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가격 및 서민 주거 안정을 목표로 도입된 분양가상한제가 최근에는 ‘로또 청약’ 등 과도한 경쟁을 일으킨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분양가를 강하게 규제하는 게 민간 공급량을 위축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분양가상한제가 야기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선 수요와 공급 원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분양가상한제는 택지비와 건축비에 기반해 아파트 분양가를 정하는 제도로, 1997년 처음 도입됐다. 2년 후인 1999년 분양가 자율화로 규제가 풀렸고, 2005년 급등하는 집값을 잡기 위해 재도입됐다.도입 초기에는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아파트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했지만,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대상을 규제지역 내 민간택지 아파트로 확대했다. 현재 민간택지까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규제 지역은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다.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는 주변 시세의 70% 수준에 공급되기 때문에 당첨 즉시 수억원의 차익이 발생한다. 분양 때마다 수만 명의 청약자가 몰리고 만점 통장이 쏟아져 나온다. 가장 최근 분양한 규제지역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다. 지난달 22일 307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에 8만2487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268.7 대 1에 달했다. 최저 당첨 가점은 전용면적 43㎡(69점)를 제외하고는 74점으로 높았다. 5인 가구로 무주택 기간을 15년 이상 유지해 만점 통장(74점)을 보유한 사람도 이 단지 청약에서는 턱걸이로 당첨됐다는 의미다.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청약 점수를 쌓기 어려운 1~2인 가구와 청년층에서는 청약 포기자가 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유 중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1단지 금호' 아파트가 27일 발표된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에 포함됐다. 이 대표는 1998년 이 아파트를 매입해 26년 넘게 보유하고 있다.국토교통부와 성남·고양·안양·부천·군포시 등 지방자치단체는 이날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특별법에 따른 수도권 1기 신도시 선도지구 3만6000가구를 지정해 발표했다. 신도시별로는 경기 성남시 분당 3개 구역 1만1000가구, 고양시 일산 3개 구역 8900가구, 안양시 평촌 3개 구역 5500가구, 부천시 중동 2개 구역 6000가구, 군포시 산본 2개 구역 4600가구 등이다.분당에선 2843가구 규모 샛별마을과 4392가구 규모의 양지마을, 3713가구 규모의 시범단지가 선도지구로 지정됐다. 3개 단지를 합쳐 총 1만948가구에 달한다. 선도지구는 내년 상반기 중 정비계획안을 마련하는 등 신속하게 재건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통합정비사업 단계별로 맞춤형 금융 지원도 이뤄진다.선도지구로 지정된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다음달 7일 양지마을 통합 재건축과 선도지구 지정에 대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이날 선도지구로 지정된 양지마을은 이재명 대표가 보유한 아파트로도 유명하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대표는 수내동 '양지1단지 금호' 아파트 전용면적 164㎡(24층)를 부인 김혜경 씨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 1일 23억8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9월에는 24억4000만원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경기 성남시 A공인 관계자는 "양지마을 아파트는 분당 내에서도 대장 단지 중 한 곳으로 꼽히던
이번주 청약에 나선 수도권 주요 단지에 수만 명의 수요자가 몰렸다. 공사비 상승과 수도권 공급 물량 감소 우려 등으로 예비 청약자가 내 집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월계동 ‘서울원 아이파크’(투시도) 일반공급에서 1414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2만1129개가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14.9 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별로는 59㎡ A타입에 4054명이 몰려 213.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84㎡ B타입과 전용 72㎡ B타입은 각각 36.8 대 1, 23.7 대 1에 달했다. 전날 490가구 특별공급에는 7388명이 청약해 평균 15.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1856가구(전용 59~244㎡)로 지어진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10억원, 84㎡는 14억원 안팎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조성하는 단지다. 약 15만㎡ 부지에 주거 공간과 호텔, 쇼핑몰, 오피스를 모두 지을 예정이다.DL이앤씨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짓는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도 이날 진행된 1순위 모집에서 전 타입이 청약을 마감했다. 일반공급 57가구 모집에 총 1만9404건의 청약 신청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340.4 대 1에 달했다. 전날 54가구 특별공급도 경쟁률이 193.6 대 1로 높았다. 입지 여건이 좋은 게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지하철 2·5호선이 지나가는 영등포구청역과 가깝다. 지하철 2·9호선 당산역도 멀지 않아 여의도와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분양가는 전용 51㎡가 10억원대, 전용 59㎡는 14억원대에 책정됐다. 전용 51㎡ 타입은 방 2칸과 욕실 두 개에 드레스룸이 딸린 구조다. 소형 면적 위주로
