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신영 학생이 전 세계 기타음악의 권위적인 대회로 인정받고 있는 'Solo Guitar Competition 2024 국제대회'에서 특별상을 받았다.이신영 학생은 예선전을 통해 최종 파이널 10인에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선발됐다. 결선에서 Faded(by Alan Walker)를 편곡했고, 자작곡 ‘별의 파편(Fragment of Star)’을 연주했다. 편곡 곡 Faded로 특별상을 받았다.이신영 학생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방과 후 교실에서 통기타를 접한 후 혼자서 유튜브 영상을 보고 따라 치면서 독학으로 실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소 존경하는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처럼 사람들한테 감명을 주는 연주를 하고 싶었다”며 “한국에서 음반을 내고 K-기타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다리 없는 꽃게, 바가지 생선값, 호객행위 등으로 유명한 인천 소래포구의 가을 축제가 29일 막을 내렸다. 주최 측은 50여만 명이 다녀가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자평했다.주요 테마를 생태자원형으로 바꿔 열린 이번 축제는 과거 축제나 타지역의 축제와의 차별화에 주력했다는 게 남동구의 설명이다.행사 기간 축하공연에는 트로트부터 국악, 가요, 디제잉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드론 쇼와 해상 불꽃 쇼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행사장에는 인천국제공항에 내린 환승객들이 몰려와 축제에 참가했다. 이들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목적지 항공기를 기다리면서 잠시 한국에서 머물 수 있는 환승객들이다. 28~29일 이틀간 약 30여 명의 환승객이 소래포구축제를 찾아 해물라면을 먹고 김치 담그기, 떡메치기, 연날리기 등 체험을 하고 돌아갔다.구 관계자는 "인천 남동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협력으로 이뤄진 새로운 관광객 유치 전략"이라며 "소래포구축제가 글로벌 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한편, 남동구는 지난 3월부터 불법 호객행위와 바가지 가격 등으로 오명을 썼던 인천 소래포구의 불법 상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기존 부서별 개별 점검을 합동점검 형태로 바꾸고, 점검 주기도 주 3회 이상으로 늘렸다. 중점 점검 사항은 △계량기 관리상태 △수산물 원산지 표기 △노점상 및 인도 적치물 △식품접객업소 위생관리 △위반 건축물 등이다.구청 관계자는 "소래포구의 바가지 등 우려 속에 막을 올렸지만, 상인들의 자정 노력과 주최 측의 차별화 전략이 긍정적 반응을 얻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글로벌 공항 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굳히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6회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에서 ‘고객경험 5단계’ 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 이와 함께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올해의 공항상’(종합)과 ‘가장 즐거운 공항상’(세부)을 수상했다.‘고객경험 인증제’는 ACI가 2019년 도입한 제도로, 공항의 고객경험 관리체계와 서비스 혁신 활동을 평가한다. 인천공항은 서비스 변화 파악, 고객 이해 기법 고도화, 고객경험 중심 서비스, 개선 프로그램, 관계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 등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인천공항은 고객경험 인증제 5단계 인증과 함께 ASQ 12연패 기록을 동시에 획득한 유일한 공항이다. 세계 340여 개 공항이 참여하는 ASQ는 세계 각국의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1 대 1 면접을 시행한다. 인천공항은 2005~2016년 12년 연속 ASQ 공항서비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공사는 ACI와 공동으로 ‘고객경험 글로벌 교육과정’을 개발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세계 모든 공항이 고객경험 인증제 4, 5단계를 취득하기 위해 반드시 수료해야 하는 과정으로, 인천공항의 서비스 노하우가 국제 표준이 되는 셈이다.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디지털 공항 혁신을 통해 운영 효율화 및 여객 편의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국내 최초로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재를 재활용하는 처리기술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산재는 일부 중금속이 포함돼 있어 그동안 전량 매립돼 왔으나 이번 기술 개발로 재활용의 길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각 지역의 자원순환센터(소각장)에서는 일반 가정에서 보내온 생활폐기물을 보통 850~1000℃의 열로 소각 처리한다. 이때 폐기물인 바닥재와 비산재가 남는데, 바닥재는 건축 벽돌이나 보도블록을 만드는데 재활용되는 반면 비산재는 지정폐기물 매립장에 전량 매립된다. 중금속이 포함돼 있어 재사용할 경우 인체에 해로울 수 있고, 건축자재로 사용될 경우 철근 부식 및 강도 저하 유발이 우려되기 때문이다.공단 관계자는 "인천환경공단에서 지난해 발생한 비산재는 총 7813t으로 전량 매립 처리됐다"고 말했다.공단이 이번에 확보한 재활용 처리기술은 비산재에 포함된 납 함유량을 적합 기준으로 떨어뜨리는 방식이다. 공단은 중금속 제거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와 협력해 외부 공인 검증기관과 함께 비산재 60t에서 중금속을 제거하는 작업을 시행했다. 올해 초부터 8개월 동안의 연구개발 끝에 납 함유량 리터(L) 당 5.14mg 수준을 1.18mg/L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재활용이 가능한 납 함유량은 3.0mg/L이다.공단은 내년 1월부터 중금속 함유량이 줄어든 비산재를 건축 벽돌이나 보도블록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우선 비산재 발생량의 79%를, 내후년에는 100% 재활용 처리하기로 했다.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인천에서 지난 22년 동안 매립 외 방법이 없었던 비산재를 재활용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매립 비용이 줄면서 매년 5억원
