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뉴스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폴더블폰 신제품이 순항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50만원대 5G(5세대 이동통신)폰을 내놨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까지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일 가격 59만9500원의 '갤럭시A52s 5G'를 3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영국, 인도 등 세계 주요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보급형 기종인 A 시리즈이긴 하나, 프리미엄급에 가까운 사양을 갖춘 게 특징이다. 풀HD+급(1080×2400 픽셀) 해상도, 120Hz 주사율,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갖췄다. HD+급 해상도에 주사율이 60Hz에 그쳤던 갤럭시 A42 5G보다 높은 사양이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778G 칩셋을 탑재했다. 올초 일부 해외 국가에 출시한 갤럭시A52의 스냅드래곤 750G보다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카메라는 후면에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3200만 화소다. IP67 등급의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배터리는 4500mAh 용량이며 25W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색상은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어썸 바이올렛 등 세 가지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갤럭시A32 5G(39만9300원), 갤럭시A42 5G(44만9900원), 갤럭시A52s 5G(59만9000원) 등 다양한 중저가폰 라인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연내 20만원대의 갤럭시A22 5G도 출시할 예정이다. '저렴한 가격이 최우선인 고객', '경제성과 성능의 균형을 원하는 고객' 등 수요층을 세밀하게 공략하겠다는 뜻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지난 7월 경영설명회에서 올 하반기 주요 전략으로 폴더블폰 대중화와 함께 중저
전세계 앱 개발사로부터 "인앱(in-app)결제 강제는 '갑질'"이란 비판을 받고 있는 애플이 한 발 더 물러섰다. 내년 초부터 디지털 콘텐츠 앱 사업자는 앱 내에 외부결제 링크를 삽입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 하지만 이미 애플의 인앱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앱은 적용 대상에서 빠져 "생색만 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애플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리더(reader) 앱 개발사들이 앱 안에 그들의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넣을 수 있게 허용하겠다"며 "변경 사항은 내년 초 세계 모든 리더 앱 개발사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공정거래위원회(JFTC) 제재에 따른 조치다. 리더 앱은 디지털 잡지, 신문, 책, 오디오, 음악, 비디오 등의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라고 애플은 설명했다.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이 해당된다. 이들 앱에서 개별 콘텐츠를 단건으로 구매하는 경우에도 변경된 정책이 적용된다. 다만 애플 인앱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앱은 적용 대상에서 빠진다. 애플 인앱결제 시스템을 쓰고 있는 네이버웹툰, 멜론, 웨이브 등 국내 앱은 대부분 해당되지 않는다. 이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인앱결제 관련 정책 변경안보다 한 발 나아간 것이다. 애플은 당시 앱 개발사가 외부결제 수단을 이메일 등을 통해 '홍보'하는 것을 허용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홍보 허용은 실효가 낮다는 비판이 나왔고 이번엔 '앱 내 외부결제 링크'까지 허용 범위를 넓혔다. 그간 애플은 자사 앱스토어에 입점한 앱이 디지털 상품·서비스를 판매할 때 애플이 만든 결제 시스템만 사용하도록 강제해왔다. 애플은 결제액의 30%를 수수료로 받아간
시장조사업체 오픈서베이의 ‘뷰티리포트 2021’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살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소는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인가(26.9%)’다. 하지만 누구도 객관적인 근거를 갖고 “네게 맞는 화장품은 이거”라고 말해주지 않는다. 많은 소비자들이 막대한 시간을 들여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찾아 헤매는 이유다. 인공지능(AI)이 내게 맞는 영화, 동영상, 옷, 주식까지 추천해주는 시대다. 그런데 매일 발라야 하고 잘못 쓰면 탈이 나는 화장품은 왜 이런 서비스가 없을까. 이런 문제 의식에서 탄생한 기업이 AI 스타트업 ‘아트랩’이다. 아트랩은 지난 7월 AI 기반 맞춤형 화장품 구독 서비스 ‘매니폴드’를 출시했다. 사용자가 휴대폰 카메라로 얼굴 사진을 찍어 보내면 AI가 피부를 분석해준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배송해준다. 아트랩은 매니폴드를 내놓기 전 10만 건 이상의 피부 데이터를 모아 분석하는 작업을 벌였다. 피부의 유분, 수분, 민감도, 주름, 색소 등의 수준을 이마, 왼볼, 오른볼, 나비존, 입 주위 등 부위별로 세밀하게&n
국민이 빨리 인공지능(AI)이 적용되기를 바라는 분야 1순위는 의료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국민 AI 이용 인식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올 6월 16~25일 14~65세 35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날리지리서치그룹이 조사를 수행했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59.8%는 “AI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AI 제품 및 서비스를 써봤다’는 사람도 69.3%에 달했다.하지만 ‘AI를 잘 활용하고 있다’는 답변은 22.9%에 불과했다. ‘AI 기술을 신뢰한다’는 응답도 40.5%에 그쳤다.만족도가 가장 높은 AI 서비스는 AI 내비게이션이었다. 5점 만점에 3.89점을 기록했다. 반면 챗봇은 만족도가 3.18점에 그쳐 주요 서비스 가운데 가장 낮았다. 아직 챗봇 AI가 사람의 말을 잘못 알아듣거나 원하는 답을 못해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AI 대중화가 시급한 분야로는 의료(62.1%)가 1순위로 꼽혔다. 의료산업은 의사 외 의료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는 의료법 규제 등 때문에 디지털 혁신이 더딘 대표적인 분야다. 국민 절반 이상(52.8%)이 AI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었다. 받고 싶은 교육으로 AI 제품 및 서비스 활용 방법(71.1%)과 알고리즘 등 AI 기술(33.6%) 등을 꼽았다.서민준 기자
