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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동률 기자
    임동률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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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건설, 두 번째 법정관리 신청…기업회생절차 종결 8년 만에 '유동성 위기'

    광주·전남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남양건설(대표 마찬호·정인수)이 두 번째 법정관리를 신청했다.2016년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한 뒤 8년 만이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파산부는 전날 남양건설로부터 법인 회생(법정관리) 신청서를 접수했다.남양건설은 법인 회생을 시작하기 전 자산을 동결하는 절차인 법원의 포괄적 금지 명령 신청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건설업계는 남양건설이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대금 미정산과 미분양 등 문제로 유동성 위기를 겪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남양건설은 지난해 건설업체 시공 능력 평가에서 127위에 올랐다.1958년 설립 이후 토목사업과 남양휴튼 등의 상호로 주택사업을 펼치고 있다.2010년 4월에도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남양건설은 6년 4개월 만인 2016년 8월 회생 절차를 종결했지만, 다시 자금난을 겪으면서 경영정상화 8년 만에 법정관리를 재차 신청했다.광주와 전남에서는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중소 건설사들의 법정관리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한국건설이 지난 4월 법원에 회생 신청을 냈고 앞선 올 초 해광건설과 거송건설 등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6.12 11:42
  • '원팀' 된 광주·전남·전북…의료·헬스케어·뷰티 키운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등 호남권 광역자치단체가 글로벌 의료·헬스케어·뷰티 산업 육성을 위해 초광역 협력에 나섰다. 지방자치단체들이 보유한 기반 시설을 공동 활용하는 통합 클러스터 조성이 목표다.10일 전라남도 등에 따르면 세 지자체는 ‘글로벌 의료·헬스케어·뷰티 산업 육성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해 내년 국비 확보와 기업 유치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단일 지역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의료·헬스케어·뷰티 제품의 전주기 신속 상용화를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거점도 마련할 계획이다.각 지자체는 강점을 살려 협력 사업을 해나갈 예정이다. 광주시는 비전자기기 제품을, 전라남도는 소재를, 전북특별자치도는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자체별 혁신 자원과 기반 시설을 연계·협력해 의료·헬스케어·뷰티 산업 관련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세 지자체는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의 바이오 헬스케어 특별전시관에서 호남권 의료·헬스케어·뷰티 산업 발전을 위한 행사를 열기도 했다.소영호 전라남도 전략산업국장은 “호남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화하고 있어 노화 질환 특화 의료·헬스케어·뷰티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초광역 사업이 2025년 신규 사업에 반영돼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과 함께 신규 기업 유치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무안=임동률 기자

    2024.06.10 18:01
  • 광주, 전기차 배터리 안전검증센터 구축

    광주시는 전기자동차 화재의 원인으로 꼽히는 배터리 접합부 결함 여부를 검증하고 안전성을 실증하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86억원(국비 102억원)을 투입해 배터리 접합 기술 실증센터와 시험평가 장비를 마련하고 접합부 실증, 시제작 지원, 용접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등 기업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배터리 접합 기술 실증센터는 광주 광산구 평동1차산단에 있는 금형트라이아웃센터를 활용해 세우기로 했다.전기차 배터리 접합과 관련한 국내외 기준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제조 기업이 자체 기준에 따라 배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접합부 안전성을 실증할 기반도 없는 실정이다. 전기차 배터리가 재제조산업 대상 제품에 포함됨에 따라 접합부 안전 기준이 마련되면 재제조된 전기차 배터리의 접합부 안전성 실증이 필수적일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김용승 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전기차 배터리는 광주시의 미래 차 전환을 위한 필수 사업 분야”라며 “자동차산업과 뿌리산업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 광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6.05 18:13
  • 제주신화월드, '신화로운 여행생활' 창작자 모집

    제주신화월드는 오는 16일까지 '신화로운 여행생활'에 참여할 창작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선정된 크리에이터는 6박 7일 동안 5성급 호텔에서 편안하게 머무르며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직영 레스토랑인 고급 해산물 뷔페 '랜딩 다이닝'과 프리미엄 뷔페인 '스카이 온 파이브 다이닝', 제주 식자재를 활용해 정갈한 한식을 선보이는 '제주선', 광둥식 레스토랑 '르 쉬느아', 홈메이드 중식 레스토랑 '성화정' 중 선택해 기간 내 3회 이용할 기회를 준다.또 신화테마파크와 신화워터파크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제주와 여행을 좋아하는 창작자 또는 개인 사회관계망(SNS) 계정을 보유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심사를 통해 5명의 크리에이터를 선정한 뒤 20일에 발표한다.선정된 창작자는 26일부터 다음 달 18일 중 희망하는 날짜에 제주신화월드에 입주할 수 있다.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먹거리와 즐길 거리, 다채로운 이벤트가 넘치는 제주신화월드를 직접 경험한 뒤 각자의 개성이 담긴 색다른 콘텐츠를 만들 기회"라며 "앞으로도 제주신화월드와 창작자 간의 좋은 시너지 기회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제주=임동률 기자

