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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후 기자
    김재후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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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기아 "올 739만대 팔겠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723만여 대의 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초 잡은 판매 목표(744만여 대)엔 못 미쳤지만, 판매량 기준 글로벌 3위 자리는 3년 연속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글로벌 시장 목표 판매량을 739만 대로 정했다.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414만1791대, 308만9457대를 팔았다고 3일 공시했다. 현대차는 전년 판매량보다 1.8% 줄었지만, 기아는 0.1% 증가했다. 특히 기아의 지난해 판매 실적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치다. 기존 기록인 2023년(308만7384대)을 넘어섰다.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해 해외 시장 판매량은 598만여 대로 해외에서 훨씬 많은 판매가 이뤄졌다.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판매 순위는 2023년과 동일하게 도요타, 폭스바겐에 이어 3위를 지킨 것으로 추정된다. 도요타와 폭스바겐은 지난해 각각 1000만여 대, 900만여 대를 판매한 것으로 추산된다.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를 각각 417만4000대, 321만6200대 등 총 739만여 대로 설정했다. 지난해 판매량보다 2.2% 많아졌지만, 작년 판매 목표(744만3000대)보단 낮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3위 정도의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더 비싼 프리미엄 차량을 팔아 수익성을 높이는 게 회사의 전체적인 기조”라며 “이와 동시에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수소차 등 미래 성장동력에 더 집중하는 게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판매 목표도 2023년보다 낮게 설정했다.현대차·기아의 지난해 실적은 2023년에 이어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025.01.03 17:32
  • 국제선 초과 수하물 아시아나 요금 인상 철회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초과 수하물과 반려동물 위탁 요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승객 공지사항을 통해 “2일부로 변경할 예정이던 초과 수하물 및 반려동물 운송 요금은 현행 유지된다”고 안내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0월 허용 개수와 무게를 넘는 위탁·기내 수하물의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개수에 따른 초과 요금은 노선별로 1만∼4만원 올리고, 무게에 따른 요금도 일부 상향할 방침이었다.요금 인상 철회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은 “그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조업료, 공항 시설 사용료 등 운송원가를 일부 반영하기 위해 5년 반 만에 요금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승객 부담과 우려를 고려해 시행을 유예했다”고 설명했다.아시아나항공의 무료 위탁 수하물은 국제선 기준 23㎏(미주 구간은 23㎏ 두 개), 휴대 수하물은 10㎏까지다. 작년 상반기 기준으로 초과 수하물 요금을 낸 승객은 전체의 1% 미만이라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김재후 기자

    2025.01.01 17:56
  • 수소차·전기차·픽업트럭…신차 쏟아내는 車업계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회사들이 올해 신차를 대거 쏟아낸다. 전기자동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내수 침체 우려에도 국내 완성차 판매사는 내연기관부터 수소전기차, 세단에서 픽업트럭까지 모든 종류의 자동차를 내놔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팰리세이드의 하이브리드모델을 이달부터 생산한다. 2.5L 터보 엔진에 전기구동모터를 결합한 모델로, 현대차 대형 SUV에서 하이브리드모델이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공개한 대형 전기 SUV인 아이오닉 9도 하반기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뿐 아니라 2세대 수소전기 SUV(넥쏘)인 이니시움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기아는 올해 전기차와 픽업트럭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개한 첫 픽업트럭인 타스만(사진)을 3월께 판매한다. 타스만은 호주에서 시작한 사전 예약에서 2만 대를 넘겨 도요타 하이럭스, 포드 레인저, 닛산 프런티어 등 경쟁 차량을 압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EV3와 EV6의 간극을 메워줄 전기차인 EV4와 EV5의 국내 출시 계획을 올해로 잡아놨다.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선보여 주목받은 GV90을 이르면 연말께 사전 판매하고, 고성능 모델인 GV60 마그마를 올해 국내에 데뷔시킬 계획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인기를 끈 토레스를 기반으로 만든 O100을 조만간 내놓는다. 소형 전기 픽업트럭인 O100엔 비야디(BYD)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들어간다.르노코리아는 지난해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소형 전기

    2025.01.01 17:55
  • 현대글로비스, 현대차·기아와 6.7조 해상운송 계약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자동차·기아 등과 6조7000억원 규모 해상운송 계약을 맺었다. 통상 2~3년 단위로 운송계약을 체결하던 것에서 이번엔 5년 단위로 계약 기간이 늘어나 계약 규모도 커졌다.현대글로비스는 31일 현대차와 3조3655억원, 기아와 3조3340억원 규모의 단일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국내에서 생산한 완성차를 미주, 유럽, 중동, 아시아 등에 해상으로 실어 나르는 내용의 계약이다.이번에 현대차·기아와 맺은 계약 금액은 지난해 현대글로비스 전체 매출의 각각 13.1%, 13%에 해당한다. 두 건의 계약만으로 지난해 매출의 26%를 넘겼다. 계약 기간은 1월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로 5년간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2019년과 2021년 각각 2년, 3년 단위로 현대글로비스와 해상운송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이 짧아 당시 매출도 2019년엔 각각 7000억원, 2021년엔 각각 1조원 안팎이었다. 계약 기간이 5년으로 늘고 최근 완성차 해상 운송료와 원·달러 환율이 뛰어 계약금도 크게 증가했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의 해외 판매량, 판매처가 증가하고 완성차 운송 사업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차·기아와 현대글로비스가 모두 ‘윈윈’하는 방식을 선택하다 보니 계약 기간이 늘었다”고 말했다.김재후 기자

