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을 비롯해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와 시중은행의 분양 주택에 대한 전세대출 축소 등이 겹친 영향이다. 대출 규제 강화로 잔금대출을 못 받거나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집주인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새 아파트 입주율은 67.4%로 집계됐다. 지난 9월(69.4%)보다 2.0%포인트 내렸다. 같은 기간 서울 입주율은 87.7%에서 81.2%로 6.5%포인트 떨어졌다. 입주율은 조사 시점에 입주를 마쳐야 할 아파트에 입주 혹은 잔금을 납부한 주택 비중을 나타낸다. 입주율이 낮을수록 분양 잔금을 내지 못한 집이 많아 주택사업자의 자금 사정이 악화한 것으로 해석된다.정부의 대출 규제가 입주율 하락의 직접적인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분양계약자의 미입주 사유를 묻는 질문에는 ‘잔금대출 미확보’(30.9%)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기존 주택 매각 지연’(29.1%)과 ‘세입자 미확보’(27.3%)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세입자 미확보 응답은 9월 18.9%에서 지난달 27.3%로 껑충 뛰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 대출 규제로 입주 잔금 마련이나 세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집주인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달 입주 상황은 지난달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93.8로 10월(83.1)보다 10.7포인트 올랐다.김소현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신천동 일대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 데 이어 재건축 단지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분양에 나선 단지에는 수만명의 청약자가 몰리는 등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강남권에서도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손꼽히는 잠실동 ‘잠실 주공 5단지’ 등이 사업에 속도를 내며 재건축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르면 내년 말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해 약 2만 가구 규모 새 아파트 촌으로 탈바꿈 중인 잠실이 제2의 도약기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잠실 대단지 분양 잇따라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신천동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가 지난달 일반 분양에 나선 데 이어 같은 동 ‘잠실 르엘’이 청약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기존 ‘잠실미성크로바’ 아파트(1230가구)를 재건축해 최고 35층, 13개 동, 총 1865가구 규모로 새로 짓는다. 이 중 전용면적 45~74㎡ 216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잠실미성크로바 재건축 조합이 최근 의결한 관리처분계획변경안에 따르면 일반분양가는 3.3㎡당 5300만원으로 예상된다. 전용면적 84㎡ 기준 18억원대에 분양가다. 다만 조합 측이 일반분양 목표 가격을 3.3㎡당 6000만원으로 잡고 있어 실제 분양될 때 가격은 지금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반 분양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앞서 일반 분양에 나선 같은 동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에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쳐 12만명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잠실 진주’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 동, 총 2678가구 규모 대단지를 짓는다. 이 중 589가구를 일반에 선보였다. 이 단지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18억~19억
DL이앤씨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아크로 베스티뉴’(투시도)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15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아크로 베스티뉴는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다. 391가구(전용면적 39~84㎡)를 일반 분양한다.평촌에서 처음 선보이는 하이엔드 랜드마크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단지는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지역 최대 상권을 갖춘 범계역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19일 1순위 청약,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 달 9~11일까지 3일간이다.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안양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세대주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안양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 의무와 재당첨 제한이 없다. 전매제한은 당첨자발표일로부터 1년이다.분양가는 3.3㎡당 평균 4070만원이다. 전용 59㎡ 기준 9억9520만~10억8950만원 선에 공급된다. 후분양으로 공급돼 발코니 확장은 기본 제공한다. 계약금 10%는 2회에 걸쳐 분납할 수 있다.기존 중소형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공간감과 마감재 특화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내부에는 거실부터 부엌까지 확장된 와이드 우물천장을 적용했다. 거실 디밍 시스템으로 집안의 조도를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아트월을 부엌까지 넓게 적용하고, 와이드 세라믹 패널 아트월을 시공했다.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일산 메이포레’가 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단지는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로 공급된다. 1~3단지로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13개 동, 총 1342가구 규모다. 이번 일반 분양 물량은 171가구(전용 59·84㎡),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다음 달 10~12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1순위 청약 자격은 수도권 거주,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면적별 예치금을 보유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모든 가구 전용 84㎡ 이하로 구성돼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당첨자발표일 기준 12개월 이후 전매할 수 있다.