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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현주 기자
    장현주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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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 장현주 기자입니다.

  • "우리 아파트도 아크로·르엘로"…고급 브랜드 도입 경쟁

    서울 동작구 노량진뉴타운에서 강남과 한강변 부촌의 아파트 단지에만 붙던 대형 건설회사의 하이엔드(최고급) 브랜드 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6월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낸 노량진5구역에서는 대우건설이 ‘푸르지오 써밋’ 브랜드를 제안했다. 노량진8구역도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 도입을 제안한 상태다. 현재 노량진뉴타운 내 8개 재개발구역 중 하이엔드 브랜드를 확정한 사업지는 없다. 노량진 A공인 관계자는 “써밋, 아크로 등의 도입이 확정되면 노량진 내 다른 구역에서도 하이엔드 브랜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하이엔드 브랜드를 앞세운 수주 경쟁은 강북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강북권 최대 도시정비사업지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에서 DL이앤씨와 롯데건설이 나란히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와 ‘르엘’을 내세웠다. 강북권 정비사업지에서 최고급 브랜드 경쟁이 이례적으로 펼쳐졌다는 점에서 정비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조합원들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가 적용되면 지역의 ‘대장 아파트’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으로 3.3㎡당 공사비가 더 높아지더라도 넓은 커뮤니티 공간, 고급스러운 조경 등을 통해 주거 여건을 개선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많다.하이엔드 브랜드를 요구하는 사업지가 점차 늘어나면서 시공사와 갈등을 빚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 중구 신당8구역 재개발 조합은 7월 DL이앤씨와의 시공 계약을 해지하는

    2021.09.05 16:50
  • '더샵하남에디피스' 980가구 이달 공급

    포스코건설이 이달 경기 하남시에서 ‘더샵 하남에디피스’(조감도)를 공급한다. 하남시 덕풍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980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596가구가 일반분양된다.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춘 게 장점이다. 단지 북쪽에는 2009년 준공한 풍산지구를 비롯해 3만8000여 가구 규모의 미사강변도시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남쪽에는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주거 편의를 높여주는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스타필드하남, 홈플러스, 이마트, 코스트코, 덕풍전통시장 등 편의시설이 주변에 있다. 하남시청, 하남문화예술회관 등 공공·문화시설도 가깝다. 단지와 맞닿은 곳에는 신장초가 있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당정뜰, 하남유니온타워, 신평어린이공원 등 녹지공간도 근거리에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우수한 교통 여건도 갖췄다.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을 통해 광화문, 여의도 등 서울 중심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좋다. 올림픽대로, 수도권 제1순환도로 상일나들목(IC), 중부고속도로 하남IC도 가깝다.지난 6월 확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하남시청역에 지하철 3호선 연장선(오금역~교산~하남시청역)이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장현주 기자

    2021.09.02 17:15
  • "서울 빌라라도…" 2030 패닉바잉, 매매 건수 8개월 연속 아파트 추월

    서울에서 다세대 연립주택 등 빌라 매매 거래가 아파트 매매를 8개월째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모두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빌라 매매 건수는 총 2555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아파트 매매 건수는 2019건에 그쳤다. 부동산 매매 거래를 하면 30일 내 신고하기 때문에 거래 건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은평구(251건)와 강서구(245건) 등에서 손바뀜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집값이 싼 서울 외곽 지역에 빌라 매매 실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통상 주택 시장에서 아파트 거래는 빌라보다 두세 배가량 많다. 빌라는 아파트에 비해 녹지, 주차장 등 주거 인프라가 열악해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지난 1월 빌라 거래량(5838건)이 아파트 거래량(5797건)을 앞지른 이후 ‘매매량 역전 현상’이 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를 찾는 2030세대도 늘어나고 있다. 은평구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자금력이 부족한 20~30대 손님들의 빌라 매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2030세대의 ‘패닉바잉(공황구매)’이 서울 아파트를 넘어 빌라 시장으로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빌라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어나면서 빌라 매매 가격도 오르고 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인 다방이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7월 서울 빌라의 평균 매매가는 3억4629만원으로, 6월(2억7034만원)보다 28.1% 상승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공급난과 전세난이 장기화하면서 빌라 등 비(非)아

    2021.09.02 17:11
  • 용산역 일대 재개발 '속도'…1구역 조합인가

    지하철 1호선·KTX 용산역 인근인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정비창 전면1구역이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신용산역 북측 1·2구역 등 한강로 일대 재개발 구역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근이 주상복합 단지로 자리 잡은 데다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에 조성하려는 국제업무지구 사업이 하반기 본격화되는 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철도정비창 부지 주변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전면1구역 등 한강로3가 재개발 속도1일 용산구청에 따르면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달 30일 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용산 정비창 부지 동쪽에 있는 정비창 전면1구역은 대지 7만1901㎡에 아파트 777가구 및 판매시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조합창립 총회를 열었다.조합은 하반기 나올 예정인 서울의 최상위 도시기본계획인 ‘2040 서울플랜’을 참고한 뒤 사업시행인가 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정비창 전면1구역은 인근에 있는 ‘용산 푸르지오 써밋’이나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에 비해 단지 전체 높이가 30m가량 낮은 편”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언한 층고 제한 등 각종 규제가 완화되면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인근에 있는 한강로2가 신용산역 북측 1·2구역도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북측1구역은 한강로2가 2의 116 일대로, 2015년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북측1구역은 이르면 하반기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북측2구역은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데 이어 내년 상반기 관리처분인가를

