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허란 기자
    허란 기자 사회부
  • 구독
  • 모든 사람이 전문가라고 생각하며, 부조리 속에서도 목표를 찾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부터 자산을 불리고, 열심히 일하고, 협력을 이뤄내는 모든 이야기를 전합니다. 한국경제신문 스타트업부가 만든 한경 긱스(Geek)에서 스타트업계와 벤처캐피털(VC) 시장을 전하고 있습니다. 

  • 불붙은 전기차 충전기 경쟁…'빅3' 에버온, 500억 투자 유치 [긱스]

    전기자동차 충전 시장 경쟁이 속도를 내면서 관련 스타트업에도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SK GS LS 등 대기업이 뛰어든 데다 주거 공간의 전기차 충전기 의무 설치가 늘면서 규모의 싸움뿐만 아니라 서비스 차별화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12일 벤처캐피털(VC)업계에 따르면 완속충전기업체 ‘빅3’로 꼽히는 에버온이 5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DSC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기업은행, L&S벤처캐피탈, 산은캐피탈, 나우IB캐피탈,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이앤벤처파트너스 등 국내 유수 투자사들이 참여하면서 목표금액인 300억원을 훌쩍 넘겼다. 투자자들은 매년 두 배씩 고속 성장 중인 충전기 인프라 매출 실적에 주목했다. 에버온은 전국에 약 3만 대의 충전기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기존 주유소와 달리 전기차 충전소는 가입자가 있는 서비스 성격이 강하다. 현재 10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에버온은 최근 디지털 고객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모바일 앱을 개편했다. 최근 선보인 바로ON 서비스는 충전 시 카드 태깅이나 QR 인증 절차 없이 모바일 앱에서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충전 개시·종료가 가능하게 했다. 또 전국 24시간 이내 출동 서비스인 에버온크루도 확대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유동수 에버온 대표(사진)는 “이번 투자 유치로 미래 시장 리더십을 확보할 확실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전국의 전기차 충전기는 20만5205대로 2021년 대비 약 10만 대 증가했다. 이 중 주

    2023.07.12 17:37
  • BTS 정국이 반한 탄산수에 뭉칫돈... 전기차 충전시장 '쩐의 전쟁'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2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푸드테크 이그니스, 대규모 투자유치 '클룹' '랩노쉬' 등으로 잘 알려진 푸드테크 스타트업 이그니스가 최대 3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공을 눈앞에 뒀다. 투자엔 미래에셋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자와 다수의 신규 투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문을 연 이 회사는 재밀봉 마개를 활용한 캔음료 브랜드 '클룹'을 갖고 있다. 누적 1000만 캔 이상이 팔렸다. 최근 BTS 멤버 정국이 라이브 방송에서 클룹 탄산수를 마시자 쿠팡에서 매출이 30배 오르기도 했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에버온에 500억 뭉칫돈 완속 충전기 업체 '빅3'로 꼽히는 에버온이 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KDB 산업은행, DSC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L&S벤처캐피탈, 산은캐피탈, 나우IB캐피탈,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이앤벤처파트너스 등 국내 유수 투자사들이 참여하면서 당초 목표금액인 300억원을 훌쩍 넘겼다. 투자자들은 매년 2배씩 고속 성장 중인 충전기 인프라 매출 실적에 주목했다. 에버온은 전국에 약 3만대에 이르는 충전기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 회사가 최근 선보인 '바로ON' 서비스는 충전 시 카드태깅이나 QR 인증 절차가 필요 없이 모바일 앱에서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충전 개시·종료가 가능하게 했다. XL8, 美 AHT 인수 인공지능(AI) 기계 번역 기술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엑스엘에이트(XL8)가 미국의 트랜스크립션 업체 AHT를 인수했다. AHT는 약 30여년간 플로리다 주 정부에 속기 및 트랜스크립션(전사), 번역 서비스를 제공해온 회사다.

    2023.07.12 15:58
  • [단독] "전기차 충전 전쟁의 서막"…에버온에 500억 뭉칫돈 [허란의 VC 투자노트]

    전기차 충전 시장 규모의 경쟁이 속도를 내면서 관련 스타트업에도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SK GS LS 등 대기업이 뛰어든 데가 거주 공간의 전기차 충전기 의무설치가 늘면서 규모의 싸움뿐만 아니라 서비스 차별화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12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완속 충전기 업체 '빅3'로 꼽히는 에버온이 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KDB 산업은행, DSC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L&S벤처캐피탈, 산은캐피탈, 나우IB캐피탈,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이앤벤처파트너스 등 국내 유수 투자사들이 참여하면서 당초 목표금액인 300억원을 훌쩍 넘겼다. 투자자들은 매년 2배씩 고속 성장 중인 충전기 인프라 매출 실적에 주목했다. 에버온은 전국에 약 3만대에 이르는 충전기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고객을 사로잡는 서비스가 관건기존 주유소와 달리 전기차 충전소는 가입자가 있는 서비스 성격이 강하다. 현재 1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에버온은 최근 디지털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모바일 앱을 개편했다. 최근 선보인 '바로ON' 서비스는 충전 시 카드태깅이나 QR 인증 절차가 필요 없이 모바일 앱에서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충전 개시·종료가 가능하게 했다. 알뜰 충전 및 포인트, 쿠폰 사용 등 신규 앱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 전국 24시간 이내 출동 서비스 '에버온 크루'도 확대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유동수 에버온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미래 시장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는 확실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2023.07.12 12:00
  • "AI로 내 사진 못 가져가"… 네이버가 찜한 스타트업 '큐빅' [허란의 VC 투자노트]

    오픈AI에서 출시한 챗GPT나 델리2를 통한 콘텐츠 생산이 급증하면서 개인 이미지가 함부로 사용되거나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커졌다. 이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개인 사진을 합성하거나 AI가 학습하지 못하는 이미지로 변환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 차등 정보보호 기술을 자체 개발한 큐빅이 개발 중인 '너다' 플랫폼이다. 초거대 인공지능(AI)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민감한 정보를 걸러내 주는 '차등 정보보호'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생성 AI로 콘텐츠 생성 시 원본 데이터를 쉽게 유추할 경우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의 스타트업 투자조직인 D2SF는 데이터 생성 및 비식별화 기술 스타트업 큐빅에 신규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시드 단계 투자로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브이엔티지, 이화여대기술지주도 큐빅에 투자했다. 빅테크도 주목하는 차등 정보보호 기술 큐빅은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차등 정보보호 기술을 자체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차등 정보보호(Differential Privacy) 기술은 데이터에 노이즈를 주입해, 민감 정보를 비식별화(익명화·가명화)하는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이다. 큐빅은 차등 정보보호 기술을 AI 모델에 적용해, 원본 데이터와 유사도가 높으면서도 민감정보 노출 위험을 낮춘 데이터 생성 솔루션을 개발했다.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가 강점으로 평가받으며, 현재 네이버클라우드, 이대목동병원 등과 협업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초거대 AI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등 정보보호 기술은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조직 및 기업 간 데이터를 공유하지 못하는 '데이터 사일로' 현상을 효과적으로

