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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로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서비스 ‘첼로 스퀘어’를 이달 중국에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첼로 스퀘어를 이용하는 중국 기업들은 견적-계약-운송-트래킹-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삼성SDS는 이날 ‘첼로 스퀘어 컨퍼런스 2022’에서 향후 첼로 스퀘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컨설팅·풀필먼트 서비스 제공과 사용자 편의성 강화, AI기술을 활용한 정보기술(IT) 특화서비스를 함께 소개했다.삼성SDS는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 화물 소포장·반품 관리를 통해 물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풀필먼트 서비스 등 이커머스 전용 물류상품을 첼로 스퀘어에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물동량에 대한 주요 경로별 견적, 선적 현황, 배송 등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특히 아마존 셀러 고객은 첼로 스퀘어에서 아마존 FBA 재고관리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다. FBA는 주문, 포장, 배송, 반품, 고객 서비스를 아마존이 대행해 주는 서비스다.김남영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사진)이 전기차 부품 공장 현장 경영에 나섰다. 지난달 강원 동해항에서 열린 LS전선 해저 전력케이블 포설선 취항식에 이은 두 번째 현장 방문이다.LS그룹은 9일 경기 군포시 당정동 LS지식산업센터에서 LS EV코리아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은 회장과 구본규 LS전선 대표 등 그룹 임직원과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등 LS EV코리아의 주요 고객사·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했다.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기차 부품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LS EV코리아가 군포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등은 LS가 강점을 지닌 전기·전력 기술 분야”라며 “탄소중립이라는 인류 미래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그룹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LS EV코리아는 사업에 특화된 전용 공장에서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 역량을 발휘해 향후 전기차 시대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2017년 설립된 LS EV코리아는 LS전선 자회사로 전기차의 전원을 공급하거나 센서를 작동·제어하는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김남영 기자
가벼운데 가볍지 않다. 애플이 지난달 출시한 ‘아이패드 에어 5세대’(에어5)에 대한 감상이다. 애플코리아로부터 에어5 64GB 와이파이 모델을 제공받아 사용해봤다.에어5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패드 5세대 프로에도 들어간 ‘M1’칩이다. 전작 대비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최대 60%,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최대 두 배 좋아졌다. 고사양 게임으로 꼽히는 ‘원신’을 3시간 정도 연속 플레이했을 때 끊임없이 즐길 수 있었다. 다만 강의나 사무 업무, 필기, 유튜브 시청으로만 아이패드를 활용하는 사람에게는 지나치게 ‘고스펙’이라는 감도 있다. 디자인, 설계, 영상 편집 등 작업을 수행하는 사람에게는 혹할 스펙이다.카메라는 전·후면 모두 1200만 화소다. 전면 카메라에는 초광각 렌즈를 썼다. 프로에서 쓸 수 있는 페이스ID는 지원하지 않는다. 에어로선 처음으로 ‘센터스테이지’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사용자가 움직여도 따라와 항상 화면 중앙에 오도록 해준다. 화상회의를 하는 직장인이나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였다.색상 구성도 달라졌다. 에어4는 스페이스 그레이·실버·로즈 골드·그린·스카이 블루로 출시됐지만, 에어5는 스페이스 그레이·스타라이트·핑크·블루·퍼플로 구성됐다.이번 에어5는 128GB 없이 64GB와 256GB 두 종류만 나왔다. 64GB는 공부용, 사무용으로 쓰기에는 크게 부족하지 않은 용량이나 영상 등 고용량이 필요한 이용자에겐 아쉬울 수 있다. 내부 저장장치 대신 아이클라우드를 활용하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64GB 제품도 가격이 만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환경청(EPA)과 에너지부(DOE)가 주관한 ‘2022 에너지스타상’에서 나란히 최고상을 받았다.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가 2만여 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저감 활동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삼성전자는 에너지스타상 ‘제조사’ 부문에서 정기 어워드 최고 등급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9회째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에너지 관리’ 부문에서도 본상인 ‘올해의 파트너상’을 받았다.삼성전자는 2021년 미국에서 381개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했으며, 그중 50개 제품은 에너지 저감 효과가 가장 뛰어난 제품에 부여되는 에너지스타 ‘최고효율’ 등급을 받았다.LG전자도 제조사 부문에서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 LG전자가 지난해 북미에서 판매한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은 자동차 7만7681대가 1년간 배출하는 분량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판매된 LG전자의 에너지스타 인증 세탁기와 식기세척기는 제품 수명 기간에 약 1400억L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김남영 기자
