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쏟아지자 이른바 ‘비(非)규제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 대출 등 각종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다. 제일건설의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투시도)가 관심을 끄는 이유도 비규제지역인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1926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데다 향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이 들어서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점도 주목받는 요인으로 꼽힌다. 실내수영장 등 커뮤니티시설 다양운정신도시 3지구 A5블록에 건립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24개 동 규모다. 중소형인 전용면적 59~84㎡ 총 1926가구로 이뤄진다. 2024년 입주 예정이다.대단지인 만큼 다채로운 부대시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운정신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입주민을 위한 실내수영장이 조성된다. 다목적체육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의 스포츠시설도 설치된다.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경로당, 야외도서관 등과 함께 문화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한 공유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한다. 단지 내에는 1.2㎞ 산책로와 안개연못, 인공폭포, 휴게시설, 물빛분수 등이 만들어진다.꼼꼼한 단지 설계도 돋보인다. 일조량과 실내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아파트를 남향 중심으로 배치했다.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구조를 적용하고 집 내부에 드레스룸, 팬트리, 다목적실 등을 마련해 공간활용도를 높인다.교통도 편리하다. 자유로, 제2자유로 등 광역도로망을 이용하면 서울 여의도까지 차량으로 1시간 거리다. 2023년 개통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GTX-A노선 운정역이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20분, 강남 삼성역까지 30분에 도착할 수 있다. 서
“집과 그 주변에서 가족이 온종일 먹고 쉬고 즐기며 쇼핑까지 하는 ‘올인빌’의 개념에서 더 나아가 방 하나에 모든 것을 갖추는 ‘올인룸’을 적용한 아파트 평면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김희정 피데스개발 R&D센터 소장(사진)은 피데스개발이 ‘2020~2021 주거공간 7대 트렌드’에서 내놓은 올인룸 트렌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에서 일하고 식사하고 휴식까지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주택의 기능이 바뀌고 있다는 의미다.코로나19 시대의 아파트 평면은 어떻게 바뀔까. 김 소장은 “그동안 다운사이징(규모 축소) 위주의 평면 설계가 인기를 끌었지만 앞으로는 업사이징(규모 확대) 아파트 평면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대형 면적 선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단순히 집 면적을 늘리는 것은 물론 천장 높이를 조절하는 집 평면도 고려해볼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천장 높이가 3m인 전용면적 59㎡ 평면과 천장 높이가 2.3m인 전용 84㎡ 평면이 실수요자 입장에선 거의 비슷하게 느껴진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재택근무와 온라인 학습에 대비한 평면 변화도 등장했다. 비대면 업무와 교육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아파트 내 업무 및 학습공간의 중 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재택근무가 필요한 입주민과 학생들을 고려해 커뮤니티 시설에 오피스룸을 설치하는 게 대표적”이라고 말했다.공기 청정을 위한 스마트홈 경쟁도 치열하다. 바이러스와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단지 곳곳에 공기정화시설을 설치하는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 12단지(사진)가 재건축 첫 관문인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을 중심으로 한 철산주공 단지들이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양새다.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철산주공 12단지는 최근 광명시청에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하고 비용을 납부했다. 정밀안전진단에서 A~E등급 중 D등급(조건부 재건축) 또는 E등급(재건축)을 받은 단지는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 최종 안전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정밀안전진단은 통상 6개월가량 소요된다.철산주공 12단지는 1986년 준공된 아파트로 재건축 연한(30년)을 넘겼다. 총 19개 동 1800가구로 조성됐다. 2018년 3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재건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시공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산주공 12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이달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광명시 일대에서는 대대적인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인 철산주공 8·9단지(2064가구)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이달 안에 이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철산주공 13단지(2460가구)도 정밀안전진단 신청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철산주공 4단지를 재건축하는 광명 철산센트럴푸르지오(798가구)는 내년 입주 예정이다.광명뉴타운 재개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4구역(광명푸르지오포레나), 15구역(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 16구역(광명에코자이위브)은 착공에 들어갔다. 2·10구역은 최근 이주를 마무리짓고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아시아선수촌아파트 등 서울 송파구 재건축 단지들이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하는 등 재건축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6·17 부동산 대책’에서 현장 조사 의무화 등 강화된 재건축 안전진단이 본격 시행되기 전에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내 안전진단을 마쳐야 관련 규제를 피할 수 있어서다. 안전진단 용역업체 선정 등 속도전29일 송파구에 따르면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송파동 한양1차아파트, 풍납동 미성아파트의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할 용역업체 선정 작업이 다음달 마무리된다. 송파구 관계자는 “세 단지는 지난 7월 송파구에 용역업체 선정 비용을 납부했다”며 “용역업체 선정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정밀안전진단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순으로 진행된다. 정밀안전진단에서 A~E등급 중 D등급(조건부 재건축) 또는 E등급(재건축)을 받은 단지는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 최종 안전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주목을 받는 단지는 정밀안전진단에 재도전한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다. 1988년 준공된 이 단지는 재건축 가능 연한인 30년을 넘겼다. 5540가구 규모에 달해 서울 재건축 시장의 ‘잠룡’으로 꼽힌다. 하지만 지난해 정밀안전진단에서 재건축이 불가능한 C등급(60.24점)을 받아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었다. 당시 ‘구조안전성’ 항목에서 B등급(81.91점)을 받아 안전진단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구조안전성은 건물 노후화로 인해 붕괴 등 구조적 위험이 있는지 살피는 항목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재건축 가능성
