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경기 평택 고덕지구 등 전국 8곳에서 총 4530가구 규모의 공공·민간 사전청약이 실시된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을 본청약보다 1~2년 앞당겨 공급하는 제도다.국토교통부는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제6차 민간·공공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공분양 사전청약은 인천 영종(589가구), 평택 고덕(727가구) 등 총 1316가구가 공급된다. 인천 영종은 5만4000여 가구(인구 약 13만 명)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배후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주변 지역으로 오갈 수 있다. 평택 고덕은 SRT(수서발고속철도) 지제역, 평택~화성 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평택항 등이 주변에 있다.공공분양 물량 중 15%는 일반공급으로 배정된다.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0%), 유공자(5%)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인천 영종은 수도권 거주자만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공공 사전청약 최초의 전국구 청약 단지인 평택 고덕은 전체 물량의 50%가 전국 물량으로 배정됐다. 무주택 등 자격만 갖추면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추정 분양가는 인천 영종 전용 74㎡가 2억9995만원, 전용 84㎡가 3억3996만원으로 책정됐다. 평택 고덕 전용 74㎡는 3억1868만원, 전용 86㎡는 3억6741만원 수준이다. 분양가는 본청약 시점에 변동될 수 있다.민간분양은 △파주 운정3(783가구) △평택 고덕(578가구) △양주 회천(568가구) △인천 가정2(278가구) △김해 진례(502가구) △광주 선운2(505가구) 등 6곳에서 3214가구가 나온다. 제일, 대방, 우미, 라온건설 등 7개 업체가 참여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상 중대형 물
부동산신탁사가 재건축을 주도하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택한 사업지가 늘어나고 있다. 사업 속도가 빠르고 금융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서울 영등포구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2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우건설·DL건설·GS건설·호반건설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신길우성2차(725가구)와 우창아파트(214가구)는 각각 1986년, 1983년 준공됐다. 통합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동, 1305가구로 탈바꿈한다. 앞서 2020년 9월 한국자산신탁이 재건축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재건축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풍부한 정비사업 노하우를 갖춘 신탁사를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데다 금융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 도봉구에 있는 ‘삼환도봉’도 지난 1월 무궁화신탁과 예비신탁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단지는 2020년 10월 안전진단의 최종 문턱인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며 재건축이 확정됐다. 예비신탁사 선정에 대한 주민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률 88.1%로 통과됐다. DL이앤씨가 서울 서북부 최초로 자사의 하이앤드 브랜드인 ‘아크로’를 제안해 주목받은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도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를 맡고 있다. 신림 미성아파트 재건축, 노원구 상계주공 5단지 재건축 등도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신탁방식 정비사업은 2016년 3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이 개정되면서 법적 근거가 마
포스코건설이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역 리버파크아파트'의 시공권을 따냈다.포스코건설은 지난 26일 비대면 전자총회로 개최한 ‘성복역 리버파크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조합원 535명 가운데 527명의 찬성을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있는 이 단지는 1998년 지어져 올해로 25년이 된 아파트다.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702가구에서 807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중 10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준공은 2028년 예정이다.포스코건설이 제시한 다양한 특화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을 통해 안전한 내진 구조는 물론, 에너지절감형 친환경 주거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고층부 커뮤니티 시설을 대폭 확대해 고급화를 추구한다. 미적 효과를 증진시킨 외벽 디자인과 웅장함이 돋보이는 문주 디자인 등의 뛰어난 외관 특화를 선보인다. 기존의 지상주차장은 조경으로 공원화해 4개의 테마가든과 3가지 테마산책로를 재탄생한다. 지하 4개층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설치해 입주민들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다. 이번 수주를 통해서 포스코건설은 총 25개 단지, 2만2193가구의 리모델링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1기 신도시 등 수도권은 물론 최근 리모델링 붐이 불고 있는 지방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명품단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재건축의 첫 관문인 안전진단을 추진하는 노후 아파트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통과 기대가 커지고 있어서다. 우선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 절차부터 나서는 곳이 많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안전진단 중 가장 어려운 ‘적정성 검토’ 규제가 풀리기 전에 예비안전진단부터 넘자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25일 재건축업계에 따르면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우성3차’(사진)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최근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순서로 이뤄진다. 1989년 준공된 이 단지는 477가구로 조성됐다. 2020년 4월과 2021년 5월 진행된 예비안전진단에서는 모두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세 번째 도전 만에 예비안전진단 문턱을 넘어서게 됐다. 신길우성3차 추진위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안전진단 완화 기조가 확산하자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는 주민들의 바람이 컸다”고 했다.노후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에서도 예비안전진단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도봉구 쌍문동 ‘쌍문한양 2·3·4차아파트’는 이달 예비안전진단을 시행할 예정이다. 1988년 조성된 이 단지는 1635가구로 지어졌다. 도봉구 창동 ‘창동주공4단지’도 지난달 구청에 예비안전진단을 신청했다. 창동주공은 1988년부터 창동지구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1~4단지와 17~19단지 등 총 7개 단지로 구성돼 전체 가구 수가 1만778가구에 달한다. 가장 늦게 입주한 ‘창동주공4단지’(1991년)를 마지막으로