이번주 청약에 나선 수도권 주요 단지에 수만 명의 수요자가 몰렸다. 공사비 상승과 수도권 공급 감소 우려 등으로 예비 청약자가 내 집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54가구에 대한 특별공급에 1만455명이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은 193.6 대 1에 달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550가구(전용면적 44~84㎡) 규모다. 이 중 111가구(전용 51~59㎡)가 일반에 공급된다.입지 여건이 좋은 게 청약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지하철 2·5호선이 지나가는 영등포구청역과 가깝다. 지하철 2·9호선 당산역도 멀지 않아 여의도와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전용 51㎡ 분양가는 10억원대, 전용 59㎡는 14억원대에 책정됐다. 전용 51㎡ 타입은 방 2칸과 욕실 두 개에 드레스룸이 딸린 구조다. 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된 데다 교통망을 이용하기 편리해 신혼부부와 직장인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같은 날 청약에 나선 노원구 월계동 ‘서울원 아이파크’(투시도)에도 청약자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490가구 특별공급에 7388명이 청약해 평균 15.1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3가구가 공급되는 전용 59㎡에만 4321명이 몰렸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1856가구(전용 59~244㎡)로 지어진다. 전용 59㎡는 10억원, 84㎡는 14억원 안팎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조성하는 단지다. 약 15만㎡ 부지에 주거 공간과 호텔, 쇼핑몰, 오피스를 모두 지을 예정이다.경기 안양시 비산동 ‘평촌자이 퍼스니티’의 276가구 특별공급 모집에는 1035명이 청약
GS건설이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공동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26일 밝혔다.GS건설은 허윤홍 대표와 LK삼양 구본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GS건설 본사 사옥에서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GS건설은 전기차 보급 증가로 인해 공동주택에서의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지난 9월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LK삼양과 함께 화재 조기 감지 기술 검토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GS건설이 LK삼양과 함께 공동개발에 나서는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은 전기차 하부 이상 온도 감지 시스템과 스마트 폐쇄회로(CC)TV 기반 통합 (주차·보안·안전) 관제 시스템으로 나뉜다.전기차 하부 이상 온도 감지 시스템은 전기차 하부의 온도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문제가 발생하면 관리자가 신속히 대응해 소방대의 초기대응 시간을 확보하고,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두 번째는 스마트 CCTV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기존 주차 관제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주차장 전역에서 화재 위험을 감시하고 실시간 경고를 제공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주차·보안·안전 기능이 통합된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두 회사는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약 13개월간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GS건설은 이번 연구에서 전기차 베터리 하부 구조와 주차장 환경에서의 열 확산 특성을 분석해 감지 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및 시공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GS건설 관계자는 “
다음달 경기 광명, 인천 부평·연수구 등에서 대단지가 잇따라 준공해 전국에서 약 2만8000가구의 아파트가 집들이에 나선다. 전셋값 상승 속에 임대시장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은행권의 대출 조이기 등으로 예비 입주자는 미리 잔금 마련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25일 부동산 정보제공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량은 이달(3만2381가구)보다 14% 줄어든 2만7959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1만5996가구, 지방에서는 1만1963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서울에는 다음달 입주 예정 물량이 없다. 이달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 등 대단지가 속속 입주한다. 다음달 경기에서는 1만1539가구, 인천에서는 4457가구가 준공될 예정이다. 이달보다 각각 65%, 16% 많다.경기 광명시 광명동 ‘트리우스 광명’(3344가구)이 다음달 입주를 앞둔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화성시에서는 신동 ‘e편한세상동탄파크아너스’(845가구), 비봉면 ‘화성비봉우미린’(798가구) 등 1822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인천에선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더스타’(1533가구), 부평구 부평동 ‘e편한세상부평역센트럴파크’(1500가구) 등이 관심을 끈다.지방에서는 경북 포항시 흥해읍 ‘포항한신더휴펜타시티’ 2·4블록에서 각각 1597가구, 595가구가 준공될 예정이다. 충남에서는 천안시 서북구 ‘한화포레나천안노태 1·2단지’(1608가구), 대전에서는 동구 천동 ‘리더스시티 5블록’(2135가구)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직방 관계자는 “연말 입주 물량이 이어져 전·월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은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키우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DL이앤씨, DL케미칼, DL건설 등 주요 계열사의 특성을 살려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DL이앤씨는 2022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지난해 1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엑스에너지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 주자로 인정받고 있다.최근 아마존으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022년에는 친환경 사업 전문 회사 카본코를 설립했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과 친환경 수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DL이앤씨는 지난해 말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DJSI 코리아’에 신규 편입됐다. 국내 시가총액 200대 기업 중 상위 30% 이내의 평가를 받은 기업만 편입되는 지수다.회사는 지난해 ‘지속할 수 있는 그린 건설’과 ‘사회적 책임 이행’,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를 ESG 경영의 3대 전략으로 선정했다. 9대 중점 영역을 설정해 장기 목표를 수립하는 등 ESG 경영 체계도 확립했다.이사회 산하의 ESG 위원회와 사내 임원 협의체인 ESG 워킹그룹을 운영해 ESG 개선 활동을 실질적으로 이행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DL케미칼은 2022년 재활용 제품들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국제재생표준인증(GRS)을 획득했다. GRS는 완제품의 재활용 원료 함량과 사회·환경·화학적 기준 준수 여부를 검증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GRS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제품에 재활용 원료가 최소 20%
