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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우 기자
    이승우 기자 테크&사이언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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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와 사람에 대한 글을 씁니다.

  • 우정사업본부 "해외발송 의심 우편물 경찰에 신고해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해외에서 발송된 일부 우편물에서 ‘유해 물질 의심’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1일 발표했다. 특히 유해 물질 의심 우편물 발견 시에는 개봉하지 말고 경찰 등 수사기관에 바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해외에서 발송돼 비닐 등 이중 포장된 우편물이나 본인이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 등은 일단 의심하고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해외에서 발송된 유사한 유형의 국제우편물 국내 반입을 일시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미 국내에 반입된 우편물은 안정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배달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우편물을 통한 독극물 감염 등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해외 우정과 국정원, 경찰, 소방, 관세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3.07.21 17:35
  • 과기부, 5G 28㎓ 주파수 할당계획 확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이동통신 신규 사업자에 5세대(5G) 이동통신 28기가헤르츠(㎓) 대역을 분배하는 계획을 20일 확정했다. 처음 28㎓ 주파수를 할당한 2018년과 비교하면 기업이 지급해야 할 비용이 3분의 1선으로 줄었다. 할당 대상 주파수는 28㎓ 대역 800메가헤르츠(㎒) 폭(26.5~27.3㎓)과 통신을 위한 신호 전송용 앵커 주파수 700㎒ 대역 20㎒ 폭(738~748·793~803㎒)이며 이용 기간은 5년이다. 경매를 원칙으로 하되 1개 사업자가 단독입찰하면 심사를 통한 정부 산정 대가 할당으로 전환된다. 전국 단위 기준 최저경쟁가격은 742억원이다. 주파수를 할당받은 사업자는 할당일로부터 3년 차까지 전국 단위 기준 6000대의 28㎓ 기지국 장비를 구축해야 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3.07.20 18:16
  • 쉴더스 정리한 SK스퀘어, 해외투자 나선다

    SK그룹의 투자 전문회사인 SK스퀘어가 보안기업 SK쉴더스 지분 매각 절차를 마무리했다. 매각 대금으로 확보한 8600억원을 활용해 해외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미래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2000억원 규모 주주환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SK스퀘어는 스웨덴 최대 기업집단 발렌베리그룹의 사모펀드인 EQT파트너스에 SK쉴더스 지분 28.82%를 약 8600억원에 매각했다고 20일 공시했다. EQT파트너스는 SK스퀘어 보유 지분 중 일부와 맥쿼리자산운용 컨소시엄 지분 전체인 36.9%를 약 2조원에 인수했다. 이어 21일 2000억원 규모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쉴더스 지분 구조는 기존 SK스퀘어 63.1%, 맥쿼리 36.9%에서 EQT파트너스 68%, SK스퀘어 32%로 바뀐다. 신주 발행분은 SK쉴더스 신규 사업 재원으로 활용된다. SK스퀘어의 지분 매각대금 8600억원 가운데 4100억원은 이날 입금됐다. 나머지 금액은 2년 안에 받게 된다. SK쉴더스의 신규 경영진과 이사회 구성 등은 내부 절차를 거쳐 곧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지난 2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EQT파트너스의 SK쉴더스 지분 인수 및 공동경영 계획을 밝혔다. 당시 그는 “EQT파트너스와 협력해 SK쉴더스가 한국에서 성장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중국과 유럽연합(EU), 한국에서 기업결합심사 등 정부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쳤다. 거래 마무리 시점도 예상보다 두 달가량 빨라졌다. 회사 관계자는 “SK스퀘어가 2021년 11월 SK텔레콤과 인적 분할돼 투자 전문회사로 출범한 뒤 거둔 첫 번째 대규모 투자 성과”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2014년 물리보안 기업 NSOK를 인수한 데 이어 2018

    2023.07.20 17:49
  • 2000만 가입 티맵 "2025년 상장"

    티맵 가입자가 서비스 출시 21년 만에 2000만 명을 넘어섰다. 내년 흑자 전환을 달성한 뒤 2025년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목표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17일 서울 을지로 삼화타워에서 설명회를 열고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외형을 확장해 20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었다”고 했다. 티맵은 2002년 ‘네이트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동통신망과 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교통 상황을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목적지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을 음성과 문자로 안내했다. 2005년 미국에서 모바일 기반의 첫 번째 상용 지도 서비스보다 3년 빨랐다. 2010년 스마트폰 앱으로 정식 출시됐고, 2016년 통신사와 상관없이 무료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가입자 규모가 급증했다. 2020년 12월 SK텔레콤에서 분사해 티맵모빌리티로 출범한 뒤에는 대리운전, 공항버스, 주차, 전기차, 화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에코 경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자체 구축 중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맵을 활용해 저탄소 경로로 안내하는 전기차용 안내 옵션이다. 도로의 오르막·내리막 등은 물론 운전 습관, 차량 무게 등을 고려해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길을 알려준다. 티맵모빌리티 매출은 2021년 745억원에서 지난해 2046억원으로 늘었지만, 영업손실도 678억원에서 978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CSO는 “통합 모빌리티로 성장하기 위해 초기 수익성 부분은 감수할 수밖에 없다”며 “이르면 내년에 상각전영업이익(

