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택 브랜드를 리뉴얼하거나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하려는 건설사가 늘어나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가 단지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커져서다.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끌어올려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과도 관련이 깊다.부동산 업계에 브랜드 선호 현상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가 전국 성인남녀 415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9명(92.4%)이 건설사의 브랜드 가치가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건설사들이 브랜드 새 단장에 나서는 이유는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수주 이후에도 프리미엄 브랜드를 도입하기 위해 시공사 교체를 요구하는 조합도 늘어나고 있다.SK에코플랜트는 새로운 주택 브랜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도 지난 3일 신년사를 통해 연내 브랜드를 신설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SK플랜트 측은 기존 브랜드인 ‘SK 뷰(VIEW)’와 함께 별도의 브랜드를 출시해 주택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DL이앤씨가 2020년 e편한세상 BI(브랜드이미지)를 바꾼 데 이어 삼성물산도 지난해 브랜드 래미안을 영어로 표기하는 등 브랜드 리뉴얼에 나서고 있다.중견 건설사들도 브랜드 재정비에 적극적이다. 주택시장 ‘먹거리’가 줄어든 대형 건설사들이 인기 브랜드를 앞세워 지방 분양시장까지 적극 진출하고 있어서다. ‘변화가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위기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신동아건설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14년 만에 주택 브랜드 ‘
롯데건설이 다음달 서울 원효로에서 청년임대주택 용산원효루미니의 임차인을 모집한다. 롯데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도심형 주거 브랜드 루미니가 적용되는 단지다. 서울지하철 1호선 남영역 인근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9층 752가구와 지상 1~2층에 들어서는 20실 규모의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이 중 민간공급 물량인 465가구를 다음달 내놓을 예정이다. 주요 임차 대상인 2030세대에게 맞는 주거 서비스와 설계 등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입지 여건이 좋다는 평가다. 남영역을 통해 종로와 시청 등 도심 업무지역까지 15분 안에 갈 수 있다. 숙명여대가 인근에 있으며 효창공원, 용산전쟁기념관 등도 가깝다. 단지 내에 특화시설이 대거 도입된다. 3층에 입주민 휴식을 위한 공간이 들어서고 단지 최상층에 설계된 스카이브리지 라운지에서는 남산 야경을 즐길 수 있다.장현주 기자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브랜드 단지가 경기 광주시에 들어선다. 두산건설이 광주시 탄벌동에서 선보이는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가 그 주인공이다.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693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65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59㎡ 271가구 △84㎡A 258가구 △84㎡B 124가구다.성남 판교와 서울 강남 등으로 오가기 편한 게 장점이다. 차량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신분당선 판교역이 가깝다. 단지와 인접한 회안대로(45번 국도)와 경충대로, 성남이천로(3번국도) 등을 이용하면 서울과 판교·분당권역으로 오가기 편하다. 광주나들목을 통한 제2중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해 전국 각지로의 광역 접근성도 좋다.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2027년에 예정대로 개통되면 경기 광주역에서 수서역까지 12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오포나들목(예정)과 광주성남나들목(예정) 등이 설치되는 세종~포천 간 제2경부고속도로가 2023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코로나19 시대에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진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국수봉 자락에 들어선 데다 가까이에는 통미산과 경안근린공원 등이 있어 녹지 공간이 풍부하다. 대규모 공원도 새롭게 조성된다. 중앙근린공원에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35만2138㎡ 규모의 공원시설이 새롭게 정비된다. 축구장 약 49배 크기로, 이곳에는 복합문화센터와 미술관, 생태학습장, 숲속 도서관 등 다양한 여가 및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상품 설계에도 신경을 썼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한다. 4베이(방 3칸과 거
화성개발이 충남 공주시 월송지구 B-3블록에 들어설 ‘화성파크드림 공주월송’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을 시작한다. 견본주택 관람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분양 홈페이지에서 관람 예약을 신청받아 운영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4개 동에 303가구로 이뤄진다. 모두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으로 이뤄진다. 사통팔달 도로망과 세종행복도시권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계획으로 세종시의 인프라를 이용하기 편하다. 공주시는 10년 이상 된 아파트 비율이 약 80%에 달해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공주나들목과 서세종나들목, 국도 36번이 인접해 세종시까지 차량으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행복도시와 공주를 연결하는 2구간 연결 도로 완공으로 주변 지역 접근성도 개선된다.월송지구 내 다양한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법원, 공주경희한방병원 등 관공서와 의료시설이 있다. 입주민 자녀들은 인근에 있는 신월초에 다닐 수 있다.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지역주민의 명소, 공주 기적의도서관이 단지 바로 옆에 있어 높은 수준의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일부 1층 가구에는 테라스,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로 시공한다. 또 알파룸과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한다. 헤파필터와 실내공기 순환기능이 포함된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을 적용한다.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자연친화적 테마공원을 설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휴식과 힐링을 누릴 수 있는 조경 환경을 조성한다.