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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의 디지털만화 시장 1위 자리를 두고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카카오는 일본에서 네이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여세를 몰아 미국에서도 투자를 확대하며 네이버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는 일본에서 사업 방식을 대폭 수정하며 선두 탈환에 나섰다. 카카오, 미국서 네이버 아성에 도전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네이버의 웹툰 플랫폼 ‘웹툰(webtoon)’은 지난해 1월부터 미...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대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8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대만 현지 서비스명을 ‘오딘: 신반(神叛)’으로 결정했다. 중국어로 ‘신의 심판’ 혹은 ‘신의 배신’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지닌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대만 공식 사이트와 유튜브 계정을 열고 게임 관련 콘텐츠도 공개했다. 게임 내 가상공간의 ...
엔씨소프트는 K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의 사전 예약 인원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발표했다. 유니버스는 연예인과 팬이 소통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지난달 12일부터 진행 중인 사전 예약에는 한국, 미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세계 186개국 K팝 팬들이 참여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니버스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유니버스는 내년 초 글로...
물류배송 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수여하는 ‘제19회 K-ICT 정보보호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발표했다. 메쉬코리아는 지난 9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하는 등 정보보호 관련 모범 경영을 인정받아 물류업계 최초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문자 정보는 안심번호를 사용해 배송 시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기업 고객 정보는 모두 암...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핫트’를 운영하는 소셜빈이 온라인 유통사 상상엔을 인수했다고 8일 발표했다. 소셜빈은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상상엔 인수 안건을 통과시켰다. 상상엔의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 김학수 소셜빈 대표는 “상상엔의 주력 제품은 건강기능식품 등 생활 밀착형 상품으로, 핫트 내 주력 판매 상품군과 비슷해 양사 간 협력이 가능하다”며 “상상엔과의 시너지로 핫트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내년 게임산업에 큰 판이 벌어질 전망이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 크래프톤(옛 블루홀)의 ‘엘리온’,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등 주요 게임업체들의 대형 신작이 줄줄이 출시된다. 중국 수출길이 다시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가 지난 2일 4년 만에 중국 정부로부터 처음 판호(版號: 중국 내 게임·영상·출판물 등 콘텐츠 유통 허가권)를 획득해서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1년 게임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시장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내 활동이 급증하면서 게임 이용자들의 저변이 확대된 것도 호재다. 대형 신작 연이어 나와이달에는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맡은 ‘엘리온’이 출시된다. ‘엘리온’은 ‘테라’ ‘배틀그라운드’ 등을 개발한 크래프톤이 5년여에 걸쳐 개발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엘리온’은 이용권을 구매해야만 게임할 수 있는 유료 모델을 도입했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PC사업본부장은 “가계정으로 게임 아이템을 수집하는 ‘작업장 오토 캐릭터’를 차단하고 선량한 이용자만의 플레이를 지원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엔씨소프트는 내년 ‘블레이드앤소울’과 ‘리니지’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내년 1분기에는 MMORPG ‘블레이드앤소울2’를 선보인다. 전작인 ‘블레이드앤소울’이 동시 접속자 150만 명을 기록할 만큼 호응을 얻었던 게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전문 기업 인피닉은 오는 9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서밋 2020 서울’에 참가한다고 7일 발표했다.올해로 3번째 개최되는 AI 서밋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에 초점을 맞춘 융합형 컨퍼런스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인공지능의 역할과 의미 및 다양한 산업군의 AI 활용 케이스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 국내 인공지능 분야 대표 행사다.인피닉은 이번 행사에서 데이터 3법과 최근 정부의 데이터 구축 사업 운영에 따라 더욱 중요해진 ‘개인정보 자동 비식별화 기술’을 시연한다. 해당 기술은 데이터에 노출된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을 자동으로 구분해 흐림 처리하는 기술로 자율주행 분야에서 대표적으로 쓰이고 있으며, 산업안전 및 일반 영상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특히 인피닉은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환경에 맞춘 유럽형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술도 개발했다. 개인정보 이용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EU 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준수하며 자율주행 학습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유럽인의 얼굴과 차량번호 체계 등을 비식별화 알고리즘에 학습시켰다.박준형 인피닉 대표이사는 “금번 AI 써밋을 통해 인피닉이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축적해온 기술력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비식별화 기술의 경우 점점 우려가 커지는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이종 산업군과의 협업을 통해 다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업무용 협업툴 스윗이 유럽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적합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7일 발표했다.스윗은 이미 올해 1월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ISO·IEC 27001), 클라우드 관리체계 국제표준(ISO·IEC 27017), 클라우드 내의 개인정보 관리체계 국제표준(ISO·IEC 27018) 등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3종을 취득한 바 있다. 