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뉴스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하임바이오는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 중인 임상 1상에서 대사항암제 '스타베닙'의 항암효과를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국내 최초의 대사항암제 임상시험에서 성과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스타베닙은 'NYH817G'와 'NYH100P'를 병용 투여하는 항암제다. 두 물질은 각각 다른 표적에 작용한다. 암세포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저해해 에너지로 쓰이는 ATP...
“혈액은 냉장 상태로 유통되는데 최대 35일까지만 보관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개발 중인 차세대 동결보호제는 이 기간을 최대 6개월로 늘릴 수 있습니다.”류욱상 알테로바이오텍 대표(사진)는 “영하 50도의 남극 바다에서도 얼어 죽지 않는 미생물에서 발견한 항동결 물질을 이용한 동결보호제를 내년 하반기 상업화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2018년 설립된 알테로바이오텍은 코스닥 상장사 더블유아이가 투자한 관계사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보령제약 등에서 20여 년간 미생물을 연구해온 류 대표는 지난 1월 이 회사에 합류했다.동결보호제는 바이오의약품, 혈액 등을 장기 보존하기 위해 얼리는 과정에서 얼음 결정에 의해 파손되는 것을 막는 용도로 쓰인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동결보호제 ‘A-CPA’는 2018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에서 기술이전을 받은 것이다. 극지연구소는 2011년부터 5년간 연구 끝에 남극해에 서식하는 해양미생물 슈도알테로모나스가 얼어 죽지 않는 이유를 발견했다. 스스로 수분을 머금어 세포 주변에 얼음이 생기지 않게 하는 천연 바이오 폴리머를 분비하기 때문이다.류 대표는 “동결 과정에서 생체 내에 있는 수분이 얼어붙는데 이 얼음 결정이 세포막을 찢는다”며 “이 천연 폴리머는 삼투압 원리를 통해 세포 내 수분을 빨아들여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고 했다.현재 널리 쓰이는 동결보호제는 화학제품이다. 그는 “동결한 바이오의약품을 사람에게 투여할 때 증류수 등을 넣어 전체 용량의 3% 이하로 동결보호제를 희석한다”며 “오심, 두통, 어지럼증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액체질소
"현재 혈액은 냉장 상태로 유통돼 35일까지만 보관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개발 중인 차세대 동결보호제를 사용하면 최대 6개월로 늘릴 수 있을 겁니다." 류욱상 알테로바이오텍 대표(사진)는 "영하 50도의 남극 바다에서도 얼어 죽지 않는 미생물에서 발견한 항동결 물질을 내년 하반기에 상업화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2018년 설립된 알테로바이오텍은 코스닥 상장사 더블유아이가 투자한 관계사다. 아주대에서 박...
이뮨메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HzVSF-v13'의 투악 결과를 담은 논문을 영국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뮨메드는 지난 2월 국내에서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받지 않은 약물을 투여하는 치료 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 두달 간 7명의 환자에게 투여했다. 이 논문은 HzVSF-v13이 투여된 두 명의 중증 환자가 호전된 사례를 분석했다. 증세가 나빠...
제넥신은 태국 국립백신연구소(NVI)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GX-19'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에 이어 동남아에서 두 번째로 GX-19 공동 개발 협약을 맺은 것이다. 제넥신은 동남아, 중동 등 코로나19 개발이 여의치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다국가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 제넥신은 임상 1상을 3개월 안에 ...