    2023.07.17 18:42
  • 네이버, 적자 '오피스' 종료…카카오는 명퇴 받는다

    국내 양대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명예퇴직을 통해 인력을 줄이는 모습이다. 그러면서도 인공지능(AI) 투자는 강화하고 있다. AI 경쟁력 없이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네이버 오피스 11년 만에 종료1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문서 작성 서비스 ‘네이버 오피스’를 오는 11월 30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웹상에서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2년 첫선을 보였다. 하지만 구글 독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에 밀려 이용자가 계속 감소했고, 결국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 무료 서비스여서 유지에 따른 비용만 발생한다는 점도 서비스 종료 원인으로 풀이된다. 2008년 시작한 PC 백신 서비스도 같은 날 종료한다. 네이버의 통합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네이버TV’는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나우’와 통합하기로 했다. 주문형 비디오 플랫폼 ‘시리즈 온’은 PC 다운로드 소장 상품 판매를 종료했다. VOD 시청 환경이 스트리밍 위주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영화 정보 제공 전용 웹사이트 ‘네이버 영화’도 중단했다. 다양한 서비스 가운데 이용자가 적고 돈이 안 되는 서비스를 솎아내는 움직임이다. 카카오는 조직 개편과 인력 감축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주요 계열사 가운데 절반가량이 적자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 대표는 올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일부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정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을

    2023.07.16 17:53
  • 소비자 온라인 활동 정보…'동의' 없어도 마케팅에 활용

    광고 플랫폼 사업자가 사용자의 쿠키 등을 활용해 사용자의 행태 정보를 수집,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는 것이 용이해진다. 안전한 정보 처리 환경을 갖췄다는 조건을 충족한다는 전제에서다. 쿠키는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생성되는 임시 파일로, 사용자 정보가 담겨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맞춤형 광고 행태 정보 처리 가이드라인 초안을 소개했다. 행태 정보는 웹사이트·앱 사용 이력이나 구매 및 검색 내역 등 개인의 관심, 흥미, 기호, 성향 등을 파악하거나 분석할 수 있는 온라인상의 개인 활동 정보다. 맞춤형 광고는 물론 서비스 성능 개선, 부정행위 방지, 통계 산출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개인을 식별할 수 없지만 데이터가 쌓이거나 기존 정보와 결합하면 개인정보가 될 수 있다. 지난해 구글과 메타가 1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도 개인 식별 정보와 행태 정보를 결합해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개인 식별정보와 결합하지 않고 행태 정보만 이용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것은 합법이다. 하지만 최근 행태 정보를 수집하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어디까지가 형태 정보인지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업체가 ‘건별 동의’ 항목을 늘린 것도 규정이 모호했기 때문이다. 김직동 개인정보위 신기술개인정보과장은 “안전한 맞춤형 광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사이트에 접속할 때마다 ‘동의’를 누르는 것이 번거롭다는 점도 감안했다”고 말했다. 가이드라인 핵심은 광고 플랫폼 사업자가 안전한 행태 정보 처리 환경을 위한 사

    2023.07.14 18:21
  • 카카오, AI자회사 유상증자 참여…700억 투자해 신사업 R&D 지원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이 진행하는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70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오는 19일 400억원, 10월 19일 300억원을 납입한다. 카카오브레인은 카카오의 AI 기술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기업이다. 지난 10일 초거대 이미지 생성형 AI 칼로 2.0을 공개했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 코GPT(KoGPT) 2.0 등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번 유상증자로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확보하게 됐다. 카카오는 같은 날 기업 간 거래(B2B) 사업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운영 자금으로 1000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했다. 1년 만기로 연 7.36% 금리를 적용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5월 클라우드와 검색 등 사업부를 각각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로 전환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계열사 자금 지원은 카카오가 올해 AI와 클라우드, 헬스케어 등 신사업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3.07.13 21:04
  • 카카오, 카카오브레인에 700억원 유상증자…연구·개발 지원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이 진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70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오는 19일에 400억원, 오는 10월 19일에 300억원을 납입한다. 카카오브레인은 카카오의 AI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업이다. 지난 10일 초거대 이미지 생성 AI ‘칼로(Karlo) 2.0’을 공개했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 ‘코GPT(KoGPT) 2.0’ 등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번 유상증자로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확보하게 됐다. 카카오는 같은 날 기업간거래(B2B) 사업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운영 자금으로 1000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했다. 1년 만기로 연 7.36%의 금리를 적용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5월 클라우드와 검색 등 사업부를 각각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3.07.13 17:54
  • KT·카카오, IT 기술로 소상공인 지원

