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인기를 얻었던 PC통신 천리안이 39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9일 업계에 따르면 천리안 운영사 미디어로그는 최근 게시한 공지에서 오는 10월 31일 천리안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천리안은 오는 11일 메일·주소록 백업 기능을 선보인 뒤 메일 자동 전달, 메일 주소 변경 안내 신청을 받아 이용자의 자료 저장과 이메일 이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 천리안 기본료를 무료로 전환하고 9월부터 문자메시지, 뉴스, 인물·운세 등 부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10월 1일부터 천리안 메일 수·발신 중지를 거쳐 10월 31일 서비스가 완전히 중단된다.미디어로그는 “함께했던 포털 서비스들이 하나둘 종료하는 시장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지속하고자 노력했지만, 사업 환경이 변화에 따라 더 이상 양질의 메일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워 서비스 종료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천리안은 1985년 한국데이타통신(LG데이콤 전신)의 전자사서함 ‘비디오텍스’ 서비스로 출발했다. 1989년부터 제공하는 정보의 종류를 확대했다. 1992년 본격적인 PC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하이텔, 나우누리 등과 함께 국내 PC통신 시장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하지만 2000년대 들어 초고속인터넷과 월드와이드웹(WWW)의 보급으로 PC통신의 영향력이 줄기 시작했다. 천리안도 2001년부터 웹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새롭게 등장한 다음,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와 경쟁에서 밀려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2015년 10월 블로그와 검색 등 일부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하이텔과 나우누리는 각각 2007년, 2012년에 서비스를 종료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직장인은 메일과 메신저, 웹하드 등 다양한 종류의 업무 도구를 사용한다. 여러 앱을 함께 쓰다 보면 작업한 내용을 어디에 보관했는지 헷갈릴 때가 있다. 테크기업들은 이런 직장인을 겨냥해 업무 도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한글과컴퓨터는 자회사 씽크프리가 글로벌 기업 시장을 타깃으로 한 AI 검색 및 질의응답 솔루션 ‘리파인더 AI’ 베타를 출시했다고 9일 발표했다.리파인더 AI는 기업이 사용하는 데이터를 출처와 관계없이 한곳에서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컨플루언스, 지라, 슬랙, 노션 같은 생산성 및 협업 플랫폼을 모두 연동할 수 있다. 플랫폼에 저장된 웹 콘텐츠, 오피스 문서, PDF, 메일, 메시지 등 각종 데이터를 한 번에 찾아준다. 비서 역할도 한다.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연관된 자료를 찾아 자연어로 답변한다.업무 도구 통합 관리 서비스는 보안이 핵심이다. 권한이 없는 이용자가 중요한 데이터를 빼낼 우려가 있어서다. 한컴은 AI가 기업이 지정한 데이터만 참고해 답변하게 하는 방법으로 보안 문제를 해결했다. 직원의 직급, 업무 등에 따라 AI가 훑어보는 데이터가 다르다는 얘기다.협업 툴 업체 노션도 최근 업무용 앱에서 쉽게 정보를 찾아올 수 있는 ‘AI 커넥터’를 선보였다. 앱을 넘나들지 않아도 노션 플랫폼에서 여러 앱에 있는 정보를 가져올 수 있다. 검색창에서 ‘노션 AI에 질문하기’를 입력하거나 워크스페이스 우측 하단 반짝이 아이콘을 누르면 자연어 문답이 가능한 ‘노션 Q&A’ 기능을 쓸 수 있다.업무용 툴이 늘어나면서 흩어진 데이터를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는 서비
SK텔레콤이 싱가포르 1위 통신사 싱텔과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두 회사는 주요 글로벌 통신사의 인공지능(AI) 연합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창립 회원사다. 통신과 AI를 결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 작업에도 속도를 내기 위해 MOU를 맺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4세대(LTE)·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안정성·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 1차 목표다. 이를 위해 양사 간 이동통신 네트워크 엔지니어링·구축·운용·솔루션 등 다양한 상용망 분야에서 기술 논의와 인력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에지 AI 인프라 적용과 코어망 운용 기술 연구,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5G 유무선 이동통신망 진화 기술 전략, 6G 적용사례 개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효율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업계에서 주목하는 협업 분야는 에지 AI 인프라다.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로 집중되는 연산의 부담을 덜고, AI 솔루션을 결합해 AI 추론을 수행하는 등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싱텔과 관련 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뿐만 아니라 서비스 제공 방안까지 구체화할 계획이다. 강종렬 SK텔레콤 ICT인프라담당(CSPO)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효율적인 고성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AI 유무선 인프라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네이버가 맞춤형 검색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같은 단어를 검색해도 이용자의 관심사에 따라 각기 다른 추천 결과를 제시해준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검색 서비스가 늘어나는 가운데 ‘콘텐츠 탐색’이라는 차별화한 기능을 통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네이버는 ‘서치피드’에 개인화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A/B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발표했다. A/B 테스트는 이용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개편 효과를 비교하는 시험이다.네이버가 작년 9월 선보인 서치피드는 통합 검색 결과 하단에서 사용자의 관심사와 관련한 새로운 콘텐츠를 탐색하고 발견할 수 있는 영역이다. 예를 들어 ‘캠핑용품’을 검색하면 서치피드에선 캠핑의자, 캠핑테이블, 감성 캠핑용품점 같은 연관 단어의 검색 결과가 나온다.지금까지는 성별, 연령 등을 기준으로 다른 콘텐츠를 제시했다. 반면 이번 테스트에선 이용자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취향에 맞는 추천 결과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축구선수 ‘손흥민’ 키워드를 검색한 같은 30대 남성이라고 해도 ‘손흥민 토트넘’에 관심 있는 이용자에게는 축구 관련 콘텐츠가, ‘손흥민 유니폼’을 누른 이용자에게는 패션 주제 콘텐츠가 나오는 식이다. 네이버는 이용자 피드백을 받아 향후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방침이다.이 같은 개인화 검색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한 검색 서비스에 맞서 이용자를 지키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는 자사 검색 서비스에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결합한 검색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퍼플렉시티 같은
