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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우 기자
    이승우 기자 테크&사이언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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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와 사람에 대한 글을 씁니다.

  • SKT "노년층 친화 서비스 강화…사이버금융범죄보험 무료 제공”

    SK텔레콤은 장년층 고객의 안전한 통신 생활을 지원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전국 매장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 교육을 강화하고, 사이버금융 범죄보험도 1년간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SK텔레콤은 전국 공식인증대리점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 교육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접점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공식인증대리점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사회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시니어 고객들이 스스로 스마트폰 활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공식인증대리점의 고객용 태블릿 PC에 노출하고 있다. 초기에는 직원이 고객 이해 속도에 맞춰 안내하고, 이후 고객이 스스로 태블릿에 노출되는 튜토리얼을 따라 하며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마트폰 화면의 글자 크기 조절, 밝기 조절 등 기본적인 기능 설정 방법부터 카카오톡 프로필 설정, 유튜브 링크 공유 등 앱 사용 방법에 대한 안내를 담고 있다. 자신에게 영상 SMS를 보내 집에서 복습할 수도 있다.한화손해보험과 제휴해 공식인증대리점을 방문하는 모든 자사 고객에게 사이버금융 범죄보험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SK텔레콤 가입자라면 누구나 다른 서비스 가입 없이 공식인증대리점 방문만으로 한화손해보험의 해당 상품 가입 QR코드를 받을 수 있다. 보험 상품은 보이스피싱·스미싱·파밍 등 사이버 금융 범죄로 인한 부당 인출·결제 피해를 보상한다. 사이버 금융 범죄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에게는 최대 500만원을, 만 65세 미만 고객에게는 최대 200만원을 보장해준다. 무상 제공된 보험 보장 기간 1년이 지나면 자동 해지된다.김상범 SK텔레콤 유통담당은 &ldquo

    2024.10.10 10:25
  • SK텔레콤, 람다 등 전문기업과 협력…글로벌 AI 컴퍼니 실현

    SK텔레콤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자강’과 ‘협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하고, AI 밸류체인 3대 영역인 AI 반도체, AI 인프라, AI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AI 서비스의 기반인 AI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람다, 스마트글로벌홀딩스(SGH) 같은 글로벌 전문 기업들과 협력 중이다.먼저 람다와 ‘AI 클라우드 공동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지난 8월 체결했다. AI 엔지니어들이 2012년 설립한 람다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받아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GPU(GPUaaS) 기업이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람다의 주요 고객사다.SK텔레콤과 람다는 오는 12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SK브로드밴드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GPU H100을 배치할 계획이다. AI 시장 성장으로 국내 GPU 수요가 급등하는 것을 감안해 3년 안으로 GPU를 수천 대 이상까지 늘리고 최신 GPU 모델인 H200도 조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가산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엔비디아 단일 GPU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GPU 팜’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살려 고밀도 GPU 서버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GPU 서버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산 데이터센터의 랙 당 전력밀도를 국내 최고 수준인 44㎾로 구현할 계획이다. 국내 데이터센터 랙 당 평균 전력밀도인 4.8㎾의 약 9배에 달한다.SK텔레콤은 람다 GPU 자원을 기반으로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GPUaaS도 오는 12월 출시한다. 기업 고객이 AI 서비

    2024.10.09 16:16
  • '마이웨이' 공정위, 통신사 5.5조 과징금 예고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 판매장려금과 거래조건 등을 담합했다는 혐의로 최대 5조5000억원에 이르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주무 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와는 대조적인 행보다. 방통위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유통법)에 따른 것으로 “통신사의 행위를 담합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공정위는 통신 3사에 담합 혐의로 총 3조4000억~5조5000억원의 과징금 조치를 내부적으로 정하고 내년 초 전원회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공정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심사 보고서를 방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발송했다. 주무 부처인 방통위가 다음달 통신 3사를 대상으로 의견 청취 등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회사별 부과 금액은 △SK텔레콤 1조4091억~2조1960억원 △KT 1조134억~1조6890억원 △LG유플러스 9851억~1조6418억원 수준이다.공정위는 통신 3사가 2015년부터 휴대폰 번호이동 시장에서 판매장려금과 거래조건 거래량 등을 담합했다는 혐의를 내세우고 있다. 소비자가 휴대폰을 구입할 때 받는 지원금은 통신사의 공시지원금과 판매·대리점의 추가지원금으로 구분된다. 추가지원금은 통신사가 판매·대리점에 지급하는 판매장려금으로 마련된다.공정위는 세 회사가 번호이동 순증감 건수 현황을 공유하면서 가입자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판매장려금을 조절했다고 봤다. 반면 방통위와 통신사는 2014년 10월 시행한 단말기유통법 기반의 행정지도였다는 입장이다. 방통위는 단말기유통법 이후