오픈스페이스와 잔디광장이 있는 커뮤니티공간 ‘에버그린파크’, 웅장한 산세와 폭포의 절경을 축경식(자연 풍경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방배동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방배 신동아’(조감도)가 사업시행인가를 조만간 신청하기로 했다.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 신동아’가 지난 15일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총회를 열었다. 1982년 준공된 이 단지는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지난해 8월 건축심의를 마쳤다. 기존 6개 동 493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35층 847가구로 탈바꿈한다. 방배 신동아 조합 관계자는 “다음달 초 서초구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다른 노후 단지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1981년 준공된 ‘방배삼익’은 지난해 12월 서초구로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으면서 재건축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2009년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약 8년 동안 사업이 지체된 뒤 2017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시공사는 DL이앤씨가 맡았다. 지하 5층~지상 27층의 8개 동 721가구를 지을 예정이다.단독주택 재건축인 ‘방배6구역’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작업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이 구역은 2016년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공사비 등을 둘러싸고 갈등이 빚어진 끝에 지난해 9월 시공사 계약을 해지했다. 삼성물산과 수의계약 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2층 16개 동 1097가구로 건립될 계획이다. 방배6구역 관계자는 “다음달 1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 계획”이라고 했다.총 3080가구가 새로 지어지는 ‘방배5구역’은 착공 단계를 앞두고 있다. 다만 ‘오염토’라는 악재가 등장하면서 시기가 미뤄지고 있다. 방배5구역 관계자는 “토양
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전 분기 대비 1%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가격이 너무 오른 상황에서 ‘대체재’인 오피스텔 시장으로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보다 1.03% 올랐다. 1분기 0.23%, 2분기 0.37%, 3분기 0.99% 등으로 매 분기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상승률은 1.04%로 전 분기(0.74%) 대비 오름폭이 0.3%포인트 증가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아파트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는 중대형 오피스텔과 개발 호재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매매 수요가 지속됐다”고 말했다.경기는 전 분기 대비 1.25%, 인천은 1.64% 각각 상승했다. 교통 여건이 좋아지는 경기 부천·화성과 상대적으로 중저가 매물이 많은 인천 연수구 등에 매수세가 몰렸다. 반면 지방은 상승률이 0.33%로 전 분기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축소됐다.규모가 클수록 상승폭이 컸다. 아파트처럼 사용할 수 있는 중대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았다. 전국 기준 △전용 85㎡ 초과 3.82% △전용 60㎡ 초과 85㎡ 이하 2.77% △전용 40㎡ 초과 60㎡ 이하 1.39% △전용 40㎡ 이하 0.4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오피스텔 전·월세 시장은 전 분기에 비해 상승세가 주춤했다. 전국 오피스텔 전세 가격은 지난해 3분기 0.94%에서 4분기 0.84%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월세 가격도 같은 기간 0.54%에서 0.44%로 오름폭이 줄었다.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 평균가격은 2억1581만원이었다. 수도권 2억3074만원, 지방이 1억5408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세 평균가격은 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유원서초아파트’(1993년 준공·590가구)에는 ‘리모델링 안 합니다’, ‘실속 없는 리모델링 절대 반대’, ‘리모델링 감언이설 속고나면 평생 후회’ 등이 적힌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이 단지는 지난해 안전진단 등 각종 규제에 막힌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민들이 힘을 모아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사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55%가 리모델링 찬성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하지만 일부 주민이 반대의 뜻을 나타내면서 리모델링 사업이 흔들리고 있다. 리모델링 반대 모임 측은 “재건축에 비해 수익성이 낮은 데다 내력벽(아파트 무게를 지탱하는 벽) 철거 등 추가적인 규제 완화가 적용되지 않은 상황에서 리모델링을 급하게 추진할 필요가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리모델링 추진 과정에서 주민 갈등이 깊어지는 노후 아파트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리모델링에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주민들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서다. 재건축 대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리모델링이 위축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리모델링을 둘러싼 주민 간 ‘힘겨루기’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대단지 아파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1696가구로 조성된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신동아리버파크’는 지난해 말부터 조합 설립을 목표로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일부 주민의 반발에 부딪힌 상태다. 리모델링을 반대하는 이들은 “리모델링은 중고차 엔진을 바꾸지 않고 외관·내부만 수선하는 것”이라며 “재건축이 안전성과 가치 상승을 확보할 수 있는 올바른 해법”이라고 지적했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조합에서 조합장 교체에 나서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이른바 ‘조합장 리스크’로 사업 지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은 임시 총회를 열고 조합장 해임 안건을 가결했다. 한남2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일대에 총 1537가구와 부대 복리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교통 여건이 좋아 한남뉴타운 내에서도 알짜 입지라는 평가다. 