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과 평택고덕피에프브이는 경기 평택 고덕국제화도시 Ebc-2블록에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의 상업시설인 ‘브리티시 고덕’을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5층, 576실(연면적 7만1166㎡)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영국 테마가 적용된 가족형 스트리트몰이 특징이다. 에버랜드 조경을 맡았던 삼성물산 조경사업팀이 조경과 조형물을 선보인다. 중앙광장은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 모양으로 꾸몄다. 문화예술을 접목한 시설도 다수 마련했다. 소설 해리포터 속 급행열차가 출발하는 기차역인 ‘킹스크로스’, 비틀스 앨범 커버에 등장하는 횡단보도를 재현한 ‘애비로드’, 그래피티 등을 볼 수 있는 ‘브릭레인’을 선보인다. 주변 어린이공원과 연계한 ‘배드포드 가든’도 이용 가능하다.특화설계도 도입했다. 테라스형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과 조망 여건을 개선했다. 총 676대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해 접근성을 높였다. 상가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고덕 최대 규모의 어린이 시설과 서점, 대기업슈퍼마켓(SSM) 등의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우수한 입지 여건이 돋보인다. 수도권 1호선 서정리역이 차량으로 6분 거리에 있다. KTX(예정)·SRT·수도권 1호선이 정차하는 지제역도 차량 10분 거리에 있다.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1731만여㎡ 부지에 주택 5만9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구 14만 명이 거주하는 신도시급 도시로 조성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주변에 있다. 아파트 등 주택에 비해 규제 영향이 덜한 상업시설이라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모델하우스는 평택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해서다.서울 금천구 가산동 ‘가산 에이스 태세라타워 기숙사’가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16층, 1개 동으로 구성된다. 이 중 12~16층이 기숙사다.기숙사 투자의 장점은 높은 수익률이다. 면적이 같은 오피스텔과 비교할 때 분양가가 20~30%가량 저렴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약 1억7000만원으로, 서울 강북지역 원룸형 오피스텔(평균 2억2000만원)보다 5000만원가량 저렴하다. 게다가 입주 기업체 1만3000여 개, 상주 근무자 16만 명을 배후에 둔 것도 장점이다.이 단지는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가깝다. 가산다지털단지역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덕분에 출근 시간대 하차 인원이 가장 많다. 현재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1~3단지까지 개발이 마무리됐다. 2030년까지 입주 기업체가 약 2만5000개로 증가하고 근로자는 25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조만간 신안산선 개통을 앞두고 있는 것도 호재다.특화설계도 장점이다. 복층형으로 설계된 태세라타워 기숙사는 냉장고와 세탁기가 빌트인으로 설치된다. 주방레인지 후드 등이 풀옵션으로 제공돼 공간 활용과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선시공 후분양’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준공과 함께 입주가 시작됐다. 기숙사는 다음달부터 입주 예정이다. 분양 홍보관은 가산디지털단지 내에 있다. 호수 지정용 청약금은 1호실당 300만원(1인당 최대 3개 호실까지 계약 가능)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늘어나는 임차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에 대한
서울 마포구 성산동 ‘마포클레세’에 대한 분양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하철 6호선 역세권인 데다 주거용 오피스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성산동 592의 8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총 208실로 조성된다. 전용 22·24㎡의 1.5룸형 타입, 원룸형, 복층형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 바로 옆인 초역세권 오피스텔이다. 내부순환도로(성산IC)가 인접해 차량을 통해 강북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월드컵대교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 여의도 출·퇴근도 쉬워질 전망이다.탄탄한 배후 수요를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디지털미디어시티, 합정, 공덕 등 주요 업무지구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 단지라는 평가다. 홍익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도 가까워 학생과 교직원 수요도 큰 편이다.단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평화의공원, 노을공원 등이 있다. 홈플러스(월드컵점), 메가박스(상암월드컵경기장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오피스텔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호재다. 새 임대차보호법 도입 이후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대체재인 오피스텔 시장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피스텔 시장에서 ‘역세권’은 분양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꼽힌다. 지하철역과 가까울수록 교통 편의성이 높은 데다 인구 유입, 상권 발달, 지가 상승 등 다양한 프리미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교통, 자연환경, 편의시설 등 3박자를 갖춘 주거용 오피스텔”이라며 “1인 가구 및 신혼부부 등이 소형 평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의 몸값이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경기 수원, 부산 등 전국에서 이달 3만9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분양이 재개되면서 지난해 2월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1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41개 단지에서 3만9943가구(일반분양 3만282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총 가구 수는 2.8배, 일반분양은 3.2배로 증가하는 수치다.수도권에서는 2만5002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가 1만8714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011가구, 인천 2277가구 순이다. 서울 주요 분양 단지로는 ‘자양하늘채베르’ ‘래미안원베일리’ 등이 있다. 