SK텔레콤은 싱가포르 1위 통신사 싱텔과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두 회사는 주요 글로벌 통신사의 인공지능(AI) 연합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창립 회원사다. 이번 MOU는 통신과 AI를 결합해 자체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양사는 4G·5G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향상은 물론 네트워크 안정성·효율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양사 간 이동통신 네트워크 엔지니어링·구축·운용·솔루션 등 다양한 상용망 분야에서 기술 논의와 인력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에지 AI 인프라 적용과 코어망 운용 기술 연구,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5G 유무선 이동통신망 진화 기술 전략, 6G 적용사례 개발, ESG 관점의 효율적 네트워크 구축 등 기술 교류를 시작으로 공동 개발, 연구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에지 AI 인프라는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로 집중되는 연산의 부담을 덜고, AI 솔루션을 결합해 AI 추론을 수행하는 등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여주는 기술로, SK텔레콤은 싱텔과 관련 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뿐만 아니라 서비스 제공 방안까지 구체화한다는 목표다.강종렬 SK텔레콤 ICT인프라담당(CSPO)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효율적인 고성능 네트워크 구축, 안정적 서비스 제공, 네트워크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은 물론 AI 유무선 인프라 등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에서 성과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테이 요우 리안 싱텔 네트워크 담당 매니징 디렉터는 “5G 기술의 선도 기업으로
KT가 지난 5일 고려대와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슬(AICT) 응용 기술 공동 연구개발(R&D)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발표했다.이번 협약은 AICT(AI+ICT) 응용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것으로 △인공지능(AI) 기술 완성도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과제 추진 △KT·고려대 공동 연구개발센터 설립 △산학 연구개발용 그래픽처리장치(GPU) 공동 활용 등을 포함한다.양측은 AI 기술과 관련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고 학계와 긴밀하게 협업하기 위해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부사장)과 유혁 고려대 연구부총장을 공동 연구개발센터 연구소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3명씩 6명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AI 응용 기술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한 산학 연계형 기술을 개발해 AI 분야에서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대표 과제로 한국형 버티컬 소규모언어모델(SLM) 기술 개발, 학습한 정보 중 사실과 다른 것을 교정하거나 삭제하는(RAI·Responsible AI), 복수 기종 SLM의 최적 탐색 연구(MoM·Model of Mixture) 등을 선정하고 내년 말까지 기술을 개발한다. 공동 연구개발센터는 서울 우면동 KT 사옥에 스마트 오피스 콘셉트로 조성한다. 개인 연구 공간과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 의사소통 장소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이승우 기자
애플이 유럽에서 에픽게임즈의 ‘제삼자 앱 마켓’이 출시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몇 년 동안 애플과 소송 중인 ‘앙숙’이다. 유럽연합(EU) 디지털시장법(DMA)에 대한 애플의 우려가 상당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세계 최초로 ‘인앱 결제 강제 금지법’을 시행한 한국은 정반대 상황이다. 제삼자 앱스토어는커녕 수수료 규제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EU 규제에 한발 물러선 애플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에픽게임즈스토어(에픽스토어)를 EU에서 출시하도록 승인했다. 에픽게임즈는 3차원(3D) 게임 엔진 ‘언리얼’과 게임 ‘포트나이트’ 등으로 유명한 회사다.지난 3월 EU에서 DMA가 시행되며 애플은 이 지역에서 제삼자 앱마켓과 앱 설치를 허용하기 시작했다. DMA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막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 사업자를 ‘게이트키퍼’로 지정하고 규제하는 법이다. 법을 어긴 플랫폼 사업자는 전 세계 연간 총매출의 최고 10%를 과징금으로 부과받는다. 알파벳, 바이트댄스, 아마존,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부킹닷컴 등 7개 기업이 게이트키퍼로 지정됐다.에픽스토어를 허용하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에픽게임즈에 따르면 애플은 두 차례 거절 끝에 에픽스토어를 허용하기로 했다. 애플은 에픽스토어가 자사 앱스토어와 유사하다며 허용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설치 버튼과 인앱 결제 버튼 등이 앱스토어와 비슷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에픽스토어가 DMA 위반을 거론하며 유럽 규제 당국에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하자 애플은 입장을 바꿨다. 애플은 비슷한 버튼 등을 수정한
