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전문가라고 생각하며, 부조리 속에서도 목표를 찾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부터 자산을 불리고, 열심히 일하고, 협력을 이뤄내는 모든 이야기를 전합니다. 한국경제신문 스타트업부가 만든 한경 긱스(Geek)에서 스타트업계와 벤처캐피털(VC) 시장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긱스(Geeks)가 27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로톡'의 빈자리 노리는 로이어드컴퍼니, '알법AI' 출시실시간 변호사 매칭 서비스 ‘알법’을 운영 중인 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이어드컴퍼니가 인공지능 판례검색 서비스 '알법AI'를 출시했다. 알법AI는 과거 제1심 지방법원 판결 중 이용자의 상황과 가장 유사한 판결, 가장 처벌이 중한 판결, 평균 처벌 결과 등을 보여주는 AI 검색엔진이다. 알법AI는 음주운전 판례검색을 시작으로 다양한 유형의 법원 판결문 검색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챗GPT로 인해 검색엔진의 제작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진 만큼 여러 분야의 사건에 대한 유사 판결문 및 평균 형량 값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CB BW 등 투자사채 통한 신규투자 4배 증가투자시장이 얼어붙자 스타트업들이 기업가치 하락을 피하기 위해 주식 대신 투자사채로 눈을 돌려 급전을 조달하고 있다. VC도 투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투자사채로 눈을 돌리고 있다. 대출에 따른 이자 수익과 함께 신주 인수를 통한 지분가치 상승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창업투자회사의 신규 투자액 가운데 투자사채 비중은 지난해 2분기 2.5%에서 4분기 10.7%로 높아졌다. 반면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등 성장 플랫폼 투자 시 주로 활용한 상환전환우선주 비중은 같은 기간 75.5%에서 68.9%로 줄었다. 보통주를 통한 신규 자금 조달도 18.2%에서 13%로 낮아졌다.반지형 혈압측정기 카트원플러스, 식약처 허가 획득글로벌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웨어러블 의료기기 ‘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 금융 딥테크 기업 이노핀이 자산운용 서비스에 진출한다. 이노핀은 유니베스트투자자문을 인수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금융 투자정보 분석에 특화된 금융 기술을 자산운용 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정보기술(IT) 개발자들이 만든 이노핀은 2017년부터 개인 투자자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투자의달인'을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등에 제공하고 있다. 이노핀은 AI 기술을 적용한 주가 예측, 포트폴리오 구성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지난해 헤지펀드를 활용한 글로벌 자산운용 서비스 '핀진'을 출시했다. 회사는 싱가폴 타이투스 투자그룹, 홍콩 TCA 투자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핀진의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유니베스트투자자문 인수를 통해 국내에서 핀진의 운용실적을 확보할 계획이다.유니베스트투자자문의 전신은 1997년 자문업 인가를 받은 스틱투자자문이다. 가치투자에 특화된 자문사로서 투자자문업, 투자일임업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로 휴먼자산운용사를 두고 있다. 유니베스트투자자문은 2020년 기준 자본금 50억원, 일반투자 일임 재산이 32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라임사태' 충격에 이은 코로나19 팬데믹 확산으로 투자일임업 상황이 악화하면서 매물로 나왔다. 이번 인수가격은 15억원으로 박성우 유니베스트투자자문 대표를 포함해 8명의 투자인력이 이노핀과 손잡게 됐다.이승엽 이노핀 대표는 “이노핀의 AI 자산운용 기술과 유니베스트투자자문의 투자 노하우가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상품을 만들어 나갈 것”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3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에이블리, 벤처대출로 500억원 조달패션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 운영사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벤처대출' 형태로 5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사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자산운용이 나섰다. 지분 투자 형식이 아닌 '벤처 대출' 형태로 조달한 점이 이례적이다. 일반적으로 벤처 대출은 투자사가 스타트업에 자금을 대출해주고, 특정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유가증권인 '워런트'를 받는 형태로 집행된다. 투자자의 위험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적인 수단으로 풀이된다. 에이블리는 연내 공식적인 시리즈 C 투자 라운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초 9000억원의 기업가치로 50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C 투자를 받았다. 