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다음 달 14~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딩컴 투게더와 프로젝트 아크를 최초 공개한다고 29일 발표했다.딩컴 투게더는 그동안 ‘딩컴 모바일’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알려졌던 5민랩의 신작이다. 호주의 1인 개발자 제임스 벤던의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PC 게임인 ‘딩컴’의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딩컴 투게더의 모바일 버전을 처음으로 시연해볼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딩컴 투게더 굿즈도 받을 수 있다. 인기 게임 인플루언서들이 부스에서 딩컴 투게더를 시연하고 퀴즈쇼에 참가하는 등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프로젝트 아크는 펍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5대5 팀 기반의 탑다운 밀리터리 전술 슈팅 게임이다. 현실적인 슈팅 메커니즘을 경쾌한 페이스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지스타 동안 게임 인플루언서, e스포츠 선수들과 함께하는 대전 이벤트와 시연에 참여한 관람객들의 플레이를 e스포츠 중계진이 해설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계 이벤트와 퀴즈쇼와 참여한 관람객에게 경품을 증정한다.이 밖에도 탱고 게임웍스가 개발한 리듬 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시’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 렐루게임즈의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의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크래프톤의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은 벡스코 야외 전시 부스에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나만의 나침반 찾기’ 체험을 통해 본인의 성향에 맞는 정글 프로그램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 품질 최적화 기술(AI-RAN)을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28일 발표했다.두 회사는 AI·딥러닝을 활용해 과거의 이동통신망 운용 경험을 학습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각 기지국 환경에 맞는 최적의 매개변수(파라미터)를 자동 추천하는 기술을 최근 개발했다. 기지국은 지형적 요인이나 주위 설비 등에 따라 서로 다른 무선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이 때문에 동일 규격 장비를 사용해도 서비스 품질이 달라질 수 있다.삼성전자의 ‘네트워크 파라미터 최적화 AI 모델’은 무선망 환경 및 성능 최적화에 투입되는 리소스를 효율화하고, 클러스터 단위로 광범위하게 조성된 이동통신망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SK텔레콤은 전파 신호가 약하거나 간섭으로 인한 데이터 전송 오류가 발생할 때 AI 기술이 자동으로 기지국 전파의 출력을 조절하는 등 무선망을 고도화한다.KT는 5G 네트워크로 음성을 전달하는 VoNR의 전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2021년 5G SA(Stand Alone)를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지금까지는 5G 요금제를 쓰더라도 음성 데이터는 LTE망에서 VoLTE 기술로 전달됐다. VoNR이 도입되면 LTE망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5G로 음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승우 기자
국내외 유수 연구진이 인공지능(AI) 공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이 서울에 마련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8일 양재 서울 AI 허브에서 ‘국가 AI 연구거점’ 개소식을 열었다.이날 개소식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신동욱 의원, 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 비서관, 이광형 KAIST 총장, 홍진배 IITP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국가 AI 연구거점은 한국을 대표하는 AI 연구 구심점으로 양재 서울 AI 허브에 설치되며, 국내외 연구진이 AI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글로벌 AI 리더 양성 기능과 AI 산학연 생태계를 집약하는 플랫폼 역할도 할 계획이다.미국, 캐나다, 프랑스, UAE 등 해외 유수 기관의 연구자들도 일정 기간 국내에 상주해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 연구,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 등 도전적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정기적 국제 세미나 개최 등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2028년까지 국비 440억원, 현금·현물 매칭 506억원 등 총 946억원을 투입한다는 목표다.국가 AI 연구거점 주관기관인 KAIST의 이광형 총장은 “이곳에서 국내외 AI 연구자들이 교류하며 창의적 AI 연구를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세계적 연구자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AI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정부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민관 AI 협력 구심점 ‘국가 AI 위원회’와 글로벌 AI 연구개발(R&D) 교두보인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을 출범했다. 다음 달에는 AI 안전연구소를 설립해 고도화된 AI 위험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유 장관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토대가 되는 ‘트랜스포머’ 알고리즘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트랜스포머는 AI 역사상 최고의 발명품으로 손꼽히지만, 데이터 학습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에너지 소비량도 상당하다. AI가 지속 가능한 기술로 자리 잡기 위해 트랜스포머보다 나은 기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27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중국 칭화대 연구진은 트랜스포머를 개선한 ‘차등 트랜스포머(Differential Transformer)’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트랜스포머는 문장 속 단어와 같은 순차 데이터의 관계를 추적해 맥락과 의미를 학습하는 최신 딥러닝 모델이다. 오픈AI의 GPT 등 생성형 AI가 트랜스포머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다만 트랜스포머는 결과물 예측이 어렵고 훈련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등 단점이 있다. 차등 트랜스포머는 입력과 가장 관련 높은 부분에 가중치를 두는 ‘차등 어텐션’ 메커니즘을 도입했다. 