    2021.09.01 17:28
  • "열화상 카메라·라돈 측정까지…하자 점검 통해 주거 만족도 높여"

    “창업 초기만 해도 하자 점검의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하는 시공사와 입주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홈체크의 꼼꼼한 점검이 주거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하자 점검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이길원 홈체크 대표(사진)는 하자 점검 시장에서 프롭테크(부동산+기술) 기업의 역할에 대해 묻자 이같이 말했다. 홈체크는 2017년 아파트 하자 점검 전문 회사로 출발했다. 모든 종류의 주택을 점검·진단해 건축물의 품질을 높게 유지해준다.하자 점검은 크게 육안 점검과 장비 점검으로 구분된다. 육안 점검은 가장 먼저 현관 외부부터 시작된다. 현관 바닥, 벽면, 천장 등을 주로 살핀다. 예를 들어 바닥 타일이 뜬 곳이 있는지, 이음선에 틈새가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방식이다. 이후 복도, 거실, 주방, 욕실 순으로 점검이 이뤄진다.장비 점검 단계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자를 잡아내기 위해 각종 전문 장비가 등장한다. 열화상 카메라로 단열이 잘됐는지 측정하고 라돈 측정기로 라돈 수치를 파악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대표는 “특히 첨단 정비를 활용한 비파괴식 점검에 관심을 갖는 입주민이 많다”고 귀띔했다.이 대표는 중앙대 부동산학과와 창업학과를 전공했다. 매년 반복되는 아파트 하자 분쟁 속에서 사업 아이템을 찾았다. 그는 “국내 10대 건설사 기준으로 아파트 하자 분쟁은 매년 1000여 건에 달했지만 사전 점검의 중요성이 부각되지 않고 있었다”며 “수익 창출보다는 주택 점검 서비스에 대해 알리고 시장을 키워나간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다”고 설명했다.그동안 홈체크는 서초, 개포, 판교 등 서울과 경기도 주요 지역에서 시공한 단지들의 하

    2021.08.31 17:15
  • 반도건설, 양천구 재건축 사업 수주

    중견 건설사인 반도건설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반도건설은 최근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투시도)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올 들어 지난 1월 경남 마산 반월지구 재건축사업(1954가구)과 4월 908억원 규모의 부산 광안지역 주택조합사업(525가구)에 이은 세 번째 도시정비사업 수주다. 2017년 서울 첫 사업(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 프로젝트) 수주에 이은 4년 만의 서울 입성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대경연립 재건축은 양천구 신정동 127의 4 일대 7124.6㎡에 용적률 243.72%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15층 3개 동, 186가구(전용 59~84㎡)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향후 건축심의 등을 통해 2022년 착공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406억원 규모다.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반도건설은 조합원의 니즈를 반영한 특화설계와 평면, 외관 차별화 등에 신경 썼다.사업지 500m 내에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이 있다. 또 1㎞ 내에 2호선 양천구청역과 도림천역이 있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동쪽으로 서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있다.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강서 3학군으로 불리는 목동중, 목동초, 신목초 등이 있다. 진명여고, 양정고, 한가람고, 목동고 등 명문고와 목동 학원가도 가깝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킴스클럽 등 주요 상권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서울 등 수도권 핵심지역과 부산 광주 대전 등에서 진행 중인 재건축, 재개발, 지역주택조합사업 수주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현주 기자

    2021.08.31 17:13
  • 신규택지 등 8곳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정부가 경기 의왕·군포·안산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3차 신규 공공택지 투기 방지 대책을 내놨다.국토교통부는 신규 택지 10곳 중 7곳과 지난 25일 발표한 과천 갈현지구 등 총 8곳의 택지와 인근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는 곳은 의왕·군포·안산(13.4㎢), 화성 진안(4.52㎢), 화성 봉담3(9.25㎢), 양주 장흥(4.56㎢), 과천 갈현(0.36㎢), 대전 죽동2(0.84㎢), 세종 조치원(6.51㎢), 세종 연기(1.74㎢) 등 총 41.18㎢다. 다음달 5일부터 2023년 9월 4일까지 2년간 지정된다.토지거래허가구역에선 토지 거래 때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도시지역은 주거지역 180㎡·녹지지역 100㎡, 도시지역 외 지역은 농지 500㎡·임야 1000㎡를 초과하는 경우 허가 대상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실거주·실경영 목적으로만 토지 및 주택을 거래할 수 있다.지난 3월 마련된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에 따른 고강도 투기 방지 대책도 시행한다. 직무 관련자, 정보를 제공받은 제3자 등이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불법 행위를 저지르면 부당이득액에 비례해 가중처벌 및 이익몰수가 진행된다. ‘투파라치(주민 신고·포상제)’ 제도를 활성화하고 사업 예정지 내 CCTV를 설치해 단속할 방침이다.이날 정부는 신규 택지 후보지 및 인근 지역에 대한 실거래 조사 결과도 내놨다. 2018년부터 지난 6월까지 전체 거래 3만2000여 건 중 명의신탁, 편법증여, 허위신고 등 관련 법령 위반이 의심되는 229건이 적발됐다. 올해 7~8월 이뤄진 거래와 거래당사자의 소명 절차가 진행 중인 311건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한

