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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우 기자
    이승우 기자 테크&사이언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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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와 사람에 대한 글을 씁니다.

  • 구글, 자체 개발 픽셀폰에 '제미나이 라이브' 넣었다

    구글이 애플보다 앞서 인공지능(AI)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출시했다.구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 2024’ 행사를 열고 신형 스마트폰 픽셀9 시리즈(사진)와 음성 AI 비서 ‘제미나이 라이브’를 공개했다. 구글은 그동안 매년 10월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했는데 올해는 두 달 앞당겼다. 다음달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를 의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제미나이 라이브는 구글이 지난 5월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공개한 이용자와 대화가 가능한 음성 기능이다. 이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묻고 답할 수 있고, 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핸즈프리 기능을 지원한다. 오픈AI가 5월 선보인 GPT-4o와 같은 AI 기능이다. GPT-4o가 시범 활용되고 있고 애플도 다음달 출시하는 아이폰16에 음성 비서 ‘시리’를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글이 먼저 정식 출시에 나선 것이다.전원을 길게 누르거나 ‘헤이 구글’이라고 말하면 제미나이가 나타나 도움을 주고 이미지나 시청 중인 동영상에 관해 질문할 수도 있다. 제미나이가 생성한 이미지를 지메일, 구글 메시지로 바로 보내 사용할 수 있는 등 구글 앱과도 호환된다.이 기능은 이날부터 안드로이드폰에서 월 19.99달러의 구독 서비스인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우선 출시된다. 구글의 픽셀은 한국에서 출시되지 않지만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서비스를 쓸 수 있다. 현재는 영어로만 제공된다. 구글은 앞으로 수 주 안에 아이폰 이용자에게도 제미나이 라이브를 제공하고 지원 언어를 늘려갈 방침이다.픽셀9 시리즈는 기본형과 프로, 프로XL, 프로 폴

    2024.08.14 17:34
  • 위기의 케이블TV, 지상파 무료 VOD 끊는다

    케이블TV 업계가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온 지상파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중단한다. 방영된 지 몇 주 지난 콘텐츠를 보여주는 무료 VOD를 이용하는 사람은 급감한 반면 콘텐츠 이용료는 계속 늘고 있어서다. “무료 VOD 구매료 감당 어려워”13일 케이블TV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헬로비전과 HCN은 다음달 3일부터 지상파 무료 VOD 서비스를 종료한다. KCTV광주방송, 푸른방송, 남인천방송, JCN울산중앙방송, 씨씨에스충북방송 등도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다른 주요 케이블TV 사업자들도 지상파 무료 VOD 종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케이블TV와 인터넷TV(IPTV) 업체들은 지상파에서 방영된 지 3주가량 지난 방송 영상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방송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인기 상품이었지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영상 플랫폼이 확대되면서 이용자가 대폭 줄었다. 지상파 무료 VOD 이용 건수는 2013년 1억3993만 건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1418만 건으로 10년 새 89.9% 감소했다.방송 후 3주의 시차를 두고 내보내는 ‘홀드백’ 시스템으론 소비자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게 케이블TV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방송 직후 웨이브, 넷플릭스 같은 OTT에서 볼 수 있는 지상파 영상이 늘어났다”며 “심지어 방송사들이 콘텐츠 주요 내용을 편집해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케이블TV 업계는 지난달부터 지상파와 무료 VOD와 관련해 협상했다. 하지만 홀드백 기간, 무료 제공 기간, 콘텐츠 분량 조정 등에서 견해차가 컸고,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영 환경상 무료 VOD 구매료를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2024.08.13 17:36
  • SK스퀘어 2분기 매출 4686억원…"확보한 현금 1.1조원으로 투자 나설 것"

    SK스퀘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686억원, 영업이익 7748억원, 순이익 728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손익 총 8247억원이 연결실적에 반영됐다. 1분기 실적은 매출 4983억원, 영업이익 3238억원, 순이익 3333억원이었다. 2분기 말 기준 자산 19조65억원, 부채 2조882억원을 기록해 작년 말 대비 자산은 1조365억원 늘고 부채는 653억원 감소했다.SK스퀘어는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며 약 1조1000억원의 현금유입을 확보했다”며 “반도체 영역에서 기회를 발굴한다면 즉시 조 단위 투자를 집행할 수 있는 자금 동원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티맵모빌리티, 11번가, SK플래닛 등도 적자 폭을 다소 줄였다. 티맵모빌리티는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을 확대해 올해 상반기 매출 1603억원, 순이익 -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308억원 늘고 순이익은 8억원 개선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올 하반기 신규 모빌리티 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비핵심자산은 매각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11번가는 올해부터 수익성 중심 경영을 모토로 식품, 패션 분야 버티컬서비스·전문관의 마케팅 효율화를 단행했다. 그 결과 오픈마켓 부문에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월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상반기 매출 3059억원과 순이익 -391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1074억원 줄었지만, 순이익 적자 폭은 118억원 줄었다.SK플래닛은 자체 솔루션 활용 광고 매출 확대와 외주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상반기 매출 1324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41억원 증가하고 순이익은 237억원 개선됐다.SK스퀘어