연구진은 “긴 콘텍스트 모델링과 핵심 정보 검색, 환각 현상 완화 등 주목할 만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트랜스포머를 대체하는 새로운 알고리즘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AI 스타트업 리퀴드AI는 액체신경망(LNN) 아키텍처 기반 ‘리퀴드 파운데이션 모델’을 이달 초 내놨다. LNN은 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방정식을 이용해 기존 AI 모델보다 새로운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지난 7월에는 미국 스탠퍼드대, UC샌디에이고, UC버클리, 메타 연구진이 TTT(Test Time Training) 모델 기반의 소형 언어모델을 발표했다. 트랜스포머는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내용을 기억하기 위해 ‘히든 스테이트’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로 게시물을 탐지하고, 얼굴 등 영상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색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3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 노출·불법유통 대응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고 24일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인터넷에서 개인정보 노출과 불법유통을 최소화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인정보보호위는 개인정보의 노출과 불법유통 형태가 텍스트 중심에서 이미지·영상으로 바뀌는 상황을 반영해 기존 키워드 기반이던 탐지 방식에 머신러닝 등 AI 방식을 접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웹사이트 470만여 곳에 노출된 개인정보를 탐지할 수 있는 대화 형태의 검색어를 개발해 적용할 방침이다.탐지 대상을 텍스트에서 사진과 이미지로 확대하는 것도 눈에 띈다. 딥페이크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얼굴 등 영상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색출하는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기로 했다. 다크웹 등에서 개인정보가 불법 유통됐는지 조회할 수 있는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의 조회 범위를 현재 계정정보에서 이메일, 전화번호까지 확대한다.개인정보 노출 게시물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국내외 주요 포털 사이트와 소셜미디어 기업 15곳으로 구성된 ‘핫라인 협력체계’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24.8일이던 불법유통 게시물 삭제 기간을 내년까지 18.9일로 단축할 계획이다.이승우 기자
최근 피해가 커지고 있는 ‘큐싱(QR코드+피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예방 교육에 나선다.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여성가족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은 최근 초중고 학생들의 QR코드 활용이 증가하면서 이를 악용한 큐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사기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큐싱은 악성코드나 유해 웹사이트에 연결된 QR코드를 촬영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금융정보를 탈취하거나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수법을 뜻한다. 중국, 미국, 스페인에선 QR코드를 포함한 가짜 주차위반 딱지, 공공자전거에 부착된 사기 QR코드 등 큐싱을 통해 개인정보 탈취나 사이버 사기 피해가 발생했다.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큐싱 시도 유형으로는 공유형 킥보드에 부착된 정상 QR코드에 큐싱 스티커를 덧붙이거나, 온라인 광고·메일 본문에 큐싱을 넣고 안전거래 등을 위해 필요한 앱이라고 속여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가 있었다. 큐싱은 맨눈으로 가짜 여부를 판별하기 어려워 정보기술(IT)에 익숙한 청소년들도 속아 넘어가기 쉽다는 설명이다.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국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큐싱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피해 예방, 대응 요령에 대해 교육과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양성 사업과 연계해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큐싱 예방 대면 교육과 교육자료 배포를 진행한다. 정보보호 대학교 동아리를 활용해 청소년 대상 큐싱 예방 교육 봉사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교육부는 전국 시도 교육청에 관내 학교를
한글과컴퓨터는 일본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2024 재팬 IT 위크 어텀(autumn)’에 참가한다고 23일 발표했다.이 전시회는 660여개 기업과 4만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IT 행사다. 이날부터 3일간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다.한컴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와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한컴데이터로더’, AI 검색 및 질의응답 솔루션 ‘씽크프리 리파인더’ 등을 선보인다. 최근 투자를 완료한 스페인 기업 페이스피의 AI 생체인식 솔루션도 소개한다.한컴은 최근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술·마케팅 협력을 통해 일본 IT 비즈니스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일본 시장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목표다.김연수 한컴 대표는 “일본은 내수 시장이 탄탄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이 발달한 나라”라며 “일본 법인을 활용해 한컴의 AI 기술을 안정적으로 일본 시장에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SK텔레콤은 국내외 다양한 기업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한 곳에서 쓸 수 있는 ‘멀티 LLM 에이전트’ PC 버전을 출시했다고 22일 발표했다.멀티 LLM 에이전트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 기능 중 하나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오픈AI의 GPT 3종(GPT-3.5 터보, GPT-4o, GPT-4o 미니), 앤스로픽의 클로드 3종(클로드3 하이쿠, 클로드3 오푸스, 클로드3.5 소네트), 퍼플렉시티, SK텔레콤의 자체 모델인 에이닷엑스 등 LLM 모델 8종을 하나의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쓸 수 있다.모바일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델에 동일한 질문을 하고 싶을 때 일일이 복사해서 붙여넣는 번거로움 없이 ‘다른 AI 비교하기’ 기능을 통해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후속 대화를 할 때도 모델을 변경하면 이전 대화 맥락을 반영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교차 대화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맞춤 답변’ 설정을 통해 본인의 정보를 참고한 답변을 받거나, 세 줄 요약 등 형식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추가 설정 메뉴에 ‘답변 중 영어는 항상 한국어를 병기’와 같은 요청 사항을 저장해 놓으면 AI가 알맞은 답변을 제공한다.이승우 기자
