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가 지난달 30일 개원하면서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이 대폭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부동산 시장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정부와 여야 의원이 앞다퉈 1가구 1주택자에게는 종합부동산세를 적용하지 않거나 아예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어서다.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로 얼어붙은 주택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여야 모두 ‘종부세 완화’5일 정부 고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종부세 폐지를 포함한 전반적인 종부세 완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도 2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양도세와 취득세 중과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에서 최근 종부세 등 부동산 세금 완화를 언급한 것은 정치권에서 관련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는 종부세를 폐지할 것을 주장했고,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종부세 폐지 필요성까지 언급했다. 민주당 주류 여론은 종부세 폐지보다는 완화 쪽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민주당 일부에서 제기되는 종부세 폐지·개편·완화 논의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종부세는 1가구1주택자의 경우 12억원, 그 외 9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에게 부과하는 세금이다.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2005년 참여정부 시절 만들어졌다. 자산을 더 많이 보유한 사람에게 누진적으로 과세하는 부유세적 성격을 갖고 있다.2005년 도입 당시에는 7만여명 수준이었던 종부세 과세 대상자(토지분 포함)는
DL이앤씨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집씨통’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씨통’은 ‘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를 의미한다. 노을공원시민모임이 2019년부터 펼쳐온 숲 가꾸기 활동으로, 100일 동안 도토리 씨앗을 묘목으로 직접 기른 다음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심는 프로그램이다.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의 노을공원이 건강한 숲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일반 참가자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DL이앤씨도 환경을 생각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동참하고 있다.회사는 지난 2월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 50명의 신청을 받아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 직원들이 100일 이상 사무실과 가정에서 정성껏 싹을 틔우고 길러낸 도토리 화분은 이달 말 노을공원시민모임 측에 전달된다. 묘목은 앞으로 2~3년간 나무자람터에서 건강하게 자란 다음 노을공원에 심어질 예정이다. DL이앤씨는 하반기에도 집씨통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 10월에는 직원들이 직접 노을공원을 방문해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도 진행한다.DL이앤씨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사회공헌을 실천하고자 집씨통 캠페인을 시작했다”면서 “그간 지속해온 친환경 프로그램은 물론,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이달 미분양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설회사의 유동성 리스크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공사비 급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과 고금리 지속 등으로 분양 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110.3으로 전월(100.0)보다 10.3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지난 1월 115.7로 시작한 뒤 등락을 거듭하며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웃돌고 있다.미분양 물량을 예측하는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미분양이 발생할 것이라고 보는 사업자가 많다는 의미다. 주산연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등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지수를 산출한다.아파트 미분양은 최근 들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주택 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7만1997가구로, 3월(6만4964가구)보다 10.8% 증가했다. 지난해 4월(7만1365가구) 후 1년 만에 7만 가구를 넘어섰다. 경기(8340가구→9459가구), 부산(3222가구→4566가구), 인천(2669가구→4260가구), 충남(4933가구→5697가구) 등에 미분양 아파트가 가파르게 쌓이고 있다.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83.0으로 지난달(82.9)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수가 일부 개선됐지만 여전히 주택업체는 아파트 분양 시장 체감 경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분양 전망지수가 크게 떨어졌다. 서울(97.7→94.7), 경기(90.2→89.2), 인천(83.9→76.7)이 뒷걸음질 쳤다.분양가격 지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달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보다 2.9포인트 하락한 111.4로 조사됐다. 올해 내내 분양가격 지수가 기준치(1
