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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현주 기자
    장현주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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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 장현주 기자입니다.

  • 한전채 또 유찰, 인국공은 高금리로 겨우 발행…기업 피가 마른다

    정부가 50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긴급 공급하기로 결정했지만 채권시장 한파는 풀리지 않고 있다. 기관투자가의 투자심리가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고 있어서다. 한국전력,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신용등급 AAA급 공사채가 유찰되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 어렵게 회사채를 발행한 기업은 이자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시장이 신뢰를 회복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게 채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AAA 한전채 또다시 유찰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전(AAA급)이 이날 2년 만기 채권 2000억원과 3년 만기 2000억원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 결과 3년 만기가 최종 유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2년 만기도 목표 물량을 채우지 못하고 800억원어치를 발행하는 데 그쳤다. 2년 만기 발행 금리는 연 5.99%로, 가까스로 5%대를 사수했다.인천공항공사(AAA급)는 채권 만기 구조를 짧게 재편하면서 목표 물량을 겨우 채웠다. 이날 인천공항공사는 2년 만기 600억원과 3년 만기 600억원에 대한 주문을 받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3년 만기에 대한 투자심리가 주춤하면서 2년 만기 800억원과 3년 만기 400억원어치를 발행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정부의 유동성 공급 대책 발표 직후 우량 공사채가 잇달아 유찰된 여파가 아직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국가스공사(AAA급)는 목표 물량을 전부 소화하지 못한 채 2년 만기가 유찰됐다. 인천도시공사(AA+급)는 2년 만기 300억원과 3년 만기 500억원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했지만 3년 만기 발행을 포기했다.채권시장의 불안이 줄어들지 않으면서 자금 조달을 미루는 기업도 나타나고 있다. 흥국생명은 이번주 달러화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을 할 계획이었지만

    2022.10.25 18:05
  • [오늘의 채권 시장] 국고채 일제히 하락…'50조+α' 효과로 채권 시장 진정세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채권가격은 상승)했다. 50조원에 달하는 정부 유동성 지원 대책 발표 이후 다소 진정국면을 보이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24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19%포인트 내린 연 4.305%에 마감했다.5년 만기 국채는 0.147%포인트 내린 연 4.491%로 장을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129%포인트 하락한 연 4.503%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하락했다.2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64%포인트 내린 연 4.473%으로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56%포인트 내린 연 4.335%,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67%포인트 내린 연 4.281%에 마감했다.정부가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결정하면서 채권 시장이 안정세를 찾았다는 분석이다.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매입 한도는 16조원으로 확대한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차환 등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증권사에는 3조원 규모를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대규모 정부 지원 프로그램의 효과를 두고 채권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지원 규모가 큰 데다 정부가 강력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눈치보기’ 장세 속에서 시장 변동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회사채 시장도 안정세를 되찾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AA-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전날보다 0.144% 내린 연 5.592%에서 장을 마쳤다. BBB-급 회사채 금리는 전날보다 0.145% 내린 연 11.446%로 집계됐다. 회사채 금리가 하락세

    2022.10.24 17:30
  • 'SKC 필름사업 매각'에 뿔난 회사채 투자자

    SKC의 회사채 투자자들이 회사의 경영 방침에 불만을 제기하며 채권 조기 상환을 요구하고 나섰다.SKC는 수원지방법원이 SKC 회사채의 사채권자 집회 결의를 이달 14일 인가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 11일 필름사업 분할에 대한 회사채 투자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 사채권자 집회를 열었다. SKC는 올 6월 회사 캐시카우인 필름사업을 한앤컴퍼니에 1조6000억원에 팔기로 했다. 배터리용 동박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하지만 일부 사채권자가 11일 집회에서 이의를 제기했다. 2020년 5월 발행된 5년 만기 회사채 투자자들로 미상환 잔액은 950억원이다. 이들의 이의 제기 결의가 법원에서 승인된 셈이다.이에 따라 SKC와 사채권자들은 회사채 조기 상환, 지급 보증 의무 부여 등의 방안을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C 관계자는 “조기 상환 여부나 규모 등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사채권자들이 회사채 조기 상환 요구를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안정적 현금 창출원인 필름사업을 매각함에 따라 2020년 회사채에 투자 당시에 판단했던 것과 사업 내용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다.조기 상환이 최종 결정되면 SKC의 유동성에 부담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한 롯데케미칼과 동박 시장 주도권을 두고 출혈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서 최대 950억원에 달하는 돈을 회사채 조기 상환에 써야 하기 때문이다.장현주 기자