    2024.12.31 18:09
  • 한국인이 가장 선호한 올 수입차 베스트셀러는…E클래스·5시리즈·모델Y

    E클래스, 5시리즈, 모델Y. 올 들어 한국 소비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수입차다. 내연기관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는 여전히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세단을 선호하고, 전기차는 현대자동차·기아 등 국산차 아니면 테슬라를 선택하고 있다는 얘기다. 신차가 없어서 고전하는 아우디가 독일차 3강 자리에서 내려온 게 올해 큰 변화다. 내년엔 국내에서 전기차 등 신차를 내놓을 계획을 세운 아우디를 포함해 이들 3강과 볼보, 렉서스, 그리고 처음 진출하는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연 30만 대 규모의 한국 수입차 시장을 두고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가장 많이 팔린 차는 E클래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한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로, 총 2만2030대가 팔렸다. 2위는 BMW의 5시리즈로 1만8815대였고, 3위는 테슬라의 모델Y로 1만7671대가 한국에서 판매됐다.지난해에도 판매대수가 조금 차이가 났을 뿐 1~3위 순위는 이와 같았다. E클래스와 5시리즈가 지난해 전체 모두 2만 대(E클래스 2만3640대·5시리즈 2만492대)를 넘겼고, 모델Y도 1만3885대가 판매되며 3위를 기록했다.차이점이라면 테슬라의 국내 성장 속도다. 테슬라의 모델Y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판매량이 이미 지난해 전체를 넘었고, 지난해 10위권에 없었던 테슬라의 전기 세단 모델3도 올 들어 지난달까지 1만319대를 팔며 4위에 랭크됐다. 지난달까지 한국에서 1만 대 이상 판매된 수입차 4개 중 절반이 테슬라의 차종이다.지난해엔 벤츠 S클래스가 9414대로 4위, 아우디 A6가 7882대로 5위, 렉서스 ES가 7839대로 6위에 랭크됐다. 올 들어선 벤츠의 S클래스가 10위권 밖으로 밀리고 대신 벤츠의

    2024.12.30 16:33
  • '최상급 세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기술·장인정신 모두 담았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벤츠 내에서도 최상급 브랜드다. ‘궁극의 럭셔리’라고 불린다. 차와 관련된 소재는 모두 현존 최고급을 선택했다. 주행 성능과 실내 환경은 모든 기술을 총동원했다. 품격과 가치를 모두 담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한국에서도 럭셔리카 수요를 끌어 담으며 지난달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했다.대표 모델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다. 한국에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과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최상위 럭셔리카답게 높다. 각각 3억390만원, 3억8630만원(2025년형 기준, 세금 포함)이다.외형은 클래식과 럭셔리를 모두 담아냈다는 평가다. 짧은 프런트 오버행과 S-클래스 패밀리 중 가장 긴 휠베이스, 균형 잡힌 리어 오버행과 커다란 휠로 완벽한 비율의 클래식한 ‘3박스 세단’ 형태다. 범퍼와 보닛, B-필러, C-필러, 휠까지 벤츠를 넘어 마이바흐 전용 디자인으로 갈음했다.실내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럭셔리, 장인정신 등을 결합해 연출했다. 중앙의 12.8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와 3D 계기반, 뒷좌석 태블릿을 포함해 총 5개의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장착했다. 시트는 정교한 다이아몬드 문양의 나파 가죽으로 마감했다.주행 성능은 벤츠의 최고급 라인업답게 부족함이 없다. 마이바흐 S 580 모델에는 V8 가솔린 엔진(M176)을 탑재해 최고출력 503마력, 최대토크 71.4㎏·m를 발휘하며, 마이바흐 S 680 모델에는 V12 가솔린 엔진(M279M)을 넣어 최고출력 630마력, 91.7㎏·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어떤 도로 환경에서도 쾌적한 주행이 가능한 수치다.주행 시 모든 기술과 환경은 마이바흐답

    2024.12.30 16:22
  • 한국 수입차 시장 8년째 부동의 1위…식지 않는 벤츠 E-클래스의 비결은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지난 8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 인기가 꺼지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 올 들어 지난달까지 판매량이 2만 대를 넘은 유일한 수입 승용차다.올해 E클래스 인기의 중심엔 E 200 아방가르드가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높아진 접근성과 우수한 상품성을 앞세워 올 5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올해 수입차 트림별 누적 판매 순위에서 상위 5위 안에 진입했다.엔트리 모델이지만 외관에서도 E-클래스의 아우라를 느낄 수 있도록 상품성을 갖췄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을 형상화한 스타 패턴과 크롬 테두리, 그릴 중앙에 있는 엠블럼 등을 적용해 입체적인 느낌을 준다. 차량은 짧은 프런트 오버행과 긴 보닛의 조합으로 안정감을 주고, A-필러를 뒤에 자리하도록 한 ‘캡-백워드(cab-backward)’ 디자인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실내공간도 넓어졌다. 휠베이스가 이전 세대보다 20㎜ 더 길어졌다. 운전석 헤드룸은 5㎜, 뒷좌석 레그룸은 최대 17㎜ 늘어났으며, 뒷좌석 너비도 25㎜ 길어진 1159㎜로 S-클래스 수준에 가까워졌다. 보닛 측면 실링, 앞바퀴 및 뒷바퀴 특수 스포일러, 플러시 도어 핸들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공기저항계수 0.23Cd를 기록했다.E 200 아방가르드는 실내 디스플레이로 14.4인치 고해상도 LCD(액정표시장치) 중앙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햅틱 피드백 기술을 적용했으며,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직관적으로 조작이 쉽다. 5G 모듈을 탑재해 LTE보다 훨씬 빠른 데이터 속도를 지원한다.스마트폰처럼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자동화하는 ‘루틴(routine)’도 추가됐다. 온도 설정, 앰비