대기업 후광 효과를 누리고 있는 충남 천안·아산권에 상반기 약 1만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연초 시장 침체 우려에도 이들 지역은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분양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상반기 아산에 6013가구, 천안에 3344가구가 나온다.아산은 현대자동차, 삼성SDI 등 대기업들의 생산기지가 마련돼 있다. 탕정일반산업단지, 아산탕정 테크노일반산업단지 등에도 다수의 기업이 몰려 있다. 천안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이 있다.대기업이 속속 몰리면서 집값도 오름세다. 연초 시장 관망세에도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아산 배방읍에 있는 ‘요진와이시티’ 전용면적 114.1㎡는 지난 1월 8억5000만원에 손바뀜됐다.청약 성적도 양호하다. 지난 1월 천안에 들어선 ‘천안 성성 비스타동원’은 16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모집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아산 ‘탕정역 예미지’는 1순위에서 평균 325.2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런 가운데 대기업이 들어서는 입지에 신규 주택 공급이 예고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CC건설은 이달 최고 46층 규모의 ‘아산 벨코어 스위첸’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산시 모종동 일원에 아파트 299가구와 오피스텔 20실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6층 2개 동 규모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주택 수요가 탄탄하고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높은 집값 상승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장현주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두손건설이 오피스텔 ‘지젤 라이프그라피 서초’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2층, 2개 동, 총 399실로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단순 주거용 오피스텔과는 차별성을 갖춘 고품격 주거공간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내부는 2~4인 가구를 위한 주거설계를 적용했다. 2개의 방과 2개의 화장실로 구성한 설계와 옷장, 알파룸 수납장 등 넉넉한 수납공간(일부 호실 제외)을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세탁기와 건조기, 지멘스 전기오븐, 보쉬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최신 설비가 옵션으로 갖춰져 있다.얼굴인식 월패드, 기기 제어, 스마트 스위치, 에너지 관리 서비스, 얼굴인식 스마트 보안 시스템 등이 적용된 스마트 홈 IoT(사물인터넷)를 구축했다. 컨시어지 서비스 도입으로 생활 편의성을 높인다. 피트니스 클럽, 수영장, 옥상 가든 등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한다.입지 조건도 좋은 편이다. 우면산과 서리풀공원 등이 가깝다. 신세계백화점, 국립중앙도서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예술의전당 등 문화, 상업 공간이 어우러진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서초고, 서울고, 상문고 등이 주변에 있다.개발 수혜에 따른 배후수요 확보도 주목할 만하다. 옛 정보사 부지 개발 사업을 통해 3만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양재 AI(인공지능)혁신 지구, 남부터미널 복합개발 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있다. 2호선 서초역과 교대역 등도 인접해 있다.장현주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국내여행이 반사이익을 누리면서 강원도 등 국내 관광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강원 양양의 인기가 높다. 올해 초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강원지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양양이 19.86%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관광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양양에서 새로운 개념의 생활형숙박시설 ‘르부르 낙산’이 주목받고 있다. 양양군 강현면 주청리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총 368실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24~68㎡의 총 8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싱글룸부터 스리룸까지 방문객의 취향과 필요에 맞춘 다양한 평면을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고품격 인테리어 디자인과 발코니 특화설계가 더해졌다. 단기숙박은 물론 장기체류에도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건물 최상층에는 인피니티풀이 설치된다.교통 여건도 좋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서울과 90분대에 오갈 수 있다. 동해고속도로와 7번 국도, 동해고속화철도(개통 예정)를 통해 주변 지역으로 접근성도 확보했다. 또 남대천 개발계획, 낙산해수욕장 개발 등을 통해 다양한 휴양레저 인프라도 구축될 전망이다.생활형숙박시설로 조성돼 투자 제약이 적다.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 적용을 받아 1가구 2주택 대상이 아니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분양받을 수 있다. 개별등기와 전매에 제한이 없다.‘르부르 낙산’의 운영은 글로벌 부동산 전문기업인 체스터톤스가 맡았다.장현주 기자
