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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e커머스)는 편리하지만 웹사이트 사진으로 보는 만큼 상품이 괜찮을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때가 많다. 다른 사용자들이 올린 후기가 도움이 되지만 이것만으로 장단점을 모두 파악하긴 쉽지 않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의 서비스 ‘브이리뷰’는 이런 걱정을 줄여준다.브이리뷰는 동영상 리뷰 플랫폼 서비스다. 기업들은 간편한 프로그램 설치만으로 자사 쇼핑몰 사이트에 브이리뷰를 적용할 수 있다. 동영상 리뷰는 인공지능(AI) 챗봇을 통해 수집한다. 해당 쇼핑몰에서 제품을 산 소비자에게 챗봇이 카카오톡으로 말을 걸고 소비자들은 메신저 안에서 구매 후기 동영상을 바로 올릴 수 있다. 브이리뷰의 동영상은 이렇게 모인다.효과는 확실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지난해 5~7월 한 패션 전자상거래 웹사이트에서 1만280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브이리뷰를 본 사람들의 구매율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4.7% 높았다. 실험은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브이리뷰를 보여준 그룹은 20% 이상이 제품을 샀고, 그렇지 않은 그룹은 5.3%만 지갑을 열었다.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하림 등 전자상거래를 하는 대기업부터 패션 쇼핑몰 임블리, 반려동물 제품 쇼핑몰 아르 등이 브이리뷰를 사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자상거래 이용이 늘어나자 브이리뷰의 활용성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1300만 명(중복 제외)에게 리뷰 서비스가 노출됐지만 지난달엔 1500여 곳의 쇼핑몰에서 3000만 명이 브이리뷰를 봤다.인덴트코퍼레이션은 AI를 이용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소비자마다 구매전환율이 높아지는 동영상 리뷰 유형이 다르다. 가령 어떤 사람은 제품의 단점을 과감하게 보여주는 영상에, 어떤
주차 플랫폼 업체 파킹클라우드아이파킹은 마카롱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 차량 공유업체 그린카와 모빌리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발표했다. 파킹클라우드아이파킹과 KST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무인주차장 아이파킹존에서 마카롱택시를 대상으로 기사 근무 교대 시범사업을 펼친다. 현행 여객자동차법령상 택시 근무 교대는 차고지에서 해야 하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6월 ‘차고지 밖 교대 서비스’를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허용했다.그동안 대부분 차고지가 도시 외곽에 있어 근무 교대를 위해 빈 차로 이동하는 일이 많았다. 이번 협약으로 도심 아이파킹존을 교대 장소로 활용하면 승객 불편 해소는 물론 택시회사의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위메이드가 중국 셩취게임즈와 37게임즈를 상대로 제기한 웹게임 ‘전기세계’ ‘금장전기’의 서비스 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위메이드는 전기세계와 금장전기가 ‘미르의 전설2’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2017년 10월과 11월 각각 중국 베이징 지식재산권법원에 서비스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베이징 지식재산권법원은 위메이드의 의견을 받아들여 전기세계와 금장전...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왼쪽)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학장 이민석·오른쪽)와 함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가 함께 조성한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기관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과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발표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기술 직군 임직원들과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교육생을 연...
넷마블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은 양대 앱 장터인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기준 세계 각국의 매출 100위권 내에 총 28종의 자사 게임이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발표했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사이트 앱애니의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삼았다. 지난 10일 기준 넷마블이 애플 앱스토어 100위권에 진입한 국가는 총 서비스 국가 152곳 중 144곳이다. 26종의 게임이 순위권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16...