    2022.10.18 17:39
  • [오늘의 채권 시장] 국고채 대부분 상승 마감…3년물 연 4.242%

    <국고채>국고채 금리가 대부분 상승(채권가격은 하락)세로 마감했다.18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03%포인트 오른 연 4.242%에 마감했다. 5년 만기 국채는 0.048%포인트 오른 연 4.293%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062%포인트 상승한 연 4.277%로 마감했다.20년 만기 국채는 0.026%포인트 오른 4.14%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25%포인트 오른 연 4.055%,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36%포인트 오른 연 4.004%에 마감했다. 이날 국채 금리는 2년 만기 국채를 제외하곤 전 구간 상승했다.회사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0.035% 오른 연 5.408%를 기록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031% 오른 연 11.264%에서 마감했다.<회사채 및 신용평가>SKC의 회사채 투자자들이 회사의 경영 방침에 불만을 제기하며 채권 조기 상환을 요구하고 나섰다.SKC는 수원지방법원이 SKC 회사채의 사채권자 집회 결의를 지난 14일 인가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11일 필름사업 분할에 대한 회사채 투자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 사채권자 집회를 열었다. SKC는 지난 6월 회사 캐시카우인 필름사업을 한앤컴퍼니에 1조6000억원에 팔기로 했다. 배터리용 동박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하지만 일부 사채권자들이 11일 집회에서 이의를 제기했다. 2020년 5월 발행된 5년 만기 회사채 투자자들로 미상환 잔액은 950억원이다. 이들의 이의 제기 결의가 법원에 의해 승인된 셈이다. 이에 따라 SKC와 사채권자들은 △회사채 조기 상환 △지급 보증 의무 부여 등의 방안을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C 관

    2022.10.18 17:30
  • [오늘의 채권시장]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연 4.239%

    <국고채>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채권가격은 하락)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17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32%포인트 오른 연 4.239%에 마감했다. 5년 만기 국채는 0.038%포인트 오른 연 4.245%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034%포인트 상승한 연 4.215%로 마감했다.20년 만기 국채는 0.017%포인트 오른 4.114%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35%포인트 오른 연 4.03%,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46%포인트 오른 연 3.968%에 마감했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상승했다.정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국채 금리 인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이 총재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동행기자단과 가진 조찬 간담회에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며 "예상대로라면 3.5%가 최종 수준"이라고 말했다.회사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0.053% 오른 연 5.373%를 기록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06% 오른 연 11.233%에서 마감했다.<회사채 및 신용평가>부동산 시장 위축에 자금 시장 경색 등이 겹치면서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사업 규모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예탁결제원 등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신용보강을 한 PF 유동화증권 금액은 지난 3분기 약 3조8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8조6000억원)와 비교하면 약 55.8%, 지난해 3분기(7조4000억원) 대비 48.6% 급감했다.잇따른

    2022.10.17 17:30
  • 60조 유동화증권 시장 사실상 마비…'채안펀드'가 숨통 틔울까

    금융당국이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재가동 카드를 꺼내든 건 회사채·기업어음(CP) 시장의 자금 경색이 그만큼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원도가 채무 보증을 약속한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채무불이행 사태로 단기자금 시장을 주도하던 ABCP 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증권 시장은 사실상 작동을 멈춘 상태다. 금리 인상 여파로 회사채 발행도 급감하고 있다. 채안펀드 재가동으로 위축된 시장이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강원도 충격파’로 CP 금리 급등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등급 최상위(A1) CP 91일물 금리는 지난 14일 0.02%포인트 오른 연 3.78%에 달했다. 지난달 21일 연 3.13%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금리가 올랐다.CP 금리 급등은 ‘강원도 ABCP 사태’로 증권회사, 지방자치단체, 건설회사 등이 신용을 보강한 PF 유동화증권의 금리가 급등한 여파다. 그간 신용도가 우량한 PF 유동화증권은 시장에서 물량을 소화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강원도가 유동화증권의 지급보증 의무를 적기에 이행하지 않은 이후 불신이 커지면서 금리를 높여도 마땅한 투자자를 구하기 힘들어졌다. 강원도는 시장 불안이 커지자 지급보증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 등을 제시하지 않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투자자를 찾지 못한 증권사들은 자체 보유 자금으로 PF 유동화증권을 인수하며 ‘급한 불’을 끄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달 연 4%대이던 A1 등급 PF 유동화증권 금리가 연 7~8%를 넘어섰다”며 “증권사가 유동화증권을 계속 떠안으면 재무건전성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증권사들은

    2022.10.16 18:09
  • [오늘의 채권 시장] 국고채 혼조세 마감…기업들은 자금 조달 ‘비상’

    <국고채>국고채 금리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국은행이 긴축 강화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를 경고하는 등 시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14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04%포인트 오른 연 4.207%에 마감했다. 반면 5년 만기 국채는 0.014%포인트 내린 연 4.207%로 장을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058%포인트 하락한 연 4.181%로 거래를 마쳤다.2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3%포인트 내린 연 4.097%였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07%포인트 내린 연 3.995%,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06%포인트 내린 연 3.922%에 마감했다.회사채 금리는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금리는 전날보다 0.01% 오른 연 5.32%에 마감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009% 오른 연 11.173%를 기록했다.<회사채 및 신용평가>기업 자금 조달에 ‘빨간불’이 켜졌다. 금리 인상과 증시 침체로 주식 및 채권 발행을 통한 기업의 시장성 조달 창구가 사실상 막혔기 때문이다. 올 3분기 기업공개(IPO) 공모액은 작년 같은 기간의 10분의 1토막 수준으로 급감했고 회사채 순발행액(발행액-상환액)도 약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3분기 기업공개(IPO) 공모금액은 1조5779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 11조4426억원 대비 86% 급감한 수치다. IPO 예정 기업이 연이어 공모 일정을 내년 이후로 미룬 가운데 3분기에 공모를 강행한 쏘카와 더블유씨피 등 대형 공모 기업이 싸늘한 투자 심리에 공모금액을 절반 가까이 줄인 결과다. 4분기 들어서도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골프존커머스 등 IPO 대어가 지난 13일 나란히 공