포스코의 경북 포항제철소 제3파이넥스 설비에서 24일 화재가 재차 발생했다. 지난 10일 같은 생산 시설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지 보름 만이다. 정확한 화재 규모와 피해 등은 조사 중이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2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송정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인력 51명과 장비 21대를 투입했다. 소방 관계자는 “얼마 전 화재가 발생했던 같은 공장에서 다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당국은 포스코 3파이넥스 공장 용융로 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출동대는 현장에서 인명 검색과 화재 진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포스코 3파이넥스에서는 지난 10일 큰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는 약 5시간 만에 진압됐지만, 일부 시설에 화재 피해가 발생해 생산이 중단된 상태였다.3파이넥스는 연 200만t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2014년 준공됐다. 국내 생산 가능 규모(연 3800만t)의 5.26% 수준이다. 포스코는 3파이넥스에서 생산을 중단하더라도 2고로(연 213만t)와 3고로(연 488만t), 4고로(연 530만t), 2파이넥스(연 150만t) 등에서 쇳물을 나눠 생산해 전체 조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오경묵 기자
2022년부터 시작된 수도권 아파트 착공 감소의 영향으로 내년부터 아파트 공급 감소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의 경우 신규 주택 공급의 65%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사업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공공기여 범위의 상한을 제한하는 등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발표한 '현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 평가와 제언'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수도권 아파트 착공 물량은 14만가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내년 수도권 준공 평균 물량인 15만6000가구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연구원은 "아파트의 시공 기간은 사업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2~3년 소요된다"며 "2022년 이후 준공 감소 2025년부터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내년 하반기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빌라 등 비아파트 공급도 계속해서 줄고 있어 실수요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수도권 주택 공급 감소세가 더 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05∼2023년 수도권에서 연평균 6만1000가구의 비아파트가 공급됐다. 2020년부터는 계속해서 연평균치를 밑돌았고 지난해는 4만가구 이하로 떨어졌다.연구원은 "아파트 착공은 등락이 있었지만, 비아파트 공급이 지속해서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수도권 주택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피스텔 등 통계에 집계되지 않는 준주택 상황도 비아파트와 비슷해 시장에서 체감하는 감소세는 더욱 클 수 있다"고 강조했다.지방 주택 시장도 내년부터 공급이 감소세로 줄어들 전망이다. 202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주택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예
다음주 전국에서 아파트 8개 단지가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과 노원구 월계동, 경기 안양시 동안구 등 수도권 주요 지역 물량이 많아 수요자의 이목이 쏠린다.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영등포구 당산로4가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3일이다. 기존 유원제일1차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550가구를 조성한다. 일반분양은 111가구(전용면적 51~59㎡)다.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14억원 안팎이다. 일반분양분은 모두 소형으로 구성했다.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과 가깝다. 지하철 2·9호선 당산역도 멀지 않다. 신혼부부와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직장인 등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HDC현대산업개발은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서울원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총 1856가구(전용 59~244㎡)를 짓는다. 수도권 전철 1호선 광운대역이 붙어 있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도 연결될 전망이다. 25일 특별공급, 26일 1순위 청약 등을 받는다. 다음달 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GS건설은 다음주 안양 동안구 비산동 ‘평촌자이 퍼스니티’(투시도)를 내놓는다. 지하 3층~지상 33층, 26개 동, 총 2737가구 규모다. 전용 53~109㎡ 570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단지 인근 종합운동장사거리에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안양운동장역(가칭)이 신설될 전망이다.경기 화성시 비봉면 비봉지구 ‘화성비봉 금성백조 예미지2차’(530가구), 평택시 통복동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아파트 784
DL이앤씨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전문 자회사 카본코가 생산이 끝난 폐갱도를 이산화탄소 저장 시설로 전환하는 국책과제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육상 탄소 저장소 개발 사업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카본코와 포스코홀딩스, 수처리 전문 기업 테크로스환경서비스, 한국광해광업공단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은 지난 21일 삼척시와 ‘폐갱도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육상 저장’ 시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국비 총 67억60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진행된다. 컨소시엄은 지난 7월 시범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폐갱도를 이산화탄소를 가둘 저장소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실증에 나선다.‘기체’인 이산화탄소를 ‘고체’ 형태로 바꾸는 작업이 첫 단계다. 제철소 굴뚝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슬래그(제철 과정에서 얻는 부산물)와 섞는다. 슬래그의 주성분인 칼슘과 마그네슘을 만난 이산화탄소는 탄산칼슘, 탄산마그네슘 등 단단한 고체로 바뀐다. 이를 ‘광물 탄산화’라고 부른다.이렇게 만든 고체 덩어리를 폐갱도에 매립하는 것이 ‘저장’ 단계다. 사업 대상 지역은 강원 삼척시 소재 폐갱도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현재 국내 폐광산은 5115개에 이르지만, 이를 복구하기 쉽지 않다. 컨소시엄은 2027년까지 하루 3t의 이산화탄소를 모아 폐갱도 채움재 300t을 생산할 계획이다. 컨소시엄과 삼척시는 이산화탄소의 저장과 활용을 위한 인허가 등 구체적인 제도 지원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카본코는 이번 사업에서 이산화탄소 육상 저장 기