    2024.08.13 15:59
  • "한 달 지난 런닝맨 공짜로 못본다"...케이블TV 업계, 지상파 무료 VOD 중단

    케이블TV 업계가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왔던 지상파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중단한다. 방영 몇 주 지난 콘텐츠를 보여주는 무료 VOD를 이용하는 사람은 급감한 반면 콘텐츠 이용료는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장으로 갈수록 입지가 줄어드는 케이블TV 업계의 자구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13일 케이블TV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헬로비전과 HCN은 다음 달 3일부터 지상파 무료 VOD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KCTV광주방송, 푸른방송, 남인천방송, JCN울산중앙방송, 씨씨에스충북방송 등도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다른 주요 케이블TV 사업자들도 지상파 무료 VOD 종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케이블TV와 인터넷TV(IPTV) 업체들은 지상파에서 방영된 지 3주가량 지난 방송 영상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방송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인기 상품이었지만 OTT 등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이용자가 대폭 줄었다. 지상파 무료 VOD 이용 건수는 2013년 1억3993만건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1418만건으로 10년 새 89.9% 줄었다.특히 방송 후 3주의 시차를 두고 내보내는 홀드백이 이용률 급락의 주요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방송 직후 웨이브, 넷플릭스 같은 OTT에서 볼 수 있는 지상파 영상이 늘어났다”며 “심지어 방송사들이 콘텐츠 주요 내용을 편집해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케이블TV 업계는 지난달부터 지상파와 무료 VOD와 관련해 협상을 진행했다. 홀드백 기간, 무료 제공 기간, 콘텐츠 분량 조정 등 다양한 방안을 두고 합의를 시도했지만, 최종적으로 불발됐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

    2024.08.13 10:42
  • "여행 후기에 개인정보는 빼고 올리세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12일 서울역에서 여행객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에 빈번하게 일어나는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캠페인은 휴가철 유의해야 할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알아보는 오엑스(OX) 퀴즈와 룰렛 이벤트 두 가지로 진행했다. 참가자에게는 개인정보위 캐릭터인 락(lock)스타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했다. 사진 촬영용 포토 부스도 운영했다.개인정보위는 현장 행사를 통해 △여행 후기 정보 등을 온라인에 올릴 때 개인정보를 삭제한 뒤 게시하기 △예약 사이트 사칭 문자와 이메일 주의하기 △의심되는 인터넷 주소와 앱은 접속·설치하지 않기 △여행 가방 이름표에 전화번호나 주소 등 개인정보 최소화하기 △여행지 무료 와이파이 사용 주의하기 등을 당부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4.08.12 15:00
  • SKT-노키아, AI 기반 유선 네트워크 상용화 협력

    SK텔레콤과 노키아가 네트워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손잡았다.SK텔레콤은 노키아와 유선망 인공지능(AI) 기술 ‘파이버 센싱’을 상용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파이버 센싱은 유선망 광케이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광케이블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할 때 해당 케이블의 주변 환경에 따라 위상이 민감하게 변화하는데, 이러한 위상 변화를 모니터링해 유선망 손상이나 주위에 가해진 충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양측은 지진과 강풍, 폭우, 해류 등 기후변화, 유선망 주변 공사에 따른 단선 등 돌발상황을 감지해 사전에 유선망 안정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연내 국내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SK텔레콤 상용 망에서 머신러닝 기반 실증 데이터를 축적한다.파이버 센싱 기술은 기존 유선망 선로 장비 그대로 데이터 학습에 활용할 수 있어 확대 적용에 효과적이다. 기존 유선망 모니터링 기술 일부는 파악할 수 있는 거리에 한계가 있지만 파이버 센싱은 거리 제약이 없어 주요 백본망에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은 파이버 센싱을 전국 단위 유선망에 도입하고 공사 현장의 선로 단선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능형 사전 대응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돌발 사고에 따른 서비스 장애를 사전에 방지해 끊김이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류정환 SK텔레콤 인프라 전략기술CT담당은 “AI 기반 신규 기술을 빠르게 내재화하기 위해 양사 역량을 결집했다”며, “고도화된 유선망 인프라가 필수인 AI 시대에 대비해 앞선 기술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존 해링

    2024.08.12 12:24
  • "알고리즘 거부권 보장하라"…'디지털 감옥' 탈출구 찾는 지구촌

    추천 알고리즘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에 따른 부작용이 커지자 각국 정부가 앞다퉈 규제를 도입하고 있다. 관련 규제의 대부분은 추천 알고리즘 기술을 금지하기보다 미성년자 등 일부 이용자에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기서 한 단계 나아가 ‘설명 가능한 알고리즘’을 도입하려는 시도도 나타나고 있다. 콘텐츠 추천 대신 시간순으로 배치4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17일 SNS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정보 제공을 제한하는 ‘청소년 필터 버블 방지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필터 버블은 인터넷에서 정보 제공자가 이용자의 취향이나 선호도를 분석한 뒤 맞춤형 정보를 표시해 이용자가 선별된 정보만 접하게 되는 것을 일컫는다. 이 법은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해 이용자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정보를 ‘중독성 콘텐츠’로 규정한다. 구체적 기준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추천 알고리즘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 제공자는 미성년자의 가입 여부와 법정대리인 서비스 제공 동의 여부 등을 확인할 의무를 진다.부모가 동의하지 않으면 알고리즘 추천 게시물이 아니라 시간순으로 콘텐츠를 노출하는 게 법의 핵심이다. 야간 등 특정 시간에는 알고리즘 게시물의 알림을 제한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소셜미디어가 청소년에게 자극적이고 편향적인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SNS 중독이라는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청소년이 개인 선호에 맞는 콘텐츠에만 노출되면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버릴 수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미국과 유럽에서도 이와 비슷한 제도가 통과됐다. 미

    2024.08.04 17:37
  • "우울·불안 얼룩진 피드, 긍정에너지 불어넣어 봐요"