애플 제품이 잘 팔리면 신바람이 나는 곳이 있다. LG이노텍, 삼성전기와 같은 국내 부품 업체들이다.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3 속 한국산 부품 비중은 30% 안팎이다. 한국산 부품 비중이 전작인 아이폰12(비중 27%)보다 3%포인트가량 높아졌다. 애플이 구입하는 한국산 부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반도체(D램·낸드플래시)만이 아니다. 삼성전기의 카메라 렌즈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등도 애플의 핵심 구매 품목으로 꼽힌다.애플은 국내 부품사 주가를 좌지우지하는 재료로도 통한다. 애플에 새로운 부품을 공급한다는 소문만 돌아도 주가가 꿈틀거린다. 삼성전기가 애플의 M2 프로세서용 기판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1일 주가가 4.98% 치솟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중국 기업의 집요한 공세에도 애플의 한국 사랑은 변함이 없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아이폰14의 OLED 패널을 대부분 공급할 전망이다. 중국발 공급망 경색, 미·중 관계 악화 등으로 인해 한국 기업에 대한 애플의 의존도가 더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특히 LG그룹 계열사들이 애플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애플과 LG가 가까워진 것은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은 뒤부터다. LG전자는 작년 8월부터 자사 오프라인 매장인 LG베스트샵에서 애플 정보기술(IT) 기기를 판매하는 등 애플의 우군을 자처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자동차산업에 뛰어들면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만드는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과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잘나
끊임없는 인수합병(M&A)은 애플이 오랜 기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로 꼽힌다. M&A를 통해 애플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인재와 신기술을 확보하는 전략이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2000년 이후 116개 기업을 M&A했다. 애플의 M&A 전략은 인수(acquisition)와 고용(hire)의 합성어인 ‘애크하이어(acqhire)’란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애플은 스타트업들에 있는 ‘개별 기여자’를 데려오는 데 역점을 두고 M&A를 한다. 개별 기여자는 팀장의 지시나 팀원들과의 협업 없이도 주어진 역할을 해내는 기술 인력을 뜻하는 용어다. 이들을 붙잡기 위해 계약을 맺을 때 ‘일정 기간 애플을 떠나지 못한다’는 조항을 넣는 사례가 많다.피인수 기업이 진행했던 사업에는 큰 관심이 없다. 사들인 기업을 애플 생태계의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하는 ‘블록’으로만 활용하기 때문이다. 2017년 수면 분석업체 베딧을 인수해 애플워치의 헬스케어 기능을 키우고, 2018년 디지털 매거진 플랫폼 텍스처를 인수해 애플뉴스에 활용하는 식이다.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와 달리 소규모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애플 내부에 없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영입한다는 생각으로 M&A에 나설 때가 많다”고 말했다.인수 기업의 성격이 다채로운 것도 이 때문이다. 반도체부터 날씨, 가상현실(VR),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을 고루 사들여 애플 생태계 확장을 꾀하고 있다.상대적으로 뒤떨어진 것으로 판단되는 분야에서 경쟁사를 따라잡기 위한 수단으로 M&A를 활용할 때도 있다. 대표적 분야가 인공지능(AI)이다. 2015년부터 인수
애플이 고가 전략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애플’이란 브랜드에 열광하는 사용자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프라이버시(사생활) 보호에 예민한 사용자들이 애플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3일 “지문부터 건강정보까지 다양한 개인정보가 기기에 저장되면서 ‘보안, 프라이버시를 잘 지킨다’는 이미지의 애플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특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도 애플 팬층이 두꺼운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10~20대 젊은 소비자들이 애플을 좋아한다. 오픈서베이의 ‘Z세대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는 밀레니얼(M)세대에서, 애플 아이폰은 Z세대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M세대가 쓰고 있는 휴대폰은 갤럭시가 53.3%, 아이폰이 43.3%로 집계됐다. 반면 Z세대는 아이폰 사용 비율이 52.2%로 갤럭시(42.7%)보다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70%에 달하지만 서울만 놓고 보면 50% 선까지 떨어진다”며 “서울 지역 10~20대로 한정하면 애플의 점유율이 60% 선으로 삼성전자를 웃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서조차 10~20대에서 애플의 점유율이 높은 점은 우리가 긴장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김남영 기자
SK C&C는 쉽고 빠르게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발행할 수 있는 ‘체인제트 포 NFT 플랫폼’을 공개한다.SK C&C는 오는 11일 웨비나를 통해 NFT 서비스 ‘체인제트 포 NFT 플랫폼’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체인제트 포 NFT 플랫폼은 블록체인 전문가가 아니어도 다양한 NFT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동화 플랫폼이다. 관리자 화면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 NFT 관련 모든 서비스를 만들어낸다.SK C&C가 2019년부터 개발·운영 중인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에 NFT서비스를 추가한 것으로, NFT 발행·거래·반출까지 API 서비스 형태로 한 번에 지원한다.‘사용자 키’를 분실하더라도 알고리즘을 통해 복구해주는 키관리 기술을 적용한 것도 장점이다. 기존 블록체인 시스템은 사용자들에게 발급된 키를 분실하면, 시스템 복구는 물론 사용조차 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더리움 등 퍼블릭 블록체인 활용 대비 최대 99% 낮은 에너지 사용으로 탄소발자국 및 작업증명 규제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최철 SK C&C 블록체인플랫폼 그룹장은 “대표적 NFT인 이더리움 기반 프라이빗 체인으로 금융·유통·게임·공공 등 여러 산업별 블록체인 개발자 확보가 쉽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며 “NFT 처리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서비스에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 등 자율적인 고객 서비스를 최대한 지원한다”고 말했다.