KT는 고려대와 ‘AICT 응용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이번 협약은 AICT(AI+ICT) 응용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것으로 △인공지능(AI) 기술 완성도 제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과제 추진 △KT-고려대 공동 연구개발센터 설립 △산학연구개발용 그래픽처리장치(GPU) 공동 활용 등을 포함한다.양측은 AI 기술과 관련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고 학계와의 긴밀한 협업을 위해 KT 기술혁신부문장인 오승필 부사장과 유혁 고려대 연구부총장을 공동 연구개발센터의 연구소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각 3명씩 6명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AI 응용 기술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한 산학연계형 기술 개발을 추진해 AI 분야에서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대표 과제로 한국형 버티컬 SLM(소규모언어모델) 기술 개발, 학습한 정보 중 사실과 다른 것을 교정하거나 삭제하는(RAI·Responsible AI), 복수 기종 SLM 모델의 최적 탐색에 대한 연구(MoM·Model of Mixture) 등을 선정하고 내년 말까지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공동 연구개발센터는 KT 우면 사옥 내에 스마트 오피스 콘셉트로 조성한다. 개인 연구 공간과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 의사소통 공간 등을 구축해 R&D 프로젝트 진행에 최적인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KT는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GPU 인프라를 지원해 AI 산학 과제를 추진한다.김영섭 KT 대표는 "대학 자체 LLM을 보유해 우수한 AI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고려대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KT는 고려대와 실제 적용 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통신망 연동 5G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제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이번 협약은 통신 3사와 RAPA가 협력해 중소기업이 새로운 5G IoT 제품의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돕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최근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하는 지능화된 IoT 서비스 제품이 매년 늘어나는 가운데, 제조사의 제품이 통신사별 품질검증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최소 2~3개월 이상의 기간과 큰 비용이 소요된다. 디지털 제조, 도심, 차량,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격관제, 안전관리, 환경감시 등에 활용되는 IoT 장비 특성상 개별 제품에 맞는 검증 인프라가 부족해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통신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5G IoT 관련 통신망 연동 기술 규격 공유, 각 통신사 테스트 환경 관련 정기적 정보 제공, 5G IoT 제품 통신사 검수시험에 RAPA 테스트 결과 활용, 중소기업 기술 자문 및 컨설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IoT 기기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차원 상용화 검수 지원과 기술 멘토링도 강화한다.송정수 RAPA 상근부회장은 “AI 시대 초연결 5G·6G IoT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RAPA가 5G IoT 분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동통신은 5G 어드밴스드나 6G 등으로 지속 진화하면서 AI가 융합된 ‘하이퍼 커넥티드 AI 인프라’ 시대를 맞고
새로운 수장을 맞은 SK그룹의 투자 전문회사 SK스퀘어가 반도체 투자 전문회사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주요 포트폴리오 회사의 수익성 강화와 지분 정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SK스퀘어 사장으로 선임된 한명진 투자지원센터장의 가장 큰 미션은 수년 내 회사를 반도체 투자 전문회사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한 신임 사장은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SK텔레콤에서 비통신 분야를 인적 분할한 SK스퀘어는 2021년 11월 ‘투자 전문회사’를 표방하며 출범했다. SK하이닉스 지분 20.1%를 보유한 것은 물론이고 11번가, 원스토어, SK쉴더스 등을 거느린 중간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출범 이후 추가 투자로 20여 개사의 지분을 갖고 있다.하지만 SK스퀘어 자산 가치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85%에 달할 정도로 집중도가 심하다. SK하이닉스가 부진했던 지난해 순손실 1조3148억원을 기록했고 반도체 업황이 개선된 올해 1분기에는 순이익 3333억원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그 외에 티맵모빌리티, 11번가, 원스토어 등 다른 포트폴리오 대부분은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전임자가 물러난 것도 이에 따른 경질성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SK스퀘어는 “정보통신기술(ICT) 포트폴리오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고, 반도체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전환해 주주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1000억원가량을 공동 출자해 해외 반도체 투자 법인 TGC스퀘어를 설립했다. TGC스퀘어를 통해 일본, 미국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SK스퀘어는 한명진 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사진)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발표했다.SK스퀘어는 “이사회 내 인사보상위원회에서 한 신임 사장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며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시 주총 및 이사회는 다음달 14일 열린다.1973년생인 한 사장은 SK텔레콤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 MNO사업지원그룹장, 글로벌 얼라이언스 실장, 글로벌 사업개발본부장 등을 지냈다.이승우 기자
