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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우 기자
    이승우 기자 테크&사이언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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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와 사람에 대한 글을 씁니다.

  • 개인정보 다 털린다…"이런 문자 클릭하지 마세요" 경고

    “추석 잘 보내시고 2024년 남은 시간 모두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x.xx/xxxx”“고객님 택배 배송주소 불일치로 물품이 취소되었습니다. 배송주소 확인 xxxx.xxx”추석 연휴를 앞두고 흔하게 받을 수 있는 문자 메시지다. 하지만 이런 메시지의 링크를 잘못 클릭했다가는 휴대폰의 금융정보, 개인정보 등을 탈취당할 수 있다.정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보이스피싱을 비롯,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 쓰레기 무단투기 과태료 조회 등 공공기관 사칭, 명절선물을 위한 쇼핑몰을 사칭해 대금을 갈취하는 문자사기(스미싱) 등 다양한 사이버사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금전적 이익이나 개인정보 등의 탈취를 목적으로 하는 문자 발송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민들이 속기 쉽도록 공공기관, 지인 등을 사칭하는 문자 발송의 비중이 높다. 관계 당국이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문자사기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유형이 116만여건으로 71%를 차지했다. 청첩장, 부고장 등 지인 사칭형도 27만여건(16.8%)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주식·가상자산 투자 유도, 상품권 지급 등 투자·상품권 사칭형이 2만여건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이번 추석 명절 전후에도 범칙금, 과태료, 부고, 명절 선물 등을 사칭해 명절 분위기에 들뜬 국민들이 쉽게 속아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을 악용하는 문자가 다량 유포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와 같은 문자사기 외에도 정상 문자처럼 속인 후 메신저앱으로 유도해 금전이나 상품권, 금융거래 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유포된 미끼 문자를 통해 원격조종

    2024.09.14 17:20
  • "추석연휴 네이버·카카오 지도앱에서 동네 병·의원 정보 확인"

    추석 연휴 동안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에서 문을 여는 병·의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13일 네이버와 카카오를 방문해 연휴 기간 지도 앱을 통해 제공되는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 안내’ 및 ‘응급실 운영기관 안내’ 서비스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과기정통부는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네이버, 카카오 등과 협업해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 및 응급실 운영기관에 대한 정보제공을 강화하기로 했다.네이버, 카카오는 중앙응급의료센터로부터 추석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정보와 응급실 운영기관 정보를 받아 지도 앱에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 메인화면 상단의 ‘명절 진료’, ‘응급진료’ 탭을 클릭하면 주변 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명절 진료’ 탭을 클릭하면 해당 일자에 문을 여는 병·의원이 조회된다. 개별병원 안내 페이지를 클릭해 상세한 운영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추석 연휴 기간(14~18일) 이용할 수 있다.‘응급진료’ 탭을 클릭할 경우 전국에 있는 응급실 운영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부터 응급의료가 안정화될 때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강 차관은 “유관 부처와 기관, 민간 기업이 힘을 합쳐 노력한 덕분에 국민들께 친숙한 지도 앱을 통해 비상 진료 병·의원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추석 연휴 동안 국민들이 문 여는 병·의원을 몰라 진료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2024.09.13 15:00
  • 크래프톤, 숏폼 플랫폼에 1200억 지분 투자

    크래프톤이 숏폼 드라마 플랫폼 회사인 스푼랩스에 12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투자를 통해 확보한 지분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동안 게임 외 분야에 투자한 금액으로는 가장 많은 액수다. 종전 최고 금액은 패스트트랙아시아에 투자한 220억원이다. 게임까지 포함하면 2021년 인수한 미국 게임 개발사 언노운월즈가 5억달러(약 6700억원)로 최고 숫자다.스푼랩스는 오디오 플랫폼인 스푼을 개발해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사업 영역을 확장해 숏폼 드라마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다. 사명도 지난 3일 스푼라디오에서 스푼랩스로 바꿨다. 전용 플랫폼인 ‘비글루(Vigloo)’는 2분 내외의 숏폼 드라마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한다.크래프톤은 스푼랩스의 기술력과 글로벌 서비스 성공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숏폼 드라마 시장은 7조원 규모의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미국과 일본 등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비글루가 선보일 국산 콘텐츠가 기존 드라마 시장의 한류 열풍을 숏폼 시장에서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스푼랩스는 현재까지 60개 콘텐츠를 비글루에 독점 공개했다. 연말까지 총 120여 개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달부터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와 함께 일본, 미국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도 본격화할 계획이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스푼랩스는 이미 스푼을 통해 탄탄한 해외 사업 역량을 증명해 온 기업”이라며 “숏폼 드라마 플랫폼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rdq

    2024.09.11 17:21
  • "농어촌통신망으로 생활 달라졌어요"...과기정통부, 체험수기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부터 추진한 농어촌통신망 고도화 사업에 대한 성과를 기록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체험수기를 다음 달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발표했다.농어촌통신망 고도화 사업은 통신인프라가 열악한 도서벽지 등 작은 규모의 농어촌마을에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해 정보통신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사업이다.공모 주제는 ‘우리 마을 초고속통신망 구축·활용을 통해 변화된 생활’이다. 농어촌 초고속통신망 서비스 이용을 통해 달라진 농어촌 주민의 생활이나 초고속통신망을 활용해 창업, 귀농 정착 등 농어촌에서의 삶의 질이 향상된 사례 등이다. 이 사업을 통해 초고속통신망 구축 서비스를 신청한 개인과 수요지 발굴 및 통신망 구축을 현장에서 지원한 지방자치단체의 담당 공무원이 신청할 수 있다.공모 신청은 농어민과 지자체 사업 담당 공무원으로 나눠진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신청 서류와 공모작품을 접수 기간 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심사를 통해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점, 최우수상(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 2점, 우수상(SKB,LGU+,KT 통신사상) 3점 등 총 7점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총 390만원의 상금도 수여한다. 공모전 수상작을 대상으로 농어촌 초고속통신망 활용 일상, 달라진 삶 등 주민 인터뷰 및 스케치 영상 등을 담은 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이다.농어촌 초고속통신망 구축사업은 당초 목표를 달성해 신청마을이 감소함에 따라 올해를 끝으로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을 지원받은 마을은 5년간 2842개에 달한다.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

