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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를 운영하는 모빌리티 기업 VCNC가 대리운전 드라이버 앱 ‘핸들모아’를 20일 출시했다. 대리운전 서비스 ‘타다 대리’가 오는 28일 출시하는 데 앞서 나온 대리기사 전용 앱이다. 대리기사는 핸들모아를 통해 타다 대리 콜을 받아 차량을 운행하고 본인의 운행 이력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운행 수수료는 건당 15%다. 별도의 프로그램 비용과 유료 서비스는 없다. 이용자로부터 사용 후 평점 5점을 다섯 번 받으면 결제금액의 5%를 리워드로 받을 수 있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네이버가 차세대 먹거리로 인공지능(AI)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개발(R&D)부터 장비 구축, 상품 출시 등 AI 사업 확장을 위한 채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네이버는 AI 기술을 통해 검색, 콘텐츠 사업 고도화를 계획 중이다. 글로벌 AI 연구벨트 조성네이버는 중장기 선행 AI 연구를 위해 별도 조직인 ‘네이버 AI 랩’을 이달 7일 개설했다. 네이버 AI 랩은 사내독립기업(CIC) ‘클로바’에서 AI 선행 기술을 연구하던 리서치 그룹을 분리해 규모를 확대한 곳이다. 공통 이미지·비디오 인식 기술, 멀티모달(modal) 생성 모델, 차세대 대규모 언어 모델, 새로운 학습 기법,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HCI) 등 다양한 주제의 중장기 선행 기술에 대한 연구를 할 계획이다.연구 인력도 대폭 채용할 계획이다. 서울대, KAIST, 연세대 등 국내 유수 대학을 시작으로 산학 협동 프로젝트를 확대해 가며 깊이있는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네이버 내 다른 연구 조직들과의 공유를 통해 시너지를 높이고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한다.네이버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선 시간에 쫓기지 않고 보다 근본적인 주제를 연구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며 “네이버 AI 랩을 통해 AI 연구개발 역량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네이버는 지난해 말부터 전 세계 AI 연구자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글로벌 AI 연구 벨트’를 조성하고 있다. 한국, 일본, 프랑스, 베트남 등을 연결하는 네이버 중심의 기술 연구 네트워크다. 네트워크에 속한 국가의 연구자들이 네이버를 중심으로 교류 협력하고 공동투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지난 7월엔 글로벌 AI 연구 벨
쿠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데이터를 금융회사나 핀테크 기업에 제공하는 데이터허브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500여 개 기관과 40개국에 걸친 해외 기관 2000여 곳의 정보를 다루고 있다.금융, 공공, 의료, 물류, 유통, 통신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는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 비대면 금융 서비스, 업무 자동화 등에 적용될 수 있다. 비즈니스 데이터는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되며, API 플랫폼 ‘쿠콘닷넷’에서 만나볼 수 있다. API는 특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업체가 자신들의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채널이다.쿠콘의 API는 고객사 내에 있는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내부 시스템에 쉽게 연계된다는 특징이 있다. 다양한 고객사에서 데이터 연계 용이성을 검증받았다. SAP ERP, 오라클 ERP, 더존 ERP, 영림원 ERP 등 3000여 건에 달하는 시스템 연계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쿠콘은 금융보안 클라우드 센터와 시스템 통합 관제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의 금융보안 클라우드 센터는 대형 금융회사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수준을 자랑한다. 시스템 통합 관제센터에서는 30여 명의 전문인력이 전사 인프라를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간편결제 앱 서비스, 자금 수납 및 지급 업무, 비대면 인증 등에 활용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 ‘마이머니’, IBK기업은행의 기업 자금관리 서비스 ‘IBK알파브리핑’, 하나은행의 글로벌 통합계좌 관리 서비스 ‘Hana 1Q Bank CMS Global’, 신한카드의 개인자산 통합 조회 서비스 ‘신한페이판’ 등이 쿠콘의 API를 활용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에서 프리랜서 작가인 마고(미셸 윌리엄스 분)는 다정하고 유머러스한 5년차 남편 루(세스 로건 분)와 최근 여행길에서 만난 묘한 매력의 앞집 남자 대니얼(루크 커비 분) 사이에서 고민한다. 