KT가 내년 상반기까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한다.KT와 AI 원팀은 지난달 31일 초거대 AI 모델 관련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AI 전략을 공개했다.초거대 AI 모델은 뇌의 학습·연산 기능을 담당하는 시냅스와 비슷한 ‘파라미터(매개변수)’의 양을 크게 늘린 AI를 말한다. 빠른 계산 능력과 함께 사람처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지능을 갖췄다. 최근 구글, 화웨이,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 사이에서 초거대 AI 모델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KT도 국내 주요 기업·연구기관과 AI 원팀을 꾸려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AI 원팀 구성원은 KT, LG전자, LG유플러스, 동원그룹, 한국투자증권, 우리은행, 현대중공업그룹, 한양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다.AI 원팀은 이 인공지능을 제조·금융·물류 등 다양한 산업을 혁신하는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두성 KT 융합기술원 상무는 “올해 말까지 초거대 AI의 학습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초거대 AI 모델을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거대 AI 모델은 파라미터 2000억 개 규모로 만들고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파라미터 2000억 개면 작년 6월 공개돼 초거대 AI 개발 경쟁을 일으킨 미국 오픈AI사의 ‘GPT-3’(1750억 개)보다 많은 수준이다.다른 기업들과의 차별점으로는 ‘높은 활용성’을 들었다. 장 상무는 “AI 모델 개발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산업에 빨리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설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KT의 AI 스피커 기가지니 업그레이드는 물론 제조, 금융,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초거대 AI 모델을 적용해 산업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원팀
LG전자가 풀HD 해상도에 120인치 대화면을 지원하는 ‘LG 시네빔’ 프로젝터 신제품(PF610P·사진)을 1일 출시했다.신제품의 해상도는 1920×1080 픽셀로 풀HD급이다. 밝기는 촛불 1000개를 동시에 켰을 때와 비슷한 1000안시루멘(ANSI lumen)이다. 대각선 길이 120인치(305㎝)의 큰 화면을 지원한다. 그러면서도 무게는 1.7㎏으로 상대적으로 가벼워 캠핑장 등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신제품은 운영체제 webOS 5.0을 적용해 유·무선 네트워크를 연결하면 유튜브, 웨이브, 왓챠, 티빙 등을 즐길 수 있다. 제품 가격은 99만원이다.서민준 기자
티맵이 충청북도의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을 둘러볼 수 있는 '충북 아름다운 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충북 아름다운 길은 충청북도 11개 기초자치단체별로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통과하도록 구성됐다. '단양팔경 절경길'은 도담삼봉,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빛터널, 단성벽화마을 등 관광지와 숨겨진 명소를 지나는 약 23km 코스를 소개한다. 보은군의 '속리산 말티재길'은 말티재자연휴양림, 말티재전망대, 속리산 짚라인, 솔향공원, 정이품송, 법주사 등을 지나도록 했다. 스마트폰으로 '티맵 아름다운길' 홈페이지에 들어가 원하는 드라이브 코스의 'TMAP 안내받기' 버튼을 누르면 내비게이션 앱과 연동된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모비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충북 아름다운길 인스타그램 이벤트 글을 리그램하거나 게시물을 캡쳐해 올리면 20명을 추첨해 신세계 상품권 5만원을 준다. 아름다운길 경로 안내 받기로 주행한 800명에게는 배스킨라빈스 1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종관 티맵모빌리티 티맵라이프그룹장은 "티맵을 통해 단순 길 안내뿐 아니라 이동의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준 기자
LG전자가 풀HD 해상도에 120인치 대화면을 지원하는 'LG 시네빔' 프로젝터 신제품(PF610P)을 1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4K 해상도 등 고사양이지만 무겁고 비싼 시네빔 레이저 4K와 가볍고 저렴한 대신 사양이 낮은 시네빔 PH510P의 중간 정도 제품이다. 신제품의 해상도는 1920 X 1080 픽셀로 풀HD급이다. 밝기는 촛불 1000개를 동시에 켰을 때와 비슷한 1000안시루멘(ANSI lumen)이다. 550 안시루멘이었던 PH510P보다 약 2배 밝다. 명암비는 15만 대 1까지 나온다. 크기는 대각선 길이 120인치(305cm)의 큰 화면을 지원한다. 그러면서도 무게는 1.7kg로 상대적으로 가벼워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사용하기 무리가 없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시네빔 레이저 4K는 무게가 11kg였다. 신제품은 운영체제 webOS 5.0을 탑재해 유·무선 네트워크를 연결하면 유튜브, 웨이브, 왓챠, 티빙, 아마존프라임비디오 등을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밖에도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를 지원해 iOS 12 이상의 애플 제품과 안드로이드OS 6.0 이상을 탑재한 갤럭시 스마트폰 등과 화면 공유가 가능하다. 빔프로젝트는 투사 화면이 삐뚤어지지 않게 조정할 때 번거로움이 있다. 신제품은 간단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네 개의 화면 모서리를 조정, 반듯한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제품과 투사 화면의 높이 차이가 있는 경우 각도에 따른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상하 자동' 화면 맞춤 모드도 제공한다. 신제품은 별도 내장 배터리가 없다. 콘센트 연결이 어려운 곳에서 쓰려면 외장 배터리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1~9일 예약 판매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4만800mAh 용량 외장배터리를 제공한다. 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유