지난달 페이스북의 전자상거래(e커머스) 플랫폼 ‘페이스북 숍스’가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안에서 쇼핑몰을 열게 해주고 거래를 중개해주는 방식이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세계 1위 소셜미디어 사업자의 진출이 어떤 파급효과를 불러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페이스북 숍스 한국 상륙페이스북은 지난 5월 미국과 일부 유럽 국가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달에는 한국을 포함한 8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에서도 페이스북 숍스를 도입했다.개인, 중소기업 등 사업자는 페이스북 숍스를 통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상에서 무료로 각자의 쇼핑몰인 ‘숍(Shop)’을 열 수 있다. 숍 페이지 개설은 국세청의 정식 사업자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가능하다. 페이스북은 효과적인 쇼핑몰 운영을 위해 페이스북 숍스를 운영하는 점주들에게 운영에 관련된 빅데이터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검색을 통해 상품을 살펴볼 수 있다.애초 페이스북 숍스는 연말 혹은 내년 출시가 예정돼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서비스 시기가 앞당겨졌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 숍스 출시를 앞두고 “코로나19 위기 과정에서 온라인 쇼핑 붐이 일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온라인 매장 계획을 앞당겼다”고 말했다.국내외를 막론하고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급격하게 팽창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은 2017년 94조1857억원, 2018년 113조3140억원, 2019년 135조264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그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페이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배달앱 요기요가 여름을 맞아 메뉴 할인 프로모션 ‘슈퍼 세일 컬렉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총 100개의 브랜드와 함께한다.‘슈퍼 세일 컬렉션’은 지난 4월에 이어 시즌2로 진행된다. 유난히 빨리 시작된 무더위 속에 소비자들이 요기요에서 더욱 합리적으로 맛있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는 게 딜리버리히어로의 설명이다.할인 프로모션은 다음달 9일까지 총 4주 동안 진행된다. 한끼 식사부터 카페, 디저트 등 요기요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메뉴를 최소 4000원 이상 할인 받아 주문 할 수 있다. 요기요의 정기 구독 할인 서비스인 슈퍼클럽 가입자라면 3000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요기요 앱에서 해당 브랜드의 메뉴를 선택 주문하면 자동 할인 된다. 단, ‘요기서 1초결제’ 또는 ‘요기서결제’ 이용 시에만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할인 브랜드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한국의 디지털 기반 만화 플랫폼인 K웹툰이 ‘만화왕국’ 일본 시장을 접수했다. 일본의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은 라인을 앞세운 네이버의 ‘라인망가’와 카카오의 ‘픽코마’, NHN의 ‘코미코’ 등 K웹툰 플랫폼의 지난달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 점유율이 70%를 돌파했다. 일본의 한 만화 커뮤니티에선 한국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애니메이션으...
투자플랫폼 와디즈가 창업기업 및 스타트업 대상 디자인·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콘텐츠 제작 도우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0일 발표했다.와디즈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디자인 소스와 편집툴로 구성된 웹디자인 플랫폼 ‘미리캔버스’, 동영상 편집 서비스를 갖춘 영상 플랫폼 ‘비디오몬스터’ 등과 함께 진행한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시범 운영 기간 1200여개 기업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받는 성과를 확인했다. 앞으로 와디즈 펀딩을 준비하는 기업은 총 100여 종류의 디자인 및 영상 템플릿을 무료로 이용용할 수 있다. 또한 미리캔버스와 비디오몬스터에 있는 각종 툴을 활용해 전문 디자인 프로그램 없이도 웹상에서 이미지와 문구만 넣으면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다.최동철 와디즈 부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보다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콘텐츠 제작 뿐만 아니라 생산, 물류, 배송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와 제휴를 통해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NHN이 모빌리티 정보기술(IT) 업체들과 손잡고 미래형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NHN은 코드42, 아이나비시스템즈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발표했다. 코드42가 구상 중인 모빌리티 플랫폼 ‘유모스’를 개발하기 위해 3사가 ‘유모스 맵 얼라이언스’를 결성한다는 내용이다. 코드42는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송창현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유모스는 자...