지난달 용산구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조합 측은 시공사 선정 전에 새 조합장을 선출한다는 방침이다.재개발이 활발한 수도권 뉴타운에서도 조합장 교체가 잇따르고 있다. 동작구 노량진뉴타운에 있는 노량진6구역은 조합장 및 임원 해임 등을 안건으로 한 총회를 지난달 11일 열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했다. 노량진7구역도 지난해 11월 총회를 열고 조합장을 해임했다. 노량진7구역 조합 관계자는 “2017년 6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사업시행 변경인가를 추가로 진행하는 등 사업이 지체돼 주민들의 불만이 컸다”며 “올해 상반기 중 새 집행부를 선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분양가를 둘러싼 갈등으로 집행부와 조합원들이 내홍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큰 경기 광명뉴타운 2구역이 대표적이다. 조합원들은 과도하게 낮은 분양가 책임을 물어 조합장 해임 총회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공급물량이 1만2000가구에 달하는 강동구 둔촌주공도 분양가 문제로 갈등을 겪다 기존 조합장이 물러나고 지난해 5월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했다.조합장 등 집행부 교체로 사업 추진 속도가 늦
한라가 경기 시흥시 신천동에서 ‘신천역 한라비발디’를 공급한다. 한라는 시흥 배곧신도시에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6700가구 규모의 한라비발디 캠퍼스 단지를 조성해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7층, 6개 동에 전용면적 84~111㎡ 총 1297가구로 이뤄진다. 공급 물량의 72%인 936가구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다.교육·건강·힐링 특화설계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 어린이놀이터 2개와 유아놀이터 1개를 설치한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도 가깝다. 건강특화 공간에는 입주민 건강을 고려한 풍부한 조경 시설을 넣는다. 소나무숲 ‘삼림욕장’과 배드민턴을 위한 전용코트, 각종 운동이 가능한 ‘스포츠가든’ 등이 들어선다. 천연잔디광장인 ‘비발디 플라자’, 가을 경관을 수놓을 ‘메이플가든’ 등도 제공된다. 특히 중앙광장에 설치될 ‘티하우스’는 수경시설이 어우러져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프리미엄형 복합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아파트 내부는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 수납 특화설계로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다.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가변형 벽체도 도입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 등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공간 활용에 대한 수요자의 니즈를 설계에 반영한 결과다. 아파트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해 단지 내 외부 공간의 안전성과 쾌적함을 제공한다.풍부한 배후 수요를 확보한 것도 매력이다. 25만 명의 배후 수요를 갖춘 시화MTV, 매화산단 등이 주변에 있다. 특히 매화산단에는 산업체 200여 곳이 입주할 예정이다.교통 여건도 좋다는 평가다. 인근에 서해선 신천역을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특화설계에 대한 관심이 크다. 집을 벗어나지 않고 여가생활, 운동, 휴식 등 다양한 생활을 즐기려는 수요자가 늘어나서다. 교통과 학군 등 외부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테라스와 펜트하우스, 정원, 알파룸과 같은 공간을 갖춘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다채로운 특화설계가 돋보이는 신규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화성개발이 공급하는 ‘화성파크드림 공주월송’이 그 주인공이다. 충남 공주 월송택지지구 내 B-3블록에 건립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303가구로 구성된다.공주시는 10년 이상 된 아파트 비율이 약 80%에 달해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노후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를 원하는 대기 수요가 많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교통 인프라가 강점이다. 공주IC와 서세종IC, 국도 36번이 인접해 세종시까지 차량으로 10분대에 바로 이동할 수 있다. 행복도시와 공주를 연결하는 2구간 연결도로 완공으로 공주IC까지 바로 이어진다. 대형마트를 비롯해 쇼핑과 문화생활 등 세종시의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세종행복도시권 광역BR(간선급행버스체계)이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세종~포천고속도로도 2024년 개통이 목표다.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월송지구 내 다양한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법원, 공주경희한방병원 등 관공서와 의료시설 이용도 쉽다. 인근에 신월초가 있다.실수요자들을 배려한 특화설계가 돋보인다. 일부 동은 1층 가구에 한해 테라스를 제공한다. 최상층 가구에는 펜트하우스를 마
국내 최초로 리모델링을 통한 일반분양 아파트가 나온다. 분양 물량이 30가구 미만으로 전매 제한, 실거주 의무 등을 피할 수 있어 실수요자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쌍용건설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서 시공 중인 ‘송파 더 플래티넘’(조감도)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가구 수 증가형 리모델링이 허용된 이후 처음으로 일반분양까지 이뤄지는 단지다.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지상 15층, 2개 동, 299가구가 지하 3층~지상 16층, 2개 동, 328가구로 탈바꿈한다. 전용면적은 기존 37~84㎡에서 52~106㎡로 확장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65㎡ 14가구, 전용 72㎡ 15가구 등 총 29가구다.일반분양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520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 물량이 30가구 미만이어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또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청약할 수 있다. 계약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서울 지역 최대 3년인 실거주 의무에서도 제외된다.입지 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내천변에 있어 탁 트인 조망이 가능하고 오금공원과 올림픽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거여초, 오주중, 오금중·고, 송파도서관 등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3·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과 5호선 개롱역이 가깝다.고품격 특화 단지로 설계했다. 아파트 전면과 후면 외벽은 유리와 금속재 패널 마감의 커튼월룩으로 시공된다. 리모델링을 통해 내진 설계를 적용했다. 무료 발코니 확장과 무인택배시스템, 가구별 창고 등도 제공된다.청약은 오는 11일 쌍용건설 더 플래티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는 온라인 추첨
