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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찬 기자
    조희찬 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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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야구 Z세대 황금시대…제2 '손흥민·류현진' 나온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와 야구는 단 하나의 금메달을 두고 싸운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이 이 두 종목에 거는 기대감은 수십 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육상, 수영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다. 두 종목에서 뛰는 선수들이 병역 의무에서 자유로워지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기를 바라는 팬들의 응원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한국 남자 축구와 야구에 ‘큰 경사’였다. 지난 7일 열린 대회 남자 축구와 야구에서 한국 대표팀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한 야구 대표팀도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결승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 야구는 2010년 광저우부터 4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독식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엔트리 22명 중 이미 김천 상무에서 병역을 이행한 골키퍼 김정훈(22)을 제외한 21명이 모두 병역 특례 혜택을 받게 됐다. 특히 올해 입대 후 K리그2 김천 상무에서 뛰던 조영욱(24)은 팀의 결승골을 터뜨리며 ‘조기 전역’을 신고했다.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불리는 이강인(22·왼쪽) 역시 이번 금메달로 유럽 무대에서 더 안정적으로 활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22세라는 어린 나이에 세계적인 명문 구단 파리생제르맹(PSG)에 입단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강인에게 병역은 ‘족쇄’가 될 수 있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으로 이강인은 선수 인생의 기로가 걸린 큰 장애물을 하나 치운 셈이다. 이강인과 함께 한국 축구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분

    2023.10.08 18:18
  • 황선홍호, 일본에 2-1 역전승…아시안게임 3연패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후반 11분 터진 조영욱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 대회 남자 축구 최다 우승 기록을 6회로 늘리며 이 부문 2위 이란(4회)과 격차를 더 벌렸다. 아시안게임 한일전 연승 행진은 5경기로 늘었다. 한국은 이 대회 일본과 역대 전적에서도 8승 1패로 더 앞서나갔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3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황선홍호에 승선한 22명의 선수 중 이미 병역을 이행한 김정훈을 제외한 이강인 등 21명의 선수 등은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 현재 상병 계급장을 달고 김천 소속으로 뛰고 있는 조영욱은 조기 제대한다.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는 이강인도 일찍 병역을 해결하면서 유럽 무대에서 더 안정적으로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황선홍호는 27골을 몰아치는 동안 실점은 3골만 내주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8골을 폭발한 정우영은 최다 득점자로 대회를 마치게 됐다. 한국은 전반 2분만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사토 게인이 왼쪽을 파고 든 뒤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우치노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했다. 한국은 처음으로 선제 실점을 하면서도 당황하지 않고 경기를 풀어갔다. 그리고 결국 전반 27분 정우영의 헤더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들어선 경기를 뒤집었다. 황재원이 하프라인 부근부터 오버래핑을 하면서 패스를 문전으로 찔러줬고, 이 공이