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삼성전자가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인 ‘이음5G’ 전용 장비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4.7㎓와 28㎓ 대역을 모두 지원하는 통합형 소형 장비로 국내외 5G 특화망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이번에 나온 장비는 '라디오 기지국'과 '컴팩트 매크로'다. '컴팩트 매크로'는 초고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5G 통합형 기지국이다. 무선통신 부분, 디지털 통신 부분, 안테나 등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두 제품은 4.7㎓·28㎓ 대역을 모두 지원한다. 또 두 대역을 이중연결해 동시에 지원하는 'NR DC' 기술을 적용해, 기업이 주파수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삼성전자 '이음5G 장비'는 데이터 업로드 요구가 큰 기업 전용 서비스를 위해 주파수 업로드 비중을 일반 통신망(약 20%)의 두 배인 40%로 할당했다.삼성전자 측은 "삼성전자 이음5G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체는 넓은 업로드 대역을 활용해 공장, 오피스,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등에서 디바이스가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나 서버로 올리는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지난 10월부터 수원 내 오픈 테스트 랩을 운영하여 국내외 업체들이 특화망을 활용한 사업 기회를 함께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증강현실(AR) 원격 협업, 사물인터넷(IoT) 센서 모니터링, CCTV 관제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곳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협력해 NIA 판교거점에 이음5G 전용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기도 했다.장용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B2B·B2G 그룹 상무는 “국내 업체들과 함께 SOC 시설, 공장,교육시설, 공원,
삼성전자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2개를 선정해 창업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경기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삼성전자 경영진과 창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를 열었다. 이번에 독립하는 2개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이 아이의 스마트 기기 사용 습관을 길러주는 서비스를 내놓은 필로토와 온라인 시험을 AI가 관리 감독하는 서비스를 선보인 에딘트다.필로토는 아이가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때 친근한 AI 캐릭터가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사용 시간, 시청 자세 등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용 습관 교육 AI 솔루션이다. 에딘트가 개발한 온라인 시험 AI 관리감독 서비스는 사물 인식 기술, 동작 인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주최자, 감독관, 응시자 모두 편안하고 효율적으로 온라인 시험에 응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C랩인사이드는 2012년 12월 도입 이후 365개 과제에 15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약 58%를 사내외에서 사업화했다. C랩인사이드 과제로 선정되면 1년간 현업을 떠나 아이디어 구현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독립된 연구 공간과 함께 과제 운영 자율권, 연구비 등을 지원받는다. 지난 7년간 스핀오프 제도를 통해 59개의 우수 C랩 과제가 분사해 5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김남영 기자
삼성전자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2개를 선정해 스타트업 창업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기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삼성전자 경영진과 창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를 가졌다. AI가 아이랑 대화하고 시험도 감독이번에 독립하는 2개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 캐릭터가 아이의 스마트 기기 사용 습관을 길러주는 서비스 ‘필로토’, 온라인 시험을 AI가 관리 감독하는 서비스 ‘에딘트’다.필로토는 아이가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때 친근한 AI 캐릭터가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사용 시간, 시청 자세 등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용 습관 교육 AI 솔루션이다.유아교육을 전공한 이다영씨가 대표이며, 스마트 기기의 AI 캐릭터가 아이의 언어발달 수준을 파악해 눈높이에 맞춘 쉬운 표현으로 대화한다. 아이가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때 스스로 사용 시간을 정하고 종료할 수 있도록 유도해 자기조절 능력을 기르게 도와준다. 스마트 기기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아이의 모습을 관찰하고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거나 장시간 시청 시 눈 운동을 시켜준다. 유해 콘텐츠가 감지되면 차단해준다.필로토는 개발 초기부터 소아정신과 전문의, 아동 심리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유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만들었다. 또 임상 실험을 통해 스마트폰 중독 개선과 자기조절 능력 향상 효과를 검증했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에딘트가 개발한 온라인 시험 AI 관리감독 서비스는 사물 인식 기술, 동작 인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주최자,
