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인천의 대표 번화가였던 동인천역 일대의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인천시는 ‘동인천역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절차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구역은 동구 송현동과 중구 인현동 일대(9만3483㎡)다.동인천역 주변은 과거 대한민국 산업화 시기에 인천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번성했으나 1990년대 이후 소비패턴 변화와 전통시장의 쇠퇴, 도시 중심축의 이동으로 침체를 겪고 있다.현재 건축물의 80% 이상이 4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이다. 송현자유시장을 포함한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는 2007년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여러 차례 개발방식이 변경되면서 15년 넘게 사업이 진척되지 않고 표류했다.2023년 12월 인천도시공사와 기본 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주민 의견 수렴, 관계기관 협의, 각종 영향평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인정 협의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주민 반대 등으로 17년간 지연되었던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과 재정비촉진지구 해제 절차도 지난달 마무리 지으며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수 있게 됐다.시는 동인천역 일대를 복합지구로 개발할 계획이다. 주거, 업무, 상업 기능을 결합한 복합지구로 재탄생시켜 원도심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게 시의 정책이다.이번 사업은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하는 공영개발로 추진되며, 사업비 약 5120억원이 투입돼 1279가구(2531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2025년 실시설계, 2026년 공사 착공, 2029년 완공 예정이 현재 계획 일정이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동인천역 일대 개발은 제물포 르네상스의 핵심사업”이
인천시는 경인전철 지하화 선도사업 제안서를 이달 25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다고 23일 밝혔다.정부의 전국 지상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으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사업화 계획을 본격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이번 제안서에는 경인전철(온수역~인천역, 22.63㎞) 구간의 지하화 방안을 담고 있다. 이중 인천시 구간은 인천역에서 부개역까지 14㎞ 구간이다. 나머지는 경기도와 함께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약 6조 6000억원이다. 철도 지하화에 약 3조 4000억원, 상부 부지 개발에 약 3조 20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선도사업으로 선정되면 2025년 1월부터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2028년부터 2037년까지 지하화 공사가 진행되며, 상부 부지 개발은 2030년부터 2042년까지 이뤄진다.1899년 대한민국 최초로 개통된 경인전철은 125년 동안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소음, 분진, 진동 문제와 교통 단절 등으로 서부 수도권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해 왔다.시 관계자는 "1월 여야 합의로 제정된 ‘철도지하화특별법’과 3월 인천시청에서 열린 대통령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경인전철 지하화는 국회와 중앙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기 위한 3대 전략을 23일 공개했다. 인천시는 ESG 교육을 전파하고,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하며 지속 가능한 ESG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ESG 교육은 ESG 인식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대재해 예방 교육 중심으로 벌이기로 했다. 중소기업 맞춤형 전략은 기업을 현장 방문해 경영 실태를 진단하고,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지원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ESG 정책위원회 구성, 협력 네트워크 구축, 공급망 ESG센터 운영 등 지속 성장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인천시는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와 대한상공회의소의 ESG 지원센터를 주요 거점으로 삼기로 했다. ESG 경영에 대한 실무자 교육을 벌이고, 교육 프로그램을 기업에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ESG 경영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높이는 홍보 자료도 나눠줄 계획이다. 인천시의 ESG 경영 3대 전략 추진사업 예산은 약 34억원이다. 내년 1월부터 전략별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시에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협력 네트워크를 갖춰