    2024.10.07 18:40
  • 기사회생 엔씨…'TL' 접속자 30만 돌파

    엔씨소프트가 지난 1일 글로벌 시장에서 재출시한 ‘쓰론 앤 리버티(TL)’가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시장도 반응하면서 주가가 7% 이상 올랐다.7일 스팀DB에 따르면 TL은 이날 기준 24시간 최대 동시접속자가 33만여 명으로 가장 많이 실행된 게임(most played games) 5위를 차지했다. 출시 첫날 최고 동시접속자 32만여 명을 기록한 이후 매일 30만 명 전후를 유지하고 있다. 스팀DB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의 이용자 현황을 집계하는 서비스다.엔씨소프트는 이달 1일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PC, 콘솔 등으로 TL을 정식 출시했다. 작년 12월 한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한 TL은 리니지 시리즈와의 차별화를 위해 과도한 수익모델(BM)을 제외했지만 별다른 반응을 끌어내지 못했다.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는 이용자 반응을 반영해 TL의 전투와 성장, 길드 등 콘텐츠를 개선했다. 국내 업데이트에서 호평받은 낚시, 요리 등 생활형 콘텐츠도 글로벌 버전에 적용했다.TL이 시장에 안착하면서 엔씨소프트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의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7.42% 오른 22만4500원에 장 마감했다. 지난 2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연내 출시를 앞둔 리니지 지식재산(IP) 기반 신작인 ‘저니 오브 모나크’도 사전 예약 하루 만에 100만 명이 참여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배틀크러시, 호연 등을 공개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올해 들어 권고사직과 분사 등 구조조정을 단행 중이다.신작 부진으로 엔씨소프트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9% 감소한 88억원을 기록했다.이승우 기자

    2024.10.07 17:45
  • SKT, 내달 'AI 서밋' 개최…MS CEO·오픈AI 회장 참여

    SK텔레콤은 다음달 4~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SK 인공지능(AI) 서밋 2024’를 연다고 7일 발표했다.SK그룹 차원에서 매년 개최해 온 행사를 올해 글로벌 행사로 확대했다. 올해는 AI 전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여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의 공존법과 AI 생태계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최태원 SK 회장은 행사 첫날 개회사에서 글로벌 AI 가치 사슬을 구축하기 위한 공존법과 AI 비전을 제시한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의 축하 메시지를 시작으로 100여 개 발표 세션과 50개 전시, 체험 등이 이어진다.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회장이 ‘AI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좌담에 참여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도 마이크를 잡는다.이승우 기자

    2024.10.07 17:28
  • BTS 노래에 맞춰 코딩으로 나만의 댄스 만들어볼까…온라인 코딩파티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2024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를 다음 달 17일까지 6주간 개최한다고 7일 발표했다.온라인 코딩파티는 2015년부터 매년 2회씩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전 국민 대상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교육 체험 행사다. 초등학생부터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까지 누구나 게임처럼 소프트웨어와 AI의 원리를 익히고 코딩을 학습할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6~7월 열린 온라인 코딩파티에는 총 125만명이 참가했다.이번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는 지난 시즌1 프로그램과 함께 BTS 등 가수들의 노래에 맞춰 나만의 댄스와 배경화면을 만들어볼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블록코딩, 텍스트코딩, AI, 컴퓨팅 사고력, 데이터과학, 디지털 리터러시 총 6개 부문에서 32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코딩 입문자를 위한 블록코딩 부문은 블록을 조합해 코딩해볼 수 있다. 게임으로 친근한 마인크래프트 히어로, 인기 캐릭터 ‘펭수’ 등이 등장하는 프로그램 등 13개로 구성됐다.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체험하기 적합한 텍스트코딩 부문에선 코딩 미션을 파이선, 자바, C, C++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풀어가며 코딩의 기초 문법과 구조를 배워볼 수 있다. ‘피아이타운’, ‘대왕 브로코드트리 수확’, ‘처음 시작하는 코딩’ 등 7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AI 부문은 모든 연령이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AI의 데이터 학습 및 모델링, AI 윤리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신규 프로그램 ‘댄스파티 : AI 에디션’을 포함, ‘인공지능 스마트팜’, ‘코드모스 인공지능 윤리’ 등 6개 프로그램을 준비했

    2024.10.07 12:00
  • SKT, 다음달 'SK AI 서밋 2024' 개최…오픈AI·MS 등 전문가 참여

    SK텔레콤은 다음 달 4~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인공지능(AI) 서밋 2024’를 연다고 7일 발표했다.SK AI 서밋은 SK그룹 차원에서 매년 개최해왔던 행사를 올해 AI 중심의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격상해 열린다. 올해는 AI 전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여 인공일반지능(AGI) 시대의 공존법과 AI 생태계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AI 투게더, AI 투모로우(AI Together, AI Tomorrow)’가 올해 주제다.최태원 SK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AI 가치 사슬을 만들기 위한 공존법과 AI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의 축하 메시지를 시작으로 100여개의 발표 세션과 50개의 전시, 체험 등을 진행한다.4일에는 생성형 AI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오픈AI의 그렉 브로크만 회장이 ‘AI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좌담에 참여한다. 라니 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총괄 부사장과 리 카이푸 시노베이션 벤처스 및 라임즈AI 회장, 소형모듈원전 개발사인 테라 파워의 크리스 르베크 CEO가 각각 기조연설자로 나서 AI 서비스, AI 데이터센터 등의 미래와 기회를 논의한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SK그룹의 AI 전략과 제품 개발 현황을 공개하는 ‘AI 언팩’ 쇼케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이 외에도 AI 인프라, AI 반도체, AI 서비스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의가 이어진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인 SGH의 마크 애덤스 CEO와 AI 클라우드 기업 람다의 스티븐 발라반 CEO가 주제발표를 한다. AI 반도체 영역과 서비스 영역에서는 미국의 반도체 기업 AMD의 샘 나프치거 전무의 주제발표와 함께 여러 글로벌 AI 생태계 리더