LG전자가 고온살균 기능이 새롭게 적용돼 위생을 더욱 강화한 정수기 신제품 ‘LG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LG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오브제컬렉션은 전문가가 엄선한 색상을 적용한 LG전자 ‘오브제컬렉션’ 제품이다. 색상은 솔리드 베이지, 솔리드 크림 화이트, 솔리드 클레이 브라운, 솔리드 블랙 등이다.이 제품은 먹는 물이 지나는 필터와 직수관 등 정수기 내부 구간을 주 1회 고온수로 살균하는 고온살균 기능을 새로 적용했다. 세균이나 물때 걱정 없이 정수기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도 있다. 출수구는 고객이 원할 때마다 고온 살균이 가능하며, 주기적으로 UV LED로 자동 살균한다.LG 씽큐 앱을 통해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등 다른 제품과 연동할 수도 있다. LG 씽큐 앱에서 광파오븐 요리 레시피를 선택해 전송하면 정수기가 적당한 물 양을 자동으로 맞추는 식이다. 앱을 통해 정수기 고온살균 이력과 필터 교체 시기, 물 사용량 등도 확인할 수 있다.해당 제품은 본체를 싱크대 아래 설치하고 출수구만 외부에 노출하는 빌트인 타입으로 차지하는 공간도 상대적으로 작다.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전무)은 “차별화된 위생과 편리함은 물론 주방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신제품을 통해 다른 오브제컬렉션 라인업들과 시너지를 내며 고객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삼성전자 노사가 2022년 임금인상률을 9% 수준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협의회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2022년도 임금 협상 진행 상황을 임직원들에게 알렸다. 공지에 따르면 현재 노사가 9% 수준에서 올해 임금인상률을 논의 중이란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 베이스업(기본 인상률)이 5%, 성과인상률이 4%다.이는 전년도 임금인상률 7.5%보다 1.5%포인트 높지만, 당초 노사협의회가 회사에 제시한 수준보다는 낮다. 협의회는 지난 2월 회사에 올해 임금 기본인상률을 역대 최고 수준인 15.72%로 요구했다.10%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논의되자 삼성전자 사내 여론이 들끓고 있다. 카카오, 네이버 등 정보기술(IT) 대기업들과 DB하이텍과 같은 반도체 기업들은 두 자릿수의 임금인상률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올해 임직원 연봉 예산을 15% 늘렸으며, 네이버 노사 역시 평균 10%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직원들은 계속 베이스업 10%대를 요구하고 있기에 이번 공지에 다들 실망하고 있다”고 전했다.통상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2~3월 중 당해&n
LG전자가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강한 생활가전 분야에서 오브제컬렉션,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원자재값 인상, 중국 봉쇄 등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불안 등 불확실성에 2분기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초격차 가전 시대’ 여나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1조1114억원, 영업이익이 1조88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것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매출 20조원, 영업이익 1조3546억원을 각각 웃도는 수치다.LG전자의 효자 사업인 가전이 이번에도 역대급 호실적을 이끌어냈다. 생활가전을 맡은 H&A사업본부에서 매출 7조9702억원, 영업이익 447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분기 최대 규모다. 인테리어 가전인 ‘LG 오브제컬렉션’을 비롯해 신가전, 스팀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 글로벌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판매가 증가했으며 특히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선진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LG전자는 ‘초격차 가전 시대’를 열고 있다. 올해 1분기 53억2000만달러(약 6조4103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는 월풀보다 1조3600억원가량 많은 수준이다. 두 회사의 분기 매출이 1조원 넘게 차이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월풀 매출에 3553억원 뒤져 2위로 밀려났다가 이번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향후 실적 호조세에 걸림돌로 꼽히는 것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전 수요다. LG전자는 콘퍼런스콜에서 “
삼성SDS는 올해 1분기 매출 4조 1915억원, 영업이익 27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 36.9%, 영업이익 26% 증가한 실적이다.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경영정보시스템(MIS)·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차세대 제조실행 시스템(MES) 확대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6.1% 증가한 1조 4525억원으로 집계됐다.물류 사업 매출액은 IT제품 물동량 증가, 물류운임 상승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61.8% 증가한 2조 7390억 원을 기록했다.삼성SDS는 IT분야에서 MSP 사업 경쟁력 강화,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확보,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 고도화 등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며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변신에 집중할 계획이다.물류 분야에서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를 기반으로 중국, 동남아 등 서비스 권역을 확대하며 첼로 스퀘어를 삼성SDS 물류의 핵심사업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매출이 1분기 기준 처음으로 12조원을 넘겼다. 1분기는 통상 반도체 산업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메모리 반도체 호조와 지난 연말 자회사로 편입된 솔리다임(인텔의 낸드사업부) 매출 증가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2조1557억원, 영업이익 2조8596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11조7479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전년 1분기(8조4942억원) 대비 43% 증가했다. 반도체산업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1분기 8조7197억원도 웃돌았다.SK하이닉스는 “올해 들어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 일부 정보기술(IT) 제품 소비가 둔화됐다”면서도 “고객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한편 수익성 관리에 집중하면서 호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영업이익은 역대 1분기 기준 2018년(4조3673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전년(1조3244억원)보다 115.9% 늘었다. 