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LE-EL)’을 제안했다.그간 ‘르엘’은 대치2지구, 반포우성, 신반포 등 주로 강남권에만 적용해왔다. 롯데건설은 ‘르엘’ 브랜드 도입을 통해 북가좌6구역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북가좌6구역은 롯데쇼핑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암DMC 롯데쇼핑몰, 지역의 숙원사업인 DMC역 개발사업과 인접해 있다. 이에 롯데건설은 상암 DMC 롯데쇼핑몰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설계를 단지 곳곳에 반영할 예정이다.조합원의 여유로운 삶의 공간을 위해 전체 1911가구 중 1021가구를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했다. 펜트하우스, 테라스 하우스 등 22개의 다양한 평면을 제시해 조합원의 선택의 폭을 극대화했다. DMC 월드컵 경기장 및 DMC 지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망형 엘리베이터를 포함해 스카이 커뮤니티, 컬러 태양광 판넬을 적용했다. 가구당 1.8대의 주차와 캠핑카 주차 공간 등을 제공한다.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한다. 중앙광장 주위로 인피니티풀을 포함한 대규모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복층형 비거리 골프장 등을 설치한다. 단지내 산책 코스를 마련해 스카이 커뮤티니와 연계한 조경 공간을 조성한다. 주민 안전을 위한 비상전원 자동절체 시스템, 외부차량 사전승인 시스템 등 보안 시스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구상이다.또한, ‘르엘’의 명성에 걸맞는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조합원들에게 예술품에 버금가는 주거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주방, 마루, 벽체 등에 명품 이탈리아산 마감을 적용하고, 독일 명품 핸드레버를 더하는 등 고품격 라이프를 표방한다.
“재건축 실거주 2년 규제 폐지 소식이 들리자마자 문의 전화가 크게 늘었습니다. 그동안 실거주 부담 때문에 매수를 많이 꺼렸거든요. 마포는 토지거래허가구역도 아니어서 투자 수요가 많은 편입니다.”(서울 마포구 성산동 A공인 관계자)재건축 단지 조합원이 새 아파트 분양권을 받으려면 2년간 실거주하게 하려던 규제가 백지화되면서 ‘풍선 효과’가 나타날 조짐이다. 조합설립이 되지 않고,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도 묶이지 않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커질 수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마포, 노원 등 재건축 매수 문의 늘어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실거주 2년 규제가 폐지되면서 조합설립 전 단계에 있는 재건축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12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중 재건축 조합원에게 거주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을 뺐다. 지난해 발표된 ‘6·17 대책’의 핵심이었던 규제가 사라진 것이다.이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 강북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을 비롯해 도봉구 도봉동 ‘삼환도봉’, 서초구 방배동 ‘방배삼호’ 등에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 방배삼호는 2019년, 성산시영과 삼환도봉은 지난해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2차 정밀안전진단) 단계를 최종 통과했다. 안전진단 문턱을 넘어섰지만 아직 조합설립 인가를 받지 못해 실거주 2년 규제를 피하기 어려웠다. 성산동 B공인 관계자는 “조합설립이 되지 않은 탓에 곧바로 입주가 가능한 매물 위주로만 거래가 이뤄지는
대표적 1기 신도시인 분당신도시에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 정자동 ‘느티마을 3·4단지’는 증축 방식을 ‘수직’에서 ‘수평·별동’으로 바꾼 뒤 리모델링이 빨라지고 있다. 이외 구미동, 야탑동 등에서도 리모델링 추진이 잇따르고 있다.다만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했던 ‘1기 신도시 리모델링 활성화 사업’이 백지화되는 등 사업 환경이 불투명하다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정자동 느티마을 3·4단지 사업 속도12일 업계에 따르면 정자동 ‘느티마을 3·4단지’ 리모델링 사업이 지난 9일 성남시 건축통합위원회의 건축통합 심의를 통과했다. 리모델링 조합 측은 “사업계획 승인, 이주 및 착공, 입주 등 남은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을 계획”이라며 “내년 초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뒤 내년 하반기쯤 이주를 진행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느티마을 3·4단지’는 1994년 입주했다. ‘느티마을 3단지’는 3만7644㎡ 부지에 12개 동, 770가구로 구성됐다. ‘느티마을 4단지’는 4만6612㎡ 부지에 16개 동, 1006가구가 들어서 있다. 신분당선·수인분당선 정자역이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판교 및 서울 강남권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단지 인근에는 탄천이 흐른다. 리모델링을 통해 3단지는 873가구, 4단지는 1149가구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 맡았다.증축 방식을 기존 ‘수직’에서 ‘수평·별동’으로 바꾼 게 이 단지의 특징이다. 앞서 2017년 기존 아파트 위에 2~3개 층을 더 올리는 수직 증축 리모델링 안을 통해 건축통합 심의를 통과
서울 아파트값 급등으로 4주 연속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5.3으로 집계됐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 회원 중개업소 설문 및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선인 100을 넘어 숫자가 클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뜻이다.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월 첫째주 107.8을 찍은 뒤 둘째주 107.3, 셋째주 106.9, 넷째주 105.9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4월 둘째주부터 13주 연속 기준점인 100을 넘어서는 등 여전히 매수심리가 크게 꺾이지는 않고 있다는 게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권역별로 보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포함된 동남권은 108.2로 지난주(109.5)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여의도, 목동 등 재건축 단지가 속한 서남권도 지난주(104.6)보다 1.4포인트 떨어진 103.2를 기록했다.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은 지난주 106.5에서 이번주 106.8로 0.3포인트 높아졌다. 이달 들어 무주택자 담보인정비율(LTV) 규제가 완화되면서 중저가 아파트가 모여 있는 노도강에 대한 매수세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장현주 기자