    2023.07.05 12:00
  • 3개월 만에 20만명 쓴 만보기앱…Z세대가 선택한 여성 건강앱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글로벌 1위 알람앱 운영사 딜라이트룸, 머니워크에 전략적 투자 글로벌 1위 알람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돈 버는 만보기 앱 ‘머니워크’의 운영사 그래비티랩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머니워크는 1만보에 200포인트 이상을 줘 다른 만보기 리워드 앱보다 걸음당 지급 포인트가 많다. 지난 2월 출시한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약 20만을 돌파했고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12만명을 넘어섰다. 그래비티랩스는 대체불가능토큰(NFT)와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헬스케어 M2E(Move-to-Earn) 서비스 ‘트레이서’도 운영하고 있다. 'AI 쉐프' 운영사 비욘드허니컴, 70억 시리즈 A 투자유치 AI기반 푸드테크 기업 비욘드허니컴이 7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고, 포스코기술투자, 비에이파트너스, 산업은행, 데브시스터즈벤처스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유치금은 94억원 상당이다. 비욘드허니컴은 실시간 음식 조리 상태를 AI로 학습 및 분석해, 자동 조리 로봇이 균일한 맛과 식감으로 대량 재현하는 AI 셰프 솔루션을 개발했다. 창업 초기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지난해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입점해 임직원 대상으로 점심 메뉴를 제공하며 솔루션을 고도화해 높은 퀄리티와 빠른 조리 성능을 입증했다. 세계 1위 알약 카운팅앱 '필아이', 56억 프리A 투자유치 전세계 약국의 디지털전환(DX)을 이끌고 있는 의료 AI 스타트업 메딜리티가 56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의 주도로 한국산업은행,

    2023.07.04 14:49
  • "알약 세는 130만 시간 아껴줬다"…메딜리티, 56억원 유치 [허란의 VC 투자노트]

    인공지능(AI) 기술로 약국의 디지털 전환(DX)을 이끈 스타트업 메딜리티가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했다. 신규 투자 유치 금액은 56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의 주도로 한국산업은행, 카카오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시드 투자자인 비에이파트너스는 후속 투자에 나섰다. 메딜리티는 세계 1위의 알약 카운팅 앱 필아이(Pilleye)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에 개발된 필아이는 현재 전 세계 225개국 4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월 이용자 수는 15만명을 넘어섰다. 일부 유료 전환을 통해 연말 정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필아이 앱은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한 번의 촬영으로 최대 1000정의 알약을 99.99% 정확도로 셀 수 있다. 손으로 알약을 세야 했던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의 시간을 130만 시간 이상 절약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딜리티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의약품 자동 재고 관리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과제로 선정된 의약품 자동 검수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의약품 자동 검수 솔루션 기기는 개발 일정이 늦어지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남대 약대 졸업 후 10년간 약국을 직접 운영했던 박상언 대표는 2020년 11월 메딜리티를 창업했다. 메딜리티가 공략하는 것은 전 세계 약국 시장이다. 전 세계 약사는 160만명, 보조 인력을 포함한 조제 인력은 35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메딜리티는 알약 카운팅 앱을 시작으로 의약품 자동 검수·재고관리·주문까지 약국에 필요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상언 메딜리티 대표는 “어려운 자본

    2023.07.04 10:38
  • "돈 벌기 쉽네"…3개월 만에 20만명 쓴 '화제의 앱' [허란의 VC 투자노트]

    외부 투자 없이 창업 이후 10년째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딜라이트룸이 웰니스(Wellness) 스타트업에 또 투자했다. 성공적인 아침을 제공하는 알람앱을 시작으로 활동, 정신, 수면, 영양으로 점차 확대하며 웰니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1위 알람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은 돈 버는 만보기 앱 ‘머니워크’의 운영사 그래비티랩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더 많은 리워드 준다그래비티랩스가 운영하는 머니워크는 1만보에 200포인트 이상을 줘 다른 만보기 리워드 앱보다 걸음당 지급 포인트가 많다. 지난 2월 출시한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약 20만을 돌파했고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12만명을 넘어섰다. 그래비티랩스는 대체불가능토큰(NFT)와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헬스케어 M2E(Move-to-Earn) 서비스 ‘트레이서’도 운영하고 있다. 딜라이트룸은 자사의 맞춤형 광고 솔루션 노하우를 머니워크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머니워크가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김운연 그래비티앱스 대표는 “세계 각국의 사용자 1억명이 건강한 걷기 습관을 갖도록 하자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며 “딜라이트룸과 협업이 글로벌 시장 개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웰니스 생태계 구축하는 딜라이트룸딜라이트룸은 그간 사용자의 일상을 개선하는 앱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광고 수익 극대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하루 루틴 관리 앱 ‘마이루틴’ 개발사인 ‘마인딩’을 인수했으며 지난 2월에는 사용자 맞춤형 모바일 키보

    2023.07.04 09:39
  • 집에서 하는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피터페터, 프리 A 투자유치 [허란의 VC 투자노트]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운영하는 펫테크 스타트업 피터페터가 프리 A 라운드 투자유치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 규모는 약 9억원으로, 엠와이소셜컴퍼니와 하이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지난해 펫프렌즈와 파인드어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후 1년 만에 프리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서울대 생명과학과에서 의료정보학을 전공한 박준호 대표가 2020년 6월에 설립한 펫테크 스타트업이다. 반려동물의 유전체를 분석해 질병 예방 및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터페터는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위한 비대면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과 ‘도그마’를 운영 중이다. 보호자는 온라인으로 키트를 구매하여 집에서 쉽게 반려동물의 유전자를 채취하여 검사할 수 있다. 검사를 통해 반려동물의 유전병 발생 위험도와 건강 관리 가이드를 포함한 결과 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 피터페터의 서비스는 한 번에 여러 유전병에 대한 검사가 가능하며, 타 검사기관 대비 최대 94%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피터페터의 핵심 경쟁력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운영·관리까지 모두 회사 내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한다는 점이다. 박 대표를 비롯한 공동창립자들이 생명과학 및 수의학 연구개발 전문 인력으로, 보호자들의 니즈를 직접 확인하여 서비스를 만들고 개선해나간다는 점이 강점이다. 회사는 이달 보호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2023년 부산 대표 창업기업으로 선정된 세미콜론즈와 함께 개발을 진행했다. 회송 신청과 결과 리포트 확인 외에도 반려동물의 일상을 기록할 수 있는 건강 일기, 회

