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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태우 기자
    강태우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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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4만여 명 돌파 ‘몸집’ 키우는 충남 내포신도시

    충남 내포신도시가 올해 들어 매월 700명 이상 인구 증가를 기록하는 등 ‘폭풍 성장’하고 있다. 기관·기업들이 속속 둥지를 틀고, 공동주택·문화·체육시설 등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다.16일 충청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내포신도시 인구는 4만3527명으로 집계됐다. 민선 8기 출범 전인 2022년 6월 2만9215명에서 1만4312명 증가한 규모다.   내포신도시 인구가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도 유치 기관·단체 개소, 도 산하 공공기관 집적화, 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 기업 가동, 공동주택 완공 및 입주 등 정주 여건 개선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도가 당초 유치 목표로 잡은 기관·단체 107곳 중 이전을 완료한 곳은 104곳이다. 나머지 2곳은 이전 용지를 확보했고, 1곳은 추진 중이다. 유치 대상 외에 36곳은 내포신도시 안팎에 터를 잡았고, 7곳은 공사와 설계를 진행 중이다. 도내 유일 지상파 라디오인 TBN 충남교통방송은 오는 7월 8일 개소하고, 첫 전파를 송출한다. 도 산하 공공기관인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경제진흥원 등 6곳도 내포신도시로 새 터를 잡았다.내포신도시 첨단

    2025.04.16 16:20
  • 충남 내포 KAIST 모빌리티연구소 AI 컴퓨팅 센터 구축

    충남 내포신도시 KAIST 모빌리티연구소가 미래 첨단 모빌리티 연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는 인공지능(AI) 경량화 및 최적화 분야 유망 스타트업인 노타가 KAIST 모빌리티연구소에 AI 컴퓨팅센터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노타는 AI 학습용 컴퓨터 그래픽 처리장치(GPU) 서버를 통해 AI 경량화 기술을 개발, 사업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AI 경량화 기술은 대규모 AI 모델을 소형 하드웨어에서 자체 구동(온디바이스 AI)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첨단 기술로 소요 전력 감소와 구동 속도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다.이 회사는 서버 유휴 자원을 모빌리티연구소 입주 기업에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해 창업 기업의 연구개발(R&D)과 기술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도와 KAIST 모빌리티연구소는 입주 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과 첨단 모빌리티 분야 연구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요 연구 분야로는 △태양광 발전시설과 연계한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친환경 AI 데이터센터 운영 모델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전력망 안정·효율화 △자율주행 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중소기업형 자율 물류배송 △안전성 

    2025.04.14 21:54
  • 천안지역환경노조, 영남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

    충남 천안지역환경노동조합(위원장 남기석)은 영남 지역 산불 이재민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1002만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천안청화공사, 중부환경, 세창이엔티 등 천안지역환경노동조합원들이 자율적인 참여로 성금을 마련했다. 남기석 위원장은 “산불 피해가 심각한 영남 주민들의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2025.04.13 18:40
  • 한기대, 학사과정 모집 단위 전면 개편...전공 선택권 강화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KOREAETCH·총장 유길상)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26학년부터 학사과정 모집 단위를 전면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한국기술교육대는 2026학년 수시 모집 전형부터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강화를 위해 기존 10개 모집 단위를 18개로 세분화하는 등 산업 변화의 트렌드를 대폭 반영해 학제를 변경했다.기존 공학계열과 사회계열로 진행된 통합 선발을 각 계열 전공 선택이 가능한 융합자율전공(공학융합자율전공, ICT융합자율전공, 사회융합자율전공)과 전공 선택 제한이 없는 자율전공인 미래융합학부로 확대한다.학부로 모집하던 3개 학부도 전공별로 학생을 모집한다. 전기·전자·통신공학부는 전기공학전공, 전자공학전공, AI정보통신공학전공으로 세분화했고, 컴퓨터공학부는 컴퓨터공학전공, AI·소프트웨어전공으로 이원화했다. 산업경영학부는 경영학부로 이름을 바꾸고 융합경영전공과 데이터경영전공으로 나눠 모집한다.학제 개편에 따라 전공별 교육 커리큘럼도 최신 산업수요를 반영해 실무 ·현장 중심 교육과정으로 개편한다. 전교생 대상 AI 교육을 강화하고, 복수전공·부전공·융합전공 등 다전공 이수와 마이크로디그리 취득을 통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디그리는 마이크로(micro와 디그리(degree)의 합성어로 전공을 세분화해 집중 이수·인증하는 제도다.또, 자율전공으로 입학한 신입생에게는 전공설명회·전공체험·전공박람회 등 전공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밀착형 지도를 위한 전담 교수 집중 상담으로 진로 및 적성에 따른 전공 선택을 지원할 방침이다.문일영 입학홍보처장은 “학생 전