    2021.08.30 17:26
  • [숫자로 읽는 세상] '영끌' 2030 대출규제 직격탄…"금융 사다리 걷어차나" 부글부글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 수위가 연일 높아지면서 금융회사들이 속속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하거나 신용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내집마련 막차’를 타려는 젊은 층은 정부의 대출 규제에 대해 ‘금융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금융사들이 투기와 무관한 전세 자금대출까지 틀어막자 실수요자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금융당국은 금융사에 ‘2030 부채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이들이 최근 주식과 암호화폐 등 위험도가 높은 투자를 벌여온 데다 ‘영끌(영혼을 끌어모은) 대출’을 통한 ‘빚투(빚내서 투자)’로 부동산 구매에 나서면서 가계부채 총량을 크게 키웠기 때문이다. 향후 금리가 오르고 자산가격에 충격이 오면 과거 ‘카드사태’처럼 청년층의 부채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지적이다.한국은행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2030세대의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446조5000억원으로 1년 전(391조1000억원)에 비해 55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 중 은행권 대출금 잔액은 259조6000억원으로, 1년간 44조7000억원 불었다. 증가율은 20.5%로 같은 기간 은행권 전체 세대 부채 증가율(10.3%)의 약 두 배다.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대출 폭증은 수도권 아파트값이 고공행진한 데 따른 ‘패닉바잉(공황구매)’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이후 2030세대의 신용대출을 통한 주택 구매가 이어졌고, 그해 11월 1차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앞두고는 미리 신용대출을 받아두려는 가수요가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한 은행의 고위 임원은 “초저금리 상황이 지

    2021.08.30 09:01
  • 동대문 이문1, 래미안 3069가구 들어선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과 휘경동 일대 이문·휘경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문동에서는 첫 재개발 착공 단지가 등장했다. 휘경동에서는 마지막 사업지인 휘경3구역이 철거 단계를 밟고 있다. 서울 동북부 일대에는 이문·휘경뉴타운 사업을 통해 1만4000여 가구의 아파트촌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문1구역 착공 승인받아27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이문1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24일 착공 승인을 받았다. 이 구역은 2008년 12월 조합설립인가, 2010년 3월 사업시행인가, 2017년 3월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을 거쳤다. 내년 상반기 분양에 나서 2024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았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7층, 39개동, 3069가구 규모의 ‘래미안’ 브랜드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역과 신이문역이 가깝다. 천장산, 의릉 등 녹지가 주변에 있어 쾌적한 편이다. 한국외국어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대 등도 가깝다.이문·휘경뉴타운은 이문동, 휘경동 일대에 80만1297㎡ 규모로 조성된다. 이문1·3·4구역, 휘경1·2·3구역에서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그동안 이문·휘경뉴타운은 ‘교통 허브’ 청량리역을 끼고 있는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아파트값 급등 속에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사업지가 속도를 높이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문3구역은 지난달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 변경 인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중 이문3-1구역과 이문3-2구역의 ‘결합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하는 게 특징이다. 결합개발은 개별적으

    2021.08.27 17:21
  • 남양주 왕숙에 여의도공원 13배 녹지

    3기 신도시 중 인천 계양에 이어 경기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의 지구계획이 확정됐다. 정부는 오는 10월부터 이들 신도시에서 공공분양 4700가구의 사전청약을 받을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지구의 지구계획(토지이용계획)을 승인해 다음달 3일 확정 고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신도시에서 공공분양 1만7338가구와 공공임대 3만5627가구 등 총 10만1000여 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남양주 왕숙1엔 약 5만4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서울 여의도공원 13배 규모의 공원 및 녹지가 조성된다.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2.3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도 마련된다. 1만8810가구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로 공급된다. 공공분양은 9497가구가 나온다. 남양주 왕숙2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약 1만4000가구다. 이 가운데 5047가구가 공공임대 물량이다. 교통 대책도 추진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과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 등을 통해 도심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하남 교산에서는 약 3만3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1만1770가구는 공공임대로, 5320가구는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여의도공원 10배 규모의 공원 및 녹지를 마련한다. 서울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3기 신도시에서는 올해 공공분양 총 9700가구가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된다. 지난 7월엔 인천 계양 11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시행했다. 이번 지구계획 승인 지구에서는 △10월 남양주 왕숙2 1400가구 △11월 하남 교산 1000가구 △12월 남양주 왕숙 2300가구 등 총 4700가구가 나온다.국토부 관계자는 “부천 대장, 고양 창릉지구는 연내 지구계획이