인천관광공사는 인천항 1·8부두에 있는 문화복합시설인 상상플랫폼에서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26일에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수천 개의 LED 촛불로 연출된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기는 고품격 야간관광 콘텐츠다.26일 상상플랫폼 웨이브홀(다목적홀)에서는 오후7시부터 ‘블라이셔 콰르텟’ 그룹이 출연한다.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모차르트, 베토벤, 드뷔시 등의 다채로운 명곡 14여 곡을 선보인다.공연 관람 인증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SNS에 업로드하고, 업로드된 콘텐츠를 캡처해서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뮤지엄엘 입장권(20매)과 스토리지인천 베이커리카페 바우처(20매)를 지급한다.상상플랫폼은 1978년부터 운영된 낡은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한 인천 최대 규모의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이다.인천=강준완 기자
국내 유일의 치안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이 이달 23~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인천시와 경찰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이동수단(모빌리티)·로보틱스 △개인·대테러 장비 △범죄 수사·감식 장비 △교통시스템 △사이버 범죄 예방 및 대응 등 총 9개 전문 전시관이 설치됐다. 현대자동차, 한국항공우주산업, 엑손, 케이티 등 205개 기업이 참가한다.이번 전시회는 미래 치안 및 보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로 기획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또 해외경찰, 민간 바이어, 미주개발은행 및 중남미 정부 바이어 등을 초청한 수출상담회도 열린다.현직 경찰과 지자체·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직접 우수제품을 평가하는 품평회 등 전문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국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이밖에 세계 30여 개국 80여 명의 고위급 경찰이 참석하는 ‘제1회 인터폴 미래치안 국제회의‘,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수사 콘퍼런스인 ‘국제CSI콘퍼런스’ 등 30여 개의 다양한 국제회의 및 콘퍼런스도 개최된다.인천=강준완 기자
북한의 오물풍선으로 올해 6~10월 인천국제공항은 17차례, 김포국제공항은 3차례에 걸쳐 활주로 운영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권영진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달서구병)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총 150대(이륙대기 47대, 복행 13대, 회항 15대, 체공 75대), 국내 14개 공항(한국공항공사)은 총 22대(이륙대기 7대, 복행 2대, 체공 13대)의 항공기 이착륙 지연의 피해가 발생했다. 권영진 의원은 “오물풍선의 부양-이동-낙하를 실시간으로 추적관리 할 수 있도록 핫라인 시스템을 갖춰 항공기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지난 2020~2023년 사이에 인천국제공항에서 불법드론이 500건 가까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갑)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인천공항에서 불법드론이 총 485건, 연평균 121건 가량이 적발됐다.지역별로는 △영종도(운서동, 운남동, 운북동) 251건 △무의도(무의동) 150건 △용유도(을왕동, 덕교동, 남북동) △신·시도(북도면) 74건 순이었다.피해 현황은 운행중단 29건, 출발지연 61건, 도착지연 19건, 김포공항 이동·착륙 8건 등 총 117건이었다.민홍철 의원은 “비행 제한 구역에서의 불법 드론 비행은 중대한 범죄 행위로 자칫 대형 항공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3분기 인천공항 여객 실적이 2001년 개항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21일 밝혔다.인천국제공항의 3분기 여객 실적은 국제선 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7.8% 증가한 1815만6842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3분기 최다 실적을 낸 2019년(1792만4471명)보다 1.3% 늘어 코로나19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공사는 3분기 최다 실적을 달성한 배경으로 △하계 성수기와 추석 연휴 여객 증가 △일본·미주 노선 활성화 △중국 노선 여객 회복 등을 꼽았다.지역별 여객 실적은 △동남아시아 노선(502만3073명, 전체의 27.7%) △일본 노선(439만1793명, 24.2%) △중국 노선(290만306명, 16%) △미주 노선(179만1340명, 9.9%) 등 순이었다. 미·중 패권 경쟁과 경기 불황 등으로 회복이 느렸던 한·중 노선은 2019년 3분기(363만6159명) 대비 약 80% 회복률을 보였다.국제선 항공기 운항 실적도 10만5672회로 역대 최다 횟수를 기록한 2019년 3분기(10만2363회)를 추월했다. 환승객은 218만51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9만8054명)보다 9.4% 늘었다. 국제선 화물 실적은 지난해 3분기 69만8213t 대비 4.1% 증가한 72만6555t을 기록했다. 전자상거래 증가와 수출 실적 호조 덕분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말 인천공항 4단계 확장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개항 이후 역대 최다 실적 경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지역 기업 61.8%는 미·중 패권 경쟁, 러-우 전쟁, 중동 분쟁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 ‘위험’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인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인천지역 소재 기업 17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가 인천지역 기업에 미치는 영향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이들 기업은 일시적 실적 저하(28.8%)와 경쟁력 저하(27.1%)를 주로 겪고 있었다. 