    2022.10.14 17:30
  • PF 유동화시장에 '강원도發 충격'…유동성 위기 커지는 증권사들

    강원도가 지급 보증을 약속한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증권이 부도 처리되면서 단기자금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신뢰를 거둬들인 투자자들이 PF 유동화증권(ABCP·ABSTB)을 외면하면서다. 증권사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차환 발행 물량을 떠안으면서 유동성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특수목적회사(SPC)인 비아이티리치제일차는 565억원어치 ABSTB를 지난 12일 차환 발행했다. ‘천안 북부 BIT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설립한 SPC다. 천안시의 지급 보증을 통해 ‘A1’ 등급의 높은 신용도를 확보했다. 하지만 마땅한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주관사인 교보증권이 자체 자금으로 이 ABSTB를 직접 사들였다.‘경산 지식산업지구 조성사업’을 위해 발행된 ABCP(530억원)도 차환 발행 과정에서 애를 먹고 있다. 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ABCP를 인수해 차환 발행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F 유동화증권의 신뢰가 훼손된 것은 강원도가 지급 보증한 ABCP가 부도 처리되면서다. 그간 PF 유동화증권은 지방자치단체·증권사·건설사의 매입 약정이나 확약을 통해 신용을 보강해왔다. 하지만 강원도의 ABCP에서 파산 사태가 발생하면서 투자자의 불신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문제는 차환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증권사의 유동성이 압박받고 있다는 점이다. 증권사들이 만기가 다가온 PF 유동화증권을 떠안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서다.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자체·증권사 등에서 신용보강을 받은 PF 유동화증권 발행 잔액은 총 62조6600억원(상반기 기준)에 달

    2022.10.13 17:30
  • [오늘의 채권시장]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단기자금 시장 불안도 심화

    <국고채>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채권가격은 하락)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96%포인트 오른 연 4.203%에 마감했다.5년 만기 국채는 0.103%포인트 오른 연 4.221%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129%포인트 상승한 연 4.239%로 마감했다.20년 만기 국채는 0.089%포인트 오른 4.127%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62%포인트 오른 연 4.002%,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58%포인트 오른 연 3.928%에 마감했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상승했다.회사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0.1% 오른 연 5.31%를 기록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101% 오른 연 11.164%에서 마감했다.<회사채 및 신용등급>강원도가 지급 보증을 약속한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증권이 부도 처리되면서 단기자금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신뢰를 잃은 투자자들이 PF 유동화증권(ABCP·ABSTB)을 외면하면서다. 증권사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차환 발행 물량을 떠안으면서 유동성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특수목적회사(SPC)인 비아이티리치제일차는 565억원어치 ABSTB를 지난 12일 차환 발행했다. ‘천안 북부 BIT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마련한 SPC다. 천안시의 지급 보증을 통해 ‘A1’의 높은 신용도를 확보했다. 하지만 마땅한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주관사인 교보증권이 자체 자금으로 이 ABSTB를 직접 사들였다.‘경산 지식산업지구 조성사업’을 위해 발행된 ABCP(530억원)도 차환

    2022.10.13 17:30
  • [오늘의 채권 시장] 역대 두 번째 '빅스텝'에도 국채 금리 일제히 하락

    <국고채>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에도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채권가격은 상승)했다. 통화 긴축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있던 데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예상보다 비둘기적이라는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12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235%포인트 내린 연 4.107%에 마감했다.5년 만기 국채는 0.188%포인트 내린 연 4.118%로 장을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196%포인트 하락한 연 4.1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하락했다.2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12%포인트 내린 연 4.038%였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99%포인트 내린 연 3.94%,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03%포인트 내린 연 3.87%에 마감했다.회사채 금리도 떨어졌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금리는 전날보다 0.226% 내린 연 5.21%에 마감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221% 내린 연 11.063%를 기록했다.<회사채 및 신용평가>금융당국이 저신용 기업의 자금 경색을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금융당국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여력을 기존 6조원에서 8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7월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고 최대 6조 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채권시장이 흔들리면서 매입 여력을 더 늘리겠다는 게 금융당국의 구상이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 최근 채권시장 관련 불안요인에도 적극 대응하고, 건전한 사업장에 대한 자금경색 방지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다.향후 시장 상황을 검토해 1조6000억원 규모로 기조성된 채권시장안정

    2022.10.12 17:30
  • 얼어붙은 투심…회사채 시장 데뷔 기업 '반토막'