국토교통부가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게 해임을 통보했다. 구 사장이 제기한 감사 절차상 문제, 불법 관사 침입 등에 대한 반박자료도 내놨다.국토부는 29일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구 사장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감사를 실시해 왔다”며 "감사 결과 공공기관운영법, 부패방지법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24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 의결 등 후속 절차를 거쳐 해임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이달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국토부는 해임 사유로 Δ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당시 태풍 위기 부실 대응 Δ당일 일정에 관한 사유서 허위보고 Δ공사 직원에 대한 부당한 직위해제 지시 등을 명시했다.이날 국토부는 구 사장의 해명에 대한 반박 자료도 내놨다. 태풍 상황 관리와 관련해 ‘풍수해 위기대응 매뉴얼’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해 문제가 없다는 구 사장의 주장에 대해선 “문책 사유는 매뉴얼 준수 여부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국정감사가 진행 중이고 태풍이 소멸하지 않았음에도 상황 파악 대응 노력을 게을리한 채 임의로 자택으로 퇴근해 지인과 식사를 하는 등 태풍 대비태세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다. 관사를 동의 없이 불법 강제 수색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감사 당시인 6월 11일 관사를 관리하는 직원의 동의를 받고 관리자의 안내를 받아 관사를 출입했다”며 “국감 당일 관사에 대기했다는 사장 주장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였다”고 말했다. 부당한 인사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직원을 직위해제하는 등 ‘갑질 의혹’과 관련한 감사 결과도
올해 서울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로또 청약’ 아파트가 많아진 데다 새 아파트 선호 현상 등이 강해지면서 청약경쟁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8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9월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68 대 1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추세면 올해 경쟁률은 역대 최고인 2001년(61.5 대 1)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12월까지 분양 물량이 많지 않고 청약 열기가 지속돼 올해 사상 최고 경쟁률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지난달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분양한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는 10개 주택형 가운데 3개가 10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당첨 가점도 치솟고 있다. 이달까지 청약받은 서울 민간 일반분양 아파트 6148가구의 당첨 가점 평균을 분석한 결과 60점 초과 70점 이하 구간의 가구 수가 3500가구(56.9%)로 가장 많았다. 50점 초과 60점 이하로 당첨된 가구 수는 2144가구(34.9%)였다. 전체 일반공급 물량의 90% 이상이 평균 50점 초과 70점 이하 가점자에게 돌아간 셈이다.만점(84점) 통장이 등장한 아파트 단지도 잇따랐다. 만점 당첨자가 없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 양천구 신목동파라곤 2개 단지에서 만점짜리 통장이 나왔다. 청약 가점 만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이어야 나올 수 있다.청약경쟁률과 당첨 가점이 동시에 높아지면서 3040대 수요자의 진입 문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ldqu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의 첫 추석 연휴 귀성·귀경길은 어떻게 달라질까.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줄이기 위해 귀성·귀경객이 붐비는 시간을 피하려면 교통정보를 잘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30일 오전에, 귀경길은 다음달 3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줄어든 이동 인원…빨라진 귀성길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이 지난해보다 28.5%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귀성·귀경 모두 소요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교통연구원이 총 1만3806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9월 29일~10월 4일) 동안 총 이동 인원은 2759만 명으로 예측됐다.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460만 명이다. 지난해 총 이동 인원(3215만 명)보다 14.2%, 하루 평균 이동 인원(643만 명)보다 28.5% 줄어든 것이다. 추석 당일인 다음달 1일에는 최대 618만 명이 이동할 전망이다.교통수단별로 살펴보면 ‘자가용을 이용하겠다’는 답변이 91.4%에 달했다. 지난해에 비해 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자가용으로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버스와 철도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각각 5.7%, 1.9%에 그쳤다.날짜별로 보면 귀성길에는 추석 전날인 30일 오전 시간대(9~10시)가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응답자 중 22.3%가 “30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답했다. 귀경 때는 ‘다음달 3일 오후(2~3시)에 출발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2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추석 당일 오후에 출발한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연일 급등하고 있지만 매매 시장은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가 급감하는 가운데 여전히 신고가 거래가 터지는 단지가 있는 반면 시세가 내리는 곳도 나오고 있다.