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임유 기자
    임유 기자(종료)
  • 더이상 뉴스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 티스템, 면역거부 없는 줄기세포 개발…관절염·탈모·아토피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티스템은 1998년부터 인체 유래 지방줄기세포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기업 이념은 ‘실사홍익(實事弘益)’이다. 실용적인 일로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뜻이다.김영실 티스템 대표는 부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8년 경남 창원에서 성형외과인 티아라의원을 개원했다. 2007년 티아라줄기세포연구소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줄기세포 연구를 시작했고 2016년 창업했다. 김 대표와 연구진은 줄기세포치료의 대중화·산업화를 목표로 다수의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무막줄기세포’를 개발했다. 기존 줄기세포 치료는 면역거부반응 때문에 본인의 줄기세포만 이용할 수 있다. 줄기세포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대부분 연령대가 높고 병약해 젊을 때 줄기세포를 채취·보관해 필요할 때 치료에 사용하는 줄기세포보관은행을 찾는다. 그러나 시술 절차가 복잡하고 1인 맞춤형이라 비용이 많이 든다. 기존 줄기세포 치료의 단점을 극복한 것이 무막줄기세포다.○면역거부반응 없는 줄기세포무막줄기세포는 지방 줄기세포에서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이 있는 세포막을 제거하고 세포 안의 항염 및 재생 효과 물질을 따로 추출해 동결 건조한 것이다. 지방흡입술을 받은 환자의 인체 지방을 환자 동의를 받아 이용한다. 그는 “줄기세포를 감싸고 있는 세포막을 깨뜨린 다음 미세한 체로 유효물질만 걸러낸다”며 “그렇게 얻은 물질을 가루 형태로 만들면 어디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원료가 된다”고 했다.개인 맞춤형이 아니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유효 성분을 동결 건조해 파우더 형태로 만들 수 있다. 상온에서 유통이 가능해 국내뿐 아

    2019.11.19 16:56
  • 리더스헬스케어 영상의학과의원, 전문의 17명에 첨단 영상의료 장비…질병 조기발견 큰 역할

    리더스헬스케어 영상의학과의원(원장 박영근)은 2005년 초 검진센터를 개원한 후 15년간 ‘고급 건강검진의 대중화’라는 목표 아래 병원장을 포함한 17명의 전문의와 130여 명의 의료·행정직원이 합심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영상의학과를 중심으로 일반내과, 소화기내과, 외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등 전문의 17명이 상주하며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필립스 초음파장비(EPIQ7), GE 초음파장비(LOGIQ E10) 등을 최근 추가로 신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림푸스 최상위 내시경장비(CV-290)와 양전자단층촬영장치(PET) 1대, 자기공명영상장치(MRI) 2대,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 2대 등 대학병원 수준의 영상의료장비도 갖췄다. 필립스 CT는 장치가 한 번 회전할 때 128개의 이미지를 획득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환자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다른 기기에 비해 적지만 0.35㎜ 크기까지 구별할 수 있는 고해상도 3차원 입체 영상을 구현한다. 미세한 차이를 매우 정확하게 판별해 혈관, 뇌척수액, 종양 등 연부조직을 검사할 때 유용하다.다양한 항목을 검진받을 수 있는 선택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의료기기의 철저한 소독관리는 물론 일회용 의료소모품의 사용 후 즉시 폐기, CT 검사 시 의료방사선 차폐용구 사용, 의사 및 직원의 정기적인 예방교육 등 일반 고객이 확인할 수 없는 세세한 부분까지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다른 병원과 차별화하고 있다.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국립암센터 등과 상호진료협약을 맺고 건강검진 진료를 받은 환자가 입원치료나 큰 수술 등을 받아야 할 경우 진

    2019.11.19 16:50
  • 든든한병원, 환자 맞춤 척추관절 치료…자연치유에 중점

    든든한병원은 경기 고양시 대화동에서 2003년 9월 신경·정형외과를 개원해 10여 년간 운영하다가 더욱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8월 일산 덕이동으로 옮겨 신축·개원한 병원이다.든든한병원은 풍부한 임상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신경외과,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내과, 영상의학과 협진시스템으로 전문 의료진을 구성해 진료 과목의 세분화를 통한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38개의 병상, 3개의 전문수술실,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해 정밀 진단 및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 최대한 비수술적 치료를 지향하며 필요에 따라 재수술, 인공관절수술, 줄기세포 치료와 같은 고난도 치료를 시행한다. 건강검진센터, 재활운동센터, 치과 등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원스톱 건강검진을 통한 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하다.척추관절에 관한 오랜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적정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환자별 증상에 따른 정확한 진단을 한 뒤 비수술적 치료부터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추간판내 고주파열 치료술,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적 치료로 정상 조직을 보존하면서 통증을 감소시키고 후유증 및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치료를 한다. 관절 질환 역시 비수술 치료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고 물리치료와 재활을 통한 신체와 관절의 자연 치유를 최대한 도모한다.든든한병원의 수장인 김진만 병원장은 신경외과 전문의·의학박사로 가톨릭대병원 신경외과 임상강사, 인하대부속병원 외래교수, 일산 하나신경정형외과 대표원장을 지냈다. 척추 수술