다만 1분기 중 3800억원 규모의 일회성 판매보증충당부채로 인해 컨센서스(3조344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회사 측은 “과거 판매된 일부 D램 제품에서 품질 저하 현상이 발생했다”며 “원인 분석을 마쳤고 고객 협의를 거쳐 제품 교환 등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분기에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긴 했지만, 사업 일정이 예정대로 잘 진행돼 이후 분기 실적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SK하이닉스는 최근 메모리 사이클의 변동성과 주기가 축소되면서 메모리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10나노급 4세대(1a) D램과 176단 4D 낸드 제품의 수율을 높이며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LS그룹은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의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LS그룹은 2007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LS 대학생해외봉사단을 파견해왔다. 파견단 규모만 1000명 안팎에 달하는 매머드급 봉사단이다.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만들어 교육 활동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 하이즈엉, 호치민, 동나이 등에 총 18개의 드림스쿨을 만들어졌다. LS그룹은 2023년까지 베트남에 드림스쿨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정보기술(IT) 교육도 진행한다. LS그룹은 올해 9월부터 베트남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드림스쿨 IT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에 신축한 드림스쿨 9, 11호 2개 학교의 IT 교실을 리모델링하고, 책걸상 등을 교체해 자격증 및 로봇 코딩 교육 클래스를 6개월 진행할 계획이다.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6회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도 프로그램을 중단하지 않고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16기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가정 내 수업 참여가 어려운 아동에게는 노트북 등 장비도 지원한다.LS그룹은 올해 3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동해시에 산불 피해복구 성금 3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성금 기탁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E1, 예스코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LS그룹은 2020년 코로나19 극복 성금, 집중호우
삼성전자의 올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18%)보다 2%포인트 하락한 16%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1위는 대만 TSMC(56%), 2위는 삼성전자(16%)로 예상했다. TSMC는 지난해 53%에서 올해 56%로, 3%포인트 점유율을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국가별로 비교했을 때도 한국의 점유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8%이었으나 2022년 17%로 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TSMC, UMC, PSMC 등 파운드리 기업을 보유한 대만은 시장 점유율이 66%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1년 점유율 64%보다 2%포인트 높다.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 파운드리 매출은 1287억84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075억4200만달러 보다 20% 가량 증가한 규모다.시장에서는 향후 TSMC와 삼성전자 간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TSMC가 대규모 시설 투자를 연이어 발표하며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키우고 있어서다. TSMC는 일본 소니와 함께 공동으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해 월 12인치 웨이퍼 4만5000장을 생산할 것이라고 한 데 이어 최근 일본 구마모토현에 1조엔을 투자해 반도체공장을 착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트렌드포스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대유행과 지정학적 혼란으로 인한 칩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대만 (파운드리) 기업들은 전 세계 정부가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유치하고 싶어하는 (칩 제조) 파트너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LG AI연구원이 서울대와 손잡고 초거대 멀티모달 인공지능(AI) 공동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LG AI연구원은 전날 서울대 AI대학원과 공동으로 설립한 ‘SNU-LG AI 리서치 센터’의 현판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 위치한 리서치 센터는 LG AI연구원과 서울대 대학원의 공동 연구 거점으로 이경무 서울대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 전공 주임교수와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공동 센터장을 맡는다.리서치 센터는 AI가 가상 공간에서 스스로 3차원의 신체를 생성하고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는 3차원(3D) 생성 기술 등 초거대 멀티모달 AI 핵심 기술을 연구한다.LG AI연구원과 서울대는 최근 초거대 멀티모달 AI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8개 공동 연구 과제를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이경무 주임교수는 한 장의 이미지나 짧은 길이의 영상만으로도 특정 인물의 전신 형상과 움직임을 만들 수 있는 3차원 생성 기술을 연구한다. 이 기술은 AI휴먼에 접목했을 때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가령 LG가 지난 2월 뉴욕 패션 위크에서 선보인 ‘틸다’에 해당 기술을 접목하면 메타버스 내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는 틸다의 모습을 3D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다.