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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동률 기자
    임동률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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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호남권 전문예술극장 건립 본격화

    광주광역시는 호남권을 아우르는 규모의 전문예술극장 건립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전문예술극장은 오페라와 뮤지컬 등 전문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는 차별화한 공연장을 말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전문예술극장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들어갔다. 지난달엔 ‘전문예술극장 건립 자문위원회’도 구성했다. 자문위는 문화·예술 전문가 11명 등 총 16명으로 이뤄졌다. 이 조직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기간에 사업 대상지 선정과 공연 장르, 운영 방식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공론화하는 역할을 한다. 초기 단계부터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재원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광주시와 전남·북 지역의 공연장 대부분은 다목적용으로, ‘명성황후’ 같은 대형 뮤지컬 작품의 공연이 불가능했다. 광주시는 연말까지 전문예술극장 건립 종합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내년 초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5.13 18:04
  • "광주시민들 캐스퍼 구매 간곡히 부탁드려요"

    국내 첫 '지역 상생형 일자리 기업'으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광주시민들의 저조한 차량 구매 실적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GGM이 13일 내놓은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1년 9월 양산을 시작한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의 누적 판매 대수는 지난달 기준 11만7985대다.이 가운데 광주지역 등록 차량은 1.8%인 2117대로, 광주시민 1000명당 1.49대에 그쳤다.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5번째에 해당한다.지난해에는 총판매 대수(4만5170대) 중 광주지역 등록 대수가 730대에 불과해 광주시민 2000명당 1명만이 캐스퍼를 구매했다.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권인 16번째로, 같은 기간 인구 1000명당 1.6대를 등록한 울산과는 3배 넘게 차이가 났다.노사민정 합의를 통한 사회 통합형 일자리로 출범한 GGM은 660여 명의 임직원이 캐스퍼를 위탁 생산하고 있다.GGM이 이날 보도자료까지 내며 캐스퍼를 사달라고 호소한 이유는 자동차 판매 부진이 심화하는 데다 최근 회사 내 노조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가입하는 등 회사 안팎으로 어려움이 가중하는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는 고육지책으로 보인다.여기에 지역민 일자리 창출에 적지 않게 기여하는데도 정작 광주시민이 캐스퍼를 외면하는 현실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는 분석도 나온다.GGM은 올 하반기 캐스퍼 전기차 생산과 함께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캐스퍼 전기차 모델은 기존 캐스퍼보다 전장이 길어지고 넉넉한 1회 충전 주행거리 등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게 GGM 측의 설명이다.GGM 관계자는 "캐스퍼의 수출 실적 호조와 내수 판매 증대는 고스란히 캐스퍼 생산량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효과를 발

    2024.05.13 14:49
  • AI가 침수 경보…'첨단기술 실험실' 된 광주

    광주광역시에 있는 정보기술(IT) 전문기업 엔에이치네트웍스(대표 이근신)는 지난해 시의 지원을 받아 북구 용전동 월출지하차도에 ‘지하차도 침수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가칭)을 설치했다.차도 안쪽 빗물과 주변 영산강의 유수량 증가 시 지하차도에 미치는 영향 등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일반적으로 수량이 몰리는 차도 가운데에만 센서를 설치하는 것과 달리 이 회사는 지하차도 출입구와 차도 중간, 차도 1㎞ 반경 등에 센서와 카메라를 달아 유수량 등의 정보를 실시간 전송한다.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 오송지하차도 참사와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지하차도 침수 가능성이 커지면 사전에 경고를 보내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품화하는 게 최종 목표다.광주시가 지역 곳곳을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제공하면서 기업들의 ‘실증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 전체를 시험 장소로 제공하는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36개 기업에 실증 공간을 지원했다. 광주의 지하차도와 시내버스, 맨홀, 야영장, 호수, 공영주차장 등 곳곳이 기업의 제품 실증 장소가 됐다.참여 기업 중 31개 창업 기업은 제품을 개발해 매출 65억원을 달성했고 46명을 신규 고용했다. 일부는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이 개발한 초기 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실증 공간을 제공했다”며 “실증 제품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문제 해결과 공공서비스 개선,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호남스마트코리아(대표 임정숙)가 실증 지원을 받아 개발한 ‘추락 방지 맨홀

    2024.05.08 19:05
  • 전라남도, 특별자치도 추진하나…국회의원 당선인과 특별법 논의

    전라남도가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에 나설 전망이다.전라남도는 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제22대 전남지역 국회의원 당선인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협의회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이개호·서삼석·주철현·김원이 국회의원, 조계원·문금주·권향엽·김문수 당선인이 참석했다.이들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과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15개 사업 추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전라남도는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안)에 무안공항 국제항공물류정비특구지정, 2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 투자진흥지구 지정, 카지노업 허가, 도내 체류 외국인 대상 비자 발급권(광역비자) 부여 등의 특례 안을 포함할 계획이다.2025년 국비 확보와 관련해 국립 김 산업 진흥원 및 물류단지 조성, 자연재해 등 기후변화 대응 양식 어장 구조 개선,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확대 지원 등 25개 사업과 지역구 현안 31건도 협의했다.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전남 특별자치도 설치를 구상하고 있다"며 "전남만의 비교우위 자원인 에너지·관광·농어업·첨단산업 등을 기반으로 실질적 자치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특별자치도를 설치하도록 특별법 제정 등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관계 전문가와 지역 여론을 들어본 결과,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적기에 신속히 추진해 전남 전체 의료체계 완결성을 하루빨리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quo