    2025.04.11 01:48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회 및 산불예방 캠페인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사장 심상택)은 국립정원문화원에서 심상택 이사장을 비롯해 비상임 이사, 비상임 감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참석자들은 이사회를 마친 뒤 다음달 개원하는 국립정원문화원의 주요 시설과 개원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봄철 산행 안전 수칙 및 산불 예방 수칙 홍보, 봄철 안전 위험 요소 점검 및 산불 발생 요소 점검 등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심상택 이사장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 발생을 방지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행사를 마련됐다”며 “소중한 산림과 정원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세종=임호범·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2025.04.11 01:37
  • 태안군, 144억 들여 해삼 대량생산 시설 조성

    충남 태안군은 해삼 대량생산 시설 조성에 144억원을 투입하는 등 양식어업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군은 내년까지 관내 어촌계 34곳에 해삼 생산시설을 비롯해 해삼 산란·서식장(자연석, 인공어초)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어업인 간담회와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어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난달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해삼 종자 투입, 해삼 생태환경에 맞는 서식 환경 조성, 해양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기본 설계와 적지 조사를 거쳐 이달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군은 해삼의 전략적 육성을 통해 해역 특성에 맞는 수산자원 공급 거점을 조성하고, 고부가가치 품종인 해삼의 자원량을 늘려 어업인 소득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태안이 해삼 생산의 전진기지로 중국 등 수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해삼 양식 기술 개발과 사후 관리, 효과 분석 등을 통해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 어업의 지속 가능성

    2025.04.10 01:56
  • 충남-공주대, 수산 전문가 육성 '원팀'

    충청남도가 수산업을 선도할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공주대 산업과학대학 수산생명의학과와 ‘수산업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수산업 전문가 과정은 수산업 종사자, 귀어인 등 충남 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한다. 업종·분야별 전문 특화 교육을 제공해 어촌 사회를 선도할 수산 전문 인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도는 달라지는 수산 시책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양식어업, 어병 관리 등 분야별 전문 강사를 통해 이론 및 현장 실습 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오는 7월 11일부터 10월 24일까지 매주 1회 7시간씩 교육한다.홍성=강태우 기자

    2025.04.07 17:11
  • 꿀잼공간·세대별 축제…청주 '힐링도시' 변신

    충북 청주 도심 속 장기미집행 공원 부지에 녹지를 비롯해 힐링 공원이 조성된다. 장기미집행 공원은 도시계획상 공원으로 지정됐으나 예산 부족 등으로 장기간 방치돼온 지역을 뜻한다. 산업단지엔 대형 놀이터와 물놀이장이 생기고 기존 축제는 젊은 세대 취향에 맞춰 변신을 시도한다. 청주시는 도심 속 ‘꿀잼 공간’ 조성 및 산림 휴양 인프라 확충, 세대별 맞춤형 축제 등을 통해 ‘힐링 도시’ 이미지를 알리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청주시는 올해 661억원을 투입해 이 같은 내용의 산림문화·휴양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오송과 오창산단 근린공원 두 곳에 36억4000만원을 들여 각각 2000㎡, 1740㎡ 규모 물놀이장을 조성한다. 기존 설치 지역을 포함하면 올여름 도시공원 물놀이장은 기존 6개에서 8개로 늘어난다.대형 놀이터도 생긴다. 시는 9억원을 투입해 복대동 근린공원에 2600㎡ 규모의 ‘꿈꾸는 놀이터’를 설치한다. 지난해 문암생태공원 ‘온 가족 힐링 놀이터’에 이은 두 번째 시설이다. 시는 2028년까지 네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는 ‘상상 더하기 어린이 놀이 공간’을 새롭게 만든다. 2000㎡ 규모에 영유아를 위한 놀이시설, 전동차 트랙을 설치하고 캠핑장과 연계한 가족 친화형 공간을 선보인다.도시공원 두 곳도 새롭게 조성한다. 운천근린공원은 오랜 기간 경작 행위,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던 곳으로 지난해 숲 복원을 완료하고 올해는 야외 무대, 잔디광장, 다목적 구장 등 주민을 위한 문화·여가시설을 확충한다. 사직2근린공원에는 기존 산책로를 활용한 휴게