    2024.10.07 10:38
  • 아동용 아이핀 발급 쉬워진다…같은 세대 아니어도 비대면 발급

    14세 미만인 아동의 아이핀 발급 절차가 대폭 개선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가족관계증명서 비대면 열람 추진을 통해 14세 미만인 아동의 비대면 아이핀 발급 절차를 개선했다고 7일 발표했다.아이핀은 휴대폰, 신용카드 등을 보유하지 않은 아동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본인확인 수단이다. 14세 미만인 아동의 비대면 아이핀 발급은 법정대리인(부모)이 아이핀 발급기관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신청 및 동의 후 법정대리인과 신청 대상 아동의 친자관계가 확인되면 발급받을 수 있다.그동안 법정대리인과 신청 대상 아동의 친자관계는 주민등록 전산정보 열람을 통해 법정대리인이 세대주인 경우에만 확인할 수 있었다. 부모와 자녀가 모두 세대원이거나 부모와 자녀가 다른 세대에 거주해 법정대리인이 세대주가 아니면 온라인으로 아이핀 발급이 불가능하다. 이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등 법정대리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고 서울 여의도의 아이핀 발급기관에 직접 방문해야 했다. 작년 기준 연간 8만명이 이런 불편을 겪었다.방통위는 작년 2월부터 법정대리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의 비대면 열람이 가능하도록 행안부와 협의해왔다. 서비스 개발과 테스트 등을 통해 법정대리인 본인의 가족관계 증명서 정보를 아이핀 발급기관에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14세 미만 자녀의 본인확인이 필요한 지방자치단체 돌봄 프로그램 회원 가입이나 교육 자격증 신청 및 자격확인 등 육아, 돌봄, 교육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방통위는 전망했다.신영규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이번 절차 개선을 통해 14세 미만인

    2024.10.07 10:25
  • 텍스트 넣으면 동영상 '척'…메타도 영상 AI 전쟁 참전

    메타가 동영상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무비 젠을 공개했다. 오픈AI, 구글에 이어 메타까지 동영상 AI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빅테크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4일 회사 블로그를 통해 무비 젠 출시를 알렸다.무비 젠은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해 최대 16초 길이의 동영상을 만드는 생성 AI 모델이다. 예를 들어 ‘복슬복슬한 코알라가 서핑한다(A fluffy koala bear surfs)’고 입력하면 바다에서 서핑하는 코알라 영상(사진)을 생성해주는 식이다. 자연어를 활용해 기존 동영상을 편집하거나 실제 인물 사진을 업로드해 그 사람이 등장하는 영상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배경음악(BGM)과 음향효과 같은 오디오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무비 젠은 일부 직원과 영화 제작자 등에게 우선 제공된다. 인스타그램, 와츠앱, 메신저 등에 무비 젠을 적용하는 시점은 내년부터다.메타가 무비 젠을 공개하면서 동영상 생성 AI 모델의 주도권을 두고 주요 빅테크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는 지난 2월 최대 1분 길이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소라를 처음 공개했다. 연내 일반 이용자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구글도 5월 공개한 비오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이승우 기자

    2024.10.06 18:47
  • 디지털 서비스 계약제 순항…"5000억 넘게 거래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부문이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도입한 디지털 서비스의 누적 계약 금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정부가 민간 클라우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다.2020년 10월 시작한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이용하기 적합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심사·선정하고, 이를 도입하면 계약 편의성을 부여하는 제도다. 기존 입찰 방식은 계약까지 2~3개월이 걸리지만 전문계약제도는 수의계약, 카탈로그 계약 등이 가능해 2주 안팎이면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국가기관 등에서 필요한 양질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기에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제도 시행 이후 285개 클라우드 사업자의 508개 서비스가 공공이 이용하기 적합한 디지털 서비스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579개 기관이 지난 27일 기준 총 1504건, 누적 계약금액 5000억원의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시장의 대세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록 건수가 도입 초기인 2020년 말 6개에서 이달 기준 115개로 늘었다.이승우 기자

    2024.09.29 18:08
  • KT-MS 동맹, 韓에 AI 전문기업 세운다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한다. AI 전환(AX)을 돕는 전문 기업을 설립해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KT 서비스에 코파일럿 접목KT는 지난 27일 MS와 미국 워싱턴주 MS 본사에서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KT 관계자는 “양사 투자 금액과 인력 교류 등 비용을 합하면 수조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두 회사는 앞으로 한국형 특화 AI 솔루션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AI 전문 기업을 세워 신사업 기회를 찾는다. 기술 생태계 전반의 AI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AI 전문 인력 수만 명 육성 등을 위해 협력한다.MS가 투자하는 오픈AI의 파운데이션 모델 GPT-4o, MS가 자체 개발한 소규모언어모델(SLM) ‘파이’ 등을 활용해 한국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것이 협업의 골자다. KT가 보유한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한국 맞춤형 AI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AI 모델 초기 테스트와 적용 단계부터 협업해 한국 고유의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특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KT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 ‘믿음’도 고도화해 활용할 방침이다.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도 KT 서비스에 접목한다. KT 고객은 코파일럿 기반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교육,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겨냥한 한국형 코파일럿을 추가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MS의 애저(azure) 클라우드를 활용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도 개발한다. 보안에 민감한 공