법무법인 오킴스는 어제(18일) 메디톡스 주식 투자자를 대리해 메디톡스와 주요 임원들을 상대로 2차 손해배상청구 소장을 서울동부지법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오킴스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무허가 원액으로 보툴리눔톡신 제품을 생산한 사실 등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며 이뤄진 허위공시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의 권리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투자 피해자들이 추가로 있으면 3차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제넥신은 한독과 공동 개발하는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의 소아 임상 2상 결과를 미국 내분비학회지 5월호에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GX-H9는 매일 투여해야 하는 기존 성장호르몬 제제와 달리 주 1회 또는 2주 1회 투여해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개량신약이다. 약효의 지속성을 늘려주는 제넥신의 원천기술이 적용됐다.한국을 포함한 10개국에서 소아 56명을 대상으로 2년간 키 성장 속도를 확인하는 임상을 했다. GX-H9를 1년간 맞은 환자에게 GX-H9를 1년 더 투여했다. 매일 맞아야 하는 ‘지노트로핀’을 1년간 맞은 환자에게도 GX-H9를 1년간 투여했다.이번 임상에서 GX-H9를 2년간 맞은 시험군의 키 성장 속도는 크게 늦춰지지 않았다. 지노트로핀을 GX-H9로 바꿔 맞은 시험군에서도 키 성장 속도가 지속됐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비보존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의 엄지건막류(무지외반증) 미국 임상 3상 진행 상황을 18일 공개했다. 비보존은 엄지건막류 수술을 받은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미국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의 병원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7월 초부터 환자 등록을 시작한다. 수술 후 통증강도가 4 미만인 경증 환자는 제외한다. 통증이 심해 환자가 불가피하게 복용해야 하는 구제약물인 오피오이드의 용량도 임상 2상보다 대폭...
바이오리더스는 온라인으로 이달부터 8월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근육질환 콘퍼런스인 '근위축증협회 콘퍼런스(MDA)'에서 자사의 기술을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는 이중 항원이 발현된 유산균을 이용해 근육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을 공개한다. 기존 기술인 '뮤코맥스'를 한 단계 개선한 것이다. 이 기술은 두 가지 항원을 하나의 유산균 표면에 발현시켜 치료 효과를 높이고 다양한 질환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
“국민의 신약 접근성을 높이고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이 나오도록 국내 임상 인프라를 선진화해 나가겠습니다.”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사진)은 16일 “연구자 주도 임상, 데이터 기반 임상 등을 활성화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1월 2대 이사장에 취임한 그는 고려대를 나와 보건복지부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보건산업정책국장, 복지정책관, 사회복지정책실장 등을 지냈다.2014년 설립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지난 3월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로 지정됐고 지난달 출범식을 열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약산업육성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기관이 됐다. 지금까지는 법적 근거 없이 임상시험 지원사업을 맡아왔다.배 이사장은 “그동안 우리 재단의 법적 지위가 모호했기 때문에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센터 출범을 계기로 유관기관에 임상시험 자료를 제공받아 데이터 기반 임상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재단은 국내 신약개발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자 주도 임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자 주도 임상은 의사가 더 나은 치료법을 찾기 위해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이다. 임상시험 설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 신청 절차, 임상 데이터 관리까지 의사가 직접 한다. 의사 부담이 커 국내에서는 연구자 임상이 활발하지 않다. 배 이사장은 “미국, 독일 등은 연구자 주도 임상이 전체 임상의 절반에 이르지만 한국은 25%밖에 안 된다”며 “재단에 지원 조직을 별도로 꾸려 연구자 주도 임상을 지원