넷마블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이하 나혼렙:어라이즈)의 누적 이용자가 5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발표했다.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인기 IP ‘나 혼자만 레벨업’을 원작으로 한 ‘나혼렙:어라이즈’는 지난 5월 8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누적 5000만 이용자를 달성했다. 최근 추가된 최상위 콘텐츠 광휘의 공방 신규 던전 ‘악마왕 바란’을 비롯해 전반적인 밸런스 업데이트 등이 진행되며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넷마블은 5000만 이용자 돌파를 기념해 특별 접속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오는 31일 오후 5시59분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최대 1만개의 마정석을 획득할 수 있다. 넷마블은 지난 5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나혼렙:어라이즈 챔피언십’ 영상도 공개했다. 게임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대회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스케치 영상과 관람객의 후기 등을 담았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SK텔레콤이 만든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인 ‘에이닷’의 ‘멀티 대규모언어모델(LLM) 에이전트’를 PC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SK텔레콤은 PC 버전 멀티 LLM 에이전트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발표했다.멀티 LLM 에이전트에선 오픈AI의 GPT 3종(GPT-3.5 터보, GPT-4o, GPT-4o 미니)과 앤스로픽의 클로드 3종(클로드3 하이쿠, 클로드3 오푸스, 클로드3.5 소네트), 퍼플렉시티, SK텔레콤의 자체 모델인 에이닷엑스 등 8종의 LLM 모델을 무료로 쓸 수 있다. 매일 5000점의 포인트를 지급하고 모델에 따라 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이다. 앞으로 오픈AI의 o1-프리뷰와 o1-미니, 구글 제미나이 등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SK텔레콤은 “PC 버전 출시는 모바일 중심으로 성장해 온 에이닷의 첫 번째 웹 서비스로, 크롬이나 사파리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통해 PC, 태블릿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모바일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델에 동일한 질문을 하고 싶을 경우 일일이 복사해서 붙여넣는 번거로움 없이 ‘다른 AI 비교하기’ 기능을 통해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후속 대화를 진행할 때도 모델을 변경하면 이전 대화 맥락을 반영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교차 대화가 가능하다.사용자는 ‘맞춤 답변’ 설정을 통해 본인의 정보를 참고한 답변을 받거나, 3줄 요약 등 형식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추가 설정 메뉴에서 ‘답변 중 영어는 항상 한국어 표기를 병행’과 같은 요청사항을 저장해 놓으면 AI가 알맞은 답변을 제공한다.장성운 SK텔레콤 AI서비스사업부 운영기획 담당은 “이번 PC 버전 출시로 누구나 다양한 LLM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네이버는 다음 달 11~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단(DAN) 24’ 콘퍼런스를 연다고 22일 발표했다. 올해 주제는 ‘넥스트 N: 새로운 도약, 변화하는 네이버’로 정했다.단은 플랫폼의 순우리말 표현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처음으로 이 행사를 열고 하이퍼클로바X, 큐(CUE:) 같은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포함해 AI 서비스와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을 공유하고 개발자, 창작자, 광고주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소통할 계획”이라며 “기술 프로덕트를 이끄는 새로운 부문장들도 연사로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조연설 주제는 오는 29일 공개된다.올해는 2008년부터 진행해온 네이버의 대표 개발자 콘퍼런스인 데뷰(DEVIEW)를 통합한 기술 세션과 크리에이티브 세션으로 구성했다. 양일 동안 진행되는 기술 세션에서는 8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검색, 쇼핑, 광고, 네이버 앱 등 팀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된 AI 추천 등 여러 기술에 대한 42개의 발표를 담당한다. 크리에이티브 세션에서는 다양한 서비스에 녹아든 네이버 설계 방향성과 함께 ‘네이버 프로젝트 꽃’, ‘1784 기반의 일하는 문화’ 등 네이버만의 컬처 코드와 철학 등을 공유한다.체험존을 별도로 마련해 치지직, 네이버페이, 클로바노트 등 네이버의 서비스와 기술을 써볼 수도 있다. 단 24 콘퍼런스의 오프라인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네이버페이 앱을 이용한 NFT 티켓으로 발행할 예정이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비서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한다. AI가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게 아니라 업무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기능하는 게 핵심이다.MS는 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AI 투어’에서 자사 업무 자동화 도구 ‘MS 365 코파일럿’에 ‘자율 비서’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다음달부터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업무 맞춤형 AI 비서를 만들 수 있다. MS 365 코파일럿은 엑셀, 파워포인트 등의 업무 도구에 AI 챗봇을 추가한 업무 도구로 올해 초 출시됐다.코파일럿의 AI 자율 비서는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AI가 자체적으로 사용자의 업무를 분석한 뒤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준다. 사람 팀장의 역할 중 일부를 ‘AI 팀장’이 대신하는 셈이다.공급 업체 성과를 추적해 자동으로 공급망을 최적화하는 기능도 눈에 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앤컴퍼니와 영국계 법무법인 클리포드찬스 등이 이미 해당 기능을 활용해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는 게 MS 측 설명이다.MS는 기존에 강점을 갖고 있던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정조준했다. 