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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가 소셜 디자인 프로젝트 일환으로 패션 브랜드 ‘XYZ BY 키뮤’를 출시했다. 패션 브랜드 ‘XYZ BY 키뮤’는 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브랜드에 사용하는 모든 디자인은 키뮤스튜디오 소속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통해 제작했다. 브랜드에서 담은 첫 번째 디자인 주제는 ‘환경’이다. 환경오염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카카오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사진)이 세계적인 기부 운동 ‘더기빙플레지’에 참여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김 의장은 지난달 카카오 전 직원에게 보낸 카카오톡 신년 메시지를 통해 살아가는 동안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더기빙플레지의 220번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더기빙플레지는 2010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그의 아내 멀린다 게이츠, 워런 버핏 ...
글로벌 3차원(3D) 개발 엔진 플랫폼 기업 유니티가 비주얼라이브를 인수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비주얼라이브는 건설 현장에 증강현실(AR) 설계도를 덧입히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비주얼라이브의 기술이 유니티 리플렉트에 적용된다. 유니티 리플렉트는 게임 개발에 사용되는 도구로 건축 설계를 돕는 플랫폼이다. 비주얼라이브 기술로 현장에서 활용되는 AR 설계도 기능을 갖추게 됐다. 비주얼라이브 임직원도 유니티에 합류한다. 해당 서비스가 개발되...
매각 이슈로 기로에 놓인 요기요가 승부수를 던졌다. 연구개발(R&D) 조직을 현재의 5배 이상으로 키우고, 연봉을 최대 2000만원 인상한다. 외부 개발 조직 인수도 검토한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매각을 준비하고 있는 요기요가 R&D 조직 보강을 통해 몸값을 띄우는 동시에 배달의민족과의 장기전을 대비하고 있다. “우린 R&D로 간다”요기요를 운영하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DH)코리아가 요기요 정보기술(IT) 배달 서비스 고도화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R&D 조직을 3년 이내에 현재 200여 명 규모에서 1000명까지 늘린다는 게 이번 발표의 골자다. 프리미엄 서비스 ‘요기요 익스프레스’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배달 시스템 기술을 집중 개발할 전담 조직도 꾸려진다. 요기요 익스프레스는 신속 배달 서비스로, 식당과 배달기사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직원 이탈을 막기 위한 계획도 내놨다. 기존 R&D센터 인력에게 평균 연봉 인상률을 예년보다 2~3배 이상 높게 책정해 최대 2000만원까지 인상 지급한다. 최근 치열해진 개발 인력 확보 경쟁에서 우수 인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외부 전문가 영입은 물론 소규모 개발 조직 인수 등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DH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배달앱 플랫폼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R&D 조직 강화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DH코리아의 이번 발표는 요기요의 몸값을 띄우기 위한 전략적 포석의 성격도 띤다. DH코리아는 요기요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공정위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기 위해선
“금기였던 확률 공개까지 했는데, 유저들이 언제까지 이럴지 걱정이네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한 뒤 게임업계 관계자의 토로다. 넥슨은 지난 5일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일자 게임 내 장비 아이템의 잠재능력 옵션을 변경하거나 상위 등급으로 올릴 수 있는 구매형 아이템 ‘큐브’의 확률을 공개했다. 이용자들은 그러나 &...
개발자 유치를 위한 정보기술(IT)업계의 직원 복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000억원 규모의 격려금 지급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전 직원 대상 1300만원 연봉 인상을 발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직원 2100명에게 자사 주식을 지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우아한형제들과 우아한청년들, 해외 법인 등 계열사 전 구성원에게 직급과 관계없이 근무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1인당 평균 5000만원 규모의 주식...
카카오가 민간 인증서 시장에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따로 운영하고 있던 카카오 인증서와 카카오페이 인증서 제휴처를 공유한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처 공유를 시작으로 인증서 서비스 통합을 진행할 전망이다. 1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자회사 카카오페이가 각 사 인증서 서비스 제휴처를 공유한다. 현재 두 회사는 각각 서비스를 운영하며 따로 제휴처를 두고 있다. IT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의 제휴처 공유 계약이 막바지에...
주식회사 앤유는 자사가 개발중인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N1’이 에픽게임즈의 ‘에픽 메가그랜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발표했다. 에픽 메가그랜트는 총 지원금 1억 달러(한화 약 1139억 원) 규모 개발사 자금지원 프로젝트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만들거나, 오픈 소스 3D 그래픽 콘텐츠 발전에 기여하는 개발자에게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N1은 ...