    2023.10.07 23:23
  • 배드민턴 안세영, 29년만에 AG 여자 단식 제패

    배드민턴 안세영(21·삼성생명)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한국 선수로는 29년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정상에 섰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를 2-1(21-18 17-21 21-8)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건 역대 두 번째 기록으로 1994 히로시마 대회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29년만에 나왔다. 이로써 안세영은 여자 단체전에 이어 금메달 2개를 거머쥐며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안세영은 이날 1세트 18-16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공격을 받아내다가 오른 무릎 근처 통증을 느껴 의료 처치를 받았다. 부상 여파인지 2세트를 내줬으나 3세트에서 부활하며 승리를 따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2023.10.07 23:14
  • [속보] 황선홍호, 일본에 2-1 역전승…아시안게임 3연패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후반 11분 터진 조영욱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3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황선홍호에 승선한 22명의 선수 중 이미 병역을 이행한 김정훈을 제외한 이강인 등 21명의 선수 등은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2023.10.07 23:06
  • 한국 야구, 대만 꺾고 4연패 금자탑…문동주 6이닝 무실점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금자탑을 쌓았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오후 중국 저장성 사오싱시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선발 투수 문동주의 역투를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일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4-0 완패를 당했던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패배를 설욕한 것은 물론, 목표로 했던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4연패를 완성했다. 또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패배,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패배에 이어 이번 대회 조별리그까지 이어졌던 대만전 3연패 사슬도 끊었다. 한국은 지난 2일 대만전에서 4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던 문동주를 다시 한 번 선발로 내세웠다. 대만도 한국 타선을 잠재웠던 린여우민을 선발로 내보내 맞불을 놨다. 승부를 가른 점수는 경기 초반 나왔다. 한국은 1회 1사 후 최지훈의 볼넷, 윤동희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곧바로 2회초에선 선두 타자 문보경이 2루타로 기회를 만든 뒤 강백호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주원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렸고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점수가 나온건 2회가 마지막이었다. 문동주는 6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마운드를 이어 받은 최지민과 박영현, 마무리 고우석까지 무실점으로 대만 타선을 잠재우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8일 귀국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2023.10.07 21:50
  • 적수가 없다…女양궁 단체전 7연패 '금자탑'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7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임시현 안산 최미선 등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6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인후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세트 점수 5-3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1998년 방콕대회부터 한 번도 이 종목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지난 4일 혼성 단체전에서 이우석과 금메달을 합작한 임시현은 대회 2관왕이 됐다. 임시현은 7일 안산을 상대로 치르는 개인전 결승에서 승리하면 37년 만에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에 오른다. 세계 최강 한국은 결승전에서도 환상적인 호흡을 보였다. 한 명이 실수하면 다음 선수가 흔들림 없이 만회했다. 마지막 4세트가 대표적이다. ‘올림픽 3관왕’ 안산이 한국의 네 번째 화살을 8점에 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최미선과 임시현이 잇달아 10점을 기록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8강전부터 줄곧 가장 중요한 마지막 사수를 맡은 임시현은 결승에서 8발의 화살 중 6개를 10점에 꽂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임시현은 “함께 열심히 운동했으니 잘 마무리하고 나오자는 마음으로 쐈는데 잘 들어갔다”며 웃었다. 안산은 이날 금메달에 대해 “(임)시현이 덕분”이라며 동료를 추켜세웠다. 그는 “‘8점만 쏘지 말자. 9점 안에만 넣자’라는 마음으로 올라갔는데, 1~3세트 점수가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에서 8점을 쏘니 굉장히 화가 나고 속상했다”며 “뒤에서 마무리를 잘해줘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우석 오진혁 김제덕으로 팀을 구성한 한국 남자 대표팀도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5-1로 누르고 승리하며 2010년 광저우대회 이후 13년 만에 아시

    2023.10.06 18:14
  •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 양궁…중국 누르고 단체전 '7연패'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7연패를 달성했다. 임시현(20), 안산(22), 최미선(27)의 한국은 6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세트 점수 5-3(58-58 55-53 55-56 57-54)으로 승리했다. 1998년 방콕 대회부터 한 번도 이 종목 금메달을 놓치지 않은 한국은 이로써 7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4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임시현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임시현은 오는 7일 안산을 상대로 치르는 개인전 결승에서 승리하면 37년만의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으로 등극한다. 1세트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한국은 중국의 안치쉬안이 마지막에 7점을 쏜 2세트를 가져가며 앞서갔다. 3세트에선 임시현이 마지막 발을 10점에 꽂았으나, 중국이 쏜 화살 하나가 라인 안쪽에 박힌 것으로 확인 돼 다시 동점을 내줬다. 승부처였던 4세트에서 한국은 안산이 쏜 8점 한 발을 제외하면 나머지 화살을 모두 9~10점 과녁에 꽂아 승기를 잡았다. 반면 중국은 2명이 8점을 쏘면서 한국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3위 결정전에선 인도가 베트남을 꺾고 동메달을 가져갔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2023.10.06 13:22
  • 김주형, 타이거우즈 스크린골프리그 합류…亞 선수 유일

    김주형(21)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주도하는 가상현실 골프리그 TGL(Tomorrow Golf League) 멤버로 합류한다. 현재까지 발표된 명단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6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출신의 골프 스타 김주형이 TGL에서 뛴다"며 "김주형과 함께 토미 플리트우드, 티렐 해턴, 셰인 로리 등이 새 멤버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TGL은 우즈와 매킬로이, NBC골프채널 대표이사 출신의 마이크 매컬리가 함께 설립한 회사 '투모로우스포츠(TMRM Sports)'가 출범한 가상현실 골프 리그다. 젊은 층을 골프로 끌어 들이기 위해 PGA투어가 적극 지원사격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TGL은 "김주형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일뿐만 아니라 특별한 개성으로 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넣어줄 선수"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김주형은 "TGL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 더 젊은 미래의 골프 팬들에게 닿을 수 있는 콘텐츠"라며 "(가상)기술과 경쟁은 우리 또래의 흥미를 끌기 확실한 요소들"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TGL 합류가 확정된 선수는 앞서 출전을 확정한 욘 람, 맷 피츠패트릭, 저스틴 로즈,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 애덤 스콧, 잰더 쇼플리, 맥스 호마, 리키 파울러 등을 포함해 16명으로 늘었다. TGL은 18명의 선수가 3명씩 한 팀을 이룬 뒤 총 6개팀이 15차례 대결하는 방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티샷과 어프로치 샷은 스크린에, 그린 및 주변 플레이는 스크린 앞에 실제 코스처럼 꾸며진 곳에서 한다. 경기 시간은 최대 2시간을 넘지 않게 조정하고, 경기는 미국 '황금시간대'인 월요일 저녁에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h