    회사채 시장에 데뷔하는 기업이 줄어들고 있다. 금리 인상 여파로 기관투자가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다. 회사채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저신용 기업들의 자금난이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들어 설립 후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는 기업은 총 9곳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총 18곳의 기업이 공모 회사채 시장에 첫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발행 규모도 급감했다. 올해 초도발행된 회사채는 총 9790억원으로 지난해 2조8530억원에 비해 65%가량 감소했다.지난해에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신규 발행사들이 등장했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 신용등급에 관계 없이 발행만 하면 돈이 몰렸기 때문이다. 바이오(삼성바이오로직스·종근당), 게임(펄어비스·컴투스) 등 그간 회사채 시장을 찾지 않은 업종의 기업들도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하지만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조달 환경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분위기다.비우량 회사채에 대한 기관투자가의 외면이 길어지는 것도 부담이다. 일반적으로 회사채 시장에 데뷔하는 기업들은 신용등급 A급 이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비우량 회사채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자 초도발행을 포기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회사채 시장에 데뷔한 기업들의 수요예측 성적이 좋지 않은 것도 초도발행이 줄어든 요인으로 꼽힌다.장현주 기자

    2022.10.11 17:46
  • [오늘의 채권시장] 국고채 일제히 상승…3년물 연 4.306%

    <국고채>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채권가격은 하락)했다. 영국중앙은행(BOE)이 추가 시장 안정 조치를 발표했지만 글로벌 채권 시장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국채 시장도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11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66%포인트 오른 연 4.342%에 마감했다.5년 만기 국채는 0.086%포인트 오른 연 4.306%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092%포인트 상승한 연 4.306%로 마감했다.20년 만기 국채는 0.088%포인트 오른 4.15%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93%포인트 오른 연 4.039%,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92%포인트 오른 연 3.937%에 마감했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상승했다.회사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0.078% 오른 연 5.436%를 기록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073% 오른 연 11.284%에서 마감했다.<회사채 및 신용평가>강원도가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법원 회생 절차를 신청한 데 따른 채권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자체 지급보증 유동화증권에 대한 ‘차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레고랜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증권(ABCP)의 자산관리자인 BNK투자증권은 이날 오후 채권단 회의를 개최한다. 해당 ABCP를 인수했던 증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채권단들은 이날 회의에서 강원도에 대한 법적 소송을 비롯해 토지 공매‧가압류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강원도 측은 회생 신청 절차와 별도로 지급보증 의무를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2022.10.11 17:30
  • 핀텔·플라즈맵, 일반청약 받는다

    이번주는 핀텔 플라즈맵 등 두 곳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기업 핀텔은 11~12일 일반청약을 한다. 공모가는 7500~8900원의 상단인 89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4∼5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결과 국내외 총 642개 사가 참여해 55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결과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1.9%인 590개 기관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핀텔은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상장 과정에서 200만 주 신주를 발행해 17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886억원이다. 신주 200만 주 가운데 50만 주를 일반청약을 통해 배정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의료장비 케어 솔루션 기업 플라즈맵은 12~13일 일반청약을 한다. 플라즈마 기술 기반의 제품과 솔루션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플라즈마란 고체, 액체, 기체도 아닌 ‘제4의 물질 상태’로 멸균 효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플라즈맵의 핵심 상품은 저온 소형 멸균기다.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희망 공모가는 9000~1만1000원 사이에서 11일 확정될 예정이다. 공모가 기준 시총은 1594억~1948억원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이번주 한국스팩11호, 하나금융스팩25호, NH스팩24호도 각각 11~12일 일반청약을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다.장현주 기자

    2022.10.10 17:35
  • [오늘의 채권 시장]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한은 "기준금리 계속 오를 것"

    <국고채>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채권가격은 하락)했다. 정부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밝히면서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7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131%포인트 오른 연 4.276%에 마감했다.5년 만기 국채는 0.9%포인트 오른 연 4.22%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112%포인트 상승한 연 4.214%로 마감했다.20년 만기 국채는 0.086%포인트 오른 4.062%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86%포인트 오른 연 3.946%,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88%포인트 오른 연 3.881%에 마감했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상승했다.정부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채권시장이 들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고물가 상황 고착을 방지하기 위해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외환시장에서 환율의 쏠림현상이 나타날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회사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0.127% 오른 연 5.358%를 기록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128% 오른 연 11.211%에서 마감했다.<회사채 및 신용평가>LS전선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목표 물량에 세 배에 달하는 기관투자가들의 주문이 몰렸다.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52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모집금액 400억원인 2년물에 800억원, 모집금액 100억원인 3년물에 720억원이 각각 접수됐다.수요예측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금리도 우호적으로 매겨졌다. 민

    2022.10.07 17:30
  • 9월 회사채 발행 연중 최저…기업들 돈가뭄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가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회사채 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기업의 자금 조달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분석이다.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제외한 회사채 발행 규모는 5조3440억원으로 집계됐다. 월별 기준으로 올 들어 최저치다.반면 은행채 발행 규모는 크게 늘었다. 은행들이 은행채를 통해 기업 대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회사채 시장 대신 은행 대출 창구로 몰린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달 은행들의 은행채 순발행액(발행액-상환액)은 7조46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7조9880억원 이후 두 번째로 높다.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짙어진 기관투자가들이 비우량 회사채에 대한 투자를 꺼리면서 발행 규모가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조달 환경이 악화된 것도 회사채 시장이 위축된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회사채와 국고채 간 신용도 차이를 보여주는 스프레드(금리 차이)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AA-급 무보증 회사채 3년물 금리와 국고채 3년물 금리의 신용 스프레드는 1.085%포인트(5일 기준)까지 뛰었다.장현주 기자