    2023.07.03 15:25
  • "푸드테크 1호 상장 목표"…인테이크, 80억원 조달 성공 [허란의 VC 투자노트]

    푸드테크 1호 코스닥 상장사를 목표로 하는 대체식품 개발 기업 인테이크가 총 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53억을 넘어섰다. 이번 시리즈 라운드는 ATU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하고, BNH인베스트먼트, 얼머스인베스트먼트가 함께했다. 인테이크는 동아쏘시오홀딩스로부터의 시드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아이디어브릿지에 이어 이번 시리즈B 투자까지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대체육, 대체계란 시장에 집중 인테이크는 ‘단순히 먹는 행위를 넘어 지속할 수 있고 건강한 식문화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서울대 출신 식품공학자들이 2013년 설립한 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이다. 식물성 및 미생물을 이용한 대체식품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육, 대체계란, 그리고 대체당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인테이크는 최근 3년간 총 8건의 국책 연구개발(R&D) 과제 수주에 성공했을 만큼 기술사업화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체식품과 관련해 등록 및 출원한 지식재산권(IP)을 10건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국내외에 10건 이상의 추가 대체식품 IP 출원을 앞두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테이크는 식물성 기반 대체 단백 파이프라인뿐 아니라 제3의 소재 영역인 미생물 기반 단백 소재 상용화를 본격화한다. 먼저 인테이크는 대체육 향미 보강과 함께 제3의 단백질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생물 배양 단백 소재를 올해 내 상용화할 예정이다. 미생물 정밀 발효를 활용한 헴(Heme) 단백 생성 균주 기술을 확보해 내년 소재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식물성

    2023.07.03 15:01
  • "역발상 통했다"…아시아 최초로 美 브로드웨이 뚫은 비결 [그래서 투자했다]

    한경 긱스(Geeks)가 출범 1주년을 맞아 [그래서 투자했다] 코너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벤처캐피털(VC)이나 액셀러레이터의 투자심사역이 발굴한 스타트업과 투자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이준성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이 강력한 실행력과 데이터 경영으로 클래식 공연계 매진 행렬을 일으키고 국내외 뮤지컬 연극으로 확장하고 있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에 투자하게 된 이야기를 전합니다. 오케스트라. 클래식 팬이 아니라면 낯선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만약, 내가 좋아하는 영화 '마블'의 OST를 100명의 오케스트라가 국내 최고 공연장에서 연주하는 것을 생생하게 듣는다면 얼마나 가슴이 뛸까.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등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이나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와 같은 인기 애니메이션 작품이라면 또 어떨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는 한 번도 클래식 공연을 본 적이 없던 애니메이션과 영화 팬들까지 오케스트라 공연장으로 끌어들였다. 자신이 좋아하고 몰입하는 것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MZ(밀레니얼+Z세대)뿐만 아니라 영화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는 가족 단위 관객들까지 포섭했다. '원스어폰어타임 인 아메리카' '시네마 천국' 주제곡을 작곡한 엔니오 모리꼬네나 '인셉션' '인터스텔라' '라이언킹'의 곡을 만든 한스 짐머의 작품들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공연 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창의적인 전략과 기획력으로 어려운 시기를 성공적으로 이겨냈다. 매회 매진을 기록하는 히트 제조기로 이름을 알렸다. 인터파크의 클래식 공연 분야에

    2023.07.03 10:10
  • 동남아 투자 강화하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싱가포르 호텔 관리 플랫폼에 '뭉칫돈' [허란의 VC 투자노트]

    소프트뱅크벤처스가 동남아시아 투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4월 싱가포르 인적자원(HR) 관리 플랫폼 스프라우트에 투자한 데 이어 이번엔 호텔 운영관리 솔루션 주주 호스피탈리티를 낙점했다.소프트뱅크벤처스는 싱가포르의 주주 호스피탈리티에 약 130억원을 공동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B2 라운드는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주도로 에이티넘파트너스, 우신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출신의 비크람 말리 대표가 2016년 설립한 주주 호스피탈리티(ZUZU Hospitality)는 호텔 사업자를 대상으로 예약, 결제, 매출 분석, 고객 관리 등 호텔 운영을 위한 통합 관리 플랫폼을 제공한다. 현재 주주 호스피탈리티의 고객사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 약 2500개 호텔에 달한다.동남아 호텔 산업의 80%는 개인 사업자가 호텔을 단독 운영하는 개별 경영 호텔로 이루어져 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동남아 여행수요가 높아지면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호텔 간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주주 호스피탈리티는 경쟁사 가격과 공실 현황을 바탕으로 최적의 가격 책정을 실시간으로 돕는 매출 분석 솔루션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주주 호스피탈리티는 인도 지역의 사업을 확대하고 아시아 지역의 호텔 관리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양힘찬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은 “동남아와 인도는 코로나 기간 가장 가파르게 디지털 인프라가 보급된 지역"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본다"며 말했다.  동남아 투자 강화하는 소뱅소프트뱅크벤처

    2023.06.30 11:58
  • 김항기 대표 "성장산업에 돈이 흘러가야 좋은 세상 올 것"