    2024.05.08 15:20
  • 광주은행, 제14기 대학생 홍보대사 30명 선발

    광주은행은 제14기 대학생 홍보대사 30명을 선발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광주·전남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홍보대사는 오는 11월 말까지 광주은행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헌 활동 참여와 브랜드 홍보, 젊은 고객과의 소통,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에 투입돼 광주은행의 소통창구 역할을 맡는다.홍보대사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단체복이 지급되고, 우수 팀이나 개인 포상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광주은행은 2008년부터 홍보대사를 선발·운영해왔으며 지금까지 440명이 홍보대사 활동을 했다.광주은행은 84호점까지 늘어난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을 비롯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청소년을 후원하는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10호), 4600여 명에게 4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장학회 등 다양한 지역 인재 양성 활동을 해오고 있다.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민과 함께 강소 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 인재의 홍보대사 역할이 중요하다"며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수행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5.08 14:36
  • 강기정 광주시장, GGM 노조 민노총 가입 두고 "상생 신뢰 흔들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직원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가입 결정에 대해 "상생 협약의 신뢰가 흔들리는 모습"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강 시장은 7일 기자들과 만나 "GGM으로 대표되는 광주형 일자리는 일자리를 통해 ''장과 분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광주의 제안이었다"며 "GGM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노사민정이 합의해 만든 광주형 일자리이지, 기업이나 주주들이 일방적으로 이익을 얻는 구조가 아니다"고 전제했다.그는 "노사민정은 35만대 생산까지 상생 협약을 이행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며 "협약을 지키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지만, 최근 GGM 현장에서 상생 협약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강 시장은 "주거비 지원 외에도 다양한 공동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임금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가장 낮은 1년 차 기술직 보수 총액도 연간 3700만원이 넘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광주시는 민선 8기 들어 212명에게 20만원씩 지급하던 주거 지원금을 557명·27만2000원으로 늘렸다.하반기부터는 30만원으로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강 시장은 "오는 7월 시작되는 GGM 전기차 생산과 판매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광주시는 취득세 50만원을 지원 내용을 추경에 담았다"며 "다시 한번 35만대 생산까지 노사민정 상생 협약이 차질 없이 지켜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5.07 17:09
  • 전남 첫 사립식물원 산이정원, 어린이공원 개장

    전남 지역 첫 사립식물원인 산이정원이 1단계인 어린이공원을 개장하면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보성그룹이 해남군 산이면에 건설하는 산이정원은 제주 에코랜드(202만㎡)에 이어 국내 두 번째(53만㎡) 규모로 조성되는 정원형 식물원이다.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산이정원은 지난 4일 16만5200㎡ 크기의 어린이공원을 개장하고 '어린이 봄 소풍' 행사 등을 열었다.어린이공원은 맞이정원 꽃길과 노리정원, 동화의 정원 등 6개로 나눠진 주제별 정원과 500여 종의 식물로 꾸며졌다.개장 당일 5000여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관심도도 높았다.산이정원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중 해남 구성지구를 조성하는 보성그룹에서 2030년까지 총사업비 2050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9개 테마 공원 중 하나다.태양의 정원에 이은 두 번째 정원이다.보성그룹은 460억원을 들여 2025년 5월까지 산이정원을 준공할 계획이다.어린이공원을 제외한 36만3600㎡ 크기의 잔여 용지에는 열대식물원과 글램핑장, 어린이골프장, 포도밭 열매 정원 등 볼거리 및 체험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솔라시도는 해남군과 영암군에 민간기업 주도로 조성 중인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다.공유수면을 매립해 총 33.9㎢ 규모로 건립된다.전라남도는 자연과 사람, 첨단 정보통신(IT)기술이 공존하는 미래 첨단 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잡았다.이상용 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미래 세대 주역인 아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세계적 친환경 관광·생태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무안=임동률 기자 

    2024.05.07 16:58
  • 전남 광양, '폐배터리 재활용' 본격 육성

    전남 광양시가 2차전지 재활용 산업을 본격화한다.광양시는 지난 3일 2차전지 재활용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포스코퓨처엠, SK에코플랜트, 광양이엔에스, 전남테크노파크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광양 지역의 2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와 양극재 생산 관련 기관·기업이 협약에 참여했다. 광양을 2차전지 재활용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광양시와 전남테크노파크,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국가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동시에 행정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폐배터리의 전·후처리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양극재 생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폐배터리 자원을 순환하는 데 핵심적인 사업이다.광양시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친환경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2차전지 재활용 사업을 활성화하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배터리산업협회의 ‘친환경 리튬 2차전지 재활용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도 추진 중이다. 테스트베드에서는 총 15종의 해체·분리·추출·분석 장비 구축을 통해 본격적으로 기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는 국내 2차전지 소재 산업의 거점으로, 국내 유일한 2차전지 전주기 공급망을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이라며 “기업과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광양=임동률 기자