    2023.10.06 12:48
  •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아쉬운 銀

    ‘동호인 신화’를 쓰고 있는 한국 양궁 컴파운드 주재훈(31)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성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재훈, 양재원(26), 김종호(29)로 팀을 꾸린 한국은 5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컴파운드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230-235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 컴파운드 양궁은 목표로 한 대회 2연패 달성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이 메달로 주재훈은 이번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을 수확했다. 주재훈은 전날 열린 혼성전에서도 소채원(26)과 함께 은메달을 합작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정보보안부 청원경찰이 ‘본업’인 주재훈은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회사에 ‘무급 휴직’을 신청해 화제가 됐다. 결승전에서 한국은 한 번도 9점 미만의 점수를 쏘지 않는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다. 하지만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준 인도의 벽이 높았다. 55-58로 뒤진 채 1엔드를 마친 한국은 좀처럼 흔들리지 않고 달아난 인도와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앞서 열린 여자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소채원, 오유현(34), 조수아(22)로 팀을 꾸린 한국은 인천 대회와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연패를 노렸으나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 한국 여자 농구팀은 북한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93-63으로 대승했다.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30·수원시청)은 13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의 나빈을 5-1로 꺾었다.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져 은메달을 땄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2023.10.05 20:44
  • 야구 한일전 2 대 0 승리…박세웅·노시환 만점 활약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남은 경기를 전승으로 이끌어야 하는 한국 야구가 난적 일본을 꺾고 한숨을 돌렸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선발 투수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일본을 2-0으로 꺾었다. 조별리그에서 1위 대만에 패해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올라온 한국은 합산 성적 1승1패로 결승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다음 경기 상대는 중국이다. 이날 박세웅은 탈삼진 9개를 포함해 일본 타선을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꽁꽁 묶으면서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1회초 첫 타자 나카가와 히로키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도루로 2루까지 내줬다. 기타무라 쇼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 3루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인 사토 다쓰히코를 1루수 파울 플라이, 마루야마 마사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고비를 넘겼다. 1회를 무사히 넘긴 박세웅은 이후 5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더 뽑아냈다. 한국 타선은 6회말 0의 균형을 힘겹게 깼다. 선두타자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안타로 포문을 연 뒤 빠른 발로 2루까지 도달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최지훈(SSG 랜더스)의 보내기 번트, 윤동희의 볼넷으로 1사 1, 3루 찬스를 맞았다. 이날 침묵하던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날려 김혜성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한국의 첫 득점이 나왔다. 한국은 8회말 노시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수들을 모두 실업 선수로 꾸린 일본은 2패를 당해 결승행이 어렵게 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2023.10.05 19:40
  • 한국 남자 축구, 3회 연속 결승 진출…'한일전' 열린다

    한국 남자 축구 24세 이하(U-24)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무대를 밟으면서 대회 3회 연속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정우영의 멀티골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2-1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우승을 차지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홍콩을 누르고 결승에 먼저 안착한 일본과 우승 트로피를 높고 격돌한다. 대망의 '한일전' 결승은 오는 7일 밤 9시(한국시간)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은 5년 전 자카르타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이날 경기 시작 5분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홍현석이 중원에서 띄워준 공을 엄원상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정우영이 골대 앞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거센 반격에 잠시 흔들리더니 전반 2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다. 상대의 거센 반격에도 한국은 동점 상황을 오래 두지 않았다. 전반 38분 백승호가 후방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헤더로 투입했고, 이를 이한범과 경합하던 우즈베키스탄 수비수들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정우영은 공이 주인을 잃은 틈을 놓치지 않고 바로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며 이날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이자 대회 7번째 골을 신고했다. 한국은 남은 시간 우즈베키스탄의 거친 플레이에도 반격을 잘 막

    2023.10.04 23:13
  • 우상혁, AG 높이뛰기 2회 연속 은메달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이 라이벌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과 치열한 라이벌전을 벌인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어 2위를 기록했다. 바르심은 2m35를 넘어 우상혁을 제치고 자신의 세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4년 고교생 신분으로 2m20을 넘어 10위를 기록했던 우상혁은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2m28로 은메달을 따냈다. 2년 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2m35를 넘어 4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도약한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첫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을 노렸지만, 바르심의 벽을 넘지 못하고 2회 연속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우상혁은 2m15부터 2m29까지 첫 시도에 성공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2m19부터 시작한 바르심도 2m29까지 실패 없이 질주했다. 바가 2m33으로 높아졌을 때 생존한 선수는 우상혁과 바르심 뿐이었다. 우상혁과 바르심의 2파전으로 좁혀진 승부는 2m35에서 갈렸다. 먼저 시도한 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 실패했지만, 바르심은 1차 시기에서 2m35를 가뿐히 넘었다. 2m35를 넘는 게 의미가 없어진 우상혁은 바로 자신의 실내 한국 기록(2m36)보다 높은 2m37로 바를 높여 두 차례 시도했지만, 아쉽게 바를 건드리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현역 최고 점퍼로 불리는 바르심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발목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우상혁과 함께 결선에 출전한 최진우(18)는 2m15로 10위를 기록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