최근 서울에서 분양한 강동구 ‘힐스테이트리슈빌강일’은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255.5 대 1을 기록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광진구 자양동 자양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자양하늘채베르’는 165가구 중 51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올해 서울 강남 분양 중 최대어로 꼽히는 반포 래미안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통합재건축)는 총 2990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뺀 22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다만 조합 총회 연기 등으로 3월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원베일리 물량을 제외하면 서울에선 3700여 가구가 분양된다.경기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눈에 띈다. 수원권선6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수원권선6래미안’이 공급된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2175가구 중 123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더샵오포센트리체’는 경기 광주시 오포읍 고산리 일대에 들어선다. 14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
쌍용건설이 올해 전국 10개 단지에 총 67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리모델링 사업을 포함해 주상복합, 재개발, 도시개발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더 플래티넘(The PLATINUM)’을 선보일 계획이다.쌍용건설은 올해 수도권과 지방 5대 광역시 4220가구를 포함해 총 6700가구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쌍용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전국 11개 단지 약 8000가구의 더 플래티넘을 분양했다.다음달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투시도)를 분양한다. 리모델링 최초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승인을 받은 단지다. 기존 지하 1층~지상 15층 2개 동 299가구가 지하 3층~지상 16층 2개 동 328가구로 탈바꿈한다. 늘어난 29가구는 모두 일반에 분양한다. 쌍용건설은 리모델링 누적 실적이 13개 단지 총 9000여 가구에 달한다.오는 4월에는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주택재개발(1538가구), 전남 여수 학동 주상복합(423가구)을 각각 공급한다. 이어 5월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주상복합(301가구)을 선보이고 6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주상복합(966가구)과 대전 대덕구 읍내동 지역주택조합(745가구)을 공급한다. 또 충남 홍성(477가구)에서도 아파트를 내놓는다. 하반기에는 경기 부천 괴안3D 구역 재개발(759가구), 부산 부전동 주상복합(378가구) 등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더 플래티넘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조사한 지난달 기준 국내 아파트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 분석에서 10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보다 6계단 상승했다. 이 지수는 건설회사 브랜드 30개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하는 자료다.쌍용건설 관계자는 “위험 요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리모델링
서울 도봉구에서 처음으로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서는 아파트가 나왔다. 도봉구를 마지막으로 서울 25개 모든 구에서 전용 84㎡ 10억원 시대가 열렸다. 집값 상승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더 늦기 전에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서울의 중저가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도봉구 창동 주공19단지(창동 리버타운) 전용 84㎡가 지난 1월 22일 10억5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12월 9억500만원에 거래된 뒤 1억4500만원 올랐다. 이 단지는 작년 12월 말 전용 99㎡가 10억7000만원에 거래돼 10억원 클럽 가입 기대를 키웠다.재건축 정비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집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게 일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창동 주공19단지는 지난달 재건축 예비안전진단 신청서를 낸 게 호재로 작용했다. 총 7개 단지(1만778가구)로 구성된 창동 주공 내 첫 사례다. 창동 주공18단지와 17단지도 안전진단을 추진 중이다. 재건축을 하면 노후 아파트가 새 아파트로 바뀌게 돼 가치가 올라가게 된다. 도봉구 대장아파트로 꼽힌 창동 ‘동아청솔’ 전용 84㎡도 지난해 12월 19일 10억원에 근접한 9억990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도봉구는 서울에서 아파트 가격이 저렴한 지역으로 꼽힌다. KB리브온에 따르면 도봉구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기준 3.3㎡당 1973만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2000만원 미만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해 중랑구(6월)와 노원구(6월), 강북구(7월)가 전용 84㎡ 10억원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도봉구까지 10억원 거래가 터졌다.노원구에선 사상 처음으로 아파트 실거래가가 대출 금지선인 15억원을 넘긴 사례가 나왔다. 지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철산주공 4·7·8·9·10·11단지로 구성된 저층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되면 7400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 역세권인 철산주공 12·13단지의 중층 재건축 사업도 정밀안전진단이 진행 중이다. 정비사업 기대가 커지면서 철산동 일대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다. 철산주공 10·11단지 인허가 속도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명시청은 지난 26일 철산주공 10·1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고시했다. 10·11단지(1080가구)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40층, 14개 동, 총 1490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39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전용면적별로는 △59㎡ 897가구 △73㎡ 157가구 △84㎡ 367가구 △97㎡ 69가구 등이다.1980년대 초중반 지어진 철산주공의 재건축 사업은 최근 속도를 내고 있다. 