단지는 풍산초 일산은행초 풍산중 등이 가깝다. 세원고 고양 국제고 등 명문 특성화 고등학교도 인접한다. 경의중앙선과 서해선이 지나는 백마역이 가깝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대곡역이 올 말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15분, 이후 삼성역까지 개통되면 25분대에 닿을 수 있을 전망이다.넓은 동 간 거리를 확보하고 다양한 조경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내부 설계는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구조) 위주의 평면 설계를 적용한다. e편한세상 브랜드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플랫폼 'C2 HOUSE' 혁신설계가 적용된다. 현관 팬트리, 안방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을 설치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고 주방에는 와이드 주방 창호를 적용해 개방감을 더했다.DL이앤씨만의 특허 기술인 &lsquo
KCC건설이 한국도로공사가 주최한 ‘2024년 VE(설계 경제성 검토)경진대회’에서 시공VE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설계 · 시공능력 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다.KCC건설은 지난달 31일 경북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2024년 VE경진대회’에서 시공을 맡은 ‘김포 파주 고속도로 3공구’ 현장을 통해 시공VE부문 대상을 받았다.이번 경진대회의 심사는 기술심사처장과 내외부 위원 등 6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이뤄졌다. 심사는 자료 제출 및 발표, 질의응답 등을 통한 종합평가로 진행됐다. 심사 항목은 VE수행 절차의 적정성(30점), VE 제안내용(70점) 등으로 구성됐다. 총 25개 기관의 30개 건에 대해 심사가 진행됐다.대상을 받은 KCC건설의 ‘김포 파주 고속도로 3공구’는 국가 하천 횡단교량인 공릉천교 교각의 기초공사에서 최초 설계 공법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교각 기초형식 변경을 통해 시공성 개선과 공사 시간 단축, 사업비 절감 등을 동시에 이뤄내 시공VE 부문 최고점을 받았다.VE는 시설물에 대한 기능 분석을 통해 최적의 대안 설계를 창출해 비용을 절감하고 시설물의 성능 및 품질을 향상시키는 기법을 말한다.KCC건설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4차산업 분야를 필두로 최첨단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차별화된 독보적인 기술력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시되는 시점인 만큼, 앞으로도 업계 리더로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DL이앤씨가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 공급하는 공공분양 뉴홈 단지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이 오는 11일 특별공급, 12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49가구 규모다.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1월이다. 6년간 거주한 뒤 입주자에게 우선 분양권을 제공하는 ‘뉴홈’ 선택형으로 공급된다.거주 기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취득세,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이 없다. 6년 거주 후에는 분양 여부를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모든 가구에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준다. 시스템 에어컨, 중문 등도 무상 제공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내포신도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DL이앤씨만의 특화 설계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전 가구를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조망과 채광도 확보했다.동 간 거리를 넓게 확보해 개방감을 넓히고 세대 간섭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약 7500㎡에 이르는 중앙공원과 단지 곳곳에 18개소에 달하는 다양한 정원을 선보인다.한울초가 단지 맞은편에 있다. 단지 인근에 홍북중도 내년 3월 개교를 추진하고 있다. 단지 반경 500m 이내에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자경천과 자경2저류지가 단지 바로 옆으로 흐른다. 인근에 하산공원, 홍예공원 등 수변공원과 녹지공간이 풍부하다.도청대로, 충남대로가 가까워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서해선 복선전철(송산~홍성)을 비롯해 장항선 복선전철(신창~홍성), 서부내륙고속도로 등의 개통이 올해 예정돼 있다.단지
DL이앤씨가 현장 안전 사각지대 관리 강화를 위해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 VMS(Video Management System)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의 개별 CCTV 뷰어 시스템을 통합해 관제 효율성을 개선했다. 통합 스마트 안전 관제 플랫폼과 연계해 모든 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기존의 CCTV 관제는 현장마다 사용하는 CCTV 뷰어가 달라 여러 시스템을 개별로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시스템마다 기능이 달라 조작이 어렵고 화면을 확대하고 공유하는 데도 불편함이 있었다.이에 DL이앤씨는 관제 효율성 개선을 위해 통합 VMS를 구축했다. 통합된 시스템을 이용해 1개의 뷰어로 모든 현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모든 영상 데이터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돼 특정 구역과 시간의 영상을 빠르게 검색하고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통합 관제실 디스플레이도 교체해 약 200개 화면을 동시에 송출할 수 있게 된다. 다양한 크기로 자유롭게 확대할 수 있다.회사는 지난달부터 현장의 안전관리, 작업지시, 출입 통제를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를 연계한 통합 스마트 안전 관제 플랫폼을 개발해 도입 중이다. 이번에 개발된 CCTV 관제 VMS도 통합 플랫폼과 연계된다. 이를 통해 관제요원이 현장별 고위험 작업 구간, 작업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CCTV 관제요원도 확대 채용 중이다. DL이앤씨는 올해 장애인 고용 확대와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CCTV 관제요원을 채용 중이다. 채용된 장애인들은 자택에서 실시간으로 CCTV를 통해 현장의 안전 미비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본사 통합관