서울 강동구에서 노후 아파트 단지가 속속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재건축을 통해 새 아파트가 대거 들어선 상일동과 고덕동이 대표적이다.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바람이 불고 있다. 암사동에서는 29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리모델링에 나서 주목된다.22일 강동구에 따르면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는 이달 용역업체와 계약을 맺고 리모델링 1차 안전진단을 진행할 계획이다. 2000년 준공된 이 단지는 16개 동, 2938가구 규모다. 옛 암사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이 주변에 있다. 신암초, 신암중, 선사고 등도 가깝다.리모델링 수평증축을 거쳐 200가구 늘어난 3138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탈바꿈한다.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조합 측은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다음달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등 새 아파트가 밀집한 고덕지구에서도 리모델링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상일동에선 ‘명일중앙하이츠’가 리모델링 사업에 나섰다. 리모델링 주택조합 창립 총회가 이달 30일 열릴 예정이다. 1992년 준공된 이 단지는 5개 동, 410가구로 구성됐다. 명일중앙하이츠 추진위 관계자는 “기존 용적률이 242.7%로 다소 높아 리모델링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고덕동 ‘배재현대아파트’는 지난 1월 리모델링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1995년 입주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2층, 4개 동, 448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도보 거리에 있다. 고덕동 ‘고덕아남
롯데건설이 기술경쟁력 우수기업 발굴 및 상생 협력을 위해 ‘제2회 롯데건설 기술혁신 공모전’을 개최한다.롯데건설은 지난해 5월 처음으로 진행한 기술혁신 공모전을 통해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할 우수기술을 발굴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총 190건의 응모 기술 중 5개의 우수기술을 선정해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을 지원했다. 대상을 수상한 에바 기업과 스마트 전기차 충전 기술 시범 단지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및 기술사업화도 추진 중이다.제2회 기술혁신 공모전 서류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의 모집분야는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품질/안전 향상 △원가절감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전환)/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 건설방식)다. 5월 서류 평가를 통해 15개 기술을 선정하고, 6월 발표평가를 거쳐 6월 말 최종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친환경/신재생 에너지와 DT/OSC 분야의 모집을 강화할 방침이다. 스타트업 우대를 통해 상생 협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게 롯데건설의 구상이다.선정된 우수기업(대상~동상)에게는 정기평가 가점 부여, 파트너사 등록, 당사 Test-bed(시험 실시) 현장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공모전에 예상을 뛰어넘는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반도건설은 1047억원 규모의 부산 동래구 낙민동 공동주택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낙민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42층 높이의 공동주택 400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사업지는 동해남부선 동래역이 가까워 주변 이동이 편리하다. 부산지하철 4호선 낙민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1호선 교대역도 근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온천천 시민공원과 수민어울공원 등이 근처에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반도건설은 올 들어 지난 1월 ‘대전 구암동 611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작으로 △SK디앤디 에피소드 신촌2 임대주택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프라자Ⅱ △KT에스테이트 원주 관설동 KT 부지 공동주택 등을 수주했다. 올 1분기 수주 총액은 3054억원이다.장현주 기자
포스코건설이 탄소저감 시멘트(포스멘트·PosMent) 사용 확대로 친환경 아파트 건설에 앞장선다.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사옥에서 포스코, 슬래그시멘트 3사, 레미콘 4사와 ‘포스멘트 생산·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업체들은 슬래그시멘트 원료의 안정적 공급과 사용을 약속하고, 포스멘트 기술 개발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포스멘트는 원료를 굽는 과정이 필요 없는 고로슬래그를 58%까지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고로슬래그는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낼 때 부원료로 사용된 석회석 등이 여러 가지 반응을 거쳐 추출되는 부산물의 일종이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최대 60% 저감할 수 있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전체 시멘트 사용량 중 20만t(비율 20%)을 차지했던 포스멘트를 올해 30만t 이상, 내년에는 45만t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전체 시멘트 사용량의 53% 이상을 포스멘트로 대체할 계획이다.장현주 기자
서울 용산구 이촌동 노후 단지들의 리모델링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 ‘부촌’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동부이촌동(이촌1동)은 한강변 입지를 갖춰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회사들이 수주전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리모델링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한강대로를 사이에 둔 서부이촌동(이촌2동) 노후 아파트까지 주목받고 있다. 동부이촌동 리모델링 ‘활기’삼성물산은 이촌동 ‘이촌코오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단지 리모델링 조합은 전날 시공사를 뽑기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삼성물산과 수의계약을 맺는 안건을 가결했다.이 단지는 기존 834가구가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5층, 10개 동, 959가구로 탈바꿈한다. 공사비는 4476억원 규모다. 지난해 8월 리모델링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이스트빌리지(East Village·조감도)’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뉴욕 맨해튼 남부 이스트빌리지를 연상케 하는 고급스러움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 이촌한강공원, 신용산초, 용강중 등이 가깝다. 또 이촌역과 서빙고역, 강변북로를 통해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을 확보했다.이촌동 ‘강촌아파트’는 현대건설이 리모델링 시공권을 따냈다. 지난달 열린 시공사 선정 임시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1968년 공무원아파트로 조성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9개 동, 1001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적용하기로 했다.이촌동 ‘한가람’은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조합설립 인가를