저층 단지들은 사업이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었다. 4단지를 재건축한 ‘철산센트럴푸르지오’(798가구)는 다음달 준공 예정이다. 7단지를 새로 지은 ‘철산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1313가구)는 2022년 3월 준공 예정이다. 10·11단지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8·9단지(2064가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이주를 진행 중이다. 현재 이주율은 85% 수준이다. 광명시청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3개월가량 지나면 이주 공고가 나온다”며 “4·7·8·9·10·11단지로 구성된 저층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되면 7400가구의 새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고 15층으로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재건축 부담금이 완화될 전망이다. 정부가 공시가격 반영률을 90%까지 올리기로 하면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금액이 커질 것을 우려한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대한 입법예고가 29일까지 진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입법예고가 끝나면 시행은 다음달 19일부터다.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최초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일(개시 시점)부터 준공인가일(종료 시점)까지의 주택가격 상승 금액에 정상주택가격상승분(재건축을 하지 않았을 경우의 자연 상승분)과 개발비용을 제외하고 남은 금액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제도다.문제는 정부가 공시가격 반영률을 90%까지 올리기로 하면서 예상되는 재건축 부담금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통상 ‘개시 시점’과 ‘종료 시점’의 주택가액은 공시가격을 근거로 책정된다. 쉽게 말해 개시 시점에는 낮은 공시가격 반영율 반영되지만 수 년이 지난 종료 시점에는 높은 공시가격이 적용돼 차액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이러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국토부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개시 시점’의 주택가액을 올리기로 했다. 현재는 추진위 승인일 당일 공시가격을 적용하지만 다음달 19일부터는 준공인가일 당일 공시가격 반영율에 추진위 승인일 당일 실거래가격을 곱해 주택가액을 산정하기로 했다. 공시가격 반영율 상승에 따른 영향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취지다.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은 한숨을 돌렸다는 평가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
한국판 뉴딜 10대 사업 중 하나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지역 거점 플랫폼이 구성됐다. 대학·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지역별 네트워크 출범으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안전관리원, 성균관대 등 6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역 거점 플랫폼 선도기관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변창흠 국토부 장관과 장충모 LH 부사장,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박상규 중앙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사업비를 지원해 에너지 성능을 30% 이상 개선하고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는 등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19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공건축물 862동을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지역 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공공건축물 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역 거점 플랫폼 선도기관’을 선정했다. 성균관대·중앙대·강원대·공주대·경북대·국제기후환경센터 등 6개 컨소시엄에 총 131개 기관(37개 대학, 5개 연구기관, 89개 기업)이 참여한다.각 컨소시엄은 수도권·강원·경상·전라·충청 등 지역별 네트워크를 구성해 그린리모델링 추진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예를 들어 지역 학생에게 그린리모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서울 경기 대구 부산 등에서 2만여 가구의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내놓는다. 상반기에는 서울 강남, 경기 용인 등 인기 지역에서 분양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위생·보건 등을 강화한 스마트 주거공간을 선보이는 것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강남 등 핵심 지역 공급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2만5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아파트 1만3593가구 △오피스텔 3178실 △조합 및 기타 3280가구 등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실수요가 많은 서울·경기권에 947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 분양 물량은 1만576가구다. 지난해 분양 물량이 없었던 충남에서도 2384가구가 나온다. 지방 물량 대부분이 광역시 위주여서 안정적인 청약 수요 확보가 예상된다.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하이엔드 주거 상품 부문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서울 강남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원에디션’을 시작으로 강남 우성아파트 사거리 옛 서울빌딩 개발 프로젝트 (오피스텔 335실 등), 부산 광안리 파노라마 뷰를 누릴 수 있는 최고 42층 556실 규모의 최고급 하이엔드 상품 등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상반기 주요 분양 단지는 서울 역삼동 원에디션강남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3개 동 규모로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234가구(전용면적 26~49㎡)와 오피스텔 25실(전용 43~82㎡),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단지명인 원에디션은 ‘강남에 들어서는 오직 하나뿐인 상품’이라는 의미를 담았다.언주로와 봉은사로가 만나는 경복아파트 사거리에 들어선다. 강남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