    숏폼은 ‘디지털 마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독성이 높다.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숏폼 이용자 23%는 ‘숏폼 시청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청소년은 이 비율이 37%까지 올라갔다.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기준 한국인의 유튜브 앱 사용 시간은 1021억 분으로 전체 스마트폰 사용량의 33.6%를 차지했다. 2019년 1월(519억 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유튜브 외에도 인스타그램과 틱톡이 각각 가장 많이 사용한 앱 3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숏폼 플랫폼이 상위권을 독차지하고 있는 것이다.끊임없이 추천 영상을 보여주는 숏폼의 중독성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며 이와 관련한 규제 움직임도 빨라졌다. 다만 규제와 더불어 이용자 개인이 콘텐츠 주도권을 의식적으로 되찾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는 “소셜미디어가 일상에서 떼어낼 수 없는 존재가 된 지금은 의식적으로 내가 보는 콘텐츠를 파악하고 통제해야 한다”며 “아무리 긍정적인 콘텐츠라고 해도 본래 의도를 벗어날 만큼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적당한 절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LG전자가 5월 선보인 ‘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 캠페인도 같은 맥락이다. 이 회사는 사람들이 긍정적인 콘텐츠를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도전, 희망, 삶에 대한 낙관적 태도 등을 담은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플레이리스트를 마련했다. LG전자 관계자는 “11개 국가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5%는 소셜미디어 피드에 부정

    2024.08.04 17:36
  • LG유플러스가 '용리단길'에 파스타 식당을 만든 까닭은

    Z세대 명소로 떠오른 서울 용산구 ‘용리단길’에는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식당이 있다. 지난 4월 문을 연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브리키친’이다. 이탈리아 출신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와 LG유플러스, 더본코리아가 손잡고 만든 식당이다. LG유플러스가 만든 식당은 이곳이 두 번째다. 작년 9월에는 서울 강남에 ‘만두 배우는 식당’을 선보였다.지난 2일 파브리키친에서 만난 정승헌 LG유플러스 소호AX트라이브담당은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는 기존 유무선 서비스와 전혀 다른 영역”이라며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식당을 직접 차렸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AI 전화, AI 예약, 웨이팅, 키오스크, 주문, 포스기 등 6가지로 구성된 ‘U+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출시했다. AI 전환(AX)은 AI를 활용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것을 의미한다.LG유플러스는 AX솔루션 출시에 앞서 지난 9월 ‘만두 배우는 식당’을 열고 출시를 앞둔 솔루션의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겪은 애로사항을 솔루션에 반영했다. 태블릿에서만 가능했던 대기 고객 명단을 스

    2024.08.04 09:46
  • MS, 오픈AI와 헤어질 결심?…경쟁업체 명단 추가에 관심

    인공지능(AI)업계의 대표적 동맹 관계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관계에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오픈AI가 새롭게 선보인 검색 서비스가 MS의 검색 및 뉴스광고 서비스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일 미국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MS는 지난 1일 최신 연례 보고서의 경쟁자 명단에 오픈AI를 추가했다. MS는 오픈AI를 AI 서비스와 검색 및 뉴스광고 분야 경쟁자로 지목했다. MS는 그동안 구글, 애플, 아마존, 메타 등 대표적인 빅테크를 경쟁자로 꼽았다. 이번 조치는 오픈AI가 지난달 25일 AI 기반 자체 검색 서비스 서치GPT를 공개한 후 이뤄졌다.MS와 오픈AI는 2019년부터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오픈AI에 투자한 금액만 130억달러(약 17조8000억원)에 이른다. 오픈AI 지분 4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오픈AI는 MS 클라우드를 이용해 챗GPT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S 역시 오픈AI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자사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하지만 오픈AI가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MS의 빙을 비롯한 서비스와 겹치는 영역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빙은 구글에 밀려 그동안 한 자릿수 점유율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지난해 생성형 AI를 결합하면서 증가율이 서서히 오르는 추세다. 지난 6월 빙의 PC 검색시장 점유율은 11.55%로 2009년 출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오픈AI는 MS의 경쟁 업체 명단 추가에 대해 “두 회사의 관계는 변한 것이 없으며 현재 파트너십은 서로 경쟁할 것이라는 상호 이해 하에 맺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승우 기자

    2024.08.02 17:38
  • 20년 '펜싱 사랑' SKT…300억 통큰 지원 빛났다

    태극 검사(劍士)들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맹활약하며 20년 넘게 한국 펜싱을 후원해온 SK텔레콤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 펜싱은 1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지난달 28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SK텔레콤은 그동안 펜싱 국가대표 선수의 해외 전지훈련과 국제 대회 지원 등을 후원해왔다.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아 20년 이상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했다. 누적 지원 금액만 300억원에 달한다. 2004년부터 올해까지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대회를 열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펜싱은 종목 특성상 상대 선수와 대전하는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랑프리 대회는 한국 펜싱의 산실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과 펜싱협회는 파리올림픽을 위해 세 단계에 걸친 체계적 지원책을 준비했다. 파리올림픽 사전 모의훈련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진천선수촌에 올림픽 경기장과 같은 규격의 경기대(피스트)를 만들고 관중 함성과 경기장 조명까지 동일 조건을 맞춰 훈련하게 했다.파리 현지에 훈련 파트너 선수단 7명 등 별도 전담팀을 파견하고 전력분석관을 증원했다. 또 의무 트레이너 2명을 파견해 선수의 몸 상태를 관리하는 한편 파리 샹젤리제 인근 한식당에서 매일 점심 도시락을 배달해 선수들이 한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왔다.이승우 기자