최근 가수 임영웅의 집으로 이름을 알린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가 직주근접성을 갖춘 연예인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초호화 주택을 구입하는 연예인도 직장과 주거지 간 거리 즉 ‘직주근접’을 중요한 투자 요인으로 삼는다. 1분 1초가 소중한 연예인에게는 교통이 편리하면서도 직장 간 이동 거리가 짧은 주택의 장점이 크게 부각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뛰어난 보안과 투자가치, 희소성까지 겸비한 강북권 연예인 단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임영웅, 메세나폴리스 펜트하우스 매입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트로트 가수 임영웅 씨는 2022년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전용면적 223㎡ 펜트하우스를 51억원에 매입했다. 메세나폴리스는 강북에서도 손꼽히는 랜드마크 주상복합 단지다. 2012년 준공해 올해로 13년이 된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39층, 3개 동, 총 617가구 규모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과 연결돼 있고 단지 상가에는 식당과 의류매장은 물론, 롯데시네마와 홈플러스 등 영화관과 마트까지 갖추고 있다.임영웅이 매입한 펜트하우스는 메세나폴리스에서도 단 4가구밖에 없어 희소성이 크다. 2022년 51억원에 매입하기 전에는 2019년(33억8000만원)과 2016년(31억9000만원) 단 두 번 거래됐다. 직전 거래로부터 3년여만에 17억2000만원 올랐단 점을 감안하면 희소한 펜트하우스 매물을 웃돈을 주고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임영웅이 속한 물고기컴퍼니 사옥이 단지 인근 망원동에 있어 회사도 가깝다.단지 상가인 메세나폴리스몰에 유동 인구가 많지만, 입주민의 동선이 완벽하게 분리돼 보안이 철저하게 유지되는 게 특징이다. 주 출입구마다 경호원을 배치
서울 아파트 월 거래량이 두 달 연속 4000건을 넘은 데 이어 지난달에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강남, 성동 등 일부 지역에선 신고가 거래가 속출했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세금 완화 추진 소식에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오름세로 돌아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파트 공급난 우려, 전셋값 고공행진 등과 맞물려 상승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5월 거래량 4000건 넘나3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매매는 4343건으로 집계됐다. 3월(4208건)에 이어 두 달 연속 4000건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거래량은 이날 기준 2583건으로,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30일)이 아직 남은 점을 고려하면 4000건을 웃돌 것이란 관측이다.아파트 거래량 증가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고개를 든다.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 폭을 키워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넷째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0.05%)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10주 연속 상승세다.서울 전셋값이 1년 넘게 뜀박질하자 임대차 시장에서 매수 시점을 저울질하던 실수요자가 아파트를 사들이는 방향으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10% 상승해 지난해 5월 넷째주부터 54주 연속 올랐다.서울에서 준공 10년 내 아파트와 정주 여건이 좋은 한강 변 재건축 단지 등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도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서초동 ‘서초그랑자이’ 전용면적 100㎡는 지난달 34억7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3월 같은 면적 직전 거래가(33억5000만원)보다 1억2000만원 올랐다.
DL이앤씨가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공모전은 혁신 기술,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DL이앤씨는 공모전을 통해 건설 현장과 사업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건설기술, 탄소중립 기술, 친환경 에너지기술, 건설업 혁신 아이디어 등 총 4개 분야다.서면과 대면 심사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과 실제 현장에서 신기술과 신사업 프로젝트를 적용하는 기술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금 유치를 통해 기업당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혁신 기술 개발 등 협업을 위한 직접 투자도 검토한다. 지난해에는 4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현장에서 기술 검증을 진행했으며 최종 1개 스타트업에 대한 기술 공동 연구가 이뤄졌다.DL이앤씨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비(非)아파트 주거 시설은 아파트와 달리 주택청약통장 없이 청약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분양 허들이 낮은 편이다. 청약에 당첨된 뒤 계약하지 않아도 페널티가 거의 없다. 하지만 한 번 청약할 때 내는 신청금이 적게는 100만원, 많게는 1000만원에 달한다. 분양 시장 분위기에 따라 신청금 액수도 크게 달라진다.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주거 시설에 관심이 있다면 청약 전 신청금과 반환 일정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3~10일 청약 예정인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이크로아이트 마포’ 오피스텔은 신청금이 100만원이다. 신청금은 청약자 명의로 된 입출금계좌에서 빠져나가고, 오는 13일 당첨자 발표일 다음날 청약 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출금 계좌로 반환된다.올해 분양한 단지 중 신청금이 가장 비싼 단지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도시형생활주택 ‘엘크루 방배 서리풀’과 강서구 화곡동 오피스텔 ‘한울에이치밸리움 더하이클래스’ 등이다. 신청금은 각각 300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7월 청약에 나선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오피스텔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신청금으로 500만원을 받았다.신청금은 분양받을 생각이 없는데도 일단 청약하는 ‘묻지마 청약’을 가려내는 역할을 한다. 당첨 후 계약하지 않는 ‘허수’ 청약자를 털어내기 위해 최소한의 현금을 예치하게 하는 것이다. 시장이 과열된 2022년에는 신청금만 1000만원에 이르는 단지가 등장했다. 자금력 있는 실수요자만 청약받아 계약을 빨리 마치기 위해서였다.분양 시장이 위축될 때는 청약 신청금이 크게 줄어든다. 최근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비(非)아파트 주거시설은 아파트와 달리 주택청약통장 없이 청약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분양 허들이 낮은 편이다. 청약에 당첨된 후 계약하지 않아도 페널티가 거의 없다. 하지만 한 번 청약할 때 내는 신청금이 적게는 100만원, 많게는 1000만원에 달한다. 분양 시장 분위기에 따라서도 신청금 액수도 크게 달라진다.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주거 시설에 관심이 있다면 청약 전 신청금 액수와 반환 일정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3~10일 청약 예정인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이크로아이트 마포’ 오피스텔은 신청금이 100만원이다. 신청금은 청약자 명의의 입출금계좌에서 출금한다. 신청금은 13일 당첨자 발표일 다음 날 청약 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출금 계좌로 반환된다.올해 분양한 단지 중 신청금이 가장 비싼 단지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도시형생활주택 ‘엘크루 방배 서리풀’과 강서구 화곡동 오피스텔 ‘한울에이치밸리움 더하이클래스’ 등이다. 신청금은 각각 300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7월 청약에 나섰던 서울 용산구&nbs