    2024.12.30 16:20
  • 중국산 승용차, 수입차 2위…"EU 규제·BYD 진출로 판매 더 늘 듯"

    올해 국내에 들어온 수입차 가운데 중국산(産)이 독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작년까지 2위를 차지한 미국을 꺾고 처음으로 ‘넘버2’가 됐다. 테슬라, 볼보 등 중국에서 생산한 글로벌 브랜드가 국내에서 불티나게 팔린 영향이다.업계에선 유럽연합(EU)이 지난 10월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 관세를 물리기 시작한 만큼 업체마다 줄어든 물량을 만회하기 위해 한국 수출에 한층 더 공을 들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중국 비야디(BYD)가 내년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하는 것도 중국차 점유율 확대에 일조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톱2’로 올라선 중국산 승용차2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국내에 들어온 중국산 승용차는 모두 5만6448대로 독일(10만9240대)에 이어 2위다. 3위는 미국산(4만3623대)으로 중국산과 1만3000대가량 차이가 났다.작년만 해도 2위는 5만5446대 들어온 미국산이었다. ‘넘사벽’ 독일(11만9713대)에는 못 미쳤지만 3위 중국(2만9601대)보다는 두 배가량 많이 들어왔다. 대중 브랜드인 쉐보레를 비롯해 포드, 지프, 캐딜락 등 미국 브랜드뿐 아니라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BMW와 혼다 차량도 한국행(行) 배에 실렸기 때문이다.이랬던 시장 판도가 바뀐 건 중국 공장에서 제작한 테슬라와 볼보의 인기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한국에서 판매하는 모델Y와 모델3 등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상하이공장에서 생산해 들여오고 있다. 테슬라는 올 1~11월 국내에서 2만8498대의 차를 팔았다.중국 지리자동차가 인수한 볼보도 S90과 XC60 등을 중국 저장성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올 들어 11월까지 볼보의 한국 판

    2024.12.25 18:13
  • 에어인천 대표에 김관식 CFO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를 인수한 에어인천이 김관식 수석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사진)를 대표(CEO)로 선임했다.김 대표는 전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해 △금호타이어 미국법인 CFO △HSD엔진(현 한화엔진) 부사장 겸 CFO 등을 지냈다. 지난달 에어인천에 영입된 지 한 달 만에 대표 자리에 올랐다. 김 대표는 통합 에어인천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에 대한 인수 후 통합(PMI) 작업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24 18:37
  • 파트타임 근로자 10년새 90% 늘었다

    시간제 일자리가 2014년부터 작년까지 10년간 9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근로조건은 여전히 열악해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24일 발표한 ‘지난 10년(2014~2023)간 시간제 근로자의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시간제 근로자는 387만3000명으로, 10년 전(2014년)보다 183만8000명(90.3%) 증가했다.시간제 일자리는 여성과 고졸 이하, 중소 규모 사업체 등에서 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간제 근로자의 70.5%가 여성이었고 고졸 이하가 70.2%였으며 97.2%가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였다.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29만9000명→102만1000명) 숙박·음식점업(37만9000명→62만4000명) 등 주로 저부가가치 생계형 산업에서 많이 증가했다.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는 54만5000개로 전체 시간제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1%에 그쳤다.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시간제 일자리는 고용 취약계층이 노동시장에 빠르게 참여할 기회”라며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재후 기자

    2024.12.24 18:17
  • 현대모비스, '임직원 아이디어 대전' 개최

    현대모비스는 경기 용인에 있는 기술연구소에서 임직원 아이디어 축제인 ‘2024 엠필즈 페스타’(사진)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엠필즈 페스타는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제안한 기술 관련 아이디어에서 최우수작을 선정하는 행사다. 2019년 아이디어 게시판에서 시작해 2020년 엠필즈 플랫폼으로 확장한 이후 올해까지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어 제안 건수는 지금까지 4200건에 이른다.올해엔 사내 아이디어 게시판 등을 통해 제안된 아이템 900개 중 전자식 브레이크 구조 개선,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실감성 향상 기술 등 2건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이번에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들은 경제성과 상품화 가능성 등을 추가로 검토한 뒤 기술 추진 과제로 구체화하기로 했다.김재후 기자