    2019.11.19 16:50
  • 365mc병원, 비만클리닉 독보적 브랜드…의료한류 앞장

    365mc병원은 ‘한 우물만 파라’는 말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의료기관 중 하나다. 16년간의 노력으로 비만클리닉 중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쌓았다. 이 병원은 지방분해주사부터 비수술적 지방추출시술인 ‘람스(LAMS)’, 지방흡입에 이르기까지 비만치료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비만치료 외길을 걸어간 결과 480만 건이 넘는 비만진료 건수를 자랑한다. 비만에서 탈출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홈페이지에 올린 성공기만 10만 개가 넘는다. 지방흡입 수술은 연 2만 건 이상 이뤄진다.이런 성과의 배경에는 비만치료를 위한 인프라와 첨단 진료시스템이 있다. 지방흡입수술은 국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치료지만 무분별한 수술 등으로 소비자의 불만이 생길 우려가 크다. 365mc병원은 이런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흡입수술 전 진단은 물론 수술, 수술 후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운영한다. 환자 개인을 위한 맞춤 디자인과 함께 허벅지·복부·팔뚝 등 부위별 지방흡입 전담의를 두고 시술 만족도를 최대화한다. 안전한 수술을 위해 전담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으며 수술 후에는 관리 전담 전문의가 소비자의 다이어트를 돕는다.365mc병원은 보다 만족스러운 지방흡입 결과를 위한 연구를 꾸준히 한 끝에 2017년에 ‘인공지능 지방흡입’을 선보였다. 지방흡입수술의 부작용은 대체로 비숙련자의 잘못된 수술 동작에서 비롯된다. 365mc병원은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을 개발했다. 모션캡처기술로 의사의 동작을 감지·저장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인공지능이 이를 분석해 수술 만족도를 끌어올리

    2019.11.19 16:49
  • 고도일병원, 비수술 척추치료 아시아병원 최다 임상 경험

    비수술 척추치료 1세대 병원인 고도일병원은 국내에 경막외 신경성형술과 같은 다양한 비수술 척추 치료법을 보급하고 상용화했다. 신경성형술은 특수 카테터를 이용해 수술 없이도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치료법으로 미국 텍사스대의 가보 벨라 라츠 교수가 고안한 방법이다. 현재는 대표적인 비수술 척추치료법으로 자리를 잡았다. 고도일병원은 아시아에서 단일병원 기준 가장 많은 비수술 척추치료 임상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 및 의료 활동을 통해 비수술 치료법이 널리 알려지면서 국내뿐 아니라 미국, 독일, 호주,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20여 개국에서 환자가 찾아오고 있다. 해외 의료진이 방문해 선진적인 비수술 척추 치료법을 배워가고 있다. 이 공로로 ‘2019 메디컬코리아대상’에서 신경·정형외과 부문 최초로 1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도일 병원장은 신경성형술의 창시자인 가보 교수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내 비수술 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에는 뇌졸중 환자를 위한 로봇재활이 가능한 뇌신경 재활클리닉을 운영하며 치료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고 병원장은 다수의 건강도서 및 전문서를 집필했으며 환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법을 개발해 보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초구의사회장, 대한신경통증학회장, 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장,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총무부회장을 맡아 의료 분야 전방위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도일병원은 사회공헌활동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반포노인복지관, 용인노인복지관, 경기 가평군을 찾아 어르신을 돕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2019.11.19 16:49
  • 그랜드성형외과의원, 안티에이징 기술력 인정…100여국 환자 유치

    서울 강남구 신사역에 있는 그랜드성형외과의원(대표원장 이세환)은 2004년 개원했다. 당시 대형 성형외과가 흔치 않았던 국내 의료성형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분야별 의료진과 원스톱 토털 의료시스템 등을 구축해 지난 15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이 원장은 지난 2월 러시아 소치올림픽공원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9 러시아 투자 포럼’에 연사로 초청돼 강연했다. 이 포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2024년까지 러시아 국민의 기대수명을 78세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뒤 그 일환으로 열렸다. 이 원장은 안티에이징을 주제로 노화 과정, 노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리프팅 시술 등을 강연했다. 그는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에서도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안티에이징을 주요 사업계획으로 삼아 의료성형 기술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랜드성형외과 기술력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환자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100여 개국 환자를 유치하고 3만 명 이상의 해외 환자가 선택한 병원이다. 안티에이징 수술 중 ‘SMAS 안면목거상술’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피부가 늘어지고 처진 부위에 시술하는데 피부 밑 근막층과 근육층을 분리한 뒤 위로 당겨 고정한다. 주름을 개선하고 피부 탄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수술 후 표정이 자연스럽다.절개리프팅보다 가볍게 리프팅 수술을 하고 싶다면 비절개리프팅인 실리프팅을 통해서도 안티에이징 효과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부위별 안티에이징 수술로 늘어진 눈꺼풀과 눈밑을 젊고 환하게 개선해주는 상안검·하안검성형도 인기성형으로 꼽힌다. 주