현대엔지니어링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장애인 지원 활동, 해외 교육시설 확충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최대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한 로드맵을 세우는 등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2017년부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와 물품 기증 활동을 하고 있다. 단순한 물품 지원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에서 더 나아가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가공·포장 등 모든 과정에 걸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해외 사회공헌 활동인 ‘새희망학교 프로젝트’도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학교 시설의 신축·증축·개보수 등을 지원한다. 학업의 기회를 제공해 교육 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이 프로젝트는 캄보디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등에서 진행됐다.ESG 경영 활성화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를 ‘ESG 경영체계 확산’의 해로 삼고 ESG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비용 절감을 최우선 가치로 두던 과거와 달리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ESG란 2006년 제정한 ‘유엔 책임투자원칙’을 통해 처음 등장한 개념이다. 기업의 장기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이 세운 ESG 비전은 ‘글로벌 수준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다. 이를 위해 △신뢰 경영의 리더 △친환경 건설의 리더 △사회적 가치의 리더 등 세 가지 지향점을 설정했다. 먼저 환경관리체계 고도화 및 기후 변화의 선제
현대엔지니어링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우수한 시공능력과 브랜드 가치를 갖춘 데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리모델링 시장에 뛰어드는 등 사업 영역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4166억원을 수주했다. 울산을 시작으로 서울 경기 부산 인천 청주 등 전국 각지에서 대형 도시정비사업을 잇달아 따냈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지난해 9월 수주한 인천 송림1·2재개발정비사업이다. 송림동 160 일대에 지하 3층~지상 45층, 29개 동, 3693가구(전용 45~84㎡)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재개발사업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송현근린공원과 연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울산 B-0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도 선정됐다. 지하 3층~지상 25층, 29개 동, 2625가구의 대단지다. 울산의 신흥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중 무룡중 성신고 울산고 등으로 통학이 편리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처음으로 리모델링사업 입찰에 참여하는 등 리모델링 시장에 진출했다. 1568가구에 달하는 경기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에 쌍용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대형 건설사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2014년 현대엠코와의 합병을 통해 시공능력평가 10위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지식산업센터,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품질 상품을 공급한 결과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7위를 차지했다.유동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과 2
지난해 4분기 세종시와 지방광역시 땅값이 행정수도 이전과 개발 호재 덕분에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4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이 3분기에 비해 0.01%포인트 높은 0.96%를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0.05%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전체로는 3.62% 올라 2019년(3.92%)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다.수도권 땅값 상승률은 1.08%로 3분기(1.10%)에 비해 소폭 둔화됐다. 수도권에선 서울(1.22%)의 오름폭이 경기(0.95%)와 인천(0.88%)보다 높았다.지방은 3분기 0.70%에서 4분기 0.78%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종이 3.60%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 1.24%, 대전 1.21%, 광주 1.04%, 대구 0.98% 등 4개 광역시도 변동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제주(-0.16%)는 시·도 중 유일하게 내렸다. 지난 몇 년간 투자 수요가 몰렸던 제주에는 제2공항 추진이 진척을 보지 못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광객도 줄어 토지시장이 주춤한 모습이다.지난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도 세종(10.6%)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4.95%)에 비해 상승폭이 두 배 이상으로 커졌다. 행정수도 이전 기대가 커지면서 땅값이 많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서울(4.80%) 대전(4.5%) 등이 그 뒤를 이었다.지난해 4분기 용도지역별 인상률은 주거지역이 1.06%, 상업지역 1.04%, 녹지 0.89%, 계획관리 0.84%, 농림지역이 0.82% 등으로 나타났다.지난해 4분기 토지 거래량은 약 95만2000필지로 3분기보다 8.3% 늘었다. 서울 면적의 0.9배인 561.4㎢가 거래됐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1.6만 필지(510.4㎢)로 전 분기에 비해 17.0%, 전년 동기보다 18.9% 증가했다. 광주(52.9%) 경북(35.7%) 부산
한화건설이 올해 전국 주요 도시 15개 단지에서 2만1629가구의 포레나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 첫 공급 단지인 한화포레나인천연수(767가구)에 이어 상반기 한화포레나수원장안(1063가구), 포레나인천구월(1115가구), 포레나천안신부(602가구), 포레나부산덕천 2차(795가구) 등을 분양할 계획이다. 한화포레나인천연수는 지난 19일 1순위 청약에서 389가구 모집에 5742명이 몰렸다. 다음달에는 경기 수원시 파장동에서 한화포레나수원장안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1063가구로 조성된다.포레나는 한화건설이 2019년 선보인 통합 주거브랜드다. 단기간에 주택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다. 작년까지 분양한 모든 포레나 아파트가 완판(완전판매)됐다. 포레나광교 포레나영등포 포레나노원 등 랜드마크 단지들이 입주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기존 한화건설의 꿈에그린 브랜드를 포레나로 바꿔달라는 요청도 늘고 있다. 