인간의 언어 학습 구조를 모사한 차세대 언어모델도 또 다른 공동연구 주제이다. 언어 분야는 이미 뛰어난 성능의 모델들이 다수 있지만, 아직 상황이나 상식에 맞지 않는 답변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에 학습된 정보뿐 아니라 외부의 정보를 스스로 학습한 뒤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AI를 개발할 예정이다.또 기존 언어나 이미지 형식의 정보 학습을 넘어선 연구도 진행한다. 도표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산업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 등을 위한 솔루션 3종을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증강현실(AR) 전문 기업 아리아엣지와 손잡고 △증강현실 기반 산업 설비 점검 시스템(AR SIS) △원격 협업 AR 솔루션 AR 리모트 컨트롤 △복장 규정 출입 시스템 스마트 미러 등을 개발했다.AR SIS는 작업 과정을 AR 기술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현장에 있는 지능형 마커를 태그하면 AR로 작업 목록이 표시된다. 원격 협업 AR 솔루션은 현장 작업자와 원격지 전문가가 소통할 수 있는 협업 도구다. 현장 작업자가 보유한 스마트 기기와 원격지 관리자의 PC를 연결해 현장의 영상과 음성 등을 주고받을 수 있다.스마트 미러는 사용자의 작업복 착용 여부와 작업자의 신원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키오스크 형태의 출입 제어 시스템이다. 전자태그(RFID)나 홍채인식으로 작업자를 확인하고, 비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장과 작업 도구 등을 인식한다.CJ올리브네트웍스 클라우드센터 관계자는 “작업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 솔루션”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남영 기자
삼성전자가 닌텐도와 손잡고 출시한 ‘갤럭시Z플립3 포켓몬 에디션’(사진)이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진됐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25일 0시 출시된 포켓몬 에디션은 공식 판매처인 삼성닷컴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지 약 5분 만에 매진됐다. SPC삼립이 내놓은 포켓몬빵의 인기가 갤럭시Z플립3 포켓몬 에디션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포켓몬빵은 빵에 들어 있는 캐릭터 스티커 ‘띠부띠부실’을 얻으려는 사람들로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포켓몬 에디션은 인기 포켓몬 스티커 5종을 비롯해 갤럭시Z플립3 단말기, 클리어커버, 피카츄 키링, 포켓몬 팔레트, 포켓몬도감 디자인의 가죽 파우치, 몬스터볼 3D 그립톡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더해 포켓몬 ‘뮤’ 홀로그램 스티커를 10% 확률로 포함시켜 희소성을 높였다.삼성닷컴 외에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와 포켓몬 에디션을 공식 판매하는 11번가에서도 모두 품절된 상태다. 11번가 관계자는 “이날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을 위해 준비한 수량 외에 추가 판매 수량은 없다”고 말했다.이날 출시된 포켓몬 에디션의 전체 판매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포켓몬 에디션의 추가 판매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했다.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가 지나지 않았음에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벌써 웃돈을 얹어 재판매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출고가인 128만400원보다 약 70만원 더 비싼 200만원에 제품 판매를 시도하는 사람도 나왔다.김남영 기자
삼성전자가 25일 ‘갤럭시Z 플립3 포켓몬 에디션’을 출시한다.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3와 40여 개 브랜드가 협업한 액세서리를 내놓은 데 이어 ‘포켓몬스터’와 협업해 디자인한 패키지 상품인 갤럭시Z 플립3 포켓몬 에디션을 선보인다.삼성전자가 닌텐도와 협업해 구성한 이 한정판 패키지 상품에는 갤럭시Z 플립3 단말기, 클리어커버와 함께 피카츄 키링 포켓몬 팔레트, 포켓몬도감 디자인의 가죽 파우치, 몬스터볼 3D 그립톡, 인기 포켓몬 스티커 5종 등 포켓몬 액세서리가 들어 있다.가격은 128만400원이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 11번가를 통해 25일 0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 파손 보상,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까지 가능한 토털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을 추가로 준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추후에도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남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났지만 관련된 공판이 장기화하면서 여전히 ‘사법 리스크’에 발목 잡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부당합병 의혹 관련 재판을 진행 중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그룹 내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 이뤄진 양사 간 합병 과정에 위법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0년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불기소를 권고했으나 검찰은 기소를 강행했다.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지난해 4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합병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부터는 3주에 한 번 금요일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심리도 병행해 받고 있다. 3주에 한 번꼴로 주 2회 법정에 출석하고 있는 것이다. 형사소송법상 피고인 본인은 반드시 재판에 출석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부회장은 매주 최소 1~2회 이상 법원에 나와 하루종일 재판을 받는다.이 부회장이 치른 재판만 100회를 넘는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합병 관련 재판은 42차례 진행됐다. 앞서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2017년부터 3년간 83차례 재판을 받았다. 이들만 합쳐도 125회에 이르는데 언제까지 재판이 계속될지도 알 수 없다.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오전 10시에 시작된 재판이 오후 6~7시까지 이어지는 날이 대부분이어서 재판이 있는 날은 (이 부회장이) 다른 업무를 전혀 보지 못한다”고 전했다. 재판 일정으로 인해 정상적인 경영이 사실상 불가능한 처지다. 해외 출장, 국내 기업인들과의 만남도 중지됐다.검찰이 삼성그룹의 ‘급식업체 일감 몰아주기