    2019.11.19 16:49
  • SK바이오팜 수면장애신약…유럽 CHMP '판매 승인' 권고

    SK바이오팜은 자사의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이 지난 15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 승인을 권고하는 긍정 의견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SK바이오팜이 지난해 11월 EMA에 판매 허가 신청을 한 지 1년 만에 CHMP로부터 판매 승인 권고 의견을 받게 됐다. 앞으로 67일 안에 유럽연합 진행위원회(EC)의 검토를 거쳐 최종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받으면 국내 기업이 개발한 중추신경계 혁신 신약 중 처음으로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 판매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솔리암페톨은 SK바이오팜이 1993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신약후보물질이다. 원래 항우울제로 개발하다가 임상시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얻자 2004년 수면장애 치료제로 방향을 틀었다.SK바이오팜은 2011년 임상 1상을 마치고 애리얼바이오파마에 기술수출했다. 2014년 재즈파마슈티컬스는 애리얼바이오파마로부터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4500억원에 인수했다.재즈파마슈티컬스는 2017년 임상 3상을 완료한 뒤 기면증과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졸림증 환자의 각성 상태를 개선하는 치료제로 지난 3월 FDA 허가를 받아 ‘수노시’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12개국에서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상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FDA 승인에 이어 이번에 CHMP로부터 긍정 의견을 받은 것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연구개발(R&D)에 주력해온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유럽에서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2019.11.17 16:51
  • 앱클론, CAR-T세포치료제 센터 구축 위해 140억원 전환우선주 발행

    앱클론은 CAR-T세포치료제 센터를 본격 구축하기 위해 14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앱클론은 국내 최대 규모의 CAR-T세포치료제 생산 시설을 짓기 위해 지난 8월 경기 시흥 일대 토지 4276㎡를 87억원에 사들였다. 이 부지에 연구개발 회사, 생산설비, 전문 병원 등을 세워 전용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물과 GMP 설비를 설계하고 있다. CAR-T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AT101의 제조 공정을 표준화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연구 협약도 맺었다. 앱클론은 이번 투자를 통해 임상·제조 설비 구축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CAR-T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AT101과 AT501은 국책과제로서 투명하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CAR-T세포치료제는 환자 맞춤형 치료제로 병원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업하고 제조 공정을 안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2019.11.15 15:09
  •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 국제백신학회 학회조직위원장 선출

    항암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박셀바이오는 이준행 대표가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열린 '2019년 국제백신학회(ISV) 총회에서 학회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1994년 설립된 ISV는 세계적인 백신 학회다. 이 대표는 2017년 이 학회의 펠로우로 선출된 뒤 최근까지 이사진으로 활동해왔다. 이 대표는 학회조직위원장으로서 2년간 연례 학회의 주제, 프로그램, 연사 등을 선정하게 된다.최근 백신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로 항암면역치료가 떠오르면서 박셀바이오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대표가 학회조직위원장에 선출되면서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 것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해 여러 석학과 공동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셀바이오는 수지상세포 항암면역치료제의 임상 2상, 자연살해(NK)세포를 이용한 간세포암종 항암면역치료제의 임상 2상을 하고 있다. CAR-T치료제도 개발 중이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2019.11.15 14:31
  • 佛 바이오기업 최고정보책임자들 뷰노 본사 방문..."협력 방안 모색할 것"

    뷰노는 프랑스에 있는 글로벌 바이오헬스기업의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의 비영리조직인 CEDHYS가 서울 반포동 본사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뷰노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본에이지, 뷰노메드 딥브레인 등을 소개했다. 이번에 뷰노 본사를 방문한 CEDHYS 회원사는 브리스톨-마이어 스큅을 비롯한 바이오헬스기업 16곳이다.클로드 셍겔 비오메리으 전무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뷰노의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싶어 본사를 방문하겠다고 요청했다"며 "이번에 형성한 네트워크를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영상의학뿐 아니라 신경과학, 임상병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CEDHYS 소속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다음달 개최되는 북미영상의학회(RSNA)뿐 아니라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뷰노의 검증된 기술력을 전파하겠다"고 했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2019.11.15 14:19
  • 제이비케이랩, 나노 수준 피부재생 화장품 '시아플렉스 밤' 출시

    제이비케이랩이 항산화물질인 시아니딘 배당체와 보습·볼륨업 기능을 하는 히알루론산을 나노 수준의 복합체로 만들어 이를 ‘나노 리포좀’에 탑재한 피부재생 화장품 ‘시아플렉스 밤’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회사는 10년 간 고분자 항산화물질을 나노 단위로 재구성, 경구 및 피부로 흡수하기 쉽게 만드는 기술을 연구개발한 끝에 유효 물질이 피부로 침투할 수 있는 나노 화장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시아플렉스 밤은 전국 셀메드 정회원 약국에서 독점 판매될 예정이다.핵심 성분인 시아니딘 배당체는 안토시아닌의 일종으로 아로니아베리에서 추출한 항산화물질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해독능력, 항산화능력을 발휘하며 유전자교정 효과도 일부 갖고 있다고 이 회사는 소개했다. 또 히알루론산은 인체 유래 물질로 피부 보습과 볼륨감 증대에 기여하는 물질이다.제이비케이랩은 특허받은 ‘나노 플렉스’ 기술로 양전하를 띠는 시아니딘의 안정성과 활성을 유지하면서도 음전하를 띠는 히알루론산이나 다당류를 강한 수준의 이온결합 복합체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또 이를 인지질과 노유파(무산화 필수지방산)로 구성된 나노 노유파-리포좀에 탑재했다.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기능성 물질은 거의 대부분 고분자이고 피부로 진입시키는 게 난제였다”며 “실험을 통해 나노 플렉스-리포좀이 피부에 일정량 흡수됨을 확인했고, 손상된 피부세포막·피부방어벽‥피부유전자를 교정하는 데 획기적인 피부재생물질로 평가됐다”고 밝혔다.그는 “화장품 기술의 발달로 과거 수천 나노미터(nm) 수준의 화장품 입자를 100~300 나노미터 크기