법적으로 경비업무만 수행할 수 있었던 아파트 경비원의 업무 범위가 환경미화, 분리수거 등으로 확대된다. 다만 경비원에 대한 ‘갑질’을 방지하기 위해 아파트 주민이 경비원에게 차량 대리주차나 택배 배달 등을 시키는 것은 금지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9일 입법예고했다. 개정된 공동주택관리법과 하위 법령은 오는 10월 21일 시행될 예정이다.그동안 아파트 경비원은 경비업법에 따라 경비 업무만 수행할 수 있었지만 실제로는 입주민 개개인의 분리수거·주차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아파트 주민들의 ‘갑질’ 논란이 자주 발생했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아파트 경비원이 경비 업무 외에 수행할 수 있는 업무는 △청소 등 환경관리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배출 정리 △위험·도난 발생 방지 목적을 전제로 한 주차관리와 택배물품 보관 등으로 규정했다.반면 공용부분 수리 보조, 각종 동의서 징구 등 관리사무소 일반사무 보조 업무 등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개인차량 이동 주차(발렛주차), 택배물품 가구 배달 등의 업무도 금지한다. 위반 시 경비업체는 경비업 허가가 취소되고, 입주자 등에겐 지자체가 시정명령을 내린다. 미이행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다만 경비원이 시행령에서 정한 업무를 모두 수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별 여건을 고려해 경비업 도급계약서나 근로계약서 등에서 정한 업무를 하면 된다.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 등 임원 선출 방법도 개선된다. 앞으로는 단지 규모와 상관없이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과 감사를 직선으
서울 도봉구 창동의 재건축 열기가 쌍문동, 방학동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1만 가구가 넘는 ‘창동주공’ 재건축 사업이 순항하면서 인근 지역의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자극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개발사업 등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정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쌍문한양1차 등 재건축 ‘탄력’8일 도봉구에 따르면 도봉구 쌍문동 ‘쌍문한양1차’가 지난달 30일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용역업체 선정 절차에 나섰다. 앞서 2017년 7월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을 통과했다.이 단지는 1987년 4월 입주했다. 지상 최대 14층, 8개 동, 총 824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철 4호선 쌍문역이 도보로 7분 거리에 있다. 쌍문한양1차 재건축 추진위원회(가칭)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도봉구 ‘도봉삼환’이 재건축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한 데 이어 창동주공에서도 좋은 소식이 연이어 나오면서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커졌다”며 “1억4300만원가량의 정밀안전진단 비용을 26일 만에 모금했을 정도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재건축 호재로 매수세가 커지고 있다는 게 일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쌍문동 A공인 관계자는 “이달 들어 한 손님이 이 단지 전용 66㎡ 매물을 기존 최고가(6억9000만원)보다 8000만원 높은 7억7000만원에 매수하려고 했지만 집주인이 호가를 3000만원 올려 거래가 무산됐다”며 “전 주택형을 통틀어 남은 매물도 3~4개뿐”이라고 전했다.쌍문동과 붙어 있는 방학동에서도 재건축 안전진단 추진 단지가 등장했다. 도봉구에 따르면 일대 대
지난해 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자산 규모가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어섰다. 오피스 리츠는 부동산 직접투자와 비교해 두 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7일 국토교통부가 리츠의 2020년 결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리츠는 총 282개, 자산 규모는 총 63조1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자산 규모는 △2017년 34조4000억원 △2018년 43조8000억원 △2019년 51조8000억원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리츠는 주식회사 형태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을 뜻한다.운용 중인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8.33%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오피스 리츠의 배당수익률(9.12%)이 부동산 직접투자(4.17%)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았다. 리츠는 우량·대형물건 투자가 수월하고 자산운용 전문가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호텔(5.68%→3.25%), 쇼핑센터 등 리테일 리츠(12.72%→8.53%)의 배당수익률은 하락했다.주식시장에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상장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7.13%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상장한 6개 리츠의 상장 시점이 하반기에 몰려 정상적인 배당이 이뤄지지 못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올해부터는 상장 리츠 수익률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츠의 공모일정, 배당수익률, 자산현황 등 리츠 투자정보는 한국부동산원이 위탁운영 중인 리츠정보시스템(http://reits.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형석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리츠 도입 20주년을 맞아 올해 하반기부터는 상장 리츠에 대해 신용평가정보 제공을 의무
롯데건설이 정보 전달 및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롯데캐슬 공식 유튜브 채널(사진)을 개설하고 이름 공모에 나섰다.롯데건설은 롯데캐슬의 공식 유튜브 채널명 공모 이벤트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채널명 후보로는 △오케롯캐 △캐슬쌀롱 △카페캐슬 △독수리다방 등을 선정했다.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제안하는 채널명도 후보로 추가할 방침이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다. 롯데건설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스타일러(1명), 에어팟 프로(3명), 모바일 상품권(100명)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유튜브 채널의 첫 콘텐츠로는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와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의 ‘부동산 대담’을 선보인다. 심 교수와 이 대표는 상반기 부동산 시장을 평가하고 하반기 시장의 주요 이슈를 점검한다. 롯데건설은 향후 롯데캐슬 분양단지 소개와 롯데캐슬 속 사람들의 이야기, 부동산 정보, 세무(세법) 정보 등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롯데캐슬의 브랜드 정체성 강화와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별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게 됐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현주 기자