현재 한화건설의 승인을 받아 포레나광교상현(옛 광교상현꿈에그린, 639가구) 포레나대원(옛 창원대원꿈에그린, 1530가구) 등 5개 단지가 브랜드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소비자 니즈에 맞는 고품격 주거공간을 선보여 포레나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서울 강동구 고덕지구 고덕동·상일동 재건축 사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마지막 재건축 주자인 상일동 ‘고덕자이’ 입주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고덕동·상일동 일대에는 2011년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고덕아이파크를 시작으로 10년간 1만7000가구가 넘는 신축 아파트가 들어섰다. 강동구가 강남·서초·송파구와 함께 강남4구로 불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마지막 퍼즐 고덕자이 입주25일 현지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고덕주공 6단지를 재건축한 고덕자이가 지난 15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 동, 전용면적 48~118㎡ 아파트 1824가구로 조성됐다. 3월 31일까지 집들이가 이뤄진다.이 단지는 고덕지구 상일동 일대에서 입주하는 마지막 대단지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도보로 7분 거리에 있다. 고일초가 단지와 바로 접해 있는 등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 반경 1㎞ 안에 한영고, 한영외국어고, 배재고 등이 있다. 2018년 6월 분양 당시 평균 청약경쟁률이 31.1 대 1에 달했다.그러나 전·월세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세를 놓지 않고 실거주를 택한 조합원이 많아 전세 매물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거래가 가능한 매물도 전세보다 월세를 받을 수 있는 반전세가 대부분이다. 상일동 D공인 대표는 “이 단지 전·월세 매물을 30개가량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순수 전세는 5~6개에 불과하다”며 “보유세 부담을 느낀 조합원들이 반전세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셋값도 보합세다. 전용 59㎡는 6억5000만~7억원, 74㎡ 8억원, 전용 84㎡가 8억5000만~9억원 안팎에 시세가 형성돼 있
1983년 준공된 서울 개포동 개포주공 6·7단지가 조합설립 절차를 마쳤다. 개포동 일원동 등을 포함하는 개포택지개발지구 내 12층 이상 중층 노후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강남구청은 지난 22일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에 조합설립인가를 통보했다. 이 단지는 지난해 7월 추진위원장을 선출하고 11월 조합창립 총회를 열었다. 기존 1960가구가 재건축을 통해 2994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조합설립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개포지구 내 중층 단지 재건축 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개포주공5·6·7·8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재건축을 시작한 곳은 개포주공8단지다. 개포주공 8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오는 8월 입주에 나설 예정이다.1983년 준공된 개포주공5단지도 지난해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설립한 지 약 2년 만이다. 6개 동, 940가구인 개포주공5단지는 재건축 후 1307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수인·분당선 개포동역이 단지 바로 앞인 데다 양재천을 끼고 있어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일원대우아파트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포레센트‘(184가구)도 이달 입주를 시작한다.개포주공5·6·7단지가 조합 설립을 통해 ‘2년 실거주 의무’를 피하면서 실거래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개포주공7단지 전용 53㎡는 지난 14일 18억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작년 11월 17억5000만원에 거래된 주택형이다. 개포주공5단지 전용 61㎡도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21억원을 찍었다. 일원동 A공인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 기대에 개포주공 중층 단지의 가격이 들썩이
올해 1분기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지방 5대 광역시에서 아파트 2만2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좋은 입지에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예비 청약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다만 지난달 5대 광역시 가운데 부산 서구 등 23곳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대출 규제가 강화됐다. 청약 당첨과 함께 자금 마련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1분기 5대 광역시 분양 ‘봇물’2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분기 지방 5대 광역시에서 아파트 총 2만2948가구(일반분양 1만579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4063가구)의 5배가 넘는 수치다.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부산이다. 총 9개 단지에서 7618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공급 물량은 3867가구다. 대구에는 총 11개 단지, 7436가구가 들어선다. 울산은 2016가구(2개 단지), 광주는 3667가구(11개 단지), 대전은 2211가구(3개 단지)가 각각 공급을 준비 중이다.대형 건설사들이 선보이는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가 몰릴 전망이다.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대구 수성구 파동에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을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8개 동, 총 1299가구로 조성한다. 이 중 전용 59~84㎡ 105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85만원으로 책정됐다.부산에서는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가 다음달 분양한다.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36개 동, 총 4043가구(전용 39~147㎡)로 이뤄진다. 대단지여서 부산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일반분양도 2331가구로 많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