일동제약의 아로나민은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재 아로나민 시리즈는 아로나민 골드, 아로나민 씨플러스, 아로나민 실버프리미엄, 아로나민 이맥스플러스, 아로나민 아이 등이다. 우리 몸의 에너지 생성과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B군을 중심으로 콘셉트에 따라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를 다르게 함유하고 있다.아로나민 골드는 활성형 비타민B1인 푸르설티아민을 비롯한 비타민B군과 비타민C, 비타민E 등이 들어 있다. 육체피로, 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등에 효과가 있다. 활성형 비타민B1인 푸르설티아민은 보통 비타민보다 체내 흡수가 잘 되고 지속 시간이 길다. 뇌세포막을 투과해 뇌로 잘 전달되는 것도 장점이다.아로나민 씨플러스는 활성 비타민B1·B2를 비롯한 비타민B 7종과 함께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 아연 등의 항산화 성분을 더했다. 피로 회복과 피부 건강을 함께 고려한 제품이다. 아로나민 이맥스플러스는 비타민 7종과 비타민E가 고용량으로 들어 있다. 말초 혈행 장애, 갱년기의 어깨·목 결림, 수족 냉증과 저림 등에 효과가 있다.아로나민 실버프리미엄은 각종 비타민 외에 칼슘, 마그네슘, 아연, 철, 셀레늄, 비오틴 등 중장년층에게 부족한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등 20여 종의 유효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아로나민 아이에는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을 완화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보령제약의 ‘듀오덤’은 상처로 인한 흉터를 줄이는 습윤밴드다.상처에 딱지가 생기는 것이 상처가 낫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상처가 공기에 노출돼 건조해지면 오히려 피부가 회복되는 것이 늦어진다. 딱지가 떨어지면 흉터도 생긴다.습윤밴드가 상처 치유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진물이 일정하게 유지돼 상처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진물은 인체가 만들어내는 자연 치유 물질이다. 상처에 영양을 공급하고 세균, 박테리아 등 외부 물질이 몸 안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진물이 말라 제 역할을 못한다.듀오덤은 적정한 습윤 상태를 유지하는 기능뿐 아니라 세균 침입을 막고 괴사 조직의 자가 분해를 촉진해 염증을 줄인다. 상처가 나으면서 진피 위에서 딱지가 형성되는 것을 방지하고 영양분이 잘 이동할 수 있게 해 새살이 차오르게 한다. 한 번 붙이면 최대 1주일 동안 습윤 상태가 지속된다. 밴드를 너무 자주 갈면 보습 환경이 깨져 치료 효과를 떨어뜨린다.이 제품은 점성을 높이고 탈수 현상을 감소시키는 이수제, 펙틴, 젤라틴 등 세 가지 성분이 벌집 형태를 이루고 있다. 국내 제품 중 유일하게 주름 형태여서 무릎, 팔꿈치 등 굴곡진 부위에 접착하기 쉽고 접착력이 오래 간다. 밴드를 붙인 채로 샤워할 수 있다. 수영 등 야외활동도 가능하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여성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가 인기다. 평상시 질 건강을 지키거나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 갱년기와 폐경기에 몸을 챙기는 여성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국제약품의 ‘페미밸런스 플러스’는 질 건강에 좋은 경구용 유산균이다. 이 제품은 세계 3대 유산균 제조사인 듀폰 다니스코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와 ‘락토바실러스 액시도필러스’에 락토페린을 배합한 것이다. 락토페린은 초유에 함유된 항균 및 항바이러스 물질이다. 살균 효과가 뛰어나 질 내부를 산성으로 유지해 락토바실리균의 생존과 증식을 돕는다. 락토페린이 함유된 유산균을 섭취하면 질염과 관련한 박테리아가 감소해 질 가려움, 질 분비물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여성들이 자주 걸리는 질염은 질 안에 유익균이 줄어들고 유해균이 늘어나 생긴다. 질 내부를 ph4.5 이하의 약산성 상태로 만들어줘야 질염을 일으키는 세균의 침입을 막아 질염을 예방할 수 있다. 페미밸런스 플러스에 있는 유산균은 위산과 담즙산을 견디고 살아서 최대 50억 마리가 장까지 도달하고 회음부를 거쳐 질 안에 정착한다. 질 안에 유익균이 많으면 질염을 개선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페미밸런스 플러스는 휴대하기 간편한 유산균 전용 특수 용기에 담겨 있다. 바깥에서 수분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 유산균을 보호한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서울 장지동에 있는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147명의 확진자를 낸 쿠팡 물류센터발 집단감염의 재판이 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의 90%,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사례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며 “수도권의 코로나19 유행이 의료기관, 요양원 등 고위험군이 많이 있는 시설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7명 늘어난 1만2121명이다.신규 확진자 37명 가운데 지역발생은 24명, 해외유입은 13명이다. 지역발생 24명 중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22명, 충남이 2명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15일 낮 기준 110명이다. 서울 신림동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중국동포교회 쉼터, 콜센터, 사업장 등 최소 여덟 곳으로 전파되면서 관련 확진자 수는 169명으로 늘었다. 리치웨이가 주로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용품을 팔아왔기 때문에 고령층 환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 환자가 증가하면서 인명 피해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외출과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요청했다.13일 확진된 롯데택배 근무자는 경기 시흥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의 남성이다. 그의 부인은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8~9일 물류센터에 출근했다. 현재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와 같은 날 근무했던 159명은 자가격리됐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중이다.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 비율도 늘고 있다.