서울 서대문구 아현뉴타운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북아현동 ‘신촌 헤리센트 아현역’이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하 1층~지상 10층에 총 70가구(전용 14~29㎡)로 조성된다. 내부 평면과 마감 수준을 높인 소형 주거상품이다.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1.5룸 구조 등 5개 타입으로 이뤄져 있다. 신촌 생활권과 아현역세권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아현뉴타운은 총면적 108만8000㎡에 1만8500여 가구가 입주해 있는 강북의 신흥 부촌이다. 마포구 아현동과 염리동, 대흥동과 공덕동 일대에 걸쳐 형성됐다. 종로 여의도 등 서울의 중심업무지구 어디로든 20분대에 닿을 수 있어 직장인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힌다.아현뉴타운의 성공으로 ‘신촌 헤리센트 아현역’이 들어서는 뉴타운 주변부 지역도 주목받고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곳이 염리4, 5구역과 북아현동 가구거리 일대다. 이들 지역은 모두 아현뉴타운과 맞닿아 있다. 여기에 북아현뉴타운 북아현2, 3구역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총 7200가구(예정)의 대단지 주거타운이 완성되는 것도 호재다. 도시 미관 개선은 물론 전반적인 인프라 확충으로 주변 지역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명품 주거공간으로 꾸민 게 특징이다. 혁신적인 복층설계를 도입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복층구조는 층고가 높아 개방감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전 가구에 확장 가능한 발코니가 적용된다. 일부 가구엔 테라스 공간도 마련된다. 1~2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주거공간이라는 평가다.교통이 편리하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광화문, 종로, 상암, 여의도, 강남 등 중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39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를 선보일 예정이다.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오피스텔 166실(전용 64~84㎡)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64㎡A 24실 △64㎡B 23실 △84㎡A 71실 △84㎡B 48실 등이다. 모든 타입이 주거형으로 구성된다.안방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가 적용돼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전용면적 84㎡ A 타입의 경우 안방 드레스룸이 마련된다. 조경공간 및 피트니스, GX룸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위생과 건강을 위한 안심 클린&케어 존, 플라스마 제균기(마스크, 자동차 키 등 제균 가능), 에어샤워 시스템, 중문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최근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달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은 323실 모집에 2만6783건이 접수됐다. 평균 82.9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3월 인천 미추홀구에서 분양한 ‘시티오씨엘 3단지’ 오피스텔 전용 84㎡는 246실 모집에 8934건(36.32 대 1)이 몰렸다.주거형 오피스텔 거래량도 오름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1~3월) 전용 60㎡ 이상 주거형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2394건으로 전년 동기(1575건) 대비 약 52% 증가했다.오피스텔 분양권은 취득세 계산 때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아파트 청약 때도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여기에 주거형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넉넉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점도 인기 비결이다.분양 관계자는 “청약 가점이
한국철도(코레일)가 6일부터 KTX광명역 B주차빌딩(사진) 운영을 시작한다.B주차빌딩은 KTX광명역 이용객 증가에 맞춰 기존 B주차장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주차 공간은 기존 354면보다 5배 이상 확대된 1807면이다. 1면은 자동차 1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KTX광명역 4개 주차장에 총 4307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게 됐다.주차요금은 기본(30분) 2400원이며, 1일 1만5000원이다. 열차 승차권 예매?변경 등을 위해 이용 시 30분까지 무료로 주차 할 수 있다.공사비 425억 원이 투입된 새 주차빌딩은 주차 전 과정이 영상으로 녹화된다. 층별 주차 안내와 주차유도 시스템을 구축한 최첨단 자동 주차시설로 지어졌다. 직선형 층간 이동 통로는 4.1m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평균 폭보다 넓게 설계했다.중앙 중정형(건물 사이 공간에 뜰을 두는 형태) 구조로 설계됐다. 시야 확보를 위한 조도를 높이고 동작센서 조명 등을 설치해 에너지 절약하는 시공법을 사용했다.박용호 한국철도 사업개발처장은 “새 주차빌딩 운영으로 KTX광명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올해 하반기 아파트 입주 물량이 상반기보다 41% 늘어난 13만 가구 정도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상반기보다 물량이 늘어나지만 가을 이사철 전세난을 해소하기에는 다소 부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직방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의 총 179개 단지에서 12만9890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상반기(9만1865가구)와 비교해 41% 증가한 규모다. 수도권에서는 6만8807가구가 준공된다. 서울 22개 단지, 경기 56개 단지, 인천 10개 단지 등이다.서울은 강남·서초구 등 재건축이 끝난 단지 위주로 1만2802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상반기(1만2140가구)와 비슷한 수준이다. 강남구에서는 일원동 ‘디에이치자이 개포’가 이달 입주할 예정이다. 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전용 63~173㎡ 1996가구로 이뤄졌다. 노원구 공릉동 ‘태릉 해링턴플레이스’(1308가구), 송파구 거여동 ‘위례 포레샤인17단지’(1282가구) 등도 집들이에 나선다.경기에서는 4만6290가구가 입주한다. 과천·판교·하남·동탄 등 남부권에 물량이 집중된다. 과천시 별영동에 들어서는 ‘과천자이’ 등이 경기권에서 주목받는 단지로 꼽힌다.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2099가구(전용 59~135㎡)로 구성됐다.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평촌 자이아이파크’(2637가구)도 눈여겨볼 대단지다.인천은 검단 등에서 상반기(4692가구)보다 약 두 배 많은 971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푸르지오더베뉴’(1540가구)도 단지 규모가 크다.지방에서는 하반기에 총 6만1083가구가 준공 검사를 받는다. 대구·대전·세종 등에 물량이 쏟아지면서 3만7385가구가 입주한 상반기