DL이앤씨가 친환경 기술 전문 자회사 카본코와 함께 캐나다 블루 암모니아 시장에 진출한다. 비료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설계와 기술 라이선스를 제공해 북미 친환경 사업에서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DL이앤씨와 카본코는 지난 20일 캐나다 비료업체 제네시스퍼틸라이저스와 ‘비료 공장 프로젝트 설계와 기술 라이선싱 업무 수행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DL이앤씨는 캐나다 중남부 서스캐처원주 벨플레인 지역에 짓는 신규 비료 공장의 기본설계를 맡았다. 카본코는 비료 생산 과정에서 활용할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라이선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공장이 완공되면 블루 암모니아를 하루에 1500t 처리해 연간 약 105만t의 비료를 생산한다. 계약 금액은 총 3500만달러(약 486억원)다.김소현 기자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경기 침체 우려, 매수 심리 냉각 등이 겹치며 전국 아파트값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수도권에서도 인천과 경기 외곽 지역에서부터 집값 하락세가 확산하고 있다.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1%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값이 내린 것은 지난 5월 둘째 주(-0.02%) 후 27주 만이다.수도권 아파트값은 0.01% 올라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지난주(0.06%)와 상승폭이 같은 서울은 35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인천(0.00%→-0.04%)이 하락세로 전환하고, 경기도(0.02%→0.00%)는 보합으로 돌아섰다.서울 강남구(0.15%)와 서초구(0.11%) 용산구(0.11%) 등에서는 재건축 아파트와 역세권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나왔다.인천에서는 부평구(-0.03%) 서구(-0.02%) 계양구(-0.02%)가 하락세로 전환하며 8개 구 집값이 일제히 내려갔다. 경기에서는 광주(-0.19%) 이천(-0.17%) 동두천(-0.09%) 등의 내림세가 가팔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천시 부발읍 ‘현대성우오스타2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15일 4억700만원에 손바뀜했다. 6월 같은 면적 거래가(4억9500만원)와 비교해 8800만원 하락했다.김소현 기자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사진)이 ‘종로구 투자심사위원회 위원’으로 연임됐다. 임기는 2027년 10월까지다.위원회는 투자심사 요청사업에 대한 적합 여부를 평가한다. 지자체의 주요 시책과 중장기 계획 부합성, 사업 타당성과 효과성, 재원 조달 능력과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다룬다.앞서 이 위원은 서울 동작구·성북구·강동구·양천구·관악구·중랑구·구로구·종로구·강서구 등 총 9곳에서 위원직을 맡았다. 충북도, 안양시, 의왕시, 서울 관내 등 7개 지자체와 자치구에서 건축위원회 위원, 경기도를 비롯해 12개 지자체 등에서 경관위원회 위원 등 건축·경관·도시계획·교통 관련 분야에서 활동했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KCC건설이 스위첸 디자인 철학을 경험하고, 최신 홈 스타일링과 인테리어 트렌드를 몸소 체험해볼 수 있는 ‘메종 르에브 스위첸’ 홈 스타일링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꿈꾸는 집 스위첸 : 내가 꿈꾸는 나만의 집 홈 스타일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대전 르에브 스위첸의 계약자와 동반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중 ‘대전 르에브 스위첸’의 견본주택 내 드림 라운지에서 열릴 예정이다.세미나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홈 스타일링 전문가와 대전 르에브 스위첸의 인테리어 책임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홈 스타일링과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하고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KCC건설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스위첸 계약자의 홈 스타일링을 돕는 세미나를 계속해서 열 예정이다. 스위첸이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을 통해 디자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온 만큼 계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스위첸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디자인 어워드인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GD)으로 2개 상품이 인증마크를 획득했다.KCC건설 관계자는 “스위첸의 디자인 철학과 톤 앤드 매너를 기반으로, 계약자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이 담긴 매력적인 홈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DL이 캐나다 비료 공장 프로젝트에 참여해 북미 블루 암모니아 시장에 진출한다.DL은 지난 20일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 캐나다 비료 업체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와 비료 공장 프로젝트 설계와 기술 라이선싱 업무를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DL이앤씨는 기본설계를 맡는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전문 자회사 카본코는 CCUS 기술 라이선스를 공급한다. DL은 이번 계약으로 캐나다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계약식에는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 이상민 카본코 대표, 제이슨 만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 최고경영자(CEO),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등이 참석했다.프로젝트는 캐나다 중남부 서스캐처원주 벨 플레인 지역에 하루 1500t의 블루 암모니아를 처리해 비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내용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105만여t의 비료를 생산하게 된다. 