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학하동 도안신도시에 5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는 데다 고급 아파트로 지어져 지역 가치를 끌어올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호텔식 게스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과 ‘대전의 강남’으로 불리는 도안신도시의 우수한 생활 인프라, 높은 미래 가치까지 갖춰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단지 2561가구 1차 공급현대건설은 19일 유성구 학하동 도안2-2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투시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총 5개 단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51개 동, 5329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총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공급 물량은 1단지 891가구, 2단지 1222가구다.2003년 개발에 들어간 도안신도시는 교통, 상권, 공원 등을 계획적으로 배치한 게 특징이다. 2만4000가구 규모의 도안지구 1단계 구역은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 지향 신도시로 조성됐다. 개발이 마무리되면 도안신도시는 총 5만8000여 가구, 약 15만 명의 인구를 품는 대전 대표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곳에 브랜드 타운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지역 대표 아파트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대전이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이 단지가 배후주거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지난해 3월 유성구 교촌동 일원 528만㎡가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과해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확정됐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서울과 강원 제주 등 지방 아파트 입주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국적으로 분양가가 높아지고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수요자가 늘어나면서 입주율이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달 전국 입주율이 63.0%로, 5월(63.6%)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고 16일 밝혔다. 올초 70%대였던 전국 입주율은 꾸준히 하강 곡선을 그려 지난 3월부터 넉 달 연속으로 60%대에 머물렀다.입주율은 조사 시점에 입주를 마쳐야 할 아파트 전체 가구 중 이미 입주했거나 잔금을 납부한 주택의 비중이다. 입주율이 낮을수록 분양 잔금을 내지 못한 집이 많아 주택사업자의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76.5%→77.6%)과 5대 광역시(62.3%→63.5%)의 입주율은 올랐다. 지난달 서울 입주율은 79.2%로 전달보다 5.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산업연 관계자는 “서울 대부분 아파트 가격이 신생아 특례대출(9억원 이하 주택 대상) 등 정책 대출 가능 한도 금액을 넘어서면서 잔금 대출을 확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지방 중 강원권 입주율은 지난달 45.0%로 2017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았다. 제주 입주율도 58.1%로, 2019년 5월(51.8%) 이후 5년 만에 최저였다. 강원권은 분양가 급등으로 신규 분양보다 기존 주택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입주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이며, 제주권은 인구와 외국인 투자 수요 감소세가 원인으로 추정된다.계약자가 입주하지 못한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41.5%)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잔금 대출 미확보’(22.6%), ‘세입자 미확보’(20.8%)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전국 주택 가격이 금리 인하 기대, 전셋값 상승 등에 힘입어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0.0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동향에서 집값이 상승한 것은 지난해 11월(0.04%) 이후 7개월 만이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가 0.04%, 단독주택이 0.10% 상승했고 연립주택은 0.01% 하락했다.서울(5월 0.14%→0.38%) 등 수도권(0.02%→0.19%) 주택 가격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전국 집값을 견인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0.97%)가 5월보다 1% 가까이 상승하며 뜀박질 중이다. 서초구(0.76%), 송파구(0.67%), 용산구(0.62%), 마포구(0.54%) 등도 오름폭이 컸다.김소현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이 금리 인하 기대, 전셋값 상승 등에 힘입어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0.0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동향에서 집값이 상승한 것은 지난해 11월(0.04%) 이후 7개월 만이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가 0.04%, 단독주택은 0.10% 상승했고 연립주택은 0.01% 하락했다.서울(0.14→0.38%) 등 수도권(0.02→0.19%) 주택 가격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전국 집값을 견인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0.97%)가 5월보다 1% 가까이 상승하며 뜀박질 중이다. 서초구(0.76%), 송파구(0.67%), 용산구(0.62%), 마포구(0.54%) 등도 오름폭이 컸다.전셋값도 내달리고 있다. 서울(0.38%) 등 수도권(0.31%)이 상승하면서 전국 전셋값도 5월보다 0.11% 상승했다. 서울 주택 전셋값은 지난해 7월 이후 1년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국 전셋값도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세다.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2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매매가격과 전셋값은 전 분기 대비 각각 0.47%, 0.3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지하철 3호선을 타면 경복궁역까지는 10분이 안 걸리고, 강남도 30분이면 갑니다. 