    벤처캐피털(VC)에서 투자를 받는 게 스타트업 성장에 정말 도움이 될까? ‘VC 투자=스타트업 성장’으로 통하는 벤처투자 공식에 반기를 든 사람이 있다. 자산운용사 대표로 활동하다 지천명(知天命)을 바라보는 나이에 대안 금융 모델을 만드는 스타트업 고위드를 설립한 김항기 대표(사진)다. 김 대표는 지난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극초기 스타트업은 액셀러레이터와 VC가 키우는 역할을 해주는 게 맞다”라면서도 “기업이 공헌이익을 내는 단계부터는 ‘대출’ 모델이 있어야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식으로 자본 조달만 계속하다 보면 성장 과욕을 부리거나 창업자 지분율이 과도하게 희석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현실적으로 담보와 신용이 없는 스타트업에 은행 대출의 장벽은 높다. 그가 2020년 4월 고위드를 창업하고 공헌이익을 기반으로 은행이 혁신기업에 대출해주도록 실시간으로 현금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업 신용평가 모델을 만들고 있는 이유다. 공헌이익은 매출액에서 변동비를 뺀 것으로, 고정비를 회수하고 얼마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수치다. 쿠팡은 2015년부터 공헌이익을 냈지만 개발자 인력과 물류센터를 확대하면서 적자가 이어졌고 지난해 3분기에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시작은 ‘45일 단기대출’ 모델인 신용카드였다. 고위드는 카드 발급도 어려웠던 스타트업을 위해 전용 법인카드를 출시해 3년 만에 고객사 7000개를 돌파했다. 하반기에는 1년여의 준비 끝에 매출채권 할인 서비스 ‘미래매출 미리지급’을 선보인다. 과거 반복적으로 발생한 매출을 기반으로 향후 발생 예정인 매출을 할인해 즉시 현금

    2023.06.29 18:30
  • "손흥민 1열서 보자"...EPL 티켓 판매하는 마이리얼트립[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9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손흥민 1열서 보자"...한국서 EPL 티켓 편하게 확보하는 법 마이리얼트립이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 2023-24시즌 공식 티켓을 국내 온라인 여행 플랫폼 최초로 판매한다. 해외 여행자들의 영국 프리미어 리그 직관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손흥민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토트넘의 모든 일정을 포함해 아스널, 첼시 등 런던을 연고지로 둔 인기 구단의 모든 티켓을 판매한다. 결제 후 1~2일 이내 예약을 확정받고 경기 당일 바우처로 입장할 수 있다. 특히 이번 2023-24시즌 토트넘의 모든 경기는 1층 하프라인 1, 2열 프리미엄 패키지가 포함됐다. 여행 스타트업 올마이투어, 기술보증기금에서 프리 A 투자 유치 올마이투어는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받아 직접 투자 7억원, 기술보증 10억원으로 총 17억원 자금을 조달했다. 올마이투어는 최저가 예약 기술 기반 프리미엄 숙소 예약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 출시 후 2년간 누적 예약 건수 약 20만건, 누적 거래액 28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엔 그룹 챗 기반 글로벌 여행 메신저 ‘태블러’를 동남아 6개국에서 소프트 론칭하고 사업화 실증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3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생산 기능직만 골라 골라"... 고초대졸닷컴, 프리 A 투자유치 생산·기능직 전문 채용 플랫폼 '고초대졸닷컴' 운영사 디플에이치알이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KB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2023.06.29 16:43
  • "생산·기능직만 골라골라"…포항공대생 3인이 일냈다 [허란의 VC 투자노트]

    채용 플랫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생산·기능직 시장에 파고들어 구인·구직자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준 플랫폼이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포항공대 학생 창업팀이 만든 '고초대졸닷컴'이다. 생산·기능직 전문 채용 플랫폼 '고초대졸닷컴' 운영사 디플에이치알이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이며 KB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참여했다. 채용 플랫폼으로 상장에 성공한 원티드랩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포항공대생 3인의 의기투합 디플에이치알은 포항공대 창업팀이 2021년 11월 설립한 회사다. 산업경영공학 18학번인 박중우 대표와 서동희(전자전기공학 19학번)·한승목(IT 융합 공학 17학번) 이사가 창업 멤버다. 이들은 효과음 자동 삽입 솔루션, 이커머스 리뷰 분석 솔루션, 개인별 커피 추천 솔루션 등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시도한 끝에 고졸 및 전문대졸 중심의 생산 기능직을 겨냥한 채용 시장에 파고들었다. 현재는 생산⋅기능직 채용 분야 중 특히 제조업 인력을 빠르게 수집하고 공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박중우 디플에이치알 대표는 "생산⋅기능직은 국내에만 610만 명의 종사자, 12만 개의 기업이 종사할 정도로 거대한 시장"이라며 "채용 관련 시장은 연간 8000억원 규모에 이르지만 낙후돼 있어 우리 플랫폼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인난이 가장 심각한 채용에서 문제를 먼저 해결한 이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생산⋅기능직 라이프 사이클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월 7만명 구직자 방문 디플에이치알이 운영하고 있는 '고초대졸닷컴'은 구직자들의 취업 전 과

    2023.06.29 11:03
  • 10대 소셜플랫폼·메타버스 주목…'하입' 만든 언박서즈, 14억 유치 [긱스]

    이번주 벤처캐피털(VC)은 10·20대를 겨냥한 소셜 플랫폼과 3차원(3D) 메타버스 플랫폼에 주목했다. ▷10대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익명 칭찬 투표 서비스인 ‘하입’ 개발사 언박서즈가 14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함께 주도했고 굿워터캐피탈도 참여했다. 하입은 5월 한 달 만에 중·고등학생 이용자 60만 명을 돌파하며 앱스토어 전체 카테고리 1위를 17일간 유지했다. 언박서즈는 대치동 수학강사로 9년간 일한 신희철 대표와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디자이너 출신인 권성민 대표가 2022년 3월 공동 설립했다. 언박서즈는 하입을 인스타그램, 틱톡과 같이 1020세대가 매일 들어가서 즐길 수 있는 소셜 플랫폼으로 만드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현실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인 ‘재미버스’ 개발사 넥스터가 ISTN 등으로부터 41억5000만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재미버스는 사용자가 창작하거나 구매한 콘텐츠에 대해 사용자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으며 언제든지 거래할 수 있는, 현실과 가상이 연결되는 현실 기반 3D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온·오프라인 기반 도시문화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어반플레이가 76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사인 뮤렉스파트너스, 롯데벤처스와 함께 스마트스터디벤처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어반플레이는 연간 1000여 팀의 크리에이터와 협력해 전시·팝업스토어 등 350회 넘는 문화 이벤트를 열고 전국 20여 개 상설 문화 복합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복합균주 솔루션 개발사인 바이옴에이츠는 20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경남벤처투자