    2024.06.04 10:05
  • 전남 목포에 '김 국제 거래소' 짓는다

    국내 김 주산지인 전라남도가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수산식품 수출단지 건립에 나선다. 수출단지에선 마른김 국제 거래와 더불어 수산물 가공, 품질인증, 연구개발, 수출까지 도맡아 지원한다.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30일 목포 대양산업단지에서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착공했다. 2025년 준공이 목표인 수출단지는 총사업비 1137억원을 들여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임대형 수산식품 가공공장, 국제 마른김 거래소, 연구개발시설, 냉동·물류창고 등이 들어선다. 수산식품 수출단지 건립의 큰 목적은 국내 수산식품 가운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김 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다.전라남도는 지난해 국내 수산식품 총수출액(30억달러)의 12.3%인 3억7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이 중 김 수출액만 2억2000만달러로, 김은 전남 지역 대표 수출식품으로 올라섰다. 도는 올해 물김 생산량 40만8000t을 달성해 생산액 8000억원을 기록했다. 수산물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이다. 생산량은 전년 대비 1만7000t 늘었고 생산액도 3500억원 증가했다. 김 수출 지역이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 122개국으로 늘어난 데다 중국과 일본이 작황 부진에 시달린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 전남 지역 김 양식장은 여의도 면적(2.9㎢)의 212배인 617㎢로, 어류·해조류·패류 등 82개 양식 품종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도 관계자는 “전국 김 생산량의 80%가 진도와 고흥, 신안 등 전남 지역에서 나온다”며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완공하면 전남에서 생산한 수산물의 고부가가치 가공 및 수출 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 수산식품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수출단지의 주축이 될 국제

    2024.06.03 18:24
  • 광주은행, 전남개발공사에 3000만원 후원…'국제자동차경주장 활성화'

    광주은행은 전남개발공사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두 기관은 매년 평균 10만여 명이 방문하는 국제자동차경주장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광주은행은 국제자동차경주장의 발전을 위해 전남개발공사에 3000만원의 후원금도 전달했다.전남개발공사가 운영 중인 국제자동차경주장은 국제 기준의 안전시설을 확보해야 부여되는 레이싱 트랙의 최고등급 '그레이드A'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모터스포츠의 지속적인 저변 확대와 국제자동차경주장의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광주은행과 함께 지역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국내 모터스포츠 및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국제자동차경주장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은행은 전남·광주 대표은행으로서 지역 사회와의 상생 경영 토대를 더욱 단단히 하겠다"고 강조했다.광주·무안=임동률 기자

    2024.06.03 16:49
  • 한전KPS, 전국 공기업 32곳 중 경영성과 '1위'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정부 에너지정책에 발맞춰 신성장 사업에 역량을 결집한 결과 두드러진 경영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연구소인 리더스인덱스가 3일 전국 공기업 32곳의 경영성과를 조사·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전KPS는 총점 800점 만점 중 647.5점을 획득해 전체 1위에 올랐다.평가 부문별로 보면 재무성과가 296.9점으로 평가대상 공기업 중 가장 높았고, 조직 운영·관리 및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도 상위권의 점수를 받았다.채무상환 능력을 보여주는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 비용)은 244배로, 조사 대상 공기업 중 가장 높았다.또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3.9%P 상승한 13%를 기록하는 등 재무 분야 성과도 거뒀다.한전KPS는 지난해 매출액 1조5230억원, 영업이익 1975억원, 당기순이익 1618억원을 달성하는 등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업가치를 높여가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발맞춰 신성장 사업에 역량을 결집한 게 성과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며 "해외시장 확장에 주력한 각고의 노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한전KPS는 올해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두산에너빌리티와 '노후발전소 성능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한민국 발전 정비 기술력의 수출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우루과이 전력청(UTE)과 2년간 최대 5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푼타 델 티그레 복합화력발전소 운전정비(O&M)사업' 연장계약을 체결했다.총 848억원 규모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전력공사(ESKOM) 소유 화력 및 원자력 16개 발전소 정비계약도 맺었다.한전KPS는 2022년 원자력 발전사업 분

    2024.06.03 16:36
  • 광주웹툰협회, 창립기념 전시 '더 비기닝' 개최

    광주광역시의 웹툰(webtoon) 작가들이 주축이 된 광주웹툰협회가 창립기념 전시회 '더 비기닝(THE BEGINING)'을 연다.전시회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광주시 동구 산 갤러리에서 개최된다.광주 지역 첫 웹툰협회 전시로, 전시 제목인 더 비기닝은 '모든 것이 처음인 전시, 그러나 우리 곁에 가장 가까이 있는 웹툰'이라는 뜻을 지녔다.전시엔 동아일보에 만화 '386C'를 연재했고, 조선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로 활동 중인 황중환 교수를 포함해 광주에 기반을 둔 웹툰 작가들이 대거 참가했다.'아색기가'와 네이버 웹툰 '덴마'로 유명한 양영순 작가도 광주웹툰협회의 창립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특별 초대작가로 참여한다.공감미디어, 마나스튜디오, 상단스튜디오, 아트트리 스튜디오, 스튜디오질풍 등 광주를 기반으로 한 주요 웹툰 기업들도 참가해 작가와 기업 만남의 시너지를 확대하기로 했다.광주웹툰협회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전시 기간 '작가와의 만남'과 같은 다양한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광주웹툰협회는 광주를 기반으로 한 웹툰 작가, 웹툰 기업, 웹툰 학계 구성원들로 이뤄졌다.광주웹툰협회 관계자는 "광주에서 충실히 웹툰 작업을 하는 작가와 웹툰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기업들이 서로 발전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협회를 창립했다"며 "많은 분이 오셔서 광주에서 제작되는 웹툰의 매력을 느끼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5.30 18:06
  • 제주신화월드, '쉼이 있는 여행' 패키지 출시