노후 주택이 밀집한 경기 성남시 구도심인 중원·수정구 일대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정비사업을 끝낸 대단지 새 아파트도 줄줄이 집들이를 한다. 서울 강남과 가까운 성남 구도심은 지하철 8호선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미니 신도시급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원구 재개발사업 속도3일 성남시에 따르면 중원구 상대원2구역 주택 재개발사업은 지난달 31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2015년 4월 조합설립 인가와 2020년 1월 사업시행 인가를 거쳐 재개발사업의 9부 능선을 넘어선 것이다. 재개발을 통해 5090가구의 ‘매머드급’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상대원2구역 옆에 있는 상대원3구역(42만7629㎡)도 재개발 초기 단계인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상대원3구역은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2단계 정비예정 구역에 포함된 곳이다. 성남시는 2022년까지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중원구에는 입주를 코앞에 둔 재개발 구역도 있다. 중1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짓는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2411가구)은 오는 9월, 금광1구역 재개발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5320가구)은 11월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금광3구역 재개발로 지어진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711가구)는 지난해 2월 입주를 마쳤다.재건축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1987년 준공된 ‘은행주공’에 대한 관심이 크다. 기존 2010가구가 재건축을 통해 3314가구로 탈바꿈한다. 지난해 7월 성남시에 사업시행 인가를 신청했다. 시공사
새해 첫 주에 전국적으로 아파트 8900여 가구가 쏟아진다.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에는 전국 15개 단지에서 총 8954가구(일반분양 8787가구)가 공급된다.수도권에서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들어서는 ‘더샵송도아크베이’가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 아파트 775가구(전용면적 84~179㎡)와 오피스텔 255실(전용 84㎡)로 조성된다. 지난해 4월 오피스텔 분양을 마쳤다. 아파트 총 775가구 가운데 외국인 임대 물량을 제외한 60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교통이 좋은 편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충북에서는 대우건설이 선보이는 ‘음성푸르지오 더퍼스트’(조감도)가 분양 예정이다. 충북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일원에서 지어진다. 음성 기업혁신도시(성본산업단지) 내 첫 민간분양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1048가구(전용 74~110㎡)로 지어진다. KTX 오송역, 중부내륙고속철도 감곡역(예정), 청주국제공항 등을 이용할 수 있다.견본주택은 경북 포항시 흥해읍 ‘포항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 광주 남구 방림동 ‘광주방림동 골드클래스’, 충남 천안시 삼룡동 ‘호반써밋 포레센트’ 등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장현주 기자
경기 용인 수지의 리모델링 열기가 죽전동과 상현동으로 번지고 있다. 분당선 수지구청역을 끼고 있는 풍덕천동 리모델링이 속도를 내자 인근 지역에서도 사업을 해보자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준공 30년을 맞은 분당 등 1기 신도시에서 정비사업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자극이 되고 있다. 죽전동 ‘도담마을7단지’ 안전진단 통과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죽전동 ‘도담마을7단지 뜨리에체’ 리모델링 주택조합은 최근 리모델링 1차 안전진단을 B등급으로 통과했다. 지난해 2월 죽전동에서는 처음으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이다. 수인분당선 죽전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1999년 입주한 이 단지는 6개 동, 430가구 규모다.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0층, 총 494가구로 거듭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율을 3주 만에 확보했다”며 “올해 초 건축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죽전동 일대에서 통합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곳도 나타났다. ‘더리버하임’(336가구)과 ‘대주한신아파트’(311가구)는 최근 통합 리모델링을 위한 임시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통합 리모델링을 통해 사업성을 높이면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게 추진위 측 설명이다.죽전동 ‘동성1차’는 지난해 5월 경기도가 선정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에 뽑혔다. 1997년 준공된 이 단지는 총 684가구다. 시범단지로 지정돼 현장 여건에 맞는 리모델링 방안을 제시받고, 사업성 분석 및 가구별 분담금 산정 컨설팅 비용을 지원받
문재인 정부 들어 수도권·광역시 등 대도시와 지방의 아파트값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와 지방 간 아파트값 양극화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30일 분양 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통계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수도권·광역시·세종을 포함한 대도시권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5억3056만원으로 집계됐다. 4년 전인 2017년 11월 말과 비교했을 때 89%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지방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30% 상승한 2억1636만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아파트값이 가장 높은 지역은 단연 서울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11억4829만원으로, 4년 전에 비해 95% 올랐다. 행정수도 이전 논의 등으로 매수세가 쏠린 세종의 아파트값 상승세도 가팔랐다. 세종은 같은 기간 2억4563만원에서 191% 폭등한 7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경기는 3억317만원에서 6억883만원으로 101% 뛰었다.반면 지방은 아파트값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경북 아파트 매매 가격은 26% 오른 1억7401만원을 기록했다. 강원(38%), 전남(54%) 등도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서울과 지방의 아파트값 격차도 커졌다. 지난달 말 기준 서울과 경북 아파트의 가격 격차는 6.6배에 달했다. 경북 아파트 일곱 가구를 팔아야 서울 아파트 한 가구를 살 수 있다는 의미다. 강원(6.26배) 전남 (6.14배) 충남(5.39배) 충북(5.27배) 등도 서울보다 아파트값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리얼하우스 관계자는 “내년 부동산시장이 조정기에 접어들면 교통·교육 등 주거 여건이 좋은 지역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똘