    2023.10.04 22:20
  • 본업은 청원경찰, 양궁은 취미…'동호회 전설' 주재훈 銀 명중

    한국 양궁에서 주재훈(31·오른쪽)은 ‘별종’이다. 그는 전문 양궁 선수가 아니다. 양궁동호회에서 취미 삼아 갈고닦은 실력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양궁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것보다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것이 더 어렵다는 종목이다. 엘리트 과정을 밟고도 탈락의 눈물을 삼키는 사례가 비일비재한 곳에서 본업을 따로 두고 활을 잡은 지 8년 만에 국가대표가 됐다. 한국수력원자력 정보보안부 청원경찰 주재훈이 국제무대에서까지 일을 냈다. 주재훈은 4일 중국 항저우 푸양인후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컴파운드 양궁 혼성전에서 소채원(26·왼쪽)과 은메달을 합작했다. 결승에서 인도의 오야스 프라빈 데오탈레-조티 수레카 벤남과 1점 차 접전(158-159)을 펼친 끝에 따낸 은메달이다. 양궁 세부 종목인 리커브와 달리 컴파운드는 올림픽에선 열리지 않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이 ‘큰 무대’로 여겨진다. “동호인으로 시작해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은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던 주재훈은 목표로 한 메달을 목에 걸면서 ‘동호인 신화’를 완성했다.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무급휴직 중인 주재훈은 진급과 은메달 중 하나를 고르라면 뭘 선택하겠냐는 취재진의 말에 “정말 고르기 어렵다”며 “(그래도) 은메달”이라고 답했다. ‘1년 연봉과 맞바꾼 메달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결코 후회는 없다. 물론 와이프 생각은 다를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남들보다 10여 년 늦게 양궁을 시작한 주재훈은 군 전역 후인 2016년 대학 근처에 있던 양궁동호회를 통해 처음 활을 잡았다. 입문과 동시에 나가는 동호인대회마다 우승 트로피를 휩쓸며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청원경찰로 취업한 뒤에도 활

    2023.10.04 18:36
  • 5만 관중 잠재운 AG 남자 축구, 중국 꺾고 4강…대회 3연패 순항

    한국 남자축구 24세 이하(U-24)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6회 연속 4강 진출 금자탑을 쌓으며 대회 3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18분 홍현석의 프리킥 득점에 이어 전반 35분 송민규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아시안게임 최초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은 2002년 부산 대회부터 이어온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 연속 기록을 6회로 늘렸다. 한국은 4일 밤 9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이번 대회 남자 축구 4강 대진은 한국-우즈베키스탄, 일본-홍콩 경기로 열리게 됐다. 황 감독은 예상했던 라인업과 다른 선발진을 꾸리며 중국에 맞섰다. 조영욱을 최전방에 세우고 송민규와 고영준, 안재준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백승호와 홍현석이 포진했고 박규현, 이한범, 박진섭, 황재원이 선발로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이광연이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들고 나온 황 감독의 선수 기용 방식은 제대로 통했다. 전반 18분 황재원이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홍현석이 왼발로 꽂아 넣으면서 쉽게 리드를 잡았다. 이후 계속 몰아치다 전반 35분에는 송민규가 상대 골대 안까지 올라온 크로스를 그대로 밀어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2023.10.01 23:47
  • AG 축구 북한, 일본에 패한 뒤 심판 밀치며 항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일본에 패한 북한 선수들이 심판을 미는 등 강력한 항의를 했다가 도마에 올랐다. 북한은 1일 중국 샤오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8강전 일본과 경기에서 1-2 상황에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심판을 몸과 팔로 밀며 위협적인 동작을 취했다. 앞서 일본의 결승골로 이어진 심판의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불복한다는 뜻의 항의였다. 양 팀이 1대1로 맞서던 후반 35분께 일본의 찬스에 북한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았는데, 당시 출돌이 발생하면서 심판은 수비 과정에서 북한의 반칙이 있었다고 보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북한 선수들은 수분간 격력하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일본의 골로 이어졌고, 결국 일본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북한 선수들은 분이 풀리지 않았는 지 경기가 끝나고도 항의를 이어갔다. 심판을 밀어 붙이는 선수들 분위이가 심상치 않자 북한 코치들이 나서 선수들을 말리기도 했다. 선수들이 심판 판정에 대해 항의하는 모습은 종종 있는 일이지만, 심판을 건들면서 몸싸움까지 벌이는 장면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 신용남 북한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 두세명이 조금 흥분해서 그런 장면이 나왔다"며 선수들을 감쌌다. 그러면서 "주심들이 공정하지 못하면 축구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굽히지 않았다. 이날 북한을 꺾은 일본으 4일 준결승전에서 홍콩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경기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2023.10.01 23:38
  • 4연패 노리는 AG 한국 야구…홍콩에 8회 10-0 콜드게임 승리