정부가 김포공항역(5·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부터 부천종합운동장까지 가는 ‘S-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신설한다. S-BRT를 이용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등 주변 철도 노선과 원활한 연계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천 계양신도시와 부천 대장신도시의 교통대책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을 모두 확정했다.국토부는 우선 김포공항역에서 계양지구, 대장지구를 거쳐 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설치한다. 지하철 5·7·9호선, 공항철도, GTX-B노선 등과 쉽게 연계된다. 국도 39호선(벌말로) 확장, 경명대로 신설, 오정로 확장 등을 통해 도로 용량도 확보하기로 했다.국토부는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을 기존 2기 신도시보다 평균 16개월 이상 빨리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2기 신도시는 지구 지정에서 교통대책 확정까지 평균 27개월이 걸렸으나, 3기 신도시는 평균 소요 11개월에 그쳤다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요 사업에 대해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신도시뿐 아니라 주변 지역 교통 여건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3기 신도시 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은 지난해 8월 보상 공고를 거쳐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은 올 상반기 보상 공고를 할 계획이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지난해 부동산 중개업소 폐업이 2002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전국 주택 거래량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2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작년 전국 중개업소 개업은 1만7561건으로 집계됐다. 폐업과 휴업은 각각 1만2773건, 1087건이었다.개업은 2019년(1만6916건)에 비해 3.8% 증가했다. 폐업은 1만794건이었던 2002년 이후 가장 적었다. 2019년(1만5496건)에 비해서는 17.6% 급감했다. 휴업은 2016년(1050건)부터 2019년(1253건)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4년 만에 감소했다.지난해 주택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부동산 중개업소 개업이 늘고 폐·휴업이 감소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재건축 안전진단에서 한차례 고배를 마셨던 서울 은평구 불광동 불광미성, 노원구 월계동 월계시영 등이 안전진단 재도전에 속속 나서고 있다. 재건축 추진 아파트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자 입주민들이 재건축 추진을 서두르고 있어서다. 안전진단 기대감에 아파트값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정부가 안전진단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재추진 단지들이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할지는 미지수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불광미성·월계시영 등 속속 재도전22일 은평구에 따르면 불광미성은 지난 7일부터 2차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작했다. 이 단지는 1988년 10개 동, 1340가구 규모로 준공됐다. 1차 정밀안전진단 결과 54.82점으로 D등급 판정을 받았지만 지난해 6월 2차 정밀안전진단 절차인 적정성 심사에서 반려 결과를 받았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평가 점수(100점 만점)에 따라 A~E등급으로 나뉜다. 55점 초과면 유지·보수, 31~55점은 조건부 재건축(D), 30점 이하는 재건축(E)으로 분류한다.월계시영도 재건축 안전진단 절차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 월계시영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소유주들로부터 재건축 예비안전진단 신청을 위한 동의서를 걷고 있다. 앞서 2019년 진행된 예비안전진단에선 C등급으로 ‘재건축 불가’ 판정을 받았다. 1986년 준공된 이 단지는 ‘미미삼’(미성·미륭·삼호3차)으로도 불린다. 총 32개 동, 3930가구로 이뤄져 강북 재건축 최대어로 꼽힌다.1차 정밀안전진단 재도전에 나선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도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안전진단 용역이 오는 3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오는 3월 말부터 특별한 자격 제한이 없던 아파트 무순위 청약(일명 ‘줍줍’)에 해당 지역 거주, 무주택 등의 요건이 생긴다. 수십만 명이 몰려드는 과열 양상이 상당히 진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입법예고 후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3월 말께 시행할 예정이다.현재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보유, 무주택 여부, 재당첨 제한 등의 조건 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별한 자격 제한이 없는 데다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올릴 수 있는 경우가 많아 매번 많은 인파가 몰렸다. 지난달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은평구 ‘DMC파인시티자이’는 1가구 모집에 29만8000여 명이 몰렸다.앞으로는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이 ‘성년자(지역 제한 없음)’에서 ‘해당 주택 건설지역(시·군)의 무주택 가구 구성원인 성년자’로 바뀐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무순위 물량이 규제지역에서 공급된 경우에는 일반청약과 동일하게 재당첨 제한을 적용하기로 했다. 투기과열지구 재당첨 제한 기간은 10년, 조정대상지역은 7년이다.이번 개정안에는 불법 전매 등이 뒤늦게 드러나 계약 취소된 주택의 공급가격과 관련한 규정도 포함됐다. 최초 분양자의 불법 전매 등 공급질서 교란행위 등이 적발돼 사업주체가 취득한 주택을 재공급할 때 공급가격은 주택 취득 금액이나 최초 분양가 범위에서 공급하도록 했다.건설회사가 발코니 확장을 빌미로 수
정부가 올해 전세임대 4만100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세보증금 지원 한도를 지역별로 일부 상향하고 온라인 접수도 시행한다.국토교통부는 신혼부부와 청년, 다자녀 가구, 고령자 등을 위한 2021년도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전세임대는 무주택 가구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사업자가 민간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공급 물량은 △신혼Ⅰ 9000가구 △신혼Ⅱ 5000가구 △청년 1만500가구 △다자녀 2500가구 △일반·고령자 1만4000가구 등 총 4만1000가구다.신혼부부 전세임대는 소득 기준에 따라 신혼부부 Ⅰ유형과 Ⅱ유형이 공급된다. 혼인 기간 7년 이내인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신혼부부Ⅰ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 90%)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3인 가구 기준 394만원이다. 신혼부부Ⅱ는 월평균 소득 100%(맞벌이 120%) 이하가 신청할 수 있다. 3인 가구 기준 563만원이다.청년 전세임대는 무주택자인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에게 공급한다.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차상위 계층 및 보호 대상 한부모 가족의 자녀인 경우 1순위로 공급한다.다자녀 전세임대 공급 대상은 미성년 2자녀 이상 무주택 가구다.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고 국민임대주택의 자산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 중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1순위, 그 외 가구를 2순위로 공급한다. 일반 전세임대는 1만 가구, 고령자 전세임대는 4000가구를 공급한다.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서 월평균 소득이 50% 이하면 신