마포나 성동구에 비해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부부한테 인기가 많아요.” (서울 은평구 A공인 관계자)올 초 강남권과 도심 등 주요 지역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마포·성동·광진구 등을 넘어 은평구로 확산하고 있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인근 준공 5년 이내 새 아파트에서는 최고가 거래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대중교통을 통해 도심과 강남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주요 지역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최근 집값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30·40대 수요자가 은평구로 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녹번역 인근서 최고가 속출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은평구 응암동 ‘힐스테이트 녹번역’ 전용 84㎡ 3가구가 지난달 12억1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11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12억1000만원)와 같은 기록이다. 거래량도 확 늘었다. 이 단지에서만 지난달 9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올 초에는 한 달 거래량이 2~4건에 불과했다.힐스테이트 녹번역은 2021년 4월 준공한 새 아파트다. 총 11개 동, 879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 3번 출구와 붙어있다. 전용면적 41㎡ 초소형부터 84㎡ 중소형까지로 이뤄져 있다.같은 동 ‘녹번역e편한세상캐슬’도 최근 들어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5일 13억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1월에는 같은 면적 거래가가 11억~11억2500만원 선이었지만, 5개월 만에 2억원이 뛰었다. 2022년 4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13억7000만원)에 바짝 따라붙었다.2020년 5월 준공된 이 단지는 2569가구로 규모가 크다. 6월에만 19가구가 손
서울 잠원동 ‘신반포2차’ 아파트를 보유한 조합원이 재건축 후 비슷한 면적을 받기 위해서는 최대 4억원대 분담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일반 분양으로 큰 수익을 올리기 어려운 데다 최근 공사비 부담이 늘어나 강남권 주요 단지도 억대 추가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신반포2차 정비구역·정비계획결정(변경) 고시’에 따르면 1978년 준공한 신반포2차(1572가구)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49층, 2057가구로 탈바꿈한다. 하반기 시공사 선정이 예정된 가운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이 수주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한강을 따라 단지가 길게 조성돼 상당수 가구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와 반포대로를 놓고 마주 보고 있다. 재건축 기대로 이 단지 전용면적 107㎡는 지난달 40억원에 손바뀜했다. 같은 면적 역대 최고가다.당초 용적률 199%에 1500가구를 웃돌아 재건축 사업성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조합이 최근 원가 상승 등을 고려해 공사비를 기존 3.3㎡당 750만원에서 950만원으로 대폭 끌어올려 상황이 달라졌다. 기존 전용 107㎡ 아파트를 보유한 조합원이 공급면적이 비슷한 전용 84㎡를 받기 위해서는 분담금 2억원을 내야 한다. 기존 전용 68㎡에서 전용 65㎡로 이동할 때는 분담금이 4억6100만원으로 치솟는다.일반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로 묶여 조합이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조합은 일반분양가를 3.3㎡당 7500만원으로 추산한다. 조합원 분양가와 같은 수준이다.김소현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아파트를 보유한 조합원이 재건축 후 비슷한 면적을 받기 위해서는 최대 4억원대 분담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일반 분양으로 큰 수익을 내기 어려운 데다 최근 공사비 부담이 늘어나 강남권 주요 단지도 억대 추가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신반포2차 정비구역·정비계획결정(변경) 고시’에 따르면 1978년 준공한 잠원동 신반포2차(1572가구)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49층, 2057가구로 탈바꿈한다. 하반기 시공사 선정이 예정된 가운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이 수주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한강을 따라 단지가 길게 조성돼 있어 상당수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와 반포대로를 놓고 마주 보고 있다. 재건축 기대로 이 단지 전용 107㎡는 지난달 40억원에 손바뀜했다. 같은 면적 역대 최고가다.당초 용적률 199%에 1500가구를 웃돌아 재건축 사업성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조합원 분담금이 같은 면적대 간 이동을 가정하더라도 2억~4억원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 장기화, 경기 둔화 등으로 국내 건설사의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건설 분야는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사실상 공사를 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 건설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국건설경제산업학회는 1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의 위기 진단과 대응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김태준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신성장전략연구실장은 “지난해 건설 외부감사 대상 기업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건설업계의 매출이 늘었지만 수익률은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995억원이던 건설 외부감사 기업의 평균 매출은 지난해 1158억원으로 1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설업체 평균 영업이익률은 6.0%에서 2.5%로 하락했다. 순이익률은 2021년 4.9%에서 지난해 1.1%까지 떨어졌다. 전체 건설 외부감사 기업 중 25.6%는 영업 적자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실장은 “원도급 공사를 수행하는 종합건설사의 지난해 평균 순이익률은 0.5% 수준”이라며 “대기업까지 수익률이 하락하는 것은 과거 경제 위기 상황에서나 볼 수 있었던 현상”이라고 지적했다.