    2024.05.06 17:50
  • 전남 광양시, 2차전지 재활용 산업 본격화

    전남 광양시가 2차전지 재활용 산업을 본격화한다.광양시는 지난 3일 2차전지 재활용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포스코퓨처엠, SK에코플랜트, 광양이엔에스, 전남테크노파크 등과 업무협약(사진)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협약을 체결한 광양 지역의 2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및 양극재 생산 관련 기관·기업은 광양을 2차전지 재활용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광양시와 전남테크노파크,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국가 공모사업 및 신규 사업 발굴 등 행정적인 기반 마련에 협력할 계획이다.참여기업은 폐배터리의 전처리, 후처리 및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양극재 생산 등 폐배터리 자원순환을 위한 유기적 협력을 약속했다.광양시는 협약체결을 통해 지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친환경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광양시는 2차전지 재활용 사업 활성화 및 기업지원을 위해 '친환경 리튬 2차전지 재활용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다. 테스트베드에서는 총 15종의 해체·분리·추출·분석 장비구축을 통해 본격적으로 기업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전남테크노파크는 전라남도·광양시와 '광양만권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및 생태계 조성 마련' 연구 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광양만권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전라남도와 광양만권 2차전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연구 용역을 추진하는 등 특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광양 율촌1산단에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의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생산공장이 지난해 11월 준공해 양극

    2024.05.06 12:16
  • 전라남도, 정부에 '2026학년도 국립의대 신설 정원 200명' 건의

    전라남도는 지난 1일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에 공문을 보내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 배정'을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5월 대입 전형 시행계획에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을 배정해줄 것을 관련 부처에 공식으로 요청한 것이다.전라남도는 공문에 "정부가 지난 3월 민생토론회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 추진'을 발표하고, 전라남도에서 지역 의견 수렴을 통해 대학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라 공문을 제출한다"는 점을 명시했다.도 관계자는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정부에 추천할 대학을 선정하는 용역을 진행하고,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 용역 추진을 위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전라남도는 용역이 대학 설립 방식 결정과 대학 평가 기준 마련, 최종 평가 심사 등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약 4~5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오는 9~10월께 추천 대학 선정 결과를 각 관련 부처에 보고할 예정이다.전라남도는 '정부가 요청한 대학 추천 절차를 원활하게 잘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무안=임동률 기자 

    2024.05.02 14:53
  • 광주은행, '퇴직연금 IRP 수익률' 은행권 전체 1위

    광주은행은 지난 1분기 말 기준 개인형 퇴직연금(IRP)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운용 수익률이 연 17.58%로, 은행권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 전체 42개 퇴직연금사업자 중에선 2위를 달성했다.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광주은행이 지난 1분기 말 기준 기록한 IRP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수익률은 은행권 평균인 13.42%보다 4.16%포인트 높았다.광주은행은 지난해에도 IRP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수익률 비교에서 2분기와 3분기에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1위, 4분기에는 은행권 1위를 각각 달성한 바 있다.광주은행은 금융소비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퇴직연금 수수료를 5% 인하했다.광주은행을 이용하는 모든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은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 부담도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배인명 신탁연금부장은 "광주은행의 탁월한 퇴직연금 상품 운용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며 "퇴직연금 ETF 상품 라인업 확대로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5.02 11:31
  • 전남, 목포신항 아·태 해상풍력 허브로 키운다

    전라남도가 목포신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상풍력 허브로 키운다. 유럽 해상풍력발전단지 유지 보수의 20%를 담당하는 덴마크 오덴세항이 롤모델이다.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세계 1위 해상풍력 터빈 사인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스 A/S, 세계 정상급 해운회사인 A P 묄러-머스크 A/S와 해상풍력 터빈공장을 목포신항에 설립하는 합의각서(MOA)를 맺었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3000억원을 투자해 폴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전남에 터빈공장을 짓기로 했다. 머스크는 신규 물동량 창출로 목포신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터빈은 해상풍력발전기의 핵심 부품이다. 전라남도는 목포신항 항만 배후단지 20만㎡ 용지에 연간 최대 150대의 터빈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건립해 2027년부터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전라남도는 해상풍력 허브 조성을 위해 터빈 공장을 주축으로 부품산업까지 집적화하는 해상풍력산업 클러스터도 구축하기로 했다. 목포신항과 해남 화원산단에 베어링·변압기 등 부품업체와 타워·하부 구조물·케이블 등 연관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롤모델인 오덴세항은 150여 곳의 해상풍력 기업이 입주해 1800여 개의 해상풍력·부품 기자재를 생산한다.전라남도는 목포대 등 지역 대학과 협력해 베스타스 터빈공장 운영에 필요한 200여 명의 기능 인력과 터빈 유지 보수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머스크의 목포신항 투자는 무안공항·목포신항을 중심으로 항공·해운 물류거점의 교두보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무안=임동률 기자

    2024.05.01 19:11
  • 광주글로벌모터스 1노조, 민주노총 가입…"사측 부당노동행위 중단하라"