롯데건설이 경남 창원시 양덕동에서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조감도)를 선보인다. 인근에 팔룡산이 있어 자연 친화적인 단지라는 평가를 받는다.양덕2구역을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9층, 7개 동, 956가구(전용면적 59~99㎡)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7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59㎡ 50가구 △74㎡ 108가구 △84㎡A 330가구 △84㎡B 181가구 △99㎡ 37가구다. 입주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봉덕초가 단지 바로 옆에 있다. 창신중·창신고 등도 가까운 편이다. 단지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반경 약 1㎞ 내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과 창원NC파크 등이 있다.교통 여건도 좋다. 마산고속버스터미널이 도보권에 있다. KTX마산역도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다.녹지 공간을 확보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팔룡산 등산로도 이용하기 편하다. 양덕삼각지공원, 산호공원 등도 가깝다. 직주근접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단지 남쪽으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있다. LG전자, 현대모비스 등이 입주해 있는 창원국가산업단지도 인근이다.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149의 1(홈플러스 마산점 인근)에 마련돼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방문 신청을 해야 입장할 수 있다.장현주 기자
경기 광명뉴타운 광명9구역이 재개발 사업의 마지막 관문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뉴타운 내 최대어로 꼽히는 ‘광명11구역’도 최근 광명시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하는 등 일대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뉴타운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곳은 2만5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광명뉴타운 사업 ‘속도’1일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9구역 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6월 30일 고시됐다. 광명9구역은 2012년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뒤 9년여 만에 재개발사업 9부 능선을 밟았다. 조합은 이주 및 철거 등 남은 절차를 이른 시일 내에 진행할 계획이다.광명9구역은 광명동 275 일원 6만4705㎡ 규모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498가구를 짓는다. 이 중 52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시공사는 롯데건설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 136가구 △49㎡ 178가구 △59㎡ 862가구 △84㎡ 322가구 등이다. 이 구역은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광명서초, 광일초, 광명남초, 명문고 등 교육시설이 가깝다.광명뉴타운은 총 11개 구역에서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광명16구역을 재개발한 ‘광명아크포레자이위브’는 지난해 11월 입주했다.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15구역) ‘광명푸르지오포레나’(14구역)도 착공했다. 1·2·4·5·10구역은 이주 및 철거 단계를 진행 중이다.11·12구역은 아직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지 못했다. 총 4314가구에 달하는 11구역은 지난 5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위한 신청서를 광명시에 제출했다. 12구역은 지난해 3월 사업시행 인가를 통과한 뒤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1만5000가구대로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1만5660가구로 4월에 비해 138가구(0.9%) 줄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은 21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다 4월 말 소폭 반등한 뒤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서울의 미분양 물량은 71가구로 4월보다 5가구(6.6%)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303가구로 4월(1589가구)에 비해 18.0% 줄었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분양 주택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비해 지방의 5월 미분양 주택은 1만4357가구로 4월 대비 148가구(1.0%) 증가했다.특히 대구의 미분양 물량이 많이 늘었다. 최근 대구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졌지만 수요가 따라가지 못해 미분양 물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1185가구로 4월 대비 288가구(32.1%) 증가했다. 울산도 전월 대비 89가구(21.2%) 늘어난 508가구를 기록했다. 전북 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275가구로 전월 대비 150가구(120%) 늘어났다.‘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5월 9235가구로 전달보다 205가구(2.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4월 대비 56가구(8.9%) 감소한 573가구로 집계됐다. 전용 85㎡ 이하는 같은 기간 1만5169가구에서 1만5087가구로 82가구(0.5%) 줄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 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현주 기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서울 강남권 알짜 아파트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주민 반대 등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서초구 잠원동 잠원동아는 최근 조합 설립에 나섰다. 