“분양가가 높아도 아파트가 잘 팔리면 건설회사가 마다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지금 시장에서 고분양가를 고집했다가는 조합과 시공사 모두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대형 건설사 관계자)최근 분양 시장 침체와 미분양 증가 속에 건설사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간 분양가 갈등이 잇따르고 있다. 조합은 조합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반분양가를 높이려고 하지만 건설사는 청약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적정 분양가에 공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건설사가 ‘일반분양가 낮추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셈이다.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가동 신가지구 재개발 현장은 최근 시공사와 조합 간 분양가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신가지구 재개발 조합은 투자 수익을 회수하기 위해 일반분양가를 3.3㎡당 2450만원 선에서 책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공 주관사인 DL이앤씨는 광주 분양 시장이 좋지 않아 조합이 원하는 일반분양가로는 대규모 미분양 사태를 빚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제3의 기관에 의뢰해 적정 일반분양가를 산출하거나 조합원 분양가를 높이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조합에 제시했다.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장위 6구역 재개발)도 6월 공급을 앞두고 분양가 논의에 한창이다. 조합은 3.3㎡당 3500만원 수준의 일반분양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12월 분양한 같은 동 ‘장위자이레디언트’ 분양권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조기에 계약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분양가를 낮추길 원하고 있다. 최근 청약 시장에서 안전마진(프리미엄)이 예상되는 단지에만
집코노미는 연예인 등 유명인의 내 집 마련과 글로벌 부동산 투자 동향을 엿볼 수 있는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핫! 부동산’은 연예인과 정치인, 저명한 투자자의 부동산 투자를 조명하는 코너다. 최근 방송인 유재석 씨 등이 매입해 주목받은 서울 논현동 ‘브라이튼N40’ 아파트와 배우 배용준·박수진 부부, 가수 지드래곤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남동 ‘나인원한남’을 비교하는 기사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최근 가수 장윤정·아나운서 도경완 부부가 120억원에 매각해 화제가 됐다. 이들이 투자한 럭셔리 아파트의 특징과 입지 장점, 고가 주택 시장 트렌드까지 폭넓게 다룬다.집코노미는 올해 들어 ‘방송인 김어준 씨의 건물 매입 소식’(“김어준도 70억에 건물 샀다”…재개발 속도 내는 ‘이 동네’)과 ‘배우 류수영의 성수동 꼬마빌딩 매입’(류수영, 성수동 ‘소금빵 맛집’ 건물주였다) 기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씨가 소유한 법인(딴지그룹)은 지난해 9월 서울 충정로 5층 건물을 매입했다. 또 류수영 씨 소유 법인이 지난달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자리 잡은 3층 규모(대지 139.2㎡)의 빌딩을 68억원에 사들인 것을 보도해 관심을 끌었다.집코노미는 새 단장을 계기로 글로벌 부동산 콘텐츠도 강화한다. 자산가의 투자 수요가 꾸준한 해외 도시 매물을 소개한다. 서비스 중인 일본 오사카 지역뿐만 아니라 도쿄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으로 확대해 선보일 예정이다.해외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한경닷컴은 다음달 20~22일 오사카 지역 부동산 투자 가능성을 탐색하는 ‘오사카 부동산 임장
지방 중소건설회사를 중심으로 나돌던 건설업계 위기설이 시공능력평가 상위권 대형 건설사까지 확산하고 있다. 일부 건설사는 직원에게 유급휴직을 주거나 조직을 간소화하는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급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데다 일감도 줄어들고 있어서다. 게다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고금리 지속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건설사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달 본사 직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최대 2개월의 유급휴직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분위기를 환기하는 차원에서 실시하는 유급휴직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부동산 시장 침체 등 업황을 감안해 비용 절감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대우건설은 최근 자회사 시공 단지의 미분양에 따른 공매 처리 등 안팎에서 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 대우에스티가 시공을 맡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도시형생활주택 ‘대치푸르지오발라드’ 78가구는 지난달 공매에 부쳐졌다. 대부분은 여덟 차례 공매가 진행되는 동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유찰됐다.DL이앤씨는 최근 회사가 건설 부문 직원 40%를 감원한다는 소문이 돌아 곤욕을 치렀다. 정리 대상 직원을 지방에 투입하는 등 자진 퇴사를 유도하고 있다는 내용까지 담겼다. 이 건설사는 일감이 줄어든 주택·건설 분야 직원을 다른 분야로 전환 배치하는 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대부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면서도 “수주 감소 부문에서 일부 인력 감축의 공감대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재무 건전성을 강조해온 이 회사는 올해 들어 선