    2023.06.28 17:44
  • "제2의 이노스페이스를 찾아라"…유망 방산기업 IR 열려

    유망한 방산기업의 투자 유치를 돕기 위한 방위산업 혁신기업 투자설명회(IR)가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성장금융이 주최 주관한 이번 IR은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의 세부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방사청 연구개발, 육성지원사업 참여기업뿐만 아니라 방산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고 성장금융 주관으로 사업성‧기술성‧경영진 역량 등을 평가해 10개 발표기업을 선정했다. 이날 IR에는 소형위성 발사체 개발에 성공해 성장이 기대되는 이노스페이스를 비롯해 ▲노바코스(AI 원격 경계 체계) ▲대한광통신(광섬유) ▲아이브스(AI 관제시스템) ▲우리별(전술 통신 체계) ▲웨이비스(반도체 장비‧부품) 등 신사업을 확대한 방산기업이 발표에 나섰다. 새롭게 방산 분야에 진출을 희망하는 ▲니어스랩(AI 군집 무인기 시스템) ▲스트라티오코리아(근적외선 카메라) ▲프록시헬스케어(선박 표면처리 기술) ▲프리뉴(수직이착륙 기반 무인기)도 IR 무대에 섰다. 이날 민간 투자사로는 당초 5개 사보다 많은 16개 사가 참여해 혁신 방산기업에 대한 호응을 보였다. 성장금융 외에 BNK투자증권, 현대기술투자, 한화자산운용, 포지티브인베스트먼트, SK증권, 비하이인베스트먼트, 티인베스트먼트, 피앤피인베스트먼트, 대덕벤처파트너스, 웰투시벤처투자, 오비트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나우아이비캐피탈, 경남벤처투자, 유일기술투자가 참석했다. 방위사업청은 혁신적인 방산기업을 키우기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1200억원 규모의 '방산기술 혁신펀드'를 조성하고 성장금융이 모펀드 운영을 맡아 투자를 진행하

    2023.06.28 14:00
  • 대치동 수학강사가 만든 10대용 소셜앱..석달만에 앱스토어 1위 [허란의 VC 투자노트]

    출시 3개월 만에 앱스토어 전체 카테고리에서 1위를 달성하고, 5월 한 달 만에 전국 중고등학생 이용자 60만명을 끌어모은 모바일 앱이 있다. 익명 칭찬 투표 서비스 '하입(Hype)'이다. 10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하입 개발사 언박서즈가 14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드 라운드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함께 주도했으며, 굿워터캐피탈도 참여했다. 언박서즈가 지난 3개월간 개발, 운영하는 하입은 앱스토어 전체 카테고리 1위를 17일간 유지했다. 5월 한 달 만에 60만명 이상 이용자를 돌파할 정도로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친구들과의 귓속말 게임'을 표방하는 하입은 익명으로 같은 학교 친구들의 얘기를 남길 수 있는 앱이다.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해하는 10대들의 심리를 겨냥했다. 10대를 잘 아는 대치동 강사가 만든 소셜 앱 언박서즈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13학번 동기인 신희철·권성민 대표가 2022년 3월 공동 설립한 회사다. 신 대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수학 강사로 9년간 일하면서 10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타깃 유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권 대표는 대학생 시절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UI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이후 블록체인 스타트업 기획팀장을 거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언박서즈는 하입을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켜 인스타그램, 틱톡과 같이 1020 세대들이 매일 들어가서 즐길 수 있는 소셜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양형준 수석팀장은 “언박서즈 팀은 해외 유사 서비스를 훌륭하게

    2023.06.28 10:30
  • 성장금융, 핀테크 스타트업 IR 피칭데이 개최

    1000억원대 핀테크혁신펀드의 모(母)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대표 허성무)이 8월 말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서 핀테크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기 위한 네트워킹 행사를 연다. 국내 최대 핀테크 기업 행사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1일까지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린다.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올해 주제는 '미래의 핀테크를 만나다'를 주제로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한 정책 설명회를 비롯해, 디지털 지급결제수단,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금융보안 등 핀테크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미나, 라운드테이블, 체험관, IR(투자설명회) 등이 열린다. 성장금융은 둘째 날인 8월 31일 핀테크 기업의 맞춤형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핀테크혁신펀드 위탁운용사를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소개하는 '핀테크혁신펀드 리버스 IR'을 연다. 또 다양한 핀테크 기업이 전문 투자사와 1대 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 1:1 카운슬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9월 1일에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핀테크 기업을 위해 '핀테크 기업 IR 피칭 데이'를 개최한다. 예비 심사를 통과한 6개 기업이 핀테크혁신펀드 위탁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사업모델을 소개하는 자리다. 1대1 카운슬링과 IR 피칭 데이 참가를 희망하는 핀테크 기업은 다음 달 21일까지 성장금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2023.06.27 11:42
  • 삼쩜삼·고피자·설로인…2023 예비유니콘은 어디?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6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삼쩜삼·고피자 등 15곳, 2023년 예비유니콘 선정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고피자, 아이헤이트 플라잉버그스 등 유망 스타트업 15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예비유니콘은 모두 111개다. 이번 모집에는 120개 사가 지원하여 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예비유니콘에 선정되면 최대 200억원의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과 기술특례상장 자문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부문’을 신설해 특별보증 이외에도 글로벌 IR 등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도 정부가 뒷받침한다. 이번에 예비유니콘에 선정된 기업은 고피자, 블루엠텍, 비브스튜디오스, 설로인, 스마트스코어, 아우토크립트, 아이헤이트 플라잉버그스, 에어스메디컬, 오케스트로, 자비스앤빌런즈, 제이엘켐, 코마테크놀로지, 티오더, 프로그린테크 등이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자문위원 14명은 누구?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스타트업 창업가를 비롯해 지원기관, 투자사, 글로벌 기업, 금융권 등 다양한 분야의 생태계 리더 14명을 자문위원으로 신규 위촉했다. 2016년 출범한 코스포는 2100여개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이 동참하고 있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이다. 창업가는 김봉진 우아DH아시아 의장, 박재욱 쏘카 대표(코스포 의장),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가 참여한다. 생태계에서는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김영덕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대표, 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 이준성 KDB산업은행 부행장,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