    광주글로벌모터스(GGM) 1노조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금속노조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1일 GGM과 노동계에 따르면 1노조는 전날 조합원을 상대로 실시한 금속노조 가입 찬반 온라인 투표에서 92.3%의 찬성표를 얻어내 조직 형태 변경을 결정했다.1노조 조합원은 GGM 전체 근로자 650여 명 가운데 140여 명 정도다.1노조는 가입 절차를 마친 뒤 이미 금속노조에 가입한 2노조(조합원 10여명)와 통합하고 다음 달부터 단체교섭을 본격화하기로 했다.1노조가 가입을 결정하자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이날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GGM 1노조의 금속노조 가입 경위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GGM 사측의 반노조 책동·부당 노동행위를 중단시키겠다"고 주장했다.이들은 "GGM의 일터를 민주적이고 부당행위 없는 곳으로 만들겠다"며 "사측은 그동안 조합원의 기본권을 물론 주택·후생 복지 등에 대한 지원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무노조·무파업 원칙을 깼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애초 원칙 자체가 없었다고 반박했다.이들은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정서와 노사상생발전협약서, 부속합의서 등 그 어디에도 무노조 원칙에 대한 문구는 없다"며 "노조 설립은 노동법으로 보장받는 우리들의 정당한 권리"라고 강조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5.01 14:41
  • '창사 40주년' 한전KPS, 100년 기업 목표 다짐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창사 40주년을 맞아 신성장 비전으로 '新동력으로 100년,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리더'를 선포했다.한전KPS는 30일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고, 전 임직원이 '지속 성장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기념식은 국내외 발전 정비 시장에서 세계적 선두기업으로 성장한 지난 4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과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신성장 비전 선포식 순으로 이어졌다.한전KPS는 비전 달성을 위한 슬로건으로 '더 나은 100년을 위한 위대한 도전, G.R.E.A.T 한전KPS'도 발표했다.신성장 비전에는 5대 신성장 사업을 미래 전력 설비 정비산업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고, 에너지 산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 성장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또 5대 신성장 사업 완수를 다짐하는 슬로건 구호인 G.R.E.A.T.에는 △해외원전 수출 시장 △해외 화력발전 정비시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노후 발전설비 성능개선사업 △부품 공급 및 설비개선 등 원전 특화 사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수행하겠다는 목표를 구체화했다.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지난 40년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기반을 단단히 다져온 한전KPS가 100년 그 이상의 지속 성장 기업이라는 담대한 도전의 길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딛고자 한다"며 "원전 수출, 해외 화력, 성능개선, 신재생, 원전 특화 사업 등 5대 신성장 사업으로 미래 전력 설비 정비산업의 새로운 동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나주=임동률 기자

    2024.04.30 16:32
  • 광양경제청, "2030년까지 미래산업·해양관광 경제허브로 도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이 개청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인 '미래산업·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경제허브'를 선포했다.광양경제청은 오는 2030년까지 40조원의 투자유치와 750개 기업 유치, 8만명 고용 창출을 목표로, 첨단산업 및 신산업 업종을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30일 밝혔다.광양경제청은 그동안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경제 및 관광의 핵심 지역으로 발돋움했다.산업단지를 개발하고 국내외 잠재 투자자를 찾아 신성장 산업 분야의 기업을 중점 유치한 결과, 473개 기업·25조8330억원의 투자 실현과 함께 5만1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광양경제청은 전남 여수·순천·광양시와 경남 하동군 일대에 걸쳐 총 57.08㎢ 면적에 광양지구, 율촌지구, 신덕지구 등 6개 지구와 율촌산단, 대송산단 등 17개 단지를 개발하고 있다.서울 여의도 면적의 12배가 넘는 크기로, 계획 대비 86.6%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2030년까지 총사업비 16조276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율촌제1산단과 대송산단 등 7개 주요 산업단지는 2498만㎡ 규모로, 이미 753만㎡의 산업 용지를 조성했고 추가로 730만㎡의 용지를 개발하기로 했다.2차전지 기업들의 입주가 확정된 율촌제1산단을 비롯해 첨단·신산업 업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광양경제청은 황금산단 2단계, 해룡산단 2-2단계 등의 산업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세풍산단은 민간사업 개발을 마무리한 뒤 오는 7월부터 공영개발로 전환해 착공할 계획이다.해룡산단은 민간 개발 사업 토지의 신속 보상 후 착공에 들어간다.율촌제2산단은 2026년 상반기 착공을

    2024.04.30 16:16
  •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 국립의대 신설 공모 '재강조'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 국립의대 신설은 공모로 정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김 지사는 30일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공모 방식에 의하지 않고 어느 대학을 선택할 대안은 없다"며 "공모 방식에 의해 정부에 (특정 대학을) 추천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공모가 갈등을 부추긴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라며 "경쟁은 하되 지나친 갈등은 오히려 정부에 대한 전남의 발언권을 약화할 수 있으니, 양 대학(순천대·목포대)이 공모에 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두 대학이 공모에 응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어느 단계에 가면 절차를 계속 미룰 수는 없는 입장"이라며 "(전남도가 의견을 제시하라고 한) 대통령 말씀과 국무총리 담화문 등을 감안하면 공모방식에 의해 의견을 제시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공모에 반대하는 이병운 순천대 총장과 노관규 순천시장에 대해서는 "무한인내로 경청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순천대 총장과 순천시장과 또 대화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정부가 다음 달 대입 입시요강을 확정해 (기존 의과대학) 정원이 확정되면 전남 국립의대에 200명을 배정해달라고 건의하겠다"며 전남 국립의대 정원 확보에 도민과 정치권이 힘을 합쳐 줄 것을 호소했다.무안=임동률 기자