신흥 인기 주거지역으로 떠오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서는 20억원이 넘는 거래가 아직 등장하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3단지 전용 145㎡는 지난 6일 20억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올 6월 19억3000만원에 거래된 뒤 7000만원 올랐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4단지(사진) 중 처음으로 20억원을 돌파했다. 이 단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대표적인 집값 하락 단지로 지목했던 곳이다.‘한강 조망권’을 앞세워 마포 대장 아파트 자리를 다투고 있는 현석동 래미안웰스트림 전용 114㎡도 이달 5일 20억3000만원에 거래돼 처음으로 20억원대에 진입했다. 성동구에서는 하왕십리동 텐즈힐아파트 1단지 전용 148㎡가 지난 2일 20억700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7월 처음으로 20억원에 거래된 뒤 7000만원 올랐다.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 전용 95㎡는 지난달 25일 20억원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대흥동 A공인 관계자는 “마포구 일부 신축 아파트에서는 전용 84㎡ 로열층 매물 호가가 2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며 “‘똘똘한 한 채’ 선호가 두드러지면서 마용성을 찾는 실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가 대비 수천만원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전용 84㎡는 지난달 17억원대를 돌파했지만 이달 7일 14억7000만원에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된 2018년 3월 이후 서울에서 재건축 안전진단 결과를 받아든 주요 단지의 평가 점수를 분석한 결과 ‘구조안전성’과 ‘비용분석’이 통과 여부를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2차 안전진단(적정성 검토)에서 탈락한 목동9단지와 같은 사례가 잇따를 수 있다는 관측이다.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9단지는 2차 안전진단에서 구조안전성 항목이 67.67점을 받았다. 1차 정밀 안전진단에서 받은 63.88점에 비해 3.79점 올랐다. 비용분석 점수도 1차(40점)에서 크게 오른 70점을 받았다.즉 구조안전성과 비용분석 점수가 높아지면서 ‘재건축 불가’인 C등급을 받았다. 재건축을 하려면 D등급 이하여야 한다. 양천구청 관계자는 “각 항목에 가중치를 적용한 결과 1차에 비해 구조안전성 항목에서 1점, 비용분석에서 3점가량 더 높은 점수가 나왔다”며 “그 결과 2차 안전진단에서 58.55점(C등급)으로 안전진단 문턱을 넘지 못했다”고 말했다.재건축 안전진단 평가항목은 △주거환경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 △구조안전성 △비용분석(경제성)으로 구성된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을 통해 점수 비중을 주거 환경 15%, 시설 노후도 25%, 구조안전성 50%, 비용분석 10%로 조정했다. 구조안전성 비중을 20%에서 50%까지 올리고 주거환경은 40%에서 15%로 낮췄다. 구조안전성은 건물이 노후화로 인해 붕괴 등 구조적 위험이 있는지 살피는 항목이다.목동9단지와 마찬가지로 2차 안전진단에서 떨어진 오류동부그린과 불광미성도 구조안전성과 비용분석이 발목을 잡았다. 오류동부그린은 구조안전성 점수가 56.07점(1차)에서 76.36점(2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추석 명절기간(9월30일~10월2일)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 수납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지난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코로나 확산 방지대책의 일환이다. 정부는 추석 연휴기간을 포함하여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특별 방역기간’으로 지정했다. 명절 고향방문 자제를 권고하는 등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방역인력 및 방역물품 지원 △영업소 방역지원 및 감염예방 시설개선 등 고강도 방역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특히 휴게소의 경우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실내매장 좌석운영을 금지하고 포장 판매만 허용한다. 휴게소 입구에 안내요원을 배치해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및 출입자 관리를 실시한다. 출입자 명부 작성시간을 줄이기 위한 ‘간편 전화 체크인’ 시스템도 도입해 휴게소 입구의 혼선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체크인 시스템은 방문고객이 휴게소별 가상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어 발신기록으로 출입내역을 대체하는 방식이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명절 통행료 수납은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통행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불가피한 조치”라며 “명절기간 수납한 통행료 수입을 방역활동에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쌍용건설은 김석준 회장이 지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사태에도 두바이 출장길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김 회장이 두바이 출장을 강행한 이유는 내년 6월 준공을 앞둔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을 방문하기 위해서다. 쌍용건설이 해외에서 시공 중인 현장 중 최대 규모다. 김 회장은 현안을 점검하고 발주처와 조율하기 위해 직접 두바이를 찾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인들이 해외 출장을 자제하는 분위기인 점을 고려하면 김 회장의 출장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다. 이 호텔은 지상 최고 46층, 795객실 규모다. 공사비만 10억 달러에 달한다. 하늘에서 보면 S자로 휘어진 구조에 정면은 레고 블록을 복잡하게 쌓아 올린 듯한 외관이 특징이다. 내년 10월 개최될 두바이 엑스포를 통해 두바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호텔로 세계에 소개될 전망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현장이 워낙 크고 조율할 현안이 많아 화상회의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김 회장이 발주처와 대면 협의를 통해 각종 현안을 조율함으로써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출장기간 중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등 현지에서 시공 중인 총 6개 현장을 방문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8~9개월째 귀국하지 못한 채 현지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출장기간을 추석 연휴까지 연장했다. 쌍용건설은 자산규모가 310조원에 달하는 두바이투자청(ICD)이 최대주주로 등극한 이후 2015년부터 현재까지 두바이에서만 총 9개 현장, 약 21억달러(약 2조 52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해 오고 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올해 16회째인 건축의 날 기념식이 온라인으로 열린다.국토교통부는 ‘작은 건축, 도시를 바꾼다’를 주제로 한 ‘2020년 건축의 날’ 기념식이 24일 유튜브 ‘건축학회TV’를 통해 열린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 박인석 국가건축정책위원장,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기념식에서는 건축문화와 건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6명을 시상한다. 