총 계약 금액은 3500만달러(약 486억7100만원) 규모다. 2026년까지 업무를 마칠 계획이다.공장에는 카본코의 CCUS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카본코와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는 지난 9월 프로젝트 관련 기술제공합의서(LOA)를 체결한 뒤 포집·저장 규모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해 왔다. 국내 기업이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에 CCUS 기술을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비료의 핵심 원료인 암모니아는 천연가스에서 추출한다. 이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카본코는 기술 성숙도가 높고 대규모 포집이 가능한 아민(amine) 계열의 흡수제를 기반으로, 연간 약 70만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한다. 아민은 질소 유기화합물의 일종으로, 이산화탄소에 결합하는 성질이 있어 흡수 장치에 이산화탄소
DL이앤씨가 이달 부산 서구 암남동에 ‘e편한세상 송도 더퍼스트비치’(조감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송도해수욕장과 붙어 있는 대단지 아파트여서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단지는 지하 6층~지상 34층, 10개 동, 총 1302가구로 이뤄진다.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59~99㎡ 20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송도지역주택조합 개발 사업으로 이미 준공한 후분양 단지다.단지 뒤쪽으로는 장군산이 둘러싸고 있다. 송도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송림공원과 안남공원을 잇는 송도 케이블카, 스카이워크 구름산책로가 조성돼 있다.또 송도초와 가까우며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마련된다.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상업시설과 고신대복음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지역 내 최초로 e편한세상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가변형 구조가 특징인 맞춤 주거 플랫폼이다. 일부 타입에는 현관 입구에 유모차와 자전거, 계절용품, 스포츠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팬트리가 마련된다. 주방에는 대형 와이드 창을 설치한다.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룸, GX룸 등 운동시설과 열탕과 냉탕, 건식 사우나시설을 갖춘 사우나가 들어선다.김소현 기자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아파트 매물이 가파르게 쌓이고 있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경기 침체 우려 확산 등으로 거래가 잠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하락 거래도 잇따르고 있다.20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9만274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매물이 9만 건을 넘긴 것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21년 11월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인천과 경기 매물도 각각 3만9257건, 16만8227건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규모다.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강남구(8332건), 서초구(7646건) 등에 가장 많은 물량이 몰렸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두 지역 모두 30%가량 증가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8725건)와 서구(8243건), 경기에선 평택(1만1802건)과 남양주(9491건) 등의 매물이 많았다.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거래가 얼어붙자 매물이 소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대외 경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도 부담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7월 9188건을 기록한 후 9월에 3101건으로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경기는 1만5847건에서 8065건으로, 인천은 3323건에서 1865건으로 급감했다.일부 단지에서는 하락 거래도 나타난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SK뷰’ 전용면적 115㎡는 지난 7일 6억8600만원에 손바뀜했다. 8월에는 같은 면적이 7억8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석 달 만에 1억원 가까이 떨어졌다.전문가들은 당분간 수도권 거래 침체와 매물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거래 시장이 숨 고르기를 이어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공급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음 달 전국에서 1만5000여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수도권에만 절반에 가까운 일반분양 물량이 몰렸다. 그동안 공급이 적었던 서울 중랑구와 성북구 등에도 아파트가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24곳에서 2만51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분은 1만5370가구다. 수도권에서 나오는 일반분양분이 7267가구다.서울 중랑구 상봉동 상봉역 일대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상봉터미널 재개발을 통해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조감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49층, 공동주택 999가구와 오피스텔 308실, 판매, 문화 및 집회, 근린 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강릉선, 중앙선이 연결된 상봉역 역세권이다.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도 정차할 예정이어서 상봉역에서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롯데건설은 서울 성북구 삼선동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짓는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모델하우스를 이달 말 열고 다음 달 청약을 받는다. 총 1223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59·84㎡ 5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경기 평택시 브레인시티에서는 한양이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6개 동, 전용 59·84㎡, 총 889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을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는 인천 중구에서 다음 달 청약을 받는다. 총 4개 동 667가구로 짓는다. 아파트 492가구와 오피스텔 88실을 합쳐 총