사업 존속 위협(5.9%)까지 체감하는 기업도 일부 나타났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기업(1.8%)도 있었다.지정학적 리스크가 기업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기업이 주로 경험한 피해는 ‘환율변동·결제 지연 등 금융 리스크’(22.4%)였다. 이어 원자재 수급 문제로 생산 차질(19.0%), 에너지·원자재 조달 비용 증가(19.0%) 순으로 나타났다. 재고관리 차질 및 물류비 증가(17.6%), 해외시장 접근 제한 및 매출 감소(12.7%), 현지 사업 중단 및 투자 감소(7.8%) 등의 피해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함에 따라 인천지역 기업은 △기존 수출시장 외에 신규 대체시장 발굴(42.4%) △해외조달 부품·소재를 국내 조달로 전환(28.9%) △대외 지정학 리스크 대응 조직 신설(4.4%) 등으로 대응했다.응답 기업의 35.3%는 향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기업 경영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 수준과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 또한 35.3%로 나타났다. 반면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답한 기업은 24.1%, ‘지금보다는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은 4.1%에 그쳤다.인천지역 기업들이 지정학적 리스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물동량을 증대하기 위해 ‘인천항 포워더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1월 15일까지 모집한다. 포워더는 화물의 운송 업무를 취급하는 운송 주선사다.신청 자격은 올해 1~3분기 인천항 이용 컨테이너 물량이 200t 이상이어야 한다. 공사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실적 검증을 거쳐 12월에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포워더 지원 예산은 총 1억5000만원으로, 업체당 평균 200만~300만원을 받는다.인천항 포워더 인센티브는 지난해까지 194개 기업에 누적 4억 9600만원이 지급됐다.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최근 물류비 상승 등 어려운 물류 환경 속에서 애로를 겪고 있는 인천지역 포워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투자심사 결과 신청사 건립 규모는 총사업비 885억원, 연면적 2만1515.98㎡ 범위로 결정됐다.실시설계 이후 총사업비 및 사업 규모 등에 대한 2단계 심사를 이행한다는 조건이 제시됐다.구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한 심사가 모두 마무리된 만큼 신청사 건립 사업비 885억원 재정확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조건 사항들을 이행해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미추홀구청은 1958년과 1969년에 지어진 경인교대 건물을 1991년부터 사용하고 있었다.정밀안전진단 결과 최하위 등급인 E등급으로 안전성 문제로 인해 신청사 건립 요구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검단신도시 내 단독주택용지(F19) 및 근린생활용지(근생29)·주차장 용지(주29, 주61)를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검단신도시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주요 거점도시다. 총 1110만6000㎡의 면적에 7만5848세대(약 18만7076명)가 입주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다.토지의 주요 특징은 △인천 서구 불로동 위치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인접 △주변 공동주택의 분양 완료에 따른 배후 수요 등이다.현재 공고 중인 단독주택용지(F19)는 2년 분납, 할부이자 무이자 공급조건이다. 21일 공고 예정인 근린생활용지(근생29)·주차장 용지(주29·주61)는 3년 분납과 할부이자 유이자(연 3.5%) 조건이다.모든 필지 공급 시 신청 자격에는 별도의 제한이 없으며 1인이 여러 필지를 신청할 수 있다. 납부 조건은 조기 대금납부 시 선납할인 혜택(연 5%)을 제공해 실수요자의 대금납부 부담을 완화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시가 후원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코리아 챔피언십과 통합돼 DP월드투어와 KPGA투어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올 시즌 KPGA투어 중 가장 높은 상금(400만 달러)과 제네시스 포인트가 걸린 대회로 알려져 있다.주요 출전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한국), 2023년 코리아 챔피언십 우승자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 2023년 DP월드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인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 등이다.KPGA투어 선수 30명과 DP월드투어 선수 90명 등 총 120명이 출전한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한인비즈니스센터를 18일에 개소한다고 밝혔다.웰컴센터는 재외동포를 위한 소통·교류 공간이며, 한인비즈니스센터는 재외동포 경제인의 비즈니스 활동 지원 및 투자유치를 위한 기능을 한다. 두 센터는 지난해 6월 5일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과 함께 발표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전략사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재외동포웰컴센터는 인천시의 의료,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한다. 