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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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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 장현주 기자입니다.

  • 안성훈 "中企에 맞는 低비용·최적효율 스마트팩토리 개발"

    “중소기업도 적은 비용으로 최적의 효율을 내는 ‘적정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다면, 해외 유명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지난 2일 출범한 서울대-아헨공대 스마트팩토리 공동연구단의 연구단장을 맡은 안성훈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사진)는 14일 “독일 아헨공대와 협력해 ‘적정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2018.10.14 18:07
  • 차기 서울대 총장 후보 5명으로 압축

    제27대 서울대 총장 재선거에서 총장예비후보자 5명이 확정됐다.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는 12일 회의를 열고 후보로 등록한 8명 가운데 강태진 재료공학부 명예교수(66), 남익현 경영대학 교수(55), 오세정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65·전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이우일 기계항공공학부 교수(64), 정근식 사회학과 교수(60) 등 5명(가나다순)을 예비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재선거는 제27대 총장 최종후보자...

    2018.10.12 19:48
  • ATM서 거액 수익금 '수상한 인출'…수사관에 덜미잡힌 도박사이트 일당

    지난 8월22일 서울 방배동 인근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가던 서울 방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수사관들이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앞을 서성이는 문모씨(45)를 발견했다. 문씨는 10분 넘게 여러 은행의 ATM에서 거액의 돈을 반복적으로 인출했다. 문씨가 이날 인출한 금액은 3600만원에 달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수사관들은 문씨를 전화금융사기 인출책으로 보고 불심 검문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그가 인출한 돈은 모두 도박사이트 범죄수익금인 것...

    2018.10.10 18:33
  • "불법 몰카·편파 판결 규탄"…사법부로 방향 튼 혜화역 시위

    성범죄 등에 대한 경찰의 편파 수사를 주장해 온 여성단체가 “법원 판결도 치우쳐 있다”고 주장하며 서울 종로 혜화역 인근에서 지난 6일 5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여성들은 법원이 남성들에게 관대한 판결을 내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최 측인 여성단체 ‘불편한 용기’ 측은 “성범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사법부는 남성들의 성범죄에 유독 관대하게 대처하며 성...

    2018.10.07 18:37
  • 가상화폐 채굴기 판매사기…129억 '꿀꺽'

    가상화폐 채굴기를 판매한 뒤 관리를 맡기면 채굴된 가상화폐를 지급해 높은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채굴기 판매대금 129억원을 받아 챙긴 일당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장동민 판사는 사기·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가상화폐 채굴기 판매업체 A사 대표 이모씨(44)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채굴기 위탁관리업체 B사 대표 김모씨(48)에겐 징역 ...

    2018.10.07 18:34
  • 음주운전 교통사고 44%가 '재범'

    음주운전 교통사고의 40% 이상이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재범자가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2017년 3년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총 6만3685건 중 2만8009건(약 44%)이 재범 사고였다. 또 재범 사고 중에 1만1440건(약 41%)은 3회 이상 음주운전 사고를 낸 상습범이 낸 사고로 조사됐다. 전체 음주운전 교...

    2018.10.07 18:34
  • 檢, 수천억 횡령·배임 등 혐의 이중근 회장 징역 12년 구형

    수천억원대 횡령·배임과 임대주택 비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12년과 벌금 73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순형)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사건의 핵심은 이 회장이 회사 자산을 이용해 축재하고 법을 무시한 채 회사의 이익을 추구했다는 것”이라며 “이 회장을 정점으로 한 부영그룹은 법률과 판례를 무시하고 임대주택에 거...