KT가 내년 상반기까지 고도로 지능화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해 제조·금융·물류 등 다양한 산업 혁신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KT와 AI 원팀은 31일 초거대 AI 모델 관련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AI 전략을 공개했다. 초거대 AI 모델은 뇌의 학습·연산 기능을 담당하는 시냅스와 비슷한 '파라미터(매개변수)'의 양을 크게 늘린 AI를 말한다. 매우 빠른 계산 능력과 함께 사람처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지능도 갖췄다. 최근 구글, 화웨이,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 사이에서 초거대 AI 모델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KT도 국내 주요 기업·연구기관과 AI 원팀을 꾸려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AI 원팀 구성원은 KT, LG전자, LG유플러스,동원그룹, 한국투자증권, 우리은행, 현대중공업그룹, 한양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다. 장두성 KT 융합기술원 상무는 "올해말까지 초거대 AI의 학습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초거대 AI 모델을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거대 AI 모델은 파라미터 2000억 개 규모로 만들고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른 기업들과의 차별점으로는 '높은 활용성'을 들었다. 장 상무는 "AI 모델 개발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산업에 빨리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설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KT의 AI 스피커 기가지니 등 업그레이드는 물론 제조, 금융,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초거대 AI 모델을 적용해 산업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원팀을 통해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함께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기 때문에 조기 상용화에 유리하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초거대 AI 모델 개발엔
국민이 빨리 인공지능(AI)이 적용되기를 바라는 분야 1순위는 의료 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상용화된 AI 서비스 가운데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는 '챗봇'이 꼽혔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국민 AI 이용 인식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올 6월 16~25일 14~65세 35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날리지리서치그룹이 조사를 수행했다. 95% 신뢰 수준에 오차 범위는 ±1.65%포인트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9.3%은 AI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59.8%는 "AI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AI 제품 및 서비스를 써봤다"는 사람도 69.3%에 이르렀다. AI가 보편화됐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AI를 잘 활용하고 있다"는 답변은 22.9%에 그쳤다. 4차산업혁명위는 "AI의 생산적인 활용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했다. "AI 기술을 신뢰한다"는 응답도 40.5%에 그쳤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AI 서비스는 AI 내비게이션이었다. 5점 만점에 3.89점을 기록했다. AI 번역기(3.8점), 얼굴인식 서비스(3.69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챗봇은 만족도가 3.18점에 그쳐 주요 서비스 가운데 가장 낮았다. 아직 챗봇 AI가 사람의 말을 잘 못알아듣거나 원하는 답을 못해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정용 로봇(3.29점), AI 기반 금융서비스(3.3점), AI 개인비서(3.46점) 등도 만족도가 낮은 편이었다. AI 개인비서와 챗봇은 "써봤으나 현재는 안 쓴다"는 답변도 각각 36.1%, 26.9%로 높았다. 우선적으로 AI 적용, 대중화가 필요한 분야로는 의료(62.1%)가 1순위로 꼽혔다. 학생(60.8%), 직장인(61.8%), 자영업자(66.3%) 등 모든 계층에서 의료가 1위였다. 의료
SK텔레콤이 아마존 상품 무료 배송 등 혜택이 있는 구독 서비스 ‘우주패스’를 31일 출시했다. 가입 첫 달에는 100~1000원의 할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구독 서비스는 일정 금액을 내고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받는 것을 말한다. SK텔레콤이 새로 내놓은 ‘우주패스 올(all)’은 ‘아마존 상품 무료 배송·1만원 할인 쿠폰+11번가 사용 가능 3000포인트+구글원 멤버십 100GB 12개월 무료+기타 제휴점 할인’ 등이 결합된 상품이다. 한 달 9900원이다.‘우주패스 미니’는 아마존, 11번가 혜택은 올과 동일하고 구글원 멤버십과 웨이브 라이트 멤버십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한 달 4900원이다.SK텔레콤은 우주패스 올 가입자는 첫달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연다. 미니 가입자는 첫달 100원만 내면 된다. 프로모션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11월 30일에 가입한 사람은 12월 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서민준 기자
SK텔레콤이 아마존 상품 무료 배송 등 혜택이 있는 구독 서비스 '우주패스'를 31일 출시했다. 가입 첫 달에는 100~1000원의 할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도 이날 11번가에 문을 열었다. 구독 서비스는 일정 금액을 내고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 받는 것을 말한다. SK텔레콤이 새로 내놓은 '우주패스 올(all)'은 '아마존 상품 무료 배송·1만원 할인 쿠폰 + 11번가 사용 가능 3000포인트 + 구글원 멤버십 100GB 12개월 무료 + 기타 제휴점 할인' 등이 결합된 상품이다. 한달 9900원이다. '우주패스 미니'는 아마존, 11번가 혜택은 올과 동일하고 구글원 멤버십과 웨이브 라이트 멤버십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한달 4900원이다. SK텔레콤은 우주패스 올 가입자는 첫달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연다. 미니 가입자는 첫달 100원만 내면 된다. 프로모션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11월 30일 가입한 사람은 12월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우주 파트너스 투어'란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주패스 가입자 중 응모자 9명을 추첨해서 미국 여행을 지원하는 이벤트다. 항공, 숙박 등에 쓸 수 있는 여행 바우처 100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3년 내 원하는 시점에 쓸 수 있다. 또다른 이벤트인 '우주 쇼핑'은 당첨자 17명에게 SK 페이 포인트를 증정한다. 1등 1명에게는 1000만 원을, 4명에겐 500만 원, 12명에겐 100만 원을 준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원하는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은 뒤 캡처해서 우주 프로모션 사이트에 응모하면 된다. SK텔레콤은 구독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구독전
