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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연봉 2000만원을 올린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으로 급증한 개발자 수요에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인재 확보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크래프톤은 25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에서 2021년 개발직군, 비개발직군의 연봉을 일괄 2000만원, 1500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신입 대졸 초임 연봉은 개발자 6000만원, 비개발자 5000만원으로 게임업계 최상위 수준의 기본급 체계를 마련한다. 최근 80...
위조상품 적발 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이 모니터링 서비스 범위를 인스타그램으로 확장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마크비전은 딥러닝 기반 이미지 인식 및 텍스트 분석 모델을 활용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위조상품 포스팅의 특징을 찾아낸다. 각 브랜드 담당자는 적발된 위조상품을 마크비전 대시보드에서 확인 및 신고할 수 있다. 마크비전의 인스타그램 채널 위조상품 적발 정확도는 현재 95% 수준이다. 구민기 기자 kook...
코닉글로리가 신작 ‘아이들 엔젤스:여신전쟁’이 일본에서 사전 예약 21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발표했다.코닉글로리의 여신전쟁은 세계 아름다운 여신들이 등장하는 롤플레잉(RPG) 게임이다. 일본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지난달 6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한 달 만에 사전예약자 21만 명을 기록했다. 코닉글로리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국내 시장과 달리, 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이용자들만 사전예약에 참여한다"며 "21만 명은 뜻깊은 수치”라고 말했다.여신전쟁 정식론칭을 기념해 사전 예약자 수에 따라 고급 여신 소환권, 여신 경험치, 육성 물약 등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여신전쟁’은 사전예약이 끝나는 오는 2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여신전쟁의 특징은 소환을 통해 수많은 캐릭터를 수집해 간편한 자동 사냥 및 성장을 지원하는 방치형 캐릭터 육성이다. 유저들은 각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공격 스킬을 감상할 수 있다. 코닉글로리는 지난해부터 베타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유저 평가 및 선호도 분석을 바탕으로, 다수의 게임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카카오 계열사들의 기업공개(IPO)가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 계열사 야나두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IPO 절차에 들어갔다고 22일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지난해 카카오 계열사 가운데 처음 상장한 카카오게임즈 상장을 주도했다. 야나두는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놓고 검토 중이다. 영어교육 관련 콘텐츠, 학습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야나두는 지난해 1월 카카오키...
온라인 콘서트 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YG엔터테인먼트, 유니버설뮤직그룹(UMG)과 손잡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구글도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 시장에 뛰어들었다.빅히트는 키스위와 설립한 합작법인 KBYK라이브에 YG와 UMG가 공동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YG와 UMG는 지분 투자를 시작으로 KBYK라이브의 온라인 콘서트 플랫폼 베뉴라이브에 소속 아티스트를 비롯해 다양한 뮤지션을 참여시키기로 했다.빅히트는 지난해 5월 키스위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9월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베뉴라이브를 구축해 온라인 콘서트를 열어왔다. 빅히트 관계자는 “베뉴라이브는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각 아티스트의 콘텐츠별 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전달한다”며 “팬들은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아 차별화된 공연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베뉴라이브는 작년 6월과 10월 방탄소년단(BTS)의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라이브’(사진)와 ‘BTS MAP OF THE SOUL ON:E’을 송출해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4K·HD급 고화질 영상은 물론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선택해 감상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 라이브 채팅 기능과 응원봉 연동 기능 등 다채로운 공연 인터랙티브 요소를 선보였다.존 제이 리 KBYK라이브 최고경영자(CEO)는 “베뉴라이브는 지난해 여러 차례 대규모 공연을 열며 멀티뷰, 4K 화질 등 높은 차원의 기술을 통해 디지털 공연만이 줄 수 있는 매력적인 경험을 팬들에게 제공했다”며 “우리 기술이 공연의 재미를 더욱 특별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이드 뮤어 UMG 최고재무책임자(CFO)는 “
카카오모빌리티가 글로벌 투자회사 칼라일그룹으로부터 2억달러(약 2200억원)를 유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2017년 TPG 투자 이후 3년 반 만에 이뤄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3조42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국내 모빌리티산업을 선도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칼라일그룹은 정보기술(IT) 분야에서 20년 이상 투자 경험을 보...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벤티 서비스를 경기 부천시로 확장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카카오T 벤티는 대형 승합 및 고급 택시 면허 기반 서비스다. 부천시부터 약 50대 규모로 시작한다. 기사는 경기 전역에서 운행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기사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카카오T 벤티를 경기도 내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벤티를 연내 1만 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전동킥보드 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가 부산과 울산에 진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부산, 울산 신규 진출로 빔모빌리티는 영남권 서비스를 기존의 대구를 포함해 총 3개 광역시로 확대한다.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수도권 및 대구에서 축적한 노하우로 부산 울산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요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 울산에 배치하는 빔모빌리티 킥보드는 앞 바퀴 듀얼 서스펜션, 핸드폰 거치대 및 컵 홀더를 장착한 최신 전동...