핀테크 기업 '세틀뱅크'가 의료 부문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한다.세틀뱅크는 레몬헬스케어와 간편결제 수납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한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발표했다. 자사의 간편결제 솔루션을 레몬헬스케어의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에 연동하는 방식이다. 레몬헬스케어의 레몬케어 플랫폼을 이용해 앱을 구축한 국내 총 60여개 종합병원이 대상이다.본인 계좌를 병원 앱에 등록하면 수납 창구를 방문할 필요 없이 진료 후 모바일에서 진료비를 결제할 수 있다. 레몬케어는 신용카드 외에도 간편결제 방식을 결제 수단으로 추가해 고객 편의를 도모했다.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시장규모는 2017년 약 4조7541억원 에서 2022년에는 약 10조71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네이버의 자회사 웍스모바일이 ‘라인웍스 프리’를 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기업용 업무 메신저 ‘라인웍스’의 일부 기능을 기간 한정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메시지, 캘린더, 게시판, 설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용 용량 5기가바이트(GB)를 쓸 수 있다. 용량을 초과하면 기존에 업로드한 파일을 삭제하거나 유료상품으로 전환해야 한다. 또한 비대면 소통에 필수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화상 통화와 화면 공유 기능도 포함했다. 이 서비스는 조직 구성원 100명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한규홍 웍스모바일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는 항상 염두에 둬야 하는 업무 방식이 됐다”며 “현장과 소통이 중요한 중소기업들이 아무런 제약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쉽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웍스모바일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업무 환경을 고려해 일부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했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스타트업 파운트는 글로벌 변액보험 기업 메트라이프생명보험에 ‘AI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발표했다.파운트의 ‘AI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다. 기본적인 펀드 현황 조회, 개인의 투자 성향별 맞춤형 펀드 포트폴리오 추천 및 변경, 운용자산 비중 재조정 등을 고객의 스마트폰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익률이 낮은 고객들에겐 AI 기반의 펀드관리 서비스를 제안하고, 국내외 이슈분석 리포트 발간 및 이에 기반한 펀드추천 사유 등을 보여준다.변액보험은 납입한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 실적에 따라 투자 성과를 가입자에게 나누어 주는 보험상품이다. 따라서 편입한 투자펀드의 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된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는 등 지속적인 수익률 관리가 필요한 상품이다.파운트의 AI 알고리즘 신뢰도 평가를 위해 2014년 1월 가입한 371건의 메트라이프 변액보험 계약건에 대해 2019년 9월까지 5년 9개월 간의 데이터를 가상 시험했다. 적립식의 경우 실계좌 수익률 대비 로보어드바이저(RA) 수익률이 약 35% 상회했다. 거치식은 24%를 웃돌았다.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RA가 저수익률 가입자들을 선별해 가입자가 직접 펀드 리밸런싱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전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적이고, 꾸준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라며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RA 고도화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NHN은 올 상반기 중국 내 전자상거래(e커머스) 사업 거래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발표했다.NHN은 손자회사 NHN에이컴메이트를 통해 중국에서 e커머스 사업을 하고 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중국의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축제’를 전략적으로 공략한 데 따른 결과다. 지난달 1~20일 열린 행사 기간에만 2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NHN 관계자는 “NHN에이컴메이트는 618 쇼핑축제에서 알리바바의 주요 파트너로 참여했다”며 “이를 통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중국에서 비대면 쇼핑이 확산한 것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중국에서는 최근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인기다. NHN에이컴메이트는 매일 3~4시간씩 자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이윤식 NHN커머스 사업본부장은 “하반기에 중국 쇼핑 최대 성수기인 광군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연간 거래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마트에 들어선 김모씨가 S브랜드 치킨을 사고 있다. 박모씨는 G브랜드 맥주를 집어 든다. 이 광경을 인공지능(AI)이 장착된 카메라가 지켜본다. 행동 패턴을 분석해 김씨는 40대 연령에 몸무게 80㎏대, 박씨는 30대에 60㎏대란 정보를 덧붙인다. 어떤 제품이 어느 소비자군에 잘 팔리는지 알아내는 분석이다. 하지만 개인의 행동을 고스란히 데이터로 저장하는 이 같은 분석은 개인정보 침해 논란을 불러올 수도 있다. 스타트업 딥핑소스는 영상 데이터를...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을 운영하는 콘텐츠퍼스트는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61억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7일 발표했다. 콘텐츠퍼스트는 2016년 한국 웹툰 플랫폼 태피툰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190개국에서 300만여 명이 이용하는 웹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난달에는 월매출 200만달러를 넘겼다. 태피툰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유럽 등 신규 시장 개척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달 프랑스어, 다음달 독일어 서비스를 시작...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와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국회를 찾아 “국내외 플랫폼 사업자 간 규제 역차별을 해소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여 대표와 한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디지털경제 혁신연구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 게임, 전자상거래, 웹툰 등 온라인 기반 디지털경제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여 대표는 출범식 후 토론회에서 &...