서울 강동구에서 ‘줍줍’(임의공급) 물량이 나왔지만 청약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청약 단지도 한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등이 맞물려 청약시장에서 수요자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강동구 성내동 ‘그란츠 리버파크’(투시도)는 지난 18일 미분양 주택 60가구의 임의공급에 나서 248명이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은 4.1 대 1이었다. 지난 8월 1순위 청약 당시 경쟁률(19.8 대 1)보다 크게 낮았다.임의공급에는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제한 등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전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약 조건과 벌칙 조항이 거의 없어 일반적으로 1순위 청약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하지만 이날 임의공급에서 1순위 청약보다 경쟁률이 낮아 미분양 해소에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19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아크로 베스티뉴’의 217가구 1순위 모집에는 청약 통장 1229개가 쓰였다. 평균 경쟁률은 5.7 대 1에 머물렀다. 전날 특별공급 경쟁률은 2.4 대 1이었다. 이 단지는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경기도에 처음 적용한 아파트다. 전용면적 84㎡의 공급가격은 최고 15억7440만원에 달해 인근 시세보다 높다. 커튼월룩(유리 패널 외관) 적용, 수영장을 비롯한 대규모 커뮤니티 조성 등 고급화 설계를 적용한 게 관심 대상이다.현대건설은 1·2단지 1차 공급에서 조기에 ‘완판’(완전 판매)한 대전 유성구 학하동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3·5단지를 대상으로 2차 공급에 나선다. 이날 1순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한 달 전보다 1억원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출 규제 등으로 매수 심리가 빠르게 식고 있는 데다 매물이 늘고 최고가 거래는 줄어들고 있다. 대출 규제의 영향을 크게 받는 중저가 아파트뿐 아니라 고가 아파트 시장도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11억3192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12억4105만원)보다 1억원가량 감소했다. 아직 신고기한(계약 30일 내)이 남았지만, 거래금액은 11억원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가는 6월 12억3735만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2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9월까지 넉 달 연속 12억원대를 유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2차’ 전용 84㎡는 지난달 29일 7억9500만원에 손바뀜했다. 9월 거래가(8억5000만원)보다 5500만원 하락했다. 2021년 10월 기록한 최고가(10억5000만원)와의 차이는 2억5500만원에 달했다.아파트 매수 심리 냉각으로 최고가를 경신하는 사례도 줄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최고가 거래는 472건으로, 전체 거래(3029건)의 15.6%를 차지했다. 최고가 비중이 올해 들어 가장 높았던 9월(16.9%)보다 1.3%포인트 감소했다. 월별 최고가 비중은 5월 6.8%를 기록한 후 9월 16.9% 등 4개월 연속 증가하다가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반포·잠원동 한강 변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잇따랐던 서초구에서 최고가 거래가 급감했다. 서초구 최고가 거래는 9월 53건에서 지난달 22건으로 58.5% 감소했다. 같은
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조감도)가 이달 분양 예정이다. 수인분당선 신포역과 가깝고 인천항 내항과 인접한 위치다. 인천 항만개발 수혜와 바다 전망(일부 가구 제외) 프리미엄이 더해질 전망이다.단지는 인천 중구 사동 인천여상주변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선다. 총 4개 동 667가구로 짓는다. 이 중 아파트 492가구와 오피스텔 88실 등 총 58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수인분당선 신포역이 붙어있다시피 하다. 신포역에서 약 7분이면 인천발 KTX(예정)와 월곶-판교선(예정)이 추진되는 송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용산까지 가는 급행·특급 열차가 정차하는 1호선 동인천역도 가까워 서울 용산역까지 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신포역에는 인천내항과 부평역을 잇는 부평연안부두선(트램)이 계획돼 있다.인천항 내항 인접해 인천 바다 조망(일부 가구 제외)이 가능하다. 제물포 르네상스 개발의 핵심인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바다 조망이 더욱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제물포 르네상스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핵심 과업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5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중구 북성동과 항동 일원에 42만9000㎡ 규모의 해양 문화 도심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5년 말 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원도심에 조성된 인프라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인천신흥초, 송도중과 가깝고 인성초(사립초)와 제물포고, 인성여고, 인일여고도 가까운 편이다. 이마트(동인천점), 신포국제시장도 단지 부근에 있다. 청라국제도시와 송도국제도시의 중간에 있어 두 지역의 인프라를 모두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현대