    2024.09.11 12:00
  • 사업 다각화 나서는 크래프톤…숏폼 플랫폼 스푼랩스에 1200억원 투자

    크래프톤이 숏폼 드라마 플랫폼 회사인 스푼랩스에 1200억원을 투자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크래프톤은 스푼랩스에 12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게임 외 분야에 투자한 금액으로는 가장 많은 액수”라고 설명했다. 투자를 통해 확보한 지분은 공개하지 않았다.스푼랩스는 오디오 플랫폼인 스푼을 개발해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사업 영역을 확장해 숏폼 드라마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다. 사명도 스푼라디오에서 스푼랩스로 바꿨다. 전용 플랫폼인 ‘비글루(Vigloo)’는 2분 내외의 숏폼 드라마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다. 기존의 글로벌 OTT 업체와 같이 여러 국가의 특성에 맞춘 콘텐츠 큐레이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한다.크래프톤은 스푼랩스의 안정적인 플랫폼 기술력과 글로벌 서비스 성공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새로운 지식재산권(IP) 원천 확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현재 숏폼 드라마 시장은 약 7조원 규모의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미국과 일본 등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비글루가 선보일 국산 콘텐츠가 기존 드라마 시장의 한류 열풍을 숏폼 시장에서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스푼랩스는 현재까지 60개의 콘텐츠를 비글루에 독점 공개했다. 연말까지 총 120여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부터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와 함께 일본과 미국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4.09.11 11:30
  • SKT, AI 동시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 공급 확대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동시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를 부산교통공사와 영남대, 신한은행에 공급한다고 11일 발표했다.지난 4월 출시한 트랜스 토커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등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외국인이 투명 스크린 앞에 설치된 마이크에 본인의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안내 데스크 담당자 스크린에 표시된다. 이후 담당자가 한국어로 답하면 이 내용이 실시간으로 상대방 언어로 변환돼 모니터에 나타난다.SK텔레콤은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에 트랜스 토커를 설치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트랜스 토커를 운영한다. 관광객 이동이 많은 위치에 트랜스 토커를 설치해 역 고객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영남대도 지난 7월부터 AI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남대는 외국인 유학생의 증가에 따라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행정 서비스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트랜스 토커를 도입했다. 외국인 유학생 방문이 잦은 글로벌인재대학과 유학생팀, 학사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수업학적팀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신한은행은 지난달부터 시니어 고객 방문이 많은 신림동 지점과 외국인 유학생이 자주 찾는 한양대 지점에 트랜스 토커를 도입했다. 외국인 고객은 물론 청각 장애인이나 시니어 고객이 금융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김경덕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은 “이번 공급 계약 확대는 13개 언어 지원, 실시간 통역 등 트랜스 토커의 장점을 고객들이 높게 평가해 준 결과”라며 &ld

    2024.09.11 11:16
  • '한국판 스팀' 시동 건 엔씨…소니 등 파트너사 게임 제공

    엔씨소프트가 통합 게임 플랫폼 사업을 시작한다. 자사 게임 전용 플랫폼인 ‘퍼플’을 ‘스팀’ 같은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으로 키우기로 했다. 수익원을 다양화하기 위한 포석이다.엔씨소프트는 퍼플에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의 게임을 제공한다고 10일 발표했다. 퍼플은 2019년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크로스플레이 플랫폼이다. ‘리니지’ ‘블레이드 앤 소울’을 비롯한 PC 게임은 물론이고 ‘리니지M’ 같은 모바일 게임도 PC에서 즐길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등을 한곳에서 할 수 있는 블리자드 ‘배틀넷’과 비슷한 구조다.엔씨소프트는 최근 PC 게임 배급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첫 파트너사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다. 두 회사는 작년 11월 사업 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국내 이용자는 이날부터 퍼플에서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마블스 스파이더맨 리마스터’ ‘라쳇&클랭크’ 등 SIE 대표작을 플레이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퍼플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엔씨소프트의 목표는 다양한 게임을 한곳에서 즐기는 종합 PC 게임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이 시장의 압도적 강자는 밸브가 2003년부터 서비스 중인 스팀이다. 사실상 PC 게임 유통을 독점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 마켓과 마찬가지로 게임 개발사는 스팀을 통해 전 세계로 게임을 출시한다. 그 대신 매출의 일부를 수수료로 낸다. 스팀 외에는 에픽게임즈스토어(에픽게임즈), EA앱(EA), 스토브(스마일게이트) 등이 시장을 나눠 갖고 있다. EA앱은 ‘에이펙스 레전드’ ‘배틀필드’