단지 규모만 1만 가구가 넘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공사 중단 위기에 처했다. 조합과 시공사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으면 내년 8월로 예정된 준공 일정이 기약 없이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강동구청과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북부지사에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사업 추진 지연에 따른 공사 중단 예고 안내’ 공문을 지난 14일 전달했다.가장 큰 쟁점은 ‘공사비’다. 둔촌주공 조합은 2016년 총회에서 2조6000억원 수준으로 공사비를 의결했다. 이후 설계 변경 등이 이뤄지면서 2020년 6월 공사비를 3조2000억원대로 증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새롭게 꾸며진 조합은 “해임된 직전 조합 집행부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체결한 계약”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시공사업단은 “착공 이후 약 2년간 1원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약 1조6000억원의 금액을 외상 공사로 하고 있다”며 “7000억원의 사업비 대출도 대부분 소진돼 오는 7월 말이면 대출 만기까지 도래한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조합은 사업 추진 불확실성에 더해 마감재 고급화라는 명분 아래 일방적인 설계 변경 요구, 마감재 승인 거부 및 지연, 특정 자재 및 업체 선정 요구 등을 주장하고 있어 추가 공사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시공사업단은 다음달 15일부터 공사를 중단할 방침이다. 지난 2월부터 세 차례 공사 중단 내용 증명을 조합에 보냈지만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 조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게 이들의 판단이다.조합과 시공
반도건설이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에 따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해당 지원금은 이재민 주거시설 마련 및 피해 건물 복구, 이재민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이번 강원도 산불의 전체 피해 추정 면적(산불영향구역 면적)은 2만1772ha로, 역대 최대규모인 2000년 동해안 지역 산불의 피해면적(2만3794ha)에 육박한다.강릉과 동해의 피해 추정 면적은 각각 1900ha와 동해 2100ha이다. 울진과 삼척은 각각 1만6913ha, 772ha의 피해가 예상된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져 지역경제가 위축될 우려도 제기 되고 있다.박현일 반도건설 총괄사장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인해 한 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후원으로 이재민분들의 생활이 신속히 정상화 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직접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위축으로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2차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루빨리 조속한 진화와 피해 복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반도건설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19년 강원도 산불피해 1억원 성금 기탁 2020년 코로나19 지원 성금 2억원 기탁, 8월 장마철 집중호우 수재민 지원 1억원 기탁 등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 밀집 지역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차’ 전용 196.2㎡는 지난 1월 80억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거래인 지난해 3월(64억원)보다 16억원 뛰었다. 한강변에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전용 140.1㎡는 지난달 16일 66억원에 매매 계약서를 썼다. 지난해 10월 65억원에 거래된 주택형이다. 반포동 A공인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지만 재건축·리모델링 추진 단지의 중대형 매물을 찾는 문의는 꾸준히 들어오는 편”이라고 말했다.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인기 매물로 매수세가 쏠리는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아파트 준공 연도가 오래될수록, 전용면적 규모가 클수록 매매 시장에서 ‘선방’하고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재건축·리모델링 기대로 구축 인기13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3월 첫째주(7일 기준) 전국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9% 떨어졌다. 2월 넷째주(-0.05%)보다 하락폭이 0.04%포인트 커졌다. 같은 기간 준공 5년 초과~10년 이하 아파트도 0.03% 하락했다. 반면 20년 초과 아파트는 0.00%로 보합세를 유지했다.수도권 아파트도 상대적으로 오래된 아파트의 가격 방어력이 높다. 3월 첫째주 수도권 5년 이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2%를 기록했다. 반면 20년 초과 아파트는 -0.01%로 전체 항목 중에 하락폭이 가장 작았다.전반적인 시장 관망세 속에서 오래된 아파트값이 유지되고 있는 건 재건축·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호재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정비사업