    제주신화월드는 드넓은 정원에서 제주의 자연을 느끼고 사색에 빠질 수 있는 '피크닉 앳 더 가든'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랜딩관 및 신화관, 서머셋 객실 구매자를 대상으로 '생각하는 정원' 입장권을 준다.이곳은 3만3000㎡ 규모의 대지에 7개의 정원으로 꾸며졌다.돌을 직접 다듬어 쌓아 올린 화산석 돌담과 돌문, 폭포와 연못 등이 조화를 이룬 한국식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패키지 구매자에겐 생각하는 정원에서 운영하는 체험 행사 할인 혜택과 쿠키·크루아상 디저트 박스도 제공한다.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관광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쉼이 있는 여행'을 선정했다"며 "신화월드 주변엔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장소'도 많다"고 소개했다.제주의 허파라고 불리는 곶자왈은 제주신화월드에서 차로 15분 이내에 방문할 수 있다.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며 독특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곶자왈은 제주산 양치식물을 비롯해 멸종 위기에 처한 새와 동물들의 보금자리다.제주신화월드는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해변들과도 인접해 있다.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산 아래로 펼쳐지는 송악산 정상에서는 가파도와 마라도, 형제섬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제주=임동률 기자

    2024.05.30 09:35
  • GS칼텍스, 다문화 아동 대상 맞춤형 정서 지원

    GS칼텍스는 지역사회 다문화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술 치료·심리 상담 등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GS칼텍스는 지난 29일 전남 여수시청에서 정기명 여수시장, 이윤호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다문화아동 마음톡톡' 프로그램 사업을 위한 사업비 3000만원을 전달했다.2022년부터 진행 중인 GS칼텍스 여수 다문화아동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미술과 음악 등 예술 매체를 활용해 다문화 가정 아동의 또래 관계 및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을 돕기 위한 심리 지원 사업이다.올해는 5~12월까지 다문화 아동과 부모 6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 대상 개별 예술치료 및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GS칼텍스와 굿네이버스는 사전 심리검사 및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성향을 파악한 뒤 음악과 미술, 모래놀이 등 다양한 종류의 예술 매체 중 개인 성향에 맞춰 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은 "2022년 예술치료 프로그램 연구 결과, 여수지역 다문화 아동과 부모의 자기표현 및 문제 해결 능력, 자아 존중감이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난해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다문화 가정 아동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GS칼텍스의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시행 중인 국내 첫 아동 심리·정서 예술 치유 프로그램이다.여수=임동률 기자

    2024.05.30 09:20
  • '백신 메카' 전남, 바이오社 투자 러브콜

    전라남도가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도는 미국 과학기술 기업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 국내 의약품 개발 기업인 포스백스와 투자유치 구체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써모피셔사이언티픽은 연매출 400억달러 규모의 세계적인 기업이다. 생명과학 기업과 연구소에 다양한 장비를 공급한다. 도는 이 회사와 연내 기술지원센터 개소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기술지원센터를 유치하면 전남 남부지역 바이오 공급망을 갖추고 인력을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포스백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백신 기업이다. 백신 국산화와 수출, 프리미엄 백신 개발, 치료제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도는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백신·면역치료 허브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를 갖춘 전남 화순군은 이미 정주가 가능한 1000명 이상의 바이오 인력 양성 체계를 완비했다.무안=임동률 기자

    2024.05.29 17:38
  • 전남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대구 등 전국에서 벤치마킹

    전라남도의 대표 복지시책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다른 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복지기동대는 ‘이웃의 어려움은 이웃이 살핀다’는 취지로 전남지역 모든 읍·면·동에 구성돼 활동하는 민관협력 자원봉사 조직이다.2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김용판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달서구병)은 지난 24일 복지기동대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남도청을 방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김영록 전남지사를 만나 복지기동대 출범 배경과 6년간의 성과 등을 들은 뒤 영암군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현장 등을 둘러봤다. 김 의원은 “전라남도의 복지기동대가 보여준 활동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 모델을 대구에 도입해 더 많은 주민이 복지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2019년 4월 전국에서 처음 출범했다. 시·군 및 읍·면·동 전체 지역에서 319개가 활동하고 있다. 출범 이후 전남지역 전체 가구의 18%인 16만3500가구에 복지 관련 도움을 줬다. 2000여 명으로 출발한 복지기동대원은 현재 4700여 명에 이른다. 지난 3월에는 전라북도가 전남도청을 방문해 시책 추진 사례를 살핀 뒤 복지기동대를 출범했다. 김 지사는 “전라남도의 복지기동대 사업이 전국 행복 시대를 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무안=임동률 기자

    2024.05.27 19:20
  • 국내 최대 인공지능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첫 공개