이후 투자 한파가 지속되며 아직 유니콘 반열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투자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도 9000억원이다.전체 기업의 청년 고용은 줄었지만 벤처 스타트업은 늘어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벤처·스타트업의 청년 고용 인원은 19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6%(6800명) 늘었다. 같은 기간 신규 채용 축소 등으로 전체 기업의 청년 고용이 1.2%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벤처·스타트업 3만3000개의 고용 인원은 74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8.1%(5만6000명)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기업의 고용 규모가 2.4%(34만8천명)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세 배 이상 높은 증가 폭이다. 지난해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2000개의 고용 증가율은 29.8%(1만9000
블록체인 기술 기반 웹3.0 생태계 투자시장이 침체를 이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상위권 벤처캐피털(VC)은 여전히 활발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23일 미국 스타트업 정보업체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VC업계의 웹 3 분야 투자 규모는 올해 1분기 현재 기준 15억달러(투자 건수 313건)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8억달러(790건) 대비 85% 급감했다. 이 같은 감소세는 지난해 1분기 이후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주간 가격 상승 폭이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웹 3 투자 시장에도 기대감이 맴돌고 있다.실제 시마캐피털, 애니모카브랜즈, 와이콤비네이터 등 글로벌 톱 VC들은 웹 3 분야에서 활발한 투자 행보를 보였다. 시마캐피털과 애니모카브랜즈는 지난해 62개 웹3 기업에 투자하며 최다 투자 건수를 기록했다. 이들은 2021년 각각 42건, 45건의 웹 3 투자를 집행했다. 2021년 20개 웹3 기업에 투자했던 와이콤비네이터는 48개 사로 두배 이상 투자처를 늘렸다.이밖에 GSR, 판테라캐피털, 솔라나벤처스, 점프크립토, 빅브레인홀딩스도 지난해 40건 이상의 웹 3 투자를 집행하며 전년 대비 투자를 늘렸다.금액 기준으로는 안데르센호로비츠가 웹 3 투자업계 가장 '큰손'이었다. 지난해 웹3 분야에서만 16억달러 상당의 24개 투자라운드를 주도하며, 2021년도의 14억달러를 넘어섰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전기차 충전 시장이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뛰어들며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30개가 넘는 충전기 업체들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SK·GS·LS·롯데 등 대기업의 투자도 활발하다.인공지능(AI) 기반 전력 인프라 스타트업으로 급속 충전기 시장에 뛰어든 크로커스가 64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발표했다.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해 4월 K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 브릿지 투자 이후 1년여 만으로, 이앤인베스트먼트, 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 신한자산운용, S&S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앞서 2020년 8월엔 삼성벤처투자와 지유투자로부터 35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지금까지 누적 투자 유치액은 156억원에 이른다. 전기차 충전부터 관제까지 한 번에크로커스는 전기차 급속 충전시스템 '아셀로 EV'와 전력 최적 제어 솔루션 '아셀로 그리드(GRID)'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AI를 기반으로 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크로커스는 능동형 전력 분배가 가능한 스마트 차징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내세우고 있다. 자체 개발한 내부 핵심 제어부품을 양산해 부품 고장이 적고, 유지보수 작업 시 자체 인력으로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14시간까지 한 자리에서 충전이 허용되는 완속 충전기는 주로 주거지에 설치되고, 1시간까지 충전 시간이 허용되는 급속 충전기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주유소 등에 설치되는 추세다. 작년 말 기준으로 전국에 완속 충전기는 18만4468대, 급속충전기는 2만737대가 설치돼 있다.크로커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전기차 충전 시스템 양산 체계 구축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투자 보폭을 확대하고 있는 카카오벤처스가 웨어러블 방광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메디띵스는 카카오벤처스와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로부터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시드 투자한 이후 6개월만이다. 