    2024.09.29 18:07
  • AI 자격증 필요하다면…올해 마지막 정기시험, 12월 열린다

    올해 남은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에이스) 정기시험은 한 번이다.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AICE 퓨처와 주니어 시험도 열린다.29일 AICE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12월 20~21일 2024년 제4회 정기시험이 치러진다. AICE는 한국경제신문사와 KT가 개발해 운영하는 시험이다.정기시험은 베이식, 어소시에이트, 프로페셔널 등 세 부문으로 구분된다. 베이식은 AI에 관심이 있는 비전공자가 대상이다. 코딩을 몰라도 AI의 기본 개념과 활용 방식 등을 이해할 수 있어 AI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관리자와 AI 공부를 시작하려는 대학생에게 알맞다. AIDU EZ(이지)라는 툴을 이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처리 과정을 거쳐 AI 모델을 만드는 능력을 평가한다.어소시에이트는 데이터 기획·분석 실무자가 타깃이다. 코딩 언어인 파이선에 대한 기본 지식과 각종 라이브러리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주피터 랩 환경에서 표 형식(tabular)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라이브러리를 설치하고, 데이터 전처리와 시각화를 거쳐 머신러닝·딥러닝을 활용한 AI 모델을 구축한다. 실무에서 사용하는 사례와 데이터를 분석하기 때문에 업무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AI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페셔널은 표 형식은 물론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역량을 평가한다.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분석·처리 능력은 물론 최적의 알고리즘을 적용한 AI 모델링까지 해야 한다. 텐서플로, 파이토치 등의 사용법과 모델 최적화 능력도 필수다.세 종류의 시험 모두 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업무에서 마주하는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AI를 업무

    2024.09.29 17:55
  • 생성AI 시대,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인공지능(AI) 자격증 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에이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새로운 시험이 연내 첫선을 보인다.29일 AICE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12월 열리는 2024년 제4회 정기시험에서 AICE 제너러티브가 시범 도입될 전망이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는 AICE 제너러티브는 생성형 AI의 사회적 관심과 중요성을 고려해 마련한 시험이다. AI 이해도와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동시에 측정한다.챗GPT와 같은 대화형 AI로 원하는 코드를 얻어내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모델을 구축하는 과정을 평가한다. AICE 베이식, 어소시에이트와 마찬가지로 실무에서 가장 많이 쓰는 표 형식(태뷸러)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만들고 성능을 높이는 과정이 시험에 포함된다.제너러티브는 어소시에이트와 비슷하지만, 생성형 AI를 보조 도구로 쓸 수 있다. 데이터를 해석해 대규모언어모델(LLM)로 코드 작성을 유도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능력을 보는 식이다. 어소시에이트 수준의 파이선 능력은 없어도 되지만 기초적인 파이선 구조를 이해하고 상황에 맞춰 수정, 활용할 정도의 지식이 필요하다. AI 모델이 내놓은 결과값을 해석하고 개선하는 과정도 평가한다.AICE 제너러티브는 시험 평가를 거쳐 내년에 정식 과목으로 도입될 전망이다.이승우 기자

    2024.09.29 17:54
  • KT, MS와 한국형 AI 모델 만든다…'B2B AI 전환' 전문기업도 설립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형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AI 전환(AX)을 돕는 전문 기업을 설립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목표다.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지난 27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주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KT 관계자는 “양사의 투자 금액과 인력 교류 등 비용을 모두 합하면 수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두 회사는 앞으로 한국형 특화 AI 솔루션과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AI 전문기업을 설립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로 했다. 기술 생태계 전반의 AI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수만 명의 AI 전문 인력 육성 등도 공동 추진한다.먼저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하고 있는 오픈AI의 파운데이션 모델인 GPT-4o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M)인 ‘파이’ 등을 활용해 한국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KT가 보유한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한국 맞춤형 AI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과 기업 고객을 위한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구축에 활용한다. AI 모델의 초기 테스트와 적용 단계부터 협업하며 한국 고유의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특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KT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 ‘믿음’도 고도화해 고객 수요에 맞춰 활용한다.마이크로소프트의 대화형 AI 코파일럿도 KT 서비스에 접목한다. KT 고객은 코파일럿 기반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을 쓸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교육, 헬스케

    2024.09.29 10:44
  • LG유플러스, 통신망서 스팸 메시지 걸러낸다…'익시 스팸필터' 적용

    LG유플러스는 불법 스팸 메시지에 따른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동통신망에서 스팸 메시지를 걸러내는 ‘익시(ixi) 스팸필터’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29일 발표했다.LG유플러스는 갈수록 교묘해지는 불법 스팸 메시지 발송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익시 스팸필터를 개발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받은 스팸 신고 데이터를 AI 모델이 학습해 고객이 스팸 메시지를 수신하기 전에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도입 초기부터 불법 스팸 메시지 필터링 정확도를 9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며 “매일 최신 불법 스팸 메시지를 학습해 대응 능력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관리 대상인 대량 발송 악성 메시지의 유형도 기존 불법 대출, 스미싱, 도박, 성인, 불법 의약품에서 주식 리딩방 등 유사 투자 스팸까지 확대했다. 이 같은 유형의 스팸 메시지를 1건만 발송해도 발신 번호를 차단 후 메시지 발송 사업자에게 소명을 요청하는 제재 정책을 지난달부터 운영 중이다.자사 망을 사용하는 대량 문자메시지 발송 재판매 사업자에 대한 관리 감독도 강화했다. 재판매 사업자가 스팸 메시지 발송 통로로 악용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최근 6개월간 사용량이 없는 재판매 사업자는 발송 가능 건수를 월 1회로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강화된 스팸 메시지 관리 정책 덕분에 지난달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는 상반기 월평균 대비 1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다음 달 출시 예정인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 온디바이스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을 탑재해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나설