주식회사 매스아시아가 공유 전동킥보드 고고씽을 ‘알파카’로 새롭게 브랜딩했다고 6일 발표했다.매스아시아는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이동수단 통합 플랫폼 '고고씽'의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지난해 8월 대전 지역에서 운영 중이었던 공유 전동 킥보드 '알파카'를 인수합병 했다. 지난 2일 새롭게 공개된 알파카 앱은 환승 기능 추가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서울, 경기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중소도시로의 진출도 계획 중이다.정수영 매스아시아 대표는 “리브랜딩을 통해 주 타겟층인 20대가 사용하기 편리한 사용성과 더불어 매스아시아가 추구하는 철학을 서비스에 반영했다”고 말했다.매스아시아는 국내 최초 민간 공유 자전거 서비스 에스바이크(S-bike)를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4월 ‘고고씽’을 선보였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음식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이 국내 외식업체의 해외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배달의 민족 운영사 '우아한 형제들'이 베트남 음식 배달 사업에 안착하면서다. 배민은 지난해 6월 호치민에서 'BAEMIN(사진)'이란 이름으로 음식 배달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우아한 형제들은 BAEMIN 사업이 확장되면서 ‘배민키친’도 잇따라 선보였다. 배민키친은 조리시설을 갖춘 여러 개의 주방을 한곳에 모은 공유 주방 서비스다. 이 곳을 이용하면 보증금, 임대료 같은 초기 투자비용 없이 외식사업에 도전할 수 있다. 우아한 형제들 관계자는 “배민키친은 처음 외식사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에게 진입 문턱을 낮춰주고 있다”고 말했다.배달의 민족과 손잡고 베트남 공략에 나선 '죠스푸드'는 지난해 11월 사업을 시작한 후 하루 평균 주문 수 150~300건을 기록하는 등 현지 사업을 빠르게 안착시켰다. 죠스푸드 외에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아띠제'도 배민키친에 입점하면서 현지 매출이 늘고 있다.한국 음식점들의 문의가 늘면서 배민키친도 거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 6월 호치민 2호점을 낸데 이어, 올 하반기 호치민 3·4호점, 하노이 1호점의 문을 열 계획이다.베트남 음식 배달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 것은 배민 특유의 마케팅이 현지에서 주목 받으면서다. 우아한 형제 현지 법인은 베트남 문화와 정서를 파악해 ‘세뼘짜리 가방’이라는 문구를 새겨 넣은 에코백을 선보였다. ‘세뼘짜리 가방’은 베트남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전래동화에 나오는 금은보화를 가져다주는 가방의 이름이다. 이 제품은 나오자마자 베트남 인플루언서가 소셜미디어(SNS)에 들고 나올
초기 기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해양엔지니어링 스타트업 '제이제이앤컴퍼니스'에 투자했다고 3일 발표했다.현재 국내에서 친환경 순환여과식 양식장 관련 설비는 북유럽 제품이 유일하다. 하지만 유지 보수 비용이 높고 한국 실정에 맞춰 설비 소형화가 어렵다. 이에 제이제이앤컴퍼니스는 국내 환경에 맞는 친환경 순환여과식 양식장 자동제어시스템 '트라이앵글'을 개발 중이다.트라이앵글 시스템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양식 설비다. 국내 시장 환경에 맞춘 소형 설계가 가능하다. 비용도 북유럽 경쟁사 대비 50% 이상 낮다. 향후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양식업의 모든 시스템을 무인화, 첨단화할 계획이다. 전정호 제이제이앤컴퍼니스 대표는 “육상, 해상 및 외해를 포함해 양식 가능한 어종을 확대하고,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미래 수산자원 관리의 효율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대현 더벤처스 파트너는 “우리나라는 1인이 1년간 67㎏의 수산물을 소비하는 15조원 이상의 규모를 가진 시장”이라며 “양식업이 미래 수산업을 주도할 것이라는 비전에 공감해 금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국내 ‘빅2’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같은 날 동시에 모바일 신작 게임을 발표하며 맞대결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시리즈를 넘어 게임 서비스 다각화에 나섰고, 넥슨은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엔씨·넥슨, 나란히 신작 발표 엔씨소프트는 2일 서울 역삼동에서 신작 발표회를 열고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 중인 모바일 게...
