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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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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티큐브, 美 찰스리버와 위탁계약

    에스티큐브는 개발 중인 면역관문억제제의 독성시험을 위해 미국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찰스리버와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의 후보물질은 암세포에 많이 발현되는 면역관문인 ‘STT-003’을 억제하는 항체다. 미국 MD앤더슨과 공동 연구를 통해 발견한 STT-003은 암세포가 강력한 방사선에 노출되면 드러난다. 암세포가 생존의 위협을 느낄 때 발현하는 물질인 셈이다. STT-003은 정상세포에서는 적게 발현...

    2020.07.27 17:53
  • 크리스탈지노믹스, 자회사 마카온에 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1070억원에 기술이전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달 설립한 자회사 마카온에 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아이발티노스타트'를 8900만달러(1070억원)에 기술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카온은 아이발티노스타트를 모든 섬유증에 대한 치료제로 독점적으로 개발해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계약금은 400만달러(48억원)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임상 단계별로 기술료를 받는다. 매출액에 따른 기술료는 별도다. 원광대와 경북대, 전남대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에서 아이...

    2020.07.27 15:53
  • 에스티큐브, 차세대 면역관문억제제 전임상 위해 美 CRO와 계약

    에스티큐브는 자사가 개발 중인 면역관문억제제의 독성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미국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찰스리버'와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의 후보물질은 암세포에 많이 발현되는 면역관문인 'STT-003'을 억제하는 항체다. STT-003은 에스티큐브가 임시적으로 붙인 명칭으로 이 면역관문의 정확한 명칭은 밝히고 있지 않다. 미국의 MD앤더슨과 공동 연구를 통해 발견한 STT-003은 암세포가 강력...

    2020.07.27 12:39
  • 제넥신, 바늘 없이 맞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한다

    제넥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GX-19'를 바늘 없이 투여하는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제넥신은 GX-19를 제트 주사기로 주사하는 임상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임상시험을 진행할 세브란스병원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도 통과했다. GX-19는 DNA백신이다. 체내에 들어가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의 DNA를 활용한다. DNA백신을 주사하려면 전기천공기를 ...

    2020.07.24 17:37
  • 카이노스메드가 中에 기술수출한 에이즈 치료제, 판매허가 신청

    카이노스메드가 중국 제약사 장수아이디에 기술이전한 에이즈 치료제 'KM-023'이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들어간다. 장수아이디는 중국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에이즈 치료제의 신약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 CFDA가 검토한 뒤 허가하면 생산과 판매가 가능하다. 장수아이디는 이르면 올해 안에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이노스메드는 계약에 따라 매출액의 2%를 받게 된다. 카이노스메드 관계...

    2020.07.24 13:35
  • 싸이토젠, 지아이바이옴과 대장암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MOU 체결

    싸이토젠은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지아이바이옴과 대장암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아이바이옴은 장내 미생물에 천연물을 접목해 암, 대사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하는 대장암 치료제 후보물질의 약효를 평가하는 데 싸이토젠의 액체생검 기술이 적용된다. 전임상과 임상에서 동반진단도 개발한다. 싸이토젠은 혈액에 떠돌아다니는 암세포인 CTC를 추출해 암의 유전정보를 분석하는 기술을 가지고...

    2020.07.23 15:03
  • 유틸렉스, 면역항암효과 높이는 IL-2 물질 美 특허 출원

    유틸렉스는 면역항암효과를 높이는 인터루킨-2(IL-2) 물질의 특허를 미국에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틸렉스가 개발한 IL-2 물질은 암의 성장을 촉진하는 조절 T세포에는 작용하지 않는다. 대신 암을 제거하는 세포독성 T세포에 잘 결합한다. 이 물질에 항체의 일부(Fc)를 붙여 반감기도 늘렸다. 회사 관계자는 "동물실험에서 탁월한 항암효과를 보였다"며 "면역항암제와 병용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다"고...

    2020.07.23 10:07
  • 네오이뮨텍, 美서 항암제 임상

    제넥신은 관계사인 네오이뮨텍과 함께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GX-I7’과 옵디보(BMS)의 병용 임상이 미국에서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 GX-17의 병용 임상은 아이맵, 로슈, MSD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임상은 전이성 위암, 위·식도 접합부암, 식도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GX-I7과 옵디보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 2상이다. BMS로부터 임상시험에 사용될 약물을 제공받는다. 임유 기자 freeu@...