SK스퀘어는 한명진 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발표했다.SK스퀘어는 “이사회 내 인사보상위원회에서 한 신임 사장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며 “향후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시 주총 및 이사회는 다음 달 14일 열린다.1973년생인 한 사장은 SK텔레콤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 MNO사업지원그룹장, 글로벌 얼라이언스 실장, 글로벌 사업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들어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맡아 포트폴리오 밸류업, 주주환원 등 SK스퀘어의 주요 경영활동을 주도했다.한 사장은 SK텔레콤 CSO 경험과 글로벌 투자·사업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SK스퀘어를 수년 내 글로벌 반도체 투자전문회사로 성장시키는 중책을 맡았다. SK스퀘어는 “젊고 빠른 새 리더십으로 정보통신기술(ICT) 포트폴리오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동시에 주주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SK스퀘어는 올 하반기에 포트폴리오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콘텐츠웨이브 합병, 원스토어 글로벌 진출 등 성과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앞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도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해 온오프라인에서 손쉽게 본인확인을 할 수 있게 됐다.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3일부터 행정안전부, 재외동포청과 협업해 해외 거주 국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모바일 재외국민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그동안 해외에 사는 국민은 한국의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한국 휴대폰이 없어 본인확인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한국 휴대폰을 해지하지 않고 해외에서 매달 요금을 내고 사용하는 재외국민도 흔했다.모바일 재외국민증이 도입되면서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도 한국 휴대폰 없이 해외 휴대폰으로 본인확인을 할 수 있다.정부는 이번 모바일 재외국민증을 통해 지리적인 문제로 인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내외 어디서나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디지털 사회를 구현한다는 목표다.모바일 재외국민증은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주 중국 대사관, 주 베트남 대사관 등 7개 지역에서 1차 발급을 시작한다. 다음 달에는 주 남아공 대사관, 주 캐나다 대사관 등 14개 지역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안전성, 편의성 등을 보완해 모든 재외공관으로 확대한다.모바일 재외국민증은 시작과 동시에 정부24, 재외동포365민원포털(옛 영사민원24)에서 쓸 수 있다. 연내 아포스티유,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등으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비대면 계좌개설 등 금융서비스와 재외공관 민원업무 등 오프라인 서비스에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관계당국과 협의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기로 했다.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해외 거주 국민을 위한 모바일 재외국민 신
“그동안 소프트웨어(SW)를 전공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AICE 시험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어요. 자신들의 역량을 정확히 알게 됐고, 빅데이터나 클라우드 같은 과목의 필요성도 느끼게 됐죠.”이동수 영남대 AI/SW트랙 멘토교수(사진)는 지난달 2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영남대는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RIS)을 통해 학생들에게 AICE 교육과 시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AICE는 한국경제신문과 KT가 공동으로 개발해 운영하는 인공지능(AI) 검정 시험이다. 실력에 따라 AICE 베이식, 어소시에이트, 프로페셔널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영남대가 AICE를 도입한 이유는 학생들의 요구다. 이 교수는 “학생들은 AI와 관련한 시험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고 기업에서도 취업 시 AICE 자격증을 우대한다는 점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학교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학생의 전공 역량을 강화하고 맞춤형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KT, HD현대중공업, 동원F&B 등 30여 개사는 직원을 채용할 때 AICE 자격증 소지자에게 가산점을 준다.그는 AICE를 통해 AI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에서 배운 AI 관련 각종 기법과 각종 실무 데이터를 한꺼번에 써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설명했다.2024년 2회 AICE 정기시험은 오는 12~13일 열릴 예정이다. AICE 베이식, 어소시에이트, 프로페셔널 등 세 종류의 시험을 진행한다. 접수는 6일까지다. AICE 주니어와 퓨처 시험은 8월 24일 치른다. 이날 기준 AICE 정기시험 접수 인원은 4000여 명이다. 접수 6일 전
SK텔레콤이 PC에서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는 채팅플러스(채팅+) PC 버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했다. 메시지 내용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해주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SK텔레콤은 채팅플러스 PC 버전에 메시지 유형별로 쉽게 구분이 가능한 태깅 기능을 제공하는 ‘AI 태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발표했다.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해 작년 12월 출시한 채팅플러스 PC 버전은 단순한 문자 수발신뿐 아니라 메시지 읽음 확인, 보내기 취소처럼 진화한 문자 서비스(RCS) 기능을 PC 환경에서 그대로 쓸 수 있다.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AI 태그는 AI가 메시지 내용을 판별한 후 자동으로 메시지 하단에 태그를 달아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도박·스팸·사칭 등 유해 메시지에는 빨간색 태그가, 포인트 소멸 안내 및 예약 알림과 같은 정보·혜택성 메시지에는 파란색 태그가 달린다. 색상 외에 스팸 의심, 스미싱 의심, 혜택 안내, 결제 안내와 같은 문구도 함께 볼 수 있다. 동일 유형의 태그 메시지를 따로 모아 한 번에 확인하거나 일괄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업계에선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스팸 수신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는 동시에 문자메시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AI 기능을 접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월 월평균 스팸 건수는 3372만 건으로 지난해 월평균(2462만 건)보다 36.9% 늘었다.이승우 기자