최두호 토문건축사사무소 대표가 한국 건축·주거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김한섭 LH 토지주택대 교수는 공공주택 디자인 혁신과 품질 향상을 견인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는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대림산업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광교’를 선보인다. 광교신도시에 처음 공급되는 ‘e편한세상 시티’ 브랜드 오피스텔이다. 주변에 임대수요가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450실(전용면적 21~49㎡)로 건립된다. 전용면적별로는 △21㎡형 196가구 △30㎡형 12가구 △39㎡형 162가구 △49㎡형 80가구다. 풍부한 배후수요가 강점이다. 경기융합타운을 비롯해 법조타운, 수원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 있다. 한국LED융합연구소, 한국나노기술원, 경기바이오센터 등이 입주한 광교테크노밸리와 경기대 수원캠퍼스, 아주대 등이 가깝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통해 환승 없이 판교역까지 20분, 강남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 광교중앙역 주변 광역버스 환승센터 이용도 편리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가능하다. 현재 추진 중인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광교에서 서울 신사까지 40분, 용산까지 47분이 걸리는 등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내부 평면과 수납공간을 차별화했다. 원룸형인 전용 21㎡형은 빌트인 수납장을 통해 공간을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30㎡에는 침실 내에 드레스룸(수납장)이 조성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오피스텔 상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단지 14층에 스카이라운지와 피트니스센터를 조성한다.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EMS),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지하주차장 결로방지팬, 주방 및 욕실 직배기 시스템, e편한세상 스마트홈 등 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원천저수지와 광교호
반얀트리그룹이 강원 속초시 대포동에서 ‘카시아 속초’(조감도)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6층, 3개 동에 총 717실 규모의 고급 리조트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바다를 더 넓게 내다볼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신경을 썼다.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건축가 20인에 선정된 김찬중 건축가가 책을 모티브로 통합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외관 조형미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전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고급스러운 부대시설도 들인다. 물과 하늘이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인피니티풀에는 모래사장을 도입한다. 광천수를 활용한 고급 스파와 사우나, 국제회의 및 비즈니스 행사가 가능한 400석 규모의 연회장 등도 함께 조성한다. 마스턴제88호속초피에프브이가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반얀트리그룹과 위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점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세계 24개국에서 47개의 호텔과 리조트, 60개의 스파 등을 운영하고 있는 반얀트리그룹의 노하우와 서비스를 ‘카시아 속초’에서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총 36개 형에 달하는 객실에는 실내 히노키풀과 발코니로 구성된다. 낮에는 동해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밤에는 바다를 보며 스파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침대에서 욕조와 발코니, 바다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공간 배치는 해외 유명 리조트에서 머무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게 분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오션뷰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카시아 속초’는 개별 등기를 통한 오너십제로 운영된다. 1년 중 30일(성수기 7일, 주말 및 공휴일 7일, 평일 16일)은 사전 예약을 통해 계약자가 원하는 시기에 이용이 가능하다. 이후 335일은 반얀트리그룹에서
반도건설이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 내 유일한 중심상업지구에 브랜드상가 ‘감일역 반도 유스퀘어’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감일지구 상업용지 3의 1 블록에 지하 2층~지상 6층, 1개동 총 58실 규모다. 1~2층은 생활밀착형 업종(MD)으로, 3~6층은 병원과 헬스&뷰티 시설 및 전문 학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 반경을 좁히는 소비자가 늘면서 유동인구보다는 주거밀집지역을 배후수요로 둔 항아리상권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춰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반도 유스퀘어가 관심을 끌고 있다. 감일지구 상업지구에 코너상가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감일지구에 학교 부지만 6곳에 달해 상가 내 학원 입점 관련 문의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감일지구 내 백제고분 유적이 발견되면서 사업지 바로 옆에 역사공원 및 박물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관람객 등 유동인구의 유입 효과도 클 전망이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하남IC를 이용해 서울 잠실 등 송파로의 접근성이 좋다. 문정, 위례, 판교 등 인근 업무·주거 밀집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위례신도시 연계도로 등도 계획돼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일반적인 상가 및 오피스텔의 전용률(공급면적 대비 전용면적 비율)이 평균 40%대에 머무는 반면 이 단지는 55%에 달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홍보관은 서울 송파구 법원로 128에 있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1만3000여 가구의 배후수요를 갖춘 항아리 상권으로 유동인구도 풍부할 것”이라고 말했다.장현주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유통 과정상에서 일부 문제가 제기돼 무료 접종 일정을 일시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백신 유통과정의 문제로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 일정을 우선 변경한다”며 “기존 (접종) 일정을 일시 중단하고 백신 물량 확보 상황을 본 뒤 순차로 재개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8일부터 독감 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하는 생후 6...