    2024.09.10 17:37
  • SKT, 10분마다 스팸 문자 필터링

    SK텔레콤은 불법 스팸 문자에 따른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고강도 대응 조치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먼저 송수신 문자 필터링 정책 업데이트 시간을 종전 1일 1회에서 10분당 1회로 단축하고, 불법 스팸 발송 번호 등록 기준을 더 엄격하게 하는 등 필터링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달부터 본인 인증 서비스를 통해 제공 중인 ‘패스 스팸 필터링’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불법 스팸 문자를 감시하고 걸러주는 기본 기능에 미끼 문자 인공지능(AI) 탐지 알림 서비스 등을 추가한다.문자 중계 업체가 불법 스팸 문자를 과도하게 발송하면 SK텔레콤이 개입해 문자 발송을 막는다. 비즈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하는 문자 중계 업체와의 약관에 근거해 불법 스팸 발송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은 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문자 중계 사업을 하지 않고 있다.통신 3사 간 공조 체계를 마련해 불법 스팸 문자 분류 기준과 각사 스팸 차단 솔루션을 상호 벤치마킹하는 등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담당은 “SK텔레콤은 지속적인 불법 스팸 문자 차단 노력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안전한 통신 서비스 이용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2024.09.10 17:35
  • 장애인·고령층 등 디지털 역량 겨룬다…2024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4 국민행복 정보기술(IT) 경진대회’를 열었다.올해 22주년을 맞은 이 행사는 디지털 활용 역량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디지털 포용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가 주관한다. 장애인, 고령층, 다문화가족 등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사회 구성원이 참가해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의 활용 역량을 겨룬다.지난 7월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거점 시험장에서 열린 예선 대회에는 총 1138명이 참가했다. 257명이 이날 열린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대회는 디지털 문제 해결, 디지털 생활하기, 디지털 사회 참여 등 3개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PC, 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해 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 검색, 금융·쇼핑·교통 등 실생활 디지털 서비스 이용, 문서 작성 등 다양한 시험유형에 응시해 디지털 활용 역량을 검증받는다.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들에게는 국무총리상(3점), 과기정통부 장관상(11점), NIA 원장상(8점) 등 총 53점의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1일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다음 달 중 권역별로 찾아가는 시상식을 개최한다.이번 본선 대회장에는 실생활 디지털 서비스 학습용 에뮬레이터와 AI를 활용한 정서·신체·인지 돌봄 로봇, 음성-자막 변환 안경 등을 전시해 디지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 서비스를 체험할 기회도 마련했다.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디지털 AI 기술이 고도화되고 국민 일상 속으로 깊게 스며드는 디지털 심화 시대에 디지털

    2024.09.10 14:00
  • 개인정보 분야 우수 스타트업 한자리에…개인정보위, '2024 미트업 데이' 개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수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투자자 및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2024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우수기업 만남의 장’을 연다.개인정보위는 그동안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활용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법·기술 자문과 사업화 자금 지원 등을 제공해왔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챌린지의 일환으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우수 기업들의 기술 홍보와 교류 기회 확대, 투자 촉진을 위해 마련했다. 작년 10월 첫 행사 이후 두 번째다.행사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기술 경진대회에서는 올해 스타트업 챌린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그레타, 시정, 데이타스, 큐빅, 원셀프 월드, 아이쿠카 등 6개 기업이 기술을 소개한다. 개인정보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상위 2개 기업에 상장도 수여한다.참가 기업들의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을 위해 투자자 및 민간·공공 수요처와의 네트워킹도 지원한다. 기업과 투자자·수요처를 1대 1로 매칭해 우수기술의 사업화 방안, 향후 기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에 대해 기업별 투자자 매칭·컨설팅도 진행된다.행사장에는 참가 기업들이 투자자 및 수요처,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우수 기술을 직접 시연하는 홍보 부스와 소통 공간도 만들어질 예정이다.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위원회는 우수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개발, 보유한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롭게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다양한 분야

    2024.09.10 13:00
  • 20년 된 '내 이름은 김삼순' 4K 화질로…포바이포, 웨이브에 업스케일링 서비스 제공

    국내 콘텐츠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의 드라마 콘텐츠 화질을 개선했다고 10일 발표했다.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화질 고도화 AI 솔루션 ‘픽셀’을 이용해 웨이브에서 서비스 중인 ‘내 이름은 김삼순(2005년)’, ‘풀하우스(2004년)’, ‘커피프린스 1호점(2007년)’, ‘궁(2007년)’ 등 2000년대 명작 드라마 4편, 총 73회차 분량을 기존 SD 화질(720X480)에서 4K 화질(3840X2160) 수준으로 개선해 제공했다. 두 회사의 협업은 웨이브가 진행 중인 ‘뉴클래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000년대 대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감독이 주요 스태프들과 함께 원작을 2024년 버전으로 새롭게 내놓는 것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특히 ‘내 이름은 김삼순’은 16부작 업스케일링 풀 버전과 함께 원작 감독(김윤철) 및 주요 스태프들이 직접 참여해 새롭게 편집한 8부작 감독판을 동시에 공개했다. 이용자들이 최신 기기에서 선명한 화질로 콘텐츠를 몰입해 즐길 수 있도록 4K 수준으로 화질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음질 개선, 자막 제공 등 다양한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적용했다. 포바이포의 픽셀은 초고화질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양질의 영상 데이터를 학습시켜 해상도를 높이는 업스케일링 기능과 함께 채도·명암비·선예도 최적화, 노이즈 제거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포바이포 관계자는 “AI 기술이 도입되기 전에는 2시간짜리 영화 한 편을 복원, 개선하기 위해 다수의 전문 인력이 1년 이상 작업해야 했다”며 “픽