세미나룸과 콘퍼런스룸을 활용해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전시 및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한인비즈니스센터는 재외동포 경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컨설팅, 비즈니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재외동포 기업과 인천지역 기업의 수출입 지원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한다.한편 이날 인천시는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호텔에서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교류·방문의 해는 2025~2026년까지 2년간 재외동포의 인천 방문 활성화와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진행된다. 슬로건은 지난 8월 시민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인천, 세계를 열다, 민족을 잇다'로 선정됐다.인천시는 내년부터 재외동포 특화사업 추진, 재외동포 방문주간 및 환영 부스 운영, 환영음악회 개최 등으로 재외동포의 인천 방문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해외공항 운영사업의 한 곳인 인도네시아 바탐공항에 정기편을 유치했다. 공사의 해외공항 개발사업이 신규노선 개발로 이어진 첫 사례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16일 제주항공이 인천공항에서 인도네시아 바탐(BTH) 직항노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16일 오후 9시 5분 항공편을 시작으로 주4회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바탐까지 운항 시간은 6시간 25분이 소요된다.공사는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 공항운영개발사업을 수주해 공항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바탐은 ‘제2의 발리’라 불리는 관광 도시로 동북아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요충지다. 바탐 공항은 메단, 수라바야 등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국내선 연결이 가능한 만큼 정기편 개설 이후 신규 여객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창규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바탐 정기편 노선은 해외사업과 항공 마케팅을 연계한 새로운 모델로서 의미 있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2차 야행이 19~20일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인천 개항장 행사는 120여년 전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개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근대 문화유산을 조명하고 지역 상생 축제로 인천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도 한다.국가유산청과 인천 중구청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다. 올해 9회째로 열린다.근대문화의 흔적이 남아있는 개항장의 이야기를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이라는 ‘8야(夜) 주제’로 열린다. 이번 2차 야행에는 관람객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점등 이벤트, 야행 프린지, 야행 마니아 아카데미,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 인천 누들이야기, 인천e지 스탬프투어 등 여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9년 차를 맞이한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이 인천 근대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달하고 지역발전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상공회의소는 이달 14~18일 중국 충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 관내 중소 제조업체의 수출 경쟁력 확보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행사다.이달 14~16일 기간에만 약 377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역 중소기업 참가업체는 총 10곳이었으며, 이들은 주로 충칭과 청두의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충칭 무역사절단은 온라인 플랫폼 입점, 상품 페이지 제작 지원, 왕훙 라이브 방송 등 연계 마케팅, 충칭GBC 전시관 내 판매품 전시 및 체험관 운영 등을 지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5년부터 제1, 2여객터미널의 출국수속 카운터에 설치된 외국산 셀프백드랍 운영 시스템을 전량 국산으로 교체했다고 16일 밝혔다.셀프백드랍은 여객이 위탁수하물을 기계에서 직접 부쳐 출국 수속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현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C, G, L 카운터와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F, G 카운터에서 운영 중이다. 제1터미널에 36대, 제2터미널에 32대가 설치돼 총 68대가 운용 중이다. 공사는 올해 셀프백드랍 6대를 추가 설치하고, 안면인식 인증을 통한 셀프백드랍 수속 기능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국산 셀프백드랍 도입으로 신규 설치, 오류 대응, 유지 보수 시간이 줄어들고 운영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매년 약 10억원 이상의 운영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공사 관계자는 “외국산은 설치 비용도 많이 들고 유지 보수가 늦어 즉각 대응이 어려웠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서울역에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까지 왕복 운행하는 공항철도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천 당일 여행 코스 3곳을 가을 여행지로 추천했다. 