시온시티플랜 주식회사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에 짓는 민간임대아파트 ‘용인 플랫폼 시온시티47’이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단지는 지하 5층, 지상 47층, 3개 동에 41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과 주민편의시설,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단지 내 2100여㎡ 규모의 공원이 조성된다.전용면적 기준 △59㎡ A타입 124가구 △84㎡ B타입 289가구 △97㎡ C타입 1가구 △97㎡ D타입 1가구 등 415가구로 구성된다.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전용 84㎡의 비중이 높다. 2029년 10월 입주를 목표로 내년 중 착공을 앞두고 있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수인분당선 구성역과 가깝다. GTX-A 구성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14분이면 도착한다. 앞으로 서울역과 파주 운정역, 삼성역 등이 순차적으로 연결될 전망이다.구성역은 용인, 수원, 화성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교통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동백~봉선 노선 신설 계획도 추진되고 있어 세 개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단지 인근에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신갈 나들목(IC)도 있다.구성역 플랫폼시티에 건립되는 '용인역 복합환승센터'는 수도권 남부 초대형 규모로 GTX-A노선, 분당선, 경부고속도로, 광역버스가 연계될 예정이다. 지하공간을 활용해 기존의 구성역(수인분당선)과 GTX-A 구성역이 연결된다.단지는 용인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사업비 약 6조원을 투입해 수도권 남부에 첨단자족도시로 건설하는 ‘용인 플랫폼시티’와 가깝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동 일대 약 273만㎡에 조성된다. 판교테크노밸리(66만㎡)의 4배 규모로, 반도체와 의료
DL이앤씨는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GTPP)’ 현장에 핵심 기기인 ‘루프 리액터(Loop Reactor)’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루프 리액터는 에틸렌 등의 원료를 투입해 고분자로 중합시키는 순환식 반응기다. 폴리에틸렌 생산 공정의 핵심 기자재로 꼽힌다.DL이앤씨는 1350t에 달하는 메인 크레인과 750t짜리 보조 크레인 등을 동원해 루프 리액터를 인양 및 설치했다. 루프 리액터를 포함해 베트남에서 운송해온 총 18개, 무게 4264t 규모의 플랜트 모듈을 현장에 설치 중이다.GTPP는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 에너지의 합작 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한 사업이다. 연간 생산 용량 200만t 규모의 고밀도 폴리에틸렌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6년 준공이 목표다.DL이앤씨의 첫 미국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으로 2022년 7월 수주해 지난해 2월 착공했다. 미국 건설사인 자크리 인더스트리얼(Zachry Industrial)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55.5%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DL이앤씨가 이달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에서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조감도)를 공급한다. 신혼부부와 직장인 등이 선호하는 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돼 1~2인 가구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유원제일1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며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55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111가구(전용면적 51~59㎡)를 일반에 분양한다.서울지하철 2·5호선이 지나가는 영등포구청역이 가깝다. 지하철 2·9호선 당산역도 멀지 않다.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와 국회대로, 당산로, 서부간선도로 등이 가깝다.단지 근처에 코스트코와 롯데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가 있다. 타임스퀘어와 IFC몰, 더현대서울 등 영등포·여의도 상업시설도 가깝다. 또 영등포구청과 영등포우체국, 당산2동주민센터 등이 인접해 있다. 단지 안에는 어린이집이 들어서고 당서초, 당산서중, 선유초·중·고 등 학교가 가깝다.DL이앤씨는 e편한세상 브랜드 가치에 맞는 상품성을 적용해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용 51㎡는 방 두 개와 욕실 두 개, 드레스룸을 넣는다. 기존 주방 후드보다 소음을 줄인 ‘디 사일런트 후드’, 공기 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스마트 공기 질 시스템’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사우나와 프라이빗오피스룸 등 특화 시설,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룸, 피트니스센터, GX룸, 스터디 라운지 등도 계획됐다.김소현 기자
DL이앤씨는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 공급하는 공공분양 뉴홈 단지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투시도)의 주택전시관을 11일 연다고 밝혔다.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4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1월이다.6년간 거주한 뒤 입주자에게 우선 분양권을 제공하는 ‘뉴홈’ 선택형 단지다. 주택 실수요자인 30~50대를 위한 내 집 마련의 합리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거주 기간에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취득세,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모든 가구에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주고, 시스템 에어컨, 중문 등도 무상 제공한다.단지는 내포신도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DL이앤씨만의 특화 설계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모든 가구를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건폐율이 낮아 동 간 거리를 넓게 확보한 게 특징이다. 약 7500㎡에 이르는 중앙공원과 단지 곳곳에 18개소에 달하는 다양한 정원을 선보인다.한울초가 단지 맞은편에 있고, 바로 옆에는 홍북중이 내년 3월 개교를 추진하고 있다. 반경 500m 이내에는 학원가가 형성돼 있어 공교육은 물론 사교육 환경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자경천과 자경2저류지가 바로 옆으로 흐르는 자연 친화적 입지다. 인근에 하산공원, 홍예공원 등 수변공원과 녹지공간이 풍부하다.교통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도청대로, 충남대로가 있어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내포터미널이 반경 2㎞