    2024.09.10 10:44
  • '불법 스팸과의 전쟁' 나선 SKT…전사 TF 만들고 문자 중계사 관리 강화

    SK텔레콤은 불법 스팸 문자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고강도 조치를 시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우선 송수신 문자에 대해 필터링 정책 업데이트 시간을 종전 1일 1회에서 10분당 1회로 단축하고, 불법 스팸 발송번호 등록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하는 등 필터링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지난달부터 본인인증 서비스 앱 패스를 통해 제공 중인 패스 스팸 필터링 서비스의 기능도 강화한다. 패스 스팸필터링은 불법 스팸 문자를 감시하고 걸러주는 기본 기능에 키워드 추천, 미끼 문자 AI 탐지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휴대폰 사용자 동의를 통해 통신사 자체 필터링 대비 더욱 심도 있는 스팸 필터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키워드 추천은 경찰이나 KISA 등에 신고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불법 스팸 메시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키워드를 추출해 고객에게 제시한다. 미끼 문자 AI 탐지 알림 서비스는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 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를 유도하는 미끼 문자를 탐지하고 고객에게 알람을 주는 등 진화한 스팸·스미싱 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TF는 앞으로 불법 스팸을 감지하고 차단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이버 범죄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불법 스팸 의심 회선번호는 정부 및 수사기관과의 공조나 고객의 신고를 기반으로 파악된다. 이를 위해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신고에 나설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통신 3사간 공조 체계를 마련해 불법 스팸 분류 기준과 각사의 스팸 차단 솔루션을 상호 벤치마킹하는 등 공동의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TF 출범에 맞춰 문

    2024.09.10 10:35
  • 5G요금 전쟁 2년째…이제 LTE가 더 비싸

    출시 10년을 넘은 LTE 요금제가 최신 통신 서비스인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보다 비싸졌다. 정부가 국정 과제로 통신비 인하를 추진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이 이용자가 많은 5G 요금제를 집중적으로 낮췄기 때문이다. 여전히 LTE 이용자가 1300만 명을 넘는 만큼 합리적 요금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G보다 비싼 LTE 요금제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이동통신 3사 주요 LTE·5G 요금제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LTE 일부 요금제가 5G 요금제보다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대표적으로 SK텔레콤의 ‘T플랜 안심 4G’ 요금제는 월 5만원에 기본 데이터 4기가바이트(GB)를 제공한다. 반면 5G 요금제인 ‘컴팩트’는 3만9000원에 기본 데이터 6GB를 준다.KT의 LTE 대상 ‘톡 플러스’ 요금제는 월 4만9000원에 5GB를 쓸 수 있다. 반면 ‘5G 슬림 4G’는 1만2000원 싼 3만7000원에 4GB를 준다. LG유플러스도 LTE 4만9000원 요금제는 3.5GB를 주는 반면 5G 요금제는 3만7000원에 5GB를 제공 중이다.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도 5G 요금제를 쓸 경우 더 싼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5G 요금제의 경우 8만9000원부터 제공하지만, LTE는 10만원부터다. KT는 5G 8만원, LTE 8만9000원이었다. LG유플러스는 LTE와 5G 모두 8만5000원부터 시작했다. 작년 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 결과 LTE의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8.93Mbps, 5G는 939.14Mbps로 5G가 5배가량 빨랐다.LTE 요금제도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게 통신사들의 설명이다. 저가 요금제의 경우 데이터를 소진한 뒤 이용 제한 속도가 LTE는 1Mbps지만 5G는 400Kbps로 더 낮다. 고가 요금제는 LTE 쪽 부가 서비

    2024.09.09 17:12
  • 생성형 AI 영역 확장…검색하면 답변 정리해주고 가상 인물과 대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가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검색에 특화한 서비스부터 가상의 인물과 감성적인 대화를 하거나 업무에 특화한 기능을 제공하는 등 ‘뾰족한’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검색 대신 답변 주는 퍼플렉시티미국의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는 SK텔레콤과 손잡고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 회사는 오픈AI 출신 개발자인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최고경영자(CEO)가 2022년 설립한 회사다. 세계 50여 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5월 월스트리트저널이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에서 오픈AI, 구글, 클로드 등의 서비스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퍼플렉시티는 다른 생성 AI 서비스와 달리 검색에 특화됐다. 다만 기존 검색 서비스와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 퍼플렉시티 초기 화면은 구글처럼 검색어를 입력하는 화면만 나온다. 결과물은 전혀 다르다. 구글은 검색 키워드와 관련된 웹사이트 링크를 순서대로 보여준다. 광고가 결과물 중간에 섞여 있는 데다 검색 엔진 최적화(SEO)를 통해 검색어와 관련이 낮은 광고성 글이 나오는 일도 빈번하다. 이 때문에 원하는 결과물을 찾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퍼플렉시티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해서 보여준다. 답변을 위해 참고한 링크도 띄워준다. 스리니바스 CEO는 “퍼플렉시티는 사용자 질문에 가장 관련성이 높고 정확한 정보를 식별하기 위한 자체 검색 인덱스와 랭킹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며 “질문에 간결하게 답하고 환각 현상을 피할 수 있도록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정교하게 조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색어 10개를 입력해 링크 100개를 여는 대