'방송인 유재석, 세븐틴 멤버 호시….'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브라이튼N40'을 매입해 주목 받은 유명 연예인이다. '브라이튼N40'은 철저한 보안, 조용한 주택가 등 톱스타가 좋아하는 요인을 두루 갖춘 신흥 '연예인 아파트'로 떠오르고 있다. 가수 지드래곤, BTS(방탄소년단) RM, 배우 배용준·박수진 부부 등을 입주민으로 둔 용산구 한남동의 하이엔드 단지 '나인원한남' 아성을 뛰어넘을 지 관심을 모은다. 배우부터 아이돌까지 톱스타 '총집합'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방송인 유재석 씨는 브라이튼N40 전용면적 199㎡(테라스 타입)을 86억6570만원에 사들였다. 유 씨는 아파트 매입 때 근저당권을 설정하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 씨의 집은 넓은 야외 테라스가 딸린 타입이다. 브라이튼N40에서도 고층인 8층에 자리해 탁 트인 도심뷰 조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는 독일의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 불탑(Bulthaup) 등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브라이튼N40에는 유 씨 외에도 여러 연예인이 거주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멤버 호시도 작년 7월 브라이튼N40 전용 149㎡를 50억8600만원에 매입했다. 전액 현금으로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방송인 이휘재 씨는 지난해 8월 전용 174㎡(펜트하우스)를 64억2110만원에 분양받았다. 같은 해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소속 엘(본명 김명수)이 이 단지 전용 128㎡를 39억6229만원에 매수했다.배우 오연서 씨도 지난해 이 단지 전용 84㎡(27억100만원)를 전액 현금으로 매수했다. 배우 한효주 씨는 단지 분양 초기인 2022년 1가구를 임대 후 분양전환 방식으로 계약해 거주하고 있는
DL이앤씨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내재화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 내용은 ESG 기초 개념부터 실행과 대응 노하우를 담고 있다. 공급망 실사,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Scope 3(기업의 직접 통제 범위 밖에 있는 간접 탄소 배출) 등 최신 이슈와 사례도 담았다. 국내 최고 ESG 전문가들이 참여해 신뢰도와 완성도를 높였다.이번 교육은 전 세계적인 ESG 경영 기조로 빠르게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대비해 직원들의 ESG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탄소 감축, 다양성, 투명한 지배구조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직원들의 통합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역량을 기르고자 하는 취지다.DL이앤씨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기업 전반적인 부분에서의 ESG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ESG 경영을 제대로 실행하고 성과를 내려면 각 사업 부문 임직원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존 사업 방식과 관행의 변화도 뒤따라야 한다. ESG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사내 교육이 중요한 이유다.DL이앤씨의 본격적인 ESG 경영은 올해로 3년 차를 맞았다. 2022년에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된 ESG 워킹그룹과 이사회 산하 위원회, 실무협의체 등이 신설됐다. 지난해에는 ‘지속할 수 있는 글로벌 디벨로퍼(Sustainable Global Developer)’라는 ESG 비전 아래 ‘지속할 수 있는 그린 건설’과 ‘사회적 책임 이행’,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 수행’에 매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향후 3년간 연결 기준 순이익의 25%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주주 가
다음달까지 지방에서 아파트 1만7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하반기에도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데다 공사비 인상 등으로 분양가가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청약을 노리는 수요자라면 상반기 물량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2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지방에서 23개 단지, 1만7022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기존 분양 물량까지 합치면 총 34개 단지, 2만4668가구로 늘어난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5395가구로 가장 많다. 부산(3838가구), 울산(3001가구), 강원(2577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포스코이앤씨는 이달 말 강원 속초 금호동에 ‘더샵 속초프라임뷰’(투시도)를 선보일 계획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3층, 8개 동, 총 1024가구(전용면적 84~180㎡) 규모다. 속초에 처음 들어서는 더샵 브랜드다. 설악산과 동해, 영랑호 등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부산에서는 대형 건설회사 브랜드 단지가 줄줄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롯데건설이 짓는 양정동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이 이달 말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3층~지상 28층, 10개 동, 총 903가구(전용 39~110㎡) 중 489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선보인다. 엄궁동 ‘더샵 리오몬트’(총 1305가구 중 일반 분양 866가구)와 범일동 ‘블랑 써밋 74’(998가구)도 분양될 예정이다.충남에서는 계룡 엄사면 ‘계룡 펠리피아’(823가구), 아산 탕정면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1416가구) 등이 공급 채비를 하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는 데다 금리 불확실성 등으로 하반기 지방 분양 물량이 예상보다 더