DL이앤씨는 31일 올 3분기(7~9월) 연결기준 매출 1조8374억원, 영업이익 833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3.7%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5조8796억원, 영업이익은 1768억원이다.3분기 신규 수주는 2조9134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 1232억원) 대비 43.1% 줄었다. 지난해 3분기에 약 2조4000억원 규모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수주 실적의 기저효과라는 설명이다.DL이앤씨는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들을 선별 수주해 어려운 업황을 극복해 나가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주택사업본부는 올 7월 초 공사비 3817억원 규모의 잠실우성 4차 주택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돼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올렸다. 8월 말에는 공사비 4385억 규모의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서울 강남권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뒀다. 10월에도 3607억원 규모의 자양7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앞으로도 한남 5구역 등 서울지역의 주요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토목사업본부도 8월 공사비 4818억원 규모의 영동 양수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플랜트사업본부 역시 10월 들어 2546억원 규모의 분당복합화력발전 현대화사업 1블록 공사 수주에 성공했고, 연말까지 약 2조원 규모의 추가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 성장동력인 소형모듈원전(SMR)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미국의 엑스에너지가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아마존과 대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SMR 시장에서의 성과도 빠르게 가시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수익성 지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부채 관리 강화, 75주 연속 전세가 상승 등이 맞물려 전세 수요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매와 전세시장 모두 금융권의 대출 옥죄기 영향을 받고 있다. 올 4분기 서울에 대규모 입주장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향후 전셋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거래 줄고 매물 쌓이고30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와 월세 계약은 각각 7826건, 5644건으로 집계됐다. 전세는 8월(1만1317건)보다 30.8%(3491건) 급감했고, 같은 기간 월세는 1480건 줄었다.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는 2017년 10월(7599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전세 물건도 쌓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는 3만1790건이 시장에 나와 있다. 지난 8월 말까지만 해도 전세는 2만6000여 건 수준이었지만, 정부의 대출 규제가 본격화한 지난달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거래 감소와 더불어 전셋값 오름폭이 줄어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09% 올랐다. 75주 연속 뜀박질하고 있지만, 8월 셋째 주(0.20% 상승) 이후 점진적으로 변동 폭을 줄여가고 있다. 1년 반 가까이 상승세가 이어지며 수요자의 피로가 쌓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4분기 강동구 등 입주 물량이 변수은행권이 8월부터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를 막기 위해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최근에는 1주택 보유자의 전세대출을 제한하는 조치에 나서면서 전세시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11일 열린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투시도) 당첨자의 청약통장 최소 가점이 69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69점은 부양가족이 3명(4인 가족)인 청약통장 가입자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통장을 유지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면적별 최소 당첨 가점은 69~74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9점은 4인 가족 만점, 74점은 5인 가족 기준 만점이다. 4~5인 가구 만점 통장 보유자도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청약에 턱걸이로 당첨됐다는 의미다.최고 가점은 전용면적 84㎡ D타입에서 나왔다. 가점은 81점으로, 7인 가구 만점 통장(84점)에 가까웠다. 공급 타입별 당첨 평균 가점은 소형 아파트인 전용 43㎡를 제외하고는 모두 70점을 웃돌았다.지난 22일 잠실래미안아이파크 1순위 307가구 모집에 8만2487명이 청약해 평균 268.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1일 특별공급 282가구 모집에도 3만9478명(140 대 1)이 몰렸다. 전용 84㎡의 분양가는 18억~19억원 수준이었다. 인근 단지에 비해 5억원 이상 저렴하게 책정돼 당첨 땐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오자 수요자가 아껴둔 청약통장을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지난달 이후 청약을 받은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와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의 당첨 최소 가점도 각각 69점, 74점으로 높았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부채 관리 강화, 75주 연속 전세가 상승 등이 맞물려 전세 수요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매와 전세시장 모두 금융권의 대출 옥죄기 영향을 받고 있다. 올 4분기 서울에 대규모 입주장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향후 전셋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일지 주목된다.거래 줄고 매물 쌓이고30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와 월세 계약은 각각 7826건, 5644건으로 집계됐다. 전세는 8월(1만1317건)보다 30.8%(3491건) 급감했고, 같은 기간 월세는 1480건 줄었다.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는 2017년 10월(7599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전세 물건도 쌓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는 3만1790건이 시장에 나와 있다. 