‘문화재 이슈’에 발목을 잡힌 정비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다. ‘왕릉뷰’ 논란에 휩싸이면서 인천 검단신도시에 있는 ‘2차노블랜드에듀포레힐’ ‘대광로제비앙’ ‘예미지트리플에듀’ 등의 입주 예정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강남 알짜 입지를 갖춘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지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공사 현장에서 삼국시대 유물이 발견된 신천동 ‘잠실진주아파트’는 이르면 이달 말 재건축 사업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아파트는 1980년 지어진 1507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2678가구로 탈바꿈한다.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지난해 12월부터 용역업체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정밀발굴조사는 이르면 다음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를 문화재청에 제출하면 문화재 보존 방식이 결정된다. 이 과정에서 문화재의 보존 가치가 높다고 판명돼 ‘이전 보존’이나 ‘현상 보존’ 결정이 나오는 경우 사업이 지체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전 보존은 문화재를 다른 곳으로 옮겨서 복원하는 방식을 뜻한다. 현상 보존은 현장을 변경시키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검단신도시 내 ‘왕릉뷰’ 아파트 논란도 진행 중이다. 김포 장릉은 조선 선조의 다섯째 아들이자 인조의 아버지인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가 묻힌 무덤이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 40기 중 하나다.문화재청은 지난해 말 대방건설과 금성백조, 대광건영 등 3개 건설사가 김포 장릉의 보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 노후 아파트 정비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서초 ‘현대아파트’ 등은 규제 완화를 기대하며 재건축 안전진단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재건축 연한(준공 30년)을 채우지 못한 곳은 리모델링으로 사업 방향을 돌리고 있다. 서초그랑자이 등 새 아파트가 속속 입주하면서 인근 노후 단지 주민들이 정비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삼풍 등 안전진단 추진10일 업계에 따르면 서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4일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주민 모금을 시작했다. 1989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최고 15층, 5개 동, 412가구로 구성돼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동쪽에 3개 동, 서쪽에 2개 동이 나뉘어 있는 게 특징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순으로 이뤄진다.추진준비위 관계자는 “예비안전진단 통과 이후 곧바로 정밀안전진단으로 넘어가지 않고 사업을 잠시 보류했다”며 “지난달부터 대선 후보들이 안전진단 기준 완화 공약을 쏟아내는 등 분위기가 바뀌면서 재건축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고 말했다.서초동 일대 대단지 아파트에서도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초동 ‘삼풍아파트’는 재건축 추진준비위를 구성하고 예비안전진단 동의서를 받고 있다. 1988년 준공된 이 단지는 지상 최고 15층, 24개 동, 2390가구로 조성됐다. 서울지하철 2·3호선 교대역이 가깝다.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정책인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하는 재건축 단지도 나타났다. 2020년 3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서초동 ‘진흥아
신규 도로망이나 철도 노선 개통 등은 대표적인 부동산 호재다.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에 상록수역을 비롯해 왕십리 인덕원 의왕 등 4개 역이 추가돼 이들 지역 주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민간 재건축 활성화 등 대선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와 공급 확대가 예정되면서 ‘거래절벽’이 줄어들고 부동산시장이 다시 들썩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건설사들은 이달 봄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교통망 확충,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은 대형 호재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국내외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GTX 호재 타고 부동산 ‘들썩’국토교통부는 최근 GTX-C노선 우선협상대상자(현대건설 컨소시엄)가 제안한 4개 추가역(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실시협약에 반영했다고 발표했다. 실시협약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검토 및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 확정될 예정이다.당초 GTX-C노선은 경기 수원역·금정역(군포)·정부과천청사역, 서울 양재역·삼성역·청량리역·광운대역·창동역, 경기 의정부역·덕정역(양주) 등 10개로 계획됐다. 여기에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난해 6월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을 추가했다. 이후 지방자치단체 협의를 거쳐 지난해 8월 의왕역, 12월 상록수역까지 총 4개 역을 신설하겠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애초 국토부는 추가역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이었지만 지자체의 강한 요청에 정차역 추가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
서울 노원구에서 하계동 학여울청구, 월계동 청백3단지 등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재건축 연한(30년)에 미치지 못하는 단지를 중심으로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하계미성, 중계무지개 등의 단지가 예비안전진단을 신청하는 등 재건축 추진도 활발하다. 업계에서는 노원구 일대 노후 단지들이 리모델링과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계·월계동 리모델링 단지 등장8일 하계동 학여울청구 리모델링 추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 단지는 리모델링 조합 설립에 대한 주민 사전 동의율이 40%를 넘어섰다. 1999년 준공된 이 단지는 16개 동, 1476가구로 조성돼 있다. 지난해 6월 리모델링 추진준비위를 구성한 뒤 사업 속도를 올리고 있다. 단지 내 임대부지 등을 제외하면 용적률이 약 260% 수준으로 높아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게 준비위원회 측 설명이다. 재건축은 통상 기존 용적률이 200%를 넘어가면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건축 후 추가 용적률 확보로 일반분양 가구수를 늘려 수익을 내는 데 한계가 있어서다.준비위원회는 하반기부터는 사전 동의 절차를 마치고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서를 걷을 방침이다.