네이버, 카카오가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개발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발표했다. 국민비서 서비스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과 디지털 정부 혁신의 중점 과제다. 국민이 필요한 행정 정보를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앱으로 받아보는 서비스다. 간편 납부 기능까지 제공한다. 행안부는 이달 말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안내,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 갱신 알림, 경찰청 교통 과태료 납부 안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KIMC가 아세안성장 개인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결성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베트남 하노이 및 서울시에 각각 법인을 두고 있는 KIMC 그룹은 향후 급성장할 아세안 지역에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지식과 경험, 네트워크를 제공해줄 수 있는 선배 창업가들이 멘토링을 통해 초기단계 스타트업들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멘토링에는 대학교수, 회계사, 변호사, 변리사, 대기업 유통팀장 출신의 전문 멘토단도 참여한다.투자 포트폴리오 중 '바르도아이스크림'은 10년 가까이 축적된 고급 수제아이스크림 제조 노하우를 인정받아 올해 서울산업진흥원(SBA)의 베트남 글로벌엑셀러레이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베트남 신흥 부촌으로 급성장중인 호치민 투티엠(Thu Thiem) 지역에서 현지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샤크마켓'과 공동으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테헤란로에 플래그십샾 등 핵심상권의 오프라인 채널을 열 계획이다.아이스크림 표면에 글자, 디자인을 입힐 수 있는 특허기술을 토대로, 과거 청담동 수제아이스크림 매장 운영 당시 벤츠코리아, SM타운, 알라이아 등과 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아세안성장 개인투자조합 운용사 KIMC 그룹은 2017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첫 설립된 이후, 베트남에서 공유오피스·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투자, 우리금융 디노랩 베트남센터 엑셀러레이터, 경기도 비즈니스센터(GBC) 하노이센터 위탁운영 등 국내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2019년부터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의 글로벌 파트너사로 지정된 후 KIMC 그룹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업체 A가 남긴 두 장의 영수증이 있다. 강남역, 스타벅스, 오후 1시 아메리카노 2잔. 광화문, 돼지고기집, 오후 9시, 삼겹살 3인분. 영수증만 찍어 놓으면 세무회계 인공지능(AI) ‘자비스’의 역할이 시작된다. 장소, 시간, 메뉴 등을 보고 알아서 첫 번째 영수증을 복리후생비로, 두 번째 영수증을 접대비로 처리한다. 매번 쓴 비용을 풀칠해 붙이고 무슨 비용인지 복기해 적어 넣는 ...
지갑엔 대개 여러 장의 카드가 꽂혀 있다. 신용·체크카드, 사원증, 포인트 카드, 멤버십 카드 등이다. 카드 브랜드마다, 혜택의 종류에 따라 각양각색의 카드를 넣어 다니는 경우도 많다. 이쯤 되면 들고 다니기엔 거북한 지갑이다. 이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기술이 있다. 테크 스타트업 브릴리언츠의 퓨즈카드다.퓨즈카드는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카드 등 수많은 종류의 카드를 하나의 카드에 등록해 사용하는 ‘초박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최대 30종까지 등록할 수 있다.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는 “누구나 가지고 다니지만 만들기는 어려운 게 플라스틱 카드”라며 “플라스틱 카드를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만든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퓨즈카드를 만드는 데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했다. e페이퍼, 반도체, 배터리, 블루투스 칩 등 수십 가지 부품을 집어넣었는데도 두께가 0.84㎜에 불과하다. 대다수 결제 기계에서 쓸 수 있는 두께다. 구부러지거나 휘어져도 부품에 손상이 가지 않아야 하는 내구성 테스트도 통과했다.퓨즈카드는 뒤늦게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7년 개발돼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인디고고에서 260만달러의 금액이 모일 정도로 소비자에게 반향이 컸다. 하지만 제휴 회사가 부족해 많은 카드를 등록하지 못해 상용화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그러다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카드사 비자로부터 제품 인증을 받았다. 이후 미국과 중동 수십여 개의 카드사와 계약을 체결했고, 여러 국내 은행들로부터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스포츠 이벤트, 엑스포 등과 같은 국제 행사 측과 퓨즈카드로 입장권, 교통카드 등을 대체할 방안
게임업계에서 불붙은 정보기술(IT)기업의 개발자 인력 유치전이 스타트업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프롭테크(부동산IT) 스타트업 직방이 지난달 개발자 연봉을 2000만원 인상한 데 이어 여행IT 스타트업 야놀자가 전 직원에게 1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지급한다. 야놀자는 8일 “연봉 및 보너스와는 별개로 야놀자 본사와 계열사 전 직원에게 1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야놀자 본사 직원은 900여 명...