레드 스파타로 MS 업무용AI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새로운 에이전트 기능은 모든 조직에 AI 중심의 사업 프로세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SK텔레콤이 불법스팸 발송량이 많은 문자 중계사에 대해 전송 속도 제한 조치에 나섰다.SK텔레콤은 자사 비즈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하는 문자 중계사를 대상으로 직접적 관리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발표했다.이번 조치는 최근 주식투자 권유, 도박 유도 등 스팸문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불법스팸 발송을 억제하기 위해 시행됐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문자 중계사가 과도한 불법스팸 문자를 발송할 경우 발송을 직접 제한하는 등의 관리 강화 방침을 담은 공문을 국내 모든 문자 중계사에 전달했다. 이후 불법스팸 발송이 지속되는 중계사에 대해 추가 공문을 발송하고 경고 및 관리 조치를 예고하는 등 불법스팸 관리 강화를 요청해왔다. 하지만 일부 중계사의 불법스팸 관리가 미흡해 지난 17일 제한 조치를 시작했다.이번 조치로 해당 문자 중계사는 비즈메시징 서비스의 전송 속도가 제한된다. 조치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최종적으로는 발송 중단 조치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서비스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계사의 자정 노력을 끌어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은 올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된 불법스팸 건수가 많은 일부 문자 중계사에 대해 KISA에 신고된 불법스팸 건수와 이들이 발송한 문자 중 불법스팸 건수 및 비율을 전달하기도 했다.이번 조치 외에도 SK텔레콤은 올해 들어 불법스팸 근절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 8월 불법스팸 대응을 위한 전사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송수신 문자에 대한 필터링 정책 업데이트 시간을 종전 1일 1회에서 10분당 1회로 단축했다. 본인인증 서비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사이버 렉카’와 관련해 형사처벌을 신설하기보다는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운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입법조사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이버 렉카 문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현안분석 보고서를 21일 발표했다.사이버 렉카는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 현장에 신속히 이동해 사고를 수습하고 차량을 견인하는 레커차에서 유래했다. 온라인 공간에서 논쟁적 사건이 발생하면 이슈를 신속히 가져와 짜깁기 형태의 콘텐츠를 게시해 금전적 이익을 얻는 사람을 가리킨다. 유언비어식의 근거가 없는 의혹을 제기해 특정인에 대한 비난·비방 콘텐츠를 제작한다. 보고서는 “사이버 렉카 문제는 미디어의 상업성이 어떻게 공공성을 해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유명인은 물론 일반인까지 대상으로 사생활 노출, 허위 사실 폭로, 명예훼손과 모욕, 공갈 및 협박 등 콘텐츠로 이용자를 유도해 금전적 이익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민간사업자나 국가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피해자가 정서적 폭력에 시달리고, 심한 경우 자살에 이른 사례도 발생했다.현재 국내에선 사이버 렉카에 대응하기 위해 형사 처벌 강화, 수익 몰수 강화, 온라인 플랫폼 관리 책임 강화 등에 대한 법적 규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국내에선 사이버 렉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형사 및 행정적 규제를 할 수 있지만 양쪽 모두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형사적 규제의 경우 엄격한 법적 구성요건을 갖춰야 범죄로 인정해 처벌할 수 있다. 범죄수익 몰수도 장기 3년 이상 중대범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잇달아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 발표에 나선다. 글로벌 빅테크가 생성형 AI 기술과 서비스를 주도하는 가운데 네이버·카카오가 성과를 거둘지 이목이 쏠린다.20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22~24일 경기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if) 카카오’를 연다. 카카오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행사로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계열사의 개발자들이 기술 현황과 방향을 소개한다.행사 첫날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 AI를 통한 더 나은 세상’을 주제로 카카오의 AI 비전을 발표한다. 자사 AI 브랜드 ‘카나나’와 실제 서비스 모습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카나나의 핵심 기능은 대화형 AI 비서일 것으로 보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8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신규 서비스에 대해 “관계 기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카카오의 강점이 AI와 결합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기술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기술도 발표할 방침이다.네이버는 다음달 중순께 개발자 콘퍼런스 ‘단(DAN) 24’를 개최한다. ‘단’은 플랫폼을 순우리말로 표현한 이름이다. 네이버와 네이버랩스, 네이버클라우드 등 팀네이버의 기술력과 향후 전략을 공개하는 자리다. 네이버는 작년 8월 단 23에서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X와 AI 검색 서비스인 큐:(CUE:)를 선보였다. 올해도 AI를 활용한 새로운 기술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콘퍼런스는 생성형 AI 시대에 대응하는 두 회사의 전략을 확인하는 기회다. 네이버는 2021년 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사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인 타파스의 대표 콘텐츠 ‘끝이 아닌 시작’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고 20일 발표했다.한국계 미국인인 터틀미(한국명 이태하·31) 작가가 쓴 ‘끝이 아닌 시작’은 타파스엔터테인먼트가 미국 현지에서 발굴한 오리지널 지식재산(IP)이다. 고독한 왕 그레이가 마법과 엘프, 마나 짐승 등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환생해 새로운 삶을 사는 이야기를 그렸다.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코믹스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다.애니메이션은 ‘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의 모토나가 게이타로 감독이 연출하고 일본 제작사 슬로우커브와 스튜디오 에이캣이 만든다. 터틀미 작가는 스토리 감수와 총괄 프로듀싱을 맡는다. 미국 웹소설이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는 첫 번째 사례라는 설명이다. 내년에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타파스의 역량 있는 오리지널 IP들이 영상화 등 2차 창작으로 활발히 전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