DL이앤씨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옥 초청 ‘2024 패밀리데이’ 행사를 지난 26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DL이앤씨 직원 가족들이 회사와 업무를 이해하고 사옥을 둘러보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함께 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마련됐다.DL이앤씨는 3~12세 자녀를 둔 본사 및 현장 직원 40명의 가족 150여명을 선정해 서울 종로구 평동 디타워 돈의문으로 가족들을 초청했다. 직원 가족들은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고 자녀에게는 명예 사원증이 증정됐다. 부모님의 회사와 업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과 공용공간을 둘러봤다.자녀 눈높이에 맞춘 체험 학습인 베어 브릭 인형 만들기 미술 창작 수업도 진행됐다. 부모님이 평소 식사하는 사내 식당에서 어린이 맞춤 뷔페도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마무리했다.DL이앤씨 한숲협의회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의 일터를 둘러보며 어떤 일을 하는지도 알아보고, 서로를 이해할 기회를 주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매년 이어온 가족 초청행사 및 어린이집 운영, 심리상담 서비스 등의 임직원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투자자가 여러 채를 매입해 월세로 놓는 소형 오피스텔 문의가 뚝 끊겼습니다. 준공 때까지 미분양으로 남으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로 사업이 좌초할 수밖에 없습니다.”(서울 A오피스텔 분양 관계자)정부가 올해 초 오피스텔 등 소형 비아파트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1·10 대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은 여전히 썰렁하다. 서울 주요 지역 역세권 오피스텔마저 대거 청약 미달 사태를 빚기 일쑤다. 거래 시장 침체 속에 오피스텔 공급도 급감하고 있다. 1~2인 가구 등 서민 주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줄어 주거 불안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바닥 모르는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진행된 오피스텔 청약 17건, 총 2004실에 대한 입주자 모집에 9746명이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은 4.9 대 1을 기록했다.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청약 시장이 위축된 2022년(5.3 대 1)과 지난해(6.7 대 1) 연간 평균 경쟁률보다 낮다.서울 분양 단지마저 청약 미달 사태를 빚고 있다. 지난달 17~19일 청약을 실시한 강서구 화곡동 ‘한울에이치밸리움 더하이클래스’ 오피스텔은 117실 모집에 13명이 청약하는 데 그쳤다. 평균 경쟁률은 0.11 대 1이다. 지난 3월 청약에 나선 구로구 가리봉동 ‘가산 G밸리 라티포레스트’(3.3 대 1), 금천구 시흥동 ‘서울 우남 w컨템포287 오피스텔’(2.7 대 1) 등도 한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현대 프라힐스 소사역 더프라임’은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지 못해 올 4월까지 아홉 차례 청약을 진행했다.오피스텔 가격이 최근 2년간
계룡그룹 KR산업이 세종포천고속도로 ‘처인휴게시설’(조감도)을 지난 23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계룡그룹은 향후 15년의 운영기간동안 연평균 925억원, 총액 1조 3875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처인 휴게시설은 연면적 7946㎡의 상공형 휴게시설로, 첨단 서비스시설과 고급화 시설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휴게시설 입찰에서 계룡그룹은 로봇서비스, 미래형 편의점 등 운영체계 첨단화와 프리미엄 식당가 등을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처인 휴게시설은 오는 11월 말 세종포천고속도로 본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계룡그룹은 “이번 수주는 40여년간 오랜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 경험에서 나오는 운영철학과 고급 서비스 제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고객에게 최상의 휴게공간과 경험을 제공하여, 휴게시설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따.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투자자가 여러 채를 매입해 월세로 놓는 소형 오피스텔 문의가 뚝 끊겼습니다. 준공 때까지 미분양으로 남으면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부실로 사업이 좌초될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 A오피스텔 분양 관계자)정부가 올해 초 오피스텔 등 소형 비아파트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1·10 대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은 여전히 썰렁하다. 서울 주요 지역 역세권 오피스텔마저 대거 청약 미달사태를 빚기 일쑤다. 거래 시장 침체 속에 오피스텔 공급도 급감하고 있다. 1~2인 가구 등 서민 주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줄어 주거 불안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택 수 산정 배제 등 오피스텔 수요를 활성화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바닥 모르는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진행된 오피스텔 청약 17건, 총 2004실에 대한 입주자 모집에 9746명이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은 4.9 대 1을 기록했다.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청약 시장이 위축됐던 2022년(5.3 대 1)과 지난해(6.7 대 1) 연간&nb
전국 아파트값이 지난해 11월 후 반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 바람이 수도권을 거쳐 지방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입주 물량 감소와 전셋값 상승, 신생아 특례대출 등으로 수요자의 아파트 매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셋째 주(지난 20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둘째 주(0.02%) 후 27주 만에 상승했다. 서울은 0.05% 올라 전주(0.0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0.00%→0.02%)도 오름세를 나타냈다.서울에서는 성동구가 0.19%로 가장 크게 뛰었다. 마포·서대문구(0.09%), 종로구(0.08%) 등 도심권도 강세를 보였다. 전주 하락한 강북구(-0.01%→0.01%)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행당동 ‘행당한진타운’ 전용면적 84㎡는 14일 12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3월 같은 면적 거래가(11억9500만~12억1000만원)보다 최대 5500만원 올랐다.서울 인기 주거지 아파트와 준공 10년 내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고 있다. 입주 물량과 신규 분양 물량 감소 속 관망하던 수요자가 매수에 나선 것도 집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 대출 덕에 최근 거래량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윤수민 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서울 인기 주거지와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작된 회복세가 주변으로 확산하고 있다”면서도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 집값 하락 요인도 상존해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10% 올라 5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0.03%&r