당장 루를 떠난다면 그녀는 매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기존에 당연하게 여기던 루의 장난스러운 아침 인사도, 그녀를 위해 정성스레 준비하는 루의 저녁식사도 더 이상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당장 무언가 새롭게 얻는 효용이 없다 해도 떠나면서 잃을 것에 대한 두려움에는 민감하게 반응하기 마련이다. 이것이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의 이면인 ‘위험회피성향’이다.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의 이면 ‘위험회피성향’<그래프>를 보면 B점에서 1단위를 늘려서 C점으로 가면 효용이 3 증가하지만 1단위를 줄여서 A점으로 가면 효용이 5 감소한다. 즉 사람은 얻는 것에 대한 기대효용보다 잃는 것에 대한 기대손실이 더 크다. 루와 함께 있어 얻는 기대효용보다 루를 떠나 잃을 기대손실이 더 클 것이기에 마고는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마고는 루를 떠난다. 루를 잃는 손실이 크더라도 대니얼과 함께 있어 얻는 기대효용이 더 컸기에 마고는 루를 떠났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당장 마고는 대니얼과의 시간이 행복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효용의 크기는 루의 것과 다르지 않았다. 루와의 사랑이 그랬듯 시간이 지나면 사랑의 한계효용은 줄어들기 마련이다. 영화 초반 오븐 앞에 멍하니 앉아 있는 마고 뒤에 서 있는 남자는 루가 아니라 대니얼이었다. 선별적 복지의 이론적 실마리 제공마고의 사랑은 시간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다. 루와 애
네이버가 자사 블로그를 대상으로 ‘뒷광고’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블로거들에게 “본문 내 대가성 표기가 미흡할 경우 통합 검색 노출이 제한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최근 시청자 몰래 업체로부터 광고·협찬을 받은 일부 유튜버의 뒷광고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소셜미디어(SNS) 등에 올린 콘텐츠에 경제적 대가를 받은 사실을 명기하도록 했...
초기 기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주차 솔루션 스타트업 좀파킹에 시드 투자했다고 16일 발표했다.좀파킹은 말레이시아 및 동아시아 주요국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주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주차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현금 없이 빠른 주차비 결제가 가능한 앱인 ‘좀파킹’을 비롯하여, 주차대행 사업자를 위한 서비스 ‘좀발렛’, 실시간 주차 단속 솔루션 ‘좀포스’ 등 다양한 주차 관련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좀파킹의 솔루션들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토대로 클라우드 시스템에 주차 관련 데이터를 간단하게 모으고 프로세스와 서비스를 디지털화해 기술을 통한 주차 환경의 혁신을 꾀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 관련 시설 운영자, 행정자치단체 및 단속기관 등 각 이해관계자들이 운영비 절감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현재 좀파킹은 말레이시아 전국에 20개 이상의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스리랑카 2곳에 글로벌 거점도 두고 있다. 2018년 이후 20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9년 한 해 동안만 40만명 이상의 등록 사용자와 500만건 이상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태성 더벤처스 파트너는 “주차 관련 산업은 자율주행, 물류, 커머스, 부동산 등 관련 산업의 변화에 따라 여전히 신규 사업 기회가 많은 분야”라며 “부동산 금융이 발달되어 있고, 대형 건물의 비중이 한국보다 높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상황, 동남아시아 전반에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차량 보급률과 인접영역 정보기술(IT) 서비스들의 저변 확대 등에 고려해 볼때, 향후 더 큰 성장 가능성
LG CNS는 기업이 원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한데 모은 ‘AI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15일 발표했다. 이곳에서는 시각 AI 3종, 언어 AI 6종, 복합 AI 1종 등 모두 10가지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롭게 연 LG CNS의 AI 서비스 포털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LG CNS 관계자는 “기업이 필요할 때 손쉽게 가져다 쓸 수 있는 일종의 AI 쇼핑몰”이라고 설명했다. ...