LG유플러스는 대학 특화 메타버스 ‘유버스’에 실시간 인공지능(AI) 통·번역 기능을 도입한다고 20일 발표했다.실시간 AI 통·번역 기능은 음성인식과 기계번역,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AI가 발화자의 음성 언어를 추출해 즉각 번역할 수 있다. 번역 언어는 외국인 유학생의 수요가 높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3개 언어를 지원한다.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 활동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어 전용 수업에서 한국어와 중국어 실시간 번역을 할 수 있어 온라인 강의의 효율을 높이고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 간 교류도 활발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대학생들이 소속 학교와 관계없이 관심사를 기반으로 소통할 수 있는 가상 공간 ‘유-스트리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공간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스터디, 맛집, 경제 등 다양한 주제로 모임을 만들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기업을 위한 3D 팝업스토어도 마련해 수익화 기반도 마련했다.LG유플러스는 실시간 AI 통·번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수업 내용 요약, 생성형 챗봇, AI NPC 등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 홍보, 학생 심리 상담, 회화 공부 등을 추가해 이용자 간 상호작용을 늘리고 플랫폼 체류시간을 확대한다는 목표다.전승훈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상무)은 “메타버스 산업에서 AI 기술 적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의 강점을 살린 AI 전략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LG유플러스는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 방영 25주년을 맞아 아이폰16 액세서리로 구성된 한정판 굿즈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0일 발표했다.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원피스 애니메이션은 1999년 10월 일본 후지TV에서 처음 방영된 이후 일본은 물론 한국, 중국,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LG유플러스가 대원미디어와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굿즈 패키지는 원피스 캐릭터가 그려진 맥세이프 케이스, 카드 지갑, 아크릴 키링 3종, 아크릴 톡 2종, 보조 배터리 등으로 구성됐다. 굿즈를 담은 박스도 원피스 테마에 맞춰 보물상자 모양으로 제작했다.원피스 한정판 굿즈 패키지는 아이폰16 개통 고객 200명에게 선물된다. 오는 31일까지 유플러스닷컴에서 아이폰16 시리즈를 구매 및 개통한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한정판 패키지를 구매하고 싶은 고객은 유플러스닷컴 내 액세서리 몰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가격은 25만원이다.오는 25일에는 유플러스 라이브에서 한정판 굿즈를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도 진행한다. 원피스의 주인공 루피의 목소리를 맡은 강수진 성우가 출연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플래그십 단말 구매 비중이 높은 MZ세대 고객을 겨냥해 한정판 패키지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슈퍼말차와 협업한 ‘갤럭시S23 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을 출시했고, 2022년에는 블리자드와 손잡고 ‘갤럭시S22 디아블로 임모탈 패키지’를 내놓기도 했다.강진욱 LG유플러스 디지털커머스트라이브장(상무)은 “LG유플러스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정판 패키지 출시를 준비했다”며 “향후 다양한 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2024 V 컬러링 AI 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20일 발표했다.이번 공모전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V컬러링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진행됐다. V컬러링은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이용자가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AI 기술의 창의적 사용 및 독창성, V컬러링 서비스와의 적합성, 영상의 기술적 완성도 및 품질, 심사 기간 중 받은 좋아요 수와 조회수 합계 등의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공모전의 수상자는 총 20개 팀(개인)이 선정됐다. 대상은 ‘환상별곡’ 작품을 응모한 조규대 씨가 받았다. 조씨는 “화려한 이미지나 이펙트보다는 사용자가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를 전달하려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공모전에서 수상한 20개 작품은 V컬러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추후 앱과 모바일 웹을 통해 고객들이 V컬러링 콘텐츠로 설정할 수 있도록 서비스된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마케팅담당은 “예상보다 참여자들의 생성형 AI 기술 활용 수준이 높았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V컬러링이 고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향후에는 숏폼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KT는 임직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 프롬프트 경진 대회 ‘크롬프톤’을 열었다고 20일 발표했다.크롬프톤은 KT와 프롬프트, 해커톤의 합성어로 KT 임직원들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롬프트를 개발하는 경진 대회다. 프롬프트는 AI 모델이 특정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시하는 명령어다. 이번 대회는 반복되는 사무 업무를 AI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수 평가를 받은 프롬프트는 전사로 확산해 생산성을 높이기로 했다. 