올해 들어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물론이고 모토로라, 샤오미 등도 중저가폰을 선보였다. 이동통신 3사의 저가 요금제나 알뜰폰과 결합하면 통신 요금을 낮출 수 있어 소비자 선택권이 늘어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저가 갤럭시 올해만 5종 출시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달 26일 삼성전자의 5세대(5G) 스마트폰 ‘갤럭시 와이드7’을 단독 출시했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과 오프라인 매장 T월드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출고가 37만4000원에 6000㎃h 대용량 배터리, 최대 25W 고속 충전, 6.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카메라, 삼성 월렛 등의 성능을 갖췄다. 자녀용 스마트폰을 찾는 부모를 겨냥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이 형성되도록 돕는 ZEM(잼) 앱도 설치했다. 갤럭시 와이드 시리즈는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으로 2016년 첫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누적 340만 대가 팔렸다.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에는 갤럭시 A35 5G를 선보였다. 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나왔다. 출고가는 49만9400원으로 6.6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120헤르츠(㎐)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비전부스터’ 기능은 최대 1000니트 밝기를 쓸 수 있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비롯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고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과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을 넣어 흔들림이 많은 상황에서도 뚜렷한 사진과 영상을 얻을 수 있다. IP67 등급 방수·방진과 삼성월렛 등도 지원한다.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갤럭시 A25(44만9900원), 갤럭시 A15 LTE(31만9000원), 갤럭시 버디3(LG유플러스 전용, 39만9300원) 등을 선보였다. 하반기에는 갤럭
민간 앱에서 공공 서비스를 쓸 수 있는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공공기관의 웹과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운전면허 적성검사, 자원봉사 신청 등 공공 서비스도 연내 민간 앱에 개방하기로 했다.1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민간 앱에서 이용 가능한 공공 서비스는 20여종에 이른다.디플정위원회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국민 이용 빈도와 민간 수요가 많은 서비스를 지난해 서비스 개방 과제로 선정하고, 서비스 소관 기업, 민간기업, 디지털서비스개방지원센터 등과 협의를 거쳐 개방하고 있다.지난달에 새롭게 추가된 서비스는 △여권 재발급 신청(KB스타뱅킹) △책이음 서비스(네이버, KB스타뱅킹, 우리WON뱅킹) △분실물 신고(우리WON뱅킹, 신한SOL페이) △병역판정검사 신청(우리WON뱅킹) △예비군 동원훈련 조회(우리WON뱅킹, KB스타뱅킹) △학자금대출 채무자 신고(우리WON뱅킹, 웰로) △전기차 충전기 불편 신고(카카오T, 카카오내비) △산림청 숲e랑 예약(신한SOL뱅크) △국립생태원 예약(신한SOL뱅크, KB스타뱅킹) △벌점감경교육 예약(KB스타뱅킹) △전화권유판매 수신 거부(카카오페이) 등이다.단순히 민간 앱에서 공공 서비스를 쓸 수 있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기능을 더해 편의성을 높였다.KB국민은행은 여권 신청 시 가장 많이 반려되는 사진 정보를 사전 검증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진행 상황도 한눈에 안내해준다. 네이버는 인증서 기반의 오프라인 신원인증서비스인 출입증과 연계해 편리하게 책이음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카카오내비 앱에서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와 연계해 지도 기반의 충전기 불편 신고 기능을 선보였다.행안부는 연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4일 오후 3시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제1회 디지털 심화 쟁점 콜로키엄을 연다고 1일 발표했다. 콜로키엄은 발표자가 발표한 뒤 참여자와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을 뜻한다.디지털 심화 쟁점 콜로키엄은 지난 5월 국무회의에 정부 부처 합동으로 보고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의 후속 조치로, 디지털 심화 쟁점 해소를 위한 사회적 공론화의 일환으로 마련했다.뇌과학자이자 과학 인플루언서인 장동선 박사가 인공지능(AI) 일상화의 영향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시민들과 AI 시대의 새로운 쟁점과 정부의 역할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이번 콜로키엄은 AI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론화 플랫폼인 디지털 공론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재 디지털 공론장에서는 AI 안정성, 신뢰 윤리와 관련한 대국민 투표도 진행 중이다.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번 콜로키엄은 디지털 심화 쟁점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공론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한 오프라인 행사”라며 “우리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 AI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SK텔레콤이 PC에서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는 채팅플러스(채팅+) PC 버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했다. 메시지 내용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해주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SK텔레콤은 채팅플러스 PC 버전에 메시지 유형별로 쉽게 구분이 가능한 태깅 기능을 제공하는 ‘AI 태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발표했다.