    2024.08.01 18:15
  • AI가 맛집 가는 길 안내…SKB, 시니어 서비스 출시

    SK브로드밴드가 인공지능(AI) 기술과 Btv의 시니어 전용 메뉴 ‘해피시니어’, 티맵을 결합해 맛집까지 가는 길 안내 서비스를 1일 출시했다.해피시니어에서 AI 가상인간과 보이스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명소 소개 영상을 보고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할 수 있다. 이후 AI 안내 도우미와 통화하면 해당 장소까지 가는 길을 문자로 보내준다.평소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을 등록하면 자세한 대중교통 이용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각종 방송에서 소개된 맛집을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한다. 티맵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별한 지역별 맛집을 찾아갈 수 있는 경로 안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이승우 기자

    2024.08.01 17:34
  • NHN, CI 전면 개편…"무한한 가능성 창조 방향성 담아"

    NHN은 2013년 그룹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기업 아이덴티티(CI)를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발표했다.이번 개편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규 CI를 통해 기업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진행됐다.NHN은 창립 10주년인 지난해 8월 신규 브랜드 슬로건 ‘Weaving New Play(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새로운 내일)’를 공개하는 등 그룹의 브랜딩 개편 작업을 추진 중이다.새로운 CI 작업에는 무인양품의 아트 디렉터로 유명한 하라켄야 교수가 참여했다. 다차원의 연결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창조할 NHN의 미래 방향성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단순함과 명료함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어떤 색상과도 잘 어우러지는 무채색을 도입함으로써 모든 것의 기초가 되는 든든한 토대를 표현하고자 했다.이번 개편과 함께 NHN을 비롯한 그룹사 전체에도 각각의 사명에 맞는 새로운 CI 디자인을 적용한다. 창립 11주년을 맞이한 NHN은 새로운 CI 공개와 함께 ‘글로벌 톱티어 테크 기업 도약’이라는 그룹 비전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NHN은 게임 사업을 필두로 기술, 커머스 등 전체 사업군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정우진 NHN 대표는 “연결이라는 NHN 고유의 기업 가치를 신규 CI에 담아내며 그룹의 비전과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국내 대표 IT 기업으로 성장해 온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ICT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4.08.01 14:57
  • 패스 '모바일 면허증', 실물 면허증과 동일 효력…반려동물 확인 서비스도 추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본인확인서비스 패스(PASS) 앱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됐다. 반려동물을 등록해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패스 앱에 추가된다.통신 3사는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용도가 확대됐다고 31일 발표했다.통신 3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2020년 6월 국내 최초로 앱에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임시 허가 방식에서 이번 법 개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패스 앱에선 모바일 주민등록 확인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패스 모바일 신분증 가입자는 1100만명을 넘었다.모바일 주민등록 및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모두 실물 신분증과 동일 효력을 갖는다. 경찰의 운전면허 확인, 주민센터, 공직선거 투표장, 국내 항공 탑승수속 등 공공분야는 물론 편의점, 영화관, 렌터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분 확인과 성인인증 용도로 쓸 수 있다.특히 최근 개정 국민건강보험법이 시행됨에 따라 병·의원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받기 위해 필수로 거쳐야 하는 신분 확인 과정에서도 패스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 본인인증에 패스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QR코드도 활용될 예정이다. 3분기 중에는 병·의원에 설치된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접수할 때 환자 본인인증에 패스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QR코드를 쓸 수 있게 된다.통신 3사는 반려동물 확인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반려인구와 함께 반려동물 산업

    2024.07.31 09:58
  •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 만든다

    민관이 힘을 합쳐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이끄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다음달 말 출범한다.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아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대통령령)이 의결됨에 따라 위원회 구성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영국 등 세계 주요국이 승자 독식 구도인 AI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민관 협력 체제를 구축해 역량을 결집하는 것을 감안해서다.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위원장(대통령) 1명과 민간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총 45명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정부위원은 기획재정부 과기정통부 외교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 장관 10명과 국가안보실 3차장 등이 참여한다. 임기 2년의 민간위원은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에서 전문가를 위촉할 방침이다.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AI 관련 주요 정책과 연구개발(R&D) 및 투자전략 수립 등 국가 AI 정책 전반을 심의 조정한다. AI 기술 분야별로 분과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자문단을 두고 위원회 운영 업무를 담당할 민관 합동 지원단도 따로 출범시킨다.이승우 기자

    2024.07.30 17:46
  • [이승우의 IT인사이드] 넷플릭스는 유료방송일까

    TV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억은 볼록한 브라운관과 드르륵 소리를 내며 돌아가던 다이얼이다. 다이얼을 돌리면 7번(KBS2), 9번(KBS1), 11번(MBC), 13번(EBS)이 순서대로 나왔다. 어느 날 6번(SBS)에서도 노이즈 대신 영상이 나오기 시작했다.TV가 평평해지고 다이얼 대신 리모컨을 쓰면서 채널 수가 급격하게 늘었다. 13번보다 큰 숫자를 눌러도 방송을 볼 수 있었다. 종일 애니메이션을 틀어주는 채널도, 음악과 뮤직비디오만 보여주는 채널도 있었다. 손발가락을 다 합쳐도 채널을 세기 어려웠다. 1995년 케이블TV가 개국하면서 생긴 변화다.한국에서 월드컵이 열린 2002년에는 위성방송이 문을 열었다. 한때 ‘부의 상징’과도 같았던 커다란 접시 형태의 위성 안테나를 설치하면 수백 개의 채널을 볼 수 있었다. 그로부터 7년 뒤인 2009년에는 인터넷TV(IPTV)가 출범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방송을 볼 수 있는 주문형비디오(VOD)가 도입됐다. 케이블TV에서 IPTV까지 15년케이블TV부터 위성방송에 이어 IPTV까지 15년 가까운 세월이 지났다. 이 셋은 ‘유료방송’이란 범주에 포함된다. 기술은 달라도 이용자 입장에선 매달 돈을 내고 방송을 본다는 점이 똑같기 때문이다. 기술적 장벽도 많이 무너졌다. KT스카이라이프도 위성 안테나 대신 인터넷망(IP)을 이용해 방송을 송출한다. 케이블TV 역시 VOD 서비스를 제공한 지 오래다.유료방송은 30여 년 동안 기술적인 발전 못지않게 양적으로도 빠르게 성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유료방송 가입자는 1090만 개(단자 기준)다. 작년 하반기 기준으로는 3631만 개이니 3.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시장이 커지는 과정에서