김 실장은 경기 둔화와 고금리 상황 지속,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변수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건설업체의 경영실적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수익 중심의 영업전략과 원가 절감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며 “건설사가 역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중소 건설사를 지원하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KCC건설이 스마트건설의 핵심으로 불리는 건설 정보 모델링(BIM) 기술을 통해 이 분야 선도 건설사로 도약하고 있다. BIM 기술은 빅데이터와 3차원(D) 설계를 융복합한 차세대 기술로, 건설 과정 전 분야에 걸쳐 생산성과 시공성·효율성 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건설의 핵심으로 꼽힌다.KCC건설은 BIM 기술에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전담 조직을 신설해 운영하고, 중장기적 로드맵을 꾸려 BIM 운영체계를 수립해 전사 차원의 역량 내재화에 나서고 있다. 각종 적용 가이드와 활용 가이드 등 표준화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꾸준한 사내교육도 실시한다.각 분야에 걸친 도입과 활용 사례도 늘고 있다. 먼저 KCC건설은 BIM 기술을 통해 3D 모델 기반의 구조 적산 방식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정확한 물량 산출과 도면 검토에 특화된 기술이다. 변동이 큰 자재비 유동성 대응과 설계도면 정합성 분석에 크게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3D 적산은 산출된 수량에 대한 시각적 검증이 가능하고 설계 도면의 오류 탐지에도 강점이 있다.KCC건설은 MEP(기계/전기/소방) 분야에서도 BIM 기술의 활용 폭을 넓히고 있다. MEP 분야는 시공 시 타공종 간의 간섭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 공기 지연 및 설계변경, 재시공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간섭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에 KCC건설은 시공상세도면 작성에 앞서 BIM을 통해 건물의 골조와 MEP간 간섭이 우려되는 구간을 미리 검토하고 시공상세도면 완료 시 3D 상세 모델을 구현해 대응하고 있다.앞으로 주목받는 분야는 토목 분야에서의 BIM 기술 적용이다. 표준화 모델이 많고 빅데이터 구축이 용이한 건축 분야와는 달리 토목 분야의 BIM 기술 적용은 다양한 시
주택 수요자 10명 중 4명가량이 ‘올 하반기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기 주거지역의 아파트값 반등과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집값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부동산R114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1028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한 결과 상승 응답이 전체의 36%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하락과 보합은 각각 21%, 43%였다. 지난해 하반기 24%와 올해 상반기 30% 등으로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본 응답자(365명) 중 다수는 ‘핵심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32%)을 이유로 들었다. 올해 들어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늘었고, 점차 인근 지역으로 거래량과 가격 회복세가 퍼져나가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 변화’(24%)를 지목한 수요자도 많았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지난해 2월 연 3.5% 수준에서 동결된 후 1년 넘게 오르지 않으면서 더 이상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임대차 가격 전망에서 ‘전셋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43%, 하락은 13%였다. 빌라 전세사기, 이주 물량 감소 등으로 1년째 이어지는 전셋값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반기 전셋값 상승을 예상한 수요자(440명) 중 31%는 매수심리가 위축돼 전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하반기 주택 시장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 회복 속도 등 대외 경제 여건’(34%)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및 인하 여부’(16%) 등이 꼽혔다.김소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짓는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을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57층에 총 348실(전용면적 40~103㎡) 규모의 레지던스와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시행은 마스턴제51호여의도피에프브이(PFV)가 맡았다.높이가 최고 249.9m에 달한다. 서울에서 6번째로 높은 건축물로 조성된다.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완공하면 인근 파크원, IFC와 함께 여의도의 스카이라인을 상징하는 건물이 될 전망이다.여의도공원, 한강, 도심 등 호실별로 다채로운 매력의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초고층 개방형 옥상에는 여의도공원에서 한강까지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약 22m 길이의 스카이 인피니티 풀이 마련된다.호화 레지던스답게 전문화된 컨시어지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선과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서 서비스와 전문 프리미엄 토털 홈케어를 제공하는 홈 버틀러 서비스가 도입된다. 투숙객을 위한 조식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발레 파킹, 케이터링, 리무진 서비스, 프리미엄 렌털 등 호텔식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스파, 골프 연습장 등 운동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전용 앱을 통해 방문 세차, 세탁, 프리미엄 물품 보관 등 리빙 서비스와 회원등록, 서비스 신청, 결제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투숙객 전용 플랫폼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입주 지정일 이후 1년간 일부 주요 컨시어지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호실별로 가구와 가전(일부 품목)도 무상 제공한다.반얀트리 그룹 오너십 프로그램인 생추어리 클럽(Sanctuary Club) 혜택이 제공된다. 생추어리 클럽 회원은 반얀트리, 앙사나, 카시아, 라구나 등 반얀트리 그룹