    2025.03.31 18:24
  • 충남, 1조 투입 신규 일자리 10만개 창출

    충청남도가 올해 1조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신규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한다.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일자리 대책 시행계획’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고용률(15∼64세) 70.4% 달성을 목표로 9383억원을 들여 131개 사업을 펼친다. 분야별로는 직접 일자리 사업(4307억원), 일자리 기반 시설 구축(2892억원), 고용 서비스(666억원), 기업 지원(651억원), 고용 장려금·직업훈련(867억원) 등이다. 도는 역점 사업인 충남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기회발전특구 지정, 친환경·저탄소 중심 탄소중립 경제 선도 사업 등 산업 다변화를 통한 미래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또 경력단절 여성과 노인 등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참여 및 취업 지원, 취업·창업·농업 등 분야별 청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홍성=강태우 기자

    2025.03.26 17:52
  • 상록골프앤리조트, 장애인 일자리 창출 협약

    상록골프앤리조트(대표 이정문)는 장애인직업 재활시설 ‘천안시 꽃밭’과 안정적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상록골프앤리조트는 골프장과 리조트 내 공원에 ‘천안시 꽃밭’에서 키운 꽃과 식물 등을 심을 계획이다.‘천안시 꽃밭’은 충남 최초 장애인 근로사업장으로 화훼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이정문 대표는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2025.03.26 13:17
  • UAM·전기차·재활용…충남, 배터리 'R&D 삼각축' 가동

    충청남도가 도심항공교통(UAM), 전기자동차, 친환경 배터리 재사용 등을 융합해 지역 특성에 맞도록 사업화하는 ‘배터리 삼각축’을 구축해 가동한다.충청남도는 24일 당진의 리튬전지 제조기업인 비츠로셀에서 경제 상황 현장 점검회의를 열고 2차전지산업 육성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서산·당진을 ‘UAM 중심의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거점’으로 조성한다.서산 테크노밸리 등 인근 산업단지를 연계해 2030년까지 250억원을 들여 차세대 배터리 연구센터와 리튬 금속박막 제조공정 장비를 도입하는 등 신산업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리튬 금속박막 제조공정 기술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지원, 고에너지 밀도·경량화 기술 활용 UAM용 배터리 개발 등 신기술 지원 사업도 펼친다.천안·아산에는 자동차산업과 연계한 ‘전기차 중심 지능형 배터리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2030년까지 화재 안전 대응 배터리통합시스템(BIMS) 평가 지원센터를 세우고, 디지털 전환 지능형 배터리 시스템 제조 및 검증 플랫폼을 꾸린다.보령·홍성·부여는 ‘친환경 배터리 재사용 및 자원순환 중심지’로 조성한다. 도는 40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순환을 위한 리튬·인산철 배터리 전 주기 플랫폼 기반과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를 위한 공유 플랫폼 디자인 지원센터를 구축한다.김태흠 지사는 “2차전지 활용 분야가 전기차 배터리는 물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UAM, 드론 등 전방위 산업군으로 확대되는 만큼 배터리 삼각축 완성을 위해 모든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홍성=강태우 기자