서울 용산구의 철도 유휴부지에 대학생이 거주할 수 있는 기숙사가 마련된다.국토교통부와 교육부는 30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에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추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부는 용산구 철도 유휴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부지는 경의중앙선·경부선 주변에 있는 용산구 일대 5개 필지(5851㎡)다. 기숙사는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1만2000㎡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에 착공해 2024년 1학기 개관할 예정이다. 수용 인원은 750여 명이다.장현주 기자
주요 주택 연구기관은 내년에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대출 규제 강화, 금리 인상 등으로 상승폭은 올해보다 축소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전세의 월세화’ 등 영향으로 공급이 줄어들면서 임대차 시장의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민간 연구기관들은 내년 전국 집값이 2~5%가량 오른다고 봤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 주택산업연구원은 2.5%,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5.0%(아파트) 오른다고 예측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올해 전국 기준 집값이 9.6% 오른 것에 비해 상승 폭이 2.0%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집값 고점에 대한 부담감, 자금 조달 어려움 등으로 매수자가 시장에 선뜻 진입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도 비슷한 전망을 했다. 내년 집값이 수도권 5.1%, 지방 3.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연구원이 집계한 올해 집값 상승률(수도권 9.4%, 지방 6.1%)보다 낮은 수준이다.연구기관들은 집값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주택 공급 부족’을 꼽았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5년간 전국 주택 수요는 296만 가구 늘었지만 공급 물량은 38만 가구 부족한 258만 가구에 그쳤다. 정부가 뒤늦게 3기 신도시 등 공급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집값이 고점을 찍었다는 인식과 함께 대출 규제 강화, 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빠르게 줄고 있어 내년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화성·동두천 등 경기와 은평구 등 서울 강북을 중심으로 최근 집값이 하락하는 곳이 나오고 있다.전세시장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리모델링 바람이 불고 있다. 풍납·문정·가락·오금동 등의 노후 아파트들이 리모델링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리모델링으로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해 고가 잠실 아파트 시세를 따라가겠다는 설명이다.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풍납동 ‘쌍용아파트’(사진)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최근 발족했다. 1994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3개 동, 417가구 규모다. 풍납동 대장아파트로 꼽히는 ‘잠실 올림픽공원 아이파크’가 주변에 있다. 풍납동 ‘강변현대아파트’도 지난 7월 리모델링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104가구 규모의 소형 아파트로 1991년 지어졌다. 풍납동은 잠실과 가깝고 지하철 5·8호선이 통과해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쌍용아파트 추진위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위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 55%가량의 주민이 동의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가락동에서도 리모델링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가락동 ‘가락쌍용1차’는 최근 1차 안전진단을 B등급으로 통과했다. 1997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4층, 14개 동, 2064가구 대단지로 조성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7층, 14개 동, 2373가구로 거듭난다. 총 915가구 규모인 가락동 ‘가락금호’는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받고 있다. 가락금호 추진위 관계자는 “GS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쌍용건설 등과 주민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정동에서는 ‘서울형 리모델링’에 참여한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서울시의 지원을 받는 대신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등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공공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 방식으로 추진되는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월세의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7월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으로 급등한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월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서다. 종합부동산세 등 다주택자의 세 부담까지 커지면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28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월간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109.4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5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KB 월세지수는 2019년 1월을 기준(100)으로 삼아 전용면적 95.8㎡ 이하 아파트의 보증금과 월세가격 변동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지난해 7월 임대차법이 시행된 이후 매달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과 경기의 월세지수도 상승세다. 인천 월세지수는 지난달 109.1에서 이달 110.0으로, 경기는 지난달 108.1에서 이달 108.6으로 올랐다.월세 실거래가도 오르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9㎡는 지난 4일 보증금 1억원에 월 400만원의 월세로 계약했다. 지난 10월 보증금 1억원, 월세 360만원과 비교해 두 달 만에 월세가 40만원 뛰었다.월세를 선호하는 집주인이 늘어나면서 ‘전세의 월세화’ 현상도 확산되고 있다.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폭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12월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 9989건 중 ‘월세가 낀 거래’는 41.9%인 4181건에 달했다. 이전 최고치인 8월 거래 비중(41.3%)을 뛰어넘었다. 월세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낀 거