    KT와 카카오가 소상공인 돕기에 나섰다. KT는 창업을 준비 중인 소상공인에게 컨설팅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KT는 대구 중구에 KT창업컨설팅센터를 열고 예비 창업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상권분석과 마케팅 전략, 경영관리 등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영업 인허가와 관련된 서류 준비부터 입지 상권분석, 경영관리 노하우와 마케팅 기법 등 창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국가지원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창업 자금 상담도 제공한다. 소상공인이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창업 관련 통신 서비스 홍보관도 운영한다. 카카오는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식교육플랫폼 MKYU, ‘우리동네 단골시장’ 상반기 공모 사업에 선정된 20개 시장 상인회와 함께 ‘점포 톡채널 지원’ 사업 발대식을 열었다.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단골손님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3.07.13 17:25
  • ESG 강화하는 IT 기업들…전통시장 지키는 카카오, 창업 도와주는 KT

    KT와 카카오가 소상공인 돕기에 나섰다. KT는 창업을 준비 중인 소상공인에게 컨설팅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KT는 대구 중구에 KT창업컨설팅센터를 열고 예비 창업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상권분석과 마케팅 전략, 경영관리 등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3일 발표했다. KT애드샵 동성로점 2층에 위치한 KT창업컨설팅센터는 112.2㎡(약 32평) 면적에 전문 컨설턴트가 예비 창업 소상공인과 상담하는 컨설팅룸 2개, 커뮤니티 공간, 창업 상품 홍보관 등을 갖췄다. 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영업 인허가와 관련된 서류 준비부터 입지 상권분석, 경영관리 노하우와 마케팅 기법 등 창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국가지원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창업 자금 상담도 제공한다. 커뮤니티 공간은 회의나 미팅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유 사무실이다. 비슷한 상황의 소상공인들이 만나 활발히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창업 상품 홍보관에선 창업에 필요한 통신 기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서비스로봇과 테이블오더 등 다양한 AI(인공지능)·DX(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개업에서 사업 확장까지 창업 과정 단계별로 필요한 솔루션과 연관된 다양한 자료들을 제공한다. 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전무)은 “KT창업컨설팅센터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거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들과 상생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 12일 카카

    2023.07.13 10:33
  • 과기정통부-구글, AI 발전 위해 '맞손'…인재 양성부터 공동 연구까지

    한국의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구글이 협력한다.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구글은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AI 위크 2023’ 행사를 열었다. 오는 1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AI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구글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의 우수 인력을 글로벌 수준의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는 설명이다. 양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AI 분야 발전을 위해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분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인재 양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구글이 한국에서 운영 중인 머신러닝 부트캠프 프로그램을 통한 인력양성 규모를 지난해 200명 수준에서 500명 수준으로 두 배 이상 확대한다. 지금까지 구글이 해외에서만 운영하던 관련 학위나 직무 경험이 없는 비전공자 대상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국내에 한국어로 새롭게 도입한다. 과기정통부와 구글이 공동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내년에 추진한다. 연구개발 분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AI 연구 관련 학술교류회를 개최하고 이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한국의 AI 혁신 허브와 구글의 전문가가 참여해 구글이 보유한 최신 AI 기술을 공유받고, 국내 연구진의 우수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다.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하반기에 추진할 학술교류회 등을 통해 공동연구의 내용과 방식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구글은 한국의 우수 AI 연구자 7명을 선정해 머신러닝 모델 최적화에 대한 연구과제도 지원한다. 이날 열린 행사에선 이종호 과기

    2023.07.13 10:16
  • 29만명 개인정보 유출…LGU+ 과징금 68억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2일 전체 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LG유플러스에 68억원의 과징금과 27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국내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과징금 가운데 역대 최고 금액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해커의 공격을 받아 불법 거래 사이트에 고객 개인정보 약 60만 건이 공개됐다. 유출이 확인된 개인정보는 28만7117건이다. 유출 항목은 휴대폰 번호, 성명, 주소,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 아이디, USIM 고유번호 등 26개 항목이다. 유출 데이터와 가장 일치하는 데이터를 보관하는 시스템은 고객인증시스템(CAS)이며 유출 시점은 2018년 6월이다. CAS는 부가서비스 가입·해지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조사 결과 서비스 운영 인프라와 보안 환경이 해커 등 불법 침입에 매우 취약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운영체제와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웹서버,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등 상용 소프트웨어 대부분이 단종되거나 기술 지원이 종료된 상태였다. 개인정보위는 타사 대비 저조한 보안 관련 투자와 노력 부족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이어졌다고 판단해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그동안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최대 과징금은 2016년 인터파크가 부과받은 44억원이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보안에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3.07.12 18:20
  • 운세에 MBTI 검사도…웹툰에 놀거리 더한 네이버