범용성을 높이기 위해 워드, 엑셀 등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과 출품작을 연계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지난달부터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KT 원주연수원에서 오프라인 워크숍 형태의 본선을 1박 2일 동안 치렀다. 본선에서는 상위 7개 팀이 출품작 발표·시연을 통해 최종 심사를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임직원들이 프롬프트의 기술적 완결성 등을 직접 평가했다.대상은 사업 제안 전략을 주제로 프롬프트를 개발한 ‘T3’팀이 수상했다. 이 팀이 개발한 프롬프트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에서 발주하는 사업 기회를 빠르게 포착하고 분석해 사업 제안 전략을 만들어준다. 비교적 복잡한 제안 업무에서 생산성을 높였다는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T3팀은 충남충북광역본부 소속 사원, 과장, 부장 등 다양한 직급으로 구성됐다. 최우수상은 반복 메일 발송 업무를 주제로 프롬프트를 개발한 ‘AI크리처’팀이 받았다. 수신자가 많아 시간이 오래 걸렸던 메일 발송 업무를 자동화해준다. 메일 발송에 국한되지 않고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라면 쉽게 응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어도비의 최대 콘퍼런스인 ‘어도비 맥스’에서 키노트 못지않게 주목받는 세션이 있다. 바로 ‘스닉스’(sneaks)다. 키노트에서 새로 출시하는 제품을 공개한다면 스닉스에선 현재 개발 중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소개한다. 여기서 발표한 기술은 언젠가 상용화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지난해 스닉스에서 공개한 ‘프로젝트 네오’는 이번 어도비 맥스에서 베타 버전을 출시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됐다.어도비 맥스 2024 둘째 날인 지난 15일(현지 시각) 스닉스에서도 9개 기술이 소개됐다. 어도비가 현재 개발 중인 파이어플라이 3D 모델과 오디오 모델도 엿볼 수 있었다. 유명 배우인 아콰피나가 공동 진행자로 나섰다.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에게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와 정확성, 파워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프로젝트 클린 머신사진이나 영상에서 눈에 거슬리는 플래시, 불꽃놀이 같은 효과를 클릭 한 번으로 제거할 수 있다. 영상에서 순간적으로 사람이나 물체가 카메라를 가리는 순간도 없애준다.=프로젝트 리믹스 어 랏손으로 그린 스케치를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꿔준다. 하나의 디자인을 다양한 크기, 비율 등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다. 대략적인 아이디어로 시작해 이미지를 만들어 다듬을 수 있다.=프로젝트 인 모션각종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애프터 이펙트에서 원하는 것을 설명하는 것만으로 맞춤형 모양 애니메이션을 동영상으로 만들 수 있다. 텍스트를 애니메이션으로 바꾸거나 참고용 이미지를 추가해 다양한 느낌으로 만들 수 있다.=프로젝트 슈퍼소닉프롬프트를 사용해 동영상에 사운드 효과를 생성
어도비가 동영상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에 이어 3차원(3D)·오디오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나선다.알렉산드루 코스틴 어도비 생성형 AI 총괄 부사장은 15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최 중인 ‘어도비 맥스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3D 생성형 AI 모델과 오디오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며 “창작자들이 AI 모델을 활용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틴 부사장은 파이어플라이를 비롯한 생성형 AI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어도비는 작년 3월 이미지 생성형 AI인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모델’을 출시한 이후 파이어플라이 벡터 모델, 파이어플라이 디자인 모델을 잇달아 선보였다. 지난 14일에는 동영상 생성형 AI인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코스틴 부사장은 다음으로 개발할 AI 모델을 묻는 질문에 “현재도 오디오 백그라운드 사운드 익스펜션을 통해 오디오를 2초 정도 확장할 수 있다”면서도 “영상이 생생하게 느껴지도록 음향 효과와 음악을 만드는 오디오 모델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3D 모델도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의 핵심 기능은 ‘생성형 확장’이다. 동영상 편집 과정에서 중간중간 모자란 1~2초의 컷을 채워주는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기능이다. 현재 편집 소프트웨어인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를 통해 베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코스틴 부사장은 “우리의 고객들은 스토리텔링을 원한다”며 “캐릭터와 시퀀스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AI가 자연스러운 영상을 만들 수 있게 하고 있다&
어도비가 동영상 생성형 인공지능(AI)인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을 공개했다. 다른 빅테크와 달리 베타 버전을 바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동영상 편집 서비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에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을 통합해 전문가용 AI 동영상 시장을 선점하는 게 이 회사의 목표다. “상업적으로 안전한 최초의 동영상 AI”어도비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연례 크리에이티브 콘퍼런스 ‘어도비 맥스 2024’를 열었다. 어도비는 올해 행사에서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을 비롯해 100가지 이상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이날 키노트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술은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이다. 어도비는 작년 3월 이미지 생성 AI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모델’을 공개한 이후 일러스트레이터를 위한 ‘파이어플라이 벡터 모델’, 디자인에 활용할 수 있는 ‘파이어플라이 디자인 모델’을 잇달아 내놨다. 어도비는 “지금까지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130억 장의 이미지가 생성됐다”고 설명했다.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은 이용자가 텍스트나 이미지로 동영상을 만드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서비스와 별반 다르지 않은 기능이다. 어도비가 내세운 차별점은 ‘생성형 확장’이다. 영상 촬영분이 중간중간 빠졌거나 뒷부분이 부족할 때 AI가 이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 어도비는 “생성형 확장은 동영상 전문가에 의해, 동영상 전문가를 위해 개발된 최초의 생성 AI 기능”이라고 설명했다.상업적으로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도 강조했다. 어도비가 보유한 콘텐츠를 학습시켜 저