방문PT 헬스케어 플랫폼 '홈핏'이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배 늘었다고 2일 발표했다.홈핏은 운동 코치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회원의 집으로 찾아가 운동을 도와주는 홈트레이닝 서비스다. 현재 650명 이상의 운동 코치가 전국적으로 활동 중이다. 누적 수업 횟수 3만8000건을 기록했다.홈핏의 주요 이용자는 운동할 여건이 되지 않는 바쁜 직장인과 임산부, 통증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단순히 코치와 회원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를 넘어, 수업 피드백을 철저하게 받고 문제가 발생하면 곧바로 대응하는 중재팀을 운영하고 있다.홈핏은 올해 초 스트롱벤처스와 더웍스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엄선진 홈핏 대표는 “코로나 시대에 개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나만의 편한 공간에서 수업받을 수 있는 방문PT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삼성SDS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무료로 체험하는 ‘마이 트라이얼’ 서비스를 1일 선보였다.수집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는 AI 플랫폼 ‘브라이틱스 AI’와 데이터 수집을 위한 ‘브라이틱스 IoT’, 업무를 대신하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브리티 RPA’, 블록체인 솔루션 ‘넥스레저’ 등 네 개의 솔루션을 클라우드에서 최대 90일 동안 무료로 쓸 수 있다.삼성SDS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용 챗봇·메신저 등 다른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핵심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결집한 솔루션으로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티머니가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결해 이동경로를 안내하는 통합이동 서비스 '티머니GO'를 서비스한다고 1일 발표했다. 티머니GO는 서울시가 정보를 개방한 서울형 교통정보플랫폼을 기반으로 버스, 지하철, 따릉이 정보를 연동해 티머니가 개발한 앱이다. 티머니GO는 하나의 앱에서 지하철·버스·따릉이(자전거)·전동킥보드(하반기 도입 예정)·카셰어링(하반기 도입 예정)·택시 호출(하반기 도입 예정) 등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이 연계된 정보를 보여준다. '빠른 경로' 기능을 통해 가장 빠른 이동수단과 경로, 환승 정보를 알려준다. 앱을 켠 시점에 이동수단의 복합적인 경로를 분석해 최적 수단을 추천해주는 기능도 있다.'티머니GO'는 대중교통 및 친환경 교통수단의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통합이동 마일리지'도 도입한다. '티머니GO'를 통해 경로 이동을 하는 소비자들에게 하루 최대 100마일리지를 준다. 마일리지는 따릉이 이용권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조동욱 티머니 모빌리티 사업부장은 "기존에는 다양한 모빌리티를 이용하려면 개별 모빌리티앱을 모두 설치해서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티머니는 모빌리티와 간편결제 플랫폼 영역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티머니GO를 선보였다”고 말했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에듀테크 스타트업 '클래스팅'은 지난 3~4월 신학기 가입자수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일 발표했다. 누적 가입자수는 650만명을 돌파했다.클래스팅은 교사가 학생, 학부모와 소통하고 학급을 운영할 수 있는 온라인클래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동출결처리, 메신저, 인공지능(AI) 추천 학습 서비스 등을 적용하며 늘어난 원격수업 수요에 대응했다.그 결과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4월 일간 순수 이용자(DAU)는 지난해 3월 신학기 대비 2.4배 증가했다. 특히 비대면 교육이 일상화 되면서 교사, 학생, 학부모 전체이용자의 체류시간은 4.5배까지 늘어났다.작년 신학기 대비 교사 가입자수는 3배 증가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재사용한 교사비율은 90%가 넘었다. 5월 교사이용자 62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점으로 나타났다. 88.4%는 등교 개학 후에도 클래스팅을 계속 이용하겠다고 답했다.원격수업이 의무화되면서 온라인클래스의 소통기능은 물론 과제안내, 채점, 피드백을 서비스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의 사용량이 많아졌다. 4월 교사가 작성한 일평균과제 게시물수는 작년 같은기간 대비 250배 이상 증가했다.조현구 클래스팅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교육현장은 온·오프라인 경험이 융합된 블렌디드 수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클래스팅은 이번 양적, 질적 성장을 발판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요구하는 가장 편리하고 효과적인 온라인클래스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시장’으로 탈바꿈한다. SK C&C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가락시장 스마트 마켓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배송·하역·거래·품질검사 등 유통 전 과정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시장의 청사진을 수립하게 된다.우선 빅데이터 기반의 농수산물 유통정보시스템을 마련한다. 도매 유통에서 물량이 일시에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해 가격 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다.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해 디지털 시설 관리 계획도 세운다. 쓰레기가 쌓이면 센서가 처리 시점을 인지해 수거를 요청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사물인터넷(IoT)으로 시장 건물, 상하수도, 전기, 보안, 방범 등을 관리하는 방안도 연구한다. 비대면 거래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식품 기록 시스템, 온·습도 센서 조절 장치 등도 도입한다.김성환 SK C&C 에너지디지털추진그룹장은 “시장 곳곳에서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국내 대표 스마트 시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공유오피스 스타트업 패스트파이브가 성인 교육 스타트업 패스트캠퍼스를 인수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양사는 지주회사 패스트트랙아시아의 계열사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공유오피스와 교육을 결합해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계열사 간 통합을 결정했다. 패스트파이브는 이번에 170억원을 투자해 패스트캠퍼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패스트캠퍼스는 지난 5년간 매출이 연평균 190%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성인 교육 플랫폼이다. 패스트파이브는 패스트캠퍼스...