스윗은 국내 협업툴 서비스 가운데 최다 보안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5가지의 국제표준 보안인증 획득과 GDPR 적합성 검증을 완료한 협업툴 서비스는 스윗이 국내에서 유일하다.스윗 관계자는 "대체로 보안인증을 확보하기까지는 최소 1년의 시간이 소요되고 인증과정도 복잡하고 까다롭다"며 "보안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스윗은 서비스 공식 론칭 이후 바로 보안TF를 구성하고 ISO 등 인증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스윗은 팀 메신저와 캘린더 등 여러 업무 관리 기능을 통합한 협업 도구로 지난해 3월 출시됐다. 현재 전 세계 161개국에서 2만개 회사가 스윗을 사용하고 있다. 2020년 3월 세계 최대규모 스타트업 커뮤니티인 ‘스타트업 그라인드 글로벌 컨퍼런스 2020’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성장 스타트업’상을 수상했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40억원이다.임상석 스윗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년간 서비스 업타임 99%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협업툴 중 가장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기록을 보유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네이버클라우드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운영사 람다256은 공공 분야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개발·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일 체결했다. BaaS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이용 고객은 기존 구축형 블록체인 인프라에 투입되는 막대한 비용 및 개발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다. 최근 공공 분야의 블록체인과 BaaS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테크스타가 '테크스타 코리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첫 번째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2일 발표했다.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데모데이는 2020 테크스타 코리아 클래스에 참여한 10개 스타트업이 벤처투자자, 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자리다.테크스타는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지난 8월부터 13주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테크스타 코리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첫 번째 클래스는 2개 한국 팀을 비롯해 총 7개 국가 출신 창업가 및 팀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강남 마이워크스페이스에 마련된 테크스타 코리아 전용 공간에서 업무를 수행했다.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 테크스타 코리아 배진호 프로그램 매니저는 “한국에서 최초로 선발한 10개 팀이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테크스타는 앞으로도 한국의 비즈니스와 기술, 문화에 관심이 있는 팀을 선정해 한국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1위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가 교통카드 캐시비 발행사인 이비카드와 모빌리티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다양한 상호 연동형 서비스 모델 개발을 통해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고객에게 결합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하고 제휴 마케팅 및 프로모션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킥고잉과 이비카드의 제휴를 통해 향후 다양한 모빌리티가 통합돼 결제수단의 공통 적용으로 환승 할인 효과까지 예상된다. 상호 데이터 공유를 통해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구축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일 것으로도 기대된다.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이비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빌리티의 미래를 선도하고 고객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이동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킥고잉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카카오가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 콘텐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양사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합작법인을 통해서다. 일본·미국·동남아시아에 이어 중국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중국 내 콘텐츠 플랫폼 설립 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페이지는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와 합작법인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내년 설립이 목표다. 합작법인은 텐센트가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 &...
엔젯은 전도성 전자잉크를 새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회로를 만드는 ‘인쇄전자’ 기술 분야에서 첨단을 달리는 업체다. 지난달 7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금액 140억원을 달성했다. 엔젯은 인쇄전자 업체 중에서도 가장 얇은 전자회로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얇은 전자회로를 만들기 위해선 잉크가 나오는 노즐이 그만큼 좁아야 한다. 엔젯은 전기장을 이용해 1마이크로미터(㎛) 수준의 좁은 노...
카카오가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 콘텐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페이지가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와 합작법인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내년 설립을 목표로 한다. 합작법인은 중국 본토에서 텐센트가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 '텐센트동만'과는 별개로 새로운 웹툰, 웹소설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이 플랫폼에 실리는 콘텐츠를 공급하고, 텐센트는 이 플랫폼을 운영한다. 최근 카카...
카카오가 명품을 내세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가 소상공인들이 공급하는 대중 소비재 위주로 판매하는 ‘할인마트 전략’을 썼다면, 카카오는 명품 중심의 ‘고급 백화점 전략’을 세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톡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타깃 마케팅이 주무기다. 카카오가 명품을 넘어 온라인 상거래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명품 브랜드 줄줄이 카카오톡으...