양도세율 인상을 앞두고 법인들이 지난해 말 서둘러 주택을 판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법인이 매도한 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아파트 포함)은 총 5만8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3만3152건)보다 51.1% 증가했다. 지난해 월간 기준으로 7월(5만642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거래량이다.지난달 법인의 주택 매도는 경기가 1만6644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4788건), 서울(4275건), 경남(4001건), 경북(3281건), 충남(3206건), 대구(2524건), 전북(2181건), 광주(1961건) 등이 뒤를 이었다.올해 1월부터 법인 보유 주택 양도세율이 인상되면서 법인들이 주택 매도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까지는 법인의 주택 양도 차익에 대해 기본 법인세율(10∼25%)에 추가세율 10%를 더해 과세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추가세율이 20%로 높아졌다.장현주 기자 blacsea@hankyung.com
정부가 설 전에 내놓을 25번째 부동산대책에는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방안이 대거 담길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도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주택 물량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가 서울 역세권 8곳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한 것을 신호탄으로 30만 가구를 웃도는 물량을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역세권 개발, 신규 택지에 대한 과감한 발굴 등을 포함해 다양한 카드가 나올 전망이다. 고밀화·사전청약 등 공급 확대 주력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 도심 주택을 늘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펼쳐놓고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의 무게 중심은 ‘부동산 규제’에서 ‘공급 확대’로 옮겨갔다. 문 대통령은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공공부문의 참여를 늘려 공공재개발과 역세권 개발, 신규 택지의 과감한 개발을 통해 주택 물량을 늘릴 것”이라고 제시했다. 세대 분리 증가, 1인 가구 급증 등으로 예상보다 더 많은 주택 공급이 필요하게 됐다는 게 정부의 진단이다.이번 대책에는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 활성화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우선 정부는 지난 15일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을 통해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 공공재개발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 공공기관이 사업에 참여하는 재개발 사업 방식이다. 동작구 흑석2, 영등포구 양평13·14, 강북구 강북5 등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에서 4700가구를 공급한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지난해 ‘8·4 부동산 대책’을 통해 2028년까지 총 5
전북 군산시 산북동 ‘산북하나리움시티’(조감도) 아파트 200여 가구가 공매로 나온다. 군산의 새만금 개발사업이 본격 속도를 내고 있는 데다 비규제지역이라는 장점까지 갖춰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18일 무궁화신탁에 따르면 19일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입찰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산북하나리움시티’ 전용면적 59㎡ 202가구의 공매가 이뤄진다.하나건설이 시공한 이 단지는 2014년 준공된 임대아파트다. 전용 59㎡ 925가구로 조성됐다. 무궁화신탁 관계자는 “임대의무기간이 끝난 일부 물량이 공매로 나온 것”이라며 “유찰 시 10%씩 차감된 금액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뛰어난 조경을 갖춘 게 이 단지의 특징이다. 단지 입구 쪽에 느티나무길을 설치하고 중앙에는 조형벽·중앙광장 등을 마련했다.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산북초·중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산북동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입지도 장점이다.최근 군산 부동산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군산은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2018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의 영향으로 지역 경제가 무너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다. 신규 분양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방문객의 발길이 뚝 끊기고 아파트 거래가 사라지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하지만 2010년 새만금방조제 준공 후 지지부진하던 새만금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군산 부동산 경기가 반등했다는 게 일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해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과 함께 SK컨소시엄이 2조원 규모 투자협약을 맺는 등 각종 개발 호재도 쏟아지고 있다.실거래가 역