    광주광역시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에 구축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AI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가 처음으로 공개 시연됐다.AI산업융합사업단은 지난 23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시 이노시뮬레이션 사무실과 경기도 김포 이노팩토리 공장에서 '자율 주행 관련 기술 세미나 및 AI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VILS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시연회에는 자율주행과 관련해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실제 차량에 탑승해 자율주행 기술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직접 체험했다.AI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VILS 장비 시연회는 자율 주행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원 기업·기관을 발굴해 자율주행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렸다.AI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세 가지 주요 장비로 구성됐다.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다양한 실제 주행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검증할 수 있는 DILS와 실제 차량을 기반으로 주행 테스트가 가능한 VILS, 가상 환경을 제공하는 SIL이다.이 가운데 VILS는 실제와 유사한 도로 주행 환경을 구축해 차량과 도로 조건, 운전자 교통 시설물, 트래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실증 장비다.가상 환경 주행 시뮬레이션에서의 주행 데이터 확보와 자율주행 시나리오 기반 자율주행 성능 및 신뢰성 평가 등 종합 성능 테스트를 할 수 있다.AI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구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I산업융합사업단이 함께 추진하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중 하나다.현대모비스와 LG전자, 국민대, 도로교통공단 등 산·학·연 분야에서

    2024.05.24 12:02
  • 광주은행, 7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 달성

    광주은행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지방은행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에 올랐다.광주은행은 본점 대강당에서 '2024년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 1위 인증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올해로 26회를 맞는 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 관리 모델이다.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소비재, 내구재, 서비스재 등 약 240개 산업의 제품 및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평가제도로,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2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1대1 개별면접 조사를 통해 이뤄졌다.2016년부터 조사된 지방은행 부문에서 광주은행은 신뢰성과 이용 편리성, 사회적 긍정도 등 로열티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18년부터 7년 연속 지방은행 부문 1위로 선정됐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 관계자는 "광주은행은 금융소비자들로부터 '친절하고 믿음이 가는 은행', '지역과 상생하는 은행'으로 신뢰받고 있다"며 "지역 내 탄탄한 영업력과 디지털뱅킹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사명을 다하는 임직원의 노력에 대한 결과로 7년 연속 1위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올해 창립 56주년을 맞이하는 광주은행은 금융산업 위기 속에서도 브랜드파워 7년 연속 1위라는 영예를 안아 명실상부한 우수 브랜드의 입지를 굳힐 수 있게 됐다.대한민국 최고의 공신력 있는 브랜드 평가지표에서 광주은행이라는 브랜드가 소비자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인정된 만큼 그 가치가 매우 크다는 게 광주은행의 설명이다.광주은행 관계자는 "지역 예금을 받는 지방은행이 지역경제 성장을 돕는

    2024.05.23 15:23
  • GS칼텍스재단, 위험에 처한 이웃 구조한 시민 3명에 '참사람상' 시상

    GS칼텍스재단(이사장 허진수)은 지난 22일 전남 여수시 예울마루에서 2024년도 'GS칼텍스 참사람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2020년 제정한 GS칼텍스 참사람상은 GS칼텍스 공장이 있는 여수와 순천, 광양 지역에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거나 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한 이들 및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선행을 펼친 이들에게 수여된다.올해 GS칼텍스 참사람상은 구조 현장의 위험성과 구조 대상자의 피해 우려 수준, 구조활동의 신속성 및 효과성, 사회적 귀감 정도 등을 고려해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선장 김진우 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여수시 화정면 상화도와 하화도 사이 해상에서 암초에 걸려 좌초된 어선의 300~400m 인근에 있다가 좌초된 어선에 접근해 탑승자 20명과 바다에 빠진 2명을 포함해 22명 전원을 구조했다.여수시청 직원인 심대원 씨는 지난 3월 25일 여수시 신월동 국동항 인근 행정선에서 근무하던 중 폐쇄회로(CC)TV로 10대 여학생이 바다에 뛰어드는 것을 목격한 뒤 동료에게 119에 신고를 부탁하고 직접 바다에 들어가 생명을 구했다.통신 설비 기사였던 고 곽한길 씨는 지난 1월 31일 새벽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경부고속도로 천안 분기점 부근에서 전복된 사고 차량을 목격했다.불이 붙은 차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운전자를 구조하던 도중, 사고 차량을 발견하지 못한 16t 화물차의 추돌사고로 숨졌다.숨진 고인은 여수 돌산 도실마을 출신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했기에 특별히 수상자로 선정됐다.GS칼텍스 참사람상의 첫 수상자는 2021년 돌산대교 해상에서 추락자를 구조하기 위해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2024.05.23 15:05
  • 광주 '미래차' 전남 '우주'…내년도 예산 확보 총력전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정부 부처별 내년 예산안에 지역의 핵심 현안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광주시와 전라남도에 따르면 시는 인공지능(AI)과 미래 차를 중심으로, 도는 에너지와 항공우주 산업 등에 각각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광주시는 총사업비 6000억원에 달하는 ‘AI 혁신 실증 밸리’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건의하고, 내년도 국비 724억원(AI 융복합 실증 295억원, 기반시설 고도화 429억원) 지원을 요청했다.또한 미래 차 핵심부품 개발 지원 공동 활용 플랫폼 구축(445억원)을 위한 기업 공동 활용 플랫폼 구축비 12억원, AI 반도체 통합검증센터 구축(300억원)을 위한 검증 장비 및 기반 시설 구축비 42억원도 요청했다. 아울러 광주~대구 달빛철도 건설(4조5158억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국비 90억원 지원 등도 건의했다.전라남도는 미래 에너지 및 항공우주 산업 분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 전용 우주발사체 엔진 연소 시험시설 구축(450억원) 사업비 20억원과 압축공기 저장 기술 개발(410억원) 사업비 81억원을 요청했다.국립 김 산업 진흥원 및 마른김 물류단지 조성(1000억원)에 따른 내년 국비 17억원, 자연재해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양식어장 구조 개선(500억원)을 위한 70억원도 반영시키려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호남권 미래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필요한 광주~영암 간 초고속도로와 광주~고흥 간 우주고속도로의 국가계획 반영도 요청했다.광주시와 전라남도는 부처예산안에 대한 기재부 심의 기간(6~8월)에도 수시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광주·무안=임동률 기자