    2024.12.23 18:56
  • 인도에선 내연기관 SUV…기아 '시로스' 최초 공개

    ‘현지 맞춤형 차량’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기아가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주목한 차량은 내연기관차다. 전기차 수요가 많은 유럽과 달리 신흥시장에선 여전히 내연기관 차량의 인기가 높아서다. 그중에서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차세대 전략 차종으로 꼽았다.기아는 22일 도심형 콤팩트 SUV인 ‘시로스’(사진)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차 이름은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에 있는 섬 이름에서 따왔다. 기아의 소형차 플랫폼을 공유하는 이 차량은 전장 3995㎜, 전폭 1805㎜, 전고 1625㎜로 모닝보다 조금 크다. 휠베이스는 2550㎜. 1.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5L 디젤 엔진 등 두 모델로 출시한다. 기아는 내년 인도를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등으로 시로스 영토를 넓혀나갈 계획이다.김재후 기자

    2024.12.22 18:26
  • '세계 최강 韓 양궁' 4년 더…정의선 회장, 양궁협회장 연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대한양궁협회를 4년 더 이끈다. 2005년 회장에 취임한 이후 6연임하며 23년간 대한민국 양궁을 책임진다.대한양궁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정 회장이 협회 행정을 고도화하고 재정 자립에 기여한 데다 전폭적인 국가대표 지원을 통해 한국 양궁의 경쟁력을 높여온 점을 높게 평가해 제14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4년간이다. 정 회장은 ‘공정’ ‘투명’ ‘탁월’ 등 3대 원칙을 바탕으로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을 확립해 한국 양궁을 세계 최강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양궁협회에는 지연, 학연 등 파벌로 인한 불합리한 관행이나 불공정한 선수 발탁이 전혀 없다”며 “양궁 국가대표는 기존 성적과 명성은 배제한 채 철저한 경쟁을 통해 선발하고 코치진도 공채를 통해 등용한다”고 설명했다.정 회장은 올림픽 등 국제대회가 있으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선수들의 식사와 동선을 챙기는 걸로 잘 알려져 있다. 현대차그룹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훈련용 슈팅 로봇,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 복사냉각 모자, 개별 맞춤형 그립 등 수많은 장비를 지원했다.이 덕분에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은 정 회장 취임 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다섯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18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휩쓸어 담았다. 정 회장은 또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6년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를 창설하는 등 양궁 저변을 넓혔다.양궁업계는 정 회장의 연임으로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도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 지위

    2024.12.20 18:22
  • 현대차그룹, 이웃 성금 350억 전달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9일 서울 세종대로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350억원을 전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 해 1월 31일까지 희망나눔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22년간 총 429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장 사장은 “나눔을 통해 이웃을 돕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생각에 올해도 성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김재후 기자

    2024.12.20 18:20
  • 성 김 페북 계정만 14개…경찰 '기업인 사칭' 수사

    기업인을 사칭하는 SNS 계정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자신의 SNS 계정이 도용된 기업인 중에는 최근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임명된 성 김 현대차그룹 고문(사진)도 포함됐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김 고문을 사칭한 다수의 SNS 계정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페이스북 본사가 있는 미국의 수사기관에도 같은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사진과 프로필이 대문에 걸린 김 고문 사칭 계정은 페이스북에만 14개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자기소개에 ‘공식 계정’이라고 버젓이 적었다. 이들 계정은 김 고문을 사칭하면서 현대차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개인정보 등을 빼내려 시도하기도 했다. 정보통신망법 제70조는 사칭 계정으로 거짓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 정지,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경찰은 기업인 사칭은 일반인보다 피해가 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사칭한 SNS 계정이 한국인 여성에게 접근해 7000만원을 뜯어낸 게 대표적이다.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를 사칭해 불법 투자를 유도한 사례도 적발됐다. 경찰청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유명인 사칭 사기를 포함한 불법 주식 투자 유도 특별단속을 시행한 결과 피해 건수는 2517건, 피해액은 2371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김재후 기자

    2024.12.16 18:15
  •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에 랜디 파커 HMA 법인장 임명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된 호세 무뇨스가 맡던 북미권역본부장 후임에 랜디 파커 미국판매법인(HMA) 법인장이 11일 임명됐다.다음달 1일 임기를 시작하는 파커 신임 북미권역본부장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의 경영과 미국 내 생산시설 감독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그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일본 닛산 등 완성차업체에서 30년 이상 근무하고 2019년 현대차 미국 영업담당으로 합류했다.파커 본부장은 “북미에서 현대차와 제네시스를 이끌고 성장 궤도를 구축하게 돼 영광”이라며 “북미 지역은 현대차에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뛰어난 제품을 제공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김재후 기자