    2024.09.29 10:07
  • 미국 공무원도 '한컴 오피스' 쓴다

    한글과컴퓨터는 자회사 씽크프리가 테슬라거버먼트의 미국 정부용 지식관리시스템에 ‘씽크프리 오피스’를 공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한글과컴퓨터가 미국 공공 부문에 솔루션을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테슬라거버먼트가 개발하는 지식관리시스템은 미국 국방부,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질병통제예방센터, 농무부, 상무부, 국제개발처 등에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구축형) 형태로 납품되고 있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별도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웹브라우저에서 로그인만 하면 PC,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문서를 편집·저장할 수 있는 도구다.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문서 포맷과 호환된다.이승우 기자

    2024.09.27 17:27
  • "한국인 홍채 정보 무단수집"…개보위, 월드코인에 과징금

    한국에서 3만여 명의 홍채 정보를 수집한 월드코인에 과징금 11억400만원이 부과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5일 제16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월드코인이 가상자산을 대가로 생체 정보를 무단 수집한다’는 민원에 따라 조사에 들어간 지 7개월 만이다.월드코인은 챗GPT를 선보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개발해 작년 7월 정식 출시한 홍채 인식 기반 암호화폐다. 지난 6일까지 한국에서 2만9991명이 홍채를 인증했다.조사 결과 월드코인재단과 재단으로부터 개인정보 처리 업무를 위탁받은 TFH는 합법적 처리 근거 없이 홍채 등 개인정보를 수집했다. 이를 해외로 옮기면서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지 않았다. 홍채코드는 그 자체로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에 해당하기 때문에 별도 동의를 받고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이승우 기자

    2024.09.26 18:15
  • TV 속 AI와 수다 떨면 맞춤 콘텐츠 틀어준다

    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과의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발표했다.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만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다.김성수 SK브로드밴드 커스터머사업부장은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를 음성으로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며 물으면 에이닷이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하는 식이다. 시청자 평가나 줄거리, 같은 배우가 출연한 다른 작품들도 알려준다.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 고객 12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한 결과 85%가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서비스는 키워드는 물론 의도와 맥락까지 이해할 수 있다”며 “기존 대화형 서비스 ‘누구’보다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고 말했다.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새롭게 공개된 AI 4 비전 셋톱박스와 스마트3 셋톱박스 등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추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AI 4 비전은 B tv 에이닷 서비스와 복잡한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했다. 클라우드와 연결하지 않고도 음성과 화질을 개선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능과 4K를 지원하는 13메가픽셀 카메라를 적용

    2024.09.26 17:50
  • 성암국제무역고 "AICE로 국제무역 선도 인재 육성"

    성암국제무역고는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검정시험 AICE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도입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6일 발표했다.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이 학교는 국내 유일한 국제무역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다. 이 학교는 지난해부터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AICE 베이식 시험 응시를 위한 특화 수업을 운영했다. 지난해 미주무역과, 중국무역과, 국제문화콘텐츠과 1학년 학생들이 방과후 수업에 참여했고 올해는 2학년으로 진급한 미주무역과, 일본무역과, 국제문화콘텐츠과 학생들이 같은 과정에 참여해 9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앞으로 학생들이 AICE 상위 레벨인 어소시에이트, 프로페셔널 레벨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성암국제무역고는 올해 1학년 전체 학과에서 인공지능기초 교과목을 신설해 기초적인 AI 교육을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는 1학년 대상 데이터과학 과목과 2학년 대상 인공지능기초 과목을 추가 신설해 심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전통적인 무역 실무에 AI를 결합한 교육을 도입한다.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무역, AI 활용 빅데이터 기반 국제물류 및 수출입 등 마이크로 교육과정을 도입해 국제무역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국제무역 분야에서 AI와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낸다는 목표다.학교 관계자는 “AI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와 실질적인 자격증 취득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국제무역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4.09.26 10:15
  • 외면받는 통신사 다이렉트요금제

    약정 기간이 없으면서 30%가량 저렴한 이동통신 다이렉트 요금제가 외면받고 있다. 출시 후 4년이 지났지만 가입률이 3%를 넘지 못하는 모습이다.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통신 3사의 다이렉트 요금제 가입자는 123만528명으로 알뜰폰을 제외한 휴대폰 가입자의 2.6%를 차지했다.다이렉트 요금제는 가입자가 직접 통신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가입하는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일정 기간 요금제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약정이 없다. 약정 혜택으로 요금을 25% 깎아주는 선택약정할인도 제외된다.그 대신 같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일반 요금제와 비교하면 30% 정도 싸다. SK텔레콤의 ‘다이렉트5G 48’ 요금제는 월 4만8000원에 데이터 110GB를 쓸 수 있다. 같은 용량을 주는 일반 요금제 ‘5GX 레귤러’의 월 요금은 6만9000원, 선택약정할인 25%를 적용해도 5만1730원이다. 통신 3사 모두 저가부터 무제한까지 다양한 종류의 다이렉트 요금제를 내놨다.다이렉트 요금제가 저렴한 것은 대리점 운영비와 수수료가 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동통신 판매점은 가입자를 유치하면 고객이 내는 요금의 일정 비율을 통신사로부터 받는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요금 차이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면서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이 여전히 많다”고 설명했다.이승우 기자