    2019.11.14 09:22
  • 젠큐릭스, 혈액 기반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공개

    젠큐릭스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토마스 애쉬워스 심포지엄'에 참가해 혈액 기반의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진스웰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토마스 애쉬워스 심포지엄은 오세아니아 최대 규모의 혈중암세포(CTC) 및 액체생검 학회다. 젠큐릭스가 새롭게 선보인 진스웰 시리즈는 간단한 채혈을 통해 EGFR, KRAS, NRAS, BRAF, PIK3CA, ESR1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폐암,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표적 치료와 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차세대 유전자 검사 기법인 ddPCR을 사용해 돌연변이 검출의 민감도를 대폭 높였다. 적은 양의 유전자로도 정확한 검출이 가능하다. 돌연변이 검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검사자들이 편리하게 결과를 얻을 수 있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2019.11.13 14:21
  • 바이오이즈, 폐암 진단 서비스 '압타싸인' 美서 서비스 시작

    바이오이즈는 미국에서 폐암 진단 제품 '압타싸인'에 대한 실험실표준인증(CLIA)을 받고 미국의 헬스케어 기업 애드메라 헬스와 함께 검사실 개발 테스트(LDT)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CLIA는 질병의 진단, 예방, 치료를 목적으로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실험실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LDT는 CLIA 인증을 받은 실험실에서 질병 검사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LDT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바이오이즈는 애드메라 헬스를 통해 LDT를 제공할 계획이다. 압타싸인은 피검자의 혈액을 분석해 폐암을 비롯한 암 8종과 루게릭병 등을 진단하는 제품이다. 질병에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에 결합하는 압타머와 차세대 염기서열(NGS) 기술을 사용해 병을 진단한다.회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폐암 검사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암 8종과 루게릭병,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등에 대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세계 LDT 시장규모는 2016년 기준 110억달러로 2021년까지 149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2019.11.12 15:01
  • 블랙록·뱅가드, 지난달 골드만삭스 '매도' 의견에도 헬릭스미스 지분 유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꼽히는 블랙록과 뱅가드가 지난달 15일 골드만삭스가 보고서에서 매도 의견을 냈음에도 지분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 사이트에 따르면 블랙록(블랙록 UK 포함)은 11일 기준 헬릭스미스 주식 56만5906주(2.65%), 뱅가드는 49만1519주(2.31%),를 보유하고 있다. 블랙록은 10월 3일 120주를 사들였고 뱅가드는 9월 30일 4366주를 팔았다. 그 이후 블랙록과 뱅가드의 지분 변동은 없었다.블랙록은 지난해 기준 6조달러, 뱅가드는 5조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달 신라젠이 블랙록이 계열사 13곳을 통해 주식 3만1696주를 추가 매수하면서 지분율이 4.96%에서 5.01%로 확대됐다고 발표하자 신라젠의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달 말 에이치엘비도 두 자산운용사가 에이치엘비의 지분 2%가량을 사들여 주요 주주에 등극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올랐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2019.11.11 16:10
  • 메드팩토, 美 면역항암학회서 백토서팁 대장암·폐암 치료 효과 발표

    메드팩토는 지난 10일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ITC) 학술대회에서 백토서팁(TEW-7197)의 임상 1b상 및 임상 2상의 초기 결과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메드팩토는 백토서팁을 주요 면역항암제인 MSD의 키트루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와 병용 투여하는 임상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면역항암제를 단독 투여할 때 효과가 없던 환자에게 백토서팁을 병용 투여했더니 주요 임상지표에서 의미 있는 유효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국내 5개 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백토서팁과 키트루다의 병용 임상은 14명의 대장암 및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4차례 이상의 전신 항암치료에 실패해 추가적인 치료 대안이 없는 대장암 환자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사전에 정의된 기간에 종양 크기가 줄어든 환자 비율)이 최대 33.3%가 나왔다.회사 측은 "모든 피험자들이 키트루다 단독 요법에서는 객관적 반응률이 전무했던 현미부수체안정형(MSS)의 유전자형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키트루다는 전체 대장암의 20% 이하를 차지하는 현미부수체 불안정형(MSI-H)의 환자에게 효과가 좋았다. 회사 관계자는 "나머지 80%의 환자에게도 키트루다를 투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고 했다. 절반이 넘는 환자에서 대장암의 종양표지자인 CEA 수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 것도 긍정적이다.메드팩토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임핀지 병용 임상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 임상은 종양의 PD-L1이 25% 미만으로 발현돼 기존 면역항암제만으로 치료하기 어려웠던

    2019.11.11 14:45
  • "학생이 교사만 쳐다보는 교실에선 창의 인재 안나와"

    “한국의 교실은 학생들이 교사만 쳐다보는 일방적인 구조로 설계돼 있습니다. 이런 교실에서 창의적인 사고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사진) 7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포럼 2019’에서는 획일적인 학교 공간이 학생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발표자들은 “학교는 학생들의 잠재력...