삼성전자가 이동통신 기술 표준을 제정하는 세계 최대 기술표준 단체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에서 화웨이·에릭슨을 제치고 최다 의장석을 확보했다.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까지 개최된 3GPP 표준 회의에서 삼성리서치의 송재연 연구원과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의 나렌 탕구두 연구원이 각각 3GPP의 SA4(통신시스템 미디어 기술), CT3(통신망 외부망 인터페이스 기술) 분과의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로써 3GPP에서 업계 최다 의장석인 7석(의장 2명, 부의장 5명)을 보유하게 됐다. 3GPP엔 의장과 부의장 자리가 총 56개 있고, 이전까지는 삼성전자, 화웨이, 노키아가 5석으로 동률이었다. 3GPP 내 의장석을 많이 확보하면 5세대(5G)·6세대(6G) 통신 기술 개발과 표준 제정에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송재연 연구원은 비디오 포맷과 전송을 개발하는 MPEG(멀티미디어 국제 표준화 기구)와 디지털 방송 표준을 개발하는 ATSC(차세대 지상파 방송표준화 기구)에서의 표준 활동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부의장으로 선출됐다.나렌 탕구두 연구원은 5G 망을 인터넷 사업자에 개방해 저지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표준 인터페이스 개발 성과로 부의장에 선출됐다.서민준 기자
삼성전자가 27일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를 전세계 40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스마트워치 신작 갤럭시워치4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도 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Z폴드2 사용자가 폰을 반납하고 신제품을 사면 최대 110만원을 주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도 내달말까지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글로벌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플립3, 폴드3, 워치4, 버즈2 등을 공개했다. 이후 약 70개국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전작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다. 한국에선 17~23일 1주일간 92만대가 판매됐다. 갤럭시Z폴드2보다 11배 많고, 삼성전자 간판 스마트폰 갤럭시S21보다 1.8배 많은 수치다. 미국에서는 사전 예약 물량이 올해 미국의 갤럭시 Z 시리즈 판매량을 넘어섰다. 인도는 사전 예약 첫날인 24일에만 갤럭시 노트20보다 2.7배 많은 물량이 팔렸다. 이날 정식 출시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 시작된다.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지역도 순차적으로 출시해 10월까지 130여개국에서 내놓을 계획이다. 중국은 다음달 중순 출시가 유력하다. 플립3 출고 가격은 125만4000원이다. 폴드3는 내장 메모리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은 199만8700원, 512GB 모델은 209만7700원이다. 5만5000원 S펜 폴드 에디션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기존에 쓰던 폰을 반납하고 폴립3나 폴드3를 사면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폴드2를 반납하면 최대 110만원 지원된다. 폴드2에서 플립3로 갈아타면 약 15만원에 신제품을 살 수 있는 셈이다. 통신요금제에 따라 27만~50만원인 플립3 공시지원금까지 합치면 더 싸게 살 수 있다. 작년 출시된 갤럭
중단 위기에 몰렸던 자율주행차 인프라 구축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26일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 공동작업반 착수 회의를 열고, C-ITS 사업을 올 4분기부터 재개하기로 합의했다.C-ITS는 차량 간, 차량과 도로 간 통신 시스템으로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다. 국토부는 주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이달 C-ITS 구축을 시작하고 7월 사업 발주를 하려 했지만 ‘어떤 기술로 구현하냐’를 두고 과기정통부와 국토부 간 이견이 불거졌다.국토부는 단거리 무선통신기술(DSRC), 과기정통부는 셀룰러 기반 차량·사물통신(C-V2X) 기술을 각각 주장했다. 와이파이 통신망 기반인 DSRC는 10여 년 전부터 기술 개발과 실증이 이뤄져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는 장점이 있다. 무선통신망 기반 C-V2X는 최근 등장한 신기술로, 성능이 DSRC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다.과기정통부와 국토부는 두 기술 방식을 병행해 C-ITS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DSRC 방식 C-ITS 구축은 예정대로 연내 시작한다. 오는 11월께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당초 계획(8월)보다 3개월 밀렸다. C-V2X는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실증 사업을 벌인다. 이후 2023년까지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DSRC, C-V2X 둘 다 시범사업을 한다. 이를 통해 더 효율적인 것으로 판명되는 하나를 택해 2024년부터 전국에 적용하기로 했다.서민준 기자