인천시의 저출생 극복대책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이 순항하고 있다. 아이 육아에 필요한 비용의 확대 지급에 이어 신혼부부를 위한 ‘천원주택’ 정책을 추가로 발표하는 등 인천에서 지역 출산율 높이기가 시작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의 선제적 저출생 대책이 국가 출생 장려 시책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1억원 지원하는 ‘아이드림 정책’ 순항인천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총 1억원을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이 올해부터 본격 시작됐다.지난해 12월에 발표된 아이드림 정책은 기존에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급하던 부모 급여, 아동수당, 보육료 등 7200만원에 1~7세까지 연 120만원씩 840만원, 8~18세까지 월 15만원씩 1980만원, 12주 이상 임산부 교통비 50만원 등 28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시는 50만원을 지급하는 임산부 교통비는 지난 4월1일, 올해 2023년생 대상으로 120만원을 지원하는 천사지원금은 6월10일, 2016년생을 대상으로 월 5만원씩 지급하는 ‘아이 꿈 수당’은 8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2034년까지 나이 구간별로 5만원에서 15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지원하는 파격적인 출생 정책이 저출생 극복의 물꼬를 냈다”고 말했다. ○신혼부부엔 ‘천원주택’ 공급인천시는 최근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시즌2를 추가로 발표했다. 하루 임대료가 1000원에 불과한 ‘천원주택’ 공급과 주택담보 대출이자 1.0%를 추가로 지원하는 인천형 주거정책 ‘아이 플러스 집드림’이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인천시가 시민감동 택시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불친절 등 교통 불편 민원 접수 건수가 2020년 이후 감소 추세였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늘고 있어서다. 시는 올해 3월 ‘시민체감 택시서비스 개선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개인·법인 조합, 택시 노동조합 등과 함께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우선 ‘해피 인천 택시’ 5대 서비스를 개발했다. 택시 탑승 승객에게 제공하는 기본 서비스는 △트렁크 짐 싣고 내려주기 △택시 실내 청결 유지하기 △교통신호 준수하기 △승·하차 시 인사하기 △목적지 및 운행경로 확인하기 등이다. 5개 항목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기본 서비스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이어 택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통해 선정된 서비스 우수 종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내년에 인천 법인 60개 업체, 택시 1만4000여 대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실시해 선정된 업체·종사자에게 보조금을 확대하고 해외연수 대상자로 선정한다.그러나 관련 법규 위반 택시운송사업자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급을 제한한다.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과 택시발전법 등을 위반해 과태료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택시와 미추홀콜센터를 통해 월 3회 이상 불친절 신고를 받은 택시에 대해서는 택시 교통카드 수수료 등 3개 보조금을 한 달 동안 지급 정지한다.인천=강준완 기자
올해 28회째를 맞는 부평의 ‘부평풍물대축제’가 이달 27~29일 사흘간 부평역과 부평시장역을 잇는 부평대로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의 ‘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지정된 축제다. 주제는 ‘K-풍물, 세대를 이어 세계로’다. 두드리고(beat)·놀고(play)·즐기는(fun) 한국적인 축제를 지향한다는 게 부평구의 설명이다.27일 부평 신트리공원에서는 부평구 22개 동 풍물단 발표회, 부평구민이 참여하는 부평가왕 선발대회 본선이 진행된다.부평대로에는 4개 무대가 만들어졌다. 부평시장역 한화빌딩 앞(메인무대), 문화의거리 앞(풍물무대), 인천라이브치과 앞(청춘무대), 모다백화점 앞(시민무대) 등이다.이 밖에 4개 무대 외 4개 거리 존도 있다. △부평119안전센터~풍물무대(A존) △풍물무대~청춘무대(B존) △청춘무대~메인무대(C존) △풍물무대~시민무대(D존) 사이에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다채로운 거리예술가의 공연과 예술체험이 진행된다.전국의 전문 풍물단이 참여하는 제9회 대한민국 창작풍물대전도 열린다. 선정된 5개 단체는 ‘국악타악그룹 버슴새’ ‘놀이집단 놀새’ ‘연희점추리’ ‘션븨’ ‘꿈꾸는 산대’ 등이다.각 무대에서는 다양한 전통 풍물공연과 풍물 명인전, 국가무형유산 강릉농악 초청, 2024 부평생활문화축제, 인천아리랑 플래시몹, 시민예술동아리공연, 부평만만세, K-풍물 퍼레이드, 문화 다양성 페스티벌,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세대공감 콘서트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가족과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피에로, 마술, 풍선아트, 행위예술 등 다양한 거리예술가들의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브라질의 ‘삼바’, 말레이시아 &lsq
