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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터 D2SF가 디지털 헬스 업체 에이치디정션과 블록체인 게임엔진 업체 나인코퍼레이션에 투자했다고 6일 발표했다. 에이치디정션은 인공지능(AI) 진단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 솔루션과 연동 가능한 전자의무기록(EMR) 플랫폼인 트루닥을 개발했다. 기존 EMR은 병원 내 서버에 설치된 프로그램들만 이용할 수 있어 외부 솔루션 연동이 어려웠다. 나인코퍼레이션은 블록체인 기술로 게임 엔진 립플래닛을 개발했다. 립플래닛으로 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플랫폼들의 국내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국가 차원의 디지털 플랫폼 강화를 위한 정책을 예고했다. NIA는 6일 '2021년 디지털 분야 주요 이슈 및 10대 정책방향'보고서를 발간하고 2021년 디지털 분야 10대 이슈를 선정, 이슈별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NIA가 꼽은 10대 이슈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 본격 진출 △디지털 뉴딜 성...
네이버가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터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가 디지털 헬스 및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 대상은 외부 솔루션과의 연동을 강화한 전자의무기록(EMR) 업체 에이치디정션과 블록체인 기반 게임 엔진으로 이용자들이 콘텐츠 제작 환경을 만든 나인코퍼레이션이다. 각 산업에서 이용자들이 데이터나 콘텐츠를 재생산할 수 있게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들이다. 에이치디정션은 인공지능(AI) ...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업체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중국 동영상 플랫폼 ‘비리비리’에서 운영 중인 채널이 총 구독자 130만 명을 확보했다고 5일 발표했다. 비리비리는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동영상 전문 플랫폼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비리비리에 지난해 8월 진출했다. 장삐쭈, 플랜디, 밀키복이탄이 등 유튜버 여섯 팀과 진출해 현재 총 30개 팀이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들이 비리비리에서 기록한 누적 ...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가 사업 개시 6개월 만에 250만 명을 돌파했다. 파격적으로 제시한 포인트 혜택이 소비자들을 끌어들였다는 분석이다. 네이버의 맹추격으로 쿠팡과의 ‘한국판 아마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5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출시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지난달 기준 250만 명을 넘어섰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의 이용료를 내면 네이버쇼핑 결제금액...
라이브커머스 그립이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 거래액 24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발표했다. 2019년 2월 첫선을 보인 그립은 실시간으로 사용자와 판매자가 소통하며 상거래를 전개하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돼 다수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브랜드들이 그립을 통해 라이브 방송에 진출하며 거래액이 급상승했다. 출시 약 2년 만인 지난해 누적 거래액 240억원을 돌파했다. ...
라이브커머스 그립이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 거래액 24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발표했다. 2019년 2월 첫 선을 보인 그립은 실시간으로 사용자와 판매자가 소통하며 상거래를 전개하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이다.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돼 다수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브랜드들이 라이브 방송을 그립을 통해 진출하며 거래액이 급상승했다. 출시 2년만인 작년 누적 거래액 240억을 돌파했다. 월별 거래...
“이대로라면 회사 문 닫기까지 정확히 1년남았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으로 치닫던 지난해 4월.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화상회의로 100여 명의 직원을 불러 모아 이같이 말했다. 직원들의 표정이 순식간에 일그러졌다. 차세대 여행업 선두주자, 경쟁사들의 부러움과 견제를 한몸에 받던 ‘혁신의 아이콘’ 기업 직원들로선 상상하기 힘든 청천벽력...
NHN페이코가 간편결제 최초로 ‘페이코’를 SRT 승차권 예매 결제수단에 적용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적용으로 페이코 이용자는 개편된 SRT 승차권 예매 앱 ‘SRT’와 홈페이지에서 좌석을 예매할 때 페이코를 결제수단으로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열차 예매 시 카드번호 및 유효기간을 매번 입력해야 했던 번거로움 없이 페이코에 등록한 비밀번호 또는 지문 입력으로 손쉽게 좌석을 예매할 수 있는 것이 ...