국내 모빌리티 시장이 폭풍전야다. 티맵모빌리티와 우버는 택시 호출 공동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우티(UT LLC)를 출범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우티가 국내 1위 사업자 카카오모빌리티를 위협하고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양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티, 다음달 법인 출범SK텔레콤은 모빌리티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티맵모빌리티를 독립시켰다. 지난해 10월 우버로부터 약 5000만달러(약 575억원)를 유치했다. 이를 계기로 티맵모빌리티와 우버는 합작법인(JV) 우티 설립을 추진했고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설립을 승인받았다. 우티는 다음달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해당 시장의 강력한 1위 사업자는 카카오T”라며 “새 법인이 생기면 업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우버는 세계 900여 개 도시에서 공유차량 운영 경험을 쌓고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익혔다. 티맵모빌리티는 T맵 택시 드라이버, 지도·차량통행 분석 기술 등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서 꾸준하게 모빌리티 사업을 운영해왔다. 모빌리티업계 관계자는 “우티는 두 회사가 국내외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세부 서비스 계획이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다. 우버 앱과 티맵 앱을 하나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통합해 우티 앱을 출시하는 것이 유력하다. 택시 중개 서비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가맹택시사업도 펼칠 전망이다.T맵의 ‘T맵 택시’와 우버의 ‘우버 택시’를 하나의 가맹 택시로 묶을 것으로 보인다. 우버는 지난 1
G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의 막이 올랐다. 카카오, 신세계그룹 등 기존 전자상거래사업자는 물론 글로벌 사모펀드 등이 참전했다. 이번 인수전 결과에 따라 네이버, 쿠팡을 위협할 만한 새로운 강자가 탄생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매각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오는 16일 예비 입찰을 한다. 이베이코리아는 카카오와 신세계그룹, MBK파트너스, 칼라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에 투자설명서(IM)를 전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100%를 5조원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투자안내서를 받은 곳 중 관심을 보이는 업체와 매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베이코리아는 2001년 옥션을 인수하고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9년엔 G마켓을 인수하며 덩치를 키웠다. 이후 신규 플랫폼 G9 등을 선보이고 시장점유율을 60%까지 늘리며 업계 1위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네이버와 쿠팡이 세를 늘리며 시장 지배력을 잃었다. 데이터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2020년 이베이코리아 연간 거래액은 20조원으로, 네이버(26조8000억원)와 쿠팡(20조9000억원)에 이어 업계 3위다.전자상거래업계 관계자는 “아직 이베이코리아가 흑자를 내고 있지만, 전자상거래업계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막대한 지출이 필요하기 때문에 언제 적자로 전환될지 모른다”며 “이베이는 한국에서 철수하고 아직 경쟁이 덜한 신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시장의 관심은 누가 이베이코리아의 새 주인이 되느냐다. 이베이코리아가 다른 전자상거래업체에 넘어가면 기
스마트홈사업을 키우는 카카오가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스마트홈 전문업체 코맥스와 협력을 시작한 데 이어 삼성전자와도 손을 잡았다.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삼성전자와 사물인터넷(IoT)사업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발표했다.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같은 생활가전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적용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소비자는 음성 명령이나 앱 조작,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
“100인의 CEO(최고경영자)를 키우는 것이 꿈이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내세우는 경영철학이다. NHN이란 같은 뿌리에서 나온 네이버도 다르지 않다. 투자효과는 물론 우군 확보, 사업 및 시너지 확대 등 ‘차세대’에 주목하는 목적이 같다. 두 회사는 스타트업 직접 투자와 스타트업 투자 전담 조직 운영이라는 ‘투 트랙’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네이버는 D2스타트업팩토리(D2...
넷마블은 지난해 다수의 자체 지식재산권(IP) 신작을 흥행시켰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가 컸다. 넷마블의 흥행 릴레이가 2021년까지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0년 자체 IP 경쟁력 껑충 넷마블은 지난해 ‘A3: 스틸얼라이브’, ‘스톤에이지 월드’, ‘마구마구2020 모바일’, ‘세븐나이츠2’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잇따라 발표했다....
넷마블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넷마블은 그간의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2018년 1월 넷마블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문화적 가치 확산을 통한 우리 사회 미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35번째 게임문화체험관 건립을 비롯해 게임콘서트, 게임아카데미 등의 활동을 ...
정부는 올해도 초기 스타트업 펀드 출자액을 줄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기 스타트업의 시름이 더 깊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의 ‘모태펀드 2021년 1차 정시 출자 사업’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모태펀드 출자 사업 예산 8000억원 중 7500억원 규모를 정시 출자해 총 1조6000억원 이상의 투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확보된 예산 중 90% 이상이 ...