    2024.09.09 16:01
  • "LLM으로 제주 핫플레이스 추천"...KAIT, 2024 AI 데이터 경진대회 연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인공지능(AI)·데이터 경진대회인 ‘2024 AI 데이터 경진대회’를 9일부터 연다고 발표했다.2013년부터 올해 12회를 맞은 이 대회는 공공 및 민간기업,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보유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활용 능력을 평가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년까지 총 9217개 팀이 참가해 268개 수상작을 배출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AI·데이터 분야 분석·활용 경진대회라는 설명이다.올해는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AI 기술을 시의성 있게 활용하기 위해 생성형 AI, 데이터 분석, 데이터 활용 등 3개 분야로 구성했다.생성형 AI 분야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제주도 핫플레이스 맛집 추천’을 주제로 데이터 분석 기반 생성형 AI 활용 수준을 평가한다. 데이터 분석 분야는 ‘오리지널 데스티네이션(OD) 데이터 분석을 통한 활용방안 제시’가 주제다. 데이터 활용 분야는 아파트 가격 변동 요인 분석, 작물의 최적 수확량 예측 등 지정주제와 통합 데이터 지도를 활용해 혁신적인 사업화 서비스를 발굴하는 자유주제로 나뉜다.부문별 대상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최우수상팀에게는 협회 회장상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 신한카드 대표이사상, SK텔레콤 대표이사상 등이 주어진다.이창희 KAIT 부회장은 “민간기업에서 실제로 활용하는 데이터를 제공해 생성형 AI 등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문제 해결,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참가자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했다”며 “미래의 AI, 데이터 전문가들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4.09.08 12:00
  • 통신사가 '노 폰' 이벤트 여는 까닭은

    LG유플러스는 MZ 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디톡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를 연다고 8일 발표했다.LG유플러스는 개인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선납형 요금 기반의 통신 플랫폼 ‘너겟’을 통해 지난 7월부터 MZ 세대 고객의 자기 주도적 삶을 응원하는 ‘몰입의 순간을 경험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너겟은 고객들이 자신에게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공간에 모여 스마트폰 없이 피크닉을 즐기는 ‘노 폰 오아시스’를 기획했다. 디지털 디톡스 제품을 만드는 스톨프와 협업했다.오는 10일 경기 남양주에서 피크닉 콘셉트로 진행되는 ‘노 폰 오아시스’ 행사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너겟 이용 고객 100명과 초청받은 인플루언서가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고객들은 박스에 스마트폰을 넣으면 데이터와 통신이 차단되는 ‘스톨프 폰 박스’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넣고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고객들이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9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이연으로부터 풍경 수채화 쉽게 그리는 법을 배우는 ‘드로잉 클래스’와 삶의 명장면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사생대회에 참가하거나 뮤지션 빈센트 블루와 전진희의 버스킹 공연 등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이 밖에도 그림책, 시집, 에세이 등을 읽고 필사하며 텍스트에 몰입할 수 있는 ‘라이팅 룸’, 어린 시절의 추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 존’, 잔디밭에서 편안하게 낮잠을 즐길 수 있는 ‘냅 존’ 등을 운영한다.너겟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고객들의 디지털

    2024.09.08 10:47
  • LG유플러스, 추석 맞이 VOD 할인·경품 이벤트

    LG유플러스는 추석을 맞아 U+tv와 U+모바일tv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연다고 8일 발표했다.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tv에서 파일럿, 필사의 추격, 트위스터스, 쥬라기캅스 극장판, 슈퍼배드4 등 최신 영화 VOD를 선보이고 구매 고객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추석 연휴 기간 파일럿 VOD를 구매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과 VOD 할인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파일럿 VOD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국내외 영화·시리즈 등 7만여편 이상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유플레이’ 1개월 무료 쿠폰이 제공된다. 연휴 기간 최신 유료 영화 VOD를 1편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 VOD 이용권을 제공하고, 올 상반기 인기작인 파묘, 외계+인 2부, 쿵푸팬더4 등 VOD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시청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연휴 기간 헌트, 교섭, 존윅 등 700여편의 영화와 1만4000여편의 방송 콘텐츠, 해외 드라마, 4000여편의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베르메르 암스테스담 국립미술관 특별전, 안토니오 파파노-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실황 등 클래식 콘서트와 무용·발레·미술·전시 등 450여편의 문화 콘텐츠도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인 U+모바일tv에서는 오는 13~22일 ‘시간 순삭 인기 영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신 영화인 범죄도시4, 인사이드아웃2, 파묘, 파일럿, 트위스터스 등을 구매하면 최대 3000원 쿠폰을 전원에게 증정한다. U+모바일tv 이용 고객은 로그인만 하더라도 600여편의 영화와 70여개 해외 시리즈, 100여개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데이터 커머스인 ‘U+콕

    2024.09.08 10:15
  • 캄보디아서 5년째 난청 아동 희망 찾아준 KT

    KT는 캄보디아 프놈펜의 프레 앙두엉 병원에서 지난 4~6일 ‘캄보디아 KT꿈품교실’을 열고 난청 아동을 위한 인공와우 수술 및 재활 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발표했다.KT는 2019년부터 세브란스병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캄보디아 최초로 난청 아동 재활센터인 캄보디아 KT꿈품교실을 운영해왔다. 지난 5년간 8500여명의 난청 아동이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 진출의 꿈을 키웠다.이번 프로그램에서 KT는 난청 아동 4명이 인공와우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수술비를 지원하고, 현지 의사들이 의료 기술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최재영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수술을 시연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최 교수는 “아이들에게 소리의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난청 아동들의 전인적 치료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디지털 부작용과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KT 디지털 시민 교육’과 ‘폐유니폼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 등도 진행했다.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지난 5년간 꿈품교실은 캄보디아 난청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며 그들이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동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4.09.08 10:04
  • SKT-경찰청, RCS 활용해 마약·딥페이크 근절 메시지 캠페인

