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입학관리본부장 정현철·사진)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934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전형은 학생부교과우수자, 교과적성우수자, 학교생활우수자, MVP, 사회기여 및 배려자, 학·석사통합과정, 신학특별, 예능인재, 실기우수자 전형 등이 있다. 정원 외 전형으로는 특성화고교, 서해5도, 농·어촌, 기회균형,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을 모집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올해 학생부교과우수자...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최소한 10년 동안 한우물을 파는 ‘프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29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한 김호동 서울대 동양사학과 석좌교수(사진)는 “노력 끝에 ‘프로’들끼리의 경쟁이 시작되면 그때부터 이루는 성취와 성과는 더 이상 개인의 것이 아니라 사회가 공유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자신도 모...
서울대와 한양대의 첫 교류전인 ‘수도전’이 오는 10월 열린다. 26일 서울대와 한양대에 따르면 서울대 동아리연합회와 한양대 동아리연합회는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제1회 수도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수도전이라는 명칭은 한 나라의 중앙정부가 있는 도시를 뜻하는 수도(首都)에서 착안했다. 서울대의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를, 한양대의 ‘한양’은 조선의 ...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으로 기소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재판이 이번주 시작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순형)는 27일 오후 2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심리에 앞서 주요 쟁점과 입증 계획 등을 정리하는 자리로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다. 권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강원랜드에 의원실 인턴 비서 11명을 부정 채용시...
‘대학 살생부’로 불리는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가 공개된 뒤 하위 40%에 포함된 대학을 중심으로 후폭풍이 거세다. 사실상 부실대학이라는 ‘낙인’이 새겨진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대학기본역량진단 하위 40%에 속한 곳은 연세대 원주캠퍼스, 조선대 등 86개 대학이다. 86개 대학은 각각 ‘역량강화대학(66개교)’ ‘재정지원제한대학Ⅰ(9개교)’ &...
카페와 음식점 헬스장 등에서 음악을 틀 때 저작권료를 내도록 한 저작권법 개정안이 시행된 23일 서울 지하철 4호선 노원역 인근의 한 카페에서는 항상 흘러나오던 국내 인기 아이돌그룹의 노래 대신 낯선 외국 음악이 흘러나왔다. 5년 전부터 개인 카페를 차려 운영한다는 김모씨는 “올 들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다 일회용기 금지 등으로 가게 운영이 어려운데 이젠 저작권료까지 내라니 갑갑하다”며 “한푼이라도 아껴보려고 ...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전직 경찰 고위 간부 등 전·현직 경찰관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경찰청 전 보안국장 황모씨, 전 정보국장 김모씨, 전 정보심의관 정모씨 등 3명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사단은 또 보안수사대장 출신인 민모 경정에 대해서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수...
대구대(입학처장 백지원·사진)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신입생 모집인원 4575명의 80% 규모인 3647명을 선발한다. 대구대의 주요 수시모집 전형은 △학생부면접전형 1038명 △학생부교과전형 781명 △지역인재전형 500명 △학생부종합전형 522명 △고른기회전형 109명 등으로 구성됐다. 수시모집은 최대 6회까지 중복 지원할 수 있고 계열 간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대구대 입학처 관계자는 “자신의 강점을 먼저 파악...
한국기술교육대(입학처장 이승재·사진)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7.5%인 687명을 모집한다. 학생들은 전형별 전형요소(학생부·교과·비교과·논술·수능 등) 및 반영 비율을 고려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최대 4개까지 복수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모집인원 136명)은 비교과 활동실적이 저조하지만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게 관...
가천대(입학처장 이재희·사진)는 2019학년도 전체 신입생 4054명 가운데 71%에 해당하는 2879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수시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우수자(학생부 100%) △적성우수자(적성고사 40%, 학생부 60%) △농어촌(적성) △가천바람개비(1단계 학생부 100%, 2단계 학생부 60%, 면접 40%) 등 전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가천프런티어 △가...
대구한의대(입학처장 김석완·사진)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3.9% 규모인 1364명을 선발한다. 구체적으로 △교과일반전형 583명 △교과면접전형 449명 △고른기회전형 37명 △지역인재전형 131명 △기린인재전형 34명 △실기특기전형 20명 △정원외 특별전형 107명이다. 전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한범위(6회)에서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교과면접전형은 고3 학생이나 2017년 ...