    2018.10.02 18:20
  • 서울대 공대 - 獨아헨공대 협력… 스마트공장 공동 연구 나선다

    서울대가 ‘독일의 MIT’로 불리는 독일 아헨공대와 스마트공장 연구에 나선다. 서울대는 서울대 공과대학(학장 차국헌)과 아헨공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스마트공장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연구단 목표는 최적의 스마트공장 환경을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두 대학은 제조공정 최적화, 로봇, 3차원(3D) 프린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

    2018.10.01 17:51
  • 카이스트 경영대학, 빅데이터·통계 등 분석 능력 갖춘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키운다

    KAIST 경영대학(학장 김영배)의 목표는 기술과 경영지식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 양성이다. KAIST 경영대학은 1995년 국내 최초로 전일제 MBA 과정을 개설한 뒤 22년간 쌓은 노하우로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경영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지속적인 교육혁신으로 경영교육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KAIST 경영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목받고 있는 ‘비즈니스 애널리틱스(Business Analyt...

    2018.10.01 16:45
  •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알토대 EMBA, 국내서 학점 이수하고 알토대 복수학위 취득… 전세계 0.5%만 받은 '트리플 크라운' 인증도

    서울과학종합대학원(총장 김태현)은 핀란드 알토대(전 헬싱키경제대)와 24년째 글로벌 복수학위 MBA 프로그램인 EMBA(알토 이그제큐티브 MBA)를 운영하고 있다. 1년6개월 동안 국내 과정을 마치고 핀란드 현지에서 2주간 교육을 받으면 졸업생 전원이 두 학교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 ○핀란드 알토대 EMBA 취득 가능 알토대는 핀란드의 경제·문화·산업을 선도하는 헬싱키 경제대, 헬싱키 디자인 예술대, 헬싱키 ...

    2018.10.01 16:43
  • '고수익 알바' 혹했다가… 돈 떼이고 범죄자 전락

    20대 남성 조모씨는 지난 8월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뜬 ‘단기 고수익 알바’ 광고를 보고 카카오톡으로 상담을 신청했다. 상담사가 제시한 아르바이트는 부유층 여성을 상대로 성접대를 제공하는 이른바 ‘사모님 조건만남’이었다. 상담사는 조씨에게 시간당 10만원이 넘는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솔깃한 조씨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소개료 15만원을 입금한 뒤 대기업에 다닌다는 40대 여성을 소...

    2018.09.30 18:22
  • 오세정, 국회의원직 사퇴… 서울대 총장 선거 출마

    오세정 바른미래당 의원(사진)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그만두고 27대 서울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다. 21일 서울대에 따르면 오 의원은 이 대학 총장 후보 등록 마감일인 이날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에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그는 이날 국회의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총장 경선에 뛰어들었다. 경선엔 오 의원 등 9명이 나선다. 서울대 자연과학대 학장,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

    2018.09.21 22:38
  • 김정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송이버섯 2t 선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송이버섯(사진)을 선물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정상회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 내외가 북한에 머물고 있는 시점에 김 위원장이 선물한 송이버섯 2t이 이날 새벽 서울 성남공항에 먼저 도착했다”고 말했다. 송이버섯은 아직 북측의 가족을 만나지 못한 이산가족에게 골고루 나눠줄 예정이다. 윤 수석은 “미상봉 이산가족 중 고령자를 우선해 4000여 명을 선정해...

    2018.09.20 17:39
  • [평양정상회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9·19 공동성명 비해 탑다운 방식 효용 증명"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평양 남북한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05년 ‘9·19 공동성명’과 ‘9월 평양공동선언’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어제(19일)는 9·19 공동성명이 채택된 지 13년째 되는 날”이라며 “이후 북한이 불가역적으로 핵폐기 조치를...

    2018.09.20 10:33
  • [평양정상회담] "文대통령 프레스센터 방문 가능성 있어"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열린 오전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프레스센터 방문 여부를 묻는 질문에 “문 대통령이 프레스센터를 방문할 것이지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가능성도 있다”며 “현지 성남공항에 도착한 뒤 연락해 상황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이 평양으로 출발하기 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상황에 따라 프레스센터에 들러...