물류 스타트업 에스랩아시아가 신선식품 배송 박스 ‘그리니박스’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발표했다. 그리니박스는 외부 열기를 차단할 수 있는 특수 원단을 사용해 전기를 쓰지 않고도 24시간 일정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제품의 신선도를 지켜준다.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내구성, 용적률을 높였고 외부 온도로부터 과일, 채소, 수산물 등 신선식품의 신선도를 보호해 준다. 사물인터넷(IoT) 장치가 장착돼 상자의 위치 및 온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기존 스티로폼 박스와 비교해 단열효과가 11배 높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강화도에서 싱가포르까지 바지락을 배송했을 때 그리니박스의 내부 온도 변화는 2.6℃ 수준으로 살아있는 바지락이 온도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신선하게 배송된 바 있다. 제품 우수성을 인정 받아 신선 물류 사업을 하는 국내외 기업과 잇따라 그리니박스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 싱가포르의 프리미엄 마트 ‘초록마켓’과 계약을 맺었다. 마트에서 고객 집까지 신선식품을 배송하는 ‘라스트마일 배송’에 그리니박스가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싱가포르의 대형 유통업체 ‘콜드 스토리지’에도 그리니박스를 납품할 계획이다. 국내 아이쿱생협의 자연드림에도 그리니박스를 3000여개 납품했다. 자연드림은 수산물을 전국 매장에 배송할 때 신선도 유지를 위해 그리니박스를 사용하게 된다. 이수아 에스랩아시아 대표는 “신선식품 배송 시 주로 사용하는 스티로폼 박스, 드라이아이스와 같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nb
네이버가 자동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정보시스템인 ‘차량용인포테인먼트(IVI)’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네이버는 드림에이스,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코리아와 웹 기반 IVI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발표했다. 세 기업은 이번 MOU를 통해 카셰어링, 음식 픽업, 결제 등 서비스를 차량 내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협력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업체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코리아...
스마일게이트의 자회사 스마일게이트RPG는 PC용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가 일본에서 서비스한 지 약 2주 만에 현지 게임 전문 사이트의 인기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발표했다. ‘온라인 게이머’에서는 온라인 게임 인기순위 1위, ‘포게이머’에서는 주목 타이틀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로스트아크는 PC 온라인 게임의 불모지인 일본에서 사전 예약에 10만 명 이상...
카카오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선보였다. 국내 플랫폼 강자인 카카오 가세로 라이브커머스의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카카오커머스는 12일 시청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상품을 홍보하는 카카오쇼핑라이브 채널을 연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주 1~2회 진행했던 생방송을 하루 1회 이상 내보낼 계획이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시범 서비스 기간 방송 25회 만에 누적 시청 5...
영화의 오프닝크레디트가 걷히고 마고(미셸 윌리엄스 분)의 부엌이 보인다. 마고는 텅 빈 눈동자로 머핀 반죽을 하고 있다. 머핀을 오븐에 넣고 그 앞에 쪼그려 앉는다. 오븐에서 나오는 불빛을 멍하니 바라본다. 그 불빛만이 마고가 느낄 수 있는 따스함이었을까. 한 남자가 마고를 무심하게 지나가 창가에 우두커니 선다. 둘은 마주보지 않는다. 마고는 오븐 불빛을, 남자는 창밖을 응시할 뿐이다. 한계의 개념과 매몰비용영화 ‘우리도 사랑일까’에서 프리랜서 작가인 마고는 다정하고 유머러스한 남편 루(세스 로건 분)와 5년차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마고는 글을 쓰러 낯선 곳으로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마고는 그곳에서 대니얼(루크 커비 분)을 만난다. 까칠하지만 묘한 매력의 대니얼. 마고와 대니얼은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다. 심지어 대니얼은 마고의 앞집에 살고 있었다.여행에서 돌아와 마고는 루와 대니얼 사이에서 갈등한다. 루는 언제나 마고에게 애정을 쏟아붓지만 예전 같은 두근거림은 없다. 마고는 “결혼했다”며 대니얼에게 선을 긋고 오히려 공격적으로 말을 툭툭 던지지만 이런 대화마저 그녀의 설렘을 재촉한다. 마고는 스스로에게 “우리도 사랑일까”라고 묻고 또 묻는다.마고는 두 가지 선택 사이에 놓여 있다. 대니얼에게 느끼는 강렬한 감정과 지금까지 쌓아온 루와의 관계에 대한 책임. 경제학자라면 매우 간단한 답을 내놓을지도 모른다. 경제학의 가장 기본개념인 ‘한계’를 생각하면 말이다. 한계는 추가로 얻는 가치를 일컫는다. 한계는 경제학에서 모든 판단의 잣대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과는 별개로 당장의 선택에