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하려면 전체 주민의 3분의 2(66.7%)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노원구에서 리모델링 조합이 설립된 단지는 한 곳도 없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위한 정비업체와 설계업체 선정을 마친 상태”라며 “아직 지역 내에서 성공 사례가 없어 주민을 설득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노원구 1호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계룡건설은 세종시 서북부지구에 선보인 ‘엘리프 세종’이 최근 모든 계약을 마무리했다. 지난 1월 24일 정당계약 시작 이후 약 40일만에 완판에 성공한 것이다.이 단지는 청약 접수에서 일반공급 29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5023명이 몰리며, 평균 17.02 대 1, 최고 138 대 1(159㎡ A타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세종시 서북부지구는 경부선·호남선·충북선이 지나는 조치원역이 인근에 있다. 경부선 탑승 시 평택, 수원 등 수도권 주요 도시는 물론 서울까지 약 1시간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차량으로 천안 약 20분, 청주 약 10분, 정부세종청사도 약 20분이면 접근할 수 있다. 서북부지구 내에는 세종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센터와 세종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공서와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세종전통시장, 홈플러스, 메가박스 등이 인근에 있다. 단지 남측으로는 세종시를 대표하는 청춘공원(예정)이 공원으로 조성 중이다. 북측으로는 오봉산 맨발등산길이 인접해 있어 공세권 입지를 갖췄다.분양 관계자는 “천안·세종·대전은 물론 서울까지도 한시간 대에 이동 가능한 입지에 주변으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것이 인기 비결”이라며, “후속 사업인 ‘엘리프 세종 6-3’의 분양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비규제지역을 찾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대출 문턱이 비교적 낮은 데다 교통 호재가 예고된 곳들이 있어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국부동산원 아파트매매 거래현황 자료를 보면, 전 지역 규제에서 벗어난 경기 이천시의 거래량은 지난해 기준 총 4220건으로 집계됐다. 전년(2591건) 대비 62.87% 증가했다. 연천군도 동기간 거래량이 2배 이상(182건→372건) 늘어났다. 이외에도 △여주시 81.42%(1055건→1914건) △포천시 44.84%(1124건→1628건) △가평군 36.3%(281건→383건)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경기도의 평균 매매 거래량이 37.32%(28만5246건→17만8793건) 감소한 것과 상반되는 수치다.청약시장에서도 비규제지역에 대한 인기가 높다. 지난해 12월 경기 광주시 초월읍 일원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초월역 1·2단지’는 각각 62.04대 1, 53.7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지난해 11월 여주시에서 선보인 ‘여주역 센트레빌 트리니체’는 1순위 평균 24.68대 1의 경쟁률과 함께 여주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규제지역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의 조건이 충족되면 1순위 자격이 된다. 규제 지역 대비 대출 규제도 비교적 덜한 만큼 각종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전매제한 기간도 비교적 짧다.비규제지역 내 우수한 교통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도 속출하고 있다. 경기 이천시에 자리한 ‘이천 롯데캐슬 골드스카이 전용 84㎡는 올해 1월 7억19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년 동월의 최고 거래가(6억1000만원)와 비교하면, 약 1억원 이상 올랐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 호재에 힘입어 경기 안산시 아파트값은 상승세로 돌아섰다.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지난달 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에 비해 0.03% 하락했다. 지난주(-0.02%)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서울 25개 자치구 중 서초구를 제외한 24곳에서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서대문구(-0.08%) 종로구(-0.08%) 성북구(-0.07%) 등에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강남3구는 강남구(-0.02%)와 송파구(-0.01%)가 하락한 반면 서초구는 보합세로 전환했다. 중랑구는 이번주 0.01% 내리면서 2020년 5월 25일(-0.01%) 후 1년9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부동산원은 “대선을 앞두고 있는 데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거래량이 감소하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는 등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경기도 아파트값 하락폭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2%로 소폭 줄었다. 같은 기간 인천은 4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특히 안산시는 정부가 GTX-C노선 상록수역 추가 정차를 공식화하면서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7%로 상승 전환했다. GTX 노선이 지나는 안산 상록구가 한 주 만에 0.16% 뛰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떨어졌다. 서울 전셋값은 0.03% 내려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12%, 0.03% 하락했다.장현주 기자
금강주택이 이달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 2차(이하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RC4블록에 들어서는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는 아파트(전용면적 84㎡ 483가구)와 오피스텔(전용면적 39㎡ 64실)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다.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넥스트콤플렉스)’과 인접해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계양역에서 연장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을 중심으로 4만9500여㎡에 문화·상업·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설역(예정)이 개통되면 김포공항역에서 5·9호선 환승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다.검단신도시에는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계획), 원당~태리간 도로(예정), 검단~경명로간 도로(예정) 등이 추진 중이다. 풍부한 교육 여건도 갖췄다. 도보 거리에 한별초, 해든초, 이음중, 아라중·고등학교 등이 있다. 검단1·3초(예정), 이음초(예정), 검단2고(예정)’ 등이 개교를 앞두고 있다. 쾌적한 생활여건도 확보했다. 단지 남쪽에는 계양천이 있다. 계양천 수변공원 개발사업을 통해 향후 천을 거닐며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예정)과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예정)도 단지 옆에 들어설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검단신도시에서도 최상의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합리적 가격에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여서 오래도록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다”라며 “앞서 분양된 1차와 함께 검단신도시를 대표하는 품격 높은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rdquo