쿠팡, 네이버로 수렴되는 유통 플랫폼과 달리 패션 플랫폼 업계는 말 그대로 ‘춘추전국시대’다.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무신사를 포함해 브랜디, 에이블리 등 거래액 2000억~3000억원가량의 플랫폼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패션 스타트업 업계에선 제2의 무신사를 꿈꾸며 너도나도 플랫폼을 차리는 것이 유행처럼 자리잡고 있었다. 이스트엔드는 이런 흐름과는 정반대 길을 택했다. 김동진 이스트엔드 대표는 ...
‘2조원 매각’ 대박을 친 국내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가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매각 이후 행보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이퍼커넥트는 사업, 데이터, 디자인, 개발, PM, QA 등 6개 부문에서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채용 인원은 비공개다. 하이퍼커넥트는 사용자 1억 명을 확보한 영상 메신저 ‘아자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하이퍼커넥트는 지난...
넥슨코리아가 모회사인 일본 넥슨에 사상 최대 규모의 현금을 배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일본 전자공시(EDINET)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299억8400만엔(약 3203억원)의 잉여금을 일본 넥슨에 (연말 기준) 배당하기로 했다. 지난해 314억3400만엔(약 3358억원)을 중간 배당했기 때문에 지난해 연간 배당총액은 614억1800만엔(약 6561억원)에 달한다. 2019년 467억5900만엔(약 4995억원)보다 30% 이상 늘어난 ...
개발자 인력 확보를 위한 스타트업들이 이색 복지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유연근무제, 포괄임금제 폐지 등 전통적인 복지는 물론 생일날 반차 혜택, 2시간 단위 휴가 등 새로운 휴가 정책들도 눈길을 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지난 1일부터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다고 발표했다. 포괄임금제는 휴일·야간 등 시간 외 업무 수당까지 노사합의로 미리 정해 급여에 포함해 지급하는 제도다. 초과 근로가 잦은 경우엔 근로자가 불리하다. 와...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2’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9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블레이드앤소울2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플레이 영상, 게임 방식 등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직접 게임 소개에 나섰다. 김 대표는 “액션에 관해 정점을 찍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며 “블레이드앤소울2를 통해 MMORPG에서 새로운 액션을 볼 ...