    2025.03.24 17:31
  • 상명대-충남온라인학교 대학지원체계 활성화 협력

    상명대(총장 홍성태) 충남혁신원은 24일 천안캠퍼스 본관 회의실에서 충남온라인학교와 대학지원체계(RISE) 활성화와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두 기관은 고교학점제 연계 온라인 강좌 공동 운영,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과정 개발, 고교생 대상 진로 탐색 및 전공 체험 기회 제공, 교육 콘텐츠 및 인프라 활동,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온라인학교는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의 수강을 희망하는 충남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상명대는 충남혁신원 주관으로 지역 동반 성장과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충남형 인재 양성 및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범준 충남혁신원장은 “두 기관이 힘을 모아 고교학점제에 부응하는 창의적인 교육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2025.03.24 17:20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불 예방 및 안전관리 점검반 운영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사장 심상택)은 산불재난 국가 위기 정보가 최고 대응 단계(심각)와 관련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한국자생식물원의 산불 예방 및 관람객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한수정은 지난 21일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한수정 소속 수목원을 비롯해 해당 지역 지자체와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산불 예방 및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소속 수목원을 대상으로 수목원 전시원 및 다중이용시설에서 산불 및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예방 및 화재 예방 안전점검반’을 상시 가동하는 등 관람객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심상택 이사장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소속 수목원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수목원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관람객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세종=임호범·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2025.03.24 16:46
  • 호서대-나사렛대 사립대 간 최초 학교법인 통합 ‘시동’

    충남 아산에 본교가 있는 호서대와 천안의 나사렛대가 학교법인 통합을 추진한다. 같은 학교법인 산하 대학 간 통합이나 국립대 간 합병은 있었지만, 서로 다른 법인을 둔 사립대 간 통합은 국내 처음이다.호서학원·호서대와 나사렛학원·나사렛대는 호서대 성재도서관에서 이순동 호서학원 이사장, 강일구 총장, 신민규 나사렛학원 이사장, 김경수 총장이 학교법인과 대학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두 대학 법인 이사장과 총장은 대학 간 통합을 전제로 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대학·학교법인 통합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대학 통합이 성사되면, 국내 사립대 간 최초의 빅딜로 기록될 전망이다.통합대학이 출범하면 재학생 2만여 명, 교직원 2000여 명의 국내 5위 규모의 사립대가 된다. 호서대는 반도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산학협력, 벤처창업, 기술경영, 디자인, 소프트웨어(SW) 교육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연구·기술사업화 실적을 바탕으로 벤처창업을 선도하고 있다.나사렛대는 스마트재활복지 특성화 교육과 글로벌 교육에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 대학의 국제 교단은 세계 160개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중 50여 개국에 설립한 나사렛대 네트워크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두 대학은 통합을 계기로 대학 운영과 교육·연구 시스템 전반에 걸쳐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교육 혁신과 구조 개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사회와 연계해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두 대학은 통합을 토대로 차별화된 혁신 전략을 마련해 글로컬 대학 사업을 제안한다는 구상이다.신민규 나사렛학원

    2025.03.24 16:31
  • 진천군, 테크노폴리스산단 분양 ‘조기 완판’

    충북 진천군은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의 산업용지 분양 계약을 조기에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2023년 첫 분양을 시작한 테크노폴리스산단은 이월면 사당리 일원 80만5260㎡에 총사업비 1993억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다. 군이 20%를 출자한 민·관 합동 개발 방식이다. 2021년 사업을 승인·고시해 현재 공정률 69.2%를 보이고 있다. 2026년 준공한다.산단에는 오리온, 서한이노빌리티를 비롯해 16개 기업이 입주한다. 산단 조성으로 9060억원 투자 효과, 1160명 고용 창출, 2420억원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군은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을 강조하고 투자촉진보조금 및 재정지원 확대, 행정 절차 간소화, 기업 맞춤 지원 시책을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분양 마케팅을 펼쳐왔다. 올해는 투자유치 전담반을 구성하고 투자유치 관련 민·관 네트워크 및 지역 관계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해 잠재 투자 정보와 투자유치 채널을 다양화할 계획이다.송기섭 군수는 “입주 기업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고 지속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투자 전 과정에 걸쳐 기업을 지원하는 등 연속성 있는 재투자를 유도