잇단 부동산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가 위축되고 있다. 하지만 30대의 ‘패닉바잉(공황 구매)’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막차라도 타야 한다는 30대의 불안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0대는 지난달 서울 아파트 2541가구를 매입했다. 지난달 전체 거래(6880가구)의 36.9%에 달한다. 관련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다. 다만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월(1만6002건)에 비해 약 57% 줄어들었다.30대 매입 비중이 가장 높았다. 40대(28.3%), 50대(16.5%), 60대(8.7%)가 뒤를 이었다. 30대의 매입 비중은 지난 2월 33.0%로 단기 고점을 찍은 뒤 5월 29.0%로 감소세를 보였다. 6월 32.4%로 반등한 뒤 7월 33.4%로 올라갔다.지역별로는 강서구의 30대 매입 비중이 4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성북구(45.0%) 성동구(44.5%) 동작구(44.1%) 서대문구(43.3%) 순으로 집계됐다.경기와 인천 등 외곽지역의 30대 매입 비중도 늘었다. 지난달 경기 아파트 30대 매입 비중은 28.0%로 7월(25.1%)보다 2.9%포인트 증가했다. 인천도 7월(19.4%)보다 5.0%포인트 늘어난 24.4%를 기록했다.전문가들은 ‘6·17 대책’ 등 잇단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 수요가 줄고 실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돈을 마련한다는 뜻)을 통해 패닉바잉에 나선 30대의 고민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택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정부 발표를 믿고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을 노리는 것도 ‘희망 고
지난 6월 서울 서초구에 이어 8월 강남구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9억원을 돌파했다.1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1113만원으로 조사됐다. 6월 5억36만원으로 5억원을 처음으로 넘은 뒤 두 달 만에 1000만원 넘게 상승했다.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와 송파구의 전셋값이 각각 9억330만원, 7억494만원을 기록해 9억원과 7억원을 넘었다. 강남구 삼성동 ‘삼성풍림 2차’ 전용면적 93㎡는 지난달 26일 9억원에 전세 계약을 마쳤다. 6월 해당 주택형이 7억5000만원에 전세 거래된 것과 비교해 1억5000만원 오른 신고가다. 송파구 송파동 ‘레이크해모로’ 전용 83㎡도 지난달 11일 7억원 신고가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전셋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9억2570만원), 가장 싼 곳은 도봉구(2억6849만원)였다.경기도 전셋값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2억7654만원으로 조사됐다. 경기에서 가장 비싼 지역인 과천은 6억719만원에 달했다. 이어 성남(5억368만원), 하남(4억4423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 31개 시·군 가운데 전셋값이 전달보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하남이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내년 7월부터 시작하는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을 받기 위한 수요가 늘수록 전셋값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감정평가사 자격시험 합격자가 매년 200명 이상으로 늘어난다. 은행 기업 등이 감정평가사에게 감정평가를 의뢰하기 전 대략적인 평가액 정보를 얻은 뒤 정식 평가를 의뢰하지 않는 식의 갑질도 막는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정평가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10일 발표했다.먼저 불공정 갑질 관행을 개선하기로 했다. 그동안 감정평가업계는 은행 등 금융회사와 기업 등을 상대로 거래하는 과정에서 각종 불공정을 감수해야 했다. 이를 막기 위해 국토부는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감정평가사의 독립적 지위를 명확히 규정하고 감정평가에 대한 의뢰인의 부당한 영향력을 차단할 방침이다. 또 수수료 미지급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감정평가사가 수수료를 받은 뒤 평가서를 발급하는 것을 업무 원칙으로 정립할 계획이다.젊고 우수한 인재가 감정평가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연 150~200명 범위로 제한했던 자격사 시험 합격자를 내년부터 200명 이상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미성년자도 자격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업무개시 등록은 성년 이후 허용된다.그동안 대형 감정평가법인에 줬던 부동산 공시지가 조사물량 배정 혜택도 내년부터 폐지한다. 대형 감정평가법인 중심의 시장구조를 공정하게 경쟁하는 시장으로 바꾸기 위한 취지다.감정평가 감독도 내실화한다. 국토부 소속 감정평가관리징계위원회가 부실 우려가 있는 감정평가에 대해 타당성 조사결과를 심의한다. 조사 기간도 2개월 이내로 단축한다.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운영됐던 감정평가 표본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불법 및 부실 우려가 높은 분야는 우선추
“신축을 선호하다 보니 입주권을 찾는 수요가 많아요. 좋은 동·층에 있는 입주권은 매물이 나오는 즉시 팔립니다.”(서울 마포구 염리동 K공인 관계자)서울 아파트 입주권 신고가가 쏟아지고 있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 증가와 입주 물량 감소가 맞물렸다. 청약 당첨 문턱까지 계속 높아지면서 새 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는 입주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입주권은 재건축·재개발 조합원이 새 집을 받을 수 있는 권리다. 서울 입주권 몸값 ‘상한가’10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내년 3월 입주 예정인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1694가구) 전용면적 59㎡ 입주권이 최근 15억4000만원 신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14억4100만원에 거래된 지 한 달여 만에 1억원가량 가격이 올랐다. 마포구 전용 59㎡ 아파트가 주택담보대출 금지선인 15억원을 넘긴 첫 사례다.