서울대 공대 전기정보공학부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 교수가 탄생할 전망이다. 서울대 공대는 전기정보공학부에서 전기·전자·제어·컴퓨터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여성 교수 2명을 초빙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공대에서 교수가 가장 많은 전기정보공학부는 전기공학과라는 이름으로 1946년 설립된 이후 72년간 여성 교수가 전임 교원으로 채용된 적이 없다. 현재 소속 교수 61명 전원이 남성이다. 공대는 대학본부 최...
고수익을 미끼로 1200여 명의 피해자를 속여 135억원을 가로챈 개인 간(P2P) 대출회사 대표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혐의로 P2P 대출회사 P펀딩의 전 대표 권모씨(26) 등 4명을 구속하고 허위 차주(돈을 빌려 쓰는 사람) 최모씨(26)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실제 운영자 이모씨(30) 등 주범 2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
서울대가 총장 선거를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서울대 이사회는 16일 “총장 후보대상자 모집·초빙 절차부터 신속히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총장 선출은 △총추위 구성 △총장후보대상자 모집 △총장예비후보자(5명) 선정 △소견발표 및 정책평가 △총장후보자 선출(3명) △이사회 최종후보자 선정 △교육부 장관 제청 및 대통령 임명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앞서 서울대는 강대희 서울대 의과대학 교...
서울대 인문대 3학년에 재학 중인 A씨는 올해 2학기 경영학 복수전공(복전)을 신청했지만 탈락했다. 누적 평균 4점대 학점을 유지해온 A씨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상경계 복전을 위해 신입생 때부터 철저하게 학점을 관리해 왔는데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14일 서울대에 따르면 경영학과 2학기 복수전공 합격 커트라인 학점(문과 기준)은 4.1점(4.3점 만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원자 수도 37...
서울대 공과대학이 공대 구성원이 지켜야 할 윤리강령 도입을 추진한다. 최근 서울대에서 교수 갑질, 논문 표절, 연구비 부당집행 등이 잇따르면서 공대가 윤리 의식 강화에 나선 것이다. 기본 윤리 준칙을 논의하기 위해 단과대 주요 구성원인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가 손잡은 것은 서울대에서 공대가 처음이다. ◆공대판 ‘윤리 행동강령’ 추진 서울대 공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대 공과대학 행동강령’을...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이모씨(22)는 최근 ‘무료 화장품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무료 샘플 화장품에다 피부관리 서비스를 한 차례 제공한다는 내용이었다. 별다른 의심 없이 업체를 찾아간 이씨는 화장품과 피부관리 서비스를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는 현장 직원의 말에 당혹감을 느꼈다. 막무가내식 압박에 결국 240만원을 주고 화장품 세트 및 1년치 피부관리 서비스를 구매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직원이 일부 화장품을...
“한국 인문학이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서울대부터 앞장서 교육 패러다임을 혁신해야 합니다.” 최근 서울대 인문대학장에 부임한 이재영 학장(영어영문학과 교수·사진)은 29일 “TV 속 인문학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대학 강단 내 인문학은 여전히 위기에 빠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학생들이 겉핥기 인문학을 넘어 심화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학·석...
27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문화관 옆 ‘꼬마 건물’. 이곳에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는 간판이 걸려 있다. 입구 앞에는 순찰차와 순찰용 오토바이가 나란히 주차돼 있고 푸른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쉴새 없이 드나든다. 마치 지구대나 파출소가 연상되지만 이곳은 전국 최초의 학내 청원경찰인 ‘캠퍼스 폴리스’가 근무하는 곳이다. 청원경찰은 부족한 경찰 인력을 보완하기 위해 1962년 청원...
지난 23일 경기 평택 인근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던 이모씨(47)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갑자기 날아든 대형 타이어와 정면충돌했다. 지름 1m, 중량 80㎏에 달하는 타이어가 앞유리창을 박살 내고 운전석과 조수석을 그대로 덮쳤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이씨 아내가 현장에서 숨지고 이씨와 10대 두 딸은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타이어는 반대편 도로를 주행하던 25t 화물차에서 빠진 것으로, 사고 사흘 전 펑크가 나...