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시티 고색’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섰다. 모든 호실이 전용면적 84㎡, 방 3개 구조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커뮤니티 기능을 할 다양한 주민공동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에 비해 각종 규제가 덜한 경기도에 들어서는 단지여서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관심이 예상된다.단지는 지하 4층~지상 14층, 3개 동, 총 430실(전용면적 84㎡) 규모로 조성된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적용해 이자 부담을 덜어준다. 계약금과 입주 비용 지원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해 초기 비용 마련이 보다 쉬울 전망이다. 모든 가구에 세대 창고(지하)를 제공한다. 시스템에어컨 4대, 빌트인 냉장고 등도 무상으로 준다.모든 가구가 소형 아파트 대체재인 전용면적 84㎡이다. 각기 다른 장점을 갖춘 네 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수요자의 선택권을 넓혀준다. A타입은 환기와 채광이 원활한 3베이(방 두 개와 거실 전면 향 설계) 판상형 구조다. 내부는 방 3개와 화장실 2개, 다용도실 등으로 구성된다. A타입이 전체의 302실로 가장 많다.89실이 공급되는 B타입은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향 설계) 판상형이다. 현관 팬트리와 다용도실,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돼 눈길을 끈다. C타입은 거실과 주방 공간이 이어져 거실 개방감을 키운다. 단지 코너에 탑상형으로 조성되며 총 26실 공급된다. D타입은 4베이 판상형으로, 13실로 이뤄진다. 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라운지카페, 개인 오피스, 멀티룸 등 다양한 주민 공동시설이 계획돼 있다. 자녀를 둔 수요자를 위한 실내 놀이터와 키즈스테이션도 조성될 예정이다.계약자에게는 단지 인근 개원 예정인 700병상 규모 종합병원에서 사
9일 전국 7개 단지에서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과 계약 취소 주택 물량을 내놓는다. 일부 단지는 청약에 당첨되면 수억원대 시세차익이 예상돼 수요자의 관심이 끌고 있다.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 송도프라임뷰’(투시도)는 9일 2가구의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공급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5억6000만원, 107㎡는 8억3500만원이다. 이 단지 전용 84㎡의 최근 거래금액은 지난 4월 기록한 9억7500만원이다. 호가는 10억원 수준이다. 당첨되면 3억~4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국내 거주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송도동 ‘더샵 송도센터니얼’도 같은 날 전용 84㎡ 계약 취소 주택 3가구에 대해 입주자 모집을 한다. 공급 가격은 8억1800만~8억3100만원이다. 같은 면적이 1월 8억원에 거래됐다. 계약 취소 주택의 입주자 모집이어서 인천 거주자만 청약할 수 있다.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도 14가구의 ‘8차 임의공급’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난해 8월 1순위 청약 당시 전용 84㎡ 분양가가 13억~14억원에 달해 200가구가량이 미분양됐다. 최근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 오르며 기존 분양 단지의 공급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졌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작년 말 198가구였던 무순위 청약 물량이 꾸준히 소진돼 14가구로 대폭 줄었다.김소현 기자
송파구 잠실우성4차 등 서울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속속 시공사를 선정하며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DL이앤씨는 최근 송파구 잠실동 ‘잠실우성4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투시도)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비는 3817억원으로, DL이앤씨가 단독 시공한다. 기존 555가구에서 재건축 이후 지하 4층~지상 32층, 9개 동, 총 825가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시공사를 선정해 송파구 내 정비사업지 중 가장 속도가 빠르다.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 9월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공 예정일은 2030년 3월이다. 이 단지는 탄천과 붙어 있다. 지하철 9호선 삼전역과 가깝고 올림픽대로 등 도로를 이용하기도 편하다.대우건설은 지난 6일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자로 선정돼 올해 첫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396가구 규모의 신반포16차를 헐고 새로 지하 5층~지상 34층, 4개 동, 468가구의 공동주택을 새로 짓는다. 총공사금액은 2469억원이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으로 ‘신반포 써밋 라피움’을 제안했다.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에 강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라 피움(LA FIUME)’을 조합했다. 영구 한강 조망이 가능한 신반포16차를 강남의 대표적인 ‘한강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글로벌 건축 디자인 기업 아르카디스(ARCADIS)가 외관 디자인에 참여했다. 앞뒤 건물 높이에 점층적인 변화를 줘 한강의 물결을 닮은 ‘더블 스카이라인’을 연출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카이 워크, 써밋 라운지, 프라이빗 시네마, 헬스케어센터, 프라이빗 스크린 골프룸 등이 마련