    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홍콩에게 8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 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첫 경기 홍콩전에서 8회 10-0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2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유력한 라이벌로 불리는 대만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대만도 같은날 열린 태국과 경기에서 12-1,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선발투수로 나선 원태인이 4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4회까지 3점을 뽑아낸 타선은 8회 7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일찍 결정지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2023.10.01 23:13
  • AG 남자 축구, 중국 2-0 제압…6회 연속 4강 진출

    한국 남자축구 24세 이하(U-24)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6회 연속 4강 진출 금자탑을 쌓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18분 홍현석의 프리킥 득점에 이어 전반 35분 송민규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아시안게임 최초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은 2002년 부산 대회부터 이어온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 연속 기록을 6회로 늘렸다. 한국은 4일 밤 9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이번 대회 남자 축구 4강 대진은 한국-우즈베키스탄, 일본-홍콩 경기로 열리게 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2023.10.01 23:04
  • [속보] 한국 축구, 中에 2-0 승…4강서 우즈벡과 격돌

    '황선홍호'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개최국 중국을 2-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2023.10.01 22:57
  • 여자 배드민턴, 중국에 '퍼펙트 승'…29년 만에 금메달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중국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승'을 거두고 29년만에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을 제패한 건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처음이자 역대 두 번째다. 한국이 중국을 여자 단체전에서 꺾은 것도 29년만이다. 한국은 히로시마 대회 준결승에서 중국을 꺾은 이후 번번히 우승 길목에서 중국에 막혔으나, 이날 승리로 그동안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 대회 전까지 중국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5회 연속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싹쓸이 해왔다. 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 순으로 진행하는 단체전은 5판 중 3판을 먼저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첫 주자로 나선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세계 3위 천위페이를 2-0(21-12 21-13)으로 완파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이소희-백하나도 세계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을 2-0(21-18 21-14)으로 눌렀고,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세계랭킹 18위 김가은마저 세계 5위 허빙자오를 2-0(23-21 21-17)로 제압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2023.10.01 14:20
  • AG 남자골프 '금메달' 향해 순항…여자는 '노메달' 위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이 이틀 연속 단체전 선두를 달리며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여자 대표팀은 개인전은 물론 단체전에서도 5위에 머물며 '노메달' 위기에 몰렸다. 장유빈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골프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를 적어낸 장유빈은 전날 선두에서 1계단 밀린 2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선두는 이틀간 22언더파를 친 홍콩의 다이치 고다. 고의 약진으로 선두 자리를 내줬으나, 한국 선수들은 출전 선수가 모두 '톱10'에 들면서 같은 나라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선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조우영이 14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13언더파 공동 7위다. 이들 셋의 합계 성적은 44언더파로 2위인 홍콩에 6타 차로 앞서 있다. 단체전 성적에 포함이 안된 김시우도 12언더파 공동 9위를 달리고 있는 데다 코스가 평이해 몰아치기가 가능한만큼, 한국 선수들의 개인전·단체전 금메달 '싹쓸이'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반면 여자 골프 대표팀은 개인전은 물론 단체전에서도 메달 획득이 쉽지 않아 보인다. 2라운드까지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한국 선수는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친 김민솔이다.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아르피차야 유볼(태국)에 5타 부족하다. 유현조가 3언더파 141타 공동 15위, 임지유가 2언더파 142타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단체전 성적은 11언더파 277타로 전체 5위다. 1위는 21언더파의 중국, 2위는 20언더파의 태국이다. 16언더파의 3위 인도와도 5타 차여서 남은 라운드에서 대거