    2025.03.19 22:29
  • 상명대, 4년간 졸업작품 온라인 전시...예술·디자인 분야 1500여 점

    상명대는 4년간 예술 및 디자인 관련 졸업 작품 15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는 디지털상명아트페어(디사프·DiSAF)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상명대 디사프는 졸업작품을 디지털 아카이빙(Digital Archiving)을 통해 예술 및 디자인 분야의 변화와 흐름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회다.올해로 네 번째 문을 연 디사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두기를 시작한 2021년 졸업작품부터 시작됐다. 졸업생들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상상력과 문화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상명대 디사프에서는 졸업작품 15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문화예술대학, 디자인대학, 예술대학 소속 19개 학과 졸업생들의 디자인, 생활예술, 사진, 의류, 조형예술, 만화, 음악,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학교 홈페이지 디사프 배너를 통해 접속하면 작품을 볼 수 있다. 각 작품은 설명과 함께 전공별 프로젝트를 해시태그로 감상할 수 있고, 연도별로도 작품 검색이 가능하다.상명대는 문화예술대학을 통해 외식 의류, 스포츠 무용, 미술, 음악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1990년 국내 최초로 디자인대학을 개설해 디자인 혁신 교육을 시작했다. 1996년에는 예술대학을 설립해 공연, 영화, 사진, 영상 콘텐츠 등 디자인 및 예술교육을 실현하고 있다.홍성태 총장은 “서울과 천안캠퍼스의 예술 및 디자인 분야 졸업 작품을 모두 모아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기획된 디사프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로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2025.03.13 15:12
  • 당진, 1조원 들여 '그린에너지 도시'로 탈바꿈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밀집 지역으로 알려진 충남 당진시가 그린에너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1조원 규모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한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93만t 감축을 목표로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 실천 사업도 본격화한다.당진시는 염해지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연료전지발전 등 산업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총 1조900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내년부터 2029년까지 9400억원을 들여 18곳(약 506㏊)에 염해지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한다. 2028년까지 석문면에 1500억원 규모 풍력발전단지도 구축한다.발전량 576메가와트(㎿)짜리 염해지 태양광발전 시설과 50㎿급 석문 풍력발전단지는 충청남도 및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 사업 승인을 거쳐 개발 행위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두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연간 4만 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력을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당진 전체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71%(67만t)에 달한다.시는 2030년까지 28개 핵심 및 연계 사업을 추진해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166만7914t)의 56%(93만t)를 줄일 계획이다. 온실가스 93만t은 승용차 20만 대가 1년간 배출하는 양이다. 이렇게 되면 탄소 배출 감축량이 정부 목표치(40%)를 훌쩍 뛰어넘는다.또 시는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주민 참여형 시책을 본격화한다. 먼저 영농폐기물 수거를 활성화하고자 재활용 업체에 공급하는 A급 폐비닐을 ㎏당 170원에서 260원으로 53% 인상했다. 지난해 폐비닐 2557t을 수거하며 보상금으로 3억8500만원을 지급했는데 올해는 두 배에 가까운 5억2000만원으로 예산을 늘렸다. 영농폐기물을 처리할 곳이 많지 않아 불법 소

    2025.03.12 17:51
  • 충주시, 3개 기업과 9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충북 충주시는 에코텍이엔지·에이치티엘·케이에프알 등 3개 기업과 9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에코텍이엔지(대표 배창환)는 건축 내·외장재 알루미늄복합패널 제조기업으로 동충주 산업단지 6500㎡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1652㎡ 규모의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식품 및 담배 필터용 향 캡슐 제조기업인 에이치티엘(대표 김문구)은 동충주 산단에 300억원을 들여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케이에프알(대표 김성훈)은 5년간 500억원을 투자해 기존 가주 농공단지 공장을 리모델링해 난연 섬유 합판 제조시설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3개 기업의 투자로 260명의 일자리 창출과 첨단산업 기반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3개 회사 대표와 조길형 충주시장,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회사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투자 계획을 공유했다.조길형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제조시설 신설 및 확장을 결정한 기업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 기업이 차질 없이 투자해 안정적으로 지역에서 생산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충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2025.03.10 14:12
  • 증평군, 신라명과 500억 투자유치

    충북 증평군이 베이커리 전문기업 신라명과와 제빵 공장 신설을 위한 500억원 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5일 증평군에 따르면 신라명과는 2029년까지 도안면 광덕리 도안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기존 롯데웰푸드 공장을 매입해 제빵 공장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신규 설비 투자 등을 포함한 사업비는 500억원이다. 이번 투자로 총 192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신라명과는 40여 년간 쌓아온 탄탄한 제빵 기술력을 자랑한다. 업계 최초로 저온 숙성 빵을 개발해 냉동 생지 전용 라인을 구축하는 등 앞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증평 공장 신설을 계기로 제조 공정을 확대해 다양한 제빵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지역 특화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는 등 지역 산업과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증평=강태우 기자