    2023.06.26 16:47
  • 디지털 근골격계 전문 팀엘리시움, 5년 만에 美 VC서 투자받은 이유 [허란의 VC 투자노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 출신 창업자가 만든 디지털 근골격계 진단 및 치료 솔루션 개발사 팀엘리시움이 올해 말 디지털 치료제(의료기기)의 탐색 임상 신청을 앞두고 투자유치에 나섰다. 팀엘리시움은 2018년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이후 5년여만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소재 벤처캐피털(VC) 스트롱벤처스가 주도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 투자사인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가 함께 참여했다. AI 기술로 근골격계 진단 디지털화팀엘리시움은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과 치료,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주요 솔루션은 ‘폼체커’, ‘아이밸런스’, ‘바디닷’ 등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허가받은 의료기기 3종을 보유 중이다. 고령화로 근골격계 질환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국민 3명 중 1명이 근골격계 질환자다. 2017년 설립된 팀엘리시움은 근골격계 움직임을 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며 임상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2·3차원 영상을 정량화하고 분석하는 AI 및 컴퓨터 비전 기술을 바탕으로 각도기, 줄자 등 재래식 도구들을 대체했다. 현재 국내 200여개 의료기관이 팀엘리시움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팀엘리시움이 개발한 의료기기 도입 의료기관 수가 300~400곳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회사를 창업한 김원진 대표는 국내 대표적인 의료 AI 기업 뷰노 출신이다. 개발자 출신의 박은식 공동대표, 한의사 출신의 주성수 의학총괄이사(CMO), 김 대표와 뷰노에서 4년여간 함께 근무한

    2023.06.26 10:48
  • 구조혁신펀드 성과…2800억 첫 수익 분배

    민간 자본을 활용해 기업 구조조정을 돕는 기업구조혁신펀드가 설립 5년 만에 출자금을 댄 수익자에게 운용 성과를 돌려준다. 어려움을 겪던 기업 실적이 개선되며 예상보다 빠르게 투자금을 회수한 덕분이다. 기업 구조조정이라는 정책 성과를 달성할 뿐만 아니라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예상보다 빠른 투자금 회수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이 운용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가 수익자인 정책기관 및 시중은행에 처음으로 원금 분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배 금액은 약 2800억원 규모로 2018년 기업구조혁신펀드를 결성한 뒤 처음이다. 2016년 설립된 한국성장금융은 산업은행, 기업은행, 한국증권금융 등이 출자해 설립한 모(母)펀드 운용사다. 기업구조혁신펀드를 비롯해 성장사다리펀드, 다수의 정책형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7조2000억원을 굴리는 벤처·사모투자 등 모험자본 시장의 ‘큰손’이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2017년 금융위원회가 ‘신(新)기업구조조정방안’을 발표하면서 국책은행에 치우친 기업구조조정을 민간이 주도하는 자본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기획됐다.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털(VC), 사모펀드(PE) 등이 민간 자금을 매칭해 운용하는 하위펀드(자펀드)에 출자하는 구조로 기업 구조조정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이번 분배는 1~3차 기업구조혁신펀드 모펀드에 출자한 정책기관과 금융권이 대상이다. 2018년 산업·수출입·중소기업은행, 캠코 등 정책기관과 5대 시중은행(우리·농협·하나·국민·신한)이 출자해 1차 기업구조혁신펀드가 출범한 뒤 2020년 2차, 2021년 3차 펀드가 잇따라 결성됐다. 1~3차 기준 1

    2023.06.25 17:54
  • 삼성 무풍에어컨, 에너지 맞춤 절전 기능…강력한 무풍 냉방 유지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제품은 에너지 맞춤 절전 기능, 제품 간 연결성을 높이는 스마트싱스뿐만 아니라 새로운 ‘실루엣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더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2016년 첫 출시한 무풍에어컨은 세계 최초로 직바람 없이 시원한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7년간 혁신을 거듭해왔다. 미국 냉공조학회(ASHRAE) 기준 콜드 드래프트가 없는 0.15m/s 이하의 바람을 무풍으로 정의하고 있다.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고효율 기술을 탑재해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는 열교환기 전열 면적을 2배 늘리고 더 커진 실외기 팬과 고효율 모터를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보다도 냉방효율이 10% 더 높은 에너지 특화 모델을 선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 효율관리기자재 운용 규정에서 제시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인 7.0 대비 AF17CX936AFR 모델은 10% 높은 7.7 에너지 소비 효율을 나타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할 수 있어 전기 요금과 환경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신제품은 소비자가 에어컨을 더욱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이지케어를 8단계로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스마트싱스를 통한 이지케어 AI에 새로 추가된 ‘항균 구리 극세 필터’는 에어컨으로 들어오는 큰 먼지를 제거하고, 황화구리 성분으로 유해 세균 증식을 99.9% 억제해 항균해준다. 비스포크 무풍 디자인도 진화했다. 3D 메탈 프레스 공법이 적용된 실루엣 디자인은 에어컨 메탈 패널에 미세한 굴곡을 넣어 표면에 볼륨감을 줌으로써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기존

    2023.06.22 16:23
  • 삼성 공기청정기 '맞춤형 케어 필터' 적용…필요에 따라 변경 가능

    2023년형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는 새롭게 도입된 ‘맞춤 케어 필터’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맞춤 기능을 강화했다. 소비자 니즈에 따라 맞춤으로 필터를 변경할 수 있어 일반 공기청정기 모델을 구매했더라도 추후 필요에 따라 탈취 강화 필터로 교체해 업그레이드하며 사용할 수 있다. 탈취 강화 모델은 기존 대비 더 촘촘한 활성탄으로 약 2배 빠르게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한국공기청정협회 유해가스 제거 성능 CA 인증 검증 결과, 숯 탈취 필터보다 촘촘한 활성탄이 청정 공기 공급률(CADR)이 높아 탈취 속도가 증가했다.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실내 공기 질에 맞춰 스스로 팬을 작동시켜 공기청정기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30% 절감은 공기청정기(49.5㎡ 공간에서 PM10 미세먼지 200ug/㎥ 농도) 스마트 모드에서 AI 절약 모드 켜짐 유무에 따른 소비전력량을 비교한 결과다. 또 스마트싱스의 자동화 루틴을 설정해 두면 외출할 때나 집에 돌아올 때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공기 질을 관리할 수 있다. 기존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에 적용됐던 ‘맞춤 청정 AI+’ 기능을 그대로 가져와 실내외 공기 질을 비교 학습하고, 오염도를 예측해 집 안 공기를 청정하게 관리해준다. 2021년도부터 적용한 펫 기능 강화 모델과 일반·탈취 강화 모델 이외에도 ‘살균 플러스 집진 필터’를 탑재한 살균 특화 모델도 선보였다. 전기장을 발생시켜 필터 속 세균까지 99% 살균해주는 살균 플러스 집진 필터와 살균·항균·공간 제균이 가능한 삼중 안심 청정 기능이 적용됐다. 국제 시험·검사기관인 인터텍의 검증을 받은 국내 연구기관의 시험 결과로 집진 필터에서 대장균, 황색포도