    2019.11.07 17:29
  • 엔케이맥스, 멕시코 건선 임상 1상서 약물 투여 완료

    엔케이맥스는 멕시코 건선 임상 1상에서 약물 투여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엔케이맥스의 미국법인 엔케이맥스 아메리카는 멕시코의 앙헬레스 티후아나 병원에서 9명의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엔케이맥스의 세포치료제인 '슈퍼NK'의 안전성을 주로 확인한다. 건선중증도점수를 측정해 유효성도 평가한다. 슈퍼NK는 환자의 말초혈액에서 면역세포인 NK세포를 고순도로 분리한 뒤 활성도가 높은 NK세포를 대량 증식시킨 세포치료제다.폴 송 엔케이맥스 아메리카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 등 최근 건선 바이오의약품이 많이 출시됐는데 대다수가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약물"이라며 "건성은 만성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이런 약물로 오래 치료하면 환자의 면역력이 떨어져 다른 질환을 동반하기 쉽다"고 말했다.엔케이맥스는 건선 환자의 NK세포 활성도가 낮다는 점에 주목했다. 송 CMO는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은 치료 후 피부 상태가 호전돼 만족도가 높았다"며 "임상 1상 결과는 내년 1분기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박상우 대표는 "이번 임상은 멕시코에서 재생의료를 상용화하기 위한 임상이면서 약물의 기전을 증명해 미국 임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임상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엔케이맥스는 북미에 세포치료제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생선시설을 완공하고 보건당국에 의약품 제조 허가를 받았다. 내년부터 본격 생산하기 시작해 멕시코에서 세포치료제를 상용화하고 미국 임상을 진행하는 데 사용된다.건선은 피부의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해 피부의 각질세포를 자극

    2019.11.06 15:05
  • 수젠텍, 말초신경병증 진단 바이오마커 도입

    수젠텍은 동아대 말초신경병증연구센터에서 말초신경병증을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수젠텍은 말초신경병증 진단용 바이오마커에 대한 국내외 특허권을 이전받아 진단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말초신경병증은 말초신경계의 구조적·기능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손발 저림, 감각 둔화, 운동기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 환자만 50만 명에 달한다.회사 관계자는 "말초신경병증은 발병 원인과 증상이 복합적이라 진단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어렵다"고 했다.동아대 말초신경병증연구센터에서는 지난 3년간 60여 명의 연구진이 유전자 변이로 생기는 선천성 말초신경병증과 당뇨 및 항암제로 인해 발병하는 후천성 말초신경병증을 연구하고 있다.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말초신경병증 환자가 많음에도 치료제가 없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질환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에 확보한 바이오마커로 말초신경병증 진단키트를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2019.11.06 14:14
  • 비보존 '非마약성 진통제' 美 임상 3상 넘을까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을 개발 중인 국내 바이오기업 비보존은 엄지건막류 수술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임상 2b상 결과를 이달 공개한다. 이번 임상은 다음달 결과가 공개되는 미국 임상 3상과 비슷한 방식으로 이뤄져 임상 3상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다.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국내 바이오기업의 잇단 글로벌 임상 실패 속에서 비보존이 임상 3상 관문을 넘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다음달 임상 3상 결과 발표오피란제린은 수술 후 통증 치료제다. 정맥주사로 전신에 진통 효과를 낸다. 회사 관계자는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두 개의 수용체를 억제해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진통 작용을 하는 기전”이라며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를 대체하는 1차 치료제가 목표”라고 했다.비보존은 2014년 국내에서 2건의 임상 1상을 마친 뒤 국내와 미국에서 2건씩 총 4건의 임상 2상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6건의 임상에서 약물 안전성은 물론 경증부터 중증 수준의 통증에서 진통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위기도 있었다. 지난 7월 복강경 대장 절제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b상에서 모집 환자군의 성·나이 등 분포가 불균등해 통계상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나머지 3건의 임상 2상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없었던 데다 일관된 효과가 확인돼 지난 5월부터 3개월 동안 미국에서 복부성형술 환자 307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실시했다.비보존은 임상 2·3상에서 오피란제린 효과를 오피오이드와 직접 비교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약물 투여 시점을 앞당겼다. 임상 2a상은 수술 완료 후, 임상 2b상은 수술 완료 1시간 전에 오피란

    2019.11.06 14:13
  • "가성비 좋고 면역거부 반응없는 세포조직 재생·이식 기술 확보"