    2023.09.29 22:27
  • '헐크' 디섐보, 또 역전…LIV서 두번째 트로피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30·미국·사진)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 후원으로 열리는 LIV 골프에서 통산 2승째를 거뒀다. 디섐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슈거그로브의 리치 하비스트 팜스(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12차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그는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8월 열린 10차 대회에서 LIV 골프 첫 승을 신고한 디섐보는 한 달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LIV 골프에서 올 시즌 2승 이상을 수확한 건 미국의 테일러 구치(3승)와 호주의 캐머런 스미스(2승)에 이어 디섐보가 세 번째다. 디섐보는 첫 우승을 차지한 10차 대회 때 최종라운드에서 12언더파 58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두 번째 우승도 극적이었다. 2라운드까지 5타를 줄이는 데 그쳐 선두에 무려 8타 뒤진 공동 14위였던 그는 우승보다는 ‘톱10’ 진입을 노리는 게 현실적인 목표처럼 보였다. 최종라운드에서도 전반에 버디 4개를 쓸어 담았지만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우승은 힘들어 보였다. 그러나 디섐보는 10번홀(파5) 시작과 함께 3연속 버디를 쓸어 담더니, 남은 홀에서 버디 3개를 더 추가하며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디섐보의 거센 추격에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세바스티안 무뇨스(30·콜롬비아)는 후반 9개 홀에서 보기만 3개를 범하며 자멸했다. 아니르반 라히리(36·인도), 찰스 하월 3세(44·미국), 폴 케이시(46·잉글랜드)와 한 팀인 디섐보는 단체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그가 이 대회로만 벌어들인 상금은 개인 우승상금 400만달러, 단체전 상금 300만달러의 25%인 75만달러를

    2023.09.25 18:20
  • 男 사격 北 저격 金 명중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3위(금메달 50개 이상)를 목표로 한 한국 선수단이 대회 초반부터 빠른 속도로 메달을 수확하고 있다. 윈드서핑에서 조원우가 이번 대회 수상 종목 가운데 첫 번째로 금메달을 따냈고, 남자 사격 10m 러닝타깃에선 사격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해왔다. 태권도와 펜싱, 수영에서도 연이어 승전고가 울려 퍼졌다. 대회 셋째날인 25일 가장 먼저 ‘금빛 물살’을 가른 건 윈드서핑이다. 조원우는 이날 중국 저장성 닝보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윈드서핑 RS:X급 11·12차 레이스에서 모두 1등을 차지했다. 26일 13·14차 레이스가 남았지만 앞선 12번의 레이스에서 가장 적은 벌점(13점)을 쌓은 조원우가 우승을 하루 일찍 확정했다. 조원우에 이어 곧바로 금빛 소식을 전해온 건 한국 사격 대표팀이다. 정유진, 하광철, 곽용빈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이날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1668점을 기록해 5개 참가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러닝타깃은 사냥감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종목. 이 종목에서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아시안게임 사상 남녀 부문을 통틀어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한국이 획득한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한국은 이날 2위를 기록한 북한(1668점)과 총점이 같았으나 이너텐(10점 정중앙) 횟수에서 앞서 간발의 차이로 북한을 꺾었다. 한국은 39차례, 북한은 29차례 이너텐을 맞혔다. 한국은 정유진이 565점으로 팀 내 최다 점수를 올렸고 곽용빈(554점), 하광철(549점) 순이었다. 정유진은 개인 성적에서도 공동 3위에 올랐고 베트남의 느구옌투안안과의 슛오프에서 이겨 개인전

    2023.09.25 18:19
  • 골프 어벤저스 합류한 임성재 "금빛 스윙, 때가 왔다"

    스포츠는 우승을 장담하기 어렵지만 골프는 특히 심하다. 지난 대회 우승자가 다음 경기에서 커트 탈락하는 게 다반사인 종목이다. 그런데 이번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골프는 다르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남자 단체전 우승팀으로 한국을 꼽는 데 주저함이 없다. 한국이 임성재(25·사진) 김시우(28) 조우영(22) 장유빈(21)이라는 ‘어벤저스’ 팀을 꾸려 나서기 때문이다. ‘아이언맨’ 임성재는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골프의 선봉에 있는 선수다.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27위·24일 기준)이 가장 높다. 임성재 역시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그는 최근 전화 인터뷰에서 “함께 태극마크를 다는 (김)시우형과 서로 ‘때가 왔다’고 했다”며 “단체전 금메달을 넘어 개인전 금메달까지 따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엔 남녀 개인전과 남녀 단체전 등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단체전은 따로 경기를 치르는 게 아니라 국가별 출전선수 4명 중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메달 색을 가린다. 한국은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부터 정식종목이 된 골프에서 가장 많은 13개의 금메달을 가져온 국가지만 지난번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대회에선 ‘노 골드’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얘기가 다르다. 프로 선수 출전이 허용되지 않았던 직전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부턴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흥행 등을 고려해 국가별로 최대 프로 선수 2명의 출전을 허락했다. 이 덕분에 이름값만 놓고 보면 대적할 상대가 없는 팀이 됐다. 아마추어 신분의 조우영과 장유빈 역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이미 1승씩 거둔 선수다. 프로 무대에서도 최고 수준급 선수들인