    2024.04.30 15:29
  • 광주글로벌모터스 1노조, 민주노총 가입 투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1노조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산별노조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에 들어갔다.30일 GGM과 노동계 등에 따르면 GGM 1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전체 조합원 140여 명을 대상으로 민주노총 금속노조 가입 찬반을 묻는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다.투표는 이날 자정 종료되지만, 투표율이 과반에 미달하면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민주노총 가입은 조합원 과반이 투표하고 참여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조합원 10명 안팎의 2노조에 이어 조합원 140여 명인 1노조까지 민주노총에 가입하면 GGM의 두 노조는 단일노조로 통합할 전망이다.GGM의 전체 근로자 수는 약 650명이다.GGM 1노조는 투표 연장 없이 민주노총 가입이 결정되면 다음 달 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일련의 과정을 주주와 시민 등에게 설명할 예정이다.국내 첫 상생형 지역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의 결실인 GGM은 2019년 출범했다.GGM 노사는 당시 '누적 35만대 달성'을 생산 안정화 기준으로 정하고 기준 도달 시까지 상생협의회를 중심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하기로 합의했었다.GGM은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캐스퍼를 2021년 9월부터 위탁 생산하고 있다.이달까지 누적 생산량 11만7000여 대를 기록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4.30 15:07
  • '명품 김'만 집착하다가…신안군, 김 생산량 '뚝'

    지난해 국내 김 수출액이 1조원을 넘긴 가운데 물김 주요 산지인 전남 신안군이 생산물량 저하로 고민에 빠졌다. 신안군은 김 맛이 더 좋다고 알려진 지주식 생산을 주력으로 했지만, 다른 김 생산 지역은 생산량이 많은 부유식에 투자하면서 생산량 격차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29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역 내 김 양식 면적은 9977㏊다. 신안군은 김 양식이 활성화한 전남에서 가장 해안선 길이가 긴 지역으로 김 양식이 주요 산업으로 꼽힌다.신안군 김 양식장 중 지주식 면적은 60%, 부유식 면적은 40%로 구성됐다. 지주식은 수심이 얕은 바다에 대나무 등으로 기둥을 세우고 김발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썰물 시점 하루 두 번 햇빛에 노출돼 김이 고소하고, 소화가 잘되는 게 특징이다.부유식은 스티로폼으로 만든 부유 물질을 바다에 띄우고 아랫부분에 그물을 걸어 김을 키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같은 양식장 면적의 지주식에 비해 2~2.5배 많은 물김을 수확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김 양식이 이뤄지는 나머지 전남 지방자치단체 어가들은 대부분 부유식 김 생산에 투자해 왔다. 부유식 김 양식 면적 비중은 고흥군이 100%이고, 진도군 99.6%, 완도군 91%, 해남군이 82%에 이른다.부유식을 주력으로 하는 어가에서 물김을 대량으로 생산하면서 ‘K-GIM(국산 김)’ 수출산업에 날개를 달았지만, 전통 방식인 지주식 김 양식에 매달린 신안군은 지자체별 물김 생산량 및 어가 소득 면에서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최근 국내 최대 김 수출업체인 신안천사김과 인근 가공업체들은 수출 물량 증가세 속에서도 물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 지역의 김 양식 적합지는 12만㏊

    2024.04.29 19:20
  • 전남 신안군, 27~28일 '피아노섬 축제' 개최

    전남 신안군은 오는 27~28일 자은도 양산해변의 1004뮤지엄파크에서 '100+4 피아노섬 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다양한 음악 공연과 지역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로, '100+4 피아노 오케스트라' 공연과 '나도 100+4 피아니스트' 공연이 주요 프로그램이다.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로 보라해 댄스대회와 신안세계김밥페스타가 꼽힌다.28일 열리는 보라해 댄스대회에선 다양한 춤꾼들의 열정적인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이틀 동안 지속되는 김밥페스타에서는 신안 지역의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김밥을 맛볼 수 있다.자은도는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열리면서 피아노의 섬으로 전국에 알려졌다.이번 축제는 목포MBC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신안군 관계자는 "자은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피아노 연주는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음악과 자연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피아노의 섬에 꼭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신안=임동률 기자

    2024.04.25 14:22
  • GS칼텍스, '마음톡톡 프로그램' 개강

    GS칼텍스는 지난 24일 전남 여수시 예울마루에서 '2024년 전남 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과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올해 4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상·하반기로 나눠 매주 1회 70분씩 총 12회 일정으로 예술 치유를 받게 된다. 참여 청소년들은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순천시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사들의 지도 아래 작사·작곡·악기 연주 등 음악을 통한 정서 치유를 경험한다.연말에는 프로그램 관계자와 보호자들을 초청해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GS칼텍스가 2013년부터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시행 중인 '마음톡톡'은 국내 최초의 아동 심리·정서 예술 치유 프로그램이다.GS칼텍스는 2016년 '전남 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예술 치유 지원 업무 협약'을 통해 순천지청 및 이화여대 등과 함께 전남 동부지역의 보호관찰 및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현재까지 450여 명의 위기 청소년들이 참가했다.최호영 순천지청장은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사법기관의 처벌이 아닌 예술적 치유를 통한 청소년 프로그램"이라며 "사법기관의 선도 정책과 기업의 자원 투입, 대학의 전문 인력 활용 등이 효과적으로 융합돼 재범률을 현저히 감소시킨 관·산·학 협력의 전국적인 모범 사례"라고 설명했다.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고 정서를 순화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