작년 12월 출시한 채팅플러스 PC 버전은 메시지 읽음 확인, 보내기 취소 등 진화한 문자 기능을 윈도와 맥 PC 환경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SK텔레콤 모바일 고객이면서 삼성전자 갤럭시S21 이후 모델이나 갤럭시Z플립·폴드3 이후 모델을 써야 PC 버전을 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PC 버전 고객의 서비스 이용량이 출시 초기 대비 30%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AI 태그는 SK텔레콤이 개발한 AI 엔진을 활용해 각 메시지의 내용을 판별한 후 자동으로 메시지 하단에 태그를 달아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도박·스팸·사칭 등 유해 메시지에는 빨간색 태그가, 포인트 소멸 안내나 예약 알림과 같은 정보·혜택성 메시지에는 파란색 태그가 달린다.각 태그에는 색상 외에도 스팸 의심, 스미싱 의심, 혜택 안내, 결제 안내와 같은 안내 문구도 함께 노출해 메시지 분류 정확도를 높였다. 동일 유형의 태그 메시지를 따로 모아 한 번에 확인하거나 일괄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AI 태그 기능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채팅플러스 PC 버전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홈 화면 좌측 하단의 ‘실험실’ 탭에서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SK텔레콤은 AI 태그 출시를 기념해 채팅플러스 P
SK텔레콤은 1~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와 함께 참가한다고 1일 발표했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안전보건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보건 전문 전시회다.지난해에 이어 전시에 나서는 SK텔레콤은 비전 인공지능(AI), 지능형 안전 기술 2개 분야에서 총 12개의 아이템을 선보인다.영상인식 AI 분야에서는 △기지국 철탑 육안 점검 과정의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드론 점검 및 AI 분석 시스템’ △고정형 CCTV 설치가 어려운 산업현장 구역에서 스마트폰, 보디캠 등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AI 영상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이동형 영상관제 솔루션 T live caster’ △계단 공간 및 승강기 내 위급 상황을 자동 감지하는 ‘Vision AI 안전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지능형 안전 기술 분야에서는 △작업자와 AI 간 통화로 작업 전후 안전 점검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AI 안전통화’ △챗GPT 기반의 SK텔레콤 사내 안전 가이드 및 법률 관련 자연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전보건 AI 어시스턴트’ △맨홀 작업 중 질식사고, 침수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한 유해가스, 침수, 화재, 맨홀뚜껑 개폐 감지 시스템인 ‘실시간 관제 IoT 맨홀’△HPS 시스템(GPS, 와이파이, 기지국 신호를 종합한 복합측위)을 활용해 비상 상황에 처한 작업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긴급구조 위치정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SK텔레콤은 2일 통신업종 산업안전보건 상생협력 포럼에서 안전보건 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강도현 2차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차세대 보안 리더(BoB) 13기 발대식에 참석해 예비 청년 화이트 해커를 격려했다고 28일 발표했다.BoB는 최정예 화이트 해커 양성을 목적으로 고등학생 이상 비재직자 중 정보기술(IT) 보안에 재능있는 청년을 선발해 9개월 동안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의 맞춤형 교육과 실무중심 팀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2012년 1기 6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12기까지 총 1843명의 차세대 보안 리더를 양성했다. 지난해에는 수료생들이 세계 최고 해킹방어대회인 미국 DEFCON CTF에서 2년 연속 우승하는 등 실력을 입증했다.BoB 13기는 총 200명으로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취약점 분석, 디지털 포렌식, 보안 컨설팅, 보안제품개발 등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현직 화이트 해커 등 보안전문가 13명을 신규 멘토로 추가해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강 차관은 “전 세계 사이버전이 격화되고 있는 지금 예비 화이트 해커인 BoB 교육생들은 모두가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디지털 권리장전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사이버보안에 대해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SK브로드밴드는 기업이 안전하게 글로벌 네트워크를 쓸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WAN’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스마트WAN은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다양한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SD-WAN)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전 세계 600여 통신거점(PoP)을 통해 기업 고객이 원하는 구간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상회의나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시 품질 보장이 필요한 기업이나 단발성 이벤트 등으로 웹 트래픽이 단기 폭증할 경우 회선 품질 유지가 필요한 기업에 적합하다. 구축에 시간과 비용이 드는 전용회선보다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인공지능(AI) 기반으로 글로벌 인터넷 구간의 연결 경로를 최적화했다. 기업 고객이 기존 인프라에서 사용하던 전용회선이나 유무선 인터넷, 위성 등을 끊김이 없이 하나의 회선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연동 기술도 제공한다. 기존 전산실과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환경을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특히 SD-WAN 서비스에 SK텔레콤의 SDP(소프트웨어 정의 경계) 기술을 더해 보안성을 더욱 강화했다. 고객사 직원이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내 서버 등을 접속할 때마다 양자난수생성(QRNG) 방식으로 난수 키를 발생시켜 엔드 투 엔드(End-to-End) 암호화로 기업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해준다.지난해 국가정보원의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 EAL4 등급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국제공통평가기준 인증은 정보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표준으로 국가 및 공공기관에 정보보호시스템을 납품하기 위한 필수 인증이다. EAL4가 가장 높은 등급이다.김주영 SK브로드밴드 커넥티비티 CO