서울 송파구에서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송파구 남쪽에 있는 가락·오금동에서는 노후 아파트가 대거 재건축에 나서고 있어서다. 송파구 재건축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의 정비계획안이 최근 7년 만에 통과되면서 인근 단지들이 자극을 받고 있다. 여야 대선 후보들이 모두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도 기대를 키우고 있다. 가락·오금동, 정비사업 본격화2일 송파구 등에 따르면 오금동 ‘가락우창’이 재건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인 D등급(43.12점)을 받았다.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순으로 진행된다.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으면 공공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국토안전관리원이 시행하는 ‘적정성 검토’로 넘어간다. 이것까지 통과되면 최종적으로 재건축을 할 수 있다.1985년 조성된 이 단지는 4개 동, 264가구로 이뤄졌다. 현재 용적률은 180%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이 주변에 있다. 가락우창 재건축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정밀안전진단 기준 송파구에서 가장 낮은 점수(낮을수록 재건축 유리)를 받았다”며 “다만 붕괴 위험 등을 평가하는 구조안전성 항목 점수가 다소 높게 나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적정성 검토 추진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간 잠실·신천동 등 송파구 내 다른 지역들보다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가락·오금동에서 최근 재건축 추진이 활발하다. 오금동 ‘가락상아1차’는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해 5월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1984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현재 226가구가 재건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소폭 개선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CBSI가 전월 대비 12.3포인트 상승한 86.9를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앞서 CBSI는 지난 1월 공사 물량이 줄어드는 계절적 요인에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심리적 위축으로 지수가 1년5개월 만에 최저치인 74.6까지 떨어졌다.박철한 연구위원은 "지난 1월에 지수가 20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데 따른 통계적 반등효과와 함께 주택과 비주택 건축 등 신규 공사수주가 1월보다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여전히 기준선 아래로 머물고 있어 건설경기가 크게 개선됐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3월 전망지수는 2월보다 25.6p 상승한 112.5로, 기준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박 연구위원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서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지수가 기준선을 상회할지는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효성중공업이 이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조성되는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7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58~63㎡ 총 266실 규모로 조성된다.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는 서초, 교대, 강남역이 가깝다. 인근에는 서울교대부설초, 서초중·고, 서울고 등이 있다.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 2·3호선 교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오피스텔 인근 반포대로와 남부순환도로 등을 통해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도 가능하다. 다양한 개발사업도 예정돼 있다. 서초구의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따르면 서초대로 일대 롯데칠성 부지, 코오롱 부지, 라이온미싱 부지 등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국제 업무·상업 복합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구간(한남IC~양재IC)을 지하화하는 사업도 추진중이다. 상부공간에 공원·문화관광 복합지구 조성될 예정이다.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1층 상가를 없애고 개방감을 높인 아치형 회랑과 6.6m 층고의 로비 등이 적용된다. 최상층에는 루프탑 스카이풀과 파티라운지, 펫 그라운드를 배치했다. 피트니스, GX룸, 스크린골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강남권 아파트보다 규제가 덜 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청약할 때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제한,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을 갖고 있더라도 아파트 청약할 때 1순위 청약 자격을 유지할 수 있고,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할 필요도 없다.분양 관계자는 “서초동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데