    2024.04.25 14:09
  • 나주 '영산강 르네상스'…국가정원 도전

    전남 나주시가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영산강 정원’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가정원 1호’로 세계적 관광지로 떠오른 순천만 정원을 뛰어넘는 정원을 만들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영산강 저류지 일대 56만㎡ 용지에 총사업비 243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테마정원과 웨이브파크, 축제광장, 피크닉장을 갖춘 정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영산강 정원은 국가정원화를 위한 1단계 사업이다. 영산강의 총길이는 111.7㎞다. 나주시에서만 44%인 48.6㎞ 구간이 흐른다. 기존 영산강 저류를 정원으로 꾸미기로 했다. 큰 홍수에 대비해 물을 받는 공간으로, 애초에 갈대밭과 습지로 이뤄진 곳이다.영산강은 2022년 환경부의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됐다. 나주시는 재해 예방에 초점을 맞춘 치수사업과 저류지 공간을 활용한 친수사업의 하나로 영산강 정원 조성을 기획했다. 기부제를 통해 4월까지 7000그루, 85억원어치의 수목을 확보했다. 나주시는 이 중 80%가량의 나무를 심었다. 시는 오는 10월께 이곳에서 ‘나주 영산강 축제’를 열기로 했다. 축제광장, 테마정원, 주차장, 피크닉장, 진입교량 및 제방도로 확장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산강 유역은 2000년 전 마한 문화권의 중심지였다”며 “영산강 르네상스가 지역을 발전시킬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2단계 사업은 영산강 나주지구의 통합하천사업으로 추진한다. 정원을 동쪽으로 확장해 2033년까지 규모를 최대 188만4000㎡로 늘리는 게 핵심이다. 완공되면 112만㎡ 크기의 순천만 정원보다 70만㎡ 더 큰 정원이 탄생할 전

    2024.04.24 17:49
  • 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 26일 개막…나비 25만 마리 '훨훨'

    국내 최고의 봄 축제인 '함평 나비대축제'가 26일부터 상춘객을 맞이한다.24일 전남 함평군에 따르면 제26회 함평 나비대축제'가 다음 달 6일까지 11일간 함평 엑스포공원·함평천 생태습지 일원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축제로 지정된 함평 나비대축제는 올해 '나비 찾아 떠나는 함평 여행'을 주제로 정했다.올해 축제의 대표 나비는 알록달록한 줄무늬가 특징인 산호랑나비다.이번 나비대축제에서는 메리골드 등 30종의 다채로운 꽃 80만 본과 산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23종 25만 마리의 나비·곤충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축제 첫날인 26일 오전 9시에 나비 날리기 행사로 축제의 서막을 연 뒤 이날 오후 7시에 주 무대에서 개막식과 개막 축하 공연을 펼친다.엑스포공원 중앙광장 일원에서는 야외 나비 날리기 체험, 전통 민속놀이, 슬라임 체험, 나비 가면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매년 축제장 내에 대기행렬이 길게 늘어설 만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나비 날리기는 올해도 유아·어린이 동반 가족(회당 50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나비 날리기는 매일 5회(10시·11시·13시 30분·14시 30분·15시 30분) 열린다.잔디광장 주 무대에서는 전국청소년댄스경연대회, 나비콘서트 등 문화공연을 열고 생태습지에서는 새끼 동물과 친구 되기, 젖소 목장 나들이 체험, 나비 손수건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등의 체험 행사를 무료로 운영한다.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도 다양하게 마련됐다.다육식물관에서는 다육선인장, 용설란 등 650종 3000본을 전시하고 수생식물관에서는 열대야자, 수련 등 72종 546본과 비단잉어 등 4종 300마리를

    2024.04.24 15:47
  • 광주글로벌모터스에 민주노총 출범…무노조 합의 깨져

    국내 첫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출범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산별노조가 결성됐다.GGM은 누적 생산 35만대 달성까지 무노조를 조건부 원칙으로 출범했지만, 누적 생산 12만 대를 못 넘기고 이를 깨트렸다.24일 GGM과 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달 상급 단체 없이 기업별 노조로 설립한 GGM 2노조가 지난 23일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가입했다.GGM 2노조의 조합원 수는 설립 당시 3명이었는데 지금은 2배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2노조가 금속노조에 가입하면서 GGM에 산별노조를 둔 민주노총은 이날부터 GGM의 전체 근로자(650여 명)를 대상으로 조합원 모집을 시작했다.2노조보다 한 달 전에 설립한 GGM 1노조는 사측에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교섭권을 요구하며 노조법상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GGM 1노조는 조합원 5명으로 출발해 현재 100∼150명의 조합원을 모았다고 주장하고 있다.1노조는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상급 단체가 없는 기업별 노조를 유지하고 있다.GGM은 '광주형 일자리'의 결실로 2019년 출범했다.출범 당시 GGM 노사는 누적 35만대 달성을 생산 안정화 기준으로 정하고, 그때까지는 상생협의회를 중심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하기로 합의했었다.GGM은 2021년 9월부터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캐스퍼를 위탁 생산해 이달 기준 11만7000여 대를 누적 생산했다.올해 목표 생산량은 4만8500대다.오는 7월 15일부터 캐스퍼 전기차 모델 양산에 들어간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4.24 15:12
  • "황금바둑판 그때 제작했더라면"…전남 신안군, 제작 중단 아쉬움 토로