    2024.05.22 17:41
  • '더현대 광주' 건축디자인 공개…2027년 하반기 개점 목표

    광주광역시에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지어지는 '더현대 광주'의 건축 디자인이 공개됐다.더현대 광주는 연면적 30만㎡(지하 4층·지상 7층) 크기로 건립돼 더현대 서울의 1.5배 규모가 될 전망이다.광주시는 2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시-현대백화점 상호 협력 협약식'을 열고 더현대 광주의 설계를 발표했다.더현대 광주는 시장과 도심, 공공회관, 마을을 수직으로 쌓아 올린 듯한 구조로 설계됐다.1층은 가로수가 늘어선 유럽의 길을 산책하는 느낌이 들도록 개방감을 최대화하기 위해 층높이를 높게 하고 식물과 조명을 다양하게 활용한다.2층부터는 마을회관, 마을의 이미지를 살려 곳곳에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자연스러운 채광을 도입한다.상층부는 중정과 좌식 휴식 공간이 박공지붕과 어우러져 한국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지하에는 전 세계의 시장을 표방해 호남 지역 맛집과 광주 소상공인을 위한 판매·홍보 공간을 운영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박공지붕 태양광 패널을 활용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반영한 친환경 건축물을 지향한다"고 소개했다.더현대 광주의 건축디자인은 세계적 건축가들이 설립한 헤르초크&드 뫼롱 건축사무소가 맡았다.이곳은 런던 테이트 모던,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등을 설계했으며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했다.더현대 광주가 들어서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내년 상반기 중 건축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뒤 2027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광주시와 현대백화점은 협약에

    2024.05.22 16:07
  • 산단공 광주본부, 창업기업 육성 위해 5개 기관과 업무협약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는 광주과학기술원·광주테크노파크·신용보증기금·광주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 등 5개 기관과 광주지역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협약을 체결한 6개 기관은 광주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기술혁신 스타트업의 지원을 위해 기관별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역에 유치하기로 했다.또 성장단계별로 자금과 교육, 멘토링, 마케팅, 투자유치 등 사업화의 전 과정을 맞춤형 공동 지원할 계획이다.산단공은 광주 첨단국가산업단지에 보유 중인 창업보육 공간 41개 실을 스타트업 보육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황상현 산단공 광주본부장은 "정부 및 지자체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다양하지만, 창업자가 직접 방문해 지원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스타트업 보육시설에 창업기업을 집적하고 다수의 창업기업 육성 전문기관이 근접 지원할 수 있는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창업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5.21 14:24
  • 강기정 광주시장, 무안군민에 '군공항 이전' 설득 편지 발송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을 위해 전남 무안군민과 직접적인 소통에 나섰다.무안군의 모든 가구에 편지를 보내고, 읍면 장터를 순회하는 등 직접 주민들을 설득하겠다는 것이다.강 시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무안 지역 4만2000여 가구에 '약속의 편지'를 보내겠다"며 "하고 싶은 말들을 편지에 담았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편지에 "무안 공항은 서남권 관문 공항이 될 좋은 재목"이라며 "항공과 이용객 수용 시설은 전국 5위 규모이고, KTX가 정차하는 유일한 국제공항이 될 예정인데 만년 적자 공항으로 묵혀두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적었다.또 "조만간 달빛 철도가 개통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산 가덕도 공항, 전북 새만금 국제공항이 개항하면 광주·전남 항공 수요를 빼앗길 것이 분명해 보인다"며 "무안 공항이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도약하려면 광주 민간·군 공항과의 통합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주장했다.'약속의 편지'답게 소음 관련 대책도 언급했다.강 시장은 "소음 영향을 받는 지역은 무안군 전체의 4.2%"라며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군 공항 부지는 현 광주 군 공항보다 1.4배 넓게 확보하고 거기에 더해 광주 군 공항에 없는 소음 완충 지역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광주시 직원들도 무안군민을 직접 만나기로 했다.고광완 행정부시장과 군공항이전본부 관계자들은 오는 24일 오일장이 열리는 무안읍 장터에서 민간·군 공항 이전 효과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이어 3개 읍과 6개 면의 장날에 방문해 무안 군민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5.21 14:03
  • 광주 '예술공간 집', 신호윤 작가 초대전