    2023.06.22 16:23
  • 삼성 세탁기, 미세플라스틱 배출 줄이고 세제 투입량 자동 조절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는 고효율·친환경·인공지능(AI) 기능이 대폭 강화된 제품이다. 신제품 모두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으로 25kg 용량 세탁기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보다 에너지 효율이 20%나 더 높다.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AI 절약 모드를 함께 사용하면 세탁기는 최대 60%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세탁기 WF25B9600 모델 기준으로 AI 맞춤 세탁 코스 40℃, KS C IEC 60456 시험포 3kg 기준 AI 절약모드 켜짐 유무에 따른 소비전력량 비교이며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검증을 받은 시험 결과다.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에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개발한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가 국내 제품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미세플라스틱은 해양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는 삼성의 독자적인 '에코버블' 기술로 세탁 시 의류에서 떨어져 나오는 1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최대 60%까지 저감해준다. 세제를 녹여 만든 풍성한 거품이 섬유 사이사이로 스며들어 오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원리로, 옷감이 마모돼 손상되는 정도까지 줄여준다.기존 세제 자동 투입 기능이 'AI 세제 자동 투입'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세탁물의 무게뿐 아니라 최근 세탁했던 세탁물의 오염도까지 학습해 세제 투입량을 조절해줘 세제 낭비를 줄이고 환경 오염도 줄여준다.새로 탑재된 '세제 바코드 스캔' 기능과 선택 세제함은 세제별로 최적의 세제량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줘 사용자의 고민을 덜어준다. 세제나 유연제의 바코드를 스캔해 스마트싱스 앱에 등록하면 세제별로 설정된 권장 투입량에 맞춰 자동으로 세

    2023.06.22 16:22
  • 삼성 건조기, 세탁물 무게·건조 속도 자동감지…에너지 절감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는 고효율·인공지능(AI) 기능이 대폭 강화된 제품이다.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신제품은 모두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으로 전기요금과 환경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추가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AI 절약 모드'를 함께 사용하면 건조기는 최대 35%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건조기 DV20B9760 모델 기준, AI 맞춤건조 코스, KS C IEC60456 시험포 3kg, 외기온도(23±2)도, 상대 습도(55±5)% 기준 AI 절약모드 켜짐 유무에 따른 소비 전력량을 비교한 것으로, KATRI(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검증을 받은 시험 결과다.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신제품은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으로 건조의 처음부터 끝까지 더욱 편리한 의류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는 ‘AI 맞춤 건조’ 기능이 개선돼 세탁물의 무게와 건조 속도를 센서가 감지하고, 부하별로 최적의 제어 사양으로 에너지 사용량과 건조 시간을 줄여준다. 최대 에너지 15%, 시간 10분(18%)이 절감되며 KATRI의 검증을 받은 시험 결과다.또 이불의 종류를 인식해 얇은 이불은 더 빠르게, 두꺼운 이불을 꼼꼼히 건조해주는 ‘AI 이불 건조’ 기능도 탑재됐다. 'AI 공간 제습' 기능을 제공해 세탁실 온도에 알맞은 최적의 습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투입구 크기를 상하좌우로 넓혀 이불처럼 부피가 큰 세탁물을 더 쉽게 넣고 뺄 수 있다.지난해 세탁기와 건조기에 모두 탑재되어 소비자의 호평을 받은 '오토 오픈 도어'는 세탁과 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문이 열려 제품 내부에 습기 걱정을 줄여준다. 살균 코스, 펫 케어 코스, 기기 관리 코스를 지원해 위생적으로 사용

    2023.06.22 16:20
  • 16번 창업해 11번 실패한 이 사람..."회사 다니면서 창업 준비해라"

    컴퍼니빌더 비더시드를 공동 창업한 이정협 대표의 신간《당신은 창업하지 않을 수 없다》(스노우폭스북스)가 출간됐다. 이 대표는 책 속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언제 하느냐가 아니라 어쨌든 창업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당신이 감수할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은 어떤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것"이라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업자의 말을 인용하며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창업에 뛰어들지 않으면 더 큰 위험을 맞게 될지 모른다"고 역설한다. 책은 회사에 다니면서 창업하는 방법, 창업지원 창구 활용법, 창업에서 가장 어려운 팀 빌딩 등 결국 창업을 선택할 직장인들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알려준다. 그는 직장인 독자를 향해 "회사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를 자문해 보라"며 "오를 가능성이 아주 낮거나 기회비용이 너무 크면 오르지 않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모두 한 방향을 향해 달리면 1등은 오직 한 명이지만 사방으로 흩어져 달리면 누구나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말한다. "겁먹지 마라. 쫄 게 없다. 그래봤자 재취업이다." 현대자동차에서 마케팅과 홍보 업무를 담당하며 10년간 근무한 이 대표는 그 자신도 직장을 다니며 연쇄 창업에 성공한 경우다. 서른에 첫 창업을 시작해 현재 만 37세가 되기까지 16번을 창업해 11개 사업을 중단했다. 현재 챗GPT 창업가인 샘 올트먼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월드코인'의 한국 협력사로서 성남 분당에서 홍채 인식 장치 '오브'를 운영 중이다. 이 밖에 산삼 브랜드 '삼이오', 온라인 커머스 '마더파머스', 수입차 부품 해외 구매 대행 서비스 '시드오토파츠' 등 전혀 다른 7가지 사업을 컴퍼니빌딩 형

    2023.06.21 22:41
  • 한국벤처투자-프랑스 VC "스타트업 투자 지원 강화하자"