    2020.07.22 17:41
  • "연매출 1조원 '삭센다' 독주 막자"…비만치료제 개발 뛰어든 K바이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비만치료제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신약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만약 시장 연 30% 이상 성장비만치료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 것은 1996년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하면서다. WHO에 따르면 1975년 이후 전 세계 비만인구는 2010년대 중반까지 세 배 이상 증가했다. 비만이 질병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처방 가능한 제품이 늘면서 비만치료제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은 2016년 11억달러에서 연평균 32.8%씩 성장해 2027년 241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2015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삭센다는 비만치료제의 신기원을 연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부작용이 심한 향정신성의약품 일색이던 비만치료제 분야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뇌의 시상하부에 작용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GLP-1과 97% 비슷한 삭센다는 공복감을 줄여 음식을 덜 먹게 하는 효과가 있다. 출시 5년 만인 지난해 삭센다는 전 세계에서 1조원 넘게 팔렸다. K바이오, 삭센다에 속속 도전장삭센다는 기존 비만치료제보다 안전하다는 게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대다수 비만치료제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인위적으로 세로토닌,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게 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중독성이 강하고 불안, 우울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부작용 때문에 리덕틸, 리덕스 등 5개 제품은 퇴출됐다. 지난 2월 에자이의 비만치료제 ‘벨빅’은 발암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판매 중지됐다.국내 바이오기업 노브메타파

    2020.07.22 17:19
  • 제넥신, 면역항암제 'GX-I7' 옵디보 병용 임상 2상 美서 승인

    제넥신은 관계사인 네오이뮨텍과 함께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GX-I7'과 옵디보(BMS)의 병용 임상이 미국에서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 GX-17의 병용 임상은 아이맵, 로슈, MSD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임상은 전이성 위암, 위·식도 접합부암, 식도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GX-I7과 옵디보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 2상이다. BMS로부터 임상시험에 사용될 약물을 제공받는다. GX-I7은 T세포의 수를 증가...

    2020.07.22 16:02
  • 약으로 살 빼면서 당뇨 치료…'포스트 삭센다' 시대 여는 K바이오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현재 비만치료제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노보 노디스크의 '삭센다'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신약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만 시장 매년 32.8% 증가 비만치료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 것은 1996년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하면서다. WHO에 따르면 1975년 이후 전 세계 비만인구는 2010년대 중반까지 3배 이상 증가했다. 비만이 질병...

    2020.07.22 15:33
  • 종근당, 장 건강 돕는 맞춤형 유산균…면역력도 높여

    종근당의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프리락토 4종’(사진)은 균주와 제형이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제품이다.‘프리락토 프리미엄 장용캡슐’과 ‘프리락토 베베’는 국내 최다인 19종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 두 제품은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넣어 유해균을 줄이고 배변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D도 들어 있다.프리락토 프리미엄 장용캡슐은 장까지 살아서 갈 수 있는 장용성 캡슐이다. 위산과 담즙산에 취약한 프로바이오틱스의 단점을 보완했다. 프리락토 베베는 가루나 캡슐 대신 맛있게 씹어 먹을 수 있는 추어블정 제형이다. 아이들이 먹기 편하다. 분말 형태의 ‘프리락토’와 ‘프리락토 키즈’는 소비자 연령대에 적합한 유산균을 배합한 제품이다. 프리락토는 성인용 제품이다. 면역에 좋은 항균물질 형성, 장내 미생물 환경 정상화, 유해균 생성 억제 등 여러 효능이 있는 락토바실러스균을 넣었다. 프리락토 키즈는 생후 3개월부터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제품이다. 모유에 함유된 비피두스균 4종을 넣어 면역력 증진에 좋다.종근당 관계자는 “프리락토 4종은 효능과 복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제품”이라고 말했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2020.07.22 15:17
  • 한미약품, 외출·응급상황 때 간편하게 짜먹는 어린이 해열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여름철 실내외 온도차나 외부 활동으로 인한 피로로 갑자기 열이 나기 쉽다. 한미약품 ‘맥시부키즈시럽’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짜서 복용할 수 있는 유소아 전용 해열제다.맥시부키즈시럽은 국내 최초로 유소아들이 참여한 임상 3상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해열제 맥시부펜시럽을 ‘짜먹는’ 제형으로 제조한 제품이다. 주성분은 열을 낮추는 성분인 이부프로펜에서 유효 성분을 분리한 ‘덱시부프로펜’이다.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보다 적은 용량으로 같은 효과를 낸다. 유효 성분만 분리했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맥시부키즈시럽은 포도맛이 난다. 약 먹기를 꺼리는 아이들이 쉽게 복용할 수 있다. 6mL 소포장 스틱형이다. 한 박스에 10개가 들었다. 1회 복용 시 1포씩 스틱을 짜서 먹으면 된다. 개별 스틱형이기 때문에 외출하거나 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맥시부펜시럽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을 위한 상비약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라며 “맥시부펜시럽을 짜먹을 수 있게 제조한 맥시부키즈시럽은 외출했을 때나 응급한 상황일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2020.07.22 15:16
  • 크리스탈지노믹스, 자회사 설립하는 까닭

    국내 바이오업계에 자회사 설립 바람이 불고 있다. 투자 유치가 유리한 데다 질환별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최근 섬유증 전문 자회사 마카온을 설립했다. 마카온은 크리스탈지노믹스로부터 신약 후보물질 ‘CG-750’을 도입했다. CG-750은 정맥주사 제형의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이다. 마카온은 이를 경구제로 바꿔 섬유증 치료제로 개발한다. 회사 관계자는 “치료제가 없는...