    2022.10.06 17:50
  • [오늘의 채권 시장] 국고채 혼조세 심화…회사채는 지난달 발행액 연중 최저

    <국고채>국고채 금리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단기물은 금리가 떨어진 반면 장기물은 금리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6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12%포인트 내린 연 4.145%에 마감했다. 5년 만기 국채는 0.002%포인트 떨어진 연 4.13%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전날과 동일한 연 4.102%로 마감했다.장기물은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20년 만기 국채는 0.026%포인트 오른 3.976%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25%포인트 오른 연 3.86%,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13%포인트 오른 연 3.793%에 마감했다.회사채 금리는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0.011% 내린 연 5.231%를 기록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01% 오른 연 11.083%에서 마감했다.<회사채 및 신용평가>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가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회사채 시장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면서 기업의 자금 조달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분석이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제외한 회사채 발행 규모는 5조3440억원으로 집계됐다. 월별 기준으로 올 들어 최저치다. 지난 1월(8조7710억원)과 비교하면 39.1%, 지난해 같은 기간(8조4950억원)에 비해서도 37.1% 줄어들었다.반면 은행채 발행 규모는 크게 늘었다. 은행들이 은행채를 통해 기업 대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회사채 시장 대신 은행 대출 창구로 몰린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달 은행들의 은행채 순발행액(발행액-상환액)은 7조46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7조9880억

    2022.10.06 17:30
  • [오늘의 채권시장] 국고채 일제히 상승 전환…3년물 연 4.157%

    <국고채>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채권가격은 하락)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5회 연속으로 ‘빅스텝’을 단행한 것도 금리가 들썩한 주요 배경이다.5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76%포인트 오른 연 4.157%에 마감했다. 5년 만기 국채는 0.083%포인트 오른 연 4.132%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096%포인트 상승한 연 4.102%로 마감했다.20년 만기 국채는 0.053%포인트 오른 3.95%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4%포인트 오른 연 3.835%,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32%포인트 오른 연 3.78%에 마감했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상승했다.회사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0.067% 오른 연 5.242%를 기록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065% 오른 연 11.093%에서 마감했다.<회사채 및 신용평가>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A급 이하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빨간불’에 들어왔다. 공모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P-CBO 시장을 기웃거리는 A급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다.P-CBO는 자체 신용으로는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대기업들은 평판 훼손을 우려해 P-CBO 발행을 꺼려왔지만, 최근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자금조달 전략을 수정했다는 평가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29일 P-CBO를 통해 600억원을 확보했다. 3년 만기에 표면 금리는 6.404% 수준이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 신용등급은 ‘A-(안정적)’ 수준이다. 신용등급 &lsq

    2022.10.05 17:30
  • [오늘의 채권시장] 국고채 일제히 하락…3년물 연 4.081%

    <국고채>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채권가격은 상승)했다. 4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105%포인트 내린 연 4.081%에 마감했다.5년 만기 국채는 0.126%포인트 내린 연 4.049%로 장을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09%포인트 하락한 연 4.006%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하락했다.2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67%포인트 내린 연 3.897%였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42%포인트 내린 연 3.795%에 마감됐다.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46%포인트 내린 연 3.748%에 장을 마쳤다.회사채 금리도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금리는 전날보다 0.105% 내린 연 5.175%에 마감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105% 내린 연 11.028%를 기록했다.<회사채 및 신용평가>강원도가 강원중도개발공사에 대한 법원 회생을 신청하면서 연 7.8%에 달하는 고금리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중도개발공사를 둘러싼 법적 공방이 장기화하면 강원도 발(發) 충격파가 채권시장 전체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특수목적회사(SPC)인 아이원제일차가 발행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해 지급 보증을 한 강원도의 이자 부담이 연 7.8%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중도개발공사가 2050억원 규모의 ABCP에 대한 차환 발행을 포기한 데 따른 것이다.앞서 강원중도개발공사는 레고랜드 코리아 개발사업 자금 조달을 위해 특수목적회사(SPC)인 아이원제일차를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ABCP를 발행했다. 2050억원 규모에 연 4.8%에 대출 금리가 매겨졌다. 하지만 강원도가 강원중도개발공사에

    2022.10.04 17:30
  • [오늘의 채권 시장] 국고채 일제히 하락…韓, WGBI 관찰대상국 등재

    <국고채>국고채 금리가 이틀 연속 일제히 하락(채권가격은 상승)했다. 한국이 WGBI(세계국채지수) 관찰대상국에 편입되며 위험회피 심리가 작용한 영향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30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117%포인트 내린 연 4.186%에 마감했다.5년 만기 국채는 0.16%포인트 내린 연 4.175%로 장을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133%포인트 하락한 연 4.096%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하락했다.2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39%포인트 내린 연 3.964%였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43%포인트 내린 연 3.837%,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36%포인트 내린 연 3.794%에 마감했다.우리나라가 WGBI 관찰대상국(WatchList)에 포함된 호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약50조~60조원의 글로벌 국채 투자가 유입되면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되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회사채 금리도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금리는 전날보다 0.098%  내린 연 5.28%에 마감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099% 내린 연 11.133%를 기록했다.<회사채 및 신용평가>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차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강원도가 강원중도개발공사에 대해 법원 회생 신청을 결정하면서 ABCP 보증 채무 미상환 사태가 발생한 여파다. 투자에 참여한 일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은 돈을 떼일 판이다. 파장이 커지면 부동산 PF 시장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투