SK하이닉스가 미래 반도체 기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미래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연구 중인 분야를 대내외에 알리고,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소통 창구를 연 것이다.SK하이닉스는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RTC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RTC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에 필요한 선행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연구 조직이다. SK하이닉스 내에서 차세대 컴퓨팅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연구 분야, 연구 협력 현황 소개 등이 주요 메뉴로 구성된 RTC 웹사이트는 SK하이닉스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연구 분야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통합 데이터베이스로 활용된다.SK하이닉스는 차세대 메모리 개발을 위해 진행 중인 노력을 담은 ‘레볼루셔너리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혁신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비욘드 메모리’, 다양한 컴퓨팅 방식에 대응할 새로운 콘셉트의 반도체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기반 연구를 주제로 하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컴퓨팅’ 등 세 가지 주요 연구 방향성을 상세히 공유했다.SK하이닉스는 새 웹사이트를 통해 세계 각국과 진행 중인 주요 연구 협력 현황도 개방했다. 세계적인 규모의 ‘글로벌 연구개발(R&D)24’을 형성해 시간적, 지역적, 지정학적 한계를 넘어서는 연구 협력 조직을 구축 및 운영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나명희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앞으로 웹사이트를 통해 논문, 학회 발표 등 주요 연구 성과와 함께 최신 연구개발 소식과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LS전선 해저케이블 공장이 있는 강원 동해항을 찾았다. “탁상 경영은 안 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현장주의자’ 구 회장의 취임 후 첫 현장경영이다.LS그룹은 동해항에서 LS전선이 개최한 해저 전력 케이블 포설선 ‘GL2030’ 취항식에 구 회장이 참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구 회장은 기념사에서 “LS는 시공 역량까지 갖춘 해저케이블 메이커”라며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 세계로 뻗어가는 대항해의 닻을 올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전송, 효율적 에너지망 구축에 기여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취항한 GL2030은 케이블을 해저에 설치하는 특수 선박이다. 선박의 위치를 정밀하게 조절·제어하는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케이블을 정확하게 포설할 수 있고 악천후에도 선박을 안정적으로 조종할 수 있다. GL2030은 다음달부터 한 달간 전남 해남군 화원면과 신안군 안좌도 사이 7㎞ 구간에 투입돼 해저케이블을 포설한다. 서남해의 해상풍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육지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케이블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외부 업체의 포설선을 빌려 썼다”며 “포설선을 직접 운영하면 공기가 줄고, 시공 노하우도 손쉽게 축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LS전선은 올초 북미에서 35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맺었다. 국내 전선업체가 북미에서 수주한 가장 큰 규모의 전력케이블 계약이다. LS전선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뜻이다. 해저케이블의 생산과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춘 회사는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경제단체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1884년 서울 종로 육의전 상인들이 일본 상인들의 횡포에 대항해 만든 ‘한성상업회의소’가 대한상의의 전신이다. 구한말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의 열강이 밀려들면서 조선 상공업이 붕괴할 위기를 맞자 국내 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한국 최초의 상공회의소가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이후 부산 인천 등 항구도시를 중심으로 상업회의소가 잇달아 설립됐다.8·15 광복 후인 1946년 조선상공회의소와 22개 지방 상의가 만들어졌다. 조선상공회의소가 지금의 대한상공회의소로 이름이 바뀐 것은 1948년이다. 6·25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유일한 민간 경제단체로서 명맥을 유지했다.1952년 12월 상공회의소법이 국회를 통과했고, 이듬해 10월 서울 등 24개 지방상공회의소가 새로운 법에 따라 설립됐다. 이중재 초대 회장을 시작으로 이세현 조양견직 회장, 송대순 대한증권 사장, 전용순 금강제약소 회장, 전택보 천우사 회장, 박두병 동양맥주 회장, 김성곤 쌍용양회공업 회장, 태완선 대한중석광업 회장, 김영선 대한재보험 회장, 정수창 동양맥주 회장, 김상하 삼양사 회장,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손경식 CJ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등이 회장을 지냈다.대한상의는 1960년대 경영 상담과 실무강좌, 정책설명회 등 기업과 관련한 진흥사업에 역점을 뒀다. 수출 부흥기였던 1970년대에는 국제 사업을 활발히 벌였다. 1980년대 이후에는 시장 주도 경제를 주장하면서 ‘시장경제 파수꾼’ 역할을 자임했다. 지금도 규제 개혁은 대한상의가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다. 대한상의의 역할은 시대에 따라 바뀌었지만, 기업들을