    2020.07.21 17:49
  • 메디오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국책 연구…여성용 유산균 만든다

    메디오젠은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기반의 여성용 유산균을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메디오젠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 개발사업’ 국책과제 참여 기업에 선정됐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바이옴에 기반한 질 내 환경 개선 소재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메디오젠은 건강한 한국인 여성의 질에서 분리한 유산균 균주를 사람에게 적용하는 실험을 할 계획이다. 백남수 메디오젠 대표는 “현재 질 내 환경을 ...

    2020.07.21 17:48
  • 건강기능식품 강자 코스맥스엔비티…글로벌 시장서 훨훨 날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엔비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대도약의 기회로 삼고 있다. 회사의 올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2분기에도 선전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말 그대로 ‘전화위복’인 셈이다. 코스맥스엔비티의 목표는 한국 건강기능식품산업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것이다. 한국 화장품산업의 세계화에 성공한 코스맥스의 경험을 살려서다. 2018년...

    2020.07.16 15:41
  • 브릿지바이오, 스위스 헬스케어 벤처 협력사 됐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스위스 헬스케어 액셀러레이터 바젤론치의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액셀러레이터는 유망한 스타트업에 투자를 포함한 사업 자문을 제공해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을 돕는 조직을 말한다. 스위스 바젤에서 활동하는 바젤론치는 유럽의 스타트업과 협력사를 연결해 역동적인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협력사로 구성된 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스타트업을 선정해 자금 조달부터 사업 개발까지 광범위한 ...

    2020.07.15 17:14
  • 에스씨엠생명과학 "노바티스도 못넘은 면역세포 신약 내놓을 것"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이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제넥신과 함께 인수한 미국 바이오기업 코이뮨을 통해서다. 이병건 에스씨엠생명과학 대표(사진)는 “이탈리아에서 진행 중인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치료제 ‘CAR-CIK’의 임상 1상 결과가 연말에 나온다”며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로서 잠재력을 보...

    2020.07.15 17:13
  • 브릿지바이오, 스위스 헬스케어 엑셀러레이터 '바젤론치' 협력사로 참여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스웨스 헬스케어 엑셀러레이터 '바젤론치'의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엑셀러레이터는 유망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포함한 사업 자문을 제공해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을 돕는 조직을 말한다. 스위스 바젤에서 활동하는 바젤론치는 유럽의 스타트업과 협력사를 연결해 역동적인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협력사로 구성된 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스타트업을 선...

    2020.07.15 14:50
  • 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효과 PET 영상서 확인

    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의 효과를 동물모델에서 양전자단층촬영(PET)으로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김상은 분당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팀과 공동으로 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파킨슨병 동물모델에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활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방사성의약품을 투여한 뒤 PET로 관찰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실험과 달리 살아 있는 파킨슨병 동물에 방사성의약품을 주사하고 도파민을 ...

    2020.07.15 14:50
  • 셀리드·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코로나 백신 개발·생산 협약

    셀리드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생산,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셀리드는 지난 4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지난달 쥐와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1회 투여만으로 상당한 수준의 항원 특이적 항체 반응이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동물의 체내에 만들어진 항체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효과가 있었다. 셀리드는 경북 안동 바이오산업단지에 있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임상시험용 백신을 생산한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계획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2020.07.14 14:59
  • 퓨젠바이오, 혈당 조절 미생물 상용화

    퓨젠바이오가 항당뇨 효과가 있는 미생물인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상용화에 본격 나선다. 김윤수 퓨젠바이오 대표는 1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세리포리아 락세라타를 주원료로 제조한 혈당 건강기능식품 ‘세포나’를 국내에서 먼저 출시한다”며 “미국에서도 2021년께 신규식품원료(NDI) 인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리포리아 락세라타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혈당...

    2020.07.14 11:40
  • LSK글로벌파마서비스,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임상 CRO로 선정

    LSK글로벌파마서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관리하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계약을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가 맡게 되는 임상시험은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O-4800'의 임상 1/2상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다.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된다. LSK글로벌파마서비스는 프로젝...

    2020.07.13 18:19
  • 크리스탈지노믹스, 섬유증 치료제 전문 자회사 '마카온' 설립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자본금 5억원을 출자해 섬유증 치료제 개발 회사인 마카온을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카온은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에 대한 모든 권리를 크리스탈지노믹스로 이전하게 된다. 치료제가 마땅치 않은 섬유증 분야를 공략하겠다는 게 이번 설립의 배경이다. 섬유증은 폐, 간, 신장 등에 염증이 생겨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질환이다. 첫 파이프라인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기술이전한 'CG-750'이다. 추가 파이프라인은 스...