    2025.03.05 18:54
  • 천안공고-지에스아이 첨단장비 기증식...첨단산업 기술 인재 양성 ‘맞손’

    충남 천안공업고등학교(이하 천안공고·교장 김병갑)와 첨단 장비 제조기업 지에스아이(대표 이기현)가 현장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천안공고는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맞춤형 취업 연계를 위해 지에스아이가 2억4000만원 규모의 첨단 실습 장비를 학교에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기증 장비는 트레이 로더(Tray Loader)와 교육용 로봇 시스템 등 두 종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모듈 공정에 사용된다. 트레이 로더는 디스플레이 모듈 공정에서 모바일 및 IT 패널의 자재를 AGV(Automatic Guided Vehicle·무인 운반차·로봇)를 통해 트레이에 담아 자동으로 장비에 투입하고 빈 트레이를 배출하는 장비다.교육용 로봇 시스템은 다관절 로봇과 벨트 컨베이어, 트랜스퍼 유닛으로 구성돼 있다. 픽 앤 플레이스(pick-and-place)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할 수 있도록 회사 로봇 엔지니어가 신입사원 교육용으로 사용하고 있다.천안공고와 지에스아이는 기증식에 이어 산학협력 사업 추진 협약식을 갖고 전문직업인 양성, 교육과정 편성 및 교재 공동 개발 연구, 맞춤식 교육, 현장실습 및 취업, 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교사 신기술 연수 및 정보 제공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천안에 공장을 둔 지에스아이는 2008년 설립 후 디스플레이, 반도체, 2차전지 핵심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라스 패널 제조 및 이송 장비, 다관절 로봇, 모듈 공정, 자동화 설비 등 첨단 산업 분야의 핵심 제조 장비를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SK온 등에 공급해 지난해 17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강소기업이다. 올해 천안공고 졸업생 10명이 취업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홍성진 사

    2025.03.04 08:00
  • 충남, 산림 조성 등에 227억 투입…"탄소중립 대응"

    충청남도가 조림사업에 227억원을 투입하는 등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흡수원 확충에 나선다.도는 올해 5개 분야 2152㏊ 면적을 대상으로 경제림 조성, 산불 피해 지역 복구 등을 통해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인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주요 사업으로 경제림 조성 1341㏊(103억원), 큰 나무 조림 279㏊(34억원), 지역 특화 조림 190㏊(39억원), 내화 수림대 조성 65㏊(10억원), 산불 피해지역 복구 277㏊(41억원) 등을 추진한다.도는 상수리나무·두릅나무 등 시·군별 특성에 맞는 나무를 심어 산주에게 소득 창출을 제공하고, 질 좋은 목재를 생산·공급하는 등 경제림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큰 나무 조림을 통해 벚나무·이팝나무 등 아름다운 경관 수종을 식재한다. 산사태·병해충 피해지 등 산림 재해지를 신속히 복구해 산림 경관 회복과 생활환경 개선 등 공익적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위기에 놓인 양봉산업을 지원하는 특화 조림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꿀벌 집단 실종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업계를 위해 공유림과 유휴지 등에 헛개나무·아까시나무를 심어 밀원 숲을 조성한다. 문화재와 주택이 밀집한 생활권 주변과 산불 피해 지역에는 산불에 강한 수종을 심는 등 내화 수림대를 만든다.2023년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과 산주,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해 구역별 경제수·밀원수 등을 심는 산불 피해지역 복구사업도 본격화한다.홍성=강태우 기자

    2025.03.03 17:25
  • 김태흠 충남지사 “제왕적 대통령제 폐기하고, 개헌 로드맵 제시해야”