“케인스와 마르크스 등 경제학자에 관심이 많아 학내 경제동아리에 들어가 경제사상사를 공부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경제 이론을 현실 경제에서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유지원 용인한국외국어대부설고 1년)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체험식 경제교육 프로그램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가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이...
서울대 경제학부가 경제학계 스타 교수 영입을 시작으로 재도약에 나섰다. 경제학부 숙원사업인 첫 단독 연구동을 신축하고, 민·관·학이 공동으로 주요 경제 현안을 연구하는 한국경제혁신센터를 추진하는 등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서울대에 따르면 장용성 로체스터대 경제학과 교수(연세대 겸임교수·사진)가 이번 2학기부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부임할 예정이다. 2007년 로체스터대의 제안을 받고 서울대를 ...
서울대 이공계 신입생 3명 중 1명이 글쓰기 능력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서울대는 관련 교과과정을 확대 개편하고 단계별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서울대에 따르면 서울대 기초교육원이 지난 2월 자연과학대학·공과대학·치의학석사통합과정 신입생 862명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 평가에서 32.1%인 277명이 100점 만점에 기준점인 60점 이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을 사칭해 집 냉장고에 돈을 보관하게 한 뒤 이를 훔친 외국인 보이스피싱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사기 미수 혐의 등으로 말레이시아인 A씨(29)와 B씨(22), 홍콩인 C씨(22)를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0일 경찰을 사칭해 피해자 김모씨(80)와 이모씨(76)를 속여 범행을 저질렀다.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은 일당은 사이버수사팀 경찰을 사칭하며 피해자에게 “명의가 도...
현직 프로축구 선수와 합의된 성관계를 한 뒤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무고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방법원 형사17단독 김용중 부장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A씨(22)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10일 새벽 현직 축구선수 B씨 등과 술을 마신 뒤 자신이 제안해 인근 모텔에서 B씨와 성관계를 가졌다. 하지만 A씨는 같은 날 오후 경찰에 전화를 걸어 만취해 모텔에서 자는 사이 성폭행 당했다는 취지로...
서울대가 무인 자동차, 무인 선박, 무인 항공 등 미래 무인이동체 연구‧개발(R&D)을 총괄할 ICT 기반 무인이동체 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지로 조성 중인 시흥캠퍼스에서 자율주행차·드론 등 무인이동체 첨단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다. 서울대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시스템 한화지상방산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드론기업연합회 등과 ‘무인이동체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올해 주요 대기업의 정기 임원승진 심사에서 SKY대(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의 약진은 여전했다. 삼성전자 계열 6개사, LG그룹, SK그룹의 부사장급 이상 승진자 81명 중 43명이 SKY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의 부사장 이상 승진자 37명 중 SKY 출신은 18명으로 48.7%에 이른다. 법조계도 예외는 아니다.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출범 후 임명된 검사 70%가 SKY 학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법조, 정치, ...
국내 주요 이공계 대학 50곳 가운데 학점을 가장 엄격하게 매기는 곳은 숭실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 한경 이공계 대학 평가’에서 숭실대의 A학점 이상을 받은 학생 비율은 19%, B학점을 받은 비율은 62.1%로 조사됐다. 숭실대는 지난해 졸업생의 A, B, C 학점 비율을 점수로 환산한 ‘졸업생 성적의 엄정성’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숭실대는 ...
서울대 공대의 변화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작년 9월 취임한 차국헌 학장(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은 공대 산하의 여러 연구소와 산학협력 조직인 공학컨설팅센터를 통합하겠다고 선언했다. 서울대는 그동안 학술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어서 산학협력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차 학장의 선언은 ‘서울대 공대가 학술 연구에 그치지 않고 산학협력을 통해 새로운 산업 분야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서울대는 ‘20...
“72년 역사를 가진 서울대의 역대 총장 수는 1636년 설립된 미국 하버드대와 비슷합니다. 짧은 임기에 흔들리는 리더십으로는 대학 개혁이 어렵습니다.” 지난 21일 4년간의 학장 임기를 마치고 평교수로 돌아간 김성근 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사진)은 25일 “대학 혁신에는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지만 서울대의 리더십은 폭탄 돌리기에 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반대 사례로 하버드대와 스탠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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