DL이앤씨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우성4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투시도)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3817억원 규모로 DL이앤씨가 단독 시공한다.잠실우성4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6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32층, 9개 동, 총 825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026년 9월 착공해 2030년 3월 준공 예정이다.잠실우성4차는 탄천과 가깝고 지하철 9호선 삼전역, 올림픽대로 등의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와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잠실 마이스(MICE)와 영동대로 복합개발 등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DL이앤씨 관계자는 “차별화된 설계와 상품을 바탕으로 잠실우성4차를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에 걸맞은 또 하나의 주거명작으로 완성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올초 2000건대에 머물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달 4000건을 훌쩍 웃도는 등 거래 회복세가 뚜렷하다.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와 신규 아파트 공급 부족, 전세 품귀 현상 등이 맞물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거래량과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 부채가 크게 늘자 ‘대출 조이기’에 나설 조짐을 보이는 게 복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6월 거래 5000건 육박5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까지 집계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는 4512건이다. 거래 신고 기한(30일)이 한 달 가까이 남아 있어 최종 거래량은 6000건을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다.서울 아파트 거래가 월 5000건을 넘긴 것은 부동산 상승기인 2021년 5월(5045건)이 마지막이었다. 문재인 정부 5년간 서울 아파트 월평균 거래는 6100여 건이었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년간 월 2400여 건으로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넉 달 연속 4000건 이상을 기록하며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은 6월 거래 건수가 5월 거래량을 웃돈 지역이 나오고 있다. 강동구(5월 307건→6월 375건)와 성동구(290건→327건), 서대문구(180건→212건), 관악구(128건→136건), 동대문구(200건→207건) 등이 대표적이다. 도심이나 강남 등으로 오가기 편해 수요자가 몰리는 지역이라는 게 공통점이다.강북구(73건→77건)와 중랑구(142건→148건) 등 중저가 지역에서도 6월 거래량이 5월 수치를 뛰어넘었다. 거래가 살아나며 가격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첫 주 서울 아파트 가
올초 2000건대에 머물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달 4000건을 훌쩍 웃도는 등 거래량 회복세 뚜렷하다.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와 신규 아파트 공급 부족, 전세 품귀 현상 등이 맞물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거래량과 부동산 가격 회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부채가 크게 늘자 ‘대출 조이기’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게 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6월 거래 5000건 육박5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까지 집계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는 4512건이다. 아직 거래신고기한(30일)이 한 달 가까이 남아 있어 최종 거래량은 6000건을 웃돌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서울 아파트 거래가 월 5000건을 넘긴 건 부동산 상승기인 2021년 5월(5045건)이 마지막이었다. 문재인 정부 5년간 서울 아파트 월평균 거래는 6100여건이었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년간 월 2400여건으로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넉 달 연속 4000건 이상을 기록하며 거래량이 크게 회복됐다.아직 집계가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사진)이 ‘부산광역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연임됐다. 전문 분야는 ‘건축시공’으로, 임기는 2026년 6월까지다.위원회는 건설기술진흥법에 근거해 부산시와 산하기관, 자치구·군에서 추진하는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의 설계 타당성, 시설물 안전과 공사 시행의 적정성, 대형공사의 입찰 방법 등을 심의한다. 20개 분야 총 250명(당연직 2명, 위촉직 248명)으로 구성되며 이번에 38명이 연임됐다.이 연구위원은 서울시·제주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서울·대전지방국토관리청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7개 지자체·자치구 건축위원회 위원, 12개 지자체 경관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는 등 건축·경관·도시계획·교통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했다. 경영, 건축, 국제관계와 문화를 전공해 기업경영과 건설산업, 건설·부동산을 함께 다루는 전문인력으로도 평가된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서울 집값이 상승 폭을 키우며 15주 연속 뜀박질하고 있다.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와 전셋값 상승, 신생아 특례대출 등의 영향으로 강남권에서 시작된 상승세가 서울 전반으로 퍼져나가는 분위기다. 실수요 매수가 뒷받침돼 당분간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 주 전보다 0.20% 올랐다. 전주(0.18%)보다 상승 폭을 키워 15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0.07%→0.10%)과 전국(0.01%→0.03%)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가 강해졌다. 하지만 세종(-0.23%)과 5대 광역시(-0.06%) 등이 약세를 보여 지방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4% 내렸다.전국에서 가장 상승 폭이 큰 지역은 서울 성동구였다. 성동구 아파트 가격은 한 주 만에 0.59% 뛰어 올해 누적 2.47% 상승했다. 용산구(0.35%)와 마포구(0.33%), 서초구(0.31%), 송파구(0.27%) 등 도심과 가깝거나 강남권에 있는 아파트 가격 오름폭도 컸다. 도봉구(0.02%), 강북구(0.07%), 노원구(0.08%) 등의 회복세는 상대적으로 더뎠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공덕동 ‘공덕SK리더스뷰’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7일 18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2022년 6월 같은 면적 최고가(19억원)에 바짝 따라붙었다.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전용 84㎡는 지난 1일 19억4000만원에 팔렸다. 5월 같은 면적 거래가 17억5000만~18억9000만원과 비교해 최고 1억9000만원 상승했다.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와 부동산 양극화에 따른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 전세 품귀 등이 맞물리면서 수요자가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부터 사들이기 시작했고, 점차 주변 지역으로 눈