모두 공항철도를 타고 떠나는 여행 코스다. ○가을을 만나는 경인아라뱃길과 드림파크 야생화단지공항철도 계양역과 검암역에서 내리면 만날 수 있는 가을 여행지다.경인 아라뱃길은 서울 한강에서 서해까지 18㎞에 달하는 거리를 선박이 왕래할 수 있도록 연결한 수로다. 수변 산책로와 자전거길, 캠핑장 등이 잘 조성됐다.공항철도를 이용해 아라뱃길을 즐기는 방법은 계양역∼검암역 구간의 트래킹 코스가 대표적이다. 계양역에서 아라뱃길 입구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 소요된다. 아라뱃길 입구에서 검암역(시천교 인근)까지 5㎞ 구간의 수변 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산책로와 야생화 테라스, 매화동산을 만난다. 건너편에는 시원한 아라폭포와 아라마루 스카이웨이를 구경할 수 있고, 중간중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와 편의점이 곳곳에 있다.검암역에서 43번 버스로 환승해 10분 이동하면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에 도착한다. 가을을 반기는 핑크뮬리와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인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에서는 △테마식물지구 △야생초화지구 △습지생태지구로 구성돼 약 300여 종의 아름다운 식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10월에는 들국화, 핑크뮬리, 바늘꽃, 억새 등이 피어나 사진 촬영 장소로 손색이 없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드림파크 국화축제 기간(10.3∼10.13)이 아니더라도 11월 30일까지 상시 개방된다. ○신나는 레저 활동…영종도 씨사이드 파크 레일바이크(영종역)영종도 씨사이드파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 공항공사(API)와 아시아 및 중동권 해외공항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공동협력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파익 파미 API 사장이 참가했다.협약서에는 2021년 민관협력 투자개발사업(PPP)으로 체결된 ‘바탐 항나딤공항 개발 사업’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의 공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내용이 담겼다.인도네시아 항공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다. 2034년까지 승객 수가 약 2억 7000만 명, 세계 6대 항공시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인도네시아는 62개의 새로운 공항 건설과 기존 공항 확장을 계획하고 있을 정도로 공항 건설과 운영사업에 잠재수요가 큰 국가다.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과 AP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아시아 및 중동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인천공항은 현재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 공항 사업을 포함해 총 5건의 해외사업을 진행 중이다. 매년 2건 이상의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2030년까지 세계 10개 공항에서 위탁운영·투자개발·컨설팅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관관공사는 인천의 유명 관광지 '인천9경'을 선정해 발표했다.인천9경은 △1883년 개항장 △월미바다열차 △소래포구 △계양 아라온 △송도센트럴파크 △영종 씨사이드파크 △강화읍 △신시모도 △백령도다.이달 16일부터 12월1일까지 인천9경에 대한 OX퀴즈, 인증샷 남기기 등 이벤트 등을 인천9경 홈페이지에서 실시한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 숙박권 등 선물을 제공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의 주요 관광안내소, 지하철 역사 등 다양한 장소에서 관광객이 인천9경을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가족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인천 학산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웰메이드 공연을 선보이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어린이명작무대’의 일환으로 소개된다.고래바위에서 기다려의 배우들은 바닥에 누운 채로 다양한 극 행동을 펼친다. 이들의 기발한 연기는 천장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2D 스크린으로 옮겨지며, 영상과 어우러져 바다와 우주를 넘나드는 신비하고 마법 같은 세계가 펼쳐진다. 야광으로 빛나는 해저 생물과 구불거리는 종이는 시선을 사로잡는 색다른 재미 요소다.이 작품은 2015년 창단한 공연예술창작단체 햇살놀이터의 아동극이다. 2021년 아동·청소년극 부문 신춘문예 수상작으로 인정받고, 같은 해 아동·청소년 대상 예술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돼 약 2년간의 무대화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2023년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했다.극은 매일 바닷가에 나가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 ‘바다’의 이야기를 담았다. 친구들이 모두 집에 돌아간 저녁이면 ‘바다’의 옆에는 낡은 글러브 ‘퐁퐁’뿐...