    2021.08.26 18:00
  • 롯데건설, 건설업계 첫 메타버스 활용 채용설명회 개최

    롯데건설은 지난 25일 건설업계 최초로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를 활용한 채용설명회(일명 L-Town)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채용설명회에는 총 400여명의 구직자들이 사전 신청하는 등 롯데건설 신입사원 채용에 큰 관심을 보였다.롯데건설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장인 L-Town은 롯데건설의 시그니처 건축물을 배경으로 한 가상세계로 구현됐다. 코로나19 확대로 대면 행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구직자들에게 유용한 채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롯데캐슬을 공간으로 한 직무상담 ZONE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SKY31을 구현한 설명회 ZONE △실제 건설현장 재현한 홍보영상 ZONE △롯데월드를 배경으로한 퀴즈 ZONE을 마련했다.직무 상담 ZONE에서는 채용을 진행하는 7개 직무의 실무자들과 채용담당자가 해당 직무에 대한 소개와 상담을 진행했다. 설명회 ZONE에서는 롯데건설의 실제 면접관이 참여한 모의면접과 채용담당자가 설명하는 채용설명회가 라방(라이브방송)이 열렸다. 홍보영상 ZONE에서는 롯데건설에 대한 다양한 홍보영상을 마련했다. 퀴즈 ZONE에서는 롯데건설 관련 OX퀴즈를 통해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채용설명회에 참여한 한 구직자는 “가상세계에서 아바타를 통해 행사에 참여해보니 마치 게임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었다”며 “일방적인 정보전달을 넘어 채용담당자와 더 솔직하고 자유로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롯데건설의 신입사원 채용은 지난 11일부터 롯데그룹 채용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다.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필요한 시점에 빠르게 채용하기 위해 상시채용으로 이뤄진다.

    2021.08.26 17:14
  • 기준금리 인상으로 집값 하락?…부동산 전문가에 물어보니

    한국은행이 26일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0.75%로 인상하면서 금리 인상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이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집값 상승이 빠르게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추가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 중장기적으로 집값이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론적으로 보면 금리 인상은 집값 하락을 불러오지만 지금까지 금리를 올렸다고 집값이 내려간 적은 없는 것 같다"며 "금리 인상 폭이 작은 데다 전세가격 등도 오르고 있어 주택시장의 전반적인 수급 상황 등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택 등 개인대출은 금리가 오르더라도 월 부담하는 이자액이 약간 늘어나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그간 담보인정비율(LTV) 등 대출규제를 엄격히 해 왔기 때문에 위험도는 낮은 편”이라고 진단했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금리 인상 폭이 크지 않고 이미 주택담보대출에 금리인상 흐름이 반영되어 있어 시장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하지만 추가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경우 거래 절벽 등 부동산 시장이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누적된 금융불균형을 완화해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에 첫발을 뗀 것”이라며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 시사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여전히 저금리 수준이라 금리 인상에도 당장 집값이 하락하기보다는 거래량과 상승률이 둔화되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번 금

    2021.08.26 15:32
  • 집값의 6~16% 내고 10년 거주…'누구나집' 사업 9월부터 본격화

    목돈이 없는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정부의 ‘누구나집’ 사업이 하반기 본격화된다. 누구나집은 사전에 확정된 가격으로 무주택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을 약정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 회의’에서 “9월 민간 사업자 공모와 11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진행하는 등 누구나집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말까지 누구나집 시범사업 지역의 공공택지 공모 지침을 조속히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는 지난 6월 누구나집 1만785가구를 인천 검단, 경기 안산 반월·시화, 화성 능동, 의왕 초평, 파주 운정, 시흥 시화 등 수도권 6개 지역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누구나집은 집값의 6~16%를 내고 10년 거주한 뒤 최초 공급가격에 분양 전환이 가능한 모델이다. 집값의 6%를 내면 거주권만, 10%를 내면 분양권만 보유한다. 16%를 내면 거주권과 분양권을 모두 받는다. 10년간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0~85% 수준으로 책정된다. 안정적인 소득원은 있지만 당장 집을 마련할 목돈이 없는 무주택자, 청년, 신혼부부 등이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기존 공공임대와 달리 미리 확정된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10년 공공임대의 경우 분양 전환되는 시점의 시세가 감정평가를 통해 분양가로 책정돼 입주민의 반발이 컸다.다만 수익성이 낮아 민간 사업자의 참여가 낮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향후 집값 하락으로 임차인이 분양 전환을 포기하면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장현주 기

    2021.08.25 17:28
  • 포스코건설, 다음달 대전서 `더샵 도안트위넌스` 308실 선봬

    포스코건설이 다음달 대전에서 오피스텔 ‘더샵 도안트위넌스’를 공급한다. 유성구 용계동에 건립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7층 2개동 308실로 조성된다.교통이 편리하다. 대전 지하철 2호선 트램(2027년 개통 예정)이 바로 앞에 있다. 대전 전 지역을 통하는 도안대로와 맞닿아 있다. 동서대로,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교육 여건도 좋다. 흥도초를 도보로 갈 수 있다. 대전도안중·고도 주변에 있다. 개교를 앞둔 복용유치원, 복용초(2022년 9월 예정), 서남4중(2022년 3월 예정)도 가깝다. 원신흥도서관, 대전시립박물관 등 교육문화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쾌적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도안생태호수공원(계획), 도안근린공원, 덜레기근린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홈플러스, CGV,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과 목원대 상권과 중심상업지역 일대로 형성된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더샵만의 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 전기차 충전 설비를 설치하고 포스코건설의 스마트 기술인 ‘아이큐텍(AiQ TECH)’을 적용해 조명, 난방, 가스 및 환기 등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승강기 내부에 ‘UV-C LED’ 살균조명을 설치해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앞서 대전에서 공급된 더샵 단지들이 지역 대표아파트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더샵 도안트위넌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2021.08.25 16:21
  • 롯데건설, 마곡·하남·검단 등…수도권 대형 복합단지 잇단 수주