누군가는 목공예를 하기 위해 수백만원짜리 장비를 산다. 꽃꽂이를 익히기 위해 수십만원을 지불하며 학원에 다니는 사람도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해지면서 누구나 개인의 삶을 즐기는 시대다. 사람들은 취미에 거침없이 돈을 쓰고 있다. 하비풀은 이 틈새를 노렸다. 2016년 설립된 하비풀은 다양한 취미활동을 가르쳐 주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컬러드로잉 클래스’ ‘모던 규방공예 클래스’ ‘미니...
인공지능(AI)으로 사이즈에 맞는 신발을 추천해주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펄핏이 2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파크랩, 티비티, 캡스톤파트너스, 신한캐피탈, 신용보증기금이 참여했다. 펄핏은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발에 맞는 신발을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발 사진을 찍으면 AI가 발의 길이, 너비, 높이를 측정해 적합한 사이즈의 운동화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펄핏은 올해 신종 코로나...
네이버가 2021년에 인기 웹툰·웹소설로 제작한 TV 영상물을 대거 선보인다. 네이버는 28일 기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2021년 콘텐츠 영상화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제작한 웹툰 기반 드라마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인기를 끈 데 따른 사업 확대 전략이다.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2억 건을 기록한 웹툰 ‘스위트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지난 18일 새로 공개된 이후 글로벌 인기 순위 3위에 ...
유전체(DNA) 정보만 있으면 기대수명은 물론 탈모 가능성까지 알 수 있는 게 바이오정보 분석 기술의 진화상이다. 반대급부도 있다. 민감한 개인정보가 나도 모르게 노출되거나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내 카드 이용 내역을 통해 고품질 금융서비스를 받는 것은 좋지만 개인 소비 내역까지 내주는 조건일 때 느끼는 ‘찜찜함’이 이런 문제를 상징적으로 말해준다. 다양한 데이터 가공 서비스가 등장하는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 이슈가 계속해서 불거지는 이유다.동형암호(homomorphic encryption) 분석 기술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차세대 데이터 분석 기술이다. 암호화된 데이터를 풀지 않고도 정보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기존 데이터 분석은 암호키를 통해 데이터 암호를 풀고 연산한 뒤 다시 암호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암호가 풀리는 단계에서 데이터 유출이 발생하고 데이터 정보도 공개될 수 있다는 게 단점이다. 동형암호 기술을 적용하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보안 서비스와 암호분석 서비스가 동시에 가능해진다.가령 유전 데이터 암호를 풀지 않고 분석업체에 넘기면 업체는 동형암호 기술로 데이터를 풀지 않고도 연산 처리한다. 암호화된 개인정보이기에 유전정보가 유출되더라도 문제가 없다. 연산을 하는 업체도 실제 누구의 데이터인지, 데이터 값이 무엇인지 인지할 수 없다.동형암호 기술은 지난 10년간 발전을 거듭했다. 2009년 IBM 연구원인 크레이그 젠트리가 동형암호의 기본 구조를 지닌 ‘완전동형암호’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동형암호 기술 연구가 시작됐다. 초기에는 1비트(bit) 연산에 30분 이상이 걸릴 정도로 비효율적
네이버 웹툰의 지식재산권(IP) 기반 콘텐츠들이 줄줄이 흥행하고 있다. 23일 네이버에 따르면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한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이 한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카타르 태국 베트남 등 총 8개국에서 넷플릭스 차트 1위(21일 기준)에 올랐다. 홍콩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위, 미국 8위, 프랑스 10위를 기록했다. 원작 네이버 웹툰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쇼핑 검색 서비스를 도입한다. AI가 이용자 개인의 취향을 분석해 좋아할 만한 순서대로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일부 모바일 검색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한 달간 포유랭킹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유랭킹은 네이버 쇼핑에서 특정 물품을 검색할 때 성별·연령 정보와 최근 쇼핑 이력 등을 활용해 개인 선호도 지수가 높게 예측되는 순서대로 상품을 ...