    사라진 듯 다시 나타나는 형상, 실제와 실체 사이 존재하는 본질에 대해 묵직한 물음을 던져온 신호윤 작가의 전시가 5년 만에 광주광역시에서 열린다.광주시 동구 '예술공간 집'의 기획 초대로, 다음달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의 제목은 '관찰자로부터'다.자신을 '관찰자'로 상정한 작가의 시선을 엿볼 수 있다.전시 작품은 총 20여 점이다.2010년 제작한 평면작품인 '수상한 꽃' 시리즈부터 올해 제작한 근작까지 불상과 피에타, 동물, 가면 등 그간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작가가 2005년 종이 작품을 선보이기 시작한 뒤 더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온 작품들이다.정면과 측면 등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작품의 형상과 종이라는 재료는 신 작가를 상징하는 특별한 지점이기도 하다.'There is no essence(본질은 없다)' 연작들은 신 작가의 대표 시리즈로, 불상과 피에타 등 종교를 상징하는 성상들에서 존재의 본질을 탐색해 가는 작가의 특별한 시선이 더 확고하게 드러난다.정면에서 바라보면 형상이 희미하게 사라지고 측면으로 돌아가면 입체적 형상이 다시 나타난다.신 작가는 "허(虛)와 진(眞)을 피하지 않고 똑바로 바라보는 일,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는 필요하다"며 작가로서 사유해 나간 시간이 담긴 작품들이 또 다른 울림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랐다.전시를 함께 기획한 문희영 예술공간 집 대표는 "세상의 모든 예술가는 모두 특별한 관찰자"라며 "여느 관찰자보다 더 세심하게 들여다본 작가의 시각을 많은 관람객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신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 순수미술학부(조소 전공)를 졸업한 뒤 총 12회의 개인전

    2024.05.21 11:12
  • GIST, 에너지 밀도 2배 높인 무음극 리튬금속전지 개발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삼차원 집적구조'를 리튬 금속의 담지체로 활용해 리튬금속전지의 내구성 및 안정성을 증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현재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는 음극재로 흑연을 활용하고 있다.이를 리튬 금속 음극으로 대체하면 기존 리튬이온전지 시스템을 활용하면서도 에너지밀도를 2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하지만 낮은 충·방전 효율과 부피팽창 및 전지의 폭발 위험성에 따른 리튬 금속 음극의 불안정한 반응성 등은 리튬금속전지의 상용화에 걸림돌이 됐다.신소재공학부 엄광섭 교수와 정건영 교수 연구팀은 리튬 금속과 소재 내부 결정구조의 불일치성 정도에 따라 이종 금속의 리튬 친화도가 달라지며 이에 따라 리튬 금속의 석출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연구팀 관계자는 "상용 구리 박막 표면에 리튬 금속과의 결정학적 불일치가 큰 티타늄(Ti) 패턴을 형성해 리튬 석출의 위치 선택성을 확인했다"며 "고전류 밀도에서도 높은 선택성으로 리튬의 석출 위치를 조절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또한 삼차원 리튬 담지체의 낮은 리튬 저장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삼차원 집적구조를 고안했다.집적구조 설계에 웻-에칭(특정 용액에 대한 소재의 반응성 차이를 이용해 패턴을 만드는 선택적 식각법) 방식을 도입해 집적구조의 제작 단계를 간소화했다.특히 에칭 반응의 부산물인 구리 염화물을 활용해 담지체 내부의 리튬 친화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리튬의 수지상 성장을 제한하면서도 리튬의 저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접근법을 개발해냈다.연구팀은 일반적인 삼차원 담지체를 사

    2024.05.21 10:45
  • "제주신화월드에서 한복 입고 '인생샷' 남겨요"

    제주신화월드는 내·외국인이 전통문화를 만끽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한복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신화테마파크 안쪽에 자리한 윙클스 한복 대여점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착용할 수 있는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한복을 준비했다.노리개와 댕기, 배씨댕기, 남자 술띠 등 본인 취향에 맞는 장식을 선택한 뒤 한복과 어울리게 착용할 수도 있다.한복과 어울리는 메이크업과 머리 손질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제주신화월드는 한복 대여점 오픈 기념 이벤트로, 이달 말까지 1만원에 한복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매일 첫 번째 고객 한 팀에게는 최대 4인까지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제주신화월드는 한복을 입은 뒤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신화 10경'도 소개했다.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찍는 신화테마파크, 달 위에 떠 있는 듯한 신화전망대 달빛테라스, 꽃들 사이로 화사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신화가든 등 총 10곳이다.제주=임동률 기자