K팝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메이크스타가 총 60억원을 유치했다. 급속히 커지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시장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상상벤처스를 비롯해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 ES인베스터 등이 메이크스타에 60억원(시리즈B)을 투자했다. 메이크스타의 누적 투자금은 116억원에 달한다. 메이크스타는 K팝 스타의 앨범 제작, 정규 활동 등을 크라우드 펀딩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펀딩에 참여한 팬들은 앨범, 굿즈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각지대가 있다. 직장인들로 붐비는 식당가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식당이 여간 찜찜한 게 아니다. 그런 직장인들에게 최근 ‘핫’한 앱이 있다. 스타트업 벤디스가 운영하는 ‘식권대장’이다.식권대장은 제휴한 기업의 직원이 사용하는 식대 사용 플랫폼이다. 식권대장으로 기업에서 나눠준 포인트를 식대로 사용할 수 있다. 식권대장이 코로나19로 주목받게 된 것은 지난해 새로 추가한 ‘예약배달식사’ 기능 덕분이다. 예약식사배달을 이용하면 오전에 주문한 음식을 점심식사 시간 정시에 맞춰 받을 수 있다.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점심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업무 생산성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식권대장은 지난해 초 큰 위기를 맞았다. 식권대장은 본래 오프라인에서 사용하는 식대 관리 앱이다. 그러다 보니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잦아지고, 직장인들이 식당을 찾는 발걸음도 끊겨 서비스 출시 이후 지난해 3월 거래액이 처음으로 감소(-10%)했다.벤디스는 지난해 1월 처음 서비스를 선보인 예약배달식사 기능을 대대적으로 확산했다. 지난해 9월엔 식품배송 서비스도 새롭게 시작했다. 식대 포인트로 손질한 식재료가 담겨 있는 밀키트를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꾸린 기능이다.지난해 12월 기준 예약배달식사 거래액은 1월에 비해 3배, 식품배송서비스 거래액은 9월 대비 10배 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식권대장 총 거래액도 점차 회복하기 시작해 지난해 총 거래액은 2019년(544억원)보다 많은 600억원을 기록했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직방이 오프라인 출근을 전면 폐지한다고 9일 발표했다. 직방이 비대면·디지털 기반의 ‘클라우드 워킹(원격 근무)’ 제도를 시행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정부 방역지침과 상관없이 직방의 기본 근무 체제를 클라우드 워킹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수도권 거점별로 직방라운지도 개설한다. 외근이나 오프라인 행사가 있을 때 직원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혁신적인 사고를...
카카오게임즈가 ‘엘리온’ ‘가디언테일즈’ 등 신작들의 연이은 성공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955억원, 영업이익 66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약 27%, 90%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673억원으로 약 659% 증가했다. 4분기만으로는 매출 1420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올렸다. PC와 모바일에서 ...
미래 게임산업을 이끌 하드웨어들이 공개되고 있다. 페이스북이 가상현실(VR) 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2’를 국내 정식 출시한 데 이어 애플도 VR 헤드셋 출시를 예고했다. 게이밍 노트북들의 성능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페북에 이어 애플도 VR 헤드셋SK텔레콤이 페이스북의 최신형 가상현실(VR) 기기인 ‘오큘러스 퀘스트2’에 대한 국내 유통권을 확보해 지난 2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작년까지 이전 버전인 VR 기기 ‘오큘러스 고’를 판매했다.오큘러스 퀘스트2는 퀄컴 XR2 칩셋을 탑재해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을 높였다. 디스플레이도 4K 해상도 지원이 가능한 1832×1920 화소로 업그레이드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새롭게 디자인된 ‘오큘러스 터치 컨트롤러’와 서라운드 사운드가 내장돼 실감 나는 VR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기기 구매 고객은 VR 리듬 게임 ‘비트 세이버’, 배틀로얄 게임 ‘파퓰레이션 원’ 등 VR 게임 200여 종을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이 개발에 참여한 ‘크레이지 월드 VR’ ‘프렌즈 VR 월드’ 등도 올 상반기에 출시된다.퀘스트2 판매가는 41만4000원이다. 콜란 수엘 페이스북 글로벌 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오큘러스 퀘스트2는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빠르게 판매되고 있는 VR 헤드셋”이라고 말했다.애플은 이르면 내년 1분기 VR 헤드셋을 출시한다. 정보기술(IT) 전문 외신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 VR 헤드셋은 12개 이상의 카메라와 2개의 시선 추적기술이 적용된 초고해상도 8K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카메라에는 시선 추적 기능이 적용돼 사용자 손 움직임을 추적하
엔씨소프트가 1997년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팬데믹 직전 출시한 ‘리니지2M’이 흥행에 성공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4162억원, 영업이익 824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7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866억원으로 63% 증가했다. 4분기에만 매출 5613억원, 영업이익 1567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네이버의 검색광고비가 하락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5일 네이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검색광고를 집행한 광고주 수가 늘어 총 광고 수는 11.3%가 증가했지만, 입찰가 하락으로 광고주들이 실제 지불한 클릭당 광고비(CPC)는 오히려 13% 감소했다. 이는 김지영 성균관대 교수 연구팀과 네이버가 협업해 도출한 결과다. 코로나19 전후로 검색 빈도수가 높은 675개 검색어를 선정하고, ...