    SK텔레콤과 경찰청은 차세대 문자 메시지 서비스인 RCS를 활용해 청소년에게 마약 범죄 근절과 허위 영상물(딥페이크) 범죄 예방 등 공익 메시지 전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발표했다.지난 3일부터 발송 중인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방안 및 대처법’ 메시지에는 청소년들에게 마약 범죄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마약 예방을 위한 주요 관찰사항 및 대처 방법 등 실생활에서 참고할 수 있는 예방안을 상세히 담았다.이달 말에는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메시지를 청소년, 학부모 고객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딥페이크 제작 범죄에 대한 예방 방안과 주의사항 등이 담길 예정이다.SK텔레콤은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타인의 사진을 합성해 허위의 성적 사진·영상을 제작하는 것으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언제든 일상생활의 안전이 파괴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신종 범죄”라며 “10대 청소년까지 범죄에 노출되는 등 위험성이 높아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CS 메시징 서비스는 필요한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다. 메시지를 발송하는 기업과 발송 대행사 사전 검증을 통해 불법 스팸 악용을 차단하고 있다. 공공기관 사칭 방지를 위한 안심마크 표시도 제공 중이다.SK텔레콤과 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실종 아동 예방을 위한 지문 사전 등록제도 홍보와 사이버 폭력 예방, 도박 범죄 예방 등 캠페인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홍보가 필요한 공공기관, 사회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RCS 기반 기

    2024.09.08 09:56
  • SKT, AI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나선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령자 대상 금융범죄 예방교육에 나선다.SK텔레콤은 카카오뱅크, 밀알복지재단, 경기남부경찰청과 AI콜 금융범죄 예방교육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이번 협약은 최근 고령자 대상 보이스피싱 범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사회적 차원의 예방 교육 확대가 필요하다는 공감에서 이뤄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22만7126건, 피해 금액은 1조6645억원에 달한다. 대출 빙자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1조원가량으로 가장 많았고 기관 사칭과 메신저 피싱이 뒤를 이었다.이번에 추진하는 AI콜 금융범죄 예방교육은 금융범죄 취약계층인 고령층 2000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진행된다. SK텔레콤은 4개월간 보이스피싱 등 실제 금융범죄 사례를 중심으로 AI콜을 주 1회 발신해 총 12회 교육을 진행한다. 금융범죄 예방교육 진행 과정에서 참여자의 응답 유형과 통화 내용을 분석해 위험도를 파악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한 뒤 별도 사후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SK텔레콤은 AI콜 활용 금융범죄 예방교육을 완료한 대상자와 담당 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해당 사업에 대한 만족도, 효과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AI콜 예방교육 시스템을 고도화해 고령자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한다.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담당은 “이번 사업협약을 계기로 AI콜이 금융범죄 예방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ESG 경영활동에 접목하는 AI 드리븐(driven) ESG를 지속해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4.09.06 11:05
  • 글로벌 통신업계 서울서 AI 발전방안 찾는다…GSMA M360 APAC 개최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이 서울에 모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국가 발전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다음 달 1~2일 서울에서 M360 APAC을 연다고 6일 발표했다. 행사 주관은 지난해에 이어 KT가 맡는다. M360은 지역 모바일 생태계를 통합하는 행사로 GSMA는 오는 11월에 카타르 도하에서도 M360 MENA를 개최할 예정이다.행사 첫째 날 기조연설에서는 AI가 어떻게 세상을 재편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김영섭 KT 대표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 비키 브래디 텔스트라 최고경영자(CEO),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이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조지안 레글 킹피셔 CEO와 라샤 타비제 베온그룹 디지털 운영 및 성과책임자, 댄 녹스 GSM시스템즈그룹 CEO가 AI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안을 토론한다.이 밖에도 삼성전자, SK텔레콤, 차이나텔레콤, 지오, 메타 등의 연사도 참석한다.커넥티드 산업 분야에서는 전문가와 업계 리더들이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한다. 인더스트리 4.0, 커넥티드 차량, 생성형 AI, 도심항공교통(UAM) 등이 주요 주제다. 사이버 보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회의와 이동통신사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는 AI의 잠재력을 주제로 한 원데이 세미나도 진행된다.M360 APAC 동안 디지털 네이션 어워드 2024와 우먼 디지털 리더십 어워드도 열린다. 디지털 네이션 어워드는 지속가능성, 디지털 포용, 혁신 분야에서 우수함을 보여준 모바일 업계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우먼 디지털 리더십 어워드는 여성들을 위한 디지털 신뢰를 증진하는 여성 기술 리더를 기리는 자리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4.09.06 10:50
  • '反올트먼' 수츠케버 벤처, 벌써 몸값 6.7조

    오픈AI 공동 창립자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투자금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유치했다.AI 스타트업 세이프슈퍼인텔리전스는 4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미국 유명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호로비츠와 세쿼이아캐피털, SV에인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세이프슈퍼인텔리전스는 이번 투자에서 50억달러(약 6조70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츠케버가 지난 5월 오픈AI를 떠난 뒤 6월 회사 설립을 발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이 스타트업은 안전하고 강력한 AI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연구 조직으로 출발했다.수츠케버는 2015년 샘 올트먼 등과 함께 오픈AI를 세우고 수석과학자를 맡아 챗GPT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오픈AI에서 슈퍼얼라인먼트팀을 이끌었다. AI가 인간에게 해롭지 않은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연구하는 팀이었다. 그는 AI 개발 속도와 안전 문제 등을 두고 올트먼과 이견을 보여 작년 11월 오픈AI 이사회의 올트먼 해임을 주도했다.이승우 기자