    2020.07.13 18:19
  • 10여년째 항체 복제약으론 빛 못봤지만…이수앱지스, 항암신약 시장서 반전 노린다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재미를 못 본 이수앱지스가 항암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 2006년 항혈전 치료제 클로티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종의 복제약을 출시했다. 실적은 시원찮았다. 지난해 국내에서 140억원, 해외에서 6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석주 이수앱지스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항체 개발 기술로 항암제 분야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희귀질환 치료제 해외에선 성과 못내이수그룹이 2001년 항체 신약 개발을 목표로 설립한 이수앱지스는 1세대 바이오기업으로 꼽힌다. 초기부터 희귀질환 항체 치료제에 집중해왔다. 이 대표는 “그때 국내에서 항체 치료제는 걸음마 단계였다”며 “연구개발부터 인허가까지 항체 치료제 개발의 전 과정을 경험하기 위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을 시작했다”고 했다. 판매허가를 받으려면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당시 규정 때문에 소규모 시설로 제조할 수 있는 희귀질환 쪽을 택했다.국내 유일한 항혈전 항체 치료제인 클로티냅을 2006년 출시했다.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보다 6년 빨랐다.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과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은 국내 시장(환자 수 기준)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고셔병 환자는 70여 명, 파브리병 환자는 200여 명이다. 세 약물은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가 만료된 뒤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지만 당시 국내에선 바이오시밀러 인허가 제도가 미비해 희귀의약품으로 허가받았다.미국 바이오기업 카탈리스트와 혈우병 신약 ISU304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피하주사형 혈우병 치료제다. 카탈리스트가 개발한 후보물질의 세포주와 공정

    2020.07.13 17:17
  • 헬릭스미스, 中 파트너사와 중증하지허혈 치료제 임상개발 계약 연장

    헬릭스미스는 중국 협력사인 노스랜드 바이오텍과 중증하지허혈(CLI) 치료제 '엔젠시스'의 임상 공동개발 계약을 연장했다고 13일 밝혔다. 헬릭스미스는 2004년 노스랜드 바이오텍에 엔젠시스의 중국 내 상용화 권리를 이전했다. 노스랜드는 이 후보물질에 'NL003'이란 이름을 붙이고 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 임상 1상과 2상을 마쳤고 2018년 11월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540명 규모다. 임상 3상은 신종 코...

    2020.07.13 11:02
  • 바이로큐어 "먹는 대장암치료제에 도전"

    바이로큐어가 분당차병원과 바이러스를 이용한 대장암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항암 효과가 있는 리오바이러스를 경구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출시됐거나 임상 중인 항암바이러스는 모두 주사제다. 종양에 직접 투여하거나 정맥에 주사한다. 바이로큐어 관계자는 “항암바이러스가 경구제로 개발되면 환자가 복용하기 편해질 뿐 아니라 면역항암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대장암 환자의 치료 반응을 높일 수 있을 것&r...

    2020.07.13 11:02
  • 박셀바이오, 코스닥 예비심사청구 승인…연내 상장 계획

    박셀바이오는 코스닥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NK세포치료제, 수지상세포치료제, CAR-T치료제 등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전남의대에서 2010년 스핀오프했다. 지난해 12월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7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한다. 올해 안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2020.07.10 09:41
  • 셀리버리, 뇌질환 치료제 'CV-14' 약물 전달 효과 데이터 확보

    셀리버리는 일본 제약사 다케다로부터 뇌질환 치료제 'CV-14'의 약물 전달 효과를 입증하는 데이터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다케다에 실험을 위해 지난 3월 후보물질을 인도했다. 외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 진행한 실험에서 CV-14는 뇌와 심장에 효과적으로 전달됐다. 심장의 경우 1회 투여 시 생물학적 활성도가 20% 개선됐다. 뇌에서는 1시간 안에 후보물질이 검출됐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의 약물전달기...

    2020.07.09 18:25
  • 와이바이오로직스·바이로큐어…차세대 항암제 개발 손 잡았다

    항체 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와 바이러스 항암제 개발 업체인 바이로큐어가 차세대 항암제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바이로큐어에 면역항암제 항체 후보물질 3개를 기술이전했다고 8일 발표했다. 바이로큐어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항체 발굴 기술을 이용해 찾은 항체 후보물질 3개를 사용할 수 있는 비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바이로큐어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항체를 바이러스에 적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사업화 단계에 따라 최대 150억원까지 기술료를 받을 수 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신규 항체 발굴에 특화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2020.07.0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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