    2023.09.24 18:46
  • '장타 소녀' 방신실, 2승 정조준

    ‘국내 대표 장타자’ 방신실(19·사진)이 해외 선수들 앞에서 자신의 주무기인 장타를 앞세워 우승 기회를 잡았다. 방신실은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였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낸 그는 공동 2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방신실은 지난 5월 E1채리티 오픈에서 거둔 커리어 첫 승 이후 4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주관 대회지만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운영하는 레이디스 아시안투어(LAT) 시리즈의 한 대회이기도 하다. 그래서 세계랭킹 10위 리디아 고(26)를 비롯해 해외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패티 타와타나낏(24)도 도전장을 내 방신실과의 ‘장타 대결’에 관심이 집중됐다. 일단 2라운드까진 방신실이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최고 283야드를 때린 방신실은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후반에 버디 2개를 추가해 단숨에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타와타나낏은 최고 275야드를 때렸지만,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8위로 밀려났다 인천=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2023.09.22 18:25
  • 바다 넘겨야 하는 215m 파3…'온 그린'은 5명 중 1명만

    미국 서부 해안을 끼고 조성된 페블비치CC는 세계 골퍼들 사이에서 ‘죽기 전에 반드시 쳐봐야 할 골프장’으로 통한다. 바다와 땅이 만들어낸 수려한 경관과 도전적인 코스 설계 덕분이다. 그 명성이 워낙 높다 보니 웬만한 골프장은 감히 ‘한국의 페블비치’란 수식어를 붙이지 못한다. 두 곳은 예외다. 사우스케이프(경남 남해)와 파인비치골프링크스(전남 해남). 파인비치는 해안에 들어선 국내 첫 골프장이다. 설계할 때부터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클럽하우스 위치를 결정하는 데만 2년이 걸렸다고 한다. 비치코스 6번홀(파3)은 이런 파인비치에서도 가장 멋진 시그니처홀이다. 3면이 남해에 둘러싸인 이 홀은 페블비치CC에 버금가는 명성의 미국 사이프러스포인트CC의 16번홀을 빼닮았다. 골프다이제스트를 포함한 국내 유력 골프매거진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3홀’로 꼽았다. 티잉 구역에 올라서자 그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었다. 에메랄드빛 남해 건너편에 있는 그린을 향해 치는 말 그대로 환상적인 구조여서다. 유명 골프 여행작가 류석무 씨는 이 홀을 보고 “그냥 ‘아름답다’는 표현만으론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했다. 정말 그랬다. ○잘 가꾼 정원 같은 코스2010년 문을 연 파인비치는 라이벌 사우스케이프보다 3년 먼저 개장했다. 호남 기업인 보성그룹이 한국관광공사가 조성한 화원관광단지에 골프장 부지를 확보했다. 그 덕분에 바다와 맞닿은 골프장이 탄생할 수 있었다. 연안관리법은 바다와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곳에 골프장을 지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 단지는 국토 균형 개발 명분으로 예외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파인비치는 해안 코스 하나만으로도

    2023.09.21 18:51
  • 국민체육진흥공단, 2023 스포츠산업 콘퍼런스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포츠기업 글로벌 경쟁력 모색을 위한 '2023년 스포츠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2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미래를 향한 스포츠산업의 재도약: 스포츠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이라는 주재로 진행된다. 콘퍼런스 축사는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개회사는 송강영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원장이 맡는다. 이어 '스포츠산업 해외진출 동향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한 김상훈 스포츠산업연구실장의 기조 발표 등이 이어진다. 또 'K-스포츠' 제품과 서비스의 글로벌화를 위한 핵심 성공요인 탐구, 국내 스포츠 기업의 재도약을 위한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2023.09.21 15:48
  • [골프브리핑] 2024년형 미즈노 프로 아이언 3종 출시