네이버웹툰이 한국 콘텐츠 기업 최초로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이 희망가격의 최상단으로 결정돼 글로벌 투자업계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증시에 상장하는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격이 주당 21달러로 결정됐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웹툰의 모회사로 북미에 있는 법인이다. 이 회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18~21달러로 제시했다. 가장 높은 가격으로 공모가가 결정됐다는 것은 그만큼 웹툰산업에 현지 투자자의 관심이 크다는 의미다.종목 코드 ‘WBTN’을 할당받은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공모가 적용 시 3억1500만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할 전망이다. 공모가 상단 가격을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27억달러(약 3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상장 후에도 네이버는 웹툰엔터테인먼트 지분 63.4%를 가진 최대주주로서 이사 선임 권한을 행사한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라인야후는 지분 24.7%를 보유한다.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확장할 전망이다. 현지에서 웹소설, 웹툰 등 원천 IP를 확보하고 영상화하는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SEC에 보낸 서한에서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이승우 기자
네이버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최수연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네이버 주요 경영진이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소버린 인공지능(AI)’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발표했다.소버린 AI는 각 지역의 문화, 가치 등을 반영한 AI를 뜻한다. 이번 만남은 국가별 AI 모델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 인프라를 제공하는 엔비디아와 초거대 AI 모델 원천기술을 보유한 네이버의 시너지를 찾기 위해 이뤄졌다. 영어와 중국어가 아닌 언어를 기반으로 초거대 AI 모델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기반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 기업은 네이버가 유일하다.이 GIO는 소버린 AI의 필요성과 관련 역량을 보유한 기업 간의 협업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호텔스컴바인과 머니투데이방송이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으로 처벌받게 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6일 제11회 전체 회의를 열고 호텔스컴바인과 머니투데이방송에 대해 과징금 및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호텔스컴바인은 2013년 호텔 예약플랫폼을 개발하면서 예약정보와 카드 정보까지 조회할 수 있는 계정을 추가 생성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잘못 설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커가 피싱 수법으로 아이디, 패스워드를 탈취해 호텔스컴바인 시스템에 접속해 카드 정보까지 접근할 수 있는 계정을 생성했다. 그 결과 한국 이용자 1246명의 이름, 이메일 주소, 호텔 예약정보, 카드 정보가 유출됐다. 이 회사는 유출 통지와 신고를 뒤늦게 한 사실도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9450만원의 과징금과 16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처분 결과를 위원회 홈페이지에 공표하기로 했다.머니투데이방송은 운영 중이던 광고 공모전 사이트가 해커의 SQL 인젝션 공격을 받았다. 그 결과 2022년 9월 관리자 계정과 13만여건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 업체는 SQL 인젝션 공격 방지를 위한 입력값 검증 등의 조치를 일부 누락하고, 개인정보취급자가 아이디, 패스워드만으로 외부에서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등 안전조치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다. 탈퇴한 회원의 정보를 파기하지 않고 보관한 사실과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지연한 사실도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6778만원의 과징금과 11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SK텔레콤은 자사 구독 플랫폼 T우주에서 넷플릭스를 구독할 수 있는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신규 출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이번 상품 출시는 작년 9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넷플릭스 3사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성과다.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를 두고 소송을 진행 중이었지만 고객에게 보다 나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소송을 취하하고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달 SK브로드밴드가 먼저 ‘B tv x 넷플릭스’ 요금제 4종을 출시했다.SK텔레콤이 28일부터 선보이는 ‘우주패스 넷플릭스’는 기존 ‘우주패스all’, ‘우주패스life’와 같은 ‘T우주’의 구독 상품으로 출시된다. 국내외 대표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결합해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T우주를 통해 넷플릭스를 구독하는 고객은 넷플릭스의 광고형 스탠다드(5500원), 스탠다드(1만3500원), 프리미엄(1만7000원) 요금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들 요금제는 각각 웨이브의 콘텐츠 팩(7900원)과 결합해 최대 1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SK텔레콤은 “최근 다양한 OTT를 통해 콘텐츠를 접하고 있는 고객들이 보다 스마트하고 합리적으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넷플릭스-웨이브 결합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가입한 모바일 요금제에 따라 우주패스 넷플릭스 할인도 받을 수 있다. △5GX 프리미엄/프라임플러스/프라임 △다이렉트5G 69/62 △0청년 99/89/다이렉트69/다이렉트62 요금제 구간에서 우주패스 넷플릭스 구독료를 최대 1만3500원 깎아준다. ‘5GX 프리미엄(넷플릭스)’의 경우,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술로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와 ‘AI 기반 범죄 예방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27일 체결했다.