    2024.07.30 17:32
  • 위기의 엔씨소프트, 외부서 '성장엔진' 찾는다

    엔씨소프트가 스웨덴 신생 게임사에 초기 투자를 단행했다. 다음달 국내 개발 스튜디오에 대한 투자도 예고했다. 신작 부진이 장기화하는 등 창사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외부 투자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엔씨소프트는 문로버게임즈에 350만달러(약 48억원)를 투자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문로버게임즈는 202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설립된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창립 멤버는 모두 EA 산하 개발사 다이스(DICE) 출신으로 유명 1인칭 슈팅(FPS) 게임 제작에 참여했다. 이들은 PC·콘솔 기반의 협동 FPS 장르 신작 ‘프로젝트 올더스’를 개발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문로버게임즈의 시드 라운드 투자에 단독 참여했다. 추가 투자와 퍼블리싱(유통·마케팅 등)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엔씨소프트는 게임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기업 투자와 퍼블리싱 판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목적으로 지역, 장르, 플랫폼 확장 등을 고려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의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인수합병(M&A)도 계속 검토 중이다.엔씨소프트는 모바일 리니지 시리즈의 성공 이후 내놓은 신작이 잇달아 부진하면서 큰 위기에 빠졌다. 올해 박병무 공동대표를 선임하고 내부 정비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업무지원, 연구개발(R&D), 아트개발 직군을 권고사직시켰다. 오는 10월에는 품질보증(QA) 서비스와 응용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 두 곳을 새로 설립할 예정이다.박 대표는 “이번 투자가 세계 지역별 개발 클러스터 구축과 글로벌 시장 확장에 기여

    2024.07.30 17:18
  • 엔씨소프트, 스웨덴 신생 게임사 투자…"외부 투자로 성장 동력 확보"

    엔씨소프트가 스웨덴의 신생 게임사에 초기 투자를 단행했다. 다음 달 국내 개발 스튜디오에 대한 투자도 예고했다. 신작 부진이 장기화하는 등 창사 이래 가장 큰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외부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엔씨소프트는 문 로버 게임즈에 350만달러(약 48억원)를 투자했다고 30일 발표했다.문 로버 게임즈는 202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설립된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창립 멤버는 모두 EA 산하 개발사 다이스(DICE) 출신의 베테랑으로 ‘배틀필드’ 시리즈와 ‘파 크라이’,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등 유명 일인칭 슈팅(FPS) 게임 제작에 참여했다. 이들은 PC·콘솔 기반의 협동 FPS 장르 신작 ‘프로젝트 올더스’를 개발 중이다.엔씨소프트는 문 로버 게임즈의 시드 라운드 투자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프로젝트 올더스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한다.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전략적 협업도 추진한다. 프로젝트의 단계별 진척에 따라 추가 투자와 퍼블리싱 권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문 로버 게임즈의 줄리엔 웨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문 로버 게임즈에게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운영 노하우와 우리의 경험, 비전을 결합해 새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엔씨소프트는 게임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기업 투자와 퍼블리싱 판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목적으로 지역, 장르, 플랫폼 확장 등을 고려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의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인수합병(M&A)도 지속해서

    2024.07.30 10:26
  • 韓日 케이블TV 손잡고 지역 관광 활성화 나선다

    한국과 일본 케이블TV 업계가 손잡고 한국에 일본 구마모토현을 알리는 여행 프로그램을 만든다. 내년에는 한국의 중소 도시를 알리는 콘텐츠를 만들어 일본 케이블TV에서 방영한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일본 케이블TV 방송사 J:COM규슈와 구마모토 지방자치단체가 한일 케이블TV 공동 프로젝트를 위해 촬영 지원과 홍보 자료화면 제공, 숨겨진 명소 추천, 관광객 특별 혜택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일본 최대 케이블TV 방송사인 J:COM은 관광·커머스 사업 홍보를 위해 현재 제작 중인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 촬영 협조와 주요 관광지 영상소스 제공, 현지 관광지 섭외, 현지 촬영 전문인력 배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존 미디어에서 노출되지 않은 현지 명소를 시청자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구마모토시는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내 상점 할인 쿠폰과 바우처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이색 체험, 현지인 맛집 등 추천 명소가 포함된 관광상품 구성에 협조하기로 했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SO·PP 회원사와 일본 케이블TV 방송사, 지자체 등과의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 관광상품 매칭을 위한 콘텐츠, 방송 제작 전반에 가교역할을 한다. 지난 24일 구마모토 시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의에서 이중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은 “구마모토가 대표적인 인구 소멸 위험지역인 만큼 지자체와 지역방송이 이번 한일 공동프로젝트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라며 “케이블TV 기반 관광커머스 사업이 양국 SO를 통한 상거래 모델로 확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양국의 인구감소 위기를 맞은 소도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시