    네이버웹툰이 웹툰 운세에 이어 웹툰을 활용한 MBTI(성격유형검사) 서비스를 선보인다. 웹툰 지식재산(IP) 활용 범위를 넓히는 한편 재미 요소를 곁들인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발길을 붙잡는다는 전략이다. 12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툰BTI’를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다. MBTI 검사를 한 뒤 이용자 성향과 비슷한 캐릭터를 함께 보여주는 식의 서비스로 개발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앱에서 이용자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웹툰 운세’ 서비스를 내놨다. 앱 내 더 보기 탭에서 해당 메뉴에 들어가면 오늘의 연애·재물·학업 운세를 볼 수 있다. 주제별 운세를 누르면 세 가지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하는 작품의 한 장면과 함께 운세를 알려준다. 해당 장면이 포함된 웹툰을 바로 볼 수 있는 링크도 제시한다. 운세와 함께 제시된 문구에 관심을 가진 이용자를 바로 독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 지난 5월 공개한 ‘툰 필터’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인물 사진을 웹툰 캐릭터로 바꿔준다. 툰 필터 공개 후 네이버웹툰 한국어 앱 일간 신규 이용자 수가 전주 대비 최대 480% 증가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툰 필터 외에 스케치 맥락에 맞게 채색을 도와주는 웹툰 AI 페인터와 불법 복제물을 탐지하는 ‘툰레이더’, 유해 콘텐츠를 감지하는 ‘엑스파이더’ 등 다양한 기술을 도입했다. 네이버웹툰이 웹툰을 활용해 즐길 거리를 잇달아 선보이는 이유는 새로운 이용자를 끌어모으기 위해서다. MBTI, 운세, AI 사진 등의 서비스를 통해 신규 이용자를 찾는 동시에 웹

    2023.07.12 17:56
  • SKT, 하나금융과 미래 AI 유니콘 육성한다

    지난해 지분을 교환한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AI 스타트업을 공동 육성하는 등 협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AI 스타트업 랩’ 개소식을 열었다. 430㎡ 규모 시설로 사무실과 회의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됐다. 16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다. 4월 시작한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공간이다. AI 솔루션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와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스테이지, 생성 AI 기반 3차원(3D) 데이터 제작 솔루션을 만드는 네이션에이, 태블릿 주문형 입점 플랫폼 티오더 등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기 선정기업 15개사가 입주했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작년 7월 4000억원대의 대규모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양사의 고객 데이터 가명 결합을 추진해 차세대 신용평가 모델과 신규 AI 데이터 상품 등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의 AI 반도체 자회사인 사피온에 전략적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하나은행은 통신과 금융 서비스가 연계된 공간을 준비 중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각각 지닌 장점이 AI 기술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금융 혁신을 이루는 데 SK텔레콤과의 협업이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3.07.12 17:55
  • '개인정보 유출 사고' LG유플러스에 과징금 68억원 부과

    올해 1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LG유플러스에 대해 정부가 과징금 68억원과 과태료 2700만원을 부과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2일 전체 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행한 LG유플러스에 대해, 이 같은 조치를 의결했다.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과 취약 부분 개선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시정조치도 포함됐다.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분석한 결과 유출이 확인된 개인정보는 총 28만7117건이다. 유출 항목은 휴대폰 번호·성명·주소·생년월일·이메일주소·아이디·USIM 고유번호 등 26개 항목이다. 올해 1월부터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처리·운영 실태와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고객인증시스템(CAS)의 서비스 운영 인프라와 보안 환경이 해커 등 불법 침입에 매우 취약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고객인증시스템의 운영체제와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웹서버,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등 상용 소프트웨어 대부분이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2018년 6월 기준으로 단종되거나 기술지원이 종료된 상태였다. 불법침입과 침해사고 방지에 필요한 침입 차단 시스템(방화벽), 침입 방지 시스템(IPS), 웹 방화벽 등 기본적인 보안장비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보안정책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았고, 일부는 기술지원이 중단된 상태였다. 그뿐만 아니라 고객인증시스템 운영기에서 관리하는 실제 운영 데이터(개인 정보 포함)를 개발기, 검수기로 옮겨 테스트를 진행한 후, 일부 데이터를 방치해 2008년에 생성된 정보 등 1000만 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조사 시점까지 남아 있었다. 다량의 개인정보를 관리하면서도 개인정보 취급자의 접근권한과 접속기록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대규