이 단지 전용 84㎡ 입주권도 지난 5일 18억1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7월 16억9000만원에 거래된 뒤 1억2000만원이 뛰었다. 마포구에서는 현석동 ‘래미안웰스트림’(773가구) 전용 84㎡가 7월 18억4700만원에 팔려 마포구 전용 84㎡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래미안웰스트림에 이어 마포프레스티지자이도 ‘18억원 클럽’에 가입한 셈이다. 염리3구역을 재개발한 마포프레스티지자이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가구)와 붙어 있어 마포구 최고 주거단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염리동 A공인 관계자는 “실입주하겠다는 매수자들이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입주권을 사고 있다”며 “로열동과 층 매물은 호가가 계속 올라가는 추세”라고 말했다.오는 12월 입주를 앞둔 성북구 장위동 &lsqu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적용 대상의 소득요건 등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9일 한 방송에 출연해 ‘맞벌이 신혼부부가 주택 청약을 받기 어렵다’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앞서 ‘7·10 부동산 대책’ 당시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 요건을 개정했다”며 “추가로 소득 요건을 완화하면 더 많은 신혼부부 등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정부는 7·10 대책을 통해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통한 민영주택과 공공분양의 소득 요건을 완화했다. 우선 분양가 6억원 이상인 민영주택을 처음으로 구입하는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맞벌이 140%)로 기존보다 10%포인트 높였다. 또 분양가 6억원 이상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에 대해서도 10%포인트를 높여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맞벌이 140%)까지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민영주택에 대한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처음으로 도입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 이하까지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게 했다.김 장관은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등이 사전청약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선 “태릉골프장은 부지가 넓어 광역교통 대책이 필요하고 과천은 행정기관들의 이주 대책이 필요해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이어 “내년 초에라도 이들 부지에 대한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민간사업자가 오피스·상가를 임대주택으로 용도 변경할 경우 주택 건설 관련 규제가 완화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오는 1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월 국토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임대사업자가 오피스·상가를 임대주택으로 용도 변경하면 주택 건설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공공임대사업자뿐 아니라 민간사업자까지 규제 완화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개정안에 따르면 민간사업자도 오피스·상가에서 임대주택으로 용도를 변경할 때 공공임대사업자와 동일하게 주택 건설 관련 기준이 완화되고 주차장 증설을 면제받는다. 김경헌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도심 내 오피스나 상가 등을 활용해 공공성 있는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오피스 등의 공실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6·17 부동산 정책’ ‘7·10 부동산 정책’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쏟아지면서 서울 부동산시장은 ‘버티기’에 들어갔다. 전체 매매·전세시장 거래량은 급감하는 추세지만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에서는 ‘똘똘한 한 채’를 중심으로 신고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풍부한 유동성 등 각종 변수가 하반기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매매시장 변수 ‘코로나’와 ‘유동성’하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부동산 전문가들이 꼽은 최대 변수는 코로나19 재확산이다. 코로나19가 다시 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면 최악의 경우 금융권 부실로 전이돼 집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가 내놓은 주택 공급책들도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 제 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의 주요 변수다. 그동안 시장에 풀린 유동성이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으로 흘러들어가면서 집값 상승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시장 유동성이 부동산시장으로 계속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분위기에서 부동산 매물 잠김 현상이 이어진다면 서울 부동산 매매시장은 강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공급대책도 주로 서울 외곽지역이나 경기도에 몰려 있어 집값 안정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