    2024.12.11 19:36
  • 현대차·기아, 무뇨스 차기 CEO 포함…글로벌 권역본부장 전원 한국 집결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글로벌 권역본부장들이 12일 현대차그룹 본사가 있는 서울 양재동에 집결한다. 탄핵 정국에 따른 혼란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예상되는 위기와 기회, 중국 전기차 공세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엔 현대차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참석한다.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소속 글로벌 권역본부장과 해외법인장 등은 12일부터 열리는 글로벌 권역본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북미·유럽·중남미·중국·러시아 등 9개 권역 본부장 등이 모인다. 현대차는 장재훈 사장이, 기아는 송호성 사장이 각각 주재한다. 정의선 회장은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지만 따로 주요 권역본부장들을 만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매년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열리는 글로벌 권역본부장회의는 해외 주요 지역별 판매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작년에는 몇몇 핵심 권역 본부장만 참석했지만 올해는 모든 권역본부장이 회의에 들어온다. 탄핵 정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중동 지역 전쟁 등 내년 경영목표를 흔들 수 있는 굵직한 변수가 많아서다.현대차·기아는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604만 대를 판매해 지난해에 이어 도요타와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글로벌 넘버3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마진이 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많이 판매한 덕분에 1~3분기 영업이익은 21조3681억원으로 도요타(약 35조5400억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침체에도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지만 대내외 변

    2024.12.11 18:25
  • 현대글로비스 'AA+'…한신평, 한단계 상향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인 한국신용평가로부터 한 단계 상향된 ‘AA+’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가 받은 AA+는 한국신용평가 19개 평가단계 가운데 ‘AAA’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현재의 신용등급이 향후 6개월에서 2년 내에 변경될 가능성을 나타내는 신용 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받았다.한국신용평가는 현대글로비스의 이번 등급 상향에 대해 “국내 52개, 해외 96개 거점을 토대로 세계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다”며 “영업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현 수준의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신용등급 상향을 계기로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김재후 기자

    2024.12.11 18:25
  • '경기 가늠자' 트럭 등 상용차 판매 20만대 붕괴

    내수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인 상용차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 1년 만에 판매대수가 20%나 줄었다. 포터 등 중소형 트럭이 90%가량을 차지하는 상용차 판매가 감소했다는 건 그만큼 자영업에 뛰어든 사람이 줄었다는 걸 의미한다.11일 자동차시장 조사업체인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상용차는 17만8700대로, 1년 전 같은 기간(22만1086대)보다 19.2% 감소했다. 업계에선 올해 국내 상용차 판매량이 20만 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2012년 관련 데이터를 집계한 이후 국내 상용차 판매량이 20만 대 아래로 떨어진 적은 없었다”며 “12월 판매량이 평년 수준에 머물면 올해 전체 판매량은 19만 대 안팎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상용차 판매량은 2020년 23만6720대, 2021년 22만5685대, 2022년 22만8275대, 2023년 23만8205대로 매년 22만~24만 대 사이를 오갔다.상용차 판매 감소폭은 하반기 들어 커졌다. 상반기까지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8월 26.3% 감소를 시작으로 10월 -30.7%, 11월 -16.6% 등으로 상반기보다 감소폭이 커졌다.상용차를 주로 판매하는 한 딜러는 “석유화학 철강 전자 등 국내 주요 산업 실적이 일제히 뒷걸음질 친 여파로 경기 하강 우려가 커진 탓”이라며 “중소형 트럭은 자영업자나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이 주로 구입한다는 점에서 체감경기가 크게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딜러는 “경기 침체에 대통령 탄핵이 맞물리면서 자영업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상용차 판매가 늘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상황이 이렇다 보

    2024.12.11 18:05
  • 싼타페·투싼·그랜저도 카드 모양 '차키' 쓴다

    신용카드 크기의 자동차 스마트키(사진)가 인기 차종인 싼타페·그랜저용으로 나온다. 현대모비스는 아이오닉 5 N에 공급하고 있는 스마트 카드키를 싼타페와 투싼, 그랜저 등 현대자동차 주요 차종으로 확대해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현대모비스 카드형 스마트키는 두께가 2.5㎜에 불과하다. 버튼을 눌러 차 문 개폐, 트렁크 개방을 하고 시동을 미리 거는 기능을 갖췄다. 센서를 이용해 주차와 출차가 가능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도 실행할 수 있다.버튼 작동 거리는 30m 이상으로 초광대역 무선통신(UWB)을 활용한 덕분에 기존 스마트키보다 거리가 늘었다. 직접 접촉 방식인 근접무선통신(NFC)과 달리 카드키를 매번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아도 된다. 리튬이온배터리를 내장해 운전석 옆에 올려두면 스마트폰처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이 같은 스마트 카드키는 올초 아이오닉 5 N 차종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이를 주요 차종으로 확장했다는 게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중동 지역에선 일부 신차 출시와 함께 카드키를 기본으로 주고 있으며 호주에서도 인기가 높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북미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카드키는 현대숍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며 블루핸즈에서 보안인증을 거쳐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2만9000원이다.김재후 기자