LG CN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활발해진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추세에서 사업 기회를 읽고 있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술 분야에서 강점을 나타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3월 LG그룹 계열사의 클라우드 전환율을 2023년까지 90% 이상 달성하고, 퍼블릭 클라우드로 70% 이상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룹 차원의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수수료 인하에 나섰다. 구글의 ‘앱 통행세’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란 분석이 나온다. 원스토어는 2021년 말까지 월 거래액 500만원 이하 사업자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50% 감면한다고 8일 발표했다. 게임 등 원스토어에 입점한 모든 콘텐츠가 대상이다. 수수료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업 및 개발자는 1만6000여 곳에 달한다....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디지털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라이더 대상 재해보험료를 전액 지원하면서 부릉 라이더들의 업무 만족도 및 추천 비율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발표했다.메쉬코리아는 지난달 수십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부릉 라이더 재해보험’의 가입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메쉬코리아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정보기술(IT)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지속적으로 성실한 근무 수행 조건을 갖춘 부릉 라이더를 선정해 해당 보험 상품 가입을 진행했다.메쉬코리아는 보험 가입 라이더를 대상으로 지난 일주일 간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대다수인 95%가 보험 가입에 만족 의견을 냈다. 그 중 ‘매우 만족’한다는 의견이 65%에 달했다. 보험 가입으로 업무 만족도가 얼마나 상승했는지를 묻는 의견에 ‘매우 상승했다'는 의견이 63%를 차지했다.메쉬코리아의 부릉 재해보험은 가입한 부릉 라이더가 배달근로 중 재해로 다쳤을 경우 요양 장해 휴업 유족 등에 대해 보장하며, 기존 재해보험상품 대비 각 영역의 보장 범위 혹은 보상 지급액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부릉 라이더들의 울타리가 되어주고자 하는 메쉬코리아의 기업 철학을 다양한 제도를 통해 지속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와디즈는 아이디어를 상품화 하는데 도움이 필요한 창작자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2020와디즈 버킷리스트 실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8일 발표했다.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예술 분야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개인 창작자들이 디자인 제품을 생산하거나 전자책 및 정식 출판을 할 때 필요한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작이나 판매 경험이 없는 개인 창작자의 경우 자신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전문 지식이나 네트워크가 부족해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단가에 맞는 거래업체 선정부터 최소 주문수량에 따른 재고 부담 등으로 아이디어가 있어도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와디즈는 인쇄 및 굿즈 제작업체인 '레드프린팅', '오프린트미', 창작자 네트워크 '스터닝', 맞춤형 인쇄 브랜드 '북토리', 종합 출판사 '길벗' 등과 협력해 통합 지원 인프라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샘플 제작부터 제품 양산, 인쇄, 포장 및 배송까지 각 과정에 필요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러스트, 캐릭터, 패턴 등 디자인 소재나 책 소재를 활용해 굿즈 제작 및 출판에 관심있는 창작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에겐 디자인 및 출판물로 펀딩 시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온라인 교육부터 샘플 제작 및 제품 양산시 비용 할인, 펀딩 수수료 할인, 홍보 마케팅 지원 뿐만 아니라 공간 와디즈에서의 오프라인 전시 등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코로나 이후 개인이 가지고 있는 경험이나 지식, 재능을 활용해 사이드 프로젝트를 여는 현상들을 주목해 왔다”며 “이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 선행연구를 전담하는 ‘네이버 AI 랩’을 개설했다고 7일 발표했다.네이버 AI 랩은 사내독립기업(CIC) ‘클로바’에서 AI 선행기술을 연구하던 리서치 조직을 분리해 규모를 확대한 연구소다. 차세대 공통 이미지·비디오 인식 기술, 멀티모달 생성 모델, 차세대 대규모 언어 모델, 새로운 AI 학습 기법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할 예정이다.