광주광역시 첫 ‘스위첸’ 브랜드 단지 ‘광주 상무 퍼스티넘 스위첸’(조감도)이 견본주택을 오는 5일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광주 서구 치평동 옛 이마트 상무점 자리에 들어서는 ‘광주 상무 퍼스티넘 스위첸’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2개 동 규모의 고급 주상복합으로 조성된다. 광주의 행정·업무·문화 중심지인 상무지구 안에서도 주요 입지로 손꼽힌다. 전용면적 84~140㎡의 아파트 226가구와 지상 1~2층에 조성되는 73실 규모의 상업시설로 구성될 전망이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고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구조) 판상형 설계가 적용됐다.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 정당계약은 29~31일 3일간 진행된다. 광주광역시와 전남 거주자 중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유주택자와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과 거주의무가 없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광주에서 ‘스위첸’ 브랜드가 첫 출사표를 던진 만큼, 입지 선정부터 공을 들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무지구 안에서도 희소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췄다. 광주광역시청과 5·18 기념공원 사이, 옛 이마트 상무점이 위치했던 자리에 들어선다. 광주 최고 수준의 생활 인프라를 단지 앞에서 가까이 누릴 수 있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도보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행정타운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 반경 300m 안에 광주광역시청을 필두로 광주소방안전본부, 광주교통공사, 전남지방우정청, 광주가정법원, 광주서부경찰서 등 수십여 개의 관공서가 모여 있다. 단지 1~2층에 근린생활시설
현대건설이 국내 처음으로 민간투자형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시흥클린에너지센터’를 경기 시흥시에 완공해 바이오가스 생산에 나섰다. 하루 약 83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도시가스를 생산해 시흥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시흥시 정왕동 물환경센터에서 시흥클린에너지센터 준공식을 열고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 생산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시흥클린에너지센터는 시흥 물환경센터 안에 연면적 3만3430㎡ 규모로 조성됐다.물환경센터에서 하·폐수 처리 후 발생한 하수 찌꺼기, 메탄과 음식물류 폐기물, 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이 클린에너지센터로 모이면 전처리, 혐기성 소화, 소화 찌꺼기 처리, 폐수 처리 등의 단계를 거쳐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김소현 기자
이번주 서울 마포구와 경기 과천시, 성남시 등 수도권 선호 주거지에서 ‘알짜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돼 수만 명의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와 분양가 상승 등으로 전반적인 청약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수도권 단지에 청약자가 몰리는 현상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마포구 공덕동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와 과천시 문원동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조감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산성역 헤리스톤’ 등 전국 7개 단지가 이날 1순위 청약 신청을 받았다.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였다. 1순위 청약 453가구 모집에 10만3513명이 청약해 평균 228.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마지막 분양 단지인 데다 분양가가 전용 59㎡ 기준 최고 8억7035만원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게 높은 청약 비결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단지 바로 옆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59㎡는 지난달 12억1000만~13억원에 거래됐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분양가보다 3억~4억원가량 높다.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에도 4만 명 이상의 청약자가 몰렸다. 25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에 4만988명이 신청해 평균 16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공급 금액은 전용 59㎡ 기준 13억4070만원, 전용 84㎡ 기준 17억4510만원에 달한다.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의 최근 거래가는 17억1000만~19억2000만원이다.같은 날 실시한 산성역 헤리스톤 1순위 청약(620가구)에는 1만8952명이 청약통장을 썼다. 평균 경쟁률은 30.6 대 1이었다. 경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매매가 5월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금리 인하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업체 알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지난 1일 기준)는 501건, 거래액은 1조2067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 건수와 거래액은 4월(566건, 1조5019억원)에 비해 각각 11.5%, 19.7% 뒷걸음질 쳤다. 국내 최대 시장인 경기와 인천 지역의 부진이 거래액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5월 경기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124건으로, 전달 대비 17.9% 줄었다. 같은 기간 인천도 17건이 매매돼 전달보다 41.4% 급감했다.이 기간 서울에서는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와 금액이 각각 126건, 1조95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각각 18.2%, 18.5% 줄었다.김소현 기자