네이버는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휴게소 내 비대면 주문·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네이버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약 70개에 비대면 주문 서비스 ‘스마트 주문’을 도입할 계획이며, 내년 말까지는 약 150개 소에 서비스를 확대한다. 네이버 이용자는 휴게소 내 식당에서 대기할 필요없이 식당 내 좌석이나 차량에서 스마트 주문으로 메뉴를 주문...
삼성SDS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선정하는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이 됐다고 27일 발표했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의 일부를 삭제하거나 대체해 추가 정보 없이는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가명 처리한 정보를 가리킨다. 개인 식별이 가능한 '개인정보'와 식별이 불가능한 '익명정보'의 중간 단계에 해당된다. 결합전문기관은 가명정보의 결합을 담당하는 곳이다. 개인을 특정할 위험 없이 이종 산업 간 가명정보를 결합해 데이터 경제...
포스코ICT는 자체 개발한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스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페이스로는 얼굴을 인증해 출입 관리, 소액 결제, 출결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인공지능(AI) 기반 딥러닝 기술로 얼굴의 미세한 변화까지 반복 학습해 정확도를 높인다.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99.9%의 정확도를 인증받았다. 포스코ICT는 페이스로에 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상품을 결제하고 받을 수 있는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모빌리티 기업 오윈은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시대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주유 서비스에 드라이브 스루를 접목한 앱을 처음 내놨다. 미리 얼마를 넣을 건지 예약하고 결제한 뒤 주유소로 가면 창문을 내리지 않고도 주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GS칼텍스 400개 주유소와 제휴했고, EX오일 에쓰오일 등 전국 2000여 개 주유소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세차 서비스도 이 같은 방식으로 할 수 있게 준비 중이다.오윈 관계자는 “자동차 사용자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유, 세차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윈은 편의점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서울 경기 지역 CU 편의점 직영·가맹점 500여 곳과 제휴를 맺고 이달부터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전 주문을 하고 운전자가 매장 앞으로 차를 몰고 가면 매장 직원이 상품을 건네주는 방식이다.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커피베이, 타코벨, 처갓집양념치킨 등 프랜차이즈 업체의 400여 개 일반 가맹점과 서비스 제휴 계약을 맺었다.원래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일반 매장보다 더 큰 공간이 필요하다. 차들이 매장을 돌아 줄을 서서 주문하고 결제까지 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윈을 이용하면 별다른 인프라 투자 없이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다.오윈 관계자는 “고객으로선 앱을 통해 예약하고 상품을 전달받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없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매장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스니커 유튜버 '와디'와 함께 패션 전문 MCN(다중채널네트워크)으로 ‘오리지널 랩’을 설립하고 패션 유튜브 채널 및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오리지널 랩은 무신사와 스니커즈 인플루언서 고영대 대표가 한국 패션 생태계 활성화와 국내 브랜드 론칭 및 글로벌 진출에 뜻을 모아 설립한 신설 법인이다. 고영대 대표는 ‘와디의 신발장’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5년간 약 15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유튜버다. 무신사와 고영대 대표는 각각 패션 및 콘텐츠업계에서 축적해온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패션 분야에 전문 인플루언서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신규 브랜드 론칭을 목표하는 등 다양하게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고영대 오리지널 랩 대표는 “글로벌화라는 비전에 공감한 무신사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오리지널 랩은 패션 브랜드에 최적화된 인플루언서 채널을 키우는 미디어 역할과 유튜브를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를 인큐베이팅하는 커머스 영역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온라인 창업 플랫폼 스타트업 마이프랜차이즈가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라구나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네이버 D2SF, 본엔젤스, 김기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이다.마이프랜차이즈가 운영 중인 '마이프차'는 프랜차이즈 가맹 본부와 예비 창업자를 잇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6800여 개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연도별 가맹점 수, 평균 매출액, 창업 비용 등 유용한 창업 정보를 시각화해서 제공한다.예비 창업자는 마이프차를 통해 업종별·테마별 브랜드 정보는 물론이고, 관심 브랜드의 주요 정보를 비교 분석해 볼 수 있다. 관심 지역의 배후세대, 학교, 지하철 유동인구와 같은 주변 정보와 브랜드별 출점 현황을 지도 기반으로 한눈에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마이프랜차이즈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안심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BC카드 와도 제휴해 소비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투자를 리드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이연구 팀장은 "마이프랜차이즈 사업 초기 단계였던 지난해 말부터 서비스 구현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며 “현재 프랜차이즈 산업이 겪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 예비 창업자와 본사 간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해 나갈 적임자로 판단해, 이번 투자를 주도했다"고 말했다.김준용 마이프랜차이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생태계 참여자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네이버가 일본 검색 서비스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네이버 검색 사내기업 ‘서치CIC’의 김상범 책임리더는 25일 열린 네이버 개발자 행사 ‘데뷰2020’에서 “일본 검색 서비스에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와는 다르게 일본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이 많아진 만큼 이번에는 꼭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일본 검색 서비...