중단 위기에 몰렸던 자율주행차 인프라 구축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사업 발목을 잡았던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간 갈등이 해소돼서다. 하지만 사업 착수가 약 3개월 밀림으로써 관계 기업들의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토부와 과기부는 26일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 공동작업반 착수 회의를 열고, C-ITS 사업을 올 4분기부터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C-ITS는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 간 통신 시스템을 말한다. 자동차가 스스로 위험을 감지하고 달려야 하는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다. 국토부는 주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이달 C-ITS 구축을 시작하고, 7월 사업 발주를 하려 했으나 제동이 걸렸다. 'C-ITS를 어떤 기술로 구현하냐'를 두고 국토부와 과기부 간 이견이 있어서다. 국토부는 단거리 무선통신기술(DSRC), 과기부는 셀룰러기반 차량·사물통신(C-V2X) 기술을 각각 주장했다. 와이파이 통신망 기반인 DSRC는 10여년 전부터 기술 개발과 실증이 이뤄져 안전성·유효성이 상당 부분 입증됐다는 장점이 있다. 무선통신망 기반 C-V2X는 최근 등장한 신기술로, 성능이 DSRC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중국 등도 C-V2X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다만 기술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다. 국토부와 과기부는 그간 서로의 입장만 고집한 탓에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사업 지연으로 기업만 피해본다는 비판이 커지자 이날 서로 한발씩 양보하기로 했다. 두 기술 방식을 병행해 C-ITS를 추진키로 한 것이다. 일단 DSRC 방식 C-ITS 구축은 예정대로 연내 시작한다. C-V2X는 올해말부터 내년까지 실증 사업을 벌인다. 이후 2023년까지 고속도로를
메타버스 스타트업 더블미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 '혼합현실(MR) 수족관'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더블미는 "국내 메타버스 기업이 해외 대형 유통사와 협업해 서비스를 내놓은 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MR 수족관을 선보이는 곳은 글로리에스 쇼핑몰이다. 유럽 최대 부동산 기업 '유니베일-로담코-웨스트필드(URW)'가 전세계 12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복합 쇼핑몰 '웨스트필드'의 바로셀로나 지점이다. 글로리에스는 쇼핑몰 내부에 가로 150m, 세로 15m 크기 MR 수족관을 마련했다. 방문객이 스마트폰이나 MR 기기 홀로렌즈에 '트윈월드' 앱을 설치한 뒤 이 공간에 들어가면 가상의 수족관에 들어온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홀로렌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발한 MR 기기다. 트윈월드는 더블미가 개발한 메타버스 서비스다. 사용자는 3차원(3D) 아바타로 나타나며, 사용자끼리 수족관 꾸미기, 조개 잡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5일부터 10월말까지 진행된다. 더블미와 URW는 유럽 내 다른 웨스트필드 쇼핑몰에도 MR 수족관을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나나 카발리오바 글로리에스 디렉터는 "MR 수족관 같은 선구적인 메타버스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페트로스 보잣지스 더블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앞으로 세계적인 유통 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온라인 커머스와 차별화된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2015년 창업한 더블미는 홀로그램 기술에 강점을 가진 메타버스 기업이다. 더블미의 트윈월드는 작년 11월 홀로렌즈 단말용으로 출시된 이후 9개월간 3만5000명 사용자를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사진)의 사전 판매량이 92만 대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대표 스마트폰인 갤럭시 S21보다 두 배가량 많은 수치다. 폴더블폰 신작 흥행에 파란불이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전자는 지난 17~23일 진행한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 사전 예약 집계 결과 약 92만 대가 판매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장에서 예상한 80만 대보다 많았다. 92만 대는 올 1월 출시한 갤럭시 S21 사전판매량보다 1.8배 많은 수치다. 작년 8월 나온 갤럭시 노트20와 비교해도 1.3배 많다.플립3·폴드3는 두 개 기종이고 S21과 노트20는 단일 모델이긴 하다. 그럼에도 S21이 삼성전자의 간판 스마트폰이고 올 상반기 판매량이 1350만 대에 이른 점을 감안하면, S21을 웃도는 사전 판매량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작년 삼성전자 폴더블폰 판매량은 약 250만 대에 그쳤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플립3·폴드3가 초반 돌풍을 일으키면서 올해 판매량이 당초 예상(600만~700만 대)을 웃돌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사전 예약자 대상 개통 첫날인 지난 24일엔 약 27만 대가 개통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국내 개통 첫날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플립3와 폴드3의 개통 비중은 7 대 3 정도다. 플립3가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는 얘기다. 전체 물량 중 자급제 비중은 19%였다.사전 판매 기준 플립3 예약자의 35%가 20, 30대 여성이었다. 제품별로는 플립3는 크림, 라벤더 모델, 폴드3는 팬텀 블랙 제품의 선호도가 높았다.플립3의 인기 이유로는 감각적인 디자인이 1순위로 꼽힌다. 전작보다 각진 테두리, 검은 커버 디스플레이와 그린·크림·라벤더 등 커버의 투톤 색
애플이 여당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인앱결제강제 금지법'에 대해 "한국 개발자 수익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장을 날렸다. 애플은 25일 본사 명의 압장문에서 "(인앱결제 강제를 막는)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앱스토어가 아닌 다른 경로로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들을 사기 위험에 노출시키고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구매 관리를 어렵게 만들 뿐 아니라 '유해 콘텐츠 차단', '구입 요청' 등 앱스토에 장착된 고객보호 장치들의 효과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했다. 애플은 "개정안이 이대로 국회를 통과해 효력을 발위하면 앱스토어 구매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가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국에 등록된 48만2000명 이상 개발자들이 지금까지 애플과 함께 8조55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 왔다"며 "그들이 앞으로 더 나은 수익을 올릴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애플과 구글은 자사 앱스토에서 유료 앱·콘텐츠를 결제할 때 자신들의 결제 시스템만 이용하도록 강제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이때 결제 금액의 30%를 수수료로 떼 간다. 