대치동 대치현대와 가락동 가락쌍용1차처럼 강남구와 송파구에서도 리모델링 추진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사업이 정부 규제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리모델링으로 눈길을 돌리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잠원동아 수직 증축 리모델링 시동29일 서초구에 따르면 잠원동아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지난 28일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위해선 주민 동의율이 66.7%를 넘어야 한다.이 단지는 2002년 991가구로 준공됐다. 교통 등 입지 여건이 좋다. 서울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걸어서 1분 남짓 걸린다.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도 가깝다. 용적률이 316%로 높은 편이다. 추진위는 각 동(棟) 건물에 2~3개 층을 더 올리는 수직 증축 리모델링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잠원동아 리모델링 추진위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통해 용적률을 400% 이상으로 높이고 146가구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리모델링 기대에 아파트값도 오름세다. 지난달 29일 이 단지 전용면적 59㎡는 19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3월(18억9000만원)에 거래된 뒤 3000만원 올랐다. 다만 주민 반대 등이 걸림돌로 꼽힌다. 이 단지는 2015년 리모델링 사업에 도전했지만 단지 내 반대 여론으로 무산된 바 있다.까다로운 안정성 검토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도 부담이다. 수직 증축은 옆으로 면적을 늘리는 수평 증축에 비해 사업성이 좋다. 하지만 수직 증축은 안전진
쌍용건설은 최근 경기 안양시 호계동 삼덕진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비는 512억원 규모다.기존 2개 동, 90가구로 이뤄진 삼덕진주아파트는 향후 지하 5층~지상 34층 2개 동, 228가구의 ‘더 플래티넘’으로 탈바꿈한다. 내년 8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10월 착공을 거쳐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 수는 97가구다.쌍용건설은 경기 광명 철산한신 등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의 잇단 수주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서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주택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설계·금융 등 적극적인 업무 지원 및 조합과 원활한 소통이 맞물려 가로주택정비사업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쌍용건설은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에서 27개 단지, 2만6000가구(4조1000억원)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장현주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남서울CC 인근에 들어선 ‘더샵 판교 퍼스트파크’가 2021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아파트대상을 받았다. 판교신도시 일대에서 6년 만에 입주한 신축 아파트인 데다 대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확보한 게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더샵 판교 퍼스트파크’는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 동, 1223가구(전용면적 84~129㎡)로 이뤄졌다. 2015년 집들이를 한 주상복합 ‘판교알파리움 1·2단지’ 이후 판교에서 처음 입주한 아파트다. 이 사업의 시행사인 아시아디벨로퍼 관계자는 “판교 일대는 게임·정보기술(I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이 밀집한 만큼 3040 고소득 종사자가 선호하는 단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눈길을 끈다. 부지 7500㎡에 게스트하우스, 회의실, 어린이집,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입주민 자녀의 등·하교를 지원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단지 북쪽에 안산, 서쪽과 남쪽에는 남서울CC와 태봉산이 자리한 입지도 돋보인다. 아파트 초입부에는 인공폭포와 정자가 조성된다. 낙생고, 성남외국어고 등 명문 학군도 갖췄다.한국지진공학회의 인증을 받은 특등급 내진설계가 적용돼 안전성을 확보했다. 최첨단 ‘음성인식 스마트홈’ 기술을 도입하는 등 입주민 편의에도 신경을 썼다. 전 가구에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인 ‘세자르’가 무상 시공돼 주거 품격도 높였다.입주에 맞춰 3개 노선버스의 정차역이 단지 인근에 신설되는 등 교통 여건도 개선된다. 신분당선과 경강선이 지나는 판교역까지 차량으로 10분가량이면 도착할 수 있다. 월판선 등 교
화성산업이 대구 동구 신암동에 짓는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이 2021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아파트대상을 수상했다. 동대구역·동구청역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와 자연친화적인 단지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동구 신암2구역 재개발로 진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22개 동, 1458가구(전용 39~111㎡)로 조성된다.단지가 들어서는 신암재정비촉진지구(신암뉴타운)는 동대구권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신암뉴타운 사업은 신암1동과 신암4동 일대 76만6718㎡의 노후 주거시설을 철거하고, 8000가구가 넘는 신축 아파트를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다.뛰어난 교통 환경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입지가 이 단지의 최고 강점이다. 고속철도(KTX)와 도시철도, 고속버스, 시외버스가 한곳에 정차하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단지 인근에 있다. 대구 지하철 1호선 동구청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파티마병원, 동구청 등이 주변에 있다. 덕성초, 신성초, 경북대 등 교육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특화된 자연친화적 조경도 특징으로 꼽힌다. 남향 중심으로 단지를 배치하고 아파트 각 동 사이에 13개의 테마정원을 조성한다. 잔디광장인 ‘에버그린파크’, 폭포의 절경을 표현한 ‘석가산’, 유럽형 정형식 정원인 ‘파티오’, 물이 흐르는 수경시설 ‘물빛정원’ 등을 들인다. 키즈랜드, 드림랜드, 꿈나무동산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한다. 대구 팔공산 능선의 흐름을 형상화한 외관 디자인도 돋보인다. 자연환경과 도시경관이 조화를 이룬 설계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