더존비즈온이 해외 업체들이 장악한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ERP는 기업 내 생산, 재무, 영업 등 다양한 경영 활동을 통합해 관리하는 정보 시스템이다. 더존비즈온은 차세대 ERP 시스템 ‘ERP 10’을 앞세워 기존 주요 고객인 중견기업은 물론 대기업, 공공기업 분야에서도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03년 ERP 사업을 본격화한 더존비즈온은 지금까지 중견기업 ERP 시장에서 다양...
NHN이 지역 기반 정보기술(IT) 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이 아닌 경남에 첫 번째 ‘NHN아카데미 센터’를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NHN 아카데미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이다. 이 회사는 지역 대학과 연계해 컴퓨팅 분야 비전공자에게 IT 교육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은숙 NHN 최고기술책임자(CTO)는 “NHN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실무 교육을 전수하겠다”...
LG CNS와 삼정KPMG는 21일 ‘스마트팩토리 보안 사업 강화 및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스마트팩토리 보안사업 신규 고객사 발굴, 전문인력 육성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LG CNS는 LG 계열사의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40여 곳에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삼정KPMG는 보안 분야 컨설팅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네이버가 물류 유통망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스타트업 투자, 배달대행 업체 인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물류 역량 강화에 나섰다. 네이버쇼핑의 단점으로 지목된 ‘배달 속도’를 보완하는 전략이다. 치열해지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경쟁에서 강화된 배송 서비스로 네이버가 1위 사업자로 발돋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속도 내는 물류 기업 투자네이버는 이번달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에 투자했다. 테크타카는 수요 예측, 주문·재고 관리, 배송 등 전자상거래 전반의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테크타카는 내년 1월 자체 솔루션 ‘아르고’를 출시하고, 이를 적용한 자체 물류 센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네이버가 물류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네이버는 올해 물류 스타트업 다섯 곳에 총 93억원을 투자했다. 에프에스에스, 위킵, 두손컴퍼니 등이다.네이버는 지난달 배달대행 서비스 ‘생각대로’를 운영하는 인성데이타에 4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3%를 확보했다. 인성데이타는 국내 퀵서비스 분야 시장점유율이 70%에 달하는 배달운송업체다. 2016년 자회사 로지올을 설립해 음식 배달대행 서비스 생각대로를 출시했다. 월 1000만 건 이상의 배달주문을 수행하며 음식 배달대행업계에서도 1위 자리를 차지했다.네이버는 배달운송업체에도 꾸준히 투자해왔다. 2017년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에 350억원을 투자했고, 같은해 배달대행 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에 240억원을 투자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당장 네이버가 배달대행 시장으로 진출하기보다 네이버와 함께 사업을 하고 있는 중소상공인에게 도
삼성SDS가 글로벌 동형암호 기술 국제 보안경진대회 1위에 올랐다. 삼성SDS가 우수한 기술력으로 차세대 보안기술로 주목받는 동형암호 기술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SDS는 국제 유전체(게놈) 정보분석 보안경진대회 ‘iDASH 2020’의 ‘동형암호 기반 암종(癌種) 분석’ 부문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발표했다. ‘iDASH’는 2014년 미...
넥슨과 신한은행이 손잡고 게임과 금융을 결합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신사업을 추진한다. 넥슨은 지난 18일 신한은행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게임과 금융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넥슨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인텔리전스랩스’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 데이터와 행동 패턴을 연구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게임과 금융을 결합한 새 콘텐츠...