    2024.05.21 10:00
  • 전남, 동호안에 포스코 투자 9460억 유치

    전남 광양시의 광양국가산업단지 동호안 입지규제가 해소되면서 전라남도의 첨단산업 중심 투자 유치가 활기를 띠고 있다.전라남도는 지난 17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과 946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국가산단 동호안에 8040억원을 투자해 집단에너지시설을 구축한다. 인접한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에서 공급받은 천연가스로 열과 전기를 생산해 인근 동호안 입주 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반도체 관련 기업인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은 광양국가산단에 1420억원을 들여 제철소 산소공장에서 나온 저순도 희귀가스를 정제한 뒤 반도체 및 우주 산업용 고순도 가스를 생산하기로 했다.광양제철소와 붙어 있는 동호안은 철강 등 관련 업종만 입주할 수 있다는 기존 법령에 가로막혀 유휴부지로 남아 있었다. 그동안 LNG 터미널과 원료 야적장 등으로 사용돼왔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전라남도와 포스코의 노력으로 ‘산업입지법’ 시행령이 개정돼 기존 매립지와 매립 예정지 등 298만㎡ 용지를 다른 업종 유치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는 동호안 부지에 니켈과 코발트 정제 공정 등 2차전지 소재와 부생·블루수소 등의 수소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데 4조40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전라남도는 동호안 외에도 광양 율촌 제1산단에 한화오션에코텍으로부터 3000억원을, 목포 대양산단에 한국김으로부터 100억원을 투자받는 등 같은 날 총 1조256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오션에코텍은 친환경 선박 블록 및 기자재를 제작하고, 한국김은 초밥용 구운 김을 생산할 계획이다.

    2024.05.20 18:41
  • 전 세계 미래 교실, 전남 여수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선보인다

    '전 세계의 미래 교육 현장은 어떤 모습일까'오는 29일 전남 여수시에서 개막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에서 22개 나라의 미래 교육 현장이 드러난다.20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국제교육관에서는 네팔과 노르웨이, 독일, 영국, 베트남, 이탈리아, 인도 등 22개국이 참여해 국가별로 자랑할 만한 미래 교육 관련 정책과 수업 모델, 우수 교육과정을 선보인다.영국은 중등학교의 과학·외국어 교사가 과목당 15분씩 실제 수업을 한다.수업 후에는 과목의 시험 문항을 풀며 영국의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을 체험해 볼 수 있다.노르웨이는 시험 없이 자율성을 중시하는 민중 학교를 소개한다.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문화를 중점 교육하고 있는 하델란드 민중 학교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케이-팝(K-POP) 춤과 역사, 팬 문화부터 한국의 웹툰 제작 등 전공과목이 해외에서 어떻게 교육되고 있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모로코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태블릿 교육용 로봇 등을 갖춘 미래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국제교육관 한편에는 지구촌 곳곳의 심각한 기후 위기 실태를 공유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도 열린다.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콘퍼런스, 미래 교실, 미래 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 교육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김대중 전남교육감은 "국제교육관은 22개 참여국이 어떤 혜안을 가지고 미래 교육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지 만나볼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곳에서 공유한 우수교육 사례

    2024.05.20 14:46
  • 광주시민 66%, 신규 청약보다 기존 아파트 선호

    광주광역시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진 시민 3명 중 2명은 신축 아파트보다 10년 미만의 기존 아파트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지역 부동산 사이트인 '사랑방부동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지역민 610명을 대상으로 '5억원이 있다면…신축 분양과 준신축, 당신의 선택'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66.4%가 '금액에 맞는 10년 이내 준신축 아파트를 구매하겠다'고 답했다.'가용 자산 5억원에 2억~3억원의 신규 대출을 받아 신축 아파트를 청약하겠다'는 응답은 33.6%에 그쳤다.준신축 아파트 구매 이유로는 신규 청약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40.7%로 가장 많았다.완성된 상권 등 정주 여건이 33.8%, 기존 입주민의 만족도 검증 가능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등 신축 아파트의 정상적인 건설 여부 불안이 12.1%로 뒤를 이었다.응답자 70%는 현재의 준신축 아파트 가격도 비싸다고 답해 광주시민들이 4∼5년 전에 급등한 아파트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분양가에도 신규 청약을 선호한 이유로는 새집 입주 로망(40.5%), 향후 투자가치(28.3%), 최신 홈 시스템(16.1%), 특화 커뮤니티(14.1%) 등을 들었다.최현웅 사랑방부동산 팀장은 "올해 1분기 광주 아파트 매매 건 중 준신축(10년 이내) 비중이 26%로 전 분기 대비 점차 늘고 있다"며 "분양가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준신축 구매 수요가 느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5.20 13:35
  • 광주·전남 비은행 예금기관 '자산건전성·수익성 악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 소재한 상호금융(농·수협 포함)과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 취급기관의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잠재 리스크 점검 및 정책적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상호금융(2.69%), 새마을금고(3.41%), 저축은행(7.86%)의 고정이하여신비율(연체율)이 전년 말과 비교해 각각 1.42%P, 1.24%P, 4.54%P 오르는 등 자산건전성이 저하됐다.이는 고금리와 경기둔화 장기화에 따른 대출 연체율 상승과 부동산 PF 부실화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비은행예금 취급기관들의 수익성도 저하됐다.지난해 말 상호금융(0.39%), 새마을금고(0.14%), 저축은행(-0.22%)의 총자산 순이익률은 전년 말보다 모두 하락(-0.16%P, -0.34%P, -1.33%P)하는 등 악화했다.특히 저축은행은 연체율 상승과 대손비용 증가, 자금조달 비용 상승 때문에 적자로 전환됐다.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은 나빠졌지만 자본 적정성과 유동성은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비은행권 기관들이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 확대 등에 대응해 온 결과라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이다.지난해 말 기준 상호금융(67.3%), 새마을금고(124.1%), 저축은행(205.1%)의 유동성비율은 전년 말보다 모두 상승(+3.5%P, +19.4%P, +36.9%P)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현금화가 용이한 고유동성 자산을 확보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을 위협하는 잠재 리스크 요인으로는 건설·부동산업 등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부실 대출 가능성이 꼽혔다.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정책적 시사점으로 '지역