양측은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SK텔레콤의 AI 등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치안정책연구소의 치안 정책 및 범죄 관련 융·복합 연구 역량을 합쳐 급변하는 치안환경과 신종범죄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는 1980년 설립된 경찰대학 산하 치안종합연구기관이다. 치안 정책에 대한 연구와 함께 치안 분야에 과학기술 역량을 더하는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며 경찰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고 있다.SK텔레콤과 치안정책연구소는 첫 과제로 첨단 금융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AI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이어 최신 AI 기술 개발, R&D 실증을 위한 업무 협조, 공동연구 개발과제 발굴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조 등 상호 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범죄 현장을 담은 CCTV에 비전 AI를 접목하는 등 기술 협력의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양승현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테크담당(CTO)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SK텔레콤과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의 R&D 역량을 결합해 점점 지능화하는 치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AI를 비롯한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인상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장은 “이번 MOU가 국민의 안전을 더욱 견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협력과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엔씨소프트의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이 신규 에피소드 업데이트에 힘입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되찾았다.모바일 게임 데이터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리니지M은 지난 26일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는 지난 12일 이후 약 2주 만의 복귀다.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7주년 기념 업데이트 ‘에피소드 제로’를 통해 리부트 월드 신서버 ‘말하는섬’과 ‘윈다우드’, 신규 클래스 ‘마검사’, 신규 지역 ‘페트라’를 새롭게 선보였다. 신규 콘텐츠 출시로 다수의 휴면 및 신규 이용자가 유입됐고, 리부트 월드와 함께 기존 22개 서버군의 일간 활성화 이용자 수(DAU)도 늘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지난 19일 오후 8시 리부트 월드 오픈 직후 이용자가 몰리며 수천 명의 대기열이 발생하고, 캐릭터 생성 제한이 걸리며 20개의 신서버가 빠르게 마감됐다”고 설명했다.리부트 월드는 리니지M 정식 출시 이후 선보인 기존 22개 서버군과 구분된 독자적인 월드다. 기존 최상위 콘텐츠였던 ‘유일 등급’이 없고 상점 장비와 문양, 수호성 등 성장 요소도 일부만 개방해 신규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였다.이용자가 캐릭터를 빠르게 육성할 수 있도록 각종 혜택도 제공한다. 리부트 월드를 즐기는 모든 이용자는 ‘성장 패스 시스템’을 통해 상급 마법인형, 변신, 성물 뽑기팩을 총 300개까지 획득할 수 있다.엔씨소프트는 신서버 출시 이후 이용자의 피드백을 게임에 빠르게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신서버 오픈 7시간 만에 이용자 의견을
한글과컴퓨터가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한컴독스 AI’의 오픈베타 테스트(OBT)를 진행한다고 26일 발표했다.한컴독스 AI는 문서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업무 도구다. 이력서, 보고서, 기획서 등 문서 양식을 고르고 주제와 핵심 내용을 입력하면 문서 초안이 자동 생성된다. 문어·구어체 등 상황에 맞춰 문체를 자동 변경하는 기능과 목차 생성, 이어 쓰기, 번역, 맞춤법 검사, 문서 요약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을 담았다.작년 말 비공개 테스트를 한 후 새로운 기능도 추가했다. AI가 퀴즈를 생성해주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주제를 입력하거나 출제 범위를 지정하기만 해도 AI가 주제에 맞는 퀴즈를 만들어준다. 설문 서비스인 한폼을 거쳐 객관식·주관식 등 문제 형태와 난이도, 풀이 대상자, 문항 보기·개수 등을 입력하면 된다.이승우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한컴독스 AI’의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진행한다고 26일 발표했다.오는 8월 초 정식 출시를 앞두고 한컴독스 AI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 현재 한컴독스 유료 구독자는 누구나 써볼 수 있다.한컴독스 AI는 한컴오피스 문서에 AI 기술을 더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력서나 보고서, 기획서 등 문서 양식을 고르고 주제와 핵심 내용을 입력하면 문서 초안이 자동 생성된다. 문어·구어체 등 상황에 맞춰 문체를 자동 변경하거나 목차 생성, 이어 쓰기, 번역, 맞춤법 검사, 문서 요약 등 다양한 기능을 담았다.작년 말 비공개 베타 테스트 이후 새로운 기능도 추가했다. AI가 퀴즈를 생성해주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주제를 입력하거나 출제 범위를 지정하기만 해도 AI가 주제에 맞는 퀴즈를 만들어준다. 설문 서비스인 한폼을 거쳐 객·주관식 등 문제 형태와 난도, 풀이 대상자, 문항 보기·개수 등을 입력하면 된다. AI 퀴즈 서비스에는 오픈AI의 최신 파운데이션 모델인 GPT-4o, 이미지 생성에는 달리3를 적용해 품질을 높였다.다수 사용자가 AI 문서에 동시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편집할 수도 있다. 여러 사람이 문서의 변경 사항을 확인하고, 상태를 추적하며 함께 편집할 수 있다. 채팅창에서는 작업자끼리 대화하거나 작업자별로 바꾼 내용을 확인하는 등 협업 능력을 극대화했다. 문서의 양이 많은 경우 다 읽지 않아도 문서에서 찾고자 하는 내용을 AI 챗봇으로 쉽게 파악하고, 정보의 위치도 바로 알 수 있다. 문서별로 AI 대화 이력을 분리해 해당 문서와 관련된 대화만 추적·관리하는 도구도 담았다.김연수 한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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