    2018.09.20 10:05
  • '對北제재 대상' 만수대창작사 방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평양 남북한 정상회담 이틀째인 19일 오후 일정으로 북한의 대표 예술기관인 만수대 창작사를 방문했다. 평양시 평천구역에 있는 만수대 창작사는 1959년 설립된 북한 최대 규모 예술창작단체다. 체제 선전을 위한 미술품을 만든다. 미술가 1000여 명을 비롯해 직원 4000여 명이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만수대 창작사라는 이름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체사상탑과 김일성·김정일 동...

    2018.09.19 17:40
  • 김정숙 '퍼스트 레이디 외교'… 만경대학생궁전서 공연 관람

    평양 남북한 정상회담 둘째 날인 19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퍼스트 레이디’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방문했다.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1988년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을 위해 평양 만경대 광복거리에 세워졌다. 북한을 대표하는 예체능 인재 양성기관이다. 김 여사는 염윤학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총장의 안내를 받으며 무용실, 수영장, 극장 등을 둘러봤다. 염 총장은 &ldqu...

    2018.09.19 17:38
  • [평양정상회담] 군사분야 합의서 서명식 11시10분 예정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11시10분께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 서명식이 예정됐다”며 “우리 측은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북측은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마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임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 수석은 &...

    2018.09.19 11:17
  • 남북 정상, 처음으로 카퍼레이드… 평양 시민 10만여명 "환영합니다"

    평양 남북한 정상회담을 위해 18일 북한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평양 시내에서 무개차(오픈카)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남북 정상이 오픈카 카퍼레이드를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치권에선 문 대통령이 2000년 6월 김대중 전 대통령 방북 때만큼 극진한 환대를 받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남북 정상, 5㎞ 카퍼레이드 이날 오전 9시49분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김정은과 각각 다른 차량에 올라타...

    2018.09.18 17:34
  • 서울대-삼성전자, '반도체 장학생' 지원… 학부생으로 넓힌다

    서울대와 삼성전자가 공과대학이나 자연과학대학 석·박사에 한정해온 ‘반도체 장학생’의 지원 대상을 학부생으로 넓히기로 결정했다. 우수 반도체 인력을 학부생 때부터 선점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16일 서울대에 따르면 우수 인재를 산학협력 장학생으로 선발해 반도체 전문 기술인력으로 양성하는 ‘서울대-삼성전자 반도체특별교육프로그램(SSSP)’ 설명회가 지난 10일 열렸다....

    2018.09.16 17:36
  • 경찰 출석한 김부선 "이재명 법의 심판 받게 할 것"

    이재명 경기지사가 연루된 ‘여배우 스캔들’ 의혹 사건의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 씨가 강용석 변호사와 14일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이재명에게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그동안 변호사 선임 문제와 조사일정 조율 등의 문제로 언론과 경찰에 혼선을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강용석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사건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

    2018.09.14 17:36
  • 제주 예멘 난민 23명… 인도적 체류 허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14일 도내 예멘 난민심사 대상자 484명 중 면접을 완료한 440명 가운데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미성년자, 부상자 등 23명에게만 1년간 인도적 체류를 허가하기로 했다. 대신 난민법상 5대 박해 사유인 인종, 종교, 국적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난민 지위는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인도적 체류를 허가받은 23명 중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총 10명이다. 7명은 부모 또는 배우자와 함께 있으며 3...

    2018.09.14 17:35
  • 제주도, 예멘인 23명에 1년간 인도적 체류 허용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14일 도내 예멘 난민심사 대상자 484명 중 면접을 완료한 440명 가운데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미성년자, 부상자 등 23명에 대해서만 인도적 체류를 허가하기로 했다. 인도적 체류는 강제로 추방할 경우 생명이나 신체의 자유를 현저히 침해당할 수 있어 인도적 차원에서 임시로 체류를 허용하는 것이다. 대신 난민법상 5대 박해 사유인 인종, 종교, 국적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난민 지위는 부여하지 않...