네이버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3대 음반 제작사 유니버설뮤직그룹과 손잡는다. 네이버와 빅히트의 공동 자회사인 비엔엑스를 내세워 유니버설뮤직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 법인을 통해 머라이어 캐리, 마룬5 등 유니버설뮤직 소속 가수들이 비엔엑스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에 대거 입점할 계획이다. 비엔엑스-유니버설뮤직, JV 설립 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비엔엑스가 유니버설뮤직과 JV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투자 규모와 지분율...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가 글로벌 3대 음반 제작사인 유니버셜뮤직그룹과 손잡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의 통합 팬 커뮤니티 플랫폼에 유니버셜뮤직그룹 소속 가수들이 대거 입점할 전망이다. 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소유하고 있는 비엔엑스가 유니버셜뮤직그룹과 공동으로 글로벌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결과, 비엔엑스와 유니버셜뮤직그룹이 미국에 합작법인 설립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양사는 투자규모와...
SK(주) C&C가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을 3일 공개했다. 사람의 눈으로 잡지 못하는 단위의 미세한 차이도 찾아내 불량품을 걸러내주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이다.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은 제조 공장에서 불량 검사, 제품 식별, 치수 측정 등 기존에 작업자가 따로 수행하던 작업을 AI가 일괄적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한다. AI가 카메라로 생성된 이미지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성능을 고도화한다.담당자는 업무에 따라 알고리즘을 손쉽게 맞춰가며 클릭 몇 번으로 분석 모델을 구성할 수 있다. 또 새롭게 나오는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개발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크라우드 펀딩 전문 플랫폼 업체인 와디즈가 근로환경 개선에 나섰다.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지키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와디즈는 지난 1일부터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다고 3일 발표했다. 포괄임금제는 휴일·야간 등 시간 외 업무 수당까지 노사합의로 미리 정한 뒤 급여에 포함해 지급하는 제도다. 매번 일한 시간을 계산해야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한 측면이 있지만, 초과 근로가 잦...
SK㈜ C&C는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을 3일 공개했다. 사람의 눈으로 잡지 못하는 단위의 미세한 차이도 찾아내 불량품을 걸러내주는 인공지능(AI)솔루션이다. 읽은 정보를 빠르게 학습하는 능력도 갖췄다.생산 공정 전반에 걸친 부품 및 완성품의 불량을 제거하는 품질 관리 업무에서 활용도가 높다. AI가 카메라를 통해 생성된 이미지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성능을 고도화한다. 불량 검사, 제품 식별, 치수 측정 등 기존에 작업자가 따로 수행하던 작업을 AI가 일괄적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한다.현장에서 많이 활용하는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과 AI 학습·분류 알고리즘을 업무 프로세스별로 형태소화해 제공한다. 담당자는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알고리즘을 손쉽게 맞춰가며 클릭 몇 번으로 분석 모델을 구성할 수 있다. 새롭게 나오는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공정·라인 변동에 따른 자유로운 변경은 물론 적용 전 '수시 시뮬레이션’으로 적용 오류도 줄일 수 있다.유해진 SK㈜ C&C 제조Digital 부문장은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은 비전문가라도 이미 검증된 AI 알고리즘으로 본인의 업무에 따라 손쉽게 구성하고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불량 감지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국내 스타트업들이 ‘K푸드’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기술력과 신선한 마케팅으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김치, 불고기, 참기름 등을 빠르게 알리고 있다. 푸드컬쳐랩의 ‘김치시즈닝’(사진)은 김치맛 가루다. 나초, 팝콘, 피자 등에 뿌려 먹을 수 있다. 2017년 개발된 김치시즈닝이 타깃으로 잡은 곳은 서구권 시장이었다. 당시 서구권에선 유산균 성분이 많은 김치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고춧가루, 마늘 등 김칫소...