경기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사전청약에 신청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에 살고 있어도 하남 교산 등 경기도 3기 신도시에 사전청약할 수 있을까.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전청약 신청 자격은 본청약과 동일하다. 무주택세대 구성원, 해당 지역 거주요건 등을 갖춰야 한다.사전청약 물량의 55%를 차지하는 특별공급은 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 노부모부양 등으로 구성된다. 특별공급 유형에 따라 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사전청약은 서울·인천 등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청약 우선공급 의무 거주기간은 본청약 시점까지 충족하면 된다. 66만㎡ 이상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사전청약 우선공급 의무 거주기간이 서울·인천과 경기 지역으로 구분돼 적용된다.서울·인천은 1년(투기과열지구 2년) 이상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한다. 경기는 해당 시·군 1년(투기과열지구 2년) 이상 거주자에게 30%를, 경기 내 6개월(투기과열지구 2년) 이상 거주자에겐 20%를 먼저 배정한다. 서울·인천과 경기 모두 나머지 5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한다.서울에 거주하고 있더라도 우선공급이 아닌 물량으로 하남 교산 등 경기도 3기 신도시에 사전청약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규모, 위치, 투기과열지구 지정 여부 등에 따라 의무 거주기간, 거주지 요건 등이 다르기 때문에 청약 자격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사전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소득·자산 요건을 심사한다. 사전청약 이후 소득요건 등이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괜찮다는 얘기다. 사전청약 때는 입지 조건과 주택 면적, 가구 수, 추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우성2차아파트(사진)가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우성2차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은 지난 4일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냈다. 현장설명회는 오는 11일 양천구 신정동에 있는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다.입찰 접수는 다음달 27일 마감한다. 현재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롯데건설 등이 입찰 의사를 밝혔다. 조합 측은 이르면 이달 안에 양천구청에 1차 안전진단을 신청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최고 1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3㎡ 1140가구로 조성됐다. 2000년 준공해 리모델링 가능 연한(15년)을 넘겼다. 용적률은 286%다. 리모델링을 통해 1311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중 171가구는 일반 분양된다.리모델링 기대감으로 집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13일 9억7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해당 평형이 지난 4월 7억7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2억원이 올랐다. 조합 관계자는 “7월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한 데 이어 이번 시공사 입찰 공고까지 속도를 내고 있다”며 “목동 재건축 시장의 교두보를 만들려는 건설사들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롯데건설은 4일 개막한 '집코노미 언택트 박람회'에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의 섹션 오피스를 선보였다.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분당선·경원선·경춘선·경의중앙선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광역환승센터를 경유하는 60여개 버스노선도 이용이 가능하다. 교통호재도 풍부하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과 C노선이 청량리역에 정차할 계획이다.단지 내 롯데백화점과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있는 청량리민자역사에는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이 들어서 있다. 또 청량리시장, 경동시장, 동대문구청, 경희대병원 등이 가깝다.내부 커뮤니티 시설로는 코인 세탁실, 라운더리 라운지, 스카이 가든 등을 마련했다. 외부 오픈 데크와 입주자용 세대 창고가 설치된다.전체 단지는 지상 65층 4개동 1425실의 오피스텔과 지하 7층~지상 최고 42층, 총 528실로 구성된 섹션 오피스로 이뤄져 있다. 섹션 오피스는 작은 규모에서 기업을 시작하더라도 추가 공간 확보가 쉽게 가능한 점 때문에 많은 신생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다. 분양마케팅회사인 건물과사람들의 천태영 부사장은 "개개인의 아이디어에 초점을 맞춘 초소형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섹션 오피스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경기 하남·고양시 등 3기 신도시 인근 아파트 전셋값이 들썩이고 있다. 3기 신도시 청약을 위해 실거주 기간을 채우려는 수요가 계속 몰리고 있어서다. 정부가 다음주 열리는 관계장관회의에서 내년 사전청약 물량 3만 가구의 대상 지역과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히면서 3기 신도시에 대한 예비 청약자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3기 신도시 전셋값 ‘껑충’4일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하남시 망월동 ‘미사강변 골든센트로’ 전용면적 59㎡ 전세는 지난달 30일 5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7월 4억3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진 지 한 달 만에 1억원 뛰었다. 하남시 풍산동 ‘e편한세상 미사’ 전용 69㎡는 지난 2일 5억7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7월 거래가(4억9000만원)보다 8000만원 올랐다. 풍산동 A공인 관계자는 “‘e편한세상 미사’(652가구) 전세 매물이 한 개도 없어 호가를 제대로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논의가 불거진 이후엔 전세 매물이 나오면 바로 거래가 이뤄지는 수준”이라고 말했다.창릉지구가 들어설 고양시 덕양구도 오름세가 뚜렷하다. 고양시 향동동 ‘DMC 중흥S클래스 더센트럴’ 전용 59㎡는 지난달 8일 4억9000만원에 전세입자를 찾았다. 7월 4억원대에 처음으로 진입한 뒤 5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호가는 5억원을 넘어선 지 오래다. 삼송동 ‘고양삼송 동원로얄듀크’ 전용 84㎡는 지난달 12일 직전 최고가(4억원)보다 7000만원 오른 4억700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왕숙지구가 있는 남양주시도 상황이 비슷하다.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 e편한세상 자이’ 전용 84㎡는 지난달 22일 5억원에 전세 계약을 맺는 등 처음으로 5억원대에 진입했다.한국