    2024.12.09 17:53
  • 아시아나, 마일리지 소진 위해 제주행 더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마일리지 털어내기에 나섰다. 대한항공보다 시장 가치가 떨어지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최대한 소진해 마일리지 통합 때 나올 잡음을 줄이기 위해서다. 마일리지가 재무제표에 부채로 인식되는 점을 감안해 부채 비율을 낮추기 위한 의도도 있다.아시아나항공은 9일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2차 프로모션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96개 김포~제주 항공편을 마일리지로 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비즈니스 클래스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다.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권은 편도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 5000마일, 비즈니스 클래스 6000마일을 공제한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일 시작한 1차 프로모션을 15일까지 이어간다. 56편의 김포~제주 항공편을 대상으로 하며 예약률은 평균 98%에 달한다.대한항공과 2년 뒤 통합하는 아시아나항공이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할 마일리지는 3분기 말 기준으로 9819억원에 이른다. 대한항공 장부에는 2조5532억원이 마일리지 부채로 잡혀 있다. 이대로면 통합 대한항공의 부채가 3조5000억원에 이르는 만큼 프로모션을 통해 마일리지 털어내기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도 김포~제주 노선을 대상으로 최근 ‘마일리지 특별기’를 운영하고 있다.소비자들의 관심은 대한항공 마일리지의 60~70% 수준으로 평가받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2년 뒤 어떤 비율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느냐에 쏠려 있다. 아시아나항공 회원들은 1 대 1 등가 교환을 원하지만 대한항공은 시장 가치를 대변하는 신용카드 적립 비율에 따라 전환 비율을 정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재후 기자

    2024.12.09 17:52
  • "멕시코 25% 관세, 현대차·기아에 기회될 수도"

    멕시코산 수입품에 관세 25%를 물리겠다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이 현대자동차·기아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와 기아의 경쟁 업체들이 훨씬 더 많은 멕시코산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어서다.8일 멕시코자동차협회 등에 따르면 멕시코에 공장을 둔 15개 글로벌 완성차 회사는 현지에서 22개 조립공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멕시코에서 지난해 378만 대를 생산해 90%(330만 대)를 미국 등 해외에 수출했다.멕시코 생산량이 많은 ‘빅3’는 제너럴모터스(GM·110만 대)와 닛산(85만 대), 포드(76만 대)다. 폭스바겐과 마쓰다, BMW 등도 각각 20만~45만 대 규모의 멕시코 공장을 미국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미국·멕시코·캐나다 등이 맺은 무역협정(USMCA)에 따라 인건비가 싼 멕시코에서 생산한 자동차도 무관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을 노렸다.기아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는 40만 대 중 12만 대가량을 미국에 보내고 있다. 대부분 K4(K3 후속 차종) 등 소형 승용차다. 현대차는 멕시코에 공장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경쟁사에 비하면 현대차·기아의 멕시코 생산 물량과 미국 수출 물량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현대차·기아는 미국에서 앨라배마(현대차·연 37만 대) 조지아(기아·연 34만 대) 등에 공장을 운영 중이다. 조지아에 새로 건설한 연 30만 대 생산 규모의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도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멕시코에 공장을 지으려던 중국 비야디(BYD)와 테슬라 등이 계획을 백지화하면 멕시코와 중남미에서 기아의 몸값

    2024.12.08 17:45
  • DN솔루션즈, 글로벌 공작기계 선도…수출 비중이 86%

    DN솔루션즈(김원종 대표이사·사진)는 매출의 8할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수출 기업이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8억불탑을 수상했다. 1976년 대우중공업 공작기계 부문으로 출발, 2005년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사업BG를 거쳐 2016년 독립했다. 이후 글로벌 공작기계 기업으로 성장했다. 경남 창원과 중국 옌타이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66개국에 141개의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총 매출은 2조1022억원이다. 3년 전인 2020년보다 72% 증가한 수치다. 주요 수출 품목은 5축기, 복합기 등 고급 제품군이다. SMX 시리즈와 5축기의 수출 비중이 86.3%에 달한다. 글로벌 전시회와 자체 전시회인 DIMF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수출처를 다변화하고 있다.미주, 유럽, 아시아를 주요 대상으로 해외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독일에 테크니컬 센터를 설립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현지 기술 지원과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2030년까지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인도 카르나타카에 신규 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항공우주, 반도체 등 고도화된 산업 수요를 겨냥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1982년 기업부설기술연구소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신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 덕분에 지난해 말 기준 공작기계 및 자동화 관련 535건의 국내 특허와 150건의 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소부장 전문기업’과 ‘으뜸기업’으로 인정받았다.2023년 매출은 2조 1022억원으로, 2020년 대비 약 72% 증가했으며, 종업원 수는 1399명이다.김재후 기자

    2024.12.04 16:05
  • 충격에 빠진 재계…"어려운 기업 상황에 또 다른 악재될까 우려"

    윤석열 대통령의 한밤 비상계엄령 발표에 재계는 충격에 빠졌다. 안 그래도 국내외 경기 침체와 근원 경쟁력 추락에 신음하는 상황에서 비상계엄이 기업 경영에 또 다른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대기업들은 해외 거래처가 불안해할 것으로 보고 정확한 현황 파악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는 모양새다.3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 SK 현대차동차 LG 등 주요 그룹은 이날 밤 비상계엄이 내려진 직후 수뇌부를 중심으로 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비상계엄이 국내 생산·판매는 물론 수출 등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서다. 재계는 해외 바이어 미팅과 핵심 파트너와의 계약 등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는지 점검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한 대기업 관계자는 “현재로선 비상계엄이 기업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어 우왕좌왕하고 있다”며 “4일 오전 비상대책 회의를 소집해놓았다”고 말했다. 다른 대기업 관계자도 “저녁 식사 도중 계엄령 소식을 듣고 급히 자리를 이동해 배경과 앞으로 미칠 영향 등 을 파악하고 있다”며 “지금은 불확실성이 너무 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한 경제단체 관계자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주요 기업에 피해 우려 사항이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CJ제일제당 오리온 등 해외 소비자를 상대로 사업을 벌이는 기업들은 계엄으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이 생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비상계엄이 세계에서 한국 이미지를 한껏 끌어올린 K한류 물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한 기업 관