인천 섬들로 구성된 인천 옹진군의 교통혁신이 시작됐다.옹진군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신도를 연결하는 영종~신도 평화도로(가칭 신도대교)가 2026년 1월 준공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신도대교는 영종도와 신도를 이어주는 총연장 3.26㎞, 폭 13.5m의 왕복 2차선 교량이다. 총사업비 1513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공정률은 약 70%다.신도대교가 개통되면 신도, 시도, 모도(일명 신시모도) 주민은 해상교통 의존에서 벗어나 연륙교를 통해 안정된 생활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도, 시도, 모도는 이미 연도교로 연결돼 있다.서울에서 차량으로 40분이면 신도에 도착할 수 있어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군은 인천공항이 인근에 있어 민간투자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장 큰 기대는 역시 정주·생활인구 증가”라며 “주차장 확충, 도로 정비, 자전거길 조성 등 생활기반 조성 사업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군은 수도권에서 백령도까지 소요시간 4시간을 1시간30분대로 단축시킬 수 있는 백령공항 건설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백령면 솔개지구 25만4000㎡ 부지에 391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건설되는 백령공항은 활주로 1개(1200m×30m), 관제탑, 여객터미널 시설을 갖추게 된다. 오는 2030년 정식 개항 예정이다.군은 백령공항 개항에 맞춰 주변 지역을 물류와 관광의 중심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현재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울릉군이나 신안군과 공동으로 ‘먼 섬 소형공항 면세지역 지정’을 위해 뛰어다니고 있다”고 말했다.군은 이밖에 섬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육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기존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가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개발률이 90%에 육박해 알짜배기 토지 공급의 한계에 봉착해서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확장에 대해 “투자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가용 용지가 부족한 현 상황을 해소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출구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경제청은 투자유치 영토를 확장해 글로벌 앵커기업을 추가로 유치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SK 바이오사이언스, 앰코테크놀러지, 스태츠칩팩코리아, 하나금융타운, 포스코이앤씨 등 외자유치 기업은 물론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3800여개가 입주해 있다. 그러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늘리려면 추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필요한 상황이다.인천경제청은 강화 남단, 내항, 수도권매립지 등을 대상으로 용역을 진행 중이다. 특히 강화군 화도·길상·양도면에 걸쳐 있는 강화 남단은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가장 유력한 지역으로 검토하고 있는 후보지다. 강화 남단의 해당 지역 면적은 20.26㎢(약 600만평)에 달해 기존 청라국제도시(17.80㎢)규모 보다 넓다.시와 경제청은 우선 강화 남단 1단계 사업지를 대상으로 올 11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대규모 첨단 화훼 단지와 스마트팜, 종자연구센터 등이 들어서는 ‘그린 바이오 단지’를 구상하고 있다.이곳은 약 90%가 농지로 구성돼 있어 첨단 원예산업 단지로 손색이 없다. 화훼 관련 제품은 항공편 수출입 대상이기 때문에
국립인천대 중국학술원이 최근 인천에서 베트남 화인(華人) 관련 국제학술회의와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를 공동 주관했다. 인천대 중국학술원이 글로벌 네트워킹의 허브로서 국제정책 싱크탱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평가가 지역에서 나온다.지난 8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의 주제는 ‘베트남 화인의 역사와 베트남화 과정’이었다. 국내외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특성화된 주제를 내걸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 베트남, 일본 학자가 초청돼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이번 국제학술회의를 기획한 이정희 중국학술원 부원장은 국내서 처음으로 한반도 화교와 베트남 화교를 연결한 ‘한반도 화교와 베트남 화교 마주보기(공저)를 출간한 학자다. 중국·화교문화연구소에서 세계 최초로 출간한 ‘한반도 화교사전’을 기획·책임 편집하기도 했다.지난 9월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제8회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가 열렸다. 인천시, 인천연구원, 현대중국학회, 인천대 중국학술원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 민관산학 협력 플랫폼이었다.한중 양국의 기업인과 전문가 세션을 포함하는 국제 콘퍼런스, 사진전, 청년 공모전 등 다양한 기획을 통해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대학 관계자는 “인천대 중국학술원은 인천을 대표하는 중국 연구기관으로 인천시와 한국의 국제관계 정책을 제시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중국학술원장은 유네스코 문화다양성협약회의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정부 대표단으로 활동한 바 있는 장정아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교수가 맡고 있다. 장