이는 "우월적 지위를 가진 애플, 구글의 갑질"이라는 비판이 커졌고, 인앱결제 강제를 막는 법 추진으로 이어졌다. 인앱결제금지 강제법은 이날 새벽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법 통과 8부 능선을 넘은 셈이다. 앞으로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법 시행이 확정된다. 이럴 경우 한국은 앱마켓 사업자의 인앱결제를 법으로 막는 첫 사례가 된다. 애플이 인앱결제금지 강제법에 대한 경고 목소리를 키움에 따라, 법 시행이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플립3, 갤럭시폴드3의 사전 판매량이 92만대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대표 스마트폰 갤럭시 S21보다 2배 가량 많은 수치다. 폴더블폰 신작의 흥행에 파란불이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17~23일 진행한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의 사전 예약 집계 결과 약 92만대가 판매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장에서 예상한 80만대보다 많았다. 92만대는 올 1월 출시한 갤럭시 S21 사전판매량보다 1.8배 많은 수치다. 작년 8월 나온 갤럭시 노트20보다 1.3배 높다. 물론 플립3·폴드3는 두 개 기종이고 S21과 노트20은 단일 모델이긴 하다. 그럼에도 S21은 삼성전자의 간판 스마트폰이고 올 상반기 판매량이 1350만대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S21을 웃도는 사전판매량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작년 삼성전자 폴더블폰 판매량은 약 250만대에 그쳤다. 사전 예약자 대상 개통 첫날인 24일엔 약 27만대가 개통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국내 개통 첫 날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플립3와 폴드3의 개통 비중은 7 대 3 정도였다. 플립3가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는 얘기다. 전체 물량 중 자급제 비중은 19%였다. 사전 판매 기준 플립3 예약자의 35%가 20, 30대 여성이었다. 제품별로는 플립3는 크림, 라벤더 모델이, 폴드3는 팬텀 블랙 제품의 선호도가 높았다. 서민준 기자
LG전자는 최근 6세대(6G) 이동통신 시스템 구동 시험에 성공했다. 6G는 5G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50배 빨라 ‘꿈의 통신기술’로 불린다. 비록 시험이긴 했지만 데이터 전송 거리(100m) 세계 최장 기록을 세워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왔다. LG전자는 올 6월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6G 단체인 넥스트G얼라이언스에서 6개 의장사 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기동 LG전자 책임연구원(사진)이 의장을 맡았다. 일각에선 “최근 스마트폰사업을 접은 LG전자가 왜 통신기술에 열을 올리지?”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2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6G 스마트폰은 6G 기반 서비스의 극히 일부분일 뿐”이라며 “6G는 완전자율자동차, 인공지능(AI) 로봇,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기반 메타버스 등 대부분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이라고 말했다. LG그룹은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등을 회사의 미래 먹거리로 꼽고 있다. 이들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6G 기술 확보가 필수라는 얘기다.이 연구원은 20년 이상 무선통신 시스템의 연구 및 표준화에 매진해 온 세계적인 통신기술 전문가다.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인 ‘차량·사물 셀룰러 통신(C-V2X)’, 네트워크 연결이 결합된 로봇 등의 분야에 특히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는 “모빌리티 분야는 2020년대 후반 완전자율주행, 플라잉카 시대가 열리고, 고도로 지능화된 AI 로봇을 중심으로 산업용 사물인터넷(IoT)이 만개하며 로봇 원격 수술 등도 상용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들은 모두 6G 통신을 필요로 한다”며 &ldqu
LG전자는 최근 6G(6세대 이동통신) 통신 시스템 구동 '실험'에 성공했다. 6G는 5G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50배 빨라 '꿈의 통신 기술'로 불린다. 비록 실험이긴 했지만 데이터 전송 거리(100m) 세계 최장 기록을 세워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왔다. LG전자는 올 6월 퀄컴·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6G 단체 '넥스트 G 얼라이언스'에서 6개 의장사 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기동 LG전자 책임연구원이 의장을 맡았다. 일각에선 "최근 스마트폰 사업을 접은 LG전자가 왜 통신 기술에 열을 올리지?"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통신 기술은 모바일과 관련이 깊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2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6G 스마트폰은 6G 기반 서비스의 극히 일부분일뿐"이라며 "6G는 완전자율차, 인공지능(AI) 로봇, 증강·가상현실(AR·VR) 기반 메타버스 등 미래 산업의 핵심 기반"이라고 말했다. LG그룹은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등을 회사의 미래 먹거리로 꼽고 있다. 이들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라도 6G 기술 확보가 필수라는 얘기다. "6G 기술, 미래 산업 경쟁력에 직결"이 연구원은 20년 이상 무선통신 시스템의 연구 및 표준화에 매진해 온 세계적인 통신 기술 전문가다. 넥스트 G 얼라이언스 의장 이전에도 2015~2019년 글로벌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 3GPP에서 시스템아키텍처(SA1) 분야 부의장을 지냈다.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인 '차량·사물 셀룰러 통신(C-V2X)', 네트워크 연결이 결합된 로봇(커넥티드 로봇) 등 분야에 특히 전문성이 높다