포스코건설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짓는 ‘더샵 분당 파크리버’가 2021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환경친화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배산임수(背山臨水)형 입지를 갖춘 데다 개방형 공간 설계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더샵 분당 파크리버’는 정자동 한국가스공사 이전 부지에 조성됐다. 아파트, 오피스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4층, 7개동 총 671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 59~84㎡ 506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은 84㎡ 165실로 구성됐다. 전 가구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이 단지는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협업해 차별화된 입면(측면)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아파트 단지 바로 앞으로 탄천이 흐르고 뒤로는 정자공원이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입지를 갖췄다.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입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개방형 공간 설계도 특징으로 꼽힌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이 뛰어난 편이다. 판상형 및 타워형 설계를 적절히 배치해 개방감을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실내에서도 불곡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자전거 도로, 쉼터 등 수변공원이 갖춰진 탄천의 외부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안에는 티 가든, 조경 특화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개방형 공간을 조성했다.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3개와 중학교 2개, 고등학교 3개가 있다. 분당 학원가가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춰다는 평가다.교통도 편리하다. 신분당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미금역, 정자역이
승원종합건설이 전남 무안군 무안읍 성남리에 공급하는 ‘무안 승원팰리체 에코파크’가 2021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환경친화대상을 받았다.남산공원, 불무공원 등이 주변에 있고 단지 내에 중앙공원을 마련하는 등 환경을 최대한 살린 단지로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무안 승원팰리체 에코파크’는 지하 1층~지상 15층, 3개동, 총 208가구로 지어졌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됐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무안에 들어서는 신축 아파트인 만큼 3040세대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공원형 명품 단지를 조성했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승원종합건설 측의 설명이다.이를 위해 지상의 주차장을 최소화하고 단지 중앙에 풍부한 녹지의 중앙공원, 쉼터, 힐링텃밭, 천연원목 어린이 놀이터, 주민체육시설 등을 설치했다.단지 주변으로는 남산, 남산공원, 불무공원이 둘러싸고 있어 여유롭고 쾌적한 명품 자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단지 내 에코시스템도 구축했다. 현관 에어샤워 시스템, 세대 내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단지 내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등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해 미세먼지 방지 시스템을 갖췄다.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다수 마련했다. 단지 내에는 키즈카페, 피트니스센터, 탁구장, 북카페, 독서실 등을 무안 최초로 설치했다.편리한 교통도 갖췄다. 무안버스터미널, 무안 IC, 교촌교차로, 무안~광주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가 주변에 있어 인근 지역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무안군청, 무안읍사무소, 무안전통시장, 농협하나로마트 등 행정기관과 생활 인프라도 모여 있다. 무안초, 무안북중, 무안고, 백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외곽지역과 경기 지역의 6억~7억원대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다음달부터 담보인정비율(LTV) 규제가 완화되면서 대출을 더 받을 수 있게 되자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출의 숨통이 조금 트이자 실수요자들이 움직이고 있다”며 “서울 외곽 중저가 아파트가 8억~9억원대로 ‘키맞추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노도강 6억~7억원 매물 품귀28일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1990년 준공된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3481가구) 전용 49.5㎡는 지난 16일 6억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올해 1월 5억원대 후반에 거래된 주택형이다. 중계동 A공인 관계자는 “지난주 임장(현지조사)을 온 신혼부부들이 매수한 이 단지 전용 49㎡ 물건만 총 3건”이라며 “모두 최고가 수준인 6억5000만~6억600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고 말했다.상계동 ‘상계주공1’ 전용 71.8㎡는 21일 8억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11월 거래된 기존 최고가 6억5500만원보다 1억4500만원 올랐다. 도봉구 창동 ‘주공17단지’ 전용 49.9㎡도 1일 6억47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창동 B공인 관계자는 “호가가 오르는 속도가 너무 빨라 매물을 거두는 집주인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신혼부부들이 노도강 등 서울 외곽지역의 구축 아파트 매입에 나선 건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대출 규제 완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7월부터 무주택 실수요자의 LTV는 10~20%포인트 확대된다. 소득 등 우대혜택을 충족한 무주택 실수요자가 서울 등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집을 산다면 LTV는 6억원 이하에 6