    2024.09.25 17:25
  • 구글, 韓서 12조원 벌었는데…법인세는 155억원 뿐

    구글코리아가 한국에서 올린 매출을 감안할 때 지난해 법인세 6229억원을 내야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회사가 지난해 한국 세무당국에 낸 법인세는 155억원이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재무관리학회 연구보고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을 토대로 자체 분석한 결과를 24일 이같이 발표했다.구글코리아는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린 2023년도 감사보고서에 지난해 매출이 365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하지만 재무관리학회가 최근 발표한 ‘해외 빅테크 기업 한국법인의 매출액 및 법인세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코리아의 작년 추정 매출은 약 12조1350억원이다. 광고, 유튜브 구독 서비스, 앱 마켓 인앱결제 수수료 등으로 국내에서 벌어들인 돈의 추정치를 모두 합한 금액이다. 구글은 한국에서 발생한 매출과 관련한 세금 대부분을 아시아 지역 운영 서버가 있는 싱가포르에 내고 있다.최 의원은 “네이버는 작년 매출 9조6706억원 중 5.13%(4964억원)를 법인세로 냈다”며 “같은 비율을 구글코리아의 추정 매출에 적용하면 적정 법인세는 6229억원”이라고 주장했다.이승우 기자

    2024.09.24 18:07
  • 몸집 불리는 메타넷…디지털 마케팅社 품다

    국내 중견 정보기술(IT) 기업인 메타넷그룹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 사업자(MSP) 메타넷티플랫폼이 최근 잇달아 기업을 인수하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메타넷티플랫폼은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 노스스타컨설팅을 인수했다고 24일 발표했다. 2006년 설립된 노스스타컨설팅은 기업의 자동화·지능화를 지원하는 IT 컨설팅 및 구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디지털 마케팅, 애플리케이션 통합, 빅데이터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어도비의 솔루션 전문 파트너로 어도비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주요 대기업의 콘텐츠 제작과 관리 자동화, 빅데이터 수집,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경험 최적화 등을 지원한다.메타넷티플랫폼은 이번 인수를 통해 노스스타컨설팅이 보유한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솔루션 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했다. 메타넷그룹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기술과 노스스타컨설팅의 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제조, 금융,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업 고객에 디지털 전환(DX)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메타넷티플랫폼은 올해 들어 AI 전문기업 스켈터랩스와 위치정보서비스 전문기업 블루칩씨앤에스 등 기술 기업을 인수했다. 이전에도 IT 인프라 전문기업 지티플러스와 오픈소스 전문기업 락플레이스, 컨설팅·솔루션 기업 에이티앤에스그룹 등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내년 상장을 앞두고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수익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메타넷은 14개 전문기업으로 이뤄진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1세대 컨설턴트로 손꼽히는 최

    2024.09.24 17:44
  • 티맥스소프트 새 사장에 '평사원 신화' 이형용 선임

    티맥스소프트는 이형용 금융사업부장(부사장)을 신임 사업대표(사장·사진)로 임명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티맥스소프트에서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장이 된 첫 사례다.1972년생인 이 사장은 1997년 중앙대 졸업 후 정보통신 서비스 기업 인성정보에서 e-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며 정보기술(IT) 비즈니스 경력을 시작했다. 2003년부터 티맥스소프트에서 일하며 금융 사업의 주요 보직을 맡았다. 2021년 금융사업부장으로 선임된 이후 신한은행의 차세대 사업 등을 수행했다.이 사장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시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양적·질적 성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2024.09.23 17:36
  • '역전'된 스마트폰 요금제…어! LTE가 5G보다 비싸네

    출시 10년을 넘은 LTE 요금제가 최신 통신 서비스인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보다 비싸진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가 국정 과제로 통신비 인하를 추진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이 이용자가 많은 5G 요금제를 집중적으로 낮췄기 때문이다. 여전히 LTE 이용자가 1300만 명을 넘는 만큼 합리적 요금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비싸고 데이터 적게 주는 LTE 요금제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TE 일부 요금제가 5G 요금제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SK텔레콤의 LTE 요금제인 ‘T플랜 안심 4G’ 요금제는 월 5만원에 기본 데이터 4기가바이트(GB)를 제공한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1Mbps(초당 메가비트) 속도로 계속 쓸 수 있다. 5G 요금제인 ‘컴팩트’는 3만9000원에 기본 데이터 6GB를 준다. 데이터 소진 후 제한속도(QoS)가 400Kbps로 LTE 요금제보다 낮지만, 가격은 1만1000원 싸고 기본 데이터 용량도 50% 많다.KT의 LTE 대상 ‘톡 플러스’ 요금제는 월 4만9000원에 5GB를 쓸 수 있다. 반면 ‘5G 슬림 4G’는 1만2000원 싼 3만7000원에 4GB를 준다. LG유플러스도 LTE 4만9000원 요금제는 3.5GB를 주는 반면 5G 요금제는 3만7000원에 5GB를 제공 중이다.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도 5G 요금제를 쓸 경우 더 싼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5G 요금제의 경우 8만9000원부터 제공하지만, LTE는 10만원부터다. KT는 5G 8만원, LTE 8만9000원이었다. LG유플러스는 LTE와 5G 모두 8만5000원부터 시작했다. 다만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LTE 요금제는 더 많은 부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의 LTE 무제한 요금제인 T플랜 맥스(월 10만원)는 테더링·공유 데이터로 80GB를 쓸 수 있고 플로, 웨이브 등 콘텐츠 서비스 무료 혜택이 있다.