    2024.05.16 16:58
  • 광주, 혁신기업 14곳에 '기술 실험' 지원

    광주시가 지역 창업 기업 14곳을 대상으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실증 공간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혁신 기술을 보유하고도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창업 기업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벌이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공모에는 44개 기업이 지원했다. 광주시는 이 가운데 14곳을 뽑았다.선정 기업은 △이인(안전사고 및 화재 방범 예방 모니터링이 가능한 고정형 무인비행체) △고스트패스(탈중앙화 원격 안면인식 출입 인증 게이트) △커넥티드(숙면 유도 테라피 제공 수면케어캡슐) △엘앤에이치랩스(시니어 전용 헬스케어 솔루션 하루핏 키오스크 프로) △에어엔(사물인터넷 기반의 공기순환기) △드림캐처(PC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PC 사용자 인증 솔루션) 등이다. 광주시는 이들 기업을 자율형과 솔루션형 등 2개 유형으로 구분하고, 다음달부터 기업에 제품 실증에 필요한 장소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광주지역 곳곳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5.15 18:13
  • "5월엔 피톤치즈 가득한 전남 숲에서 '힐링'하세요"

    전라남도가 녹음이 짙어지는 5월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 여행지'로 곡성 제월섬과 구례수목원, 완도수목원, 진도 사천리 무장애 숲길을 추천했다.1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곡성 제월섬은 섬진강에 오랜 시간 동안 토사가 쌓여 자연적으로 형성된 곳으로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자라면서 멋진 숲을 이루고 있다.곧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숲속 한복판에서 캠핑과 소풍 나들이를 즐길 수 있고 나침반과 지도를 활용해 정해진 시간에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숲 모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인근 곡성 기차마을에선 17~26일까지 장미축제가 열린다.구례수목원은 전라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으로 54ha의 넓은 면적에 그늘 정원, 봄향기원, 회국화목원 등 13개 정원이 옹기종기 모여있다.지리산 자락에 자리를 잡아 야생화와 이색적인 꽃, 나무가 풍성하다.완도수목원은 우리나라 최대 난대림 자생지다.아열대온실관, 산림박물관, 산림환경교육관 등 난대림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아열대온실관은 600여 종의 아열대식물로 꾸며져 열대우림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인근 신지면에 위치한 완도해양치유센터는 2024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진도 사천리 무장애숲길은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모두가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숲길 1.3㎞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 조성한 0.5㎞의 둘레길로 이뤄졌다.편백으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피톤치드를 흠뻑 마시며 몸과 마음이 힐링할 수 있다.주순선 전라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휴식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가 많다"며 "피톤치드 가득한 전남 숲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무안=임동률 기자

    2024.05.15 09:56
  • 씨앤큐어, 시리즈 B투자 유치…박테리아 항암제 개발 추진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항암제 개발기업 씨앤큐어(대표 민정준·박중곤)는 100억원 내외의 하반기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암 치료용 박테리아 플랫폼 및 진단,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하는 이 회사는 조달한 투자금을 영장류 실험을 진행 중인 박테리아 항암제와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씨앤큐어는 이달 중 곰팡이 및 그람음성균 조기진단 방사성 의약품 1임상을 완료할 예정이며 악성흑색종 조기진단 방사성 의약품 2A상을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또 악성흑색종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씨앤큐어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이 2019년 설립한 회사다.지금까지 총 1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국가신약개발단의 국가연구과제(총사업비 70억원)를 수행하고 있다.민정준 공동대표는 암 특성화병원인 화순 전남대병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씨앤큐어는 최근 산자부·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해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후속 투자유치 기업설명활동(IR)에 참여하는 등 전남 지역 대표 바이오 스타트업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박중곤 공동대표는 "전국적인 행사에 지역 스타트업을 알릴 기회를 준 산자부와 한국바이오협회의 박수정 상무, 신광민 이사께 감사를 전한다"며 "두 기관의 적극적인 도움을 바탕으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을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5.14 12:28
  • 광주, 호남권 전문예술극장 건립 본격화

    광주광역시는 호남권을 아우르는 규모의 전문예술극장 건립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전문예술극장은 오페라와 뮤지컬 등 전문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는 차별화한 공연장을 말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전문예술극장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들어갔다. 지난달엔 ‘전문예술극장 건립 자문위원회’도 구성했다. 자문위는 문화·예술 전문가 11명 등 총 16명으로 이뤄졌다. 이 조직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기간에 사업 대상지 선정과 공연 장르, 운영 방식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공론화하는 역할을 한다. 초기 단계부터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재원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광주시와 전남·북 지역의 공연장 대부분은 다목적용으로, ‘명성황후’ 같은 대형 뮤지컬 작품의 공연이 불가능했다. 광주시는 연말까지 전문예술극장 건립 종합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내년 초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5.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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