료 등)을 지원해 주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신혼부부가 하루 임대료 1000원에 거주할 수 있는 ‘아이집드림'에 이은 인천형 저출산 극복 정책 3탄이다.이번에 발표된 아이플러스 차비드림 정책은 인천시민이 첫째 아이를 출산하면 대중교통비의 50%, 둘째 아이부터는 70%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아이를 출산한 가정의 부모이며, 기간은 출생일로부터 7년간이다. 대중교통 할인정책인 아이패스의 일반인 할인 혜택 20%, 청년은 30%에 비해 두배 이상 높은 환급률이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아이드림 정책의 확장을 위해 정부 사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 등 추가 신규 출생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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