2014년 카카오가 카카오페이를 출시하자 네이버는 이듬해 네이버페이를 내놨다. “결제수단인 페이를 잡는 회사가 커머스, 금융도 잡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두 회사는 페이 서비스 이용자 확보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각 사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누적 이용자는 3500만 명, 네이버페이는 2800만 명에 달한다. 거래액은 2020년 4분기 기준 카카오페이는 19조9000억원, 네이버페이는 7조8000억원이다. 누적...
네이버와 카카오가 ‘덩치 불리기’에 활용한 공통 전략 중 하나가 ‘동맹’이다. 일방적 투자가 아니라 지분 맞교환이 사업 전개에서 자주 등장하는 까닭이다. 네이버의 가장 강력한 우군은 CJ다. 네이버와 CJ그룹은 지난해 10월 6000억원 규모 지분을 맞교환했다. CJ그룹이 네이버의 1.28%를 가져가고 네이버는 CJ대한통운 자사주 7.85%(3000억원), CJ ENM 자사주 4.99%(1500억원)...
아프리카TV가 광고주들이 효율적으로 광고를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광고 관리 플랫폼 ‘아프리카티비 애즈 매니저(AAM)를 출시했다고 2일 발표했다. AAM에서 광고주들은 별도 회원 가입을 통해 광고 계정을 만들 수 있고, 일정 기간 동안 계속 진행되는 ‘캠페인’ 광고를 생성하여 직접 광고 구매를 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재를 정하고 캠페인 전략을 수정하는 등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 AA...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 카카오M이 보유한 음원의 서비스가 1일 중단됐다. 이에 따라 해외 스포티파이 이용자들은 아이유 등 국내 주요 아티스트의 음악을 듣지 못하고 있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이날 “카카오M과의 기존 라이선싱 계약 만료로 2021년 3월 1일부터 해당 카탈로그를 세계 팬 및 청취자에게 더 이상 제공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카카오M 아티스트의 음악을 세계 팬...
네이버와 카카오의 전장은 음원 스트리밍 사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로선 ‘멜론’을 앞세운 카카오가 압도적으로 우위인 상황. 하지만 ‘바이브’를 내세운 네이버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카카오는 2016년 국내 1위 종합 음악 콘텐츠 사업자인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만 해도 카카오는 ‘캐시카우’가 없었다. 구독 수익을 꾸준히 가져다줄 멜론을 ...
네이버와 카카오는 ‘뿌리’가 비슷하다. 한때긴 하지만, 각 사업부문을 진두지휘하는 수장 상당수가 네이버 전신인 NHN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전략 시장과 경영 철학이 닮았다는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인재 전략은 결이 다르다. 네이버의 리더들은 대부분 내부 승진자다. 카카오의 경영진은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인연이 깊다. ‘실력’과 ‘의리’로 양 측의 분위기를 구별하는 ...
먼저 폭죽을 터뜨린 건 카카오였다. 작년 11월 카카오가 글로벌 웹툰 최정상에 섰다는 발표를 했다. 글로벌 데이터 조사 업체 앱애니를 인용하며 카카오는 “카카오재팬 웹툰 앱 ‘픽코마’가 글로벌 매출 1위 플랫폼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질세라 네이버는 바로 다음달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네이버는 글로벌 1위 웹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언했다. 기준에 따라 세계 1위 ...
프롭테크(부동산IT) 스타트업 직방이 개발자 연봉을 2000만원 일괄 인상한다. 경력직에겐 최고 1억원까지 이직 보너스를 주기로 했다. 게임회사 크래프톤이 신입 개발자 초봉을 2000만원 올리겠다고 발표한 지 딱 하루 만이다. 정보기술(IT)업계를 강타한 연봉 인상 도미노가 심상치 않게 확산하고 있다. 직방은 26일 “개발직군, 비개발직군 연봉을 각각 2000만원, 1000만원 일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개발직군 기준 ...
'재산 절반 기부' '사내 직원평가 논란' 등 다양한 이슈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김범수 의장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사진)이 사내 임직원 간담회 '브라이언톡 애프터'를 25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사재 기부 계획을 밝힌 김 의장이 기부와 관련해 임직원과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 의장과 계열사 직원 9명이 참석했다. 나머...
“네카라쿠배? 크네카라쿠!” 정보기술(IT) 개발자들 사이에서 연봉 서열 5대 기업으로 통용되는 ‘은어’가 바뀔 참이다. 연초부터 산업계를 강타한 연봉 인상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면서다. 크래프톤 연봉 인상이 전격 발표된 직후 IT 기업이 몰려 있는 경기 성남 판교밸리에선 벌써부터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가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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