    2023.07.12 14:00
  • 리니지W서 '진격의 거인' 만난다…엔씨소프트,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엔씨소프트는 자사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가 일본 유명 만화 ‘진격의 거인’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진격의 거인은 압도적인 힘을 가진 미지의 거인과 그에 맞서는 인간들의 싸움을 그린 일본의 만화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에 진격의 거인 세계관과 스토리를 결합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퀘스트 ‘진격의 거인’을 수행하며 차원의 균열을 통해 아덴 월드 ‘거인의 협곡’으로 넘어온 ‘엘런’,‘미카사’ 등을 만날 수 있다. 진격의 거인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2종의 이벤트 던전도 열린다. ‘아덴 시가전’은 퀘스트 수행 후 입장할 수 있는 1인 이벤트 던전이다. 이용자는 거인으로 변신해 마을을 파괴하는 거인을 물리치고 최종 보스 ‘갑옷 거인’과 싸워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다. 이벤트 던전 ‘월 아덴’은 이용자들이 협력해 성벽을 수비하는 콘텐츠다. 초대형 거인과 사이클롭스에 맞서 성벽을 지켜내야 한다. 이벤트 던전 클리어 시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진격의 거인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는 오는 19일 업데이트된다.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다양한 인 게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3.07.12 10:34
  • 웹툰으로 운세 보고 MBTI 검사까지…IP 기반 서비스 확장하는 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이 웹툰 운세에 이어 웹툰을 활용한 MBTI(성격유형검사) 서비스를 선보인다. 웹툰 지식재산(IP) 활용 범위를 넓히는 한편 재미 요소를 곁들인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발길을 붙잡는다는 전략이다. 11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툰BTI’를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다. MBTI 검사를 한 뒤 이용자 성향과 비슷한 캐릭터를 함께 보여주는 식의 서비스로 개발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앱에서 이용자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웹툰 운세’ 서비스를 내놨다. 앱 내 더 보기 탭에서 해당 메뉴에 들어가면 오늘의 연애·재물·학업 운세를 볼 수 있다. 주제별 운세를 누르면 세 가지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하는 작품의 한 장면과 함께 운세를 알려준다. 해당 장면이 포함된 웹툰을 바로 볼 수 있는 링크도 제시한다. 운세와 함께 제시된 문구에 관심을 가진 이용자를 바로 독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 지난 5월 공개한 ‘툰 필터’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인물 사진을 웹툰 캐릭터로 바꿔준다. 툰 필터 공개 후 네이버웹툰 한국어 앱 일간 신규 이용자 수가 전주 대비 최대 480% 증가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현재는 ‘외모지상주의’ ‘사신 소년’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등 여섯 개 웹툰 그림체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네이버 본사와 별도로 웹툰 전문 AI 기술 조직인 ‘웹툰 AI’를 보유했다. 툰 필터 외에 스케치 맥락에 맞게 채색을 도와주는 웹툰 AI 페인터인 ‘위툰’과 불법 복제물을 탐지하는 ‘툰레이더’, 유해 콘텐츠를 감지하는 ‘엑스

    2023.07.12 10:30
  • SKT-하나금융, AI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AI 분야 전방위로 협력

    지난해 지분을 교환한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AI 스타트업을 공동 육성하고, AI 관련 투자 및 사업 협력, 공동 마케팅 등 ‘AI 초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AI 스타트업 랩’ 개소식을 열었다고 12일 발표했다. 430㎡ 규모 시설로 사무실과 회의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됐다. 160여명이 이용 가능하다. 이 시설은 역량 있는 AI 스타트업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4월 시작한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공간이다. AI 솔루션 B2B 서비스와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스테이지와 생성 AI 기반 3D 데이터 제작 솔루션을 만드는 네이션에이, 태블릿 주문형 입점 플랫폼 티오더 등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기 선정기업 15개 사가 입주했다. 입주사에는 스타트업의 사업전략과 서비스 구성 등 사업 초기 단계에 필요한 멘토링부터 회사 성장기에 도움이 되는 특허, 투자, 대외홍보 등에 대한 도움까지 맞춤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SK텔레콤 실무부서와 매칭하거나 구성원 서포터즈 제도 등을 통해 스타트업이 실제 사업에 연계하거나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작년 7월 4000억원대의 대규모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각 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융합해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AI 컴퍼니 비전과 연계한 ‘AI 초협력’을 목표로 AI 신성장 영역 공동 발굴, AI 초협력을 통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AI 기술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3

    2023.07.12 10:28
  • 'AI능력평가' AICE 15일 응시 마감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신개념 테스트인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 제3회 정기시험 접수가 곧 마감된다. 11일 AICE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21~22일 열리는 AICE 제3회 정기시험 접수를 15일까지 한다. AICE는 한국경제신문사와 KT가 개발해 운영하는 시험으로 응시자의 AI 활용 능력을 평가한다. ‘전 국민의 AI 역량 강화’가 목표다. 표준화된 테스트가 없어 AI 인재를 양성하고 발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교육기관의 요구를 반영해 시험을 설계했다. 비전공자를 타깃으로 하는 베이식, 데이터 기획·분석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어소시에이트, 전문가용인 프로페셔널,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퓨처 등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이번 정기시험에서는 베이식과 어소시에이트 시험이 치러진다. 15일 유튜브를 통해 무료 특강이 이뤄진다. KT 현직 개발자로부터 AI 이론과 실습 사례를 들을 수 있다. 강의는 AICE 시험 신청과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다. 올해 10월과 12월에도 정기시험이 치러진다. 베이식과 어소시에이트는 물론 프로페셔널도 시행될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3.07.11 17:27
  • 세 종류 메타버스 잇달아 선보인 LG유플러스…"꾸준히 쓸 수 있는 서비스에 초점"