안양·시흥 등 경기 주요 지역 아파트값이 교통 호재로 들썩이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 교통망이 구축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21일 기준) 전국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안양 동안구(0.95%)와 시흥(0.95%)으로 나타났다.이번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35% 올라 전주(0.34%)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인덕원역이 속한 안양 동안구는 GTX-C노선 추가 정차역 신설 호재로 매수세가 강해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GTX-C노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인덕원역과 왕십리역을 추가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낸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인덕원역 일대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로’ 전용면적 84㎡ 호가는 최고 20억원까지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관양동, 평촌동 등 인덕원 역세권 위주로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시흥 아파트값도 강세다. ‘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경기 시흥 대야~서울 양천구 목동을 연결하는 ‘신구로선’과 인천 청학~경기 광명 노온사를 잇는 ‘제2경인선’이 포함되는 등 광역교통망 확충 호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전주와 동일한 0.12%로 집계됐다. 노원구(0.25%)는 11주 연속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가 큰 상계동 구축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한편 무섭게 치솟던 서울 전셋값은 0.09% 올라
경기 성남시의 구도심인 중원구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탄력받고 있다. 규모가 큰 중원구 은행동 ‘은행주공’ 재건축과 상대원동 ‘상대원2구역’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입주가 예정된 신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도 커지면서 중원구 전체 집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성남 중원구 정비사업 속도23일 은행동 은행주공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위한 총회가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총회를 마무리한 뒤 다음달 성남시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1987년 준공된 은행주공은 1차 23개 동 1900가구, 2차 3개 동 110가구 등 총 2010가구 규모다. 재건축을 통해 39개 동 3314가구로 탈바꿈한다. 시공사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맡았다.상대원동 상대원2구역 재개발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 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6일 관리처분계획 신청을 위한 총회를 마쳤다. 이르면 다음달 관리처분계획을 신청할 방침이다. 2015년 조합을 설립한 뒤 지난해 1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지하 7층~지상 29층, 45개 동 509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중원구 내 새 아파트 입주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금광3구역’을 재건축한 금광동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는 지난 2월 입주를 마쳤다. 지하 4층~지상 25층, 7개 동 711가구로 구성됐다. ‘금광1구역’을 재개발하는 ‘성남 e편한세상 금빛그랑메종’은 내년 11월 입주할 예정이다. 총 가구수가 5320가구에 달한다. 중앙동 ‘중1구역’ 재개발사업인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은 내년 9월 집들이를 한다. 지하 4층~지상 27층,
롯데건설이 지난 22일 서울 중구에 있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야외활동이 위축된 서울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놀이 키트’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최운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2지역 본부장과 한정호 롯데건설 상무 등이 참석했다.놀이 키트는 롯데건설 임직원이 급여 일부분을 기부하면 회사에서 그 3배의 후원금을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봉사기금으로 마련했다. 롯데건설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이 직접 만든 드림캐처와 에코백 만들기, 컬러링 북, 씨앗 키우기 등 아동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체험형 교구재 놀이 패키지 등이 담겼다.놀이 키트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서울지역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아동의 놀이 공백 해소 및 마음 건강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놀이 키트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건설은 2011년부터 샤롯데봉사단을 결성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정화, 시설 개선, 문화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지난해부터는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아동 놀이 키트 지원, 여성 청소년 대상 핑크박스 후원, 취약계층에 삼계탕 지원, 서울·부산 지역 연탄 6만 장 나눔, 신생아 모자 뜨기 캠페인 참여, 걸음 기부로 사랑의 희망박스 후원 등 다양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앞으로 무등록업자에게 하도급을 주는 건설업체는 '삼진아웃제'가 적용된다.국토교통부는 건설 현장의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개정안이 대통령 재가를 거쳐 6월 말까지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현재는 불법 하도급으로 처분을 받고 5년 이내 다시 2회 이상 위반하는 경우 건설업 등록말소(삼진아웃제)를 실시하고 있다. 개정안은 무등록업자에 대한 하도급도 삼진아웃 대상에 포함했다.발주자 승낙 없이 건설기술인을 다른 현장에 중복 배치하는 것도 처벌하기로 했다.영업정지 대체 과징금도 상향 조정된다. 건설사업자의 의무 위반 시 영업정지에 갈음해 부과하는 과징금의 상한액을 계약금액 증가에 따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올렸다.코로나19 등 전염병이나 천재지변의 사유로 건설업 의무 교육을 이수할 수 없는 경우 유예기간을 정해 교육을 유보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김근오 국토부 건설정책과장은 "불법 하도급을 근절해 건전한 건설시장이 확립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롯데건설은 지난달 28일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에 참여해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롯데건설을 비롯해 차병원, 메리츠화재, 현대건설, 금호건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참여했다.청라의료복합타운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26만 1635㎡ 규모의 부지에 병상 500개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업무·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바이오 클러스터 운영 경험과 글로벌 수준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한 차병원이 합류한 게 특징이다. 