그런데도 ‘바다’는 혼자 야구도 하고 술래잡기하는 등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의 불확실한 시간, 그 안에 공존하는 설렘과 심심함은 거대한 상상력을 만들어낸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로 이뤄진 인천경제자유구역이 2030년까지 총 41조원이 투입돼 바이오·항공정비 등 지역 특화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21주년을 맞아 15일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경원재 앰배서더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의 ‘IFEZ 2040 비전’을 선포했다.2003년 출범한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기업 활동이나 주민 거주 시설 등을 조성하고 국내외 기업을 유치해 왔다. 이곳에는 3800여 개 기업(외자기업 224개 포함)이 입주해 있다.인천경제청이 이날 발표한 IFEZ 2040 비전의 핵심 전략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밸류업과 혁신성장 동력 구축이다. 밸류업 전략은 △바이오산업 육성 △글로벌 기업 유치 △항공복합도시 조성 △한상 글로벌 플랫폼 구축 등이 주된 내용이다.송도국제도시에 자리 잡은 바이오·헬스산업 지구에 바이오 관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까지 유치해 첨단 의료산업단지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 송도 인근 남동산업단지의 제조 기업과 연계하는 전략도 추진한다.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건설 중인 항공복합도시에는 항공과 인공지능(AI) 등 분야 대기업을 끌어들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항공복합도시에는 화물기 개조시설과 미국 화물 전용 항공사인 아틀라스항공 중정비센터가 최근 입주를 확정했다.이밖에 신규 경제자유구역 지정, K콘텐츠 사업 육성, 원도심과 동반 성장 등 혁신 성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강화도 남단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스마트팜 등 기업을 유치하고, 청라국제도시에는 영상문화복합단지 등 영상 제작 기반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청라는 글로벌
인천시는 이달 19~20일 월미문화의거리에서 인천 소상공인 우수상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내 우수제품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홍보하고, 소상공인 제품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다.이번 행사에는 관내 50여 개 소상공인 업체가 참가한다. 화장품, 주방용품 등 다양한 품목의 제품을 시민이 직접 확인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10월 18일에는 월미도 학공연장에서 ‘어울마당 음악회'가 열린다. 양현경, 소울트레인 등 6개 팀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30일에는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 경영대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소상공인 20명에게 시장상 10개를 비롯한 다양한 표창이 수여된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시는 한복의 날(21일)을 맞아 이달 19일 시청 인천애뜰에서 ‘2024 한복사랑 인천시민 놀이마당’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우리 고유의 한복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무형유산인 한복 활성화를 통해 한복 문화 창조와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다.한복 축제는 한복의 전통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복 전문패션쇼, 다채로운 한복 의상을 선보이는 전통 공연, 인천 생활문화예술인의 무대, 한복 전시와 각종 체험행사로 마련됐다.한복 패션쇼와 전통 공연 무대는 오색 아름다운 한복의 특성을 알기 쉽게 이야기해주는 ‘해설형 렉처 콘서트’로 진행된다.시민 마당에서는 반려동물이 한복을 입고 참여하는 ‘나도 한복 입개’, 개성 넘치는 자신만의 ‘키즈 한복 패션쇼’가 펼쳐진다. 이 밖에 한복입기, 한복사랑 포토존, 장신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항의 중고차 수출량이 2년 연속 50만 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컨테이너 물량 부족 현상이 해소되고 해상 운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14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1~3분기(1~9월) 인천항 중고차 수출 물동량은 38만8548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 물동량(40만7965대)의 95%를 넘어섰다. 앞으로 매월 4만 대씩만 수출하면 2년 연속 50만 대 이상 수출 실적을 올릴 수 있다.중고차 수출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내림세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SCFI는 지난 7월 3733까지 상승했으나 지난달 2135로 내려왔다. 컨테이너 운임이 하락하며 중고차 수출이 7월부터 활력을 되찾았다. 6월 수출 실적이 3만6397대를 기록해 4만 대 이하로 떨어졌으나 7월 4만5818대, 8월 4만8120대, 9월 4만3873대로 올라섰다.이런 가운데 3분기부터 중고차 수출용 컨테이너 물량 부족 현상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 컨테이너 운임이 하락하면 자동차 수출 전용선에 의존하던 수출 방식이 컨테이너 중심으로 변경돼 물동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전용선의 화물 공간은 신차가 우선 배정되기 때문에 중고차 적재에 한계가 있었다.인천항의 중고차 수출국은 리비아(8만7806대) 키르기스스탄(4만7545대) 튀르키예(3만6723대) 이집트(2만6515대) 순으로 많았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21주년을 맞아 10월 15일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에서 ‘IFEZ 개청 2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의 주제는 ‘IFEZ 2040 비전’이다. 