    "황금바둑판을 그때 제작했으면 10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과 함께 볼거리도 만들었겠죠"금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기록하면서 전남 신안군이 깊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5년 전 제작을 추진했던 황금바둑판의 제작 중단에 대한 후회다.23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2019년 6월 3일 '신안군 황금바둑판 조성 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입법 예고하고, 순금 189㎏(5만400돈)을 들여 가로 42㎝·세로 45㎝·높이 5㎝ 크기의 황금 바둑판 제작을 계획했었다.당시 순금 한 돈(3.75g) 시세는 21만원으로, 총사업비는 108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재정자립도가 낮은 신안군이 '혈세'를 낭비한다는 언론과 여론의 비판에 사업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이후 금값이 상승 곡선을 그리자 사업 중단은 두고두고 아쉬운 결정이 됐다.올해 들어 순금 한 돈 시세는 한때 46만원까지 치솟으면서 바둑판을 제작하기로 했던 순금 가격만 232억원에 이른다.만약 계획이 그대로 추진됐다면 순금 시세 차액만 124억원에 달한다.특히 아쉬운 대목은 이웃한 함평군의 황금박쥐상이 금값이 오를 때마다 언론에 회자하면서 시세차익은 물론 함평을 대표하는 볼거리가 된 점이다.함평군은 2008년 순금 162㎏의 황금박쥐상을 30억원을 들여 제작했는데 현재 금 시세로 보면 165억원의 가치를 가졌다.신안군 관계자는 "황금바둑판 사업은 바둑을 매개로 신안군의 문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관광과 연계해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중요한 프로젝트였다"라며 "현재의 금값 상승 추세를 보면 당시 제작 중단 결정이 더욱 후회된다"라고 말했다.신안=임동률 기자

    2024.04.23 13:07
  • 광주·전남·전북, 초광역 협업…AI 융합 농업 생태계 만든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등 호남권 광역자치단체 세 곳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2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호남권 세 개 지자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26억원(국비 284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AI 기술을 농업 전반에 적용해 수도권과 지역 간 AI 격차를 줄이고 지역경제 재도약을 견인하기 위해 초광역 협업으로 추진된다.전라남도는 2028년까지 5년간 광주시, 전북특별자치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남테크노파크 등 9개 기관과 함께 지능형 농업 실증 및 고도화, 지능형 농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기계 스마트화(원격 자율작업), 최적 생육 및 환경 관리(노지정밀농업), 지능형 농업 데이터 수집 및 제어(관제네트워크) 등 농업 환경에 최적화한 방법을 개발해 농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로 했다.나주시에 조성 중인 첨단 무인 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의 후속 사업으로, 이미 구축한 노지 실증 테스트베드를 통해 △노지 작물 최적화 생육 관련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 △AI 융합 농업 서비스 플랫폼 구축 △개발된 AI 솔루션의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김영록 전남지사는 “지역의 주력산업인 농산업과 AI 기술 융합으로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성장 한계를 극복하겠다”며 “대한민국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첨단농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무안=임동률 기자

    2024.04.22 18:04
  • 전남 곡성군, '와사비' 신소득 작물로 육성

    전남 곡성군이 일본의 향신료로 유명한 와사비를 농가의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한다.22일 곡성군에 따르면 군은 와사비의 육묘·실증 재배 연구와 현장 적용 시범, 유통상품화 및 출하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전남농업기술원이 주관한 ''맞춤형 미래 전략소득작목 육성 시범'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간 10억원의 사업비도 지원받는다.군 관계자는 "와사비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살균효과를 지녔다"며 "농가의 신소득 작목으로 적당하다"고 설명했다.와사비는 흔히 고추냉이와 같은 식물로 알려졌지만 둘은 형태와 맛 등이 다른 작물이다.곡성군은 지난해 '곡성 와사비'라는 이름을 상표 등록한 뒤 심청어린이대축제, 아이스크림페스티벌, 서울 농부의 시장 등 각종 행사와 축제에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12~14월에 부산시에서 열린 '부산 도시농업 박람회'에서는 와사비 장아찌 200세트를 조기 완판하는 성과도 거뒀다.군 관계자는 "지역 농협과 협업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와사비를 판매하고 있다"며 "농가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곡성=임동률 기자

    2024.04.22 15:27
  • "코치·단장때도 손에서 책 안놔…만루찬스 같은 기회 잡았죠"

    “평소에 단단히 무장하고 준비하면 기회는 꼭 옵니다. 타석에 만루 찬스가 찾아오듯 말이죠. 새로운 길을 나서는 ‘도전 정신’은 제 삶의 일부입니다.”1990년대 국내 프로야구에서 맹활약한 스타 선수가 대학 총장 자리에 두 차례나 올라 세간의 화제다. 경기 안양대에서 4년간 총장을 지낸 뒤 지난달 제15대 우석대 총장에 오른 박노준 총장이다. 프로야구 선수가 대학 총장이 된 사례는 국내에서 그가 유일하다.박 총장은 1986년 OB 베어스(현 두산) 입단 당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처럼 ‘투타겸업’ 선수로 활약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997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은퇴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 코치, 야구 해설위원, 야구단 단장 등 야구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2011년부터 우석대 교수로 강단에 서며 교육인으로 변신했다. 지난 19일 우석대에서 마주한 박 총장의 모습은 세월을 거스른 듯 건장했다. 환갑을 넘은 나이(1962년생)가 무색했다.▷선수 은퇴 후 공부를 이어간 계기가 있습니까.“30년 전만 해도 운동선수라고 하면 ‘공부를 안 한다’는 편견이 심했습니다. 그런 말이 너무 싫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1986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어요. 2007년 성균관대에서 스포츠산업학 석사를, 2011년 호서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최준영 기아 대표가 고려대 경영학과 동기인데 도움을 많이 받았죠.”▷석·박사 취득 기간 야구계에 있었습니다.“선수 은퇴 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코치 연수를 받으면서 매니지먼트 경영학을 공부했습니다. 뉴욕 메츠에서 인스트럭터 코치도 맡았는데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면서 학업을 다시 한 셈이죠. 2001년부