    2024.12.04 00:49
  • 사명서 '車' 떼낸 혁신가…기아 '월드클래스' 반열로

    2021년 1월 기아는 회사명에서 ‘자동차’를 떼어냈다. 송호성 사장이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된 지 1년 만에 생긴 변화다. 송 사장은 “우리는 담대하고 새로운 영감의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며 사명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바꾼 건 사명만이 아니다. 회사의 ‘얼굴’(로고)도 세련된 지금의 모양으로 교체했다. 이후 브랜드 지향점을 재정립하는 동시에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는 식으로 자동차 제조 중심이던 기아의 비즈니스 모델을 서비스 등으로 확대했다.이 모든 걸 주도한 이가 송 사장이다. “송 사장이 건넨 명쾌한 비전에 따라 모든 직원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송 사장이 맡으면서 기아는 모든 면에서 한 뼘 커졌다. 사명을 바꾼 그해 기아는 처음으로 국내 승용차 판매 1위 브랜드가 됐다. 2022년과 2023년에도 마찬가지다. 전동화 전략도 시동을 걸었다. 2021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선보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6를 시작으로 지난해 대형 SUV인 EV9, 그리고 올해 소형 SUV인 EV3를 차례로 출시했다.EV6는 높은 상품성과 기술 혁신성,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2022 유럽 올해의 차(ECOTY) △2022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 등을 잇달아 수상했다. 이듬해 나온 EV9도 혁신적 미래 기술과 상품성이 총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이란 평가를 받으며 2024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2024 영국 올해의 차’ 등을 휩쓸었다. 올해 6월 출시된 EV3는 올해 3분기 국내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송 사장이 전기차에만 신경 쓴 건 아니다. 시장

    2024.12.03 17:44
  • 현대트랜시스 노조 지도부의 횡포…잔업·특근까지 방해

    한 달 넘게 파업을 벌인 현대트랜시스 노동조합 지도부가 조합원의 잔업과 특근을 방해하는 등 월권행위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조 지도부는 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자택이 있는 서울 한남동 주택가에서 잇달아 시위를 벌여 주민 불편을 일으킨다는 지적이 나온다.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 노조원 가운데 상당수는 지도부 방침에 따라 잔업과 특근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 지도부가 단속반을 편성해 조합원의 잔업 및 특근 여부를 감시한 데 따른 것이다. 잔업과 특근을 못 하면 통상 월 급여의 20~30%에 해당하는 돈을 받지 못한다. 회사 관계자는 “대다수 노조원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지난 10월 8일부터 11월 9일까지 이어진 파업으로 1인당 500만원이 넘는 임금 손실을 봤다”며 “생산 차질로 잔업과 특근이 늘었는데 이 기회마저 노조 지도부가 앗아가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현대트랜시스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과 지난해 매출의 2%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달라며 파업을 벌였다. 노조가 요구한 성과급 규모가 지난해 영업이익(1169억원)의 두 배에 달한 탓에 사측은 거부했다. 노조는 교착 상태가 길어지자 파업을 끝내고 지난달 11일부터 정상 출근하고 있다. 복귀 후에도 노사 간 교섭이 이뤄지고 있지만 의견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사측 역시 기본급 9만6000원 인상과 경영성과급 400% 및 현금 1200만원 지급 등 기존 제안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그러자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사측을 압박하기 위해 정 회장 자택이 있는 한남동 시위 빈도를 주 2회에서 3회로 늘렸다. 지난 2일 열세 번째 시위를 벌였다. 한남동 주민이 지나다니는 길에

    2024.12.02 18:02
  • 도요타 올 판매 1000만대 위태…BYD 뺀 글로벌 자동차 '후진'

    올 들어 3분기까지 글로벌 주요 완성차 회사의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시장에서 선전하는 비야디(BYD)만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1일 자동차산업의 데이터·리서치 전문회사인 마크라인스에 따르면 글로벌 판매량 기준 10위권 회사 중 올 들어 9월까지 판매량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 이상 늘어난 회사는 BYD가 유일했다. BYD는 이 기간 291만157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14만6997대)보다 35.6% 증가한 것이다. 미국의 자동차 회사인 포드도 305만8550대를 팔아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1년 전보다 소폭(0.6%) 늘어나는 데 그쳤다.이 두 회사를 제외하고 1위부터 7위까지 완성차 회사들의 판매량은 모두 감소했다. 1위인 도요타는 7.6% 줄어든 719만2108대 판매에 머물렀다. 지난해 1123만3039대를 팔며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한 도요타는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959만대 판매에 그쳐 ‘1000만 대 판매’ 달성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독일 공장 세 곳을 문 닫겠다고 발표하는 등 내우외환을 겪는 2위 폭스바겐도 2.5% 줄어든 616만8528대를 판매했다.3위인 현대자동차·기아는 2.2% 감소한 494만9511대를 팔아 주요 완성차 회사들 가운데 그나마 선전했다. 4위인 스텔란티스(9.5% 감소), 6위인 GM그룹(12.8% 감소) 등과 비교하면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완성차 회사들이 중국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에 밀려 고전하는 동안 일찌감치 ‘탈(脫)중국’을 단행한 현대차·기아가 미국 등에서 선전한 결과로 평가된다.판매량이 감소하자 전통의 독일 완성차들은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벤츠와 포르쉐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향후 몇 년 동안 수