iH(인천도시공사)는 올해 매입임대 공급 목표 물량을 500호로 정하고 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나섰다. 최근 전세사기 여파로 다세대·다가구 주택 공급이 위축된 데 대한 대응 차원이다. 공사는 매입임대에 이어 전세임대와 신혼부부에게 집중 공급하는 천원주택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iH, 매년 500호씩 매입임대주택 공급매입임대주택 공급은 사용승인이 완료됐거나 건축 중(예정 포함)인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을 매입해 저소득층·청년·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30~70% 이하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거복지 사업이다.대규모 택지가 필요한 임대아파트와 달리 매입임대는 도심 내 소규모로 빠르게 건설할 수 있어 주택 공급 부족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다. 기존 생활권 내에서 계속 거주가 가능하고, 역세권 인근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접근성이 좋다.iH는 2016년 106호를 시작으로 매입임대주택 공급사업을 시작했다. 2020년부터 매년 500호 이상의 공급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까지 총 7132억원의 사업비(국·시비 포함, iH 27% 부담)를 투입해 총 3337호의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했다.iH 관계자는 “매년 준공 2년 이하의 쾌적한 주거환경에 위치한 신축 주택을 매입·공급하고 있어 입주자의 주거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미추홀구(1268호), 서구(812호), 남동구(696호), 부평구(286호) 순으로 매입주택이 많았다”고 말했다. ○매입임대주택 종류는 기존·공모·약정형iH의 매입임대주택사업은 매입방식에 따라 기존형, 공모형, 약정형으로 구분된다.기존형은 기존 생활권 내 계속 거주가 가능한 인천 관내 전용면적 85㎡ 이하로 사용승인이 완료된 주택이다.
해양경찰이 깨끗하고 안전한 희망의 바다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민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약 15000㎞에 달하는 해안선과 풍부한 해양 자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해양환경이 중요하다는 게 해경의 설명이다. 해경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위기 대응에 동참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우리나라 해양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14.5만t 수준이다. 바다의 폐기물은 해양생태계 파괴는 물론 선박 추진기에 감기는 등 연간 약 500건의 해양사고를 발생시키고 있다.해양경찰청은 2022년 해양쓰레기 562t을 수거하고 지난해 18.8% 늘어난 668t을 처리했다고 25일 밝혔다. 태풍 내습·집중 호우 때문에 발생한 해양 재해 쓰레기의 긴급 수거, 중국발 괭생이모자반 국내 유입 등 유해성 생물의 예찰 및 수거를 지원하고 있다. 해양쓰레기 청소를 위해 함정, 항공기, 드론을 동원하기도 한다.해경은 또 해양 플라스틱 자원 순환 활성화를 위해 어선의 플라스틱 생수병 등을 수거해 자원으로 재활용한다. 이를 통해 마련된 사회공헌기금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펼친다.해경 관계자는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생수병을 줄이고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어민을 대상으로 ‘우생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생순이란 ‘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의 줄임말이다. 제주도 지역에서 약 2년에 걸쳐 시범 운영해 현재 전국 8개 해양경찰서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수거한 약 6.8t(2리터 생수병 약 14만 개 분량)의 생수병을 우산으로 재활용해 어민에게 전달하기도 했다.해양경
“좌우·지역·세대별로 나뉘어 여러 계층과 집단이 서로 대립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사진)은 이달 2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각종 간담회·토론회를 통한 의원과의 주기적 소통으로 대화와 타협이 상식이 되는, 지방정치의 산실 ‘인천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정해권 의장은 올해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지역구는 연수제1선거구(옥련2동, 연수1동, 청학동)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대변인,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 국민의힘 인천시당 전략기획위원장, 해병대 전우회 연수구 회장 등을 거쳤다. 인천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인하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마쳤다.그의 의장실은 항상 열려 있다. 수시로 찾아오는 의원이나 시민과의 대화로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 이슈 발굴에 나서는 데 이만한 묘책이 없어서다. 의원이나 시민과 형성된 담론의 장은 대결과 반목을 없애고 화합과 소통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라고 그는 단언한다.정 의장은 최근 인천시의회 의원 39명 가운데 38명이 참여하는 ‘의원 연구단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의원 연구단체의 내실화를 통해 산출되는 심층 연구 결과가 입법 활동과 집행기관의 정책에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이다.의원 연구단체의 토론회와 공청회는 다양한 지역의 현안에 대해 정책 설정, 대안 개발, 올바른 평가를 끌어내는 기능을 한다. 그는 “각종 연구와 담론의 과정에서 도출된 정책 대안을 의원들이 입법 활동으로 구체화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의회