    LG유플러스는 올해 들어 메타버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SK텔레콤이 이프랜드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고 KT도 지니버스를 내놓은 것과 비교하면 다소 느린 행보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두 회사와 확연히 다른 방향을 보인다. 이 회사는 세 종류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올해 잇달아 내놨다. 어린이 대상 ‘키즈토피아’와 기업용 서비스 ‘메타슬랩’, 대학생 대상 ‘유버스’ 등이다. 10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만난 김민구 웹3사업개발랩장(담당·사진)은 “메타버스의 목적성이 명확해야 한다”며 “이용자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플랫폼을 만들려면 타깃을 줄이더라도 버티컬 서비스를 만드는 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정한 사용자를 겨냥해 성공한 버티컬 메타버스 서비스로 로블록스와 제페토를 꼽았다. 로블록스는 아이들, 제페토는 10대 이용자에 초점을 잡고 학습과 창작자 생태계 등을 결합했다는 설명이다. 김 담당은 “단순히 공간을 디지털로 확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들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려고 했다”며 “이렇게 나온 게 키즈토피아와 메타슬랩 같은 서비스”라고 말했다. 메타슬랩은 메타버스와 하이파이브 의성어인 슬랩의 합성이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직원들이 즐겁게 소통하는 업무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회의나 자료 공유 등은 물론 가상의 오피스 공간에서 임직원이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출근하며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동료와 인사를 나눌 수 있는 로비 공간과 소속 조직원들이 모여 업무를 진행하는 오피스, 혼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1인 좌석, 회의·토론이 가능한 팀 테이블과 미팅룸, 대규모 행사를 진행

    2023.07.10 16:06
  • 자금관리 실시간 파악…'웹케시 대시보드' 인기

    웹케시는 최근 출시한 통합자금 보고서 서비스 ‘웹케시 대시보드’가 자금관리 업무 지원 능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10일 발표했다. 웹케시 대시보드는 예·적금 대출 현황이나 투자자산 현황 등을 한 화면에서 보고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 및 계열사의 전체 자금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웹케시 관계자는 “25년간 기업자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온 웹케시의 금융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보고서 형태로 맞춤형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같은 경영진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웹케시 대시보드 보고서를 통해 자금 흐름의 투명성을 높이고, 자금관리의 사각지대도 통제할 수 있다. 사용자별로 조회 권한을 지정할 수 있다.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을 통해 고액의 거래가 발생하면 즉시 알림으로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경영진 재무 의사 결정에도 도움이 된다. 실무자의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원하는 자료만 들어간 맞춤형 자금 보고서 작성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어서다. 계열사마다 거래 은행이 다르거나 자금관리 시스템을 각각 쓰더라도 추가 개발이나 시스템 변경 없이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연동만으로 모든 계열사의 자금·투자 현황을 한곳에 통합할 수 있다. 웹케시가 자사 중견·대기업 전용 자금 관리 서비스인 브랜치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 고객이 계열사 자금을 통합 관리한다고 응답했지만 계열사 통합 자금 보고서를 작성하는 고객의 비율은 30% 수준으로 낮았다. 참여 고객의 80%는 CEO, CFO 등 경영진을 대상으로 자금 현황을 보고할 때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

    2023.07.10 15:52
  • 크래프톤, 청년 SW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3기 모집

    크래프톤은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의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크래프톤 정글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을 희망하는 지원자를 선발해 육성하는 크래프톤의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국내 산업계의 소프트웨어 인력난 해소와 청년 고용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했다. 합숙과 팀 기반 협업, 자기 주도 학습 경험을 통해 핵심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목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입학시험, 인터뷰 순이다. 입학시험 준비를 위한 사전 학습 자료를 별도로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경기대 수원캠퍼스에서 5개월간의 합숙 교육을 받는다. 자료구조, 알고리즘, 웹서버, 운영체제(OS) 등 컴퓨터 공학 기초 과정을 거쳐 팀 프로젝트인 ‘나만의 무기를 갖기’ 발표로 마무리된다. 교육 과정에는 국내 유수의 정보기술(IT) 기업들이 협력사로 참여해 멘토링과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크래프톤 정글은 교육생이 오로지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과 밀도 높은 커리큘럼을 제공한다”며 “5개월간의 합숙을 통해 모든 교육생이 동료와 협력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기르고 몰입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1기 참가자 47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현재 2기 교육생 70명이 지난 4월부터 참가 중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3.07.10 10:11
  • "신작으로 중국 공략"…한국 게임, 흥행몰이 나선다

    넥슨,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가 이달부터 중국 시장에서 신작을 선보인다.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들이 포함된 만큼 흥행 기대도 높다. ‘던전 앤 파이터’(넥슨), ‘크로스파이어’(스마일게이트) 등 중국에서 장기 흥행 중인 히트작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서브컬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블루 아카이브’(사진)를 다음달 3일 중국 주요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한다. 블루 아카이브는 가상의 학원 도시 ‘키보토스’를 배경으로 이용자가 다양한 학원 소속의 학생들을 이끌며 도시에서 발생한 사건을 해결하는 게임이다.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을 타깃으로 한 게임이다. 2021년 2월 일본에 출시한 이후 같은 해 11월 한국, 북미 등 237개국에 출시했다.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의 선호도가 높은 중국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22일부터 2주간 진행된 중국 내 비공개 시범 테스트 기간 주요 앱 마켓 플랫폼에서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사전 예약자 수도 340만 명에 달한다. 넥슨은 중국 현지화 콘텐츠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20일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 아크’를 중국에 출시한다. 한국은 물론 서구권에서도 인기를 끈 게임이다. 지난달 먼저 내놓은 모바일 RPG ‘에픽세븐’도 중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에 드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넷마블 역시 올해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A3: 스틸 얼라이브’ 등 신작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