    “초임계공정을 통해 최근 각광받는 3차원(3D) 바이오프린팅보다 뛰어난 재생의료 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습니다. 필러, 골관절염치료제뿐 아니라 뼈, 신경관, 피부 등 조직 재생 및 이식까지 적용 범위가 넓죠.”신용우 도프 대표(사진)는 “돼지, 소 등 동물 조직에서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지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고 생체 조직의 재생 및 배양을 돕는 세포외기질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신 대표는 고려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리하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화케미칼, 시마나노테크 미국법인 등에서 근무하다 2015년 창업했다.초임계공정은 특정 온도와 압력을 받아 유체로 변한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동물 조직에서 지질을 제거하고 콜라겐, 성장인자 등 세포외기질만 남기는 작업인 탈세포화를 하는 기술이다. 항산화성분이 포함된 참기름 등 식품을 제조하는 데도 널리 쓰인다. 신 대표는 “액상 이산화탄소는 기름과 친한 성질을 띠기 때문에 지방을 없애는 데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기존 탈세포화 기술은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계면활성제나 효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방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고 잔존하는 경우 독성 위험이 있다. 도프는 통상 3일에서 1주일 걸리는 탈세포화 작업을 여섯 시간 이내로 단축했다.도프는 크게 세 가지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가장 상업화 속도가 빠른 것은 3차원 세포배양소재다. 그는 “환자에게 적합한 항암제를 찾을 때 환자의 암세포를 배양한 뒤 약물을 투여해 효과를 보는 진단 방법이 이용된다”며 “암세포 배양에 필요한 소재인 매트리겔은 1g에 6억원으로 비싼데 우리는 10분

    2019.11.06 11:17
  • 툴젠 "프라임 에디터는 유전자가위 대체하지 않아...각 기술이 독자적으로 시장 점유할 것"

    지난달 미국 하버드대·매사추세츠공대(MIT)가 설립한 브로드연구소가 4세대 유전자교정기술 '프라임 에디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툴젠이 보유한 유전자가위 '크리스퍼 카스9'이 무용지물이 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이에 툴젠은 "프라임 에디터는 크리스퍼 카스9과 무관한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일종의 개량 기술"이라는 설명을 내놨다.프라임 에디터는 워드프로세서로 글자를 쓰고 지우듯 유전자(DNA) 염기서열을 교정할 수 있다. 카스9 단백질이 두 가닥으로 돼 있는 DNA의 염기서열 중 하나를 잘라낸다. 그 자리에 새로운 염기서열이 형성되는 틀 역할을 하는 페그RNA가 붙는다. 카스9 단백질에 붙은 특정 효소가 페그RNA에 맞춰 새로운 DNA를 삽입한다.크리스퍼 카스9은 가이드RNA가 교정이 필요한 염기서열 부분에 도달하면 카스9 단백질이 DNA 염기서열 두 가닥을 모두 절단한다. 이후 세포가 절단된 DNA를 자연적으로 복구하는 기전인 '상동재조합'을 활용해 변이가 생긴 유전자를 교정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염기서열이 예상하지 못한 형태로 바뀌는 등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브로드연구소는 프라임 에디터를 활용해 사람과 쥐의 세포를 대상으로 175회 유전자 교정 실험을 했다. 이 기술을 개발한 데이비드 류 브로드연구소 교수는 "프라임 에디터는 기존 기술보다 더 많은 타겟에 작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정 정확도도 더 뛰어나다"며 "유전자 변이로 발병하는 질환의 89%를 고칠 수 있다"고 말했다.툴젠은 "프라임 에디터가 크리스퍼 카스9을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크리스퍼 카스9이 징

    2019.11.06 11:09
  • 오스템임플란트, 3분기 매출 1478억원..."8분기 연속 최고 매출액 경신"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3분기에 매출액 1478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상승했다. 8분기 연속 매출액을 경신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76억원이었던 지난 2분기보다 43% 늘었다. 순손실 369억은 세무조사 후 부과된 추징금을 미리 반영한 것이다.주력 임플란트 제품인 TS3이 국내외에서 많이 팔렸고 해외법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자재, 유니트체어 등 임플란트 외 제품군도 호조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북미 17.4%, 유럽 34.7%, 신흥국 시장 58.2% 등 대부분의 해외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중국에서 성과가 좋았다. 직판 위주의 영업 방식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6%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품목별로 보면 임플란트, 기자재, 유니트체어 등 주력 품목 대부분이 20%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국내 임플란트 매출이 크게 확대됐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해 경쟁사와 간격을 더 크게 벌렸다"고 말했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2019.11.05 18:34
  • 엠디뮨, 美 시애틀에 현지법인 '바이오드론 테라퓨틱스' 설립