    2022.09.30 17:30
  • 강원도 "레고랜드 빚 못갚겠다"…부동산 PF 시장으로 불똥 튀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차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강원도가 강원중도개발공사에 대해 법원 회생 신청을 결정하면서 ABCP 보증 채무 미상환 사태가 발생한 여파다. 투자에 참여한 일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은 돈을 떼일 판이다. 파장이 커지면 부동산 PF 시장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특수목적회사(SPC)인 아이원제일차는 전날 2050억원어치 ABCP를 차환 발행하지 않겠다고 투자자들에게 통보했다.아이원제일차는 강원중도개발공사가 레고랜드코리아 개발사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마련한 SPC다. 이번 ABCP는 개발 사업의 PF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했다. 대출 주관사는 BNK투자증권이, 수탁사는 다올투자증권이 맡았다.앞서 강원도는 BNK투자증권이 ABCP를 발행할 때 채무 보증을 섰다. 이 때문에 단기 신용등급 중 가장 높은 수준인 ‘A1(sf)’ 신용등급이 매겨진 상태다. 하지만 강원도가 강원중도개발공사의 법원 회생 신청을 결정하면서 차환 발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게 IB업계의 설명이다.김진태 강원지사는 지난 2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원중도개발공사가 2050억원을 대신 갚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회생 신청을 결정했다”며 “법정 관리인이 제값을 받고 공사의 자산을 잘 매각하면 대출금을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진 기관투자가들은 초비상이다. 지방자치단체 보증을 확보한 우량 신용등급 상품에 투자했지만 결국 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BNK투자증권 관계자는 “강원도에 지급 의무 이행을 요청할 것”이라며 “법무법

    2022.09.30 17:14
  • [오늘의 채권시장] 영국 중앙은행 국채 매입 시그널…국고채 일제히 하락

    <국고채>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채권가격은 상승)했다. 영국 중앙은행(BOE)이 국채 매입 의사를 밝히면서 글로벌 채권 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29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35%포인트 내린 연 4.303%에 마감했다.5년 만기 국채는 0.039%포인트 내린 연 4.335%로 장을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103%포인트 하락한 연 4.22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 금리는 2년 만기 국채를 제외하곤 전 구간 하락했다.2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03%포인트 내린 연 4.103%였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2%포인트 내린 연 3.98%,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23%포인트 내린 연 3.93%에 마감했다.영국 중앙은행(BOE)이 꺼내든 국채 매입 카드를 글로벌 채권 시장이 긍정적인 시그널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게 투자은행 업계의 설명이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국채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5조원을 긴급 투입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회사채 금리는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금리는 전날보다 0.036% 오른 연 5.378%에 마감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03% 오른 연 11.232%를 기록했다.<회사채 및 신용평가>현대백화점의 신용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통업계 1호 중대재해처벌법 수사대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평가업계는 현대백화점의 산업재해 리스크를 유심히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이다.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현대백화점의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대전 유성구 용산동에 있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 따른 것이다. 지난 26일 오전 7시4

    2022.09.29 17:30
  • 웹툰‧맥주‧게임까지…MZ세대 취향 저격 증권사

    전국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따상주’라는 수제맥주가 새롭게 등장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올 초 수제맥주 전문기업 플래티넘 크래프트와 협업해 증권업계 처음으로 내놓은 맥주 상품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MZ세대에게 유진투자증권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게 핵심 과제”라며 “고민 끝에 2030에게 친숙한 수제맥주로 콜라보 아이템을 택했다”고 말했다. MZ세대의 눈길을 끌기 위해 맥주 이름과 디자인에도 주식 투자 관련 요소를 반영한 게 특징이다.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는 것을 일컫는 ‘따상’으로 이름을 정했다. 주가 상승을 기원하는 빨간색도 배경 디자인에 적용했다. 홍보 방식도 독특하다. 따상주 홍보 뮤직비디오 ‘한주해’를 제작한 게 대표적이다.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내용으로 트로트 히트곡 ‘한잔해’를 ‘한주해’로 개사했다. 방송인 권혁수가 주인공을 맡아 ‘따상’을 원하는 주주들의 심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이달까지 누적 조회수 약 285만회를 기록하는 등 젊은 투자자들 