    2023.07.09 18:15
  • LG전자·메가존클라우드 '이음5G' 도입

    LG전자와 메가존클라우드가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이음5G)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7일 LG전자와 메가존클라우드에 이음5G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발표했다. LG전자는 경기 평택 LG 디지털파크에 이음5G 통신망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자율이동로봇, 지능형 CCTV, 클라우드 등 성능시험장을 구축해 자사 제품을 검증할 예정이다. 향후 국내외 제조, 물류, 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산할 전망이다. 클라우드 관리 사업자(MSP)인 메가존클라우드는 CCTV, 감지기 등에서 수집한 정보를 이음5G를 통해 클라우드로 전송한 뒤 분석·관리하는 지능형 물류 시스템을 고객사에 제공한다. 클라우드와 이음5G를 융합해 로봇과 인간의 협업, 인명 안전사고 예방 등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3.07.09 18:13
  • LG전자·메가존클라우드, 이음5G 도입한다

    LG전자와 메가존클라우드가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이음5G)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7일 LG전자와 메가존클라우드에 이음5G 주파수할당 및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발표했다. LG전자는 경기도 평택 LG 디지털파크에 이음5G 통신망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자율이동로봇, 지능형 폐쇄회로TV(CCTV), 클라우드 등 성능시험장을 구축해 자사 제품을 검증할 예정이다. 향후 국내외 제조, 물류, 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산할 전망이다. 국내 대표 클라우드 관리 사업자(MSP)인 메가존클라우드는 CCTV, 감지기 등에서 수집한 정보를 이음5G를 통해 클라우드로 전송한 뒤 분석·관리하는 지능형 물류 시스템을 고객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클라우드와 이음5G를 융합해 로봇과 인간의 협업, 인명 안전사고 예방 등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기술력과 다수 협력사를 보유한 주요 디지털 기업이 이음5G 시장에 진출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향후 다수 기업이 이음5G 생태계에 참여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3.07.09 14:25
  • 구글코리아, 6·25 정전 70주년 프로젝트로 국가보훈부 감사패 수상

    구글코리아는 ‘6·25전쟁 정전 70주년’ 연간 기념사업을 위해 ‘한국의 비무장지대(DMZ)’ 프로젝트를 진행한 공로로 국가보훈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7일 발표했다. 앞서 구글코리아와 국가보훈부는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전쟁의 의미와 전후 한국이 빠르게 성장한 역사를 알리기 위한 글로벌 협력을 약속했다. 6·25전쟁 역사 및 비무장지대 자연 등 5000여점의 자료를 모아 구글의 비영리 온라인 전시 플랫폼인 구글 아트 앤 컬처에서 ‘한국의 비무장지대’ 온라인 전시를 지난 2월 22일 전 세계에 공개했다. 구글코리아는 2024년 구글의 한국 진출 20주년을 앞두고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의 문화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글 포 코리아’와 한국 중소 개발사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구글 아트 앤 컬처 DMZ 프로젝트는 3년 이상의 시간과 노력이 투입된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구글코리아는 한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낸 참전 영웅들의 숭고한 인류애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의 의의를 전 세계와 함께 기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의미 있는 콘텐츠를 세계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3.07.07 13:04
  • TV 보면서 공과금 낸다…SKB, 하나은행과 'TV로 내는 공과금 납부' 서비스

    SK브로드밴드는 하나은행과 함께 스마트폰, PC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장년층 고객을 위해 B tv로 공과금을 납부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에 도입된 ‘TV로 내는 공과금 납부’ 서비스는 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4대 보험, 전기 요금, 유선 전화요금, 과태료 등 생활 공과금을 B tv로 조회하고 낼 수 있다. 리모컨의 숫자 버튼과 방향키만 사용하면 된다. 로그인과 같은 인증 과정 없이 거래를 할 수 있다. TV의 장점인 큰 화면을 활용해 서비스 화면 내에서 리모컨 조작법을 설명해 주기 때문에 장년층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비스 출시 전 하나금융 융합기술원과 협업해 65세 이상의 실사용자 테스트를 여러 차례 거쳐 서비스 화면을 개선하고 사용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B tv 내 ‘해피 시니어’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고, 고지서 내 납부자와 출금 계좌의 예금주가 동일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UHD3 셋톱박스부터 시작해 오는 9월 초까지 서비스 가능한 셋톱박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 간 전략적 파트너십에서 출발했다. SK브로드밴드도 양사가 보유한 채널 및 인프라를 활용한 디지털 금융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이번 서비스의 차별점은 TV로 직접 금융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시니어 세대의 금융 소외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며 “시니어 세대가 비대면 뱅킹에 익숙해지도록 도와 디지털 문턱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3.07.07 09:51
  • '에이닷'에서 영단어 외운다…SKT, 에듀테크 기업 디쉐어와 MOU