인천경제청의 새로운 20년을 향한 청사진과 전략을 전문가들과 함께 숙의하고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장이다.행사 내용은 ‘IFEZ 2040 비전 포럼’ ‘IFEZ 2040 비전 선포식’ ‘경원재 앰배서더 페스티벌’ 등으로 꾸며졌다.IFEZ 2040 비전 포럼은 글로벌 톱10 도시를 향한 인천경제청의 도전을 주제로 열린다. 인천시 초일류도시기획관을 지낸 한상을 인하대 건축공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다.IFEZ 2040 비전 선포식에서는 김형석의 문화강연, 타악 퍼포먼스,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의 IFEZ 2040 비전 발표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경원재는 15~17일 사흘간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시민에게 개방된다. 경원재 내 영빈마당을 비롯해 다양한 공간을 시민들이 주인공이 돼 참여할 수 있는 총 5가지 테마존(공연, 전시, 전통놀이 등 체험부스, 플리마켓, 먹거리존)으로 운영된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2024'에서 제2여객터미널 확장지역의 키네틱 조형물(움직이는 예술작품)이 디자인 컨셉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게 됐다.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독일)는 iF 어워드(독일), IDEA(미국)와 함께 공신력 있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이번 수상으로 공사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T2에 있는 키네틱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의 움직임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조형물이다.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됐다.인공지능 딥러닝을 통해 태양, 구름, 날씨의 실시간 데이터를 연출에 반영했다. 천장 구조물 마감재가 첨단 로보틱스 기술을 통해 움직여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몰입형 디지털 예술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공사 관계자는 "해당 조형물이 설치된 제2여객터미널 4단계 확장지역에는 자율비행기술을 적용한 비행 오브젝트, 공항 최초 실시간 운항 정보를 영상으로 표출하는 입국장 대형 미디어 등도 설치됐다"며 "올해 말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픈 이후 일반 여객에게 공개된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하대학교는 최근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사업단)이 일본의 뷰티 박람회인 ‘도쿄 다이어트&뷰티 페어'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도쿄 다이어트&뷰티 페어는 일본 도쿄에서 매년으로 열리는 화장품 ·미용장비·스킨케어 비즈니스 트레이드 행사다. 전 세계 뷰티 분야의 2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하대 GTEP 사업단 32명의 단원이 참여했다. 인하대 GTEP 사업단은 △Frank:Cell △담소울 △이레코스메틱 △해요 △그레이프바인 △툴렉스 △미앤코스메틱 △AN12 등 8개 기업과 협약해 박람회를 지원했다.단원들은 현장 프로모션, SNS 마케팅, 통역, 수출 상담 등 현장 지원과 함께 바이어 수요 파악, 수출 계약 프로세스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협약 업체들은 사흘간의 전시회 기간 총 7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약 2만5000달러의 예상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GTE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역업계 요구에 맞춘 해외지역 특화 무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내용을 갖고 있다. 인하대는 18년 연속 GTEP 사업에 참여하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와 학생들의 무역 산업 현장 경험을 쌓는 데 기여하고 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인 ‘스마트패스’의 사전등록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하나은행·비바리퍼블리카·우리은행과 ‘스마트패스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스마트패스는 지난해 7월 국내 공항 중 최초로 도입된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다. 안면정보를 사전 등록하면 출국장, 탑승구 등에서 여권이나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할 수 있다.협약기관 3개 사는 연내 자사 모바일 앱(하나원큐, 토스, 우리WON뱅킹)에서 스마트패스 사전등록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공사는 앞서 은행 2개 사(KB국민은행, 신한은행)와 스마트패스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이에 지난 7월부터 KB스타뱅킹 앱에서 스마트패스 사전등록이 가능해졌으며, 신한SOL뱅크 앱에는 올해 말께 스마트패스 사전등록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올해 말이 되면 스마트패스 사전등록 채널이 공식 2개 채널(전용 모바일 앱 ‘ICN SmartPass’, 인천공항 내 셀프체크인 키오스크) 외에 5개 금융 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10월 1일 기준 스마트패스 서비스 등록자는 302만 명, 이용자는 약 239만 명, 2024년 전체 출국여객 대비 이용률은 8.4%다. 공사는 금융 앱을 통한 등록채널 다변화를 통해 스마트패스 이용률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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