네이버는 세계적 AI 학회에서 올해에만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할 만큼 AI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네이버는 AI 랩에서 연구한 결과를 네이버랩스, 클로바 등 다른 연구 조직들과 공유해 시너지를 확대하고 클로바·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항공사의 고민거리 중 하나는 기간별로 티켓값을 얼마로 책정해야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알아내는 것이다. 해운업체는 화물선이 항구마다 몇 개의 컨테이너를 싣고 내려야 가장 많은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지 골몰한다. 애자일소다는 이런 기업들의 고민을 인공지능(AI)으로 해결하겠다고 나선 스타트업이다. 이 업체는 AI가 현상을 인식하고, 데이터로 만들어 정리한 뒤 이를 토대로 최적값을 찾아내는 전 과정을 상품으로 개발해 기업에 제공한다. 최대우 ...
1950년대 흔들의자, 1970년대 빈티지 식물 스탠드…. 고풍스러운 가구를 직접 맞춤제작(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지난 7월 선보인 인테리어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운디드’다. 유정규 라운디드코리아 대표(사진)는 “가구 디자인 원본을 선택하고 원하는 사이즈로 길이, 높이, 너비를 조절할 수 있다”며 “나만의 고급스러운 가구를 원하는 젊은이들을 사로잡겠다”...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 네이버와 1위 자리를 놓고 겨루는 스타트업이 있다.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을 운영하는 콘텐츠퍼스트다. 현지 콘텐츠 위주인 다른 플랫폼들과 다르게 태피툰은 100% 한국 웹툰 콘텐츠로만 구성돼 있다. 태피툰의 성공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웹툰산업의 위상을 확인시켜줬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프리미엄 번역’으로 생동감 높여 5일 인터넷업계에 따르면 태피툰은 지난 8월 독...
구글과 애플에 30%의 수수료를 내고 있는 국내 게임업계의 부담이 연간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소 게임사는 영업비용의 절반을 수수료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태희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장은 최근 열린 ‘인앱 결제를 강제하려는 구글과 디지털 주권’ 토론회에서 구글과 애플이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져간 수수료가 1조4761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혁신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와 미주개발은행(IDB)이 협약을 체결하고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JV)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발표했다.이번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혁신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인트벤처는 2개국 이상 기업이 특정 기업체 운영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경영 방식으로, 이번 사업에서는 한국과 중남미 스타트업을 포함해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사업은 에듀테크, 핀테크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본투글로벌센터와 IDB는 오는 11월 한-콜롬비아, 12월 한-멕시코 스타트업 '온라인 밋업' 행사를 개최한다.교류 행사를 통해 협력 의사를 밝힌 기업에는 조인트벤처 설립과 실증사업 계획수립 등 컨설팅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중남미 스타트업 생태계에 국내 혁신기술기업이 진출할 좋은 기회"라며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중남미 진출을 가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가공 플랫폼 에이모가 ‘2020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주관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은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국가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목적을 뒀다. 에이모는 자율주행 학습 데이터 가공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자율주행을 연구하는 기업에 수 많은 데이터를 제공해 온 실력을 높이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이번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 에이모가 선정된 주제 지정과제는 자율주행, 의료 및 건강, 드론 자율비행, 무인 매장, 사람 행동 인지 총 5개 분야다. 이 중 자율주행 분야는 에이모가 주관사로 선정됐으며, 다른 4개 분야는 고려대병원, 메타빌드, KT, 롯데정보통신 등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에이모는 총 5개 과제에 책정된 사업비 약 300억원 중 105억 원을 배정받게 됐다.