새만금개발청이 국내 최초의 버추얼 전시회인 ‘집코노미 언택트(비대면) 박람회’에서 새만금 개발 청사진을 선보인다. 가상현실(VR)로 구현된 ‘새만금 사진전’도 감상할 수 있다.새만금청은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집코노미 언택트 박람회’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 전시회로 진행한다.새만금청은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관광레저, 새만금에이알브이알리조트 등과 함께 참여한다. 시민들은 물론 새만금 투자 관심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손쉽게 새만금 사업에 관해 알아볼 수 있도록 소개할 계획이다.새만금에 관심이 있는 개인이나 기업은 ‘새만금 전시관’에서 공항, 항만 등의 기반시설 현황과 계획, 투자여건, 투자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다.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정보도 공개한다. 연 1%의 낮은 임대료로 최장 100년간 임대하는 장기임대용지,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한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 추진되는 신시야미지구 관광개발계획,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테마파크 조성계획 등 핵심 개발사업도 온라인 홍보부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새만금청이 개최하는 ‘새만금 사진전’도 열린다. 새만금의 풍경사진과 현장사진, 조감도 등을 선보인다.온라인 홍보부스는 내년까지 1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용욱 새만금청 개발전략국장은 “새만금에 관심이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기업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이번 온라인 박람회 참가를 결
정부가 건설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종합 건설엔지니어링업을 신설한다.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을 통한 해외 수주사업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국토교통부는 제11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 엔지니어링 발전방안’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국토부는 건설 엔지니어링 산업을 융합·통합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건설 엔지니어링은 시공과 연계해 계획·설계부터 운영 관리 등을 포함한 건설 과정 전체를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종합 건설엔지니어링업을 신설하고 건설 사업 전반을 총괄 관리하는 통합사업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업계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부와 협의를 거쳐 건설 엔지니어링 등록·신고 체계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한다.기술 중심의 설계능력평가를 도입한다. 숙련도, 프로젝트 내 역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평가 항목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 기술 확산을 위해 인증제도 도입, 인센티브 확산 등도 마련한다. ‘건설정보 모델링(BIM) 설계 기본지침’을 마련하고, 국산 BIM 프로그램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해외 수주 지원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한다.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을 통해 스마트시티·자율주행도로 분야에서 지원을 확대한다. 건설엔지니어링 업체가 국내 공기업, 시공사 등과 공동 진출할 수 있도록 ‘팀코리아’를 구성을 지원한다. 내년까지 해외건설산업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국가별 리스크와 주요 발주정보 등을 제공한다.이상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건설 엔지니어링 중심으로 건설 산업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
HDC아이앤콘스가 이달 경기 파주시 와동동에서 ‘운정 아이파크 더 테라스’(조감도)를 선보인다. 개발·마케팅회사 씨엘케이가 분양하는 이 단지는 운정신도시에 들어서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게 장점이다.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11개 동, 186가구(전용면적 85~124㎡) 규모다. 이 중 전용 85㎡가 75가구로 가장 많다. 근린생활시설은 총 30실 규모로 조성된다.운정신도시는 주거·상업·문화 등 각종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는 평가다. 향후 운정신도시 내 3지구 개발이 끝나면 고양 일산신도시보다 큰 규모의 신도시로 탈바꿈한다. 파주 운정에서 화성 동탄을 잇는 광역고속급행철도(GTX) A노선이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서울∼문산고속도로, 김포∼파주 간 제2외곽순환도로 등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더 좋아진다.도보 10분 거리 내 가온초와 지산중이 있다. 한빛초·해솔초·와동초·동패초·산내중·해솔중·한빛중·한빛고 등도 가깝다.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약 49만㎡ 규모의 친환경 생태공원인 운정호수공원이 인근에 있다.운정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모든 가구에 광폭 테라스가 제공된다. 입주민들은 테라스 공간을 카페·정원·캠핑존·미니 골프연습장·놀이공간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전 가구에 4~5베이(방과 거실이 전면에 배치된 평면) 구조를 적용해 조망·채광통풍 효과를 높였다.최지태 씨엘케이 부사장은 “운정신도시는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100% 추첨제로 진행되는 만큼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파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장현주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