2009년 그린벨트 해제해 ‘내곡지구’ 조성총 4629가구 규모…‘반값 아파트’ 별명도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경부고속도로 인접정부가 발표한 ‘서리풀지구’와 붙어 있어인근 개발·대중교통 개선 기대감 높아져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택 가격 상승세가 수년간 이어지면서 수요자 사이에서는 ‘지금이 아니면 영영 내 집을 살 수 없을 것 같다’는 불안 심리가 확산했다. 너도나도 빚을 내 집을 사 ‘하우스푸어’ ‘패닉 바잉(공포매수)’이라는 단어가 연일 뉴스에 오르내렸다.정부는 부동산 광풍을 막기 위해 대출 규제에 나섰지만, 주택 수요자들은 제2금융권 등으로 눈을 돌려서라도 내 집 마련에 나섰다. 결국 서울에 남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서초구에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를 개발했다. 이곳에 지어진 수천가구의 아파트를 임대와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했다. 집값은 이를 기점으로 수년간 안정화된 모습을 보였다. 2009년 이명박 정부 시절 이야기다.정부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 등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5만 가구의 신규택지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의 핵심 지역인 서리풀지구에는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주택 1만1000가구를 포함해 총 2만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시장에서는 이번에 발표된 서리풀지구 조성 계획이 2009년 이명박 정부에서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한 내곡지구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곳 모두 정부가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서초구 일대 그린벨트를 해제해 만든 택지 지구다. 서리풀지구가 기존 내곡 지구를 감싸고 있는 형태다. 두 곳이 붙어 있는
“아크로 이름이 있는데 그냥저냥 한 보통 아파트는 아니지 않을까요. 모델하우스에 와서 발코니 확장에 붙박이장까지 모두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설명을 들으니 비싼 분양가가 어느 정도 이해되긴 하네요.” (아크로 베스티뉴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A씨)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경기권으로는 처음으로 ‘아크로’ 브랜드 단지가 들어선다.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크로 베스티뉴’다.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되며 39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선보인다. 안양시에 들어서는 최초의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기도 하다. 일대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15억원대다. 분양가가 공개된 이후 부동산 시장에서는 적잖은 논란이 일었다. 하이엔드 브랜드임을 감안해도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분양가가 높은 수준이어서다. 일부 서울 강북권 아파트 단지보다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아크로 베스티뉴의 청약 성적표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시장의 상반된 평가와는 달리, 15일 문을 연 아크로 베스티뉴 모델하우스에는 낮부터 방문객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모델하우스는 사전 방문 예약을 받은 450팀에만 공개됐음에도 방문객의 발걸음이 오후 내내 이어졌다. 사전 예약 신청은 접수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마감됐다. 방문한 사람들 중 상당수는 안양 평촌 일대 혹은 경기 남부권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이었다. 단지가 들어서는 지하철 4호선 범계역 인근의 상황을 잘 알기에 관심이 갔다는 게 방문객들의 공통적인 설명이다.단지는 수도권
DL그룹 지주사인 DL은 서울 종로구 평동 ‘디타워 돈의문’ 매각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이 지난 7월 NH농협리츠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지 5개월 만이다. 매각 금액은 8953억원이다. 올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중 삼성화재 본사 사옥인 더에셋(1조1042억원) 이후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거래다.디타워 돈의문은 서울 서대문역 인근 오피스 빌딩이다.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86224㎡ 규모다. 현재 DL그룹이 본사로 사용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20년 펀드를 조성해 건물을 매입했다. 매입 당시 DL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6600억원에 매입했던 디타워 돈의문을 이번에 매각하며 2400억원가량의 차익이 발생했다. 운영 기간 임대료 수익까지 더하면 연 20%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DL은 매각으로 발생한 현금 유입으로 재무 건전성을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은 이번 거래를 통해 매각 대금 약 1300억원을 받게 된다.DL 관계자는 “디벨로퍼로서 우량 부동산에 대한 선점과 관리,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자산 효율화를 통해서 현금 유동성이 한층 풍부해졌다”고 밝혔다.사옥으로 사용하던 건물이 매각됨에 따라 DL그룹은 새로운 건물로 이전할 전망이다. 현재 강서구 마곡동 등 다양한 후보지들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금성백조건설은 15일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조감도)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비봉지구에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총 530가구(전용면적 75・84㎡) 규모의 아파트다.‘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는 비봉지구에 공급되는 마지막 신규 분양 아파트다. 금성백조건설의 기술력과 상품성, 디자인, 철학 등이 더해진 ‘예미지’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된다.모든 집은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설계) 구조에 3면 개방, 맞통풍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주변 근린공원과 산 등 주변 자연환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모든 타입에 6인용 식탁까지 들어갈 수 있는 넉넉한 주방 공간을 확보했다. 팬트리와 현관 창고(일부 타입) 등을 적용한다. 안방 드레스룸에도 창문을 설치해 채광과 환기를 가능하게 했다.지상은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했다. 지상 주차장을 없앤 자리에는 조경시설과 산책로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내 대규모 중앙광장(약 1만2000여㎡)을 만든다. 이외에도 전력 회생형 승강기, 지하 주차장 LED 디밍, 태양광 발전설비, 대기전력 차단 장치 등 관리비 절감을 위한 첨단 설계도 적용된다.단지 근처에 유치원이 있고 청연초(2025년 개교 예정), 청연중(2025년 개교 예정), 비봉고 등도 가깝다. 중심상업지구, 공공청사(예정)도 멀지 않다.청약 일정은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3일이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DL이앤씨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유원제일1차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550가구(전용면적 44~84㎡) 규모다. 