    2024.09.23 16:07
  • 스팸 건수 또 사상 최고치…업계는 '전쟁' 선포

    올해 스팸 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식 투자, 대출 권유 등 휴대폰 스팸 건수가 급증한 영향이다. 업계에서도 ‘스팸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다양한 대비책을 내놓고 있다.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휴대폰 스팸 신고 및 탐지 건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8월 휴대폰 스팸 건수는 2억8041만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68% 증가한 숫자다. 지난해 전체인 2억9550만건의 95%에 해당한다.연도별로 1~8월 누계 스팸 건수는 2021년 3086만 건, 2022년 2773만 건, 지난해 1억6700만 건, 올해 2억8041만 건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스팸 건수가 지난해부터 ‘억 단위’로 대폭 증가한 점을 두고 방송통신위원회는 “2023년 건수 증가는 휴대폰 단말기의 ‘스팸 간편 신고 기능’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문자를 길게 눌러 ‘스팸으로 신고’ 메뉴에 곧장 접근할 수 있게 돼 신고 건수와 신고인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설명이다.하지만 올해는 신고 방식에 변화가 없었는데도 스팸 건수 증가세가 이어졌다. 불법 스팸 전송에 따른 이익이 법률 위반으로 받을 불이익보다 훨씬 커 스팸이 줄지 않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국회에선 불법 스팸 발송과 관련해 법을 위반하는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에게 위반 행위로 얻은 이익의 최대 3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법 개정을 준비 중이다.업계에서도 스팸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SK텔레콤은 최근 사이버 대응팀, 법무팀 등 유관부서를 중심으로 전사 차원의 불법 스팸 대응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이와 함께 송수신 문자 필터링 정책 업데이트 시간을 1일 1회에서 10분당 1회로 단축하고 불법 스팸 발송 번호 등록 기준을 더 엄

    2024.09.23 16:02
  •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 쥐락펴락하는 '오픈AI 마피아'

    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 임직원이 회사를 떠나 새로운 기업을 세우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정보기술(IT)업계를 주도한 ‘페이팔 마피아’에 빗대 ‘오픈AI 마피아’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오픈AI 라이벌로 떠오른 앤스로픽20일 글로벌 리서치 기업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오픈AI 출신이 세운 기업은 30곳에 이른다. 오픈AI는 2015년 12월 인류에게 이익을 주는 AI를 만든다는 취지로 처음 문을 열었다. 현재 최고경영자(CEO)인 샘 올트먼과 테슬라, 스페이스X 등을 창업한 일론 머스크, 수석 과학자를 맡았던 일리야 수츠케버 등이 공동 설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창업 10년이 되지 않았지만, AI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오픈AI 기업가치는 1500억달러(약 200조원)로 추정된다.오픈AI가 AI업계 스타로 떠오르면서 오픈AI 출신이 퇴사한 이후 설립한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은 2021년 설립한 앤스로픽이다. AI 챗봇 ‘클로드’를 개발해 오픈AI의 경쟁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과 구글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앤스로픽은 오픈AI에서 연구 부문 부사장을 지낸 다리오 아모데이와 안전 정책 부사장이었던 다니엘라 아모데이 남매 등이 창업했다. 지난달에는 오픈AI의 공동 설립자 가운데 한 명인 존 슐만과 오픈AI에서 AI 안전 연구를 전문으로 담당했던 얀 레이케도 이 회사에 합류했다.수츠케버가 올해 창업한 세이프슈퍼인텔리전스(SSI)는 직원이 10명에 불과한데도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수츠케버는 챗GPT와 GPT-4 개발을 주도했다. 하지만 지난해

    2024.09.20 17:18
  • KT 최대주주, 현대차그룹으로 변경

    KT의 최대 주주가 현대자동차그룹으로 바뀌는 절차가 마무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의 최대 주주 변경 건에 대한 공익성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현대차그룹으로 최대 주주를 변경하는 게 공공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19일 발표했다.지난 3월 KT의 최대 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이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하면서 KT 최대 주주는 현대차그룹으로 바뀌었다. KT는 4월 과기정통부에 최대 주주 변경에 대한 공익성 심사를 신청했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 주주가 되기 위해선 공익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과기정통부는 KT의 최대 주주 변경 이후 사업 내용에 변화가 없는 점과 현대차그룹이 비자발적으로 최대 주주가 됐고 단순 투자 목적의 주식 보유로 경영 참여 의사가 없는 점, 현대차그룹의 현 지분만으로는 실질적 경영권 행사가 어려운 점 등을 근거로 위원회가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이 보유한 KT 지분은 6월 말 기준 현대차 4.86%, 현대모비스 3.21% 등 8.07%다. 3월 KT가 자사주 일부를 소각하면서 7.89%에서 소폭 증가했다.현대차그룹과 KT는 2022년 9월 자사주를 상호 교환했다. 당시 양사는 지분을 교환하면서 투자 목적을 경영 참여가 아니라 일반 투자로 명시했다. 양사는 자율주행 등 차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해 ‘K-UAM 원팀’ 컨소시엄을 꾸리는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이승우 기자