    김태흠 충남지사가 대통령제 폐기를 골자로 한 개헌과 행정통합을 통해 ‘국가 대전환’을 이뤄내자고 제안했다. 1일 오전 내포신도시에서 열린 3·1절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사를 통해서다.김 지사는 최근 탄핵 정국 속에서 중앙 정치권을 향한 생각을 담은 정치적 메시지를 던지고, 3·1절 기념식 인사말에서도 ‘도민’이 아닌 ‘국민’이라고 언급하는 등 지역을 넘어 차기 국민의힘 대선주자로서의 행보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김 지사는 1일 도청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보훈단체 관계자, 주민 등 1000여 명과 106주년 3·1절 기념식을 열었다. ‘충남에서 손잡고 하나 되는 대한민국의 힘’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기념식은 식전 공연,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김 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지사는 “지금 우리 사회는 해방 이후 극심한 진영논리로 갈라져 있는 상황”이라며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의 현실이 참담하고 송구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서로 승복하지 않고, 갈등과 분열이 더 심해지는 상황에서 이제는 결단이 필요하다”며 “나라의 앞날을 위해 하루빨리 정치를 복원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는 개헌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정치권은 당장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체제로 전환하는 개헌 로드맵을 국민 앞에 제시해야 한다”며 “도민 여러분께서 상향식 개헌의 물꼬를 터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권력이 한 사람에게 집중된 제왕적 대통령제

    2025.03.01 17:15
  • ‘RE100 확산’ 힘 모으는 충남...신재생에너지 비율 22→90% 확대

    충청남도는 지역 51개 기업·기관·단체와 ‘힘쎈충남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도와 충남도의회, 도내 15개 시군, 충남테크노파크를 비롯한 공공기관, 발전사, 에너지기업, 지역 기업인협회 등은 RE100 달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도는 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늘려 2035년까지 산업용 전력 사용량 대비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2%에서 90%까지 확대해 부족한 전력 생산량을 충당할 계획이다. 신규 조성하는 산업단지는 RE100 계획을 반영하고 기존 산단은 공장 지붕과 주차장 유휴지 등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또 주차장·전통시장 등 공공 유휴부지도 발굴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기존의 융복합 지원 및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해 보령·태안 앞바다에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서산·당진에는 그린수소 발전 및 수소 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과도 연계해 친환경 바이오, 조력발전 사업도 추진한다.도와 공공기관은 신속한 인허가와 사업 모형 발굴 등 행정지원을 맡고, 충남중소기업연합회 등 기업인 단체는 정책 홍보로 사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2025.02.27 00:00
  • 충남TP, 27일 기업지원 통합설명회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는 27일 오후 1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기업지원 통합설명회’를 연다.1부는 탄소중립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기술개발 지원 방안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충남TP 기업 지원 사업 지원 절차와 규모, 분야 등 주요 사업을 안내한다.기업 상담 부스와 1대 1 기업 맞춤형 지원 상담도 진행한다.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2025.02.26 16:19
  • 김대식 "스마트화 등 경영효율화로 구조개선…공공의료서비스 차별화 이뤄낼 것"

    충청남도 천안의료원이 다양한 임상 경험과 특화된 의료서비스로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안의료원은 스마트 공공병원 선도 의료기관 선정, 충남 최다 인공관절 치환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 다양한 의료사업을 펼치며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반면 연간 100억원이 넘는 적자 경영에 대한 지역 사회의 우려도 높다.지난해 11월 취임한 김대식 16대 천안의료원장은 2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경영전략을 수립해 임직원과 경영구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주민의 공공보건의료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최다 인공관절 치환술로 유명합니다.“지난 4일 국내 공공의료기관 중 최다인 인공관절 치환술 6000건을 달성했습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퇴행성관절염으로 극심한 통증과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운 환자의 손상된 관절뼈를 제거하고, 특수 재질의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입니다. 포괄수가제 및 의료보험 적용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신 의료 장비를 활용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수술을 시행하고, 무균 환경을 조성해 수술 후 감염률을 현저히 낮추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집중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충남 최초 스마트 공공병원 선도 의료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스마트 공공병원 선도 의료기관은 시설 및 장비를 현대화하고,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가 더욱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

    2025.02.25 15:48
  • '교각이 통째로 와르르'…고속도로 공사장 붕괴 사고 [영상]

    25일 오전 9시50쯤 충남 천안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인근에서 공사중인 다리가 무너져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연결 공사가 진행중이던 다리가 무너져 8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장비 18대와 인력 53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다리 붕괴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으로 자세한 사고 발생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2025.02.25 10:56
  • 되살아나는 충북 관광…올 5000만명 유치 시동