    2024.07.26 09:50
  • '개인정보법 위반' 中 알리에 20억 과징금

    알리익스프레스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해외 e커머스 업체도 한국 기업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관리가 요구된다는 점을 명확히 한 첫 사례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알리익스프레스에 19억7800만원의 과징금과 780만원의 과태료, 시정명령 및 개선 권고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개인정보위는 해외직구 서비스 급증으로 국민의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크다는 지적에 따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오픈마켓인 알리익스프레스는 이용자가 상품을 사면 배송을 위해 판매자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한다. 대부분 판매자는 중국에 있다. 그동안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받은 중국 판매자는 18만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외로 제공되는 개인정보는 보호 조치를 적용받기 어렵다. 이 때문에 현행법은 정보 주체가 국외 이전 사실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동의받고, 판매자와의 계약 내용에 안전성 확보 조치, 개인정보 침해 고충 처리, 분쟁 해결에 관한 조치 등을 반영하도록 사업자에게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알리익스프레스는 개인정보가 이전되는 국가와 개인정보를 이전받는 자의 성명(법인명) 및 연락처 등 법에서 정한 고지 사항을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았다. 판매자 약관에 개인정보 보호에 필요한 조치도 반영하지 않았다.개인정보위는 과징금·과태료 부과와 함께 법에서 요구하는 조치를 계약에 반영하라고 시정 명령했다. 국내 e커머스 기업들이 운영 중인 민관협력 자율규약에 참여하거나 그에 준하는 수준의 개인정보보호를 제공하라고 권고했다. 개인정보위는 테무에

    2024.07.25 17:57
  • 유영상 대표 "이제 AI로 돈 버는 방법 고민할 때"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사진)가 “지난 3년간 인공지능(AI) 피라미드 전략을 구체화했고 이제는 AI로 이익을 얻는 방법을 고민할 때”라며 “AI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회사의 체력과 역량을 빠르게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 대표는 25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미팅을 하고 AI사업 전략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밝혔다. 그는 “SK텔레콤의 AI 전략은 단기적으로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신성장 사업 영역의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기존 통신사업의 AI 전환을 완성하는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스마트글로벌홀딩스(SGH)에 AI 분야 역대 최대 규모인 2억달러(약 2800억원)를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AI 컴퓨팅, 소프트웨어, 액침 냉각 등 효율적 AI 인프라를 구성하고 글로벌텔코AI얼라이언스와 협력을 확대해 시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는 AI컨택트센터(AICC), 에너지솔루션, 비전AI 등 핵심 사업영역에서 SK그룹 내 시너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확대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간다는 목표다.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에선 에이닷의 핵심 기능을 고도화해 통신,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모빌리티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한다.유 대표는 “SK텔레콤이 추진하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는 AI컴퍼니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업 체질 개선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통신과 AI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집중 △통신과 AI 경쟁력 동시 강화 △유연하고 단단한 기업문화 조성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이승우 기자

    2024.07.25 17:57
  • 中 직구에 칼 빼든 개인정보위…알리, 과징금 19.7억 부과

    알리익스프레스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과징금 19억7800만원을 부과받았다. 해외 이커머스 업체도 한국 기업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관리가 요구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는 설명이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함께 한국 이용자가 많은 테무는 추가 자료 제출 등을 거쳐 심의할 예정이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4일 제13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해 19억7800만원 과징금과 780만원의 과태료, 시정명령 및 개선 권고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개인정보위는 해외직구 서비스 급증으로 국민의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크다는 작년 국회 국정감사 지적과 언론보도 등에 따라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알리익스프레스는 판매자가 이용자에게 상품을 팔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고, 상품 판매 금액의 일정 비율을 중개수수료로 받는 오픈마켓이다. 이용자가 상품을 사면 판매자가 상품을 배송하도록 이용자 개인정보를 국외 판매자에게 제공한다. 그동안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받은 중국 판매자는 18만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국외로 제공되는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보호조치를 적용받기 어렵다. 이 때문에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정보 주체가 국외 이전 사실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동의받고, 판매자와의 계약 내용 등에 안전성 확보 조치, 개인정보 침해 고충 처리, 분쟁 해결에 관한 조치 등을 반영하도록 사업자에게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하지만 알리익스프레스는 개인정보가 이전되는 국가, 개인정보를 이전받는 자의 성명(법인명) 및 연락처 등 법에서 정한 고지사항을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았다. 판매자 약관 등에 개인정보

    2024.07.25 12:00
  • 유영상 SKT 대표 "이젠 AI로 돈 버는 방법 고민할 때"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 3년간 인공지능(AI) 피라미드 전략을 구체화했고 이제는 AI로 이익을 얻는 방법을 고민할 때”라며 “AI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회사의 체력과 역량을 빠르게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 대표는 25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사업 전략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밝혔다.그는 “SK텔레콤의 AI 전략은 단기적으로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I B2B, B2C 등 신성장 사업 영역의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기존 통신 사업의 AI 전환을 완성하는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SGH)에 AI 분야 역대 최대 규모인 2억달러(약 2800억원) 투자를 단행한 것을 시작으로 AI 컴퓨팅, 소프트웨어, 액침 냉각 등 효율적 AI 인프라를 구성하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 협력을 확대해 시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B2B 영역에서는 AI컨택센터(AICC), 에너지 솔루션, 비전 AI 등 핵심 사업 영역에서 SK그룹 내 시너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확대 등으로 사업을 넓혀나간다는 목표다. B2C에선 에이닷의 핵심 기능을 고도화해 통신,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모빌리티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한다. 이를 통해 기존 통신 사업을 AI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AI 전환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유 대표는 “SK텔레콤이 추진하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는 AI 컴퍼니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업 체질 개선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통신과 AI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집중 △통신과 AI 경쟁력 동시 강화 △유연하고 단단한 기업문화 조성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포