지난 2010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 포스코이앤씨가 15년째 인천지역 건설 업체와 상생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역사회의 발전이 곧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회사의 잠재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구조를 만든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역업체와 상생 통해 건설경제 조성포스코이앤씨는 인천 경제의 근간인 중소업체의 성장을 돕고 있다. 인천지역에서 진행하는 공사의 경우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내년에 준공 예정인 ‘영종~청라 연결도로(제3연륙교) 건설공사 2공구’가 대표적인 지역 상생사업이다. 인천지역 8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특허 및 신기술 공법을 우선적으로 설계에 반영하기도 했다. 지역업체 입찰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신기술 전수로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 실천을 위해서다.제3연륙교는 길이 4.67㎞, 폭 29m의 왕복 6차로로 건설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인천 내륙과 영종도를 연결하는 3개 교량(인천대교, 영종대교, 제3연륙교) 가운데 유일하게 전망대, 자전거도로, 보도 등이 설치됐다.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의 레저 장소로 기대된다. 지난 6월에 전체 공사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92.4m 높이의 주탑 대블럭 설치 공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지역아동센터 ‘원앤원’ 15년 돌봄 지원포스코이앤씨는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짓는다는 의미로 ‘Happy Builders; 지속가능한 행복을 짓다‘라는 비전을 만들었다. 지속성과 진정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을 실천하려는 게 목적이다.특히 지난 15년 동안 지역 아동을 지원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의 지역아동센터 원앤원은 동반성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인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올해 하반기 공연 스케줄이 공개됐다.10월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케이링크 페스티벌이, 11월16~17일에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가 개최된다.10월26일과 27일에는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신해철의 10주기를 기념하는 트리뷰트 콘서트 ‘마왕 10th: 고스트 스테이지’가 열린다. 신해철을 기리며 그의 음악을 재해석한 무대다.11월23일에는 13년 만에 내한 예정인 글로벌 팝 밴드 웨스트라이프 콘서트가 열린다. 인스파이어가 주최하는 기획 공연인 ‘인스파이어 콘서트 시리즈(1~5)’에서 두 번째에 해당한다. 시리즈1은 지난 3월에 열린 마룬5 공연이었다.웨스트라이프는 2000년대 세계를 강타했던 수많은 명곡을 보유한 아일랜드 출신 글로벌 팝 밴드다.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과 풍성한 화음이 돋보이는 팝 발라드 장르 음악을 하고 있다. 히트곡은 ‘유 레이즈 미 업‘ ‘아이 해브 어 드림’ ‘시즌 인 더 선’ ‘업타운 걸’ 등이 있다.인스파이어 콘서트 시리즈의 3~5번째 공연을 펼칠 글로벌 아티스트도 발표됐다.2017년 활동 중단 이후 첫 월드투어를 위해 13년 만에 한국을 찾는 하이브리드 록의 상징 ‘린킨 파크’,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스타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가 이끄는 록밴드 ‘원리퍼블릭’, 노르웨이 출신의 DJ 겸 프로듀서 ‘카이고’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각각 인스파이어 콘서트 시리즈 3~5번째 글로벌 아티스트로 등장한다.린킨 파크의 공연은 웨스트라이프보다 앞서 열린다. 9월28일 한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하반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추석 명절에 기초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저소득 가정의 아동 전통시장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취약계층 40가구를 초청해서 한 가구당 10만원씩 총 400만원의 장보기 비용을 제공했다. IPA 직원들은 저소득 가정 아동과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각종 물품과 제철 과일을 구매해 전달했다.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에게는 ‘자립준비 청년 식료품 꾸러미’ 사업을 통해 총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꾸러미는 즉석밥, 통조림 햄, 동결 건조식품 등 청년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식료품 위주로 구성됐다. 공사는 자립준비 청년 150명에게 전달했다.신재완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장은 “설날과 추석 등 민족 대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지원과 상생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시 감사관실은 주민참여예산 관련 보조금 등 집행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해 위법·부당 사용 의혹에 대해서는 관계 당국에 수사 요청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민간단체에 지원되는 지방보조금의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관리 강화를 위해서다특히 지난 박남춘 전 시장 재임 당시 추진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서 다수의 문제점이 드러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민간 위탁사업 및 보조금 선정·집행과 관련된 의혹 사항에 대해서 수사 요청할 계획이다.