NHN이 의료진 전용 협업 메신저 ‘TOAST 메디컬톡’(사진)을 경기 용인 세브란스병원에 공급했다고 29일 발표했다.TOAST 메디컬톡은 다학제 진료를 위한 전용 협업 메신저다. 다학제 진료란 한 명의 환자를 위해 다른 진료과에 소속된 의사들이 협진을 통해 최적의 치료 방안을 찾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협진 대상 환자의 처방 정보를 별도 시스템에서 확인하고 채팅방도 일일이 개설해야 했다. TOAST 메디컬톡을 이용하면 협진 환자 정보를 메신저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환자 기준으로 의료진 목록이 자동 생성돼 메신저 내에서 단체 채팅방을 손쉽게 열 수도 있다. 단체 채팅방에서는 화상통화는 물론 문서 공유, 화이트보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응급 환자를 위한 긴급 공지 기능도 갖췄다.환자 의료 정보를 보호하는 기능 역시 강화했다. 의사들이 병원 밖에서 서버에 접속하려면 지문, 안면 인식 등을 통한 생체 인증과 개인식별번호(PIN)를 활용한 2차 인증까지 거쳐야 한다. 병원들은 텍스트, 이미지, 문서, 동영상 등 환자 개인정보를 복제할 수 없게 하는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NHN은 클라우드·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개발사 에스피테크놀로지와함께 이 메신저를 개발했다. 이달 처음 도입한 곳은 용인 세브란스병원이다. 병원 관계자는 “TOAST 메디컬톡을 통해 협진 환자별 목록을 실시간 확인하고 진료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를 위한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백창열 NHN 워크플레이스개발센터장은 “환자 정보 유출에 민감한 의료업계의 보안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라며 “의료 시스템에 적합한 맞춤 협
지식 콘텐츠 플랫폼 '윌라'가 김수현 작가의 신작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의 완독형 오디오북을 독점 공개한다고 29일 발표했다.김수현 작가가 4년 만에 선보인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는 출간 직후부터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신작에선 전작의 ‘나로 살기’ 다음 단계인 ‘나를 지키는 관계 맺기’를 제시한다. 자신을 지키면서도 사소한 일에 날 세우지 않는 방법을 소개한다.이번 상품은 일부 발췌가 아닌 전문 성우가 처음부터 끝까지 녹음한 완독형 오디오북이다. 윌라 관계자는 "김수현 작가의 글에는 독자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조언을 건네는 매력이 있다"며 "이용자는 오디오북을 통해 인간관계에 대한 위안, 용기, 공감 등을 얻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윌라는 급성장하는 국내 오디오북 시장에서 콘텐츠 확대를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제2 스튜디오를 오픈해 5개의 녹음실을 추가로 확보하고, 오디오북 콘텐츠의 양적·질적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디캠프가 25일 주최한 6월 디데이에서 더식스데이와 오픈웨딩이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디캠프의 디데이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가진 예비 창업팀, 시제품(서비스) 출시가 임박한 초기 스타트업, 사업을 진행 중이며 투자유치를 준비 중인 스타트업 등이 사업을 설명하고 전문가 심사위원들에게 평가를 받는 자리다.6월 디데이에는 신한카드와 VISA가 금융 기관과 협업이 가능한 전 산업 분야에서 혁신 사업을 발굴하고자 디캠프와 공동으로 디데이를 열었다. 총 112개 기업이 지원해 19 대 1의 경쟁율을 기록했다. 지불결제, 인증, 보안 등 금융 유관 사업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대거 몰렸다.디캠프상은 더식스데이(사진)가 받았다. 더식스데이는 동물 영양, 동물 행동 등 각 분야별 전공 수의사들이 반려견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상품 70여 종을 직접 제안하는 ‘돌로박스’를 정기 배송한다. 더식스데이는 반려견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사업 확장 가능성을 보였다.구원회 더식스데이 대표는 “현재 30% 이상 고객이 1년 이상 장기 고객으로 지난 해 10억 매출을 찍었다”며 “앞으로 2년 내 연 매출 1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이엠벤처스상은 오픈웨딩이 차지했다. 오픈웨딩은 특별하고 개성 있는 스몰웨딩을 희망하는 예비 신혼커플들을 위해 맞춤형 결혼식 서비스 플랫폼 ‘오딩’을 운영한다. 소비자는 오딩을 통해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케이터링, 장소 대관 등의 옵션을 모두 정찰제로 확인할 수 있다. 웨딩플래너의 도움 없이도 소비자가 직접 합리적인 가격에 결혼식을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준다.인기상을 수상한 에임스는 배달업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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