DL건설은 지난 1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신 전 대림산업(현 DL이앤씨) 대표(사진)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DL건설과 DL이앤씨에서 두루 경험을 쌓아 DL그룹 건설 부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주택사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박 대표는 대흥고(충남 예산)와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1985년 DL건설의 전신인 삼호에 입사했다. 삼호 경영혁신본부장을 지낸 뒤 고려개발과 대림산업, 진흥기업에서 대표를 역임했다. 박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DL건설 대표와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을 겸임하게 됐다. DL이앤씨 자회사인 DL건설은 주택사업을 주력으로 한다.김소현 기자
주택 수요자 10명 중 6명은 향후 1년 이내 주택을 매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로 살다가 자가를 마련하겠다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 회복 기대로 주택 매수에 나서는 수요자가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주택 매입과 매도 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865명 중 64.9%가 1년 내 주택을 사들일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11월 설문조사(64.3%)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나머지 35.1%는 ‘매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매입 이유를 살펴보면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이 4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거주 지역 이동’(18.9%), ‘면적 확대·축소 이동’(15.0%),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11.1%) 등이 뒤를 이었다. 거주 지역과 면적 확대·축소 이동은 직전 조사보다 비중이 줄어들었지만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수요자는 2.4%포인트 늘어났다. 금리 인하 예상과 공급난 우려 등이 겹쳐 올 하반기 이후 주택 가격이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서’(31.6%)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직전 조사에서는 24.5%에 불과했지만 6개월여 만에 7.1%포인트 상승했다. ‘앞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 같아서’라는 응답도 22.0%나 됐다. ‘거주하거나 보유한 주택 외 추가 매입 의사 없음’(21.4%), ‘대출 금리 인상 부담’(10.2%) 등이 뒤따랐다.‘주택 매도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42.1%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43.8%)보다 1.7%포인트 감소했다. &lsquo
DL이앤씨가 공급하는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가 2024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웰빙아파트 대상을 받았다. 전북 군산시 수요자가 선호하는 주거지역인 ‘디오션시티’ 인근에 들어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e편한세상의 상품성과 다양한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돼 입주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800가구(전용면적 84~155㎡)로 구성된다. 인근 디오션시티는 5개 블록, 4421가구로 조성되는 미니신도시다. 이곳에 앞서 공급된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1차’(854가구),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423가구) 등이 있어 디오션루체와 함께 20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구암로와 21번 국도를 통해 군산 어디로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반경 2㎞ 안에 군산역과 군산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군산공장 등 기업이 입주해 있는 군산국가산업단지와 군산2국가산업단지가 가깝다. CJ제일제당 군산공장 등 67개 기업이 둥지를 튼 군산일반산업단지도 멀지 않다.롯데몰과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 상업 편의시설도 가깝다. 군산시청과 군산경찰서,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군산교육지원청 등 행정기관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남쪽 사정동에 군산전북대병원이 들어설 계획이다. 군산전북대병원은 지하 3층~지상 10층 500병상 규모다. 2027년 개원할 예정이다. 경포초, 구암초, 금빛초, 군산제일중, 군산제일고 등 초·중·고도 가깝다.군산 최초로 e편한세상의 맞춤형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C2 하우스가 적용된 주택은 최소한의 내력벽만 남겨둬
대우건설이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에 짓는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이 2024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웰빙 아파트 대상을 받았다. 교통, 교육, 편의, 자연 등 생활 인프라를 고루 갖춰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고, 주변으로 다양한 정비사업이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심사위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총 1045가구(전용면적 49~109㎡)로 조성된다. 이 중 22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센트비엔은 중심을 뜻하는 ‘센터(Center)’와 훌륭함을 의미하는 ‘비엔(Bien)’의 합성어다. ‘역세권 최상의 입지에서 누리는 완벽한 생활의 중심’을 지향한다.교통·교육·자연·문화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모두 단지와 가깝다. 경인로와 송내대로를 통해 부천시 모든 지역과 서울 등으로 갈 수 있다. 부천종합터미널도 가깝다. 송내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인 부평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정차역으로 계획돼 교통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단지 내 어린이집이 있다. 