이중 전용 51~59㎡, 111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소형 위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3일, 16~18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전용 51㎡ 타입의 경우 두 개의 방과 두 개의 욕실에 드레스룸을 더한 구조로 설계된다. 기존 주방 후드 대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디 사일런트 후드’, 미세먼지를 줄이고 공기 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스마트 공기 질 시스템’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대단지 수준의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들어선다. 고급 아파트에 주로 도입되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또 사우나와 프라이빗 오피스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룸, 피트니스, GX룸, 스터디 라운지 등도 만들어진다.단지는 지하철 2·5호선이 지나가는 영등포구청역과 가깝다. 지하철 2·9호선 당산역도 멀지 않다. 여의도와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와 국회대로, 당산로, 서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서울 주요 지역과 수도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인근에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가 있다. 타임스퀘어와 IFC, 더현대 등 영등포·여의도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영등포구청과 영등포우체국, 당산2동주민센터도 가깝다.단지 내 어린
DL이앤씨는 이달 부산시 서구 암남동에 ‘e편한세상 송도 더퍼스트비치’(사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부산송도지역주택조합 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4층, 10개 동, 총 1302가구 규모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99㎡, 20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04가구 △84㎡ 82가구 △99㎡ 14가구다.송도해수욕장과 가까운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준공이 완료된 후분양 단지로, 바로 입주할 수 있다. 단지 뒤쪽으로는 장군산이 둘러싸고 있다. 송도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여가 인프라가 다양하게 조성돼 있다. 송림공원과 안남공원을 잇는 송도 케이블카와 스카이워크 구름산책로가 가깝다.송도초가 가깝고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마련된다.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상업시설과 고신대복음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의료시설도 이용하기 수월한 위치다. 단지 안에 대규모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된다.단지 근처 충무대로를 통해 부산의 중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부산역과 서면역으로 연결되는 부산지하철 1호선도 이용할 수 있다. 남항대교를 통하면 부산항대교, 광안대교로 바로 연결된다. 해운대까지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천마터널을 이용하면 김해공항까지도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지역 내 최초로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가변형 구조가 특징인 e편한세상만의 맞춤 주거플랫폼이다. 일부 타입은 현관 입구에 유모차와 자전거, 계절용품, 스포츠용품 등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팬트리가 설치된다. 안방 전면 발코니에 배치되
DL이앤씨가 이달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아크로 리츠카운티’(투시도)를 공급한다. 방배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총 707가구(전용면적 44~144㎡)로 지어진다. 이 중 일반분양은 140가구다.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가깝다. 남부순환로와도 인접해 사당나들목(IC), 서초IC, 양재IC를 이용하기 편하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방일초, 서초중, 상문고 등도 멀지 않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이마트 양재점, 코스트코 양재점, 롯데마트 서초점 등 대형 쇼핑 시설도 인근에 있다.조경 특화 설계(아크로 가든 컬렉션)가 적용된다. 단지 입구 ‘웰컴 가든’과 예술 정원으로 꾸며진 ‘아트리움 가든’, 고층 커뮤니티 정원 ‘스카이 가든’ 등 다채로운 테마의 조경 공간이 꾸며진다. 커뮤니티 시설(클럽 아크로)에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 골프라운지, 사우나 등이 설치된다.김소현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신천동 일대가 새 아파트 공급과 재건축 사업 추진 등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분양한 단지에는 수만 명의 청약자가 몰리고, 잠실주공5단지·잠실우성4차 등 정비사업도 탄력이 붙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신천동 ‘잠실 르엘’(조감도)이 이르면 연말 일반에 분양된다. 기존 ‘잠실미성크로바’(1230가구)를 헐고 최고 35층, 13개 동, 총 1865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업계에서는 이 단지 일반분양가가 공급면적 3.3㎡당 6000만원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달 입주자 589가구를 모집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총 2678가구)에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쳐 12만 명 넘는 수요자가 몰렸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18억~19억원 선이다. 인근 단지 최근 실거래가와 비교해 5억원가량 낮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잠실 일대 노후 단지도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잠실동 잠실우성4차는 지난 7월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준비 중이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하기로 했다.잠실주공5단지는 최고 70층 고층 아파트로 재건축할 예정이다. 9월 서울시가 정비계획 결정안을 고시한 데 이어 조합은 건축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3930가구를 6491가구로 재건축한다. 잠실동 잠실우성1·2·3차와 신천동 장미1·2·3차 아파트도 조합설립인가를 마쳤다.잠실·신천동 일대 기존 분양 단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가 모두 건립되면 2만 가구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송파구 A공인 관계자는 “그동안 잠실 일대는 토지거래허가제 규제를 받는 데다 새 아파트 공급이 적은 게 약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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