    한국미즈노가 특허 받은 미즈노만의 핵심 기술이 집약한 2024년형 '미즈노 프로(Mizuno Pro)' 시리즈 아이언 3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미즈노 프로 241, 243, 245 등 3종류로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아이언 시리즈는 전작 대비 날렵해진 헤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미즈노의 독자적인 단조 기술인 그레인 플로우 포지드(GFF) HD'가 적용돼 타구감과 비거리를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아이언 타구음을 조정하는 '하모닉 임팩트 테크놀로지(HIT)'도 적용돼 고주파 영역의 음압을 낮춰 보다 듣기 좋은 타구감을 낸다는 게 제조사 측의 설명이다. '머슬백'인 241의 경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캐비티 백 디자인의 243 모델의 경우 비거리와 컨트롤을 모두 할 수 있게끔 밸런스를 맞춰 만들었다. 243은 고강도 크로몰리 소재를 사용해 만들어 미즈노 아이언 역사상 최고 반발력을 자랑한다. 이번 신제품은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출시됐다. 한국미즈노는 신제품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2024년형 미즈노 프로 아이언을 구매하면 신제품 T24웨지를 증정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2023.09.19 16:35
  • 국립스포츠박물관, 서울올림픽 35주년 특별전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립스포츠박물관이 국회의원 배현진 의원실과 함께 서울올림픽 35주년 특별전 '세계는 서울로 서울은 세계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2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전시된다. 27일부터는 자리를 옮겨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로비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전시회는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2011년 대구육상세계선수권대회 및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세계 4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한 한국 스포츠 문화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전시품으로 구성된다. 서울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호돌이'를 디자인 한 김현 작가, 성화 점화자 손미정,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유도), 양영자(탁구), 김광선(뽁싱)의 인터뷰 영상 등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2023.09.19 16:16
  • 총상금 12억 '메이저급' 대회…초대 챔피언 누가 될까?

    총상금 12억원이 걸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2023이 다음달 19일부터 나흘간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CC 레이크코스(물길, 꽃길·사진)에서 처음 막을 올린다. 총상금 규모로만 보면 메이저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메이저급' 대회다. 우승상금은 2억1600만원, 준우승 상금도 웬만한 대회 우승상금과 버금가는 1억3200만원에 달한다. 이런 규모로 시즌 후반에 열리는만큼 올해 주요 타이틀 레이스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주요 타이틀 경쟁 바로미터총 108명이 나서는 이번 대회에 초대 챔피언으로 도전장을 내민 출전 선수 면면도 화려하다. 19일까지 출전 자격을 지닌 톱랭커들이 모두 출전 의사를 밝혔다. 상금랭킹 1위(9억9954만원) 이예원(20)을 비롯해 약 7000만원 차이로 뒤를 쫓고 있는 2위 박지영(27), 3위 임진희(25), 4위 박민지(25), 5위 박현경(23)까지 이번 대회에서 자웅을 겨룬다. 특히 우승 상금이 2억원이 넘는만큼 이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랭킹 순위가 요동칠 전망이다. 이예원에겐 단일 시즌 최다 상금액 경신을 노려볼 기회다. 이 부문 역대 최고 기록은 지난해 박민지가 세운 15억2137만원. 19일 기준 이 대회 포함 남은 8개 대회에서 이예원이 약 5억3000만원을 모으면 새 기록 수립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선 이 대회와 상금 규모가 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등에서 우승을 추가할 경우 충분히 역전히 가능하다. 올 시즌에만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쓸어 담으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지영에겐 역전의 발판이 될 수 있다. 박지영은 대상포인트에서도 440점을 얻어 448점인

    2023.09.19 16:04
  • 갤럭시 워치6 클래식 PXG 골프에디션 출시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의 국내 공식수입원 카네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갤럭시 워치6 클래식 PXG 골프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 PXG 골프 에디션 시리즈는 출시할 때마다 ‘완판 행렬’을 이어오고 있다. ‘갤럭시 워치6 클래식 PXG 골프 에디션’은 PXG 로고가 새겨진 스페셜 패키지와 함께 PXG 전용 스트랩(2종), 워치 페이스 테마(2종), PXG 볼 파우치 및 볼마커가 포함돼 있다. 또 올해 3월에 PXG 브랜드 최초로 출시한 ‘PXG 익스트림 골프공’ 정품 6구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에디션에만 만나볼 수 있는 PXG 볼 파우치는 부드러운 가죽 소재가 특징이다. PXG 관계자는 “골프볼이나 작은 액세서리 등을 수납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라이프 스타일’ 코디 아이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 신경 썼다”고 밝혔다. 볼마커는 이번 협업 제품인 갤럭시 워치6 클래식의 베젤 디자인을 차용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는 게 제조사 측의 설명이다. PXG 하이브리드 스트랩은 PXG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해 만들었다. PXG 로고가 들어가 있고, 워치 페이스에도 스트랩과 어울리는 PXG 테마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한 게 이번 제품의 특징이다. 또 제품 본연의 역할인 골프 워치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스마트 캐디’앱을 탑재했다. 세계 약 4만개의 골프 코스 정보와 오토 샷 트래킹, 거리 측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PXG 관계자는 “PXG와 삼성전자가 처음 협업했던 ‘갤럭시 워치3 티타늄 PXG에디션’, 갤럭시 워치4 이후 2년만의 협업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이 한정판 에디션으로서의 소장 가치를 느끼도록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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