내년에도 아파트 분양 시장의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치가 높은 새 아파트를 저렴한 분양가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집값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이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 시장이 양극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27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164.3 대 1(지난 15일 기준)을 기록했다.지난해(78.9 대 1)보다 경쟁률이 두 배 이상 뛰었다. 분양가 통제로 시세보다 싼값에 청약을 받으면서 수요가 대거 몰렸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이 같은 분양 시장의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둔촌주공, 신반포15차 등 강남권 단지의 경우 청약 가점이 60점대 중후반으로 높지 않으면 당첨이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만약 대형 단지들이 분양가 산정 등으로 후분양을 선택할 경우 물량이 크게 줄어 당첨 가능성이 더 낮아질 수 있다.지방 분양 시장은 수도권에 비해서는 열기가 식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수요층이 두터운 수도권과 달리 시장 동향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된 대구를 비롯해 경남, 경북, 전남, 전북 등지에서 청약 미달 사례가 나오고 있다. 한 대형 건설회사 관계자는 “분양 시장의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내년에 심해질 수 있다”며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 수요만 올해만큼의 인기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전문가들은 분양가 상한제가 내년에도 분양 시장을 좌우할 요인이 될 것으로 입을 모았다. 이 제도는 아파트 분양가를 산정할 때 건축비에 택지비를 더해 일정 이익만 남기게 하는 제도다. 문제는 분양가 산정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분양권 거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기준 분양권 전매 건수는 3629건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6년 1월 후 월별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해 10월(7116건)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특히 경기 지역의 분양권 전매 건수는 올 9월 632건에서 10월 362건으로 급감했다. 서울의 분양권 전매 건수는 31건에서 19건으로 줄었다.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분양권 호가도 내리고 있다. 광명시 광명동의 A공인 관계자는 “최근 광명시 집값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호가보다 5000만~1억원가량 낮춘 분양권 급매물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미분양 물량이 속출하는 대구에서는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권 매물을 내놓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분양권 거래가 쪼그라든 건 정부 규제의 영향도 크다.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 등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 민간택지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청약 당첨자 발표일 이후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로 강화했다. 전매 제한 기간이 전보다 길어진 것이다. 여기에 올 하반기 들어 대출 규제 여파 등으로 아파트 매수 심리가 빠르게 꺾이면서 분양권 수요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전매 제한이 길어진 데다 아파트 매수세가 꺾이면서 분양권 시장은 당분간 주춤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장현주 기자
포스코건설이 2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더샵 송도아크베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이 단지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동 1공구 B3블록에 건립된다.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 아파트 775가구와 오피스텔 255실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외국인 임대 물량을 제외한 608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84㎡ 174가구 △98㎡ 94가구 △112㎡ 99가구 △121㎡ 232가구 △155㎡ 3가구 △168㎡ 3가구 △179㎡ 3가구 등이다.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6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입지 여건이 좋다는 평가다. 인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제2·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간), 인천대교 등 광역 도로망 접근성도 좋다.장현주 기자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19년 연속 전국 땅값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명동 상권이 타격을 받으면서 ㎡당 공시지가는 하락했다.22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중구 충무로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의 내년 공시지가는 ㎡당 1억8900만원으로 조사됐다. 2004년부터 19년째 국내에서 가장 비싼 땅 자리를 지켰다.이 땅의 공시지가는 올해 2억650만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2억원을 넘겼다. 하지만 내년에는 8.5%(1750만원) 떨어진다. 중구 명동·충무로에 있는 상위 여덟 곳의 내년 공시지가도 모두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의 공시지가는 올해 ㎡당 1억9900만원에서 내년 1억8750만원으로 낮아진다. 3위인 충무로2가의 옛 유니클로 부지(300.1㎡)는 1억9100만원에서 1억7850만원으로 하락한다.내년 서울 표준지 공시지가가 올해보다 11.21% 오르는 상황에서 명동·충무로 고가 부지들이 하락하는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겼기 때문이다.반면 대형 업무시설이 밀집한 강남권 부지는 공시지가 상위 10위 안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9위를 차지한 서초구 서초동 업무용 건물 부지(662.2㎡)의 공시지가는 올해 1억1310만원에서 내년 1억2500만원으로 오른다.장현주 기자