    2018.09.14 15:55
  • [경찰팀 리포트] 졸음운전 하다 '쾅'… 화물차 45만대에 전용휴게소 30곳 뿐

    지난 2일 벌초를 위해 경남 합천을 찾은 A씨(48)와 그의 아들(10)은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함안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분기점 인근에서 26t 화물차가 A씨 차량을 뒤에서 덮친 것. A씨 차량은 앞서가던 관광버스와 연쇄적으로 추돌했고 버스와 트럭 사이에 끼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찌그러졌다. 15년 경력의 화물차 운전자 B씨(50)는 경찰 조사에서 “눈을 떠 보니 버스가 바로 앞에 있었다”며 &ldquo...

    2018.09.07 18:47
  • [경찰팀 리포트] 詩 쓰는 첫 여성 해양경찰서장… "詩도 치안도 현장에 답이 있죠"

    “시인과 경찰은 사회의 어두운 면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비슷하죠.” 박경순 경북 울진 해양경찰서장(56·사진)은 시인 출신 경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91년 시 전문지 《시의 의식》을 통해 등단한 그는 2011년 1507함의 부함장으로 근무하며 느낀 경험을 담은 《바다에 남겨 놓은 것들》로 2012년 제24회 인천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수록된 시 가운데 ‘출항1’이 ...

    2018.09.07 18:46
  • 조선업 '엑소더스'

    조선업 침체 장기화에 따른 구조조정 여파로 한국 조선산업 생태계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국내 대학과 대학원에선 학생들이 조선 관련 학문을 외면하고, 대우조선해양 등 기업에선 핵심 기술 인력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 연구개발(R&D)을 도맡던 석·박사급 인력부터 관리·생산직 근로자까지 ‘조선업 엑소더스(대탈출)’에 나서면서 산업 기반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일 ...

    2018.09.05 17:38
  • "조선학과 나와봐야 취업 안 된다"… 학부생 4명 중 1명이 전공 바꿔

    ‘조선업 엑소더스(대탈출)’의 실상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의 바뀐 전과(轉科) 규정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이 학과는 지난해 10월부터 학과를 옮기려면 최소 한 학기 전에 지도교수와 상담하고 학과 사무실에 전과 의사를 미리 통보하도록 했다. 전공수업 이수 학점과 성적 기준 등 까다로운 규정을 둬 쉽게 전과하지 못하도록 했다. 학과 이탈자를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이 대학 조선해양공학과에서는...

    2018.09.05 17:21
  • 법원,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과실 첫 공판… 신생아 '패혈증' 사망 원인 놓고 공방

    지난해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같은 날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의료진 과실 여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4일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안성준) 심리로 열린 공판기일에서 의료진 측 변호인은 “질병관리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사망 원인 발표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주치의인 조수진 교수 측 변호인은 “패혈증으로 사망하려면 ...

    2018.09.04 18:25
  • 주민들 "괜찮다는 말만 믿고 어떻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나요"

    “구청은 안전하다고 하지만 어떻게 믿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겠습니까.” ‘지반 침하’가 발생한 서울 금천구 가산동 A아파트에 사는 오모씨(61)는 지난달 31일 새벽만 생각하면 아직도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오전 4시38분 아파트 단지와 인근 오피스텔 공사장 사이에서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땅이 아래로 푹 꺼지면서 이곳 주민 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오씨는 “사흘째 ...

    2018.09.02 18:44
  • 황일순 서울대 교수 "탈(脫)원전으로 원자력 학계도 좌초 위기"

    “탈(脫)원전 정책이 계속된다면 원자력 전문 인력들이 대거 탈출해 결국 국내 학계도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47년의 원자력 연구 인생을 마치고 31일 정년퇴임하는 황일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사진)는 “원자력 생태계가 망가지는 건 한 순간이지만 산업과 교육을 일구는 데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에너지 시장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중국은 대학과 국책 ...

    2018.08.3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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