“단순히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의 툴과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디파 수브라마니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마케팅 부사장은 14일(현지 시각) 프레스 브리핑에서 “창의력을 표현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라며 “전문가뿐만 아니라 누구나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창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어도비는 이날 개막한 연례 크리에이티브 콘퍼런스 ‘어도비 맥스 2024’에서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생성형 AI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을 공개했다. 동영상 생성형 AI는 올해 들어 오픈AI, 구글, 메타 등이 잇달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어도비는 모델을 공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프리미어 프로’에 통합해 차별점을 뒀다. 텍스트, 이미지를 이용해 동영상을 생성하는 것은 물론 동영상 편집 과정에서 ‘생성형 확장’ 기능을 통해 촬영한 영상을 늘리거나 오디오를 확장할 수 있다. 어도비는 이날부터 프리미어 프로를 통해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의 베타 버전을 제공하기 시작했다.수브라마니암 부사장은 “영상 관련 분야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TV와 영화 제작 같은 전통적인 분야부터 소셜미디어, 마케팅 등 영상에 대한 필요성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디오 제작자들이 편집 과정에서 영상이나 오디오가 부족한 문제를 자주 겪는데, 생성형 확장을 이용하면 이런 어려움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이 ‘상업적
어도비가 동영상 생성형 인공지능(AI)인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을 공개했다. 오픈AI,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동영상 생성형 AI를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거나 기술만 공개한 것과 달리 어도비는 오픈 베타 서비스를 바로 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동영상 편집 서비스 시장 점유율 1위인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에 생성형 AI를 통합해 실제로 이 서비스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전문가들을 겨냥했다.어도비는 14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크리에이티브 콘퍼런스 ‘어도비 맥스 2024’를 열었다. 어도비는 올해 행사에서 생성형 AI 파이어플라이를 비롯해 100가지 이상의 신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했다.가장 주목받은 기술은 동영상 생성형 AI인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이다. 어도비는 작년 3월 이미지 생성형 AI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모델’을 공개한 이후 일러스트레이터를 위한 ‘파이어플라이 벡터 모델’, 디자인에 활용할 수 있는 ‘파이어플라이 디자인 모델’을 잇달아 내놨다. 어도비는 “지금까지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130억장의 이미지가 생성됐다”고 설명했다.이날 공개한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은 창작자가 자연어로 구성된 프롬프트나 이미지를 이용해 동영상을 만드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에 나온 생성형 AI도 제공하는 기능이다. 어도비가 차별점으로 내놓은 기능은 ‘생성형 확장’이다. AI의 힘을 빌려 영상에 효과를 넣는 것은 물론 영상의 뒷 내용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어도비는 “생성형 확장은 동영상 전문가에 의해, 동영상 전문가를 위해 만들어진 최초의 생성형 AI 기능”이라고
“컴퓨팅 파워와 양질의 데이터 덕분에 현재의 인공지능(AI)은 실용적이고 확장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미국 휴렛팩커드(HP)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칼리 피오리나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재단 이사장은 지난 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오늘날의 AI 모멘텀은 실제 결과와 상당한 투자가 주도하고 있다”며 “과거 두 차례의 ‘AI 겨울’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했다.AI 겨울은 1950년대 AI가 등장한 이후 큰 주목을 받았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투자와 기술 개발의 침체기를 맞은 두 시기를 뜻한다. 업계에서는 1974~1980년과 1987~2000년을 기술의 진보가 멈춘 ‘AI 겨울’ 기간으로 보고 있다. 과거의 AI 붐이 이론적 가능성에 그쳤다면 지금은 결과와 투자가 뒤따르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게 피오리나 이사장의 주장이다. 그는 오는 30일 개막하는 ‘글로벌인재포럼 2024’에서 ‘AX(AI 전환)로 그리는 미래: 보존과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AI가 의료 획기적으로 바꿀 것그는 AI로 인해 가장 큰 변화를 겪을 분야로 의료를 꼽았다. 피오리나 이사장은 “AI는 진단과 치료, 예측을 개선할 것”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교육, 금융, 인사 등 우리 사회 거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가 교육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AI는 학습 경험을 개인화하고 풍부하게 해 역사와 같은 과목을 몰입감 있게 만들 수 있다”며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 학습을 제공해 교육 전반을 변혁할 수 있다”고 말했다.기술적 진보에는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란 것을 리더들이 인식