제넥신이 국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바이넥스, 인도네시아 최대 제약사 칼베와 함께 국내에 DNA백신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GX-19'의 다국가 임상시험에 들어갈 시료를 생산하고 향후 상용화까지 염두에 둔 포석이다. 제넥신은 바이넥스, 칼베와 국내에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에 맞는 공장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제넥신 관계자...
파멥신이 차세대 면역관문억제제 'PMC-309'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같은 면역관문을 표적으로 하는 경쟁사들의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이 임상시험에서 잇달아 실패한 가운데 PMC-309이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파멥신은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PMC-309의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파멥신으로부터 PMC-309의 세포주를 전달받아 항체 생산력이 향상된 ...
파미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발기부전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ED'의 국내 임상 2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발표했다. 임상시험은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뒤 발기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한다. 셀그램-ED는 환자의 골수에서 얻은 중간엽 줄기세포를 배양한 후보물질이다. 음경해면체의 손상된 신경을 재생하고 신생혈관을 촉진해 발기부전을 치료한다. 임상 1상은 2015년 12월 시작해 2018년 1월 마쳤다. 발기...
제넥신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DNA백신 GX-19가 본격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국내에서 시행되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으로는 이노비오에 이어 두 번째다.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제넥신이 제출한 DNA백신 임상 1·2a상 시험계획(IND)이 이날 승인됐다. 임상시험은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한다. 임상 1상에서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1...
셀리버리는 12일부터 5일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당뇨학회(ADA)에서 고도비만·2형 당뇨 치료제 'CP-델타SOCS3'에 대한 연구 2건을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이 물질이 환자의 혈뇌장벽(BBB)을 투과해 식욕과 관련된 신호전달체계를 조절함으로써 고도비만과 2형 당뇨를 치료한다는 내용을 공개한다. 기존 제품인 일본 에자이의 '벨빅'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작용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향...
녹십자랩셀은 유럽혈액학회에서 NK세포치료제 'MG4101'과 항체치료제 '리툭시맙'의 국내 병용 임상 1/2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럽혈액학회는 11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 임상은 1차 치료에 실패한 림프종 환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중간 결과는 6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두 약물을 6명의 환자에게 병용했더니 3명(50%)에서 부분관해가 관찰됐다. 용량제한독성 등 부작용은 없었...
에스씨엠생명과학은 공모주 청약이 814.9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8~9일 청약을 받은 결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36만주에 대해 2억9336만869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2조4936억원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 2~3일 총 공모 물량 180만 주의 80%인 144만 주에 대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를 예측했다. 공모가를 밴드(1만4000~1만7000원) 상단인 1만70...
바이오리더스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바이오 전시회인 '바이오USA'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바이오리더스는 신약 개발 플랫폼 '뮤코맥스'와 '휴마맥스'를 소개한다.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BLS-M07'과 임상 1상을 하고 있는 뒤셴근이영양증 치료제 'BLS-M22'의 진행 상황을 발표한다. 두 임상...
에이피트바이오는 바이넥스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PB-A001'에 대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에이피트바이오는 바이넥스에 APB-A001의 세포주와 선행 연구 자료를 전달한다. 바이넥스는 후보물질의 배양 및 정제 공정 개발, 제형 연구, 비임상·임상에 쓸 시료 생산,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이넥스는 항체, 이중항체, DNA백신 등을 개발한 경험이 있...