코로나19로 건물 입구 등에 많이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도 개인정보 유출의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국내에 유통되는 주요 열화상 카메라 3종을 긴급 점검한 결과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3종 기기 모두 통신 연결 기능이 있었다. 그런데 비밀번호 등 보호 조치가 없는 파일 전송 서비스(FTP)와 원격 접속 서비스(Telnet) 등이 활성화돼 있었다. 해커가 이를 악용하면 열화상 카메라에 축적된 개인의 얼굴, 음성정보 등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코로나19 유행으로 출입자의 열을 체크하는 용도로 건물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이런 열화상 카메라가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새로운 개인정보 유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정부는 3종 열화상 카메라 이용 기업에 “통신 기능 비밀번호 설정 등 보안 조치를 해달라”고 권고했다. 또 연말까지 열화상 카메라 제조·설치·운영 기업 전반을 상대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기로 했다.서민준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갤럭시 Z폴드3, 갤럭시 Z플립3, 갤럭시 워치4를 내놨다. 폴드3와 플립3는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폰이다. 워치4는 스마트워치다. 이들 제품을 9일간 기자가 직접 써봤다. 손목 위 건강관리사 갤워치4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은 워치4였다. 스마트워치 최초로 체성분을 측정할 수 있다. 시계 오른쪽 버튼 두 개를 동시에 누르면 체지방률, 체지방량, 골격근량, 체수분, 체질량지수(BMI), 기초대사량을 알려준다. 약 15초면 결과가 나온다. 헬스장이나 보건소에 가지 않아도 내 몸 상태를 쉽게 알 수 있다. 측정된 값은 대형 체성분측정기로 잰 평소 수치와 거의 비슷했다.운동 기록도 꼼꼼히 관리해줬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근력 운동 등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운동 시간과 심박수, 페이스 등을 기록한다. 달리기는 좌우 비대칭 정도, 체공 시간, 규칙성 등이 좋은지 나쁜지도 분석해줬다. 이 덕분에 나도 모르게 오른쪽으로 쏠린 달리기 자세를 고칠 수 있었다.워치4는 ‘걸음 수 6000보, 활동 시간 90분, 칼로리 소모 500㎉’라는 하루에 채워야 할 목표를 제시해주고, 이를 실시간으로 기록했다. 한 시간 이상 활동이 없으면 “움직일 시간이에요”라는 알림이 왔다. 체성분 측정과 운동·활동 기록이 꼼꼼히 이뤄지니 “운동, 건강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자극이 왔다.워치4는 수면 측정도 지원한다. 코골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이 이번에 추가됐다. 평소 코골이를 안 한다고 생각했는데, 매일 30분~1시간 정도 코를 곤다는 결과가 나와 충격받았다.기대를 모았던 혈당 측정 기능이 빠진 점은 아쉬웠다. 혈당은 당뇨 환자뿐 아니라 상당수 중장년층이 관심
최근 MZ세대(밀레니엄+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장소가 있다. 서울 강남에 있는 ‘일상비일상의틈’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총 7개 층(6층은 직원 공간)이 MZ세대가 놀고 즐길거리로 빼곡히 채워졌다.지하 1층과 지상 1층에선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전시와 공연이 열린다. 2층엔 강원도 해변을 고해상도 대형 LED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다. 3층은 독립출판 서적을 만날 수 있는 책방, 4층은 증명사진·스냅샷을 촬영하는 사진 스튜디오로 꾸몄다.일상비일상의틈은 작년 9월 세워져 문을 연 지 1년이 채 안 됐지만 누적 방문객이 수십만 명에 이른다. 방문객의 80% 이상이 MZ세대다.인기 TV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제작진이 이곳을 찾아 촬영했다. “우리 제품을 전시해달라”는 러브콜도 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올 5월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전시한 게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도 최근 내놓은 갤럭시 Z폴드3, 갤럭시 Z플립3 등 폴더블폰 신제품 체험 전시를 이곳에서 하고 있다.일상비일상의틈은 LG유플러스가 설립했다. 하지만 공간 어디에도 유플러스라는 브랜드를 찾기 어렵다. “유플러스가 만들었다”는 마케팅도 없다. 5층 한 곳에만 LG유플러스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을 뿐이다. 그마저도 제품 판매는 하지 않는다.장준영 LG유플러스 CX마케팅 담당은 “일상비일상의틈을 시작하기 앞서 MZ세대를 분석하는 데만 수개월을 들였다”며 “그 결과 MZ세대에겐 지나친 홍보가 외려 역효과를 낸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우리가 이
SK텔레콤이 국내 대표 5G(5세대) 통신장비 기업과 손잡고 세계 에지컴퓨팅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SK텔레콤은 에치에프알, 엔텔스와 5G MEC(멀티액세스 에지컴퓨팅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MEC는 산업 현장과 가까운 곳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스마트팩토리, 로봇, 드론 등 끊김 없고 빠른 데이터 처리가 필수인 신산업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인텔리전스는 세계 MEC 시장이 지난해 360억달러에서 2025년 1570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버라이즌과 AT&T, 스페인 텔레포니카 등 글로벌 주요 통신사도 MEC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SK텔레콤과 에치에프알, 엔텔스는 5G 전용망을 운영하고 있거나 도입할 예정인 해외 기업, 공공기관 등을 상대로 맞춤형 5G MEC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5G MEC 장비·소프트웨어 구축뿐 아니라 시스템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보장한다.SK텔레콤은 5G MEC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에치에프알은 5G 전용망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엔텔스는 5G MEC 플랫폼 개발과 서비스 유지·보수 등을 담당한다.에치에프알은 버라이즌과 AT&T, 일본 NTT도코모 등 세계 주요 통신 기업에 5G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엔텔스 역시 AT&T와 말레이시아 통신업체 셀콤 등에 5G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5G 상용화 전부터 선제적으로 개발해온 5G MEC가 5G 전용망의 필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번 MOU와 별개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부품 업체 라온텍이 AR·VR 기기 핵심 부품인 ‘광학 모듈’ 국산화에 성공했다. AR·VR 기기 개발의 걸림돌이었던 부품 수급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온텍은 풀HD 해상도 마이크로디스플레이를 내장한 광학 모듈 F2와 F2-C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F2는 AR 기기, F2-C는 VR 기기용 광학 모듈이다. 