    2024.09.05 17:30
  • 통신 3사, 건물 옥상 기지국에 안전 시설물 공동 구축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현장 작업자의 안전 확보와 사고방지를 위해 기지국 안전 시설물을 공동 구축한다고 5일 발표했다.통신 3사는 이날 서울 SK남산사옥 대회의실에서 안전 시설물 공동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통신작업 중 사고 빈도가 가장 높은 떨어짐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원활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해 건물의 옥상이나 옥탑 공간을 임차해 설치한 무선국 장치를 대상으로 안전 시설물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이동통신 중계기는 통상 건물 5~15층 높이에 있어 작업 중 추락사고가 발생할 경우 중대 재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3사가 안전 시설물을 공동 구축하기로 한 대상은 옥탑 기준 약 2만4000곳이다. 각 회사가 8000곳을 맡아 수직 사다리, 추락 방지 시설인 등받이울, 안전 발판 및 고리 등을 설치하게 된다.통신 3사는 2022년부터 국내 통신업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기 위해 안전보건 담당 임원과 부서장이 참여하는 통신 3사 안전보건협의체를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통신 3사는 “기지국 안전 시설물 공동 구축 협약은 국내 통신업의 안전보건 수준을 한단계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용노동부에서 2026년까지 사고사망만인율(1만명당 사고·사망자 비율)을 OECD 평균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중대 재해 감축 로드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설명했다.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도 통신 3사의 자발적인 안전보건개선 협약식에 동참해 통신업 작업 현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안전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태호 고용노동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중소기업은 산업안전

    2024.09.05 15:44
  • "진짜 이 가격에 살 수 있나요?"…아이폰16 성지점 '주의보'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달 중 애플의 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허위·과장·기만 광고를 통한 휴대폰 사기 판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5일 발표했다.방통위는 온라인 카페, 블로그, 밴드 등의 판매 채널을 통해 은밀하게 영업하는 ‘성지점’을 주의하라고 권고했다.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선택약정 할인이나 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유통점에서 할인하는 것처럼 설명한다는 얘기다. 속임수 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과 잔여 할부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추가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김태규 방통위 직무대행은 “통신사에 불법 지원금 자제 등 시장 안정화를 당부하고, 통신사,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와 함께 민원신고 유통점과 온라인 영업을 하는 판매점을 중심으로 사전승낙서 게시 여부를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허위, 과장, 기만 광고 등 속임수 판매로 인한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4.09.05 09:38
  • SKT "추석 앞두고 중소 파트너사에 1260억원 대금 조기 지급"

    SK텔레콤은 추석을 앞두고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126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5일 발표했다.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300여개 비즈니스 파트너와 전국 250여개 대리점 등이 대상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함께 진행한다.SK텔레콤은 중소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매년 명절마다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 중이다. 올해는 설날과 추석을 합쳐 총 2540억원을 조기 지급하게 된다.SK텔레콤은 2003년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동반성장펀드, 대금지급바로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1년 조성한 동반성장펀드는 SK텔레콤이 출연한 기금에서 발생한 이자를 활용해 비즈니스 파트너의 대출 금리 인하와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감면 이자율을 지난해 최대 2.02%포인트에서 최대 2.7%포인트까지 확대했다. 최우수 비즈니스 파트너사는 무이자 대출 혜택을 제공한다.대금지급바로는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가 대금을 신청하면 별도 담보 없이 지출 승인일로부터 2일 이내에 100% 현금으로 지급해주는 프로그램으로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금액과 상관없이 신속하게 대금을 지급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중소 파트너사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4.09.05 09:32
  • "AI가 방송 뉴스 4분 만에 제작"...SKB, 케이블TV 지역채널 뉴스에 AI 솔루션 도입

    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방송 제작 솔루션을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해 케이블TV 지역채널 뉴스 제작에 활용한다고 5일 발표했다.이 회사는 지난 4일부터 지역채널 ‘ch B tv’ 뉴스 제작 이 솔루션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용자는 인터넷이 연결된 곳 어디서나 AI 기자와 음성, 템플릿, BGM 등을 선택하고 기사 내용만 입력하면 뉴스를 제작할 수 있다. 기존에 45분이 걸리던 방송 뉴스 제작을 4분 만에 끝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긴급한 재난, 재해 발생 시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현장 상황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며 “뉴스 제작 소요 시간을 줄이면서도 방송 품질은 향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AI 방송 솔루션은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단의 PD, 기자, 기술감독 등의 노하우와 SK텔레콤이 보유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선택한 기자의 목소리와 실제 말투를 그대로 재현하는 음성합성 기술부터 기자가 직접 기사를 읽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립싱크 기술까지 SK텔레콤이 보유한 AI 기술을 방송 제작 각 과정에 맞춤형으로 적용해 방송 제작의 질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SK브로드밴드는 내부 안정화 기간을 거쳐 SK텔레콤과 함께 솔루션을 외부에 판매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김혁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 담당은 “기존의 방송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AI를 활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방송 제작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 방송 제작의 모든 영역에 AI를 접목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 기반의 혁신적인 방송 콘텐츠 제공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

    2024.09.05 09:27
  • "검색 엔진 대신 '답변 엔진'…100개 링크, 한 화면 요약"