지난 8월 말까지만 해도 전세는 2만6000여 건 수준이었지만, 정부의 대출 규제가 본격화한 지난달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거래 감소와 더불어 전셋값 오름폭이 줄어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09% 올랐다. 75주 연속 뜀박질하고 있지만, 8월 셋째 주(0.20% 상승) 이후 점진적으로 변동 폭을 줄여가고 있다. 1년 반 가까이 상승세가 이어지며 수요자의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는 설명이다.4분기 강동구 등 입주 물량이 변수은행권이 8월부터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를 막기 위해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최근에는 1주택 보유자의 전세대출을 제한하는 조치에 나서면서 전세시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11일 열린 금융통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다음달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2025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올해 건설과 부동산 시장을 진단하고, 내년 전망을 통해 시장과 정책, 그리고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원은 건설산업의 대전환과 지속할 수 있는 발전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스마트 건설, 주택·도시 등 다양한 주제 연구와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최근 국내 건설경제·산업 환경은 저성장, 경기 선행지표 위축,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 국면에 놓여 있다. 지역 간 불균형과 수요의 양극화, 예측 불가능한 위험 부담 등으로 인해 시장과 제도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건설과 부동산 경기 전반에서 안정적인 선순환 구조로의 이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이에 연구원에서는 건설산업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지속할 수 있는 가치와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건설 및 부동산 시장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 논의를 조성할 계획이다.세미나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DL이앤씨가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기술을 개발해 아파트 현장에 활용한다. 전국 주요 아크로와 e편한세상 단지에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사용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현장에 적용되면 국토교통부가 2022년 층간소음 규제를 강화한 이후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갖춘 첫 아파트가 나오게 된다.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12개 특허가 적용된 2등급 바닥구조 ‘D-사일런트 플로어’를 개선한 것이다. 소음 차단 효율이 높은 고성능 복합소재를 단순한 구조로 만들어 시공 때 발생할 수 있는 하자 가능성을 크게 줄였다. 기존 1등급 제품과 비교해 10% 내외의 원가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국토부 지정 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시행한 바닥충격음 성능평가에서 1등급(경량·중량) 인정서를 취득했다. 1등급은 중량 충격음과 경량 충격음 모두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37dB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다.김소현 기자
“사실상 지역 대장 아파트랑 입지가 같은데 가격이 많게는 수억원 저렴합니다. 시세도 대장 단지와 연동돼 같이 움직이니 가성비로는 이만한 아파트가 없죠.” (서울 마포구 A 공인 관계자)서울 아파트 가격이 반년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평균 거래금액이 12억원을 돌파했다. 가격은 치솟고 있지만, 정부가 가계 부채 관리를 강화해 수요자의 자금 동원력은 떨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단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 아파트’ 인근에 있어 인프라와 우수한 입지를 공유하지만, 단지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거나 연식 차이가 나는 ‘대장 옆세권’ 단지가 가성비 좋은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센트럴아이파크’에서는 올해 들어 29가구가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2017년 497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마포를 대표하는 같은 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가구)에서 마포대로를 건너면 바로 만날 수 있는 단지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에서는 올해 들어 182가구가 손바뀜했다. 절대 거래량은 마포래미안푸르지오가 많지만, 두 아파트 규모가 8배 가까이 차이 나는 점을 감안하면 마포센트럴아이파크에 매수세가 활발하게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마포센트럴아이파크는 전용면적 84㎡의 최근 거래가격은 16억원대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같은 면적이 19억~20억원 선(1층 제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동네, 비슷한 연식의 아파트지만 가격은 4억원 가까이 차이 난다. 부동산 상승기에는 두 단지의 가격이 함께 오른다. 마포센트럴아이파크 전용 59㎡
초고층 주상복합이 들어서 인기 주거지 중 한 곳이 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 일대. 이곳은 과거 서울 중심에서 다소 떨어진 데다 낙후된 지역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주거지로는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았다. 하지만 2017년 청량리역에 강릉선 KTX가 연결됐고, 2020년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 노선 연결을 반영한 청량리역 환승센터 종합 구상이 발표됐다. 이후 청량리역 인근에는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들이 들어서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로 자리 잡았다. 편리한 교통 인프라에 유동인구가 늘어났고, 각종 상업시설까지 조성돼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KTX와 GTX 역사, 광역버스 주요 노선 등에 환승센터 구축 사업이 추진돼 관련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노후 터미널 지역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환승센터는 해당 지역을 지나는 대중교통수단을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환승센터가 구축됐거나 들어설 예정인 도심 노후 터미널 부지에서는 다양한 개발 사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편리한 교통에 상업시설까지 더해진 교통 요충지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다.