한국에서 상용화 수준의 광학 모듈이 개발된 건 처음이다.광학 모듈은 AR·VR 기기에서 영상 신호를 사람이 인지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는 핵심 부품이다. 한국엔 광학 모듈을 개발, 양산할 수 있는 업체가 없어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다. 해외에도 광학 모듈 공급 업체가 10곳 미만이고 가격도 비싸 국내 기업의 부품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김보은 라온텍 대표는 “F2와 F2-C 양산 체계를 갖췄고 가격도 외국 기업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라며 “국내 AR·VR 개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AR·VR 기기는 최근 각광받는 메타버스산업의 주요한 축으로 꼽힌다. 현실처럼 몰입감 있는 가상세계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진 대중화와 거리가 있다. AR·VR 하드웨어가 무겁고 두껍다는 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라온텍의 광학 모듈은 AR·VR 기기의 소형화, 경량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온텍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광학 모듈은 무게 12g, 렌즈 두께 11㎜ 등 초소형으로 개발돼 작고 가벼운 AR·VR 기기 구현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의 일반 소비자용 AR 기기로 주목받았던 중국 엔리얼사의 AR 글래스는 내장 광학 모듈 두께가 25㎜였다. 라온텍 부품 두께는 이의 절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예약 판매량이 4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작은 물론 갤럭시S21보다 많은 수준이다.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17~21일 폴드3와 플립3의 통신사분 사전예약 판매량은 약 45만 대로 추산된다. 닷새간 판매량만으로 전작인 갤럭시Z폴드2(약 8만 대)의 사전 판매량은 물론 갤럭시S21(약 30만 대) 기록도 넘어섰다. 45만 대는 폴드3와 플립3 등 두 개 기종을 합친 숫자이긴 하다. 그럼에도 갤럭시 대표 기종인 S21보다 판매 속도가 빠르다는 건 의미가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플립3의 판매량이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플립3 판매량이 폴드3의 두 배가량 된다”고 전했다.판매 호조의 비결은 가격 인하, 디자인 개선 등에 있다는 평가다. 폴드3는 199만8700원(내장 메모리 256GB 기준), 플립3는 125만4000원에 출시됐다. 둘 다 전작보다 가격이 40만원 정도 낮아졌다.업계에서는 사전예약 마지막날인 23일까지 추가 판매량과 자급제 물량까지 합치면 사전 판매량이 70만~8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서민준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대표 5G(5세대 이동통신) 통신장비 기업과 손 잡고 글로벌 에지컴퓨팅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에치에프알, 엔텔스와 5G MEC(멀티액세스 에지컴퓨팅) 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5G MEC는 기업의 산업 현장과 가까운 곳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스마트팩토리, 로봇, 드론 등 끊김 없이 빠른 데이터 처리가 필수인 산업에서 수요가 많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인텔리전스는 세계 MEC 시장이 지난해 360억달러에서 2025년 1570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SK레콤과 에치에프알, 엔텔스는 5G 전용망을 운영하거나 도입 예정인 해외 기업, 공공기관 등 상대로 맞춤형 5G MEC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5G MEC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에치에프알은 5G 전용망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엔텔스는 5G MEC 플랫폼 개발과 서비스 유지 보수 등을 담당한다. 에치에프알은 미국의 버라이즌과 AT&T, 일본 NTT도코모 등 세계 주요 통신 기업에 5G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엔텔스 역시 AT&T와 말레이시아 통신업체 셀콤 등에 5G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5G 상용화 전부터 선제적으로 개발해 온 5G MEC가 5G 전용망의 필수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며 “국내 대표 5G 통신장비사와 손잡고 글로벌 5G MEC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준 기자
삼성전자가 11일 발표한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4'를 9일간 써봤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기능은 체성분 측정이었다. 스마트워치로는 처음 지원되는 것이다. 15초면 체지방률 측정 'OK' 시계 오른쪽 버튼 2개를 동시에 누르면 체지방률, 체지방량, 골격근량, 체수분, 체질량지수(BMI), 기초대사량을 알려준다. 약 15초면 결과가 나온다. 헬스장이나 보건소에 가지 않아도 내 몸 상태를 쉽게 알 수 있다. 측정된 값은 평소 수치와 거의 비슷했다. 워치 4는 혈압, 심전도 측정도 지원한다. 운동 기록도 꼼꼼히 관리해줬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근력 운동 등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운동 시간과 심박수, 페이스 등을 기록한다. 달리기는 좌우 비대칭 정도, 체공 시간, 규칙성 등이 좋은지 나쁜지도 분석해줬다. 덕분에 나도 모르게 오른쪽으로 쏠렸던 달리기 자세를 고칠 수 있었다. 워치 4는 '걸음 수 6000보, 활동 시간 90분, 칼로리 소모 500kcal'라는 하루에 채워야 할 목표를 제시해주고, 이를 실시간으로 기록했다. 한 시간 이상 활동이 없으면 "움직일 시간이에요"라는 알림이 왔다. 체성분 측정과 운동·활동 기록이 꼼꼼히 이뤄지니 "운동, 건강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자극이 왔다. 코로나19로 운동량이 줄고 체지방 관리에 손 놓은 사람이 많아졌다. 이런 사람들에게 워치 4가 운동을 하고 싶게 만드는 건강 관리사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워치 4는 수면 측정도 지원한다. 특히 코골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이 이번에 추가됐다. 코골이는 소리가 녹음된다. 평소 코골이를 안 한다고 생각했는데, 매일 30분~1시간 정도 코를 곤다는 결과가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서민준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