에이모가 주관사로 선정된 자율주행 분야는 자율주행 차량이 주행 중에 발생하는 돌발상황에서 차량과 보행자 간 사고 위험을 최소화시키는 데 필요한 ‘차량 및 보행자 행동 인지 영상’과 자율 주차 기능 보조를 위한 ‘주차장애물 인지 영상’, ‘주차 관련 이동체 인지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에이모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이 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가공한 경험을 살려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제공하고 국가의 디지털 역량 발전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입점 사장님들의 매출 정산 공백을 막기 위해 1820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배민에 입점한 점주들은 오는 23~27일 5일 간 발생한 약 1820억원의 정산대금을 기존 지급일보다 빠른 28일과 29일에 받을 수 있게 됐다. 배민은 입점 점주의 매출 정산대금을 매일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일 정산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국제구호개발 시민사회단체 한국월드비전에 ‘사랑의 도시락 선물하기’ 캠페인 후원금 9300만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사랑의 도시락은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이 매일 하루 한 끼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전문 영양사가 조리한 도시락을 제공하는 월드비전의 후원사업이다. 우아한형제들은 고객이 배달의민족 앱에서 한 개의 도시락 값(3300원)을 기부하면 개당 1만원의 식사 쿠폰을 ...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배차 몰아주기 논란’이 일고 있는 경기도에 대형 승합 택시 서비스 출시를 검토 중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경기 개인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대형 승합 택시 서비스인 ‘카카오T 벤티’ 수요 조사에 나섰다. 카카오T 벤티는 카니발·스타렉스 등 11인승 이상 대형 승합차로 운행하는 카카오T 브랜드 택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ldqu...
카카오페이지가 2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전략보고회’에서 문화콘텐츠 세계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소개됐다. 이 날 문 대통령은 세계 최대 만화 시장인 일본에서 카카오재팬의 웹툰 플랫폼 픽코마가 1위를 차지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 웹툰과 플랫폼이 동반진출한 성공사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디지털 콘...
거울 앞에 선 르네(에이미 슈머 분). 그녀의 눈에 들어온 건 툭 튀어나온 배, 처진 팔뚝 살, 셀룰라이트가 선명한 허벅지다. 그녀는 바지 위로 튀어나온 뱃살을 잡으며 한숨을 쉰다. 그녀는 거울 속의 자신과도 눈을 마주치지 못한다. 결심한 듯 거울을 직시하려 하지만 이내 그녀의 시선은 발밑으로 떨어진다. 매력자본 없어 괴로운 르네 르네는 자신감이 없다.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해도 사이즈를 묻는 게 두려워 발걸음을 돌린다. 덩치가 커...
매력자본은 어느 직장, 어느 산업에서도 작동한다. 하지만 특정 분야에선 매력자본이 더욱 잘 활용되는 경우들이 있다. 매력자본을 가진 르네가 릴리 르클레어에서 이상하리만치 잘나간 것은 그곳이 화장품 회사였기 때문일 수도 있다. 패션, 화장품 분야는 매력자본이 상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매력자본’ 개념을 제안한 캐서린 하킴 런던정경대 교수는 “엔터테인먼트산업이야말로 매력자본에 의해 ...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서울시와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창출에 나선다고 25일 발표했다.우아한형제들은 전날 서울시의 ‘서울시어르신취업센터’와 ‘지역형 어르신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B마트물류센터에서 근무할 만 55세 이상 어르신 20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어르신취업센터는 ‘노인구직자풀’을 제공해 어르신 채용을 돕는다.채용된 어르신은 ‘B마트시니어크루’로 활동하게 된다. B마트 물류센터에서 물품의 신선도 관리나 정리, 선별, 포장 등 업무를 맡게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곳곳에 있는 물류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주5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근무로 업무강도가 낮으면서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제휴협력실장은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복지란 일자리라는 말처럼, 어르신께 활력과 기쁨을 드리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시니어크루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와 우리 사회 모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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