    롯데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서울 최대 규모의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단지 ‘LE WEST(르웨스트)’를 선보인다. 롯데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최근 하남시에서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 ‘H2 프로젝트’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복합개발 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컨벤션센터·호텔·업무시설 등 연결마곡마이스PFV는 마곡 특별계획구역 CP1·2·3블록에 들어설 ‘LE WEST(르웨스트)’를 상반기 착공했다. 마곡마이스PFV는 롯데건설과 개발업체 SDAMC, 메리츠증권 등 주요 회사가 공동으로 투자한 회사다.‘LE WEST(르웨스트)’는 희소성과 가치의 극대화를 뜻하는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과 ‘최상급(-EST)’ ‘서쪽(WEST)’의 합성어다. 대한민국 서쪽을 대표하는 단 하나의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지면적은 8만2724㎡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9배 수준이다. 연면적은 약 82만㎡로 삼성동 코엑스(46만㎡)의 2배 규모다. 단지는 4개 블록으로 구성된다.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는 건축 콘셉트가 특징이다. 컨벤션센터와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은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연결된다. 블록 중 규모가 가장 큰 CP1은 지하 7층~지상 13층, 전체 연면적 약 32만㎡로 컨벤션센터와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원스톱센터 및 업무시설, 호텔이 들어선다. 첨단 연구개발(R&D) 산업단지인 특성을 감안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MICE 관련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에 쏠린 MICE 수요를 서남권으로

    2021.08.25 15:56
  •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 고급 주거문화 이끈다

    롯데건설은 2019년 11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LE-EL)’을 선보였다. 르엘은 한정판을 의미하는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의 약자인 ‘LE’와 ‘시그니엘’ ‘에비뉴엘’ 등 롯데의 상징으로 쓰이고 있는 접미사 ‘EL’의 합성어다.브랜드 콘셉트는 ‘사일런트 럭셔리(Silent Luxury)’다. 드러내지 않는 고급스러움을 표방한다는 뜻이다. 르엘만의 차별화된 디자인도 돋보인다. 철학을 담은 선, 안목이 담긴 디테일, 문화를 담은 공간 등을 통해 고품격 주거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르엘 브랜드가 붙은 아파트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를 잡고 있다. 르엘은 ‘대치 르엘’(대치2지구·조감도), ‘르엘 신반포 센트럴’(반포 우성) 등 서울 강남 주요 단지에 적용해왔다. 최고급 주택 브랜드인 만큼 깐깐한 심사를 거친 단지에만 선택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고급 브랜드를 붙인 아파트는 지역 시세를 주도하는 ‘리딩 단지’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며 “롯데건설이 갖춘 모든 노하우를 집약해 최고급의 한정판 주거 상품을 만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르엘은 청약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4차’에도 르엘 브랜드를 적용해 평균 124 대 1, 최고 208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 등에도 르엘을 적용할 예정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오랜 기간 롯데캐슬로 쌓아온 경험과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등 최고급 주거공간을

    2021.08.25 15:54
  • 과천지식정보타운 마지막 공공분양 '린 파밀리에'…1순위 경쟁률 718대 1

    과천지식정보타운의 마지막 공공분양인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가 1순위 청약에서 역대 2위의 경쟁률을 기록했다.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이 단지는 52가구(특별공급 물량 제외) 모집에 3만7352명이 몰렸다. 평균 71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809.1대 1)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인근 시세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해 청약자들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분양가는 전용 84㎡ 가준으로 7억8670만~8억7260만원으로 책정됐다. 과천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84㎡가 지난달 17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량 싸다.단 입주 시 시세가 15억원을 초과하면 잔금 대출로 전환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입주일로부터 5년간 의무적으로 실거주해야 하기 때문에 바로 전세를 놓을 수도 없다.한편 전날 진행된 이 단지 특별공급에서는 266가구 모집에 1만8957명(기관추천 예비대상자 포함)이 신청해 평균 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2021.08.24 21:29
  •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 25일 청약

    롯데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르웨스트’(투시도)의 청약을 25일부터 사흘간 받는다. 서울 서남부권 산업 벨트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이다.강서구 마곡특별계획구역 내 CP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876실(전용면적 49~111㎡)로 이뤄진다. 청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 ‘롯데캐슬 르웨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당첨자는 29일 발표한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계약을 실시한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청약 통장이 없더라도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 어디서나 청약할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과 무관하게 분양권 전매도 자유롭다. 분양 관계자는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데다 마곡지구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단지는 마곡 MICE 복합단지의 첫 분양 사업이다. 마곡 MICE 복합단지는 마곡특별계획구역 CP1~3 총 3개 블록에 연면적 82만㎡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과 함께 조성된다.교통이 편리하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이 가깝다. 약 50만㎡ 규모의 보타닉공원이 단지 주변에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장현주 기자