    2024.04.21 18:21
  • 봄엔 튤립, 겨울엔 애기동백…사계절 열리는 '신안 꽃축제'

    전남 신안군이 365일 내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치는 ‘사계절 관광지’로 떠올랐다.17일 신안군에 따르면 매년 신안 지역에서는 17개에 달하는 꽃축제가 열린다. 3월 초 춘란 전시를 시작으로 같은 달 수선화(선도) 축제로 봄을 알린다. 4월에는 임자도의 튤립, 팔금도의 유채, 압해도의 새우란 축제가, 5월엔 박지도의 라벤더 축제가, 6월에는 박지도의 버들마편초와 도초도의 수국 축제가 쉴 틈 없이 이어진다. 7월엔 홍도의 원추리와 압해도의 크로코스미아 축제가, 8월에는 자은도의 여름새우란 축제가, 9월엔 박지도의 아스타 축제가, 10월엔 병풍도의 맨드라미와 자은도의 분재대전이, 12월에는 자은도의 애기동백 축제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또한 도초도의 팽나무길, 임자도의 홍매화 군락도 인기 있는 볼거리다. 최근 열린 섬 튤립 축제엔 8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국토 서남단에 있고 일부 섬은 방문하려면 선박을 이용해야 하는데도 지난해 신안을 찾은 관광객은 188만7000명에 달했으며, 이는 2021년의 131만6000명에서 50만 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민선 7기부터 주요 섬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짓고, 정원화 테마사업을 정착시킨 신안만의 특색 있는 관광산업은 인구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신안군의 총인구는 179명 늘었다. 출생자 수는 100명, 사망자 수는 675명으로 집계돼 인구가 자연 감소했음에도 전입인구(3925명)가 전출 인구(3171명)보다 754명 더 많았다.신안=임동률 기자

    2024.04.17 18:49
  • 광주시민 절반 "고분양가에 올해 아파트 청약 의사 없다"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시민 중 절반 이상은 올해 아파트 청약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광주·전남 부동산 플랫폼 사랑방부동산이 내놓은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500명) 중 53.4%는 '올해 아파트 청약 의사가 없다'고 답했으며 '있다'는 응답은 46.6%로 조사됐다.청약 의사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의 52.4%는 고분양가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22.1%는 높은 대출금리를 들었다.청약을 고려 중인 이유로 응답자의 33.0%는 정주 여건을 들었다.새 아파트 이사 희망(31.8%), 투자가치 상승 기대(26.6%) 등이 뒤를 이었다.아파트 분양 시 관심 있게 보는 조건으로는 응답자의 45.4%가 '입지 및 정주 여건'을 꼽았다.분양가(33.6%), 주변 호재 등 투자가치(9.8%), 브랜드(6.2%), 중도금 무이자 등 혜택(4.6%)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설문에는 남성 52.4%(262명), 여성 47.6%(238명)가 참여했다.40대가 40.4%로 가장 많았고 30대 28.2%, 50대 18.4%, 20대 7.6%, 60대 이상 5.4%(27명) 순이었다.최현웅 사랑방부동산 팀장은 "기존 거주 주택 처분이 어렵고, 당분간 지역 내 공급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투자목적 청약수요는 위축될 가능성이 높고 실수요 위주가 될 것 보인다"며 "자금 여건 개선 등 상황이 나아지면 청약 수요는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4.15 14:50
  • 전라남도, 중기 경쟁력 강화…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전라남도는 전남테크노파크(TP)가 구축·운영 중인 기업 지원 생산장비의 고도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전라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9000만원을 확보했다.전라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는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장비 18종의 성능 개선과 신규 장비 3종 도입 등에 총 31억원(국비 15억9999만원·지방비 1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전남테크노파크가 특화센터를 구축한 이후 수년이 지난 신금속산업센터와 세라믹산업센터, 레이저산업센터의 노후 장비를 집중적으로 개선해 중소기업 활용도를 높이겠다"며 "산업 트렌드 변화에 맞게 압출기 모니터링 시스템, 공간 광 형상변환장치, 극저온 동결분쇄기 장비를 신규 도입해 다양한 기술사업화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전라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는 신금속, 화학, 세라믹, 레이저, 철강, 항공우주, 조선, 에너지, 스마트 실증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9개 특화센터에 총 524대의 장비를 구축하고 시험생산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신금속산업센터는 전량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마그네슘 빌렛(각형 강재) 제조 국산화 기술 확보, 세라믹산업센터는 희토류 광물인 산화이트륨의 과립분말 제품화 기초기술 확보, 레이저산업센터는 심근경색 진단키트 제조를 위한 레이저패터닝 기술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소영호 전라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지역 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최신 기술 수요에 대응한 기업 공동 활용 기반(인프라)을 계속 확충하겠다"며 "이와 연계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

    2024.04.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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