20일 막이 오른 ‘월드IT쇼 2022’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메인 전시장인 C홀이었다. 글로벌 전자제품 시장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시장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어서다. 두 회사는 신개념 가전과 로봇,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제품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결성’ 강조한 삼성전자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기 간 연결성’에 방점을 둔 ‘팀 삼성 라이프’를 강조했다. 모바일 기기와 TV, 가전제품 등이 하나의 제품처럼 연동하는 전시장 모습을 곳곳에서 살필 수 있었다. 다양한 삼성 제품이 연결돼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삼성전자는 소비자 5325명이 바라는 삼성 제품 간 연결성에 대한 사연을 바탕으로 4개의 테마 공간(플레이그라운드·오피스·스터디룸·홈)을 구성했다. 전시관에서는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Z 폴드3·플립3, 갤럭시탭 S8, 갤럭시북2 프로, 네오 QLED 8K, 라이프스타일TV, 비스포크 냉장고 인피니트 라인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관람객의 시선을 끈 ‘플레이그라운드’ 테마 공간은 화려한 그라피티가 벽면을 채우고, 네온사인이 빛났다. 한적한 밤의 데이트 산책을 특별한 경험으로 남기고 싶다는 부부의 사연을 담았다는 이 공간은 갤럭시S22의 나이토그래피(야간 고화질 촬영) 기능으로 촬영한 야간 사진을 네오 QLED 8K와 휴대용 빔프로젝터인 ‘더프리스타일’ 등으로 보면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방식으로 꾸몄다.맞벌이로 바쁜 신혼부부의 사연을 바탕으로 구성한 ‘홈’ 테마 공간
한종희 삼성전자 DX 부문장(부회장·사진)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임직원이 근무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한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장애인이 근무 가능한 직무를 발굴하고 고용을 확대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의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한 부회장은 “회사 차원에서 점자 사용 설명서, 음성 인식 지원, 수어 상담 서비스 등 접근성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그동안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개선할 점은 없는지 임직원 여러분이 함께 고민해 달라”고 했다.삼성전자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4일 청각·언어장애가 있는 소비자를 위해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한 부회장은 유니버설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 나이, 국적, 신체 조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환경·정보·서비스 등을 실현한 디자인을 일컫는다.그의 이메일은 ‘JH’로 끝났다. 한 부회장은 지난 1일 직원들과의 타운홀미팅에서 자신을 ‘부회장님’이 아니라 JH(영문 이니셜)로 불러달라고 했다.김남영 기자
지난 23년간 대학을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우수기술을 개발하고, 고급인재를 육성해온 ‘대학 ICT 연구센터(ITRC)’ 사업의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전시행사가 열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20회 ITRC 인재양성대전 2022’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재양성대전에서는 국내 28개 대학에서 운영 중인 50개 ITRC가 참가해 대표적 연구 성과와 보유 기술을 선보인다. 기업가 정신 교육 우수사례, 기업-대학 간 공동연구 성과 등도 공유한다.전시 부스는 △인공지능 플랫폼·서비스 △ICT 의료·헬스 △실감형 소프트웨어(SW)·콘텐츠 △안전·보안·블록체인 △ICT 산업융합·지능형 반도체 △ICT 인프라 등 6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그룹별 전시 부스에서는 ICT융합을 위한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 지능형 플랫폼,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을 이용한 기술,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보안 서비스, 항공, 농업, 디지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플랫폼 등을 전시한다.전시는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ICT 기술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자기만의 독창적 캐릭터 생성 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다.김남영 기자
성공적인 ICT(정보통신기술) R&D(연구개발) 사례를 소개하는 ‘2022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이 20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이번 기술전시회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메타버스,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자율주행 등 디지털 핵심기술 약 100여건의 기술이 소개된다. 참여기관들이 모두 참여하여 만든 ‘메인테마관’에서는 디지털로 변화된 일상의 모습을 담은 12개 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AI(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소리자바는 다양한 회의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자간 음성인식 기술을 공동으로 선보인다. 장소 제약 없이 활용이 가능하고, 화자 분리 기능을 통해 사용자별 대화 내용을 구분하여 기록할 수 있다. 또 ETRI와 테크하임은 노인 피부질환 진단 AI 기술을 전시한다. 노인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건선, 관리가 필요한 욕창 등의 피부질환을 영상 시스템을 통해 진단하고 관리하기 위한 기술이다.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는 데이터 중심 스마트시티를 실현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 시스템은 도시 내 흩어진 다양한 시스템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표준 인터페이스와 데이터 모델로 관리한다.세미솔루션은 생체신호 송수신 블루투스 게이트웨이 ‘BTGW’를 선보인다. 이 기술은 병원, 요양원, 가정에서 헬스케어 사용자의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측정된 생체정보를 관리자 플랫폼 서버로 전달해 효과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김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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