    2021.08.24 17:14
  • 포스코건설, 진주서 ‘더샵 진주피에르테’ 내달 분양

    포스코건설이 경남 진주시 초전동에서 ‘더샵 진주피에르테’ 아파트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장재공원 등 ‘숲세권’ 입지를 갖춰 지역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더샵 진주피에르테’는 포스코건설의 ‘더샵’과 프랑스어로 자랑·자부심을 뜻하는 ‘피에르테(FIERTE)’를 결합한 단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7개동, 총 7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74㎡ 110가구 △84㎡A 326가구 △84㎡B 196가구 △101㎡ 111가구 △124㎡ 55가구로 구성된다.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민간이 부지의 70% 이상(5만㎡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공공기여)하고, 나머지 30% 부지에는 아파트 등을 지는 개발사업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장재공원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우수한 교육 환경도 구축했다. 단지 주변으로 초전초, 진주동명중·고, 명신고 등이 있다. 단지 앞에는 동부시립도서관이 2023년 건립될 예정이다.교통 환경도 좋다. 진산로(말티고개)를 통해 진주 중심가로 이동이 편리하다. 홈플러스, 농산물 도매시장, 하나로마트, 경남도청 서부청사, 진주종합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주변에 있어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피트니스,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등 스포츠존 △독서실, 멀티룸, 북카페 등 에듀존 △게스트하우스, 시니어하우스, 키즈하우스 등 퍼블릭존을 설치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진주에 공급되는 첫번째 ‘더샵’ 아파트인

    2021.08.24 15:09
  • 롯데건설, 마곡지구 '롯데캐슬 르웨스트' 25일부터 청약

    롯데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르웨스트’의 청약을 25일부터 사흘간 받는다. 서울 서남부권 산업 벨트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이다. 강서구 마곡특별계획구역 내 CP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5개동, 876실(전용 49~111㎡)로 이뤄진다.청약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롯데캐슬 르웨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당첨자는 29일 발표한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계약을 실시한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다.청약 통장이 없더라도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 어디서나 청약할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과 무관하게 분양권 전매도 자유롭다. 분양 관계자는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데다 마곡지구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이 단지는 마곡 MICE 복합단지의 첫 분양 사업이다. 마곡 MICE 복합단지는 마곡특별계획구역 CP1~3 총 3개 블록에 연면적 82만㎡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 코엑스의 약 2배이자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약 9배에 달하는 크기다. 단지는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과 함께 조성된다. 마곡을 대표할 비즈니스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서울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이 가깝다. 약 50만㎡ 규모의 보타닉공원이 단지 주변에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내부 설계 및 마감재도 세심하게 신경 썼다. 실내에는 이탈리아산 아트월과 원목마루 등의 고급 마감재가 사용된다. 현관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타입별 상이)을 마련해 공간

    2021.08.24 13:55
  • [단독] 안전진단 미루는 서울 재건축…"내년 대선 뒤에 보자"

    서울 양천·노원·송파구 등에서 자체적으로 재건축 안전진단을 보류하는 노후 아파트가 잇따르고 있다. 재건축의 첫 관문으로 불리는 안전진단 통과를 위해 속도를 내던 기존 양상과는 사뭇 다르다. 여기에는 안전진단에 도전해봐야 통과가 힘들 것이라는 불신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재건축을 막겠다는 이번 정부에서는 어차피 사업이 힘드니 내년 대선 이후를 저울질해보겠다는 얘기다. 안전진단 잇단 보류23일 서울 양천구에 따르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최근 목동 ‘목동7단지’와 신월동 ‘신월시영’에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를 위한 보완 보고서 제출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보완 보고서를 계속 내지 않으면 ‘판단 불가’를 사유로 최종 탈락시킬 수밖에 없다는 내용을 담았다.두 단지는 지난해 11월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적정성 검토에 착수했다. 하지만 6개월가량 보고서 보완 작업을 미루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는 “보완 보고서 작성은 통상 길어야 두 달가량 걸린다”며 “양천구는 물론 서울 다른 구에서도 업무 협조가 원활하지 않다”고 말했다. 목동7단지 관계자는 “적정성 검토를 포기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비용, 절차 등에 대해 구청에 질의한 상태”라며 “기본적으로 보완 보고서 작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구청 답변이 오면 취소 여부를 두고 주민들과 추가 논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순으로 진행된다. 적정성 검토는 공공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등이 담당한다.노원구에서는 안전진단 단계에 상관없

    2021.08.23 17:03
  • 수직증축 리모델링 수익성 좋지만…문제는 '규제 허들'