반경 500m 안에 솔안초·송내초·부천서초가 있다. 송일초·성주중·부인중·부천여중·부천고·부천공고·부천여고와 송내도서관도 가깝다.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CGV, 롯데시네마, 부천로데오거리 등의 대형 쇼핑 시설과 문화 편의시설이 멀지 않다. 솔안공원을 비롯해 솔안말어린이공원, 행운어린이공원, 태양어린이공원, 투나광장, 둘리광장 등도 인근에 있다.대단지로 조성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출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제로에너지 주택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주택 단지 ‘과천 지식정보타운 S-3블록’(과천리오포레데시앙)이 ‘2024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주거혁신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 열회수 환기장치와 태양광 발전설비, 건물 에너지 사용정보 계측·분석 시스템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친환경 설계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경기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36층, 7개 동, 총 547가구(전용 55, 59㎡)로 이뤄졌다. 지난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과천대로와 과천-봉담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가까워 수도권 광역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 남부로 이동도 쉽다. 아파트는 관악산·청계산·수리산에 둘러싸여 있다. 학의천·청계천, 과천 서울대공원과도 가깝다.단지에는 공동주택 제로에너지(ZEB) 5등급이 적용됐다. 모든 가구가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고, 아파트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외벽면과 배관의 단열과 창호, 현관문의 기밀성을 강화해 냉난방 에너지효율을 높였다. 혁신 기술을 적용한 열회수 환기장치를 통해 난방효율을 80%가량 향상했다.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환기 장치가 자동으로 작동돼 실내 공기 질을 쾌적하게 유지한다. 아파트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건물의 에너지 사용정보를 계측·분석해 에너지 관리효율을 높이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도 도입했다. 최소 20% 이상 에너지 사용량이 절약될 것으로 예
‘2024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시니어주택 부문 대상의 영광은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공급하는 시니어 레지던스 ‘위례 심포니아’가 차지했다. 강남생활권에 쾌적한 자연환경을 두루 갖춘 데다 1~2인 시니어 가족을 위한 특화 설계와 입주자 케어 서비스가 적용돼 은퇴 후 풍요로운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주거시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9층, 총 115실(전용면적 32~47㎡)로 이뤄진다. 내년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상품 개발단계부터 입지와 공용공간, 입주자 서비스뿐 아니라 주거 공간의 쾌적함과 안전성에 공을 들였다.위급상황 발생 때 사용하는 비상벨을 설치한다. 동선 간섭이 없는 포켓도어, 안전바 등도 곳곳에 있다. 부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현관 단차를 대폭 줄인다. 2베이(방 하나와 거실 전면 향 구조) 설계로 개방감에도 신경을 썼다. 전용면적 33㎡는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형태다. 47㎡는 침실과 거실 외에 서재와 발코니까지 제공돼 2인 생활에 부족함이 없다. 가구마다 창고도 제공돼 수납공간 활용성이 좋다. 개방된 지하 공간에 꾸며진 정원인 선큰 가든과 옥상정원, 1층 정원 등 곳곳에 녹지 공간도 조성된다.입주자 케어 서비스와 문화·여가·이벤트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심포니아 전담 영양사가 준비하는 건강식 식사를 비롯해 가구 내 청소와 정리 정돈, 분리수거 등 하우스키핑 서비스가 제공된다. 입주민의 일상생활을 돕는 비서 역할의 컨시어지 서비스도 기본 제공된다.간호사실과 헬스케어실이 건물 안에 있어 24시간 건강상담과 맞춤 운동 추천, 영양 식단 코칭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분야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수주하기 위해 원전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현대건설은 25~26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 있는 힐튼 소피아 호텔에서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로드쇼 2024’를 열었다. 이번 로드쇼는 현대건설의 역사와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시공역량을 홍보하고, 현지 원자력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코즐로두이 원전 건설을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자 마련됐다.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로드쇼 기간 동안 대통령궁에서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면담하고 보이코 보리소프 GERB(제1당) 총재, 델리얀 페브스키 MRF(제2당) 총재와 각각 만남의 자리를 갖는 등 코즐로두이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기반을 다졌다.루멘 라데프 대통령은 회담 자리에서 “현대건설이 속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으로, 불가리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그룹과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현대건설과 대형원전은 물론 차세대 원전을 포함한 원자력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하고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수력 및 에너지 저장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로드쇼 행사에는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의 정부 주요 관계자와 현지 원전 및 건설업계, 연구기관, 언론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마련된 비즈니스 테이블에서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 델리안 도브레프 국회 에너지위원장, 스타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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