○편리한 교통에 주거 선호도↑25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전국에 GTX 역사 환승센터 20곳과 KTX 역사 환승센터 7곳, 지역거점 환승센터 20곳 등 총 47곳에 환승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서울역과 여의도역, 청량리역 등 서울 시내 주요 환승역에는 이미 환승센터가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환승센터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환승센터가 들어서는 지역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에 주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는 25일 100가구 이상 개발사업에 부과하는 학교용지부담금(분양가격의 0.8% 부과, 공동주택 기준) 폐지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정부는 올 3월27일 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학교용지부담금 폐지를 담은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7월에는 해당 대책 내용을 반영한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발의돼 국회 교육위원회에 회부됐지만, 법안처리를 위한 논의가 단 한 차례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두 협회는 학교용지부담금을 개발사업자에게 부과하는 것은 헌법상 의무교육 무상원칙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건설경기 활성화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법안 통과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헌법재판소 판례(2005년도)에서 의무교육에 필요한 학교시설은 국가의 일반적 과제이며, 관련 비용은 국가의 일반재정으로 충당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헌재 위헌 결정 이후 부과 대상을 수분양자에서 개발사업자로 변경해 여전히 학교용지부담금을 징수하면서 헌법상 무상교육 원칙 위배에 논란이 지속돼 왔다. 개발사업자가 부담하는 학교용지부담금은 직·간접적으로 분양가에 반영돼 결국 수분양자의 부담으로 전가된다. 따라서 위헌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이다.1996년 공립 유치원·초·중·고교 학교 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학교용지부담금을 도입했으나, 최근 저출생 등에 따라 학령인구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므로 학교용지부담금은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지난 3월 발표한 부담금 폐지 방안과 정부 입법도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학교용
한국부동산원은 개정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따라 25일부터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상 관리비 공개 의무가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관리비 공개 대상 확대는 ‘관리비 사각지대 해소 및 투명화를 위한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다. 입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1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도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관리비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했다.기존에는 300가구 이상이거나, 150가구 이상이면서 승강기가 설치되거나 중앙(지역)난방을 하는 공동주택, 주택이 150가구 이상인 주상복합, 의무관리 대상 전환 공동주택 등이 대상이었다.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관리인(또는 관리주체)은 지난달 발생분 관리비부터 관리비를 부과한 달의 다음 달 말일까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공개해야 한다.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은 투명하고 건전한 관리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관리비, 회계감사 결과, 입찰 정보, 유지관리 이력 등을 공개하고 있다. 유지보수공사 사업비 비교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공동주택의 관리비 투명화 및 건전한 관리문화 정착을 위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상 관리비 공개 의무 대상 확대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관련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DL이앤씨가 총공사비 2828억원 규모의 분당복합화력발전소 현대화사업 1블록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DL이앤씨 지분은 90%다.한국남동발전이 노후 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로 발주한 사업이다. 설계수명 30년이 도래한 분당 열병합발전소 1블록(1993년 준공)을 교체하는 공사다. DL이앤씨는 발전소 부지 내 일부 구조물을 철거하고, 500㎿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2028년 상반기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분당 열병합발전소 2블록(1997년 준공) 설비도 순차적으로 교체한다. 설비 교체 후 발전 용량은 기존 922㎿에서 1014㎿로 늘어난다. 발전소 가동 때 발생하는 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해 친환경 발전소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김소현 기자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사진)이 ‘의왕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위원에 재연임됐다. 전문 분야는 ‘건축경관’이며 임기는 오는 2026년 10월까지다.이 연구위원은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의왕시 ‘건축위원회’와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위원직을 맡아왔다. 2022년부터는 의왕시 ‘공공건축 전문위원회’ 위원직을 수행했다.이 연구위원은 7개 지자체와 자치구에서 건축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경기 등 12개 지자체 등에서 경관위원회 위원 등 건축ㆍ경관ㆍ도시계획ㆍ교통 관련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했다. 