    2022.09.29 15:54
  • [오늘의 채권시장] 국채 금리 급등세…정부‧한은 채권시장 안정 위해 5조 투입

    <국고채>국고채 금리가 대부분 상승(채권가격은 하락)했다. 각국 중앙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채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정부와 한국은행은 총 5조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28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34%포인트 오른 연 4.338%에 마감했다. 5년 만기 국채는 0.026%포인트 오른 연 4.374%에 거래를 마쳤다.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많이 올랐다. 10년 만기 국채는 0.124%포인트 상승한 연 4.332%로 마감했다. 20년 만기 국채는 0.115%포인트 오른 4.206%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29%포인트 오른 연 4.1%,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33%포인트 오른 연 4.053%에 마감했다. 이날 국채 금리는 2년 만기 국채를 제외하곤 전 구간 상승했다.국채 금리가 연일 빠른 속도로 치솟으면서 정부는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2조원 규모의 긴급 국채 바이백(조기상환)을 실시한다. 한은도 3조원 규모의 국채 단순매입을 진행한다. 정부와 한은이 국채를 사들여 채권 시장 안정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회사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0.034% 오른 연 5.342%를 기록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038% 오른 연 11.202%에서 마감했다.<회사채 및 신용등급>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피치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인 ‘AA-(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12일 발표했다. 'AA-'는 네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한국은 2012년 9월 상향 조정된 이후 AA-급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피치는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

    2022.09.28 17:30
  • 필름사업 떼는 SKC…회사채 조기상환 '경고등'

    SKC가 필름사업을 매각하기로 하면서 이 회사 채권 투자자의 행보가 채권시장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필름사업 매각이라는 ‘돌발 변수’가 발생하면서 이 회사 채권 투자자는 조기상환을 요청할 권한을 갖게 돼서다. 회사채 투자자는 무더기로 조기상환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아 SKC에 재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27일 SK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7일부터 ‘채권자 이의제출’을 받고 있다. 필름사업 분할에 대한 회사채 투자자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다. SKC는 올 6월 필름사업 부문을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에 1조6000억원에 팔기로 했다.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공장 증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번 의견 수렴 대상이 된 회사채 발행 잔액은 총 2629억원 규모다. 공모 회사채의 경우 모두 5년 만기로 발행 당시 금리는 연 2.8~3.4%였다. SKC는 이의제출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11일 ‘사채권자집회’를 소집할 계획이다.핵심은 사채권자들이 회사채 조기 상환을 요구할지 여부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SKC 회사채 투자자가 대거 조기상환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올 들어 금리가 폭등했기 때문이다. 금리가 상승할수록 채권 가격은 하락해 평가손실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채권자로선 일단 회사채를 조기상환 받은 뒤 새로 비슷한 신용등급 회사채에 투자하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SKC와 같은 A+급 회사채 금리는 연 6%대까지 치솟은 상태다.대규모 상환으로 SKC가 유동성 확보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신용평가사는 “투자심리가 주춤한 상황에서 회사채 추가 발행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2022.09.27 17:45
  • [오늘의 채권시장] 채권 금리 진정세…3년물 연 4.304% 마감

    <국고채>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채권가격은 상승)했다. 그간 국채 금리가 치솟은 데 따른 반동 효과로 분석된다.27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244%포인트 내린 연 4.304%에 마감했다.5년 만기 국채는 0.215%포인트 내린 연 4.348%로 장을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127%포인트 하락한 연 4.20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하락했다.2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44%포인트 내린 연 4.091%였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52%포인트 내린 연 3.971%,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43%포인트 내린 연 3.92%에 마감했다.회사채 금리도 떨어졌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금리는 전날보다 0.22% 내린 연 5.308%에 마감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218% 내린 연 11.164%를 기록했다.<회사채 및 신용평가>CJ제일제당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금액에 세 배가 넘는 주문액을 받았다. 미국 긴축 공포에 따른 채권시장 금리 발작 악재에도 AA급 우량채에 대한 기관투자가 수요가 굳건했다는 평가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전날 열린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3년 만기물 1000억원에 3100억원의 청약이 들어왔다.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 중이다. 확보한 자금은 회사채 및 기업어음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미국의 긴축 쇼크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공포가 번지는 등 우울한 조달 환경 속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투자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회사채 스프레드(회사채 금리-국고채 금리)가 커지는 등 기관투자가들의 투자심리는 주춤한 상태다. 지난 26일 기준 AA- 등급

    2022.09.27 17:30
  • 블랙먼데이 여파…국채 금리, 연고점 또다시 경신

    <국고채>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채권가격은 하락)했다.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리자 국채 시장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26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349%포인트 오른 연 4.548%에 마감했다. 5년 만기 국채는 0.37%포인트 오른 연 4.563%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223%포인트 상승한 연 4.335%로 마감했다.20년 만기 국채는 0.205%포인트 오른 4.135%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79%포인트 오른 연 4.023%,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78%포인트 오른 연 3.963%에 마감했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연고점을 경신했다.회사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0.339% 오른 연 5.528%를 기록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339% 오른 연 11.382%에서 마감했다.<회사채 및 신용평가>SKC의 필름사업 분할에 따른 채권 투자자들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채권평가손실이 발생한 사채권자들이 회사채 조기 상환을 요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SKC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채권자 이의제출 및 사채권자집회 소집 공고’를 진행한다. 이번 소집 공고는 필름사업 분할에 따른 것이다. SKC는 지난 6월 이사회를 열고 필름사업 부문을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에 1조6000억원에 팔기로 했다. 오는 11월 등기상 정식 분할될 예정이다.이번 소집 공고의 핵심은 사채권자들이 회사채의 조기 상환을 요구할지 여부다. 통상 분할 과정에서 사채권자 소집 공고를 진행하더라도 큰 불만이 접수되지 않는 편이다.