인천시 감사 결과, 특정 단체의 관련자들이 주민참여예산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해당 단체가 지원센터의 민간 위탁사업자로 선정된 경우가 있었다. 이들은 다수의 관련자를 지원센터의 민간지원관, 강사, 운영위원, 자문위원 등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들에게 수당 등 인건비성 4억여원의 예산이 4년간 지급됐다. 주민참여예산 관련 활동이 없는 자를 강사로 선정한 경우와 강사수당의 허위 지급 의혹 및 과다 지급 사항도 확인됐다.2019~2023년 추진된 평화도시조성 공모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도 발표했다. 2019년도에 구성된 제1기 평화도시조성 위원회의 민간단체 소속 위원의 제안으로 남북교류협력기금에서 3억원이 신규 편성되어 사업이 추진됐다. 이 과정에서 특정 민간단체 주도로 공모사업이 추진된 것으로 감사관실은 추정하고 있다.2019~2022년 공모사업 심의위원회(총 30명 구성)에서 17개 민간단체의 33개 사업을 선정해 총 9억 15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중 민간 심의위원 7명이 속한 7개 단체는 14개 사업에서 매년 탈락 없이 4억3500만원을 지원 받았다. 특히 민간위원들의 임기 종료 후인 2023년 공모사업에는 2개 단체를 제외한 5개 관련 단체가
인천시는 9월 25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2024 인천여성 일자리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여성취업지원 전문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 6개소(인천광역, 인천, 미추홀, ․서구, 부평, 계양)가 공동 주관한다.행사에서는 △15개 관내 기업의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이 이루어지는 ‘현장 채용관’ △이력서 작성, 채용 면접 방법 등 다양한 취업 상담을 제공하는 ‘취업 컨설팅관’ △미래 일자리 관련 체험 및 홍보가 이루어지는 ‘미래 신산업 홍보관’ △인천시와 유관기관의 일자리 정책 및 고용 정보를 제공하는 ‘유관기관관’이 설치됐다.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컨설팅, 지문 인적성 검사 등 구직자의 취업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체험 활동도 제공된다.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구직자는 이력서와 신분증,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해당자에 한함)을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국제공항 배후단지가 공항경제권 산업단지로 변신하고 있다. 항공물류, 항공정비(MRO)에 복합엔터테인먼트와 미술산업이 합류한 데 이어 최근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혁신기업 유치로 영토를 넓히고 있다. 내년에 연 1억 명이 넘는 여객 이용객, 세계 2~3위 규모의 화물 물동량, 180개가 넘는 국제노선을 갖추는 인천공항의 진화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기업 유치로 新공항경제권 구축지난 3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열린 제7회 세계항공컨퍼런스에서 김창규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AI,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혁신기술은 이질적 영역을 통합시키며 모든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며 “인천공항은 과거부터 첨단기술이 적용돼 융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리빙랩(생활실험실)”이라고 강조했다.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주변을 글로벌 AI혁신단지로 조성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등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나 연구소를 유치하는 내용의 ‘인천공항 4.0’을 발표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중·삼중의 안전한 전기 공급, 세계 10대 공항 중 두 번째로 넓은 면적(5600만㎡), 공항과 항만의 높은 접근성 등이 혁신기업에 큰 매력 요소”라고 설명했다.공사는 이달 9~13일 일본에서 반도체 기업, 공항, 항공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했다. 미국, 일본, 대만, 한국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반도체 밸류체인(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공사 관계자는 “일본 삿포로, 구마모토에 반도체 산단이 조성되면 항공화물 운송량이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항공정비단지 구축도 순조
인천시는 9월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4060 채용박람회’를 인천시청에서 개최한다. 중장년 재취업을 위한 채용행사다.이번 행사는 매월 마지막 화요일에 열리는 ‘인천 상설 채용박람회’의 여섯 번째 행사다. 인천시를 비롯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테크노파크, 노사발전재단 인천중장년내일센터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한다.30개 기업이 참여해 350여 명의 채용을 진행한다. 현장 채용관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국민연금공단이 연금제도 상담 및 예상 연금 수령액을 제공하고, 인천노동권익센터에서는 무료 노동법률상담을 운영한다.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 신분증,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해당자) 등을 지참해 현장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인천=강준완 기자