통신 3사가 신성장 동력으로 인공지능(AI) 분야를 점찍고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손잡고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보이고 있다.KT는 지난달 27일 마이크로소프트와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5년간 2조4000억원을 공동 투자해 한국형 AI 모델·서비스 개발,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양사의 첫 프로젝트는 한국형 AI다. 내년 상반기 GPT-4o 기반 한국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소규모언어모델(SLM) 파이 3.5를 기반으로 산업별 특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데이터·법·규제·문화·언어를 국내 실정에 맞게 최적화해 국내 기업이 두루 활용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투자 금액 2조4000억원 중 절반은 인프라, 나머지는 한국형 AI 개발 등 연구개발(R&D)에 투입한다. 지난해 개발한 초거대 AI ‘믿음’은 기업 맞춤형 SLM 공급에 초점을 맞춰 고도한다는 목표다.KT는 내년 1분기에 AI·클라우드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AI 전환(AX) 전문기업을 자회사로 설립한다. 기업을 대상으로 AX 관련 컨설팅, 아키텍처, 디자인 등을 제공하는 게 주요 역할이다. 이를 통해 AX 사업 초기 국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국내 규제 및 보안 환경 등을 고려한 공공·금융 부문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도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다. 기업과 기관이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김영섭 KT 대표는 “KT의 AX 역량
메타가 동영상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무비 젠(Movie Gen)’을 선보였다. 오픈AI, 구글에 이어 메타까지 동영상 AI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빅테크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메타, 자사 서비스에 영상 AI 적용 계획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무비 젠을 공개했다. 무비 젠은 프롬프트를 입력해 최대 16초 길이의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생성형 AI 모델이다. 예를 들어 ‘복슬복슬한 코알라가 서핑한다(A fluffy koala bear surfs)’고 입력하면 바다에서 서핑하는 코알라의 영상을 만들어주는 식이다. 자연어를 활용해 기존 동영상을 편집하거나 실제 인물의 사진을 업로드해 해당 인물이 등장하는 영상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배경음악(BGM)과 음향효과 같은 오디오 생성 기능도 제공한다. 메타는 하마가 물속에서 헤엄치고, 나무늘보가 튜브 위에 누워 수영을 즐기고, 원숭이가 모형 배와 함께 온천욕을 즐기는 등 무비 젠을 이용해 만든 동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메타는 “할리우드에서 성공하기를 희망하는 영화 제작자 지망생이든 시청자를 위한 동영상을 만드는 크리에이터든 누구나 창의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개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생성형 AI가 아티스트와 애니메이터의 작업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람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무비 젠은 일부 직원과 영화 제작자 등 소수의 외부 파트너에게만 우선 제공된다. 내년에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메신저 등 자사의 소셜미디어(SNS) 앱에 무비 젠을 탑재할 계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재출시한 ‘쓰론 앤 리버티(TL)’가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하며 시장에 안착하는 분위기다.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아마존게임즈와 이달 1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L은 출시 첫 주에 이용자 300만 명을 돌파했다. 글로벌 버전 퍼블리싱을 맡은 아마존게임즈에 따르면 TL의 1주일간 누적 플레이 시간은 2400만 시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는 시청자들의 합산 시청 시간이 1100만 시간을 넘어섰다. 크리스토프 하트만 아마존게임즈 부사장은 “전 세계 이용자에게 TL을 선보이기 위한 엔씨소프트와의 노력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공성전 등 중요한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팬들이 TL을 플레이하며 만들어가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와 앞으로의 도전이 기대된다”며 “해외 이용자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는 TL이 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이 게임은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출시 첫날 최고 동시접속자 32만여 명을 기록한 이후 매일 20만~30만 명을 유지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콘솔 게임의 이용자를 더하면 동시접속자가 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엔씨소프트는 작년 12월 한국 시장에서 TL을 먼저 선보였다. 리니지 시리즈와의 차별화를 위해 과도한 수익모델(BM)을 제외했지만, 한국 게이머들에게 이렇다 할 반응을 끌어내지 못했다.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는 이용자 반응을 반영해 TL의 전투와 성장, 길드 등 콘텐츠를 개선했다. 국
SK텔레콤은 장년층 고객의 안전한 통신 생활을 지원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전국 매장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 교육을 강화하고, 사이버금융 범죄보험도 1년간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SK텔레콤은 전국 공식인증대리점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 교육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접점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공식인증대리점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사회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시니어 고객들이 스스로 스마트폰 활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공식인증대리점의 고객용 태블릿 PC에 노출하고 있다. 초기에는 직원이 고객 이해 속도에 맞춰 안내하고, 이후 고객이 스스로 태블릿에 노출되는 튜토리얼을 따라 하며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마트폰 화면의 글자 크기 조절, 밝기 조절 등 기본적인 기능 설정 방법부터 카카오톡 프로필 설정, 유튜브 링크 공유 등 앱 사용 방법에 대한 안내를 담고 있다. 자신에게 영상 SMS를 보내 집에서 복습할 수도 있다.한화손해보험과 제휴해 공식인증대리점을 방문하는 모든 자사 고객에게 사이버금융 범죄보험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SK텔레콤 가입자라면 누구나 다른 서비스 가입 없이 공식인증대리점 방문만으로 한화손해보험의 해당 상품 가입 QR코드를 받을 수 있다. 보험 상품은 보이스피싱·스미싱·파밍 등 사이버 금융 범죄로 인한 부당 인출·결제 피해를 보상한다. 사이버 금융 범죄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에게는 최대 500만원을, 만 65세 미만 고객에게는 최대 200만원을 보장해준다. 무상 제공된 보험 보장 기간 1년이 지나면 자동 해지된다.김상범 SK텔레콤 유통담당은 &l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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