    엠디뮨은 미국 시애틀에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엠디뮨은 미국 시애틀에 지분 100%를 보유한 바이오드론 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 해외마케팅사업'에 선정된 뒤 미국 법인 설립을 추진했다.미국 법인 대표는 지난 2월 영입한 오승욱 최고과학책임자(CSO)가 겸임한다. '바이오드론'은 엠디뮨이 상표권으로 등록한 플랫폼 기술 이름이다.시애틀은 노벨상 수상자 12명을 배출한 워싱턴주립대 중심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유명하다.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시애틀제네틱스와 주노 테라퓨틱스, 세계 3대 암 연구기관인 프레드허치슨 암연구소 등이 있다.바이오드론 테라퓨틱스는 워싱턴주립대로부터 우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선정돼 입주 공간을 포함한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배신규 엠디뮨 대표는 "향후 기술수출 추진 및 미국 연구기관과 협업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엠디뮨은 세포 유래 소포(CDV)를 기반으로 항암제, 퇴행성 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CDV는 세포에서 추출할 수 있는 나노 입자를 가리킨다. CDV는 질병을 일으키는 특정 물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표적 기능을 가진다. 엠디뮨은 다양한 세포에서 CDV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인 '바이오드론'을 보유하고 있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2019.11.04 16:31
  • 셀리버리, 췌장암 치료제 'iCP-SOCS3' 무독성 증명 마쳐

    셀리버리는 췌장암 치료제 'iCP-SOCS3'의 독성동태학 분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iCP-SOCS3을 최고 농도로 투여한 원숭이 20마리 혈장에서 시간당 치료물질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7월 영장류 독성시험을 진행한 중국 연구기관에서는 이 분석을 하지 못했다"며 "이전 실험 결과와 이번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iCP-SOCS3의 안전성 인증된 것"이라고 했다. 이번 데이터 분석은 iCP-SOCS3 도입을 논의하고 있는 중국의 한 제약사가 요청한 것이다. 지난 7월 셀리버리는 이 제약사가 요구한 영장류 독성시험 결과를 전달했으나 이 제약사는 추가로 독성동태학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했다. 셀리버리는 스페인의 비임상 분석기관 엔비고(Envigo)에 독성동태학 분석을 맡겨 지난달 31일 마쳤다.회사 관계자는 "지난 7월 독성시험을 한 연구기관에서 독성동태학 분석 민감도가 국제 공인 수준에 미치지 못해 추가적인 분석을 하게 됐다"며 "다음 주 초 엔비고가 중국 제약사에 자료를 전달하면 기술이전 계약을 위한 다음 단계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2019.11.01 13:36
  • 라이프시맨틱스, 다음달 암 관리 서비스 '에필 케어 M' 등 디지털치료제 파이프라인 공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오는 11월 6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디지털헬스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비즈니스 전략과 디지털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다.자체 개발한 서비스 플랫폼을 헬스케어 및 인슈어테크 분야에 적용해 추진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소개한다. 또 여러 해에 걸친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한 암 관리 및 호흡재활 소프트웨어를 공개한다.편웅범 서울대 교수가 '디지털헬스의 주도적 지위에 관한 예측'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후 디지털헬스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 플랫폼 활용 사례, 디지털치료제 사업 등 3개 세션으로 콘퍼런스가 진행된다.라이프시맨틱스가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헬스 전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블록체인형 소프트웨어(BaaS) '라이프레코드'와 환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라이프레코트 AI' 등을 활용한 사업 모델과 인슈어테크 사업화 사례를 발표한다.병원에서 처방할 수 있는 암 관리 서비스 '에필 케어 M', 호흡재활서비스 ‘'에필 브레스' 등 라이디지털치료제 파이프라인도 공개한다. 디지털치료제 개발 서비스 모듈인 '에필', 디지털헬스 서비스를 통한 환자 경험 개선 사례, 디지털치료제 규제환경과 시장진입전략에 대한 발표로 진행된다.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는 "최근 3세대 신약으로 주목받으며 디지털치료제로도 불리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는 내년 5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이 시행되

    2019.10.31 16:43
  • 툴젠, 유전자교정으로 선천성 망막질환 치료 가능성 확인

    툴젠은 동물실험을 통해 선천성 망막질환을 유전자 교정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툴젠은 김정훈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팀과 레버선천흑암시(LCA)를 지닌 생쥐에게 유전자교정물질을 전달해 유전자 돌연변이를 교정하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자매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최신호에 게재했다.LCA는 시각과 관련된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실명하는 질환이다. 시각장애 특수학교에 다니는 어린이 10~18%가 이 병을 앓고 있다.연구팀은 돌연변이 RPE65 유전자를 가진 생쥐의 망막 부위에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와 정상 RPE65 유전자를 탑재한 아데노바이러스(AAV)를 주입했다. 그러자 RPE65 유전자가 발현하는 망막색소상피(RPE)에서 돌연변이가 교정되는 것을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회사 관계자는 "유전자 교정을 했더니 정상 RPE65 단백질이 발현됐고 망막신경세포층 두께가 회복됐으며 망막전위도검사에서 시각반응이 정상 생쥐의 20% 이상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회복된 시각반응은 약물을 주입한 지 7개월이 지나도 유지됐다.툴젠은 이번 연구 성과가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전자 교정으로 질병 관련 돌연변이를 고치려면 유전자가위와 함께 정상 유전자를 세포에 전달했을 때 상동재조합이란 방식으로 유전자가 바뀌어야 하는데 눈처럼 세포 분열이 잘 일어나지 않는 부위에서는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동물의 RPE에서 돌연변이를 정확히 교정할 수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규명한 것"이라고 했다.임유 기자 freeu@ha