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술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협업 툴 ‘카카오워크’에 다른 기업 직원과 협업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카카오워크는 기업·조직별로 개설된 워크스페이스 내에서 대화를 나누고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업데이트에 따라 이용자는 카카오워크에서 여러 개의 워크스페이스를 개설해 다른 기업이나 비즈니스 파트너와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선보인 카카오워크 PC ...
리멤버가 직장인 10명 중 9명은 부업을 하고 있거나, 할 생각이 있지만 대부분 회사에는 공개하길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발표했다. 종합 비즈니스 앱 리멤버가 운영하는 ‘리멤버 커뮤니티'에서 참여자 126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리멤버 커뮤니티는 같은 직무 사람들끼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다. 지난 3월 서비스를 시작한 리멤버 커뮤니티에선 직무 전문가 30만명이 일 관련 질문과...
“지금은 중국, 일본보다도 한국 스타트업 시장에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습니다. 3년 동안 수십 개 한국 스타트업과 함께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테크스타의 아이반 로페즈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진)이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액셀러레이터 테크스타는 2006년 미국에서 창립한 이래 227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포트폴리오 회사의 시가총액은 305억달러에 달...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1위 ‘멜론’이 주춤한 사이 ‘지니뮤직’ ‘플로’ 등 후발주자들의 추격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달 멜론의 월간순이용자수(MAU)는 598만1227명(안드로이드 OS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해 19.5% 줄었다. 반면 지니뮤직의 지난달 MAU는 303만6809명으로 같은 기간 11....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클라우드가 3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파일 저장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를 ‘네이버 MYBOX(마이박스)’로 이달 개편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파일관리 기능과 소상공인을 위한 업무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술 적용한 마이박스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파일관리 기능이다. 연월일 등 시기별로 파일을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연월일 요약’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또한 이용자가 수많은 사진을 장소, 일자, 테마별로 검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향후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인물과 테마별로 사진을 자동 정리하는 기능을 추가한다.김찬일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은 “이미지 속 구성 요소들의 좌표 값을 비교 분석해 자동으로 비슷한 사진들을 분류하고, 사용자가 인물과 테마별로 모인 사진들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프리랜서나 소상공인이 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소규모 비즈니스에도 비대면 협업이 증가하는 추세에 주목했다. 마이박스 내에서 대량의 파일을 담은 폴더를 생성하고 마이박스 계정이 없는 사람과도 URL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협업이 가능하게 했다.네이버 관계자는 “수업 자료를 저장해야 하는 교사, 고객 관련 파일들을 보관해야 하는 사업자 등 다양한 직군의 개인들이 안전하게 파일을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협업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무료 용량마이박스는 국내에 제공되고 있는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 가운데 무료 제공 용량이 가장 많다. 30GB까지 무료다. 구글 포토는
넷마블의 신작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2’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리니지2M’의 양강구도를 깼다. 자체 지식재산권(IP) 게임이 부족한 넷마블이 세븐나이츠2를 통해 IP 역량 강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전날 업데이트된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매출 순위에서 세븐나이츠2가 리니지2M을 제치며 2위를 차지했다. 18일 출시된 후 ...
포스코ICT가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업무를 한 곳으로 모은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공정관리, 작업허가, 설비관리, 점검 등 사업장 내에 흩어져 있던 안전관리 업무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협력사 소속 현장 작업자들도 전용 포털에 접속해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재해 및 안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일용직을 포함한 사업장 내 모든 작업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하...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차세대 클라우드 코어망을 개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클라우드 코어망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데이터 트래픽을 인터넷에 연결하기 위해 단말 인증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통신 서비스 품질(QoS)을 보장하는 이동통신 핵심 인프라다. 양사가 개발한 코어망은 5세대(5G) 이동통신의 2차 국제 표준인 ‘Rel.16’을 세계 최초로 충족했다. 앱 모듈 간 트래픽을 관리하는 서비스통신프록시(S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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