    한국벤처투자가 하반기 유럽 사무소 개소를 앞두고 프랑스 유력 벤처캐피털(VC)과 한국 및 유럽 소재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16~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에 참석해 프랑스 대형 VC인 유라제오(Eurazeo), 코렐리아 캐피탈(Korelya Capital)과 각각 회담을 열고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양사 모두 한국사무소에 투자 전문인력을 배치해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회담에서 프랑스 VC의 현지 네트워크를 공유해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유럽의 ESG 벤처투자 노하우를 공유하자는 의견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하반기 영국 런던에 문 여는 한국벤처투자 유럽사무소가 유럽과 한국의 벤처생태계를 연결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벤처투자는 현재까지 해외 VC 글로벌펀드를 통해 유럽 지역에 2조2240억원 규모의 5개 자펀드를 조성했으며, 지속하여 우수한 유럽지역 VC를 발굴하여 출자할 예정이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현재 해외 VC 글로벌 펀드에서 유럽 지역에 출자한 5개 펀드 중 4개 펀드가 프랑스에 소재하고 있다”며 “프랑스 VC의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바비에흐·윌리엄 카두쉬-챠샹 유라제오 공동대표는 “유럽에서 한국벤처투자와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어 환영한다”고 말했다. 플뢰르 팰르랭 코렐리아캐피탈 대표는 “유럽은 전 세계 기후변화 및 ESG 분야 투자를 선도하고 있다”며 “한국벤처투자 유럽사무소와 유럽지역에서 협업을 강화할

    2023.06.20 10:07
  • "세상에 없던 비즈니스모델"…B2B 여행 커머스 등장 [허란의 VC 투자노트]

    국내 호텔과 해외 여행사 간 도매 거래를 계약 없이 중개하는 기업 간(B2B) 여행 커머스가 등장했다. 도매 거래를 뜻하는 '블록(BLOKK)' 서비스를 개발 중인 리아드코퍼레이션이다. 회사 영업 담당자들이 직접 해오던 영역을 플랫폼화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리아드코퍼레이션이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여행 도매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지난 2월 팀이 결성된 이후, 국내외 30개 여행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법인 등록은 지난달 마쳤다. 리아드는 여행 도매시장을 겨냥한 커머스 플랫폼을 파고들었다. 블록 서비스를 통해 숙박업주와 여행사 간의 상품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손쉽게 숙박 상품을 대량으로 간편 계약 및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리아드 서비스를 이용 시 숙박 업체는 낱개의 방을 묶어서 도매 상품으로 판매해 공실 리스크를 줄임과 동시에 선정산을 받을 수 있으며, 여행사는 도매가격으로 숙박 상품을 확보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20조 여행 도매시장을 중개 서비스로 여행 도매 시장은 전 세계 숙박 및 여행 상품 거래 시장의 최소 30%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120조원 상당의 규모다. 하지만 숙박업주와 여행사 간 존재했던 대규모 블록딜 시장은 거래마다 복잡한 계약서가 존재하고, 수요자와 공급자가 서로를 찾기 힘들어 개별 네트워크에 의지해야 했다. 향후 3년간 국내 숙박 파트너 풀을 기반으로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여행사 고객 확보를 통해 글로벌 사업 전개를 펼칠 계획이다. 이후 해외 숙박 파트너들까지 모집해 글로벌(Global-to-Global) 사업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블

    2023.06.19 10:40
  • 인테리어 '판'을 바꾼 커머스 플랫폼, 성장 동력은 커뮤니티였다 [그래서 투자했다]

    한경 긱스(Geeks)가 출범 1주년을 맞아 [그래서 투자했다] 코너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벤처캐피털(VC)이나 액셀러레이터의 투자심사역이 발굴한 스타트업과 투자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김홍찬 IMM인베스트먼트 상무가 인테리어 시장의 '판'을 바꾼 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에 2016년 시리즈 A부터 2022년 시리즈 D까지 총 4차례 투자하게 된 이야기를 전합니다. 집의 개념이 달라졌다. 단순히 먹고 자는 주거 공간을 넘어 자신의 개성, 취향 등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고 업무를 하거나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강화됐다. 현재 인테리어 시장은 가구, 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 홈퍼니싱 18조원, 인테리어 60조원 정도 규모로 꾸준히 상승세다. 이렇게 취향 기반 인테리어를 대중화시킨 개척자로서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평가받는 기업이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 중인 버킷플레이스다. 커튼, 조명 등 분위기를 좌우하는 소품을 활용하거나 가구 배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공간을 특별하게 꾸밀 수 있다는 걸 알려준 오늘의집은 취향을 소비하는 젊은 층의 수요를 일찍이 사로잡았다. 이를 기반으로 2014년 출범 후 8년 만에 유니콘에 등극했으며, 매출액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1800억원을 돌파했다. 가장 최근 진행한 시리즈 D 투자에서는 기업가치가 2조원으로 평가받으며 투자금 2300억원을 유치했다. 사업영역이 확장되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지만 오늘의집의 최대 가치는 여전히 그 출발선인 커뮤니티에 있다. 즉 유저들이 활발하게 공유하는 콘텐츠가 오늘의집의 성장 원동력이다. 서울대 공대생의 후회 없

    2023.06.19 09:50
  • "AI가 일상을 돕는다"…치매 환자 찾고, Zoom에서 실시간 통역 자막 제공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긱스(Geeks)가 16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AI 기반 치매 선별 솔루션 개발사 세븐포인트원, 대통령 표창 수상 AI 기술을 활용해 치매 고위험군 선별 및 인지기능 개선 솔루션을 개발한 세븐포인트원(대표 이현준)이 지난 15일 과기부 주최로 열린 ‘제36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AI 기술을 토대로 디지털 포용 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 회사가 개발한 알츠윈은 어르신들에게 AI가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인지 건강을 확인하는 서비스다. 경기도의 여러 치매안심센터와 공동 사업을 추진해, 치매 고위험군 172명을 발굴하고 치매안심센터에 연결한 바 있다. 세븐포인트원은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지난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으며 주목받은 바 있다. VC업계, "공모형 비상장 투자 BDC 조속히 도입해야" 벤처 업계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 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BDC는 공모를 통해 개인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모아서 비상장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상장 폐쇄형 공모펀드다.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모바일기업진흥협회 등이 속한 혁신벤처단체협의회(혁단협)는 16일 의견문을 통해 "BDC 제도는 대규모 민간자본의 유치를 통한 민간 중심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고, 개인투자자에게는 모험자본 시장에 대한 간접투자를 통해 기업 성장의 과실을 공유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BDC 도입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엑스엘에이트, 줌 미팅을 위한 실시간 통역 자막 앱 출시 인공지능(AI) 번역 스타트업인 엑스엘에이트(XL8)가 줌

    2023.06.16 16:31
/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