    최근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노후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증축 방식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모델링의 증축 방식은 수익성, 사업속도 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수익성이 좋은 수직증축과 사업속도가 빠른 수평증축을 두고 고민에 빠진 아파트가 많다.리모델링 증축 방식은 크게 수직증축, 수평증축, 별동증축으로 구분된다. 수직증축은 기존 아파트에서 층수를 최대 3개 층 올려 짓는 방식이다. 수평증축은 기존 아파트를 앞·뒤 혹은 옆으로 늘린다. 별동증축은 단지 내 부지에 별개의 동을 새로 짓는다. 일반적으로 수평증축과 별동증축이 같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주민들은 수직증축을 선호하는 편이다. 수평·별동증축에 비해 가구 수를 더 많이 늘릴 수 있어 사업성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까다로운 안전성 검토 과정을 거쳐야 한다. 수직증축은 안전진단과 별도로 1·2차 안전성 검토 과정도 통과해야 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수직증축 1·2차 안전성 검토를 통과한 단지는 서울 송파구 송파동 성지아파트뿐이다.강남의 한 리모델링 추진위 관계자는 “성지아파트는 지반이 워낙 단단해 안전성 검토 절차를 통과할 수 있었다”며 “일반적인 수직증축은 늘어나는 하중에 따른 안전성이 발목을 잡아 안전성 검토 절차에만 수년씩 걸린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수직증축에서 수평·별동 증축으로 선회하는 단지가 속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경기 성남시 분당 정자동 ‘느티마을 3·4단지’는 증축 방식을 수직에서 수평·별동으로 바꿨다. 리모델링을 위한 건축 심의를 진행 중인 서초구 잠원동 ‘잠원훼미리’도 수평&middo

    2021.08.22 16:59
  • 마곡지구 '롯데캐슬 르웨스트' 분양

    롯데건설이 20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르웨스트’(조감도)의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마곡특별계획구역 내 CP2블록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이다.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876실(전용면적 49~111㎡)로 이뤄진다.마곡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단지의 첫 분양 사업이다. 배후 수요가 두터운 게 장점으로 꼽힌다. 마곡 MICE 복합단지는 마곡특별계획구역 CP1~3 총 3개 블록에 연면적 82만㎡ 규모로 조성된다. 생활숙박시설,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 마곡을 대표하는 비즈니스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교통 여건도 좋다는 평가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이 가깝다. 공항대로와 올림픽대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 전 지역 및 수도권 이동이 쉽다.단지 내에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와인라운지, 키즈카페, 맘스라운지, 라이브러리, 비즈니스라운지, 다이닝&카페,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센터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서울 양재동에 마련한 분양홍보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만 운영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5~27일 청약을 접수한다.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장현주 기자

    2021.08.19 17:31
  • 광명 철산·하안동 '재건축 청사진' 나온다

    경기 광명시 철산동·하안동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명시가 철산동 철산주공 12·13단지와 하안동 하안주공 1~13단지의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나섰기 때문이다.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되면 철산동·하안동 일대 2만4400여 가구가 미니 신도시급 새 아파트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지구단위계획 용역 발주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명시는 최근 ‘철산·하안 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재건축 실행 지원방안 수립용역’을 공고했다. 선정된 설계 등 용역업체가 18개월 동안 작성한 계획안은 △주민 의견 청취 △관계 기관 협의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고시 등을 거쳐 이르면 2023년 확정된다.지구단위계획은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청사진이다. 주택, 도로, 학교 등 기반시설 규모와 용적률 등이 담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광명 내 15개 택지개발지구 단지(총 118만㎡)에 적용된다. 15개 단지는 철산주공 12·13단지, 하안주공 1~13단지로 구성된다. 철산주공 12·13단지는 1986년, 하안주공 1~13단지는 1989~1990년 준공돼 재건축 연한(30년)을 채웠다. 임대아파트인 하안주공 13단지를 제외하면 총 가구 수가 2만4400여 가구에 달한다. 지구단위계획을 바탕으로 경관 시뮬레이션 등 경관성과 환경영향 분석 등 환경성, 재건축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철산·하안동 15개 단지가 개별적으로 재건축하면 교통 체증, 이주 수요에 따른 전세난 등으로 광명 일대에 큰 혼란이 올 수 있다”며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광명 재건축의 큰 틀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라고 말

    2021.08.18 17:21
  • 개인택시 40만원 추가 지급…총 80만원 지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개인택시 기사 약 16만5000명에게 1인당 4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1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개인택시 특별지원’ 목적예비비 지출 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및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지원계획’에 따라 개인택시 기사에게 1인당 4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개인택시 기사 지원금이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법인택시 기사 지원금(1인당 80만원)에 못 미친다는 지적에 따라 재정당국 및 관계부처가 협의해 지원금을 높였다.일각에선 개인택시 지원금만 상향하는 것은 또 다른 형평성 논란을 낳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개인택시처럼 집합금지나 영업제한을 받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 수십만 명에 대한 지원금 증액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장현주 기자

    2021.08.17 18:01
  • 국민 절반 "집값 올라 주거 불안"…전·월세 거주 33.5%만 "안정적"