    2019.10.31 14:57
  • 알테오젠, 디엠바이오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생산 MOU 체결

    알테오젠은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디엠바이오와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을 생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알테오젠과 디엠바이오는 ALT-L9의 글로벌 임상 3상에 필요한 시료 및 상업용 제품을 생산하는 데 협력한다. 디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일본 제약사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공동 설립한 회사다.인천 송도에 8000L 규모의 항체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제품 생산은 물론 의약품 개발·위탁생산(CDMO)도 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승인을 받았다.알테오젠은 독일의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이 가지고 있는 아일리아의 제형 특허를 회피할 수 있는 고유한 제형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아일리아의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4년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수 있다.지난해 5월 미국에서 실시한 전임상에서 ALT-L9는 아일리아와 비교해 동등한 효능을 보였을 뿐 아니라 더 우수한 열 안전성을 나타냈다. GMP를 충족한 생산시설에서 임상시험에 쓰일 3개 배지를 제조하고 현재 국내에서 임상 1상을 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ALT-L9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배양 조건을 최적화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국내와 호주에서 등록했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2019.10.31 13:51
  • 제이비케이랩, 에코바이오텍과 체내 흡수율 높인 복합 미네랄 제품 개발 MOU 체결

    천연물 신약 개발 기업 제이비케이랩은 미네랄 생산 기업인 에코바이오텍과 지난 29일 천연 복합 미네랄 제품을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제이비케이랩은 에코바이오텍이 공급한 원료로 체내 흡수율을 높인 '천연 복합 미네랄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제이비케이랩은 천연물 의약품, 고효율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개발하는 회사다.제이비케이랩은 지난해 말 약사가 처방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셀메드'를 출범시켰다. 항산화 제품 '시아플렉스', 세포막 재생 효과가 있는 '유파플렉스', 유전자 교정을 유도하는 '클로플렉스' 등을 처방하는 350여 개의 셀메드 약국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에코바이오텍은 천연물질을 가공해 체내 흡수율이 높은 고활성칼슘과 복합 미네랄 제품, 환경 정화 효과가 뛰어난 미네랄 제품 등 새로운 바이오 소재를 개발해왔다.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고활성칼슘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등 바이오 소재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에코바이오텍과 파트너십을 맺어 체내 흡수율이 높은 미네랄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2019.10.30 17:06
  • 美서 마약성 진통제로 매년 4만 명 사망...주목받는 비마약성 진통제 시장

    부작용이 큰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를 대체할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국내외 바이오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2017년 10월부터 오피오이드 처방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시행하면서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서다.대체약물 없는 오피오이드오피오이드 남용은 미국에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다. 미국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오피오이드 남용으로 2017년 4만9068명, 2016년 4만2249명이 사망했다. 이는 유방암(4만1070명), 교통사고(3만7461명) 사망자보다 많은 숫자다.지난 8월 오클라호마주 법원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에 오피오이드 남용에 대한 책임을 물어 주정부에 약 700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비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인 옥시코돈을 제조하는 퍼듀파마는 미국 24개 주와 미국령 5개 지역, 2000여 개 도시와 소송 중이다. 퍼듀파마는 합의금으로 14조5700억원을 제안했으나 거부당해 지난 9월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맥케슨, 아메리소스 버진, 카디널 헬스 등 제약사도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오하이오주의 두 개 카운티에 3047억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오피오이드는 매우 심한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아직 오피오이드를 대체할 약물이 없기 때문에 여러 부작용이 있음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수술 환자 7000만 명 가운데 90% 이상이 수술 후 통증을 제어하기 위해 오피오이드를 사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비마약성 진통제로 아세트아미노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이 있다"면서도 "최대 용량을 투여해도 진통 효과가 강해지지 않고 심각한 통증에는 효과가 없다"고 했다.비보존, 임상 3상 결과 12월 발

    2019.10.30 15:07
  • 앱클론, 아산병원과 혈액암 치료제 연구 협약

    항체치료제 전문기업 앱클론은 서울아산병원과 혈액암 CAR-T 후보물질 ‘AT101’ 임상에 필요한 약물 제조 공정에 대한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CAR-T 치료제는 환자에게서 추출한 면역세포인 T세포를 증식한 뒤 암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도록 조작한 유전자를 붙여 제조하는 의약품이다. 개인 맞춤형 의약품의 대표적인 사례로 치밀한 공정을 확립하는 게 필수다.AT101은 B세포 유래 백혈병과 림프종 치료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노바티스, 길리어드 등이 개발한 CAR-T 치료제와 동일한 CD19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지만 원천기술을 활용해 항원에 붙는 부위가 기존 치료제와 다른 항체를 개발했다”며 “면역원성(면역반응을 유발하는 성질)을 제거해 기존 치료제에 비해 이점이 있다”고 했다.AT101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서 비임상연구 지원을 받고 있다. 내년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앱클론은 CAR-T 치료제의 한계로 꼽히는 독성 문제와 질환 확장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을 서울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이전받았다. 서울대 의대와 난소암 CAR-T 치료제 ‘AT501’도 개발 중이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2019.10.30 14:20
/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