경영, 건축, 국제관계와 문화를 전공해 기업경영과 건설산업, 건설·부동산을 함께 다루는 전문인력으로도 평가된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계룡건설이 2024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이번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 부문은 건축, 토목, 설비, 전기, 조경, 경영지원, 개발, 전산이다. 지원 자격은 모집 부문 해당 전공자로 2025년 1월 입사 가능한 자다. 모집 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장애인, 보훈대상자를 우대한다.온라인 입사지원서 접수는 오는 29일 낮 12시에 마감 예정이다. 이후 채용 절차는 인공지능(AI)역량 검사,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계룡건설은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수주 확대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70여 명의 신입, 경력사원을 채용했다.계룡건설 관계자는 “매년 공개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인재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며 “우수 전문인력을 확보해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오산시 양산동에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교통 호재가 풍부한 병점역 인근에 공급돼 미래 가치가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총 97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모든 가구가 일반에 공급돼 ‘RR(로얄동·로얄층)’ 물량 선점 가능성이 높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전용 84A타입 736가구, B타입 168가구, C타입 66가구가 공급된다. A타입은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설계)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B·C타입은 광폭거실과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 설계 등이 적용된다.인근 병점역에는 수도권 전철 1호선 급행열차가 지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연결될 계획이다. 동탄트램과 동탄인덕원선, 복합환승센터 조성도 예정돼 있다. 인근에 1번 국도 연결 신설 도로 건설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1호선을 이용하면 서울과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쉽다. GTX-C 개통 후에는 서울 강남에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탄-인덕원선이 연결되면 화성 동탄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병점역 근처 양산1구역은 개발이 완료됐다. 단지가 공급되는 양산3구역과 양산2구역, 양산4지구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세마2지구 등을 포함해 약 1만2000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완성될 전망이다. 양산초가 가깝다. 인근에 양산1중(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세마고와 병점고, 동탄국제고도 주변에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1만1880㎡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병점복합타운 상권과 홈플러스(병점점), 동탄1신도시 생활권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복합문화시설인 유앤아이센터, 복합체험 문화공간인 아이드림센
DL이앤씨가 이달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조성 중인 ‘아크로 베스티뉴’를 분양한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를 경기권에 처음 적용해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로 이뤄진다. 391가구(전용면적 39~84㎡)를 일반 분양한다. 근처에 수도권 전철 4호선 범계역이 있다. 범계역을 이용하면 과천과 사당, 서울역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한 정거장 거리인 1·4호선 금정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정차하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인덕원역에는 GTX-C노선과 인동선(인덕원~동탄), 월판선(월곶~판교) 개통이 예정돼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범계역 일대는 평촌신도시 경기 내 최고 교육 여건을 갖춘 ‘교육 1번지’로 꼽힌다. 호계초와 호계중, 범계중, 평촌고가 가깝다. 경기 최대 학원가인 평촌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중앙공원과 호계근린공원, 희망공원, 평화공원 등도 이용하기 편리하다.DL이앤씨가 1기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이엔드 브랜드인 만큼 외관부터 조경, 커뮤니티 등 상품 설계에 공을 들였다. 차별화한 입면 디자인을 적용한다. 커튼월 룩(유리 패널 외관)과 저층부 석재를 적용한다. 주도로와 가까운 일부 주동에는 측면 수직 조명을 적용할 계획이다.중앙공원에 단차를 활용한 수경시설을 조성한다.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경사로 구조물 윗부분을 휴게 정원으로 설계한 롬바드 스트리트 가든도 눈길을 끈다. 단지 경계부에는 사생활 보호 기능을 높인 그린 엣지를 반영한다.하이엔드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를 적용해
금성백조건설이 경기 화성시 비봉면 화성비봉 공공주택지구에 짓는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투시도)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총 530가구(전용면적 75ㆍ84㎡) 규모로 공급된다.화성 비봉지구는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 구포리 약 86만㎡ 부지에 7088가구(공동주택 6816가구), 약 1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송산그린시티, 봉담지구, 남양뉴타운, 어천공공택지지구 등 여러 택지지구가 가깝다. 앞서 공급된 민간분양 단지는 모두 100% 분양이 완료됐다.단지는 화성 비봉지구 내 마지막 공급지인 B-1 블록에 자리 잡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약 2만3000여㎡ 규모의 대형 근린공원이 있다. 만찬산, 왕래봉산, 비봉인공습지공원, 안산갈대습지공원 등도 가깝다. 단지에 대규모 중앙광장(약 1만2천여㎡) 특화설계가 적용된다.유치원과 청연초(2025년 개교 예정), 청 연중(2025년 개교 예정)을 통학하기 편리한 위치다. 비봉고도 단지에서 멀지 않다. 중심상업지구, 공공청사(예정)도 단지와 가까워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좋다.수인분당선 야목역과 화성로, 국도39호선, 비봉~매송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비봉나들목(IC) 등을 이용해 수도권과 주변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향후 KTX 어천역(예정)이 개통될 예정이다.반월특수국가산업단지, 사동준공업단지, 안산반월도금일반산업단지, 팔곡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이동하기 좋다. 