신동아건설이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보다 1조원가량 확대한 2조5000억원으로 늘리고 경영혁신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신동아건설은 지난해 리스크 관리에 매진한 결과 총 1조6500억원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이자 연초 수주 목표(1조6000억원)를 웃도는 수준이었다.지난해 시대복 사장이 취임한 이후 두 차례의 조직개편을 통해 회사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올해는 ‘혁신을 통한 지속성장의 해’로 정하고 수주 목표도 2조500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공공발주 사업, 도시개발 사업, 정비 사업, 토목 사업 등 신사업을 적극 발굴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대규모 주택 공급 사업도 예정돼 있다. 신동아건설은 이달 말 세종 6-3생활권에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1350가구를 공급한다. 상반기에는 경기 양주옥정 A1블록(2049가구),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S-8블록(659가구)에서도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정부가 공공재건축을 추진할 경우 용도지역 상향 등을 통해 조합원 분담금이 평균 37% 줄어든다는 사전컨설팅 결과를 내놨다. 하지만 과도한 기부채납으로 임대 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빽빽한 ‘성냥갑 아파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강남권 등 인기 지역의 재건축 단지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낮은 이유다.공공정비 통합지원센터는 공공재건축 사전컨설팅에 참여한 7개 단지에 대한 분석 결과를 조합 등에 회신한다고 15일 밝혔다.이 센터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부동산원으로 구성됐다. LH 등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재건축은 용적률을 300~500% 수준으로 높여주는 대신 늘어난 가구의 50~70%를 기부채납으로 환수한다.사전컨설팅에 참여한 단지는 △서초구 신반포19차 △중랑구 망우1구역 △광진구 중곡아파트 △영등포구 신길13구역 △관악구 미성건영 △용산구 강변·강서 등 모두 7곳이다. 1곳은 비공개를 요청했다. 모두 5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센터에 따르면 7개 단지 모두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용적률과 공급 가구수가 늘어나고 조합원 분담금이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2종 일반주거는 3종 일반주거로, 3종 일반주거는 준주거로 각각 상향이 가능했다.이를 통해 용적률은 현행 대비 평균 182%포인트, 공급 가구수는 현행 대비 평균 58% 증가했다. 조합원 분담금도 조합이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할 때와 비교해 평균 37% 감소하는 등 사업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1분기 내에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를 선정하고, 주민동의율이 확보되면 조합과 사업 시행 약정을 체결해 사업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
전세보증금을 떼일 것을 우려한 세입자가 대거 가입하면서 지난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건수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입자인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대신 지급하는 대위변제 금액도 지난해보다 50% 넘게 증가했다. 계약갱신청구권제 등 새 임대차보호법 시행으로 전셋값이 급등하는 등 부동산시장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깡통 전세’(전세보증금이 매매가를 웃도는 주택)를 우려하는 세입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건수와 규모(금액)는 각각 17만9374건, 37조259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가입 건수(15만6095건)와 규모(30조6443억원)를 모두 넘어섰다.전세금반환보증보험은 집주인이 임차계약 기간 만료 후에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 HUG가 가입자(세입자)에게 대신 보증금을 지급(대위변제)하는 제도다. HUG는 추후 구상권을 행사해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청구한다.2013년 9월 출시한 이 상품은 2015년 가입 규모가 7221억원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2016년 5조1716억원, 2017년 9조4931억원, 2018년 19조367억원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국가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돌려준 전세보증금도 최대치를 넘어섰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대위변제 금액은 4415억원으로 2019년 전체 금액(2836억원)보다 많다. 깡통전세 등의 이유로 집주인이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보증기관이 대신 갚아 준 금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새 임대차법 시행에 따른 전셋값 상승으로 집주인과 세입자 간 분쟁이 늘어나면서 가입 건수가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른 상황에서 집값
“오는 4월 입주 예정인 응암동 ‘힐스테이트 녹번역’(879가구) 전용 84㎡ 입주권 호가가 대출금지선인 15억원까지 올랐습니다. 분양가(7억1370만원)보다 7억원 넘게 웃돈(프리미엄)이 붙은 셈이죠.” (응암동 M공인 관계자)서울 은평구 응암동·녹번동 일대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주변으로 5700가구가 넘는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진 영향이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 주변 아파트 단지도 경전철 서부선·고양선 등 광역 교통망 구축 호재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녹번역·새절역 아파트 신고가신축 아파트 입주로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된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일대가 은평구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 지역 전용 59㎡ 아파트 실거래가가 10억원을 넘어섰다.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녹번동 ‘힐스테이트 녹번’(952가구) 전용 59㎡는 지난달 26일 10억43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11월 10억원에 거래된 뒤 4300만원 올랐다. 호가는 11억원대에서 형성됐다. 응암동 힐스테이트 녹번역 전용 59㎡ 입주권도 지난달 5일과 7일 모두 10억5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는 실거래가가 13억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5월 입주한 응암동 ‘녹번역 e편한세상캐슬’(2569가구)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달 12일 13억5000만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6월 11억5000만원에 거래된 주택형이다. 응암동 A공인 관계자는 “2019년 8월 입주한 래미안 베라힐즈(1305가구)까지 합하면 녹번역 일대에 공급된 신축 아파트만 5700가구가 넘는다”며 “현재 녹번역 e편한세상캐슬의 전용 84㎡는
1983년부터 일본이 맡고 있던 제주남단 하늘길의 관제권이 한국으로 넘어온다. 중국이 관제하는 구역에 대해서는 한·중 간 직통선을 설치하는 등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중·일 관제권 혼선이 해결되면서 제주남단 하늘길의 항행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제주남단 항공회랑을 대신할 새로운 항공로와 항공관제 체계가 오는 3월부터 시행된다고 11일 발표했다. 항공회랑은 하늘길이 복도처럼...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장현주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