마크로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진단키트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사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악센 COVID-19 RT’의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허가를 받은 이 제품은 분자진단키트다. 두 시간 안에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다. 개발부터 승...
진캐스트는 녹십자홀딩스, 녹십자엠에스, KB증권 등으로부터 14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녹십자홀딩스, 녹십자엠에스, KB증권, KDB산은캐피탈, DK&D, 피앤피인베스트먼트 등이 새로 투자에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도 참여했다. 진캐스트는 조기 암 환자의 혈액에 떠돌아 다니는 순환성 종양유전자(ctDNA)를 정밀하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현재 비소세포폐암 유전...
카이노스메드가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본격 나선다.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는 8일 "미국 자회사 패시네이트 테라퓨틱스를 통해 파킨슨병을 비롯한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파킨슨병 치료제 'KM-819'는 미국 임상 2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패시네이트 테라퓨틱스는 미국의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받을 2500만달러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세계적인 파킨슨병 연구기관인 미국 파킨슨연구소와 임상시험수탁기관(...
마크로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진단키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악센 COVID-19 RT'의 긴급사용승인(EUA) 신청을 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허가를 받은 이 제품은 분자진단키트다. 두 시간 안에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다. 개발부터 승인까지 두 달 ...
실험실에서 만든 고기가 식탁 위에 오를 날이 머지않았다. 콩으로 만든 가짜 고기가 아니다. 줄기세포로 키워낸 진짜 고기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배양육 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르면 내년 첫 상용 제품이 나올 전망이다. 높은 생산단가 등 상용화 단계까지 넘어야 할 산은 아직 많다. 하지만 수년 내 배양육이 세계 육류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빌 게이츠도 배양육 기업에 투자배양육은 살아 있는 동물 세포에서 얻은 줄기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해 실험실에서 키워내는 고기다. 콩, 밀 등 식물성 단백질로 고기의 맛과 향, 식감을 흉내내는 식물성 대체육과 다르다. 국내 배양육 기업인 셀미트의 박길준 대표는 “식물성 대체육은 고기와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 첨가물을 많이 쓴다”며 “배양육의 맛과 단백질 함량이 식물성 대체육보다 뛰어나다”고 했다.배양육의 역사는 2013년 8월 영국 런던에서 시작됐다. 네덜란드 스타트업인 모사미트가 3개월간 실험실에서 키운 햄버거 패티를 처음 공개하면서다. 이 회사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멤피스미트(미국), 저스트(미국), 알레프팜스(이스라엘), 인테그리컬처(일본) 등도 배양육 개발에 한창이다. 글로벌 곡물 기업 카길과 일본의 소프트뱅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멤피스미트에 잇따라 투자하면서 시장의 관심도 높아졌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은 세계 배양육 시장이 2025년 2억1400만달러에서 2032년 5억93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2~3주 배양해 패티 형태로 생산78억 명인 세계 인구는 2050년이면 90억 명으로 늘어나고 육류 소비량은 현재의 두 배인 연간 5억t에 달할 것으
녹십자랩셀이 10여 년간의 NK(자연살해)세포치료제 연구를 바탕으로 3년 내 미국에서 신약을 출시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 ‘AB101’과 항체치료제 리툭산을 혈액암 환자에게 병용하는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이르면 이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예정이다. 황유경 녹십자랩셀 연구소장(사진)은 최근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대로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은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올 하반기에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난소암 환자 97명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임상 2상을 했다. 난소암 표준 화학요법인 카보플라틴과 파크리탁셀 병용 투여에 오레고보맙을 추가했다. 평균 42개월의 추적 연구를 진행한 결과 41.8개월 동안 암이 악화하지 않은 상태로 환자가 생존했다. 기존 화학요법은 12.2개월에 그쳤다....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임유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