    SK텔레콤은 에듀테크 기업 디쉐어와 영어 콘텐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발표했다. 디쉐어는 초중고교생의 내신, 수학능력시험 등을 돕기 위해 온·오프라인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디쉐어는 ‘에이닷 영어학원’과 ‘에이닷온’의 영단어 콘텐츠 ‘단끝’을 SK텔레콤에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자사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A.)과 디쉐어의 콘텐츠를 연동하기 위한 기획과 개발을 맡는다. 단끝은 수학능력시험과 평가원 모의고사, 고등 내신 기출 어휘, 교육부 지정 기본 어휘 등 고교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해 엄선한 필수 영단어 9600여개를 담고 있다. 김원태 디쉐어 대표는 “SK텔레콤과 협력해 더 많은 학생이 자사의 콘텐츠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디쉐어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학생들이 중요한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윤현상 SK텔레콤 AI서비스 사업부 인터랙션 담당은 “에이닷 고객들에게 디쉐어의 ‘단끝’이라는 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해서 콘텐츠 다양성을 확대해 고객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3.07.07 09:43
  • SK텔레콤, 캠핑족에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한경ESG] ESG NOW 최근 방문한 강원도 원주시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야영장. 휴일을 앞두고 나들이 온 캠퍼들이 음식 준비에 한창이었다. 야영장 곳곳에서 ‘happy habit’이라는 글자가 쓰인 투명한 플라스틱 박스를 볼 수 있었다. 국립공원공단과 SK텔레콤이 시범 사업을 통해 제공 중인 캠핑용 다회용기 상자다. SKT·국립공원, 다회용기 대여 SK텔레콤과 국립공원공단은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11월 치악산 구룡야영장에 다회용기 이용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 5월부터는 설악산 설악동야영장으로 확대했다. 인터넷을 통해 사전 신청한 야영객에게 현장에서 다회용기를 대여해주고, 이를 반납받아 SK텔레콤이 출연한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가 세척해 재사용하는 자원순환 시스템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국립공원은 자연공원법에 따라 우리나라 자연생태계나 자연 및 문화 경관을 대표할 만한 지역으로 지정된 공원을 뜻한다”며 “상징적 의미가 큰 만큼 다회용기 활성화를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다회용기는 플라스틱 재질 다회용 컵과 스테인리스스틸 그릇 및 접시, 수저, 종지 등으로 구성된다. 캠핑 인원에 맞춰 2·4인용으로 신청할 수 있다. 4인용 기준으로 밥그릇 4개, 국그릇 4개, 중간 크기 원형 접시 4개, 대형 원형 접시 2개, 3구 양념 종지 2개, 컵 4개, 수저 세트 4개다. 2인용은 구성품 개수가 절반이다. 국립공원공단 예약 시스템 메인 화면 배너를 통해 다회용기 대여 신청 플랫폼으로 이동해 예약·결제 후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에 잔여 물량이 있을 경우 현장 대여도 가능하다. 입실 시간 이후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야영장 안내소에 방문해 다회용기를 수

    2023.07.07 06:00
  • 정부 "통신3사 과점 해소"…제4 이동통신에 혜택 몰아준다

    정부가 통신 시장의 ‘메기’ 역할을 할 알뜰폰 업체 육성에 나선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위주인 시장 구조를 바꾸겠다는 취지다. 알뜰폰 도매제공 의무제도를 재도입하고, 대량으로 데이터를 구입하는 업체엔 이용료를 줄여주기로 했다.○제4 이통·알뜰폰 육성해 경쟁 강화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통신 시장 경쟁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통신과 금융 시장의 과점을 해소하고 경쟁을 촉진할 대책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장관은 “통신 시장이 그간의 독과점 체제에서 비롯된, 굳어진 카르텔적 상황에서 벗어나 근본적으로 경쟁 친화적인 시장 환경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내놓은 이번 정책의 핵심은 새로운 사업자를 끌어들여 시장 경쟁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새로 망을 구축해 사업에 뛰어드는 ‘제4 이동통신’과 함께 서비스 측면에서 통신 3사와 경쟁할 수 있는 알뜰폰 사업자를 동시에 찾을 방침이다. 신규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초고속 서비스가 가능한 28㎓(기가헤르츠) 전용 주파수와 통신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앵커 주파수를 함께 할당한다. 최저 경쟁 가격을 산정하고 할당대가 납부 방식도 초기에 적게 내고 뒤로 갈수록 많이 내는 점증 분납 방식을 도입한다. 경쟁력 있는 알뜰폰 사업자도 육성한다. 전체 통신 가입자 가운데 알뜰폰 가입자 비중은 4월 말 기준 17.6%에 이른다. LG유플러스(20.7%)와의 간격을 3.1%포인트까지 줄였다. 먼저 알뜰폰 사업자가 장기적 관점에서 설비 등에 투자할 수 있

    2023.07.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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