전남 순천시에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 GS건설은 전남 순천시 풍덕동 순천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짓는 ‘순천그랜드파크자이’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총 997가구(전용면적 84~206㎡)로 지어진다. 면적별로 84㎡ A타입 445가구, 84㎡ B타입 136가구, 102㎡ 86가구, 110㎡ 106가구, 115㎡ 58가구, 130㎡ A타입 110가구, 130㎡ B타입 54가구, 206㎡ 2가구 등이다.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순천만국가정원이 단지 근처에 있다. 국가에서 조성하고 운영하는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은 92만6992㎡ 규모로 서울숲 면적의 약 2배에 달한다. 세계 각국의 정원과 테마정원, 호수 등이 어우러진 관광 명소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이어지는 오천그린광장도 단지 앞에 있다.KTX·SRT가 지나는 순천역은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순천나들목(IC), 동순천IC 등도 가까워 광역 교통망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번 국도, 17번 국도로 진입하면 광양, 여수로 이동이 수월하다.주변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 이마트, 메가박스 등이 있다. 풍덕초와 풍덕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팔마국민체육센터, 팔마운동장도 멀지 않다.GS건설은 순천에서 처음 조성하는 자이 아파트인 만큼 상품성을 높이는 데 힘썼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의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배치) 구조다. 최대 130m에 달하는 넓은 동 간 거리로 입주민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탁 트인 시야를 확보했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갖추고 있다. 전용면적 206㎡ 2가구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선보인다.순천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순천만국가정원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공급하고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한화포레나인천학익’이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56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50가구(전용면적 49~74㎡)가 일반분양된다.청약통장이나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도입하고,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낮추는 등 수요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입주할 때까지 계약금 5%만 납부하면 나머지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로 대출받을 수 있어 추가 자금 부담도 덜었다.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는 분양 정책 등의 변경으로 계약 조건이 계약을 체결할 때보다 유리하게 변경되면 기존 계약자들도 변경된 계약 조건으로 소급 적용해주는 제도다. 계약을 망설이는 수요자들의 선택 고민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단지는 향후 약 5000가구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인천 학익지구 중심에 들어설 예정이다. 문학나들목(IC)과 도화IC를 통해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학익역(2026년 개통 예정)이 단지에서 멀지 않아 인천은 물론 서울과 경기 접근성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연학초, 인주초·중, 학익초·고, 학익여고, 인하사대부고 등 초·중·고와 인하대를 걸어갈 수 있다. 홈플러스, CGV인천학익, 인천문학경기장, 선학경기장, 인하대병원 등이 인근에 있다.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 등도 가깝다.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브랜드다운 상품성이 돋보인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상업용 자산 컨설팅팀은 국내 자문사 중 유일하게 물류 컨설팅 전담팀을 구축해 물류 부동산 설계 솔루션(WDS)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개발·투자·운용사에게 시장에 대한 통찰력 높은 정보를 제공해 사업 성공을 지원할 방침이다.WDS는 개발 자산 인근 타깃 화주를 분석해 최적의 센터 운영구조를 제시하고 개발, 매입·매각 임대 마케팅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그뿐만 아니라 거점의 추가,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화주에 대해서도 후보 인프라에 대한 컨셉 설계안을 제시해 보관 역량과 운영 흐름 동선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원활한 이전 작업을 지원한다.김원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물류 컨설팅 이사는 “수도권 이천, 용인, 인천은 물론 영남권 다수의 물류센터 개발, 매입매각에 대한 시장실사 컨설팅을 제공해 오고 있다”며 “물류 부동산 설계 솔루션 출시를 통해, 물류 부동산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통 물류기업의 컨설턴트를 영입해 각 자산에 대한 명확한 자산가치를 산정하고 추가 가치 상승방안에 대해서도 투자사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앞으로 최적의 입지, 규모, 구조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최근 공급과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저온 창고에 대해서 상온 전환 타당성 검토 또는 일반 물류센터에 대한 온라인 풀필먼트 전환, 라스트마일 거점 변경 타당성 자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물류 부동산 가치 상승은 물론 부실 물류 자산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전 세계 60개국 400여 개 지사에서 약 5만2000명의 전문가를