하반기 서울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지역 중 하나는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개발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마이스(MICE) 복합단지 ‘르 웨스트(LE WEST)’가 착공하면서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면적이 약 82만㎡로 삼성동 코엑스(46만㎡)의 두 배 규모다. 르 웨스트의 인기는 청약으로 드러났다. 생활형숙박시설인 ‘롯데캐슬 르 웨스트’는 867실 모집에 57만5950명이 신청해 평균 65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서울 강남에 쏠린 마이스 시설 수요를 서남권으로 분산하는 균형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1959년 평화건업사로 출발한 롯데건설이 올해 창립 62주년을 맞았다. 디벨로퍼(부동산 개발) 역량 강화,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접목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 등 기존 텃밭뿐 아니라 유럽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성과를 내고 있다.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롯데건설의 구상이 실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캐슬과 르엘로 혁신 주거문화 이끌어롯데건설은 1999년 국내 건설업계에서 처음으로 아파트에 ‘롯데캐슬’이라는 브랜드를 도입했다. 서울 강남에 유럽 성을 떠올리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선보이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물론 대구, 부산, 울산, 광주 등 주요 도시에서 롯데캐슬 아파트를 공급해 오고 있다. ‘우리 가족이 살 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고민하고 앞서간다’는 브랜드 미션 아래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게 롯데건설의 방침이다.롯데건설이 주택 시장 명가로 거듭나기 위해 2019년 11월 선보인 하
롯데건설이 이달 대구 달서구 본동에서 주거복합단지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조감도)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백화점에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들어서는 게 특징이다. 분양에 관심 있는 고객들은 ‘관람’부터 ‘상담’까지 백화점에서 모두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자녀들을 위한 교육시설을 두루 갖춰 지역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교통 교육 등 주거여건 갖춘 직주근접 단지‘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3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아파트 481가구(전용면적 84㎡)와 오피스텔 48실(전용 84㎡) 등 529가구가 공급된다.우수한 입지 여건과 굵직한 개발호재를 지니고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뛰어난 교통 여건이 주목된다. 단지 주변에 있는 구마로를 이용하면 대구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또 와룡로를 통해 달서구 도심에 해당하는 감삼동과 용산동 일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남대구IC를 이용하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교육 여건도 좋다는 평가다. 감천초와 감천초 병설유치원이 근거리에 있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효성중과 효성여고, 대건고, 대구예담학교, 대구공업대 등이 주변에 있다. 본리도서관이 가까워 방과 후 학습이 가능하다.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면적이 66만여㎡에 달하는 학산공원이 인근에 있어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이곳에는 산책로를 비롯해 다목적운동장과 게이트볼장, 잔디광장, 전망광장, 휴게광장, 수목원, 연못 등이 조성돼 있다. 굵직한 개발호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21일 ‘2022 대내외 경기·금융시장 대예측 세미나’에서 “아파트 매수 심리가 주춤하면서 집값 상승세가 조금씩 꺾이고 있다”고 밝혔다.한국부동산원의 이달 둘째주(1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5.2로 집계됐다. 기준선인 100 아래로 내려가면 시장에 ‘팔자’가 ‘사자’보다 많다는 뜻이다. 지난달 셋째주(99.6) 이후 5주 연속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그는 “집값 상승폭이 둔화되고 거래량이 줄어드는 등 서울 아파트 ‘거래절벽’이 심화되고 있다”며 “대출 규제와 금리인상 여파로 인해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집값 하락세는 수도권 및 서울 외곽지역에서 시작해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강남3구(서초·송파·강남구) 등으로 확산될 것으로 봤다. 이미 경기 화성, 동두천 등에선 직전 거래보다 집값이 10%가량 떨어진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는 “경기 광명, 안양 등 교통 및 정비사업 호재로 집값이 급등한 외곽지역부터 매수세가 쪼그라들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승 기조를 유지할 수 있지만 하반기엔 ‘똘똘한 한 채’가 몰려 있는 강남 집값도 흔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 원장은 전체적으로 내년 주택 매매가격은 상고하저 현상을 보이며 서울이 3~5%, 수도권이 1~3% 상승하고 지방은 보합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전세시장은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 등 지난해 7월 말 시행된 임대차법 여파로 오름세를 유지하지만 상승폭은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대형 아파트 가격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아파트 ‘거래 절벽’ 속에서도 고가·저가 아파트 간 가격 차이가 더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3410가구·사진) 전용 244.9㎡(22층)는 지난달 18일 72억8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최고가인 지난해 8월(46억원)보다 26억8000만원 뛰면서 처음으로 70억원대를 돌파했다.강남 아파트 3.3㎡당 1억원 시대를 연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 129.9㎡는 지난달 6일 60억2000만원에 매매 계약서를 썼다. 올 9월 53억원에 거래된 뒤 7억2000만원 올랐다.강남구에서도 신고가 대형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치동 재건축 대장주 중 하나인 ‘한보미도맨션 1차’ 전용 128㎡는 지난달 8일 41억4000만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8월 36억5000만원에 거래된 주택형이다. 2000년대 초반 입주한 1세대 주상복합인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전용 244.6㎡는 지난달 29일 62억2000만원에 매매됐다. 직전 최고가인 55억9000만원보다 6억3000만원 올랐다.송파구에서는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전용 151㎡가 기존 최고가(35억6000만원)보다 6억4000만원 오른 42억원에 실거래됐다.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자산가들이 강남권 대형 아파트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권 대형 아파트는 시세가 ‘대출금지선’인 15억원이 훌쩍 넘은 상태다.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의 양극화 현상도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더피알이 &lsquo