    충청북도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3800만 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24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 관광객 수는 3898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3155만 명) 대비 23.5%(743만 명) 증가한 수치다.지역별로는 제천시가 1113만 명으로 최다 방문을 기록했다. 이어 단양군 919만 명, 충주시 424만 명, 청주시 392만 명 순이었다. 특히 진천군은 농다리 관광객이 급증하며 전년 105만 명에서 지난해 277만 명으로 164% 늘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곳은 단양 도담삼봉(240만 명)이었으며, 진천 농다리(165만 명), 단양 구담봉(130만 명)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은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1만3000명)을 가장 선호했다.충북 대표 관광지인 청남대는 지난해 76만 명이 방문하며 누적 관람객 15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괴산 충북아쿠아리움은 26만 명이 방문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도는 올해 방문객 5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도 지정 축제, 충북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 조기 추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인바운드 관광 세일즈 마케팅 강화 등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예정된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와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장인수 충청북도 관광과장은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청주=강태우 기자

    2025.02.24 18:37
  • 순천향대 새 총장에 송병국 교수

    순천향대는 제10대 총장에 송병국 청소년교육상담학과 교수(사진)가 취임한다고 24일 밝혔다. 학교법인 동은학원(이사장 서교일)은 지난 12일 법인 이사회를 열어 송 교수를 총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29년 2월까지 4년.송 신임 총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을 거쳐 1996년부터 순천향대 교수로 재직했다. 2003년 대외협력실장을 거쳐 평생교육원장 교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으며 충남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초대 관장, 국무총리 산하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50년을 성찰하며 새로운 50년을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올해 글로컬대학30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산=강태우 기자

    2025.02.24 18:28
  • 해외취업 전국 1위 백석대, 미국 괌 현지 찾아가는 졸업식

    충남 천안의 백석대(총장 장종현)는 미국 괌 니코호텔 타씨볼룸에서 괌·사이판 지역 해외취업자 18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졸업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백석대는 ‘2024년 별도 공시 (4년제 대학) 5-다. 졸업생의 취업 현황 중 남녀 해외취업자 수 합계 기준’으로 해외취업자 수 80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열린 다섯 번째 졸업식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해외취업자들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원하는 케이무브(K-Move)스쿨, 청해진 사업(청년 해외 진출), 대학 연합 과정, 해외 일 경험 지원사업 등을 수료한 청년들이다. 현재 미국 본토, 괌, 사이판,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지에서 스포츠, IT, 경영,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행사에는 졸업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괌 지역 주요 호텔 총지배인들과 괌 관광청, 괌 커뮤니티 칼리지(GCC)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대학에서는 전공 관련 교수들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장현종 글로벌인재육성처장은 “해외 취업 연수 프로그램은 단순히 학생 개인의 경력 개발을 넘어 백석대의 글로벌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산업과 사회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2025.02.20 14:43
  • 대학생 연구논문 국제학술지 게재...차세대 나노소재 가스센서 개발

    학부생들이 전공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실려 화제가 되고 있다.한국기술교육대(KOREATECH)는 에너지신소재공학과 이은솔·박준하·신도현·염동욱·황승종 등 학생 5명이 작성한 ‘첨단 나노소재를 활용한 차세대 가스 센서’ 논문(지도교수 심영석)이 재료과학 및 표면과학 분야 상위 5% 학술지 어플라이드 서페이스 사이언스(Applied Surface Science) 2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학생들은 지난해 수강한 ‘센서 소자 및 실습’ 과목을 통해 최신 반도체 공정 기술과 센서 제작 기술을 익히며 설계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연구 전반을 직접 수행했다.한기대에 따르면 연구를 통해 개발한 고감도 에탄올 센서는 음주운전 방지를 위한 차량 알코올 감지기에 적용해 음식물 섭취, 공기 노출, 습도 등의 오차 발생 요인을 극복하고 기존 대비 10배 이상의 감지 성능을 보인다. 80% 상대 습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응답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경사각 증착(GLAD) 기법을 활용해 나노구조를 형성하고, 플래티넘 박막의 두께(0.5, 1, 2㎚)를 조절하며 최적의 촉매 활성도를 확인한 결과 1㎚ 두께의 Pt 나노입자가 가장 우수한 성능을 나타낸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 센서는 고습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며, 높은 선택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건설 및 산업 현장의 중장비 조작자, 철도 기관사, 항공기 조종사 등과 같이 알코올 섭취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직업군에서 차량 알코올 감지기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관련 특허를 출원 중이며, 기업과의 협

    2025.02.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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