서버리스 컴퓨팅 전문 기술 스타트업 엔터플이 KT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자산 관리 서비스인 ‘하이핀’을 출시했다. 엔터플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싱크트리’를 하이핀에 적용했다. 싱크트리를 통해 주식, 보험, 적금, 대출, 통신, 여행, 쇼핑 등 KT의 제휴사 콘텐츠를 빠르고 안전하게 연동해 사용자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 하이핀에서는 AI가 선별한 5개 주식 종목을 매일 확인할 수...
모바일 게임회사 컴투스의 공격적인 인수·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간판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낮추고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한 행보다.컴투스는 2일 PC게임 개발사 올엠의 지분 57%를 취득해 경영권을 인수했다.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수백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설립된 올엠은 ‘크리티카 온라인’, ‘루니아 전기’ 등 PC게임 개발을 전문으로 해온 게임사다. 크리티카 온라인은 2013년 출시 이후 70여 개국에서 2000만 명 이상이 즐기고 있다. 루니아 전기는 80여 개국에서 5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컴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PC게임 개발력을 확보했다. 올엠은 자체 게임 개발 엔진을 토대로 효율적인 개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컴투스는 이를 통해 서머너즈워 등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지식재산권(IP)을 모바일 게임뿐만 아니라 PC 게임으로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 게임을 모바일, PC 가리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컴투스는 지난 2~3년간 게임사들의 경영권을 잇달아 인수했다. 작년 10월엔 독일 게임사 아웃오브더파크 디벨롭먼츠(OOTP) 지분 100%를 확보했다. OOTP는 스포츠 매니지먼트 PC 게임 ‘OOTP 베이스볼’과 ‘프랜차이즈 하키 매니저’ 등의 흥행작을 보유한 게임사다. 이 외에도 2019년 2월 데이세븐(지분 51.9%), 지난해 1월 빅볼(100%), 5월 티키타카 스튜디오(57.5%), 6월 동양온라인(86%) 등 다수 게임사를 인수했다.사업 확장은 게임 분야를 넘어선다. 지난해 8월 다중채널네트워크(MCN) 클레버이앤엠 지분 30%를 인수했다. 지난해 1월에는 미
국내 스타트업들이 K푸드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기술력과 신선한 마케팅으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김치, 불고기, 참기름 등을 빠르게 알리고 있다. 푸드컬쳐랩의 '김치시즈닝'은 김치맛 가루다. 나초, 팝콘, 피자 등에 뿌려먹을 수 있다. 2017년 개발된 김치 시즈닝이 목표로 한 곳은 서구권 시장이었다. 당시 서구권에선 유산균 성분이 많은 김치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고춧가루, 마늘 등 김칫소로 들어가는 재료를 분쇄해 열처리 과정을 거...
네이버·카카오 플랫폼에서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기차를 예매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차 서비스 ‘카카오T 기차’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2월 1일부터 KTX ITX 새마을호 등 코레일이 운영하는 모든 종류의 일반 열차를 예매하고 결제, 발권할 수 있다. ‘카카오T 시외버스’ ‘카카오T 택시’ 등 다른 서비스와도 연동했다. 사용자가 출발지와 도착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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