    구글의 대항마로 주목받는 미국의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업체 퍼플렉시티가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20년 넘게 시장을 지배해 온 ‘검색 엔진’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답변 엔진’으로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게 이 회사의 목표다.○“답변 얻는 시간 확 줄여줄 것”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검색 결과로 나온 링크를 하나씩 클릭해 내용을 확인하는 것은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경험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퍼플렉시티가 추구하는 방향은 인터넷 정보를 활용해 개인화, 맞춤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퍼플렉시티는 오픈AI 출신의 스리니바스 CEO가 2022년 설립한 회사다. 세계 5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5월 월스트리트저널이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에서 오픈AI, 구글, 클로드 등의 서비스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선 SK텔레콤과 손잡고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퍼플렉시티는 다른 생성 AI 서비스와 달리 검색 서비스를 표방한다. 다만 기존 검색 서비스와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 퍼플렉시티 초기 화면은 구글처럼 검색어를 입력하는 화면만 나온다. 결과물은 전혀 다르다. 구글은 검색 키워드와 관련된 웹사이트 링크를 순서대로 보여준다. 광고가 결과물 중간에 섞여 있는 데다 검색 엔진 최적화(SEO)를 통해 검색어와 관련이 낮은 광고성 글이 나오는 일도 빈번하다. 이 때문에 원하는 결과물을 찾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퍼플렉시티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해서 보여준다. 예를 들어 “9월 3일 엔비디아 주가가 떨어진 이유를 알려줘”라고

    2024.09.04 17:44
  • 퍼플렉시티 '대화형 검색', SK텔레콤 에이닷 속으로

    SK텔레콤이 미국의 인공지능(AI) 검색 전문 기업 퍼플렉시티와 손잡고 ‘대화형 검색’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SK텔레콤은 4일 서울 을지로 티타워에서 퍼플렉시티와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상호 투자, 공동 마케팅, 에이닷 서비스 고도화 등으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세계 AI 검색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퍼플렉시티와의 협력은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SK텔레콤은 지난 6월 퍼플렉시티에 1000만달러(약 134억원)를 투자했다. 퍼플렉시티도 SK텔레콤 자회사인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세계 시장에 선보일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연내 미국 시장에 베타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퍼플렉시티는 이 서비스의 검색 파트너로 협력한다.지난달 말 기준 가입자 500만 명을 넘어선 에이닷도 퍼플렉시티와 힘을 합쳐 고도화한다. 퍼플렉시티와 함께 한국에 최적화된 AI 검색 엔진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국내 인터넷 검색 환경과 문화에 적합한 검색으로 SK텔레콤은 한국어 데이터, 문화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퍼플렉시티는 검색엔진 파인튜닝 등을 맡는다.이승우 기자

    2024.09.04 17:43
  • SKT, '대화형 검색 유니콘' 퍼플렉시티 손잡고 에이닷 고도화

    SK텔레콤이 미국의 인공지능(AI) 검색 전문 기업인 퍼플렉시티와 손잡고 ‘대화형 검색’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SK텔레콤은 4일 서울 을지로 티타워에서 퍼플렉시티와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양사는 상호 투자, 공동 마케팅, 에이닷 서비스 고도화 등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퍼플렉시티는 2022년 오픈AI 출신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가 창업한 AI 스타트업이다.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검색엔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색 결과를 AI가 정리해 보여준다.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5월 월스트리트저널이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시장은 빠른 통신망과 인프라가 매력적인 나라로 특히, 한국 유저들은 에이닷 같은 AI 서비스 이용에 친숙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고객들은 AI로 사람처럼 대화하며 검색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검색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글로벌 AI 검색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퍼플렉시티와의 협력은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국내외 고객들에게 AI를 통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퍼플렉시티에 1000만달러(약 134억원)를 투자했다. 퍼플렉시티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SK텔레콤 자회사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연내 미국 시장에 베타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퍼플렉시티

    2024.09.04 09:30
  • SKT, 'T 우주' 서비스 개편…"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업그레이드"

    SK텔레콤이 자사 구독 플랫폼인 T 우주를 전면 개편한다. 상품명을 직관적으로 바꾸고 제휴처를 대폭 늘렸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알맞은 상품도 추천해준다.SK텔레콤은 T 우주를 개편해 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업그레이드한다고 3일 발표했다.먼저 ‘우주패스 올(all)’, ‘우주패스 라이프(life)’와 같은 상품명을 ‘T 우주패스 쇼핑 11번가’, ‘T 우주패스 편의점&카페’ 등 직관적으로 바꿨다. 상품 카테고리와 브랜드명을 직접 노출해 소비자들이 쉽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개편과 함께 G마켓, 롯데월드, 에버랜드, 한컴독스 등 신규 제휴처를 확대하고 새로운 구독 상품도 내놨다.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은 G마켓, 옥션에서 쓸 수 있는 스마일 캐시와 신세계그룹의 통합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을 기본 혜택으로 쓸 수 있다. ‘T 우주패스 프리(free)’는 롯데시네마, CGV, CJ더마켓, 아모레몰, 티맵대리, 배민B마트, HD현대오일뱅크, 보틀웍스 등 다양한 제휴처의 혜택을 매월 무료로 제공받는 상품이다. 연내 ‘T 우주패스 미디어’, ‘T 우주패스 DIY’, ‘T 우주패스 Google One’, ‘T 우주패스 마켓컬리’ 등 다양한 신규 구독 상품을 추가할 계획이다.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이 취향에 따라 ‘T 우주패스’를 여러 개 이용할 수 있도록 중복 가입도 가능해졌다. 구독 상품의 추가 선택 가능 혜택도 1개에서 2개로 늘려 고객이 원하는 대로 구독 상품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기존 T우주 상품(우주패스 life, 우주패스 all 등)을 구독하던 고객은 그대로 서비스가 유지된다.SK텔레콤은 ‘T 우주’에 고객 개인별 구

    2024.09.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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