올해 추석 연휴 기간(9.13~18일)에 국내 14개 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총 141만 명으로 밝혀졌다.한국공항공사의 예상 여객 수인 147만 명보다 6만 명 적었다. 국내선을 이용한 여객이 지난해 133만 명보다 25만 명 적은 108만 명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귀향·귀경객이 올해는 비행기보다 차량 이용을 많이 한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해외노선이 있는 지방 공항의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은 지난해 30만7338명에서 32만8038명으로 늘었다. 전국 공항의 국제선 터미널을 방문한 하루 평균 여객 수도 지난해 4만3000여 명에서 올해 5만4000여 명으로 증가했다.연휴 기간이 길어서 일본이나 동남아로 여행을 떠난 여객이 많았던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지난해 추석 연휴 특별대책 기간보다 하루 적은 6일간이었지만 국제선 운항 편수는 1824편에서 2000편으로 늘었다.한편 인천국제공항의 추석연휴 교통대책기간(9.13~18일)의 여객 수는 총 122만6881명이었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여객 수는 20만448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7만9462명, 2023년 17만9735명보다 많았다. 강준완 기자
경기 고양시는 경기형 과학고 신규 예비 지정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앞둔 고양시는 외국기업 유치와 함께 교육 환경 조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11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계획을 발표했다”며 “그동안 특목고 설립 추진 TF, 과학고 부지확보, 과학고 설립에 대한 시민여론 수렴과 타당성 확보를 바탕으로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 설립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말했다.경기도 신규 과학고 설치에 도내 절반에 가까운 11개 시군이 공모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이 지정이 이뤄지고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바이오·의료,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시장은 “고양시에서 나고 자란 인재가 고양시에 취업하는 선순환 교육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과학고는 선순환 교육체계의 구심점이자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외국인 투자수요뿐만 아니라 외국인 학교 등 정주 요건 확보가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외국인 학교 유치는 전문성을 갖춘 해외 전문인력이 장기간 거주하기 위한 필수적인 시설로 꼽히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고양시는 영국 버밍엄대학교, 킹스칼리지스쿨,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 국제학교, 미국 필라델피아 드렉셀 의과대학, 캘리포니아주 크린 루터란 고교, 싱가포르
추석 연휴 기간에 구급차 안에서 치료받던 환자가 갑자기 소방대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인천소방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인 18일 119구급대원이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이던 지난 18일 새벽 0시30분께 인천 서구청 인근에서 안면 입술 열상이 있는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인천소방 관계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술에 취해 있던 환자를 구급차 내부로 데리고 들어와 처치하던 중, 치료받던 환자 A씨가 갑자기 주먹과 발을 휘둘렀다"고 설명했다. A씨의 폭행과 폭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구급대원은 A씨의 폭행으로 안경이 파손되고 얼굴에 경상을 입었다. 구급대원은 112에 요청해 A씨를 출동한 경찰에게 인계했다.소방기본법 제50조는 구급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은 국민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행위"라며 "구급대원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배려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시는 2026년 7월1일부터 기존 중구와 동구를 합쳐 제물포구가 새롭게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인천시 중구, 동구는 19일 ‘제물포구 출범을 위한 공동합의문 체결식’을 가졌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공동합의문 체결 당사자인 김정헌 중구청장, 김찬진 동구청장이 참석했다.이날 두 자치구는 제물포구 출범과 관련한 상호 협의·결정 및 문제점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시와 중·동구가 함께 참여하는 ‘행정협의기구’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변화된 행정수요에 맞춰 공공시설 배치 및 기반 구축, 사무·재산 승계, 행정 연속성 보장, 복지·문화·체육시설 활용 극대화 방안 마련 등 주민 편익 증진과 지역 발전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주민 소통창구 공동 운영 등 지역 유대감 고취 및 주민 화합에 상호 노력하고, 제물포구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사업을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유정복 시장은 “두 지역은 오래전부터 같은 생활권과 문화를 공유하면서 생활해 온 만큼 어느 지역보다 동질감이 강하고 이해심이 많은 곳”이라며 “지금부터는 제물포구의 성공적인 출범과 지역 발전만 생각하면서 서로 마음과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김정헌 중구청장은 “출범과정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진행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김찬진 동구청장은 “제물포구 출범은 동구와 중구 원도심이 인천의 중심지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지난 1월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확정됐다.