    집값 상승으로 ‘현재 주거 상황이 안정적이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전체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전셋값 급등 여파로 전·월세 거주자 중 ‘주거 상황이 안정됐다’는 응답은 33.5%에 그쳤다.17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인 바이브컴퍼니에 의뢰해 작성한 ‘장기공공임대주택 대국민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주거 상황이 안정돼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0.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번 온라인 설문은 전국 19~59세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거주 유형별로 살펴보면 자가주택 거주자는 63.6%가 ‘주거 상황이 안정됐다’고 응답했다. 전·월세 거주자는 33.5%만 긍정 답변을 내놨다. 주거 안정성을 느끼고 있는 공공임대 거주자는 48.1%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지난해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제 등 임대차법 도입 이후 멈추지 않고 있는 전셋값 상승세를 거주 불안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지금 전세보증금으로는 비슷한 수준의 주거 환경을 유지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커졌다는 답변도 나왔다.주거지 선택 때 최우선 고려 요소로는 직주근접성을 꼽았다.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도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숲이나 작은 정원이 거주지 주변에 있는 ‘숲세권’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도 보고서에 담겼다. ‘거주지 인근에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6.7%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8.1%에 그쳤다. ‘기회가 있다면 공

    2021.08.17 17:48
  • 광역철도 속도…지방 부동산 '기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등 정부가 추진하는 비수도권 광역철도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지방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신규 반영된 11개 사업 중 권역별 1개, 총 5개 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들 선도사업의 총사업비는 7조6000억원에 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선도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부산·경남·울산권역에서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울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도시철도와 연계돼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권역에선 대구~경북 광역철도가 선도사업으로 지정됐다. 경북 통합신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노선으로 분류된다.대전·세종·충청권역 선도사업으로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가 뽑혔다. 철도가 깔리면 청주~대전 이동시간이 120분에서 50분으로, 청주~세종은 80분에서 30분으로 줄어든다.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으로의 접근성도 개선된다. 강원권역에서는 용문~홍천 광역철도가, 광주·전남권역에선 광주~나주 광역철도가 선정됐다.선도사업 지정으로 지방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 지방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광역교통망이 개선되면 지역 내 인프라 구축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며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이 발표된 당시에도 지방 주요 부동산이 주목받았다”고 말했다.국토부는 선도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

    2021.08.17 17:45
  • '리모델링 열풍' 부는 용인 수지…포스코건설, 잇따라 사업 수주

    포스코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감도) 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아파트 조합이 지난 14일 비대면으로 연 총회에서 리모델링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 단지는 2001년 준공됐다. 7개 동, 498가구가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8개 동, 572가구로 탈바꿈한다. 리모델링 사업으로 늘어나는 74가구는 일반분양된다. 공사비 192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포스코건설은 용인 수지에서 잇따라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수지구 ‘동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1995년 준공된 이 단지는 6개 동, 612가구로 조성됐다.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6개 동, 687가구로 거듭나게 된다. 공사비는 1778억원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추진에 적극적인 용인 수지 내 여러 사업자 선정에 꾸준히 참여해 대규모 ‘더샵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용인 수지는 리모델링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이다. 용적률이 높은 10층 이상의 중층 아파트가 많은 편이어서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분당선을 통해 서울 강남권, 경기 분당·판교 등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사업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올해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총 수주액이 2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부산 서금사5구역 재개발(5833억원), 경기 수원 영통 삼성태영 리모델링(2860억원) 등 굵직한 사업을 연이어 따냈다.장현주 기자

    2021.08.15 17:15
  • 롯데건설 "메타버스 모델하우스 오세요"

    롯데건설이 내부 회의와 직원 소통은 물론 분양상담과 모델하우스 관람 등 기업 활동 전반에 메타버스(현실에 가까운 가상공간)를 활용하는 등 메타버스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롯데건설은 메타버스 플랫폼 ‘SK JUMP’를 활용해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을 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건설 서포터즈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 8명으로 구성됐다. 활동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다. 매월 열리는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롯데건설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20~30대 직원이 주축이 된 주니어보드의 정기회의를 하기도 했다.롯데건설은 건설업계에서는 선도적으로 메타버스를 통한 프롭테크 분야에도 뛰어들고 있다.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프롭테크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서비스를 의미한다. 롯데건설은 직방의 메타버스인 메타폴리스에 공간을 마련하고 분양상담 및 광고, 모델하우스 관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주택 사업에도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 강서구 마곡특별계획구역 내 CP2블록에 생활형 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를 선보인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에선 DL이앤씨(옛 대림산업)와 치열한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장현주 기자

    2021.08.05 17:16
  • 태영건설, 오는 9월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 분양

    태영건설이 오는 9월 경북 경주시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이 단지는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총 945가구로 조성된다.KTX신경주역 역세권 입지가 강점이다. KTX신경주역에서 경부선 KTX, SRT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약 2시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동대구(18분)와 울산(11분) 등 인접 대도시로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돌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도보 5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신설된다. 단지와 맞닿은 곳에는 축구장 약 7배 규모의 공원이 들어선다. 가까이에 흐르는 생태하천을 따라 조성된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경주 최초로 조성되는 29층 스카이 커뮤니티를 포함해 실내체육관, 골프연습장 등을 단지 내에 조성한다.풍부한 배후수요도 확보했다. 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은 문화재 등으로 개발이 제한된 경주에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총 사업비 2400여억 원이 투입된다. 조성이 완료되면 1만5435명의 인구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분양 관계자는 "향후 2500가구 대단지 브랜드 타운이 조성되면 일대 대장 아파트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2021.08.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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