“굳이 돈을 내고 조식을 사 먹을까 싶었는데, 안 그렇더라고요. 아침밥 짓는 일에서 해방되니 삶의 질이 높아졌어요.”(서울 강남구 A아파트 거주민)서울 강남권 고급화 단지를 중심으로 시작된 아파트 조식 서비스가 수도권과 지방 일반 단지로 확산하고 있다. 고물가 지속, 1~2인 가구 증가 등으로 수요가 늘어 아파트 조식 서비스가 대중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조식 서비스는 2017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가 처음 선보인 뒤 강남·서초구 아파트와 영등포구 여의도동 ‘브라이튼 여의도’ 등 고급 단지 등으로 확산했다. 조식 서비스는 도입 초기만 하더라도 회의론이 만만치 않았다. 집에 부엌을 두고 1만원 안팎의 돈을 내고 매일 밥을 사 먹는 사람이 있겠느냐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2019~2020년 무렵에 지어진 일부 강남권 아파트는 입주 초기 수요 문제 등을 들어 조식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조식 서비스 수요가 높아지면서 식사 제공을 다시 검토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맞벌이 부부와 은퇴 가정, 1~2인 가구 등이 증가해 과거와 달리 식사 대부분을 밖에서 사 먹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이 조식 서비스 안착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행 업계 관계자는 “조식 서비스에 카페테리아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커뮤니티 공간이 필요해 대단지일수록 서비스하기 유리하다”며 “일정 규모 이상의 수요가 꾸준히 확보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질 높은 식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식자재값이 급등한 가운데 1만원 안팎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최근
“올해 서울에서 가장 관심이 큰 분양 단지입니다. 서초구 반포동에 고급 리조트 못지않은 시설과 커뮤니티, 하자 논란 없는 래미안 브랜드 단지니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서초구 반포동 A 공인 관계자)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래미안 원펜타스’가 다음달 입주를 앞두고 조경과 문주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달에는 입주자 사전점검까지 마무리했다. 서울 강남권 단지에서도 시공 미흡 논란이 불거지고 있지만,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런 논란과는 거리가 먼 ‘무결점’ 단지를 지향하고 있다. 다음달 입주 전후로 일반 분양도 예정돼 있어 올해 강남권에 공급되는 두 번째 분양가 상한제 적용 ‘로또 단지’로 기대를 모은다. 학군·교통 다잡은 반포동 핵심 입지래미안 원펜타스는 서초구 반포동에 6개 동, 지하 4층~지상 35층, 총 6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부터 191㎡까지 다양하다. 기존 신반포 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되는 단지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았다.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과 붙어있는 역세권 단지다. 단지 북쪽 한강 변으로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가 들어서 있다. 서쪽으로는 2027년 조성되는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가 땅 다지기에 한창이다. 새 아파트 입주로 상승세를 보이는 반포동에서도 래미안 원펜타스는 입지가 가장 좋다는 평가가 나온다.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 계성초와 반포중, 신반포중,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가 자리를 잡고 있다. 단지 앞 신반포로를 건너가면 곧바로 세화여중과 세화고, 세화여고가 나온다. 우수한 반포동의 초중고 학군을 걸어서 3분 이내 갈 수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사진)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제6기 공공개발사업 기술자문위원’으로 재위촉됐다. 임기는 2026년 4월까지다. 공공개발사업 관련 심사, 심의, 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 2017년에 최초 위촉된 후 2019년에 연임됐고 이번에 제6기 위원으로 재위촉됐다.이 연구위원은 부산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강원도개발공사, 전남개발공사, 시흥도시공사, 성남도시개발공사, 군포도시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현 국가철도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현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국가·지방공기업의 투자심의·자문위원직을 다수 맡고 있다.경영, 건축, 국제관계와 문화를 전공해 기업경영과 건설산업, 건설·부동산을 함께 다루는 전문인력으로도 평가된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올해 들어 공급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경쟁률이 분양가 규제를 받지 않는 아파트보다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기조와 자잿값·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분양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까지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매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의 민간분양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올 들어 지난 15일까지 분양가 규제를 받지 않은 아파트의 1순위 경쟁률은 평균 3.2대 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9.5대 1이었다. 분양가 규제를 받지 않는 아파트에 비해 6배 높다.최근 아파트 청약 흥행 여부가 분양가에 의해 좌우되고 있고, 올 들어 분양가상한제 주택 공급이 줄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중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6792만원이지만 비적용 단지의 분양가는 7275만원으로 483만원 차이가 났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비율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지난 15일까지 1순위 청약받은 민간아파트 총 5만998가구 중 10.5%인 5353가구만 분양가 규제를 받았다. 지난해엔 전체 분양 물량 12만9342가구 중 29.9%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았다. 분양가상한제란 투기수요 억제와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주택 분양가를 일정 수준 이하로 설정하는 제도다. 투기지역인 서초·강남·송파·용산의 공동주택과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 등에 의무 적용된다.실제로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메이플자이’는 분양가