노후 주택이 몰려 있는 경기 구리시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수택동에선 6400가구가 넘는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고, 인창C구역은 관리처분을 받아 이주가 한창이다. 이들 구역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반응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 등 교통 호재 등이 있어 집값 상승 기대도 크다는 분석이다. 수택동 정비사업 ‘활기’28일 구리시에 따르면 3월 17일까지 ‘수택동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지정안’ 공람이 이뤄진다. 지난 25일에는 온라인으로 주민설명회도 열었다. 수택동 454의 9 일원에서 진행하는 수택동 재개발 사업은 전체 규모가 6452가구에 달한다. 서울과 인접한 데다 단지 규모가 커 DL이앤씨, 롯데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현수막 홍보를 하는 등 수주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수택동 재개발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소유주 동의서를 받은 지 3개월 만에 동의율이 70%를 넘겼다”며 “연말까지 조합 설립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재개발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매수 문의도 늘고 있다. 무분별하게 신축 주택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건축행위를 제한한 상태라 물량이 많지 않다는 게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택동 A공인 관계자는 “전용 84㎡ 아파트를 받을 수 있는 빌라 매물이 4억5000만~5억원 선에서 나오고 있다”며 “재개발 호재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세를 끼고 갭투자를 할 경우 3억원가량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수택동 일대에는 새 아파트 분양과 입주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3월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85㎡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추점제가 적용돼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한국부동산원 청약홈, 1순위 청약 접수일 기준) 분양된 아파트의 청약자 수를 분석한 결과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상위 10곳 중 8곳이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상위 10곳을 차례대로 살펴보면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102.98㎡, 10만7508건)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102.99㎡, 7만4443건) △’세종자이 더 시티’(101.82㎡, 7만883건) △’탕정역 예미지’(84.61㎡, 5만9234건) △’탕정역 예미지’(102.45㎡, 4만9506건) △’세종자이 더 시티’(101.42㎡, 4만820건)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84.98㎡, 3만6265건)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101.04㎡, 3만133건) △’세종자이 더 시티’(124.27㎡, 2만9797건)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90.22㎡, 2만7311건) 순이다.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면적은 추첨제가 적용돼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청약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용 85㎡ 초과하는 중대형 면적에 대해서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추첨제 50%, 조정대상지역에서는 70%를 추첨제로 공급한다. 비규제지역은 추첨제 물량이 100%로 공급된다.중대형 면적 청약 열풍은 수도권은 물론 지방까지 퍼졌다. 수도권과 지방의 전용면적별(85㎡ 이하/초과) 평균 1순위 경쟁률을 보면 △수도권 85㎡ 초과 87.32대 1 △지방 85㎡ 초과 40.94대 1 △수도권 85㎡ 이하 22.84대 1 △지방 85㎡ 이하 10.55대 1 순으로 나타났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초소형 ‘틈새 투기’를 방지하는 개정안을 내놓으면서 부동산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의결했다. 핵심은 토지거래허가 대상 면적 기준을 조정하는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용도지역이 주거지역인 경우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6㎡ 초과 토지까지 허가 대상에 포함된다. 즉 대지 지분이 6㎡를 넘는 원룸이나 초소형 아파트 등을 거래할 때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통해 초소형 매물로 투기 수요가 유입되는 ‘풍선효과’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1978년 도입된 토지거래허가제는 투기성 거래를 막기 위한 제도로 국토부 장관이나 시·도지사가 지정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실거주자만 주택을 매입할 수 있어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허가 없이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 가격의 30% 상당 금액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토지거래허가제는 신도시 등 택지 공급 시 토지거래 제한 용도로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이번 정부 들어 집값 급등이 이어지면서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거래를 제한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잠실주공5단지’가 있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은마아파트’가 있는 강남구 대치동은 2020년 ‘6·17 대책’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재건축·재개발 사업지가 몰린 4개 지역이 토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25일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를 위한 후원 협약식에 참석했다.충남도청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최등규 회장을 비롯해 양승조 충청남도 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등이 참석했다. 대보건설은 보령시가 추진 중인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억원을 후원했다.최등규 회장은 “대한민국 해양신산업을 선도할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개최되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충청남도 보령 출신인 최등규 회장은 1996년부터 현재까지 보령중와 대천고 후배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2009년엔 사재 21억원을 들여 모교인 대천고에 기숙형 학습관인 대보영재관을 건립해 기증하기도 했다.최등규 회장은 ‘기업의 이익은 반드시 어려운 이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통해 ‘아시아 골프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선정됐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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