건설사 두 곳 이상이 아파트를 공동으로 짓는 이른바 ‘컨소시엄(공동도급)’ 방식을 두고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컨소시엄에 반대하는 조합원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조합 내 갈등이 커지는 사례가 나오고 있어서다.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림1구역(사진) 재개발 조합은 오는 2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제2차 정기총회를 연다. 총회에서는 건설사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체결 안건에 대해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신림1구역은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 컨소시엄이 두 차례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정비사업은 경쟁 입찰이 두 차례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신림1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향후 2886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공사비만 1조원이 넘는 대형 사업지다. 경전철 신림선 개통 등 교통 호재도 적지 않다. 하지만 신림1구역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컨소시엄 참여’를 놓고 내홍을 겪었다. 일부 조합원이 컨소시엄 방식으로 진행되면 아파트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시공사 입찰 규정에 ‘컨소시엄 입찰 금지’ 조항을 넣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건설사 측은 단일 브랜드 선택권, 단일 시공 등 컨소시엄 방식의 보완책을 조합원에게 제시했다.비슷한 현상은 동작구 노량진3구역에서도 발생했다. 이곳은 지하 4층~지상 30층, 총 1272가구의 아파트촌으로 재개발된다.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일부 대형 건설사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부 조합원이 반대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컨소시엄 방식을 꺼리는 조합원은 하자 보수
반도건설은 17일 경북 경주시 KTX신경주역세권에서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조감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이 단지는 KTX신경주역세권에 들어서는 첫 반도유보라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490가구 규모다. KTX신경주역 경부선(KTX, SRT)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중앙선(청량리~영천역~신경주역), 동해선(포항역~신경주역~태화강역)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등 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경주 최초로 단지 내 별동학습관이 조성된다. 별동학습관은 YBM과 연계해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파티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4베이 판상형(방 세 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 위주 구조로 설계했다. 수납공간을 극대화하는 알파룸 등을 적용해 입주민 편의성을 높인다. KTX신경주역세권 지구는 대지 53만여㎡에 약 2400억원이 투입되는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계획인구는 약 1만6000명 규모다. 문화재 등으로 개발이 제한적인 경주에서 새로운 주거벨트로 조성된다. 상업용지, 업무용지, 학교, 공원 등이 조성돼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KTX신경주역세권은 향후 3개 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며 “지구 내 상업용지, 업무용지, 학교, 관공서 등이 체계적으로 들어서는 만큼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장현주 기자
제일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제일풍경채 검단 1차’(투시도)를 선보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추첨제 물량이 있어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제일건설은 이달 검단신도시 AA15블록에서 ‘제일풍경채 검단 1차’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 동, 1425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84~111㎡여서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4년 11월 예정이다.검단신도시 중심 지역에 들어서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교육·교통·편의시설 등 핵심 인프라가 인접해 있다.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원 1110만6000㎡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에는 2023년까지 주택 7만5800여 가구(인구 18만7000여 명)를 건설하게 된다.교통 여건이 좋다. 2024년 예정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이 가깝다. 향후 지하철이 개통되면 지하철 5·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 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까지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 검단~경명로 도로, 원당~태리 광역도로, 강화~계양 고속도로도 건설될 예정이다.교육 여건도 좋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부지가 모두 반경 300m 내에 있어 향후 이사 걱정 없이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상업시설도 조성된다. 금정산, 고산, 배매산 등 녹지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라는 평가다.실수요자를 위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의 4베이 판상형(방 세 칸과 거실을 전면에 배치)으로 건립한다. 3면 발코니(일부), 1층 테라스(일부) 구조로 개방감을 높이고 실사용 면적도 확대한다. 단지 중심에는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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