    2024.07.25 10:14
  • 전파 위험 낮은 제품, 기업이 자체 시험해 출시 가능해진다

    앞으로 조명기기를 비롯한 전파 위험성이 낮은 제품은 기업이 스스로 시험해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파 이용 제도의 개선을 위한 전파법 시행령 개정안을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방송통신기자재의 적합성 평가 제도를 개선하고, 불법 드론용 전파차단장치로 인한 민간 피해 보상체계를 마련했다.이번에 도입한 자기적합확인 제도는 기존 적합성평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는 사전규제 방식의 시험 인증을 모든 제품에 적용하고 있어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의 융·복합화, 다품종 소량생산화 등 산업 환경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신제품 출시 지연, 인증 비용 증가 등 기업 부담이 늘어나는 측면이 있었다.자기적합확인 제도 도입으로 조명기기 또는 USB·건전지로 동작하는 전파 위해성이 낮은 제품에 한해 제조가 등 기업이 스스로 시험하고, 시험 결과를 공개하면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인증 비용 11억원 절감과 연간 2만건의 신제품 출시일을 앞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소비자 안전도 강화한다. 적합성평가를 받은 자가 해당 제품에 결함을 확인하면 과기정통부에 부적합 보고를 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보고 절차와 미이행 시 행정처분 등 세부 규정이 미비한 상황이었다. 보고 절차와 위반 시 과태료 처분 기준을 마련하고, 부적합 보고, 수거 등 필요한 조치를 성실히 이행한 사업자에 대해 행정처분을 줄여주는 감경·면제 규정도 마련했다.불법 드론에 대응할 목적으로 전파차단장치를 사용해 일반 국민에게 피해를 발생시킨 경우 전파차단장

    2024.07.24 12:00
  • "韓의 미래, 첨단 제조업과 글로벌 서비스업"

    장병규 크래프톤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사진)이 지난 22일 한국공학한림원 주최로 열린 ‘2024년 석학 멘토링 특강’에서 “첨단 제조업과 글로벌 서비스업이 미래 한국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이 강연은 공학한림원에서 매년 학계와 산업계에서 주목받는 공학기술계 리더를 초청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연사들은 공학한림원 회원으로 자기 경력과 전문 분야 경험,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올해 공학한림원 정회원이 된 것을 계기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장 의장은 자신의 경험과 인생 조언을 담은 강연을 하고 청중의 다양한 질문을 받아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그는 강연에서 “한국은 천연자원이 부족하고 인구도 비교적 적은 편이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인재를 다방면으로 확보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여러 고전과 다양한 명사의 견해를 자신의 경험과 연결 지어 설명하며 몰입의 중요성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장 의장은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러분은 이미 과거 세대보다 우수한 수준의 교육을 경험했고, 높은 문화 수용력도 갖추고 있다”며 “자신감을 갖고 두 개 이상의 문화권을 직접 경험하며 이런 역량을 더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승우 기자

    2024.07.23 18:18
  • 카카오그룹株 폭락…시총 1조7000억 증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주가 조종 혐의로 23일 구속되자 카카오그룹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하루 만에 1조7000억원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이날 카카오 주가는 전날보다 5.36%(2200원) 떨어진 3만885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페이(-7.81%), 카카오게임즈(-5.38%), 카카오뱅크(-3.79%), SM C&C(-3.25%) 등 계열사 주가도 급락했다. 이들 종목 모두 개장 초 상승세를 탔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쏟아져 하락세로 전환한 뒤 회복하지 못했다.카카오는 이날 기관 순매도 종목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였다. 외국인 순매도 종목에서도 SK하이닉스, HD현대일렉트릭에 이어 3위였다. 카카오 10개 그룹사의 시가총액은 34조6710억원으로 전날(36조3830억원)보다 1조7120억원(4.7%) 감소했다.DS투자증권은 “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이승우 기자

    2024.07.23 17:28
  • 쿠팡도 재난관리 의무 사업자...주요 서비스는 2개 이상 클라우드 다중화 권고

    쿠팡이 내년부터 디지털 분야 법정 재난관리 의무 사업자로 지정돼 재난관리 의무를 적용받는다. 내년부터 재난관리 대상인 부가통신사업자는 주요 서비스를 2개 이상 클라우드에 다중화하는 방안도 권고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2024년 제3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를 계기로 개정된 방송통신발전 기본법에 따라 올해는 SK텔레콤, KT 등 기존 재난관리 의무를 이행해온 기간통신사업자와 함께 카카오, 네이버 등 부가통신사업자와 데이터센터 사업자도 재난관리 의무를 적용받게 됐다. 이번 위원회는 디지털 서비스 전 분야에 대한 재난관리를 지속하고 내년 디지털 재난관리 체계의 방향을 정하기 위해 열렸다.이날 위원회에선 최근 발생한 전 세계적인 디지털 대란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스템 장애 원인 및 피해 현황을 보고 받고 재난관리 의무 주요 사업자 추가지정 보고, 2025년 통신재난관리 기본계획 수립지침을 심의·의결했다.글로벌 IT 시스템 장애 원인 및 피해 현황에선 전 세계적 디지털 대란의 원인과 국내 피해 현황이 논의됐다. 유사 장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점진적 배포체계 마련, 실제 환경 적용 전 충분한 사전테스트 시행, 중앙관리통제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과기정통부는 위원회에서 제안한 방안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재난관리 의무 주요 사업자 추가 지정에선 법정 재난관리 의무 사업자 지정요건을 충족하는 사업자로 쿠팡(부가통신 분야), 카카오·에퀴닉스(데이터센터 분야)를 추가 지정했다. 이들 사업자는 내년부터 재난관리 의무를 적용받게