    2022.09.26 17:30
  • 모델솔루션·이노룰스, 일반 청약 흥행에 도전

    이번 주는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 모델솔루션과 디지털 전환 자동화 소프트웨어(SW) 솔루션 개발 업체 이노룰스가 일반 청약에 나선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한 곳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1993년 설립된 모델솔루션은 자동차, 항공우주, 의료기기 등의 제품 개발 단계에 필요한 프로토타입을 제작한다. 26~27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2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다음달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27~28일 일반 청약을 받는 이노룰스는 기업들의 정보기술(IT) 시스템 마련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보험·카드사 등 금융업계는 물론 제조·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다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공모 주식 수는 115만4744주, 희망 공모가는 1만1000~1만2500원이다.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6일에는 SK증권스팩8호가 일반 청약을 시작한다.장현주 기자

    2022.09.25 17:59
  • [오늘의 채권시장]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10년물도 연 4%대 돌파

    <국고채>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채권가격은 하락)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다음달 빅스텝(기준금리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는 등 각국 중앙은행들이 앞다퉈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는 여파다.23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95%포인트 오른 연 4.199%에 마감했다. 5년 만기 국채는 0.079%포인트 오른 연 4.193%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115%포인트 상승한 연 4.112%로 마감했다.20년 만기 국채는 0.135%포인트 오른 3.93%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09%포인트 오른 연 3.844%,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16%포인트 오른 연 3.785%에 마감했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상승했다.회사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0.097% 오른 연 5.189%를 기록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096% 오른 연 11.043%에서 마감했다.<회사채 및 신용평가>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회사채 수요예측 완판에 성공했다. 신용등급 BBB급 한계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위축 후폭풍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분석이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2일 열린 500억원 규모 2년 만기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7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추가 청약으로 100억원의 자금을 더 확보했다. 최대 8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오는 29일 발행하는 게 목표다. 확보한 자금은 채무상환에 300억원을 사용하고 남은 자금은 운영비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BBB급 비우량 회사채 약점에도 호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잇따른 금리

    2022.09.23 17:30
  • [오늘의 채권시장] 국고채 일제히 상승…장단기 금리 역전현상도 발생

    <국고채>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채권가격은 하락)했다. 미 중앙은행(Fed)의 세 번째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발표로 국채 금리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22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257%포인트 오른 연 4.104%에 마감했다. 3년물 금리가 4%를 넘은 것은 2011년 2월 8일(4.06%) 이후 11년 7개월만에 처음이다.5년 만기 국채는 0.209%포인트 오른 연 4.114%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106%포인트 상승한 연 3.997%로 마감했다.20년 만기 국채는 0.098%포인트 오른 3.795%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75%포인트 오른 연 3.735%,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76%포인트 오른 연 3.669%에 마감했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상승했다.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도 나타났다. 국채 금리 바로미터인 3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채권은 만기가 길수록 금리가 높은 게 정상이다. 이 때문에 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침체의 전조 현상으로 해석된다.회사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0.249% 오른 연 5.092%를 기록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249% 오른 연 10.947%에서 마감했다.<회사채 및 신용평가>LG에너지솔루션이 첫 국제신용등급을 획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 데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좋은 평가가 더해지면서 주식도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LG에너지솔루션의 신용등급을 'BBB+'로,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으로 매겼다고 22일 발표했다. S&P는 “LG에너지

    2022.09.22 17:30
  • [오늘의 채권 시장] 금리 발작에 국고채 시장 들썩…국채 금리 연고점 잇따라 경신

    <국고채>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채권가격은 하락)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을 앞두고 금리 발작이 본격화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21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24%포인트 오른 연 3.847%에 마감했다. 5년 만기 국채는 0.075%포인트 오른 연 3.905%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055%포인트 상승한 연 3.891%로 마감했다.20년 만기 국채는 0.03%포인트 오른 3.697%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34%포인트 오른 연 3.66%,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25%포인트 오른 연 3.593%에 마감했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상승했다. 3년물, 5년물, 10년물 모두 연고점을 경신했다.‘경기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장중 한때 3.6%대를 찍는 등 글로벌 국채 시장에서 금리 발작이 나타나고 있다.회사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0.037% 오른 연 4.843%를 기록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034% 오른 연 10.698%에서 마감했다.<회사채 및 신용평가>보험사들이 발행하는 자본성증권(후순위채‧신종자본증권)에서 잇따른 미매각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자본 확충을 위한 자본성증권 발행이 쏟아지면서 신용등급 A급 보험사들이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BL생명보험은 630억원 규모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130억원의 주문을 받는 데 그쳤다. 신용평가사들은 ABL생명보험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은 ‘A(안정적)’으로 매겼다. 10년 만기에 발행 후 5년째 되는 연도에 기관들이 조기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콜옵션

    2022.09.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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