올해 들어 서울에 공급된 아파트 물량이 연간 목표치의 10%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비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지방 미분양 적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분양이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올해 공급된 전국 아파트는 9만2954가구로 집계됐다. 연초 아파트 공급 계획(33만5822가구)의 27.7%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에는 연초 계획(2만811가구)의 57.1%인 1만1889가구가 공급됐다. 분양 진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818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세종에서는 아직 분양이 없다. 서울(13.6%) 부산(16.9%) 대구(12.7%) 등도 전국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올해 5만1979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서울에서는 이달까지 7078가구가 분양되는 데 그쳤다. 서울은 절대 분양 물량이 적은 가운데 인기 단지가 공급돼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24.9 대 1로 높게 나타났다. 수요는 높은 반면 공급이 지연돼 청약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와 부산에서는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에서는 3월 기준 미분양 물량이 9814가구로 집계됐다. 부산의 미분양 물량은 3222가구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분양 비수기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어 당분간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소현 기자
DL이앤씨가 서영재 전 LG전자 전무(57·사진)를 대표로 선임하고 신사업 개발, 리스크 관리, 혁신 등 3대 핵심 과제 추진에 적극 나선다.DL이앤씨는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서 대표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서 대표는 LG전자에서 TV·AV·IT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LG전자 비즈니스 인큐베이션(BI) 센터장을 맡아 전기차 충전, 헬스케어, 홈피트니스 등 신사업 과제를 발굴·육성해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획·재무·경영 업무를 두루 담당해 ‘전략기획통’으로도 불린다. 서 대표는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과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암모니아 등 신사업 발굴과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건설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른 리스크 관리도 서 대표에게 주어진 숙제 중 하나다. 서 대표는 전략 기획과 경영 진단 등의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제적이고 시스템적인 경영 관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DL이앤씨는 이와 함께 조직 체계와 업무 프로세스 개선 경험이 풍부한 서 대표의 리더십을 토대로 스마트건설 기술과 인구 구조 변화 등 건설 패러다임 변화에도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 대표의 장점인 신사업 육성, 전략기획 등을 살려 회사의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소현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권 등 지방 아파트를 중심으로 세입자를 구하지 못했거나 기존 주택 매각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서다.주택산업연구원이 10일 발표한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3.4%로 집계됐다. 지난 3월(68.4%)과 비교해 5%포인트 낮아졌다. 올 들어 입주율이 석 달 연속 하락하면서 역대 최저치인 지난해 2월(63.3%) 수준으로 뒷걸음질 쳤다. 입주율은 입주를 마쳐야 할 아파트단지에 입주했거나 잔금을 납부한 주택 비중을 뜻한다. 입주율이 낮을수록 주택공급자(건설사)의 자금 흐름이 악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계약자 등이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한 원인을 살펴보면 ‘세입자 미확보’(33.9%)와 ‘기존 주택매각 지연’(33.9%) 비중이 컸다.수도권 입주율은 3월 80.6%에서 지난달 77.6%로 3.0%포인트 하락했다. 5대 광역시(70.9%→62.5%)의 입주율이 8.4%포인트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다. 다만 서울 입주율은 3월 85.2%에서 지난달 86.2%로 1.0%포인트 늘었다.김소현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이 오는 20일 진행된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20억원가량 저렴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전용 84㎡ 조합원 취소분이 나와 오는 20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이달 28일이다.청약으로 나오는 아파트는 단지 중앙에 위치한 117동 1층 물건이다. 조합원 취소분에 대한 분양이기 때문에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옵션 등이 이미 포함됐다. 공급금액은 19억5638만원이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 84㎡ 32층 물건이 지난달 21일 42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조합원 취소분으로 나온 아파트가 1층 물건임을 감안하더라도 당첨 시 20억원에 육박하는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규제지역인 서초구에 공급되는 아파트여서 2주택 미만을 소유한 가구의 가구주만 청약할 수 있다. 당첨 시 재당첨 제한 10년과 전매제한 3년 등의 규제를 받는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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