인하대병원이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3000례 수술은 로봇수술센터장인 외과 이진욱 교수의 갑상선암 절제술로 진행됐다.인하대병원은 2018년 12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며 첫 수술을 시행한 뒤 2021년 10월 1000례, 2023년 8월 2000례를 달성했다. 이후 약 1년 만에 3000례를 넘겼다.인하대병원은 다음달 18일 원내에서 3000례 달성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방갑상선외과, 대장항문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등 그동안 쌓아온 각 임상과의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한다. 이진욱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앞으로도 질 높은 로봇수술을 시행해서 환자와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 나가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이달 27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붐업페스티벌 2024’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붐업페스티벌은 스타트업과 지원기관, 투자사, 대기업, 대학 간의 소통과 교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축제의 장이다.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과 이지영 일타강사가 각각 ‘스타트업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전략’과 ‘스타트업, 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비욘드 첼린지 프로그램에서는 김호남 전 축구선수, 유튜버 심은별(차도녀TV)이 예비 창업자와 대학생들에게 창업 동기 부여와 영감을 전할 예정이다.스파크 IR 데이에서는 사전 IR 자료 준비와 피칭 컨설팅을 받은 6개 스타트업이 투자사 앞에서 발표하며 투자 유치에 나선다.인천스타트업파크 로비에서는 25개 스타트업과 25개 투자사가 1:1 매칭을 통해 투자 상담을 진행하는 스파크 쇼케이스도 함께 개최된다.이 자리에서는 조달 혁신제품으로 등록된 9개 기업과 인천시 공공기관, 출자·출연기관 간의 공공구매 상담도 진행돼 스타트업의 상용화 기회를 확대할 전망이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세계 최대 IT·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25에 마련된 IFEZ 홍보관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해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IFEZ 홍보관은 CES 메인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북쪽 홀(North Hall)에 위치한다. 국내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메인 전시장에 홍보관을 구성했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설명이다.인천경제청은 인천에 본사, 공장, 연구소, 지점을 둔 혁신 기술 보유 기업 중 총 8개 사 내외를 모집해 IFEZ관을 함께 꾸미기로 했다.선발된 기업은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에서 인천을 대표하는 혁신기술을 선보일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인천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마감 기한은 9월 26일까지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대의 2025년 수시 경쟁률은 11.2대1이었다. 1811명 모집에 2만351명이 지원했다. 인천대 개교 이후 수시 역대 최다 수험생이 몰렸다.19일 인천대는 입학 후 2학년 진학 시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는 ‘자유전공학부’를 신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모집하면서 자유전공학부가 경쟁률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유아교육과(교과성적우수자)로 4명 모집에 207명이 지원해 5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인문계열에서는 역사교육과 28.0대1, 경영학부 25.9대1(이상 교과성적우수자), 행정학과 25.5대1, 정치외교학과 17.0대1(이상 지역균형)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1.5대1, 패션산업학과 18.5대1(이상 자기추천)순이었다.자연계열에서는 생명공학전공(교과성적우수자)이 26.3대1로 가장 높았다. 자유전공학부 13.5대1(이상 교과성적우수자), 생명과학전공 24.7대1, 신소재공학과 18.5대1 (이상 지역균형), 환경공학전공 22.4대1, 건설환경공학전공 13.8대1(이상 자기추천)로 경쟁률이 높았다.예체능계열 중 유일하게 실기고사 없이 신입생을 모집하는 운동건강학부는 23.8대1을 기록, 작년에 이어 학생부종합전형(자기추천)에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실기우수자전형에서는 공연예술학과(42.8대1), 체육교육과(15.3대1), 서양화전공(13.8대1)의 경쟁률이 높았다. 특히 인천대 공연예술학과는 수도권에 있는 공연예술계열 학과 중 유일하게 국립대학에 설치된 학과다.지역별 지원 현황으로, 인천(6728명, 33.1%), 경기(6524명, 32.1%), 서울(2016명, 9.9%) 출신 학생들의 지원이 많았다.이번 원서접수 마감 이후 인천대는 10월 11일(예체능계열), 11월 8일(자기추천 등)에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예체능계열
하나금융그룹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최·주관하고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는 ‘2024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골프대회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입회한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가 출전한다.대회 2연패를 노리는 이다연, LPGA 통산 10승 이민지, 상금순위·대상 포인트 1위(9월12일 기준) 박지영이 출전한다. 이외에도 김효주, 패티 타와타나킷, 윤이나 등 스타플레이어가 총출동해 우승에 도전한다.행사 주최 측은 나흘간 총 5만명의 갤러리 운집을 예상한다. 이번 대회는 총 108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자는 우승 트로피와 우승상금 2억 7000만원을 받게 된다.인천시민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갤러리 이동 편의를 위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광장에서 경기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제공된다. 버스는 티오프 1시간 전부터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인천=강준완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인천광역치매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광역치매센터 운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19일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는 지역 치매관리사업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광역치매센터가 추진한 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올해는 전국 17개 광역치매센터를 대상으로 지난해 사업·운영 실적과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인천광역치매센터는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및 거버넌스 운영 △치매안심센터 기술지원 및 조사 연구 △인간존중 돌봄 휴머니튜드 확산 △치매 환자의 웰다잉 문화 조성 △초로기 치매 환자 지원 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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