단지에서 가까운 송산그린시티 인근에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투자하는 화성국제테마파크(예정)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일조권을 높였다.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수도권 신규 분양 아파트에 수만 명이 몰리며 청약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 1순위 청약에는 8만여 명이 몰렸고, 인천 연수구 옥련동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에도 2만 명 가까이 청약했다.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이른바 ‘로또 단지’ 청약이 잇따르면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반면 일부 지방 단지는 청약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입지와 분양가 등에 따라 지역별로 ‘옥석 가리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잠실 청약에 수만 명 ‘우르르’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시행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 307가구 1순위 청약에 8만2487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경쟁률은 268.7 대 1이다. 전날 시행한 특별공급 청약자 3만9478명을 포함해 이틀간 12만1965명이 청약통장을 꺼냈다. 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총 2678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3~104㎡ 589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전용 84㎡ 분양가는 18억~19억원 선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보다 낮은 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84㎡는 지난달 21억7000만~23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잠실·신천동 일대에 새 아파트 공급이 드문 점을 감안하면 당첨자는 최소 5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같은 날 1순위 청약에 나선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611가구 입주자 모집에는 1만8957명이 신청해 경쟁률 31 대 1을 기록했다. 옥련동 송도역세권구역 도
지난달 서울에서 아파트·오피스텔·빌라·상가 등 집합건물 생애 최초 매수자가 약 3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비중이 절반에 가까웠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도 공급난 우려가 지속돼 30대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21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집합건물을 사들인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는 506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5037건)에 이어 두 달 연속 5000건을 웃돌았다. 2021년 11월(7886건) 후 2년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가 2523명으로 49.8%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집합건물을 산 사람 2명 중 1명은 30대라는 의미다. 40대(1100명·21.7%), 50대(582명·11.5%), 20대(568명·11.2%) 등이 뒤를 이었다.30대 생애 최초 매수자는 업무지구와 붙어 있거나 도심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에서 아파트 등을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서구(197명)와 송파구(161명), 동대문구(158명), 성동구(140명), 동작구(139명) 등이 대표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서구 마곡동 ‘마곡엠밸리7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28일 17억3000만원에 손바뀜했다. 2021년 9월 기록한 같은 면적 최고가(17억5500만원)를 바짝 따라붙었다.정부가 지난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비율(DSR) 2단계 규제를 시행했지만, 서울에는 대출을 통한 주택 마련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부터 시행된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저리 정책대출의 영향도 계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서구 A공인 관계자는 “직장이 마곡지구 인근인 20~30대 매수자 문의는 꾸준한 편”이라며 “금리 추가 인하
DL그룹 주요 계열사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주사인 DL과 주요 계열사인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글래드호텔앤리조트 등이 친환경 제품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DL은 지난해 9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후 처음으로 DL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그룹과 주요 계열사의 ESG 경영 철학과 방향성, 지속가능경영 전략, ESG 관리 체계, 성과 등을 담았다. 그룹사들이 ESG 경영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주요 계열사도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합건설업체 DL이앤씨는 2022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본격 진출해 지난해 1월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엑스에너지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 주자로 인정받는 업체다.DL이앤씨는 2022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설비’(CCUS) 기술과 친환경 수소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카본코(CARBONCO)를 설립했다. CCUS는 탄소중립 분야에서 최근 주목받는 기술이다.DL이앤씨는 지난해 말 미국 S&P글로벌이 발표한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DJSI코리아’에 신규 편입되기도 했다. SMR과 CCUS 사업에 나서는 등 회사의 ESG 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DJSI코리아는 국내 시가총액 200대 기업 중 상위 30% 이내의 평가 지수를 받은 기업만 들어갈 수 있다. DL이앤씨는 지속 가능한 그린 건설과 사회적 책임 이행,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를 지난해 ‘ESG 경영의 3대 전략’으로 선정하고 9대 중점 영역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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