    2024.07.23 16:14
  • "슬라임 에이드는 무슨 맛?"…넥슨, 제주에 카페 메이플스토리 오픈

    넥슨은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 지하 1층에 메이플스토리 테마의 상설 카페 ‘카페 메이플스토리’를 열었다고 23일 발표했다.카페 메이플스토리는 핑크 컬러 테마의 카페 식음 공간과 함께 몬스터 형태의 오브제로 연출한 테라스, 포토 스팟이 마련된 굿즈존 등으로 구성했다. 포털 게이트를 연상케 하는 메인 입구부터 ‘핑크빈’이 포털을 타고 등장하는 모습의 대형 구조물을 배치한 포토존까지 ‘핑크빈 출몰지역’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요소를 더했다.카페 메이플스토리는 오는 28일까지 사전 예약과 원격 줄서기를 통한 현장 접수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는 30일 이후부터는 사전 예약 없이 방문 후 순차적으로 입장할 수 있다. 지난 11일 열린 사전 예약은 오픈 1분 만에 매진됐다.넥슨 관계자는 “이날 카페 메이플스토리에는 오픈 시간 오전 10시가 되기 전인 8시부터 방문 예약 신청이 시작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며 “방문객들은 ‘슬라임 에이드’, ‘핑크빈 라테’, ‘메이플스토리 샌드’ 등 메이플스토리 몬스터를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를 즐기는 한편, 제주 감성을 입힌 50여 종의 메이플스토리 굿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카페 메이플스토리 방문을 기념할 수 있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 달 22일까지 지정된 네 곳의 포토 스팟 중 희망하는 곳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해시태그를 달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주 왕복 항공권을 선물한다. 같은 기간 네이버 영수증 리뷰 작성을 인증하면 메이플스토리 엽서 세트를 증정한다.이동열 넥슨 메이플스토리 사업실장은

    2024.07.23 15:02
  • 우수 중고폰 사업자에 정부 인증 부여...중고폰 거래 시장 신뢰 높인다

    연내 정부 인증 중고폰 사업자가 등장한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통해 중고폰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기준과 절차 등을 규정한 단말기유통법 시행령 개정안과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서의 발급 방법 등을 정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발표했다.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이용자 보호 요건 등 인증기준을 충족하는 중고폰 유통사업자를 안심거래 사업자로 인증하는 제도다. 과기정통부는 “중고폰 시장에서 판매자는 개인정보가 제대로 삭제되는지 확인할 수 없어 불안하고, 구매자는 중고폰이 적정 가격인지 불분명해 불신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중고폰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 정보를 제공해 중고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증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시행령 개정안은 개인정보보호 등 이용자 보호 방안 마련과 중고폰의 품질 및 가격 등에 대한 정보 제공, 관리체계 구축, 중고폰 성능 확인서 발급 및 반품·환불 절차 마련 등을 인증기준으로 명시하고 있다. 인증기관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맡는다.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는 전문기관이 판매자와 구매자 간 중고폰 거래 정보와 정상 거래 여부를 확인해 증명서를 발급해주는 서비스다. 중고폰의 안전한 거래 체계를 마련해 판매자와 구매자 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예를 들어 중고폰 거래 후 판매자가 악의적으로 분실이나 도난을 신고할 경우 구매자는 중고폰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구매자도

    2024.07.23 14:45
  • "AI가 미끼문자도 탐지"…SKT, 패스 스팸필터링 출시

    SK텔레콤은 ‘패스(PASS)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발표했다.패스 스팸필터링은 SK텔레콤의 본인인증 서비스 앱인 패스에 별도 앱으로 제공되던 T스팸필터링 서비스를 탑재했다. SK텔레콤 패스 앱 이용 고객은 별도 절차 없이 스팸 차단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T스팸필터링은 2010년 출시한 스팸 차단 무료 부가서비스 앱으로 이용자 스스로 수발신을 원하지 않는 전화번호나 문자를 차단 등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별도 앱을 설치해야 이용할 수 있었던 T스팸필터링 서비스를 보다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1750만명이 이용 중인 패스 앱에서 제공키로 결정했다.패스 스팸필터링은 기존 T스팸필터링 서비스가 제공하는 차단 및 관리 기능에 키워드 추천, 미끼 문자 인공지능(AI) 탐지 알림 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키워드 추천은 신고된 스팸 문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팸 메시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키워드를 추출해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사전에 수신을 차단하게 돕는 서비스다.미끼 문자 AI 탐지 알림 서비스는 지인이나 금융기관 등을 사칭하는 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를 유도하는 미끼 문자를 사전에 탐지하고 고객에게 알람을 주는 등 진화한 스팸·스미싱 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패스 스팸필터링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패스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된다.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스팸 차단 기능, 피싱·스미싱 의심 조회 기능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오세현 SK텔레콤 웹3 CO담당(부사장)은 “패스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통해 스팸 차단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고객의 의지에 따라 적극적인 스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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