    2024.12.01 17:42
  • 아시아나 마일리지만 1兆…2년내 소진 유도할 듯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하나가 되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어떻게 처리될지도 관심사다.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신용카드 기준으로 대한항공 마일리지의 시장 가치가 아시아나항공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아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고스란히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해주는 건 맞지 않다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의 가치가 낮아지면 결과적으로 원하는 노선 항공권을 구할 수 없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회원들이 ‘약속 위반’을 주장할 수 있다는 게 부담이다.아시아나항공 회원들은 보유 마일리지가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비슷한 비율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회원 반발이 통합작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만큼 대한항공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일부 발 빠른 소비자는 이런 점을 겨냥, 4년 전 합병 논의가 시작될 때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카드를 발급받아 마일리지 쌓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1 대 1로 전환하면 대한항공에 상당한 부담이 된다는 점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아시아나항공에 쌓인 마일리지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9819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이런 점을 감안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합병 완료(2년 뒤) 전에 최대한 소진한다는 계획을 짜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구입할 수 있는 노선을 늘리는 동시에 마일리지로 각종 물품을 살 수 있는 쇼핑몰 리스트를 확대하는 식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통합 전 2년 동안 두 회사가 독립적으로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통합 시점에 마일리지도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합칠 계획”이라며 “공정하게 합리적인 전환 비율을 산출하

    2024.11.28 18:20
  • BMW·벤츠, 올해 수입차 1위 각축전…테슬라, 볼보 제치고 3위

    연말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수입차 할인 전쟁이 격해지고 있다.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전기차 화재로 촉발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할인전에 BMW코리아, 아우디코리아 등 독일 경쟁 회사의 참전이 이어져서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통상 연말에 할인폭이 커지는 만큼 12월에 수입차 구매를 노리는 게 좋다”고 했다. 한국에 진출한 수입차 판매사들은 연말 실적을 쌓기 위해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BMW 판매 6만 대 넘어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BMW코리아는 총 6만585대를 국내에서 팔았다. 경쟁사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5만4475대)와 1위 경쟁이 치열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인기 차종인 E클래스를 1000만원가량 할인해 두 달 동안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BMW는 사실상 같은 회사인 미니까지 포함하면 판매대수가 7만 대에 육박할 정도로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BMW와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3위 자리는 2만4880대를 판 테슬라가 꿰찼다. 테슬라가 한국에서 모델Y와 모델3, 모델S 등 세 종류의 차량만 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실적이다. 수입차 회사 관계자는 “사실상 수입 전기차를 고려한다고 하면 테슬라를 산다고 할 정도”라며 “나머지 브랜드가 한국에서 판매한 수입 전기차보다 테슬라 판매량이 더 많다”고 했다.올해 1만 대 이상을 판 수입차 브랜드는 5곳으로 정리될 분위기다. 4위 볼보(1만2284대)와 5위 렉서스(1만1479대) 등만 연간 판매 1만 대 클럽에 들 가능성이 크다. 10월까지 7813대를 판 도요타는 이런 추세라면 9000대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도요타는 할인을 잘 하지 않는다.올초만 하더라도 월 100여 대

    2024.11.26 16:10
  • MZ 반하게 만든 트레일블레이저…가격은 '소형' 옵션은 '대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고급화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일부 대형 SUV나 프리미엄 차량에 들어갈만한 옵션들이 장착되는 차들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GM(쉐보레)의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대표적이다. 타깃인 젊은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트레일블레이저는 SUV의 천국인 미국에서 올 상반기 소형 SUV 세그먼트 판매 ‘톱 3’ 차종이다. 인기 비결은 이 같은 프리미엄 옵션이다. 회사 관계자는 “옵션만 보면 사실상 대형 SUV인 트래버스의 축소판”이라며 “소형 SUV 가격에 대형 SUV의 옵션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주 소비자층인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실제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엔 트래버스와 동일한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동급에서 9단 변속기를 채택한 차종은 트레일블레이저가 유일하다. 경쟁차종 대비 다단화 된 변속기가 탑재된 만큼, 부드러운 변속감과 뛰어난 효율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사륜구동 옵션 역시 트래버스에 탑재되는 ‘스위처블 AWD’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했다. 주행 중 온·오프라인 버튼 조작만으로도 FWD(전륜구동) 모드 및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주행 상황에 따라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동급 차종 중 유일한 옵션이다.통유리 지붕으로 오픈카와 같은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마 선루프 옵션 역시 트래버스와 동일하게 적용됐다. 역시 경쟁 차종 중에선 트레일블레이저에서만 만날 만나볼 수 있는 사양으로, 소형 SUV로도 훌륭한 개방감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한국GM은 강조했

    2024.11.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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