청라의료복합타운에 기존 의료 서비스와 차별화된 ‘전생애주기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차병원그룹은 이번 공모에 ‘산·학·연·병(産·學·硏·病)’이 어우러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제안했다. 차병원그룹의 바이오 생태계는 대학과 연구소의 기초연구가 치료와 예방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이 대학과 연구소의 기초 연구에 투자되는 선순환이 이뤄진다.차병원그룹은 경기 판교에 구축한 '차바이오컴플렉스'를 통해 차 의과학대학교, 종합연구원, 차병원, 그룹 계열사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오는 2024년 판교 제2테크노밸리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시설도 완성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복합개발시설 시공 노하우와 BIM, 드론 등을 활용한 최첨단 공법을 이용해 청라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에 필요한 역량이 갖춰진 기업들이 참여했다”며 “당사의 복합시설 시공능력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 안전진단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다. 조합원 지위 양도 시점이 앞당겨지면서 ‘거래 절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전진단 최종 문턱에서 떨어지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재건축을 위한 적정성 검토(2차 정밀안전진단) 단계를 밟고 있는 서울 양천구 ‘목동7단지’는 공공기관이 요청한 보완 보고서 작성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목동9단지’에 이어 ‘목동11단지’까지 적정성 검토 단계에서 탈락하면서 안전진단 추진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목동7단지는 지난해 11월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목동7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4월께 공공기관에서 안전진단 보고서 보완 요청이 들어왔다”며 “보통 한두 달 사이에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지만 꼼꼼한 점검 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 제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에 있는 ‘DMC한양아파트’도 정밀안전진단 용역 기간을 연장했다. 당초 3월께 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지만 5월로 미뤄진 데 이어 오는 7월까지 추가 연장했다. 이 아파트 추진위 관계자는 “민간기관이 시행하는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더라도 적정성 검토 단계에서 떨어지면 처음부터 다시 재건축을 추진해야 한다”며 “용역업체 측에서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해 기간을 연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도 안전진단 추진이 주춤하고 있다. 상계주공 중 세 번째로 정밀안전진단 관문을 넘은 6단지는 안전진단
도봉구 최대 단지인 방학동 ‘신동아1단지’(사진)가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을 추진하는 등 서울 도봉구 일대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방학동 신동아1단지는 지난 9일 도봉구에 재건축을 위한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을 신청했다. 예비안전진단은 주민 동의율 10%를 채우면 구청에 신청할 수 있다. 도봉구 관계자는 “확보된 주민동의율이 30%를 넘겼을 정도로 재건축 열기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1986년 준공된 이 단지는 총 가구 수만 3169가구에 달한다. 도봉구 내에서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다. 단지 입구에서 지하철 4호선 쌍문역까지 차로 10분가량 걸린다. 단지로 바로 옆에 신학초가 있다.재건축 기대에 매수세가 커지면서 매물이 줄고 호가가 크게 뛰고 있다. 전용 84㎡ 호가는 최고 8억원까지 올랐다. 기존 최고가인 6억1000만원보다 1억9000만원가량 높다. 거래 가능한 매물은 전 주택형을 통틀어 5개 미만이라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방학동 A공인 관계자는 “대부분 매물이 곧바로 입주할 수 없는, 세를 낀 형태”라며 “도봉구 내 재건축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방학동으로 매수세가 밀려오고 있다”고 말했다.창동주공이 있는 창동도 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동지구 택지 개발사업을 통해 1988년부터 조성된 창동주공은 1~4단지, 17~19단지 등 총 7개 단지로 구성돼 있다. 창동주공18·19단지에 이어 17단지가 9일 재건축을 위한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창동주공2단지도 지난달 31일 도봉구에 예비안전진단을 신청했다.도봉구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동산 정보제
서울 동대문구 전농·답십리뉴타운사업의 마지막 퍼즐인 전농8구역 재개발이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청량리역을 낀 전농동 답십리동 일대는 서울 동부권의 인기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정차하는 등 청량리역이 교통 허브로 거듭나고 있는 게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기사회생한 전농8구역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농동 전농8구역추진위원회는 이달 들어 재개발조합 설립 요건인 주민 동의율 75%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농8구역추진위 관계자는 “토지 등 소유자 663명 중 498명의 동의서를 받았다”며 “오는 9월 조합설립을 위한 총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2005년 추진위가 설립된 전농8구역은 지난해까지 조합을 설립하지 못하면서 일몰제에 따른 정비구역 해제 위기를 맞았다. 일몰제란 일정 기간 내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진행되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 시·도지사가 직권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해제하는 것을 뜻한다. 지난해 5월 서울시의 일몰기한 연장 결정에 따라 가까스로 구역 해제 위기에서 벗어났다.래미안크레시티 위쪽에 있는 전농8구역은 전농12구역 등과 함께 전농·답십리뉴타운의 마지막 사업지다. 청량리역 동남부를 중심으로 한 전농·답십리재정비촉진사업은 전농8구역을 포함해 전농7구역, 답십리16구역, 답십리18구역 등으로 구성됐다.래미안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 게 전농·답십리재정비촉진사업의 특징이다. 전농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크레시티(2397가구)는 2013년 입주했다. 이후 답십리16구역 래미안위브(2652가구)와 답십리18구역 래미안미드카운티(1009가구)가 각각 2014년과 2018년 집들이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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