    2024.09.19 17:23
  • 챗GPT 관심 '후끈'…생성형 AI 연계한 새 시험 생긴다

    국내 첫 인공지능(AI) 자격증 시험인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시험이 신설된다.18일 AICE 사무국에 따르면 신규 시험인 AICE 제너러티브가 연내 시범 도입된다. 생성 AI의 사회적 관심과 중요성을 고려해 새로운 시험을 마련했다.AICE 제너러티브는 AI 이해도와 생성 AI 활용 능력을 동시에 측정한다. 챗GPT 같은 생성 AI의 프롬프트 활용 능력과 AI 원리, 업무 활용 이해, 결과 해석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파이선을 활용하는 AICE 어소시에이트와 비슷하지만 챗GPT를 보조 도구로 쓰는 셈이다. 그림, 표 등 데이터를 해석해 챗GPT로 코드 작성을 유도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능력을 보는 식이다. 기초적인 파이선 구조를 이해하고 상황에 맞춰 수정·활용할 정도의 지식은 필요하다. 어소시에이트와 마찬가지로 AI 모델이 내놓은 결괏값을 해석하고 개선하는 과정도 평가한다.초등학생과 중학생이 보는 AICE 퓨처의 정기 시험은 오는 11월 23일 치러진다. AICE 퓨처는 세 개 등급으로 나뉜다. 입문인 3급은 AI 개념과 윤리 등을 묻는 객관식 문항, 블록 코딩으로 문제 오류를 해결하는 실습 과제 문항, 프로젝트형 블록 코딩 문항 등으로 구성된다. 난도가 가장 높은 1급은 블록 코딩으로 텍스트·영상을 분석하고 예측 모델링하는 역량을 검증한다.중·고등학생과 교사 대상인 AICE 주니어도 퓨처와 같은 시기에 진행된다. 데이터를 코딩 없이 오토 머신러닝(ML)을 기반으로 분석하고 모델링하는 게 목표다.이승우 기자

    2024.09.18 17:31
  • 이달 정기시험 접수, 21일 마감…AICE 유튜브서 '족집게 특강'

    인공지능(AI) 자격 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의 2024년 제3회 정기시험이 치러진다.18일 AICE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27~28일 진행되는 제3회 정기시험을 접수하고 있다. 27일 시험 접수일은 20일까지, 28일 시험 접수일은 21일까지다.2022년 11월 첫선을 보인 AICE 응시자는 지난 7월 제2회 정기시험까지 누적 2만4000명을 넘었다. AICE는 한국경제신문사와 KT가 개발한 AI 교육·평가 도구다. 업무에서 접하는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직장인부터 공무원, 학생까지 다양한 사람이 즐겨 찾는다.이번 정기시험에선 베이식, 어소시에이트, 프로페셔널 등 세 종류를 치른다. 베이식은 코딩을 몰라도 AI의 기본 개념과 활용 방식 등을 이해할 수 있으면 된다. 노코드 툴인 AIDU EZ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어소시에이트는 데이터 기획·분석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코딩 언어 파이선에 관한 기본 지식과 각종 라이브러리 활용법이 필수다. AI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페셔널은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역량을 평가한다.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분석·처리를 비롯해 최적의 알고리즘을 적용한 AI 모델링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AICE 홈페이지에선 미세먼지 수치, 항공사 고객 만족 여부, 선박 수주, 음원 흥행 가능성 예측 등 사례 실습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다. 악성 사이트 탐지 모델링, 내비게이션 도착 시간 예측 모델링, 금융 이력 데이터 기반의 신용카드 체납 분류 모델링 등 기업 실무자가 업무에 적용해볼 만한 케이스 스터디를 제공한다. 시험에 앞서 21일 유튜브에서 공개 특강을 연다. AICE 홈페이지에

    2024.09.18 17:30
  • 개인정보 다 털린다…"이런 문자 클릭하지 마세요" 경고

    “추석 잘 보내시고 2024년 남은 시간 모두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x.xx/xxxx”“고객님 택배 배송주소 불일치로 물품이 취소되었습니다. 배송주소 확인 xxxx.xxx”추석 연휴를 앞두고 흔하게 받을 수 있는 문자 메시지다. 하지만 이런 메시지의 링크를 잘못 클릭했다가는 휴대폰의 금융정보, 개인정보 등을 탈취당할 수 있다.정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보이스피싱을 비롯,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 쓰레기 무단투기 과태료 조회 등 공공기관 사칭, 명절선물을 위한 쇼핑몰을 사칭해 대금을 갈취하는 문자사기(스미싱) 등 다양한 사이버사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금전적 이익이나 개인정보 등의 탈취를 목적으로 하는 문자 발송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민들이 속기 쉽도록 공공기관, 지인 등을 사칭하는 문자 발송의 비중이 높다. 관계 당국이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문자사기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유형이 116만여건으로 71%를 차지했다. 청첩장, 부고장 등 지인 사칭형도 27만여건(16.8%)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주식·가상자산 투자 유도, 상품권 지급 등 투자·상품권 사칭형이 2만여건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이번 추석 명절 전후에도 범칙금, 과태료, 부고, 명절 선물 등을 사칭해 명절 분위기에 들뜬 국민들이 쉽게 속아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을 악용하는 문자가 다량 유포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와 같은 문자사기 외에도 정상 문자처럼 속인 후 메신저앱으로 유도해 금전이나 상품권, 금융거래 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유포된 미끼 문자를 통해 원격조종

    2024.09.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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