디캠프는 마포 일대의 스타트업과 함께 지역 사회 기부 프로젝트 `디셰어 : 산타트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0일 발표했다. 57개 기업과 81명의 개인 기부자부터 모금된 1564만원을 마포구청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마포구청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와 연계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디캠프는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스타트업 생태계 종사자들과 함께 약 200포기 상당의 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스포티파이가 국내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스포티파이는 내년 상반기에 국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2008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스포티파이는 음악 추천 기능을 내세워 세계 음원 스트리밍 시장의 30%를 장악한 글로벌 1위 사업자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이용자 3억2000만 명, 유료 가입자 1억44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재생 목록이 40억 개로, 연간 매출만 약 6조원에 달한다. ...
배달 앱 요기요의 운영회사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수도권 일부에 국한됐던 ‘요기요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요기요 익스프레스는 요기요의 배달주문을 대행업체를 거치지 않고 딜리버리히어로가 직접 수행해주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적용한 배차시스템으로 배달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게 딜리버리히어로의 설명이다. 이번달 내로 서비스 지역을 부산, 경기 성남, 경기 고양 등으로 확대한...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당이 구글 인앱결제 방지법 통과 추진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은 "구글인앱결제 이슈는 통상문제가 될 수 없으며 한국정부와 미국정부가 앱 마켓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USTR은 한국 정부에 구글 인앱결제 방지법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가 올 한 해 각 투자 기업의 소식과 성과를 알리는 인포그래픽 '퓨처플레이 스토리'를 16일 공개했다. 퓨처플레이는 올해 창립 이래 가장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했다. 2020년 퓨처플레이는 36개 기업에게 투자 및 업무 지원을 했다. 퓨처플레이가 창립부터 누적 투자한 기업이 총 139개로, 올해 합류한 기업이 전체의 26%에 달한다. 투자 기업의 기업 가치를 모두 합하면 약 1조8000억원으로 작년 12...
세계 인구가 70억 명이라면 70억 개의 서로 다른 얼굴이 있다. 하지만 안경점의 안경은 단 하나의 사이즈로 팔린다. 한 달이 넘게 걸리는 제작 기간도 부담스럽다. 콥틱은 이 모든 과정을 싸고 빠르게 해결하겠다며 나선 스타트업이다. 2017년 설립된 콥틱은 3차원(3D) 프린팅 기술로 맞춤 안경을 만들어주는 ‘브리즘’을 운영하고 있다. 브리즘 고객은 가장 먼저 3D 스캐닝으로 두상, 코 높이, 귀 모양 등을 측정한다. 인...
LG CNS가 인도네시아에 약 1000억원 규모의 국세 전자정부 시스템을 수출한다. 전자정부 수출 단일 계약으로는 국내 최대 금액이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국세행정 시스템(CTAS)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조세행정 업무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소득세, 법인세 등 기존 국세 관련 시스템을 전산화하고 국가 재정정보 시스템과도 연계한다. 내년부터 시스템 구축에 나서 2024년 말 완료할 계획이다. 인도네...
리카(미야자와 리에 분)는 정성스럽게 요리한 음식을 식탁에 올려놓는다. 남편(다나베 세이치 분)은 직장에서 못 마친 업무에 정신이 팔려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리카는 포장된 선물도 조용히 내놓는다. 남편은 “이게 뭐야?”라며 포장지를 뜯고 어색한 미소를 짓는다. 어색한 미소에도 고마운 리카는 “일할 때 시계 필요할 거 같아서”라고 말한다. 적은 월급에도 차곡차곡 돈을 모아 준비한 선물이다. 하지만 이내...
영화의 한 장면에서 리카는 고조에게 파격적이라며 정기예금 상품을 소개한다. 그런데 1년 금리는 0.8%에 불과했다. 이렇듯 1990년대 중반 일본의 금리는 매우 낮은 상황이었다. 장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일본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극적으로 낮췄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의 상황은 그 이후 10여 년이 지나서도 좋아지지 않았다. 낮은 금리에도 왜 일본 경제는 회복되지 않았을까. 버블(거품) 붕괴, 금융위기 등에 의한 경기침체가 오면 정부는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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