스마트폰으로 소변 배출 시간 알려줘메디띵스는 배뇨장애 환자가 손쉽게 도뇨·배뇨를 관리할 수 있는 방광 모니터링 기기 '메디라이트'와 맞춤형 배뇨장애 관리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메디라이트는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부착형 기기다. 바이오포토닉스 사물인터넷(IoBT) 기술을 기반으로 방광 내 소변량을 측정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메디라이트를 하복부에 부착하면 별도 스캐너 없이도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방광 내 소변량을 측정하고 소변 배출 시점을 확인할 수 있다.부피가 커서 휴대하기 어려운 기존 초음파 기기를 대신해 환자가 언제든지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척수손상이나 치매 등 신경계 이상으로 배뇨 기능에 문제를 겪는 신경인성 방광 환자를 포함한 배뇨장애는 60대 이상 10명 중 1명이 겪는 대표적인 고령화 질환이다. 국내 배뇨장애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7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내년 미국법인 설립…임상 본격화메디띵스는 김아람 건국대 의과대학 비뇨의학과 교수와 김세환 단국대 의과대학 의공학과 교수가 2020년 10월 공동 창업한 회사다. 김아람 대표는 국내 유일 신경인성 방광 클리닉을 운영하며 척수손상, 치매 환자의 신경인성 방광을 치료하고 있으며, 김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스타트업 핏펫이 126년 전통의 동화약품으로부터 50억 규모의 전략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동화약품은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핏펫이 보유한 수십만 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동물의약품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투자로 개발되는 의약품의 사업화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동화약품은 지난해 11월 디지털 치료제 전문기업인 하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으며, 앞서 재생치료제 개발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내시경용 지혈기기 개발업체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등에도 투자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설립한 핏펫은 반려동물의 간편 검사 서비스, 건강 맞춤 커머스, 동물병원 찾기 등 다양한 반려동물 건강 관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20년 아기유니콘, 2021년 예비유니콘에 연속 선정됐다.핏펫은 지금까지 6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지난해 진행한 시리즈 B 익스텐션 라운드에서 미국 투자사인 비알브이캐피탈과 ‘IBK-스톤브릿지 뉴딜 ESG 유니콘 사모펀드’로부터 각각 200억원, 70억원을 조달했다. 아울러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들어선 경영효율화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비효율 서비스와 조직을 구조조정하고 불필요한 경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커머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고품질 PB상품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 11월 반려동물 검사키트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자회사 제네핏을 설립했으며,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펫보험사 설립을 위해 현재 시리즈 B 브릿지 단계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여행·레저 스타트업간 '합종연횡'이 활발하다. 호텔나우, 레저큐, 나우버스킹, 인터파크 등을 인수하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오른 야놀자만의 얘기가 아니다. 벤처투자 혹한기에 인수합병(M&A)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여기에 기술력과 자본을 갖춘 스타트업은 '알짜' 기업을 싼값에 인수해 기업 가치를 올릴 기회로 삼고 있다. 스테이폴리오, 제주 어라운드폴리 인수숙박 큐레이션 플랫폼 스테이폴리오가 제주 서귀포 성산읍 난산리에 위치한 아웃도어 스테이 '어라운드폴리'를 인수했다고 21일 발표했다.어라운드폴리는 기존의 펜션과 캠핑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숙소다. 약 4500평 규모의 부지에 카라반, 캐빈 등을 꾸몄으며 2018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도 수상했다.스테이폴리오는 어라운드폴리 인수와 함께 호스피탈리티 기반의 운영 매니지먼트로 확장하기 위해 자회사 스테이에셋도 설립했다. 숙박시설의 운영 관리를 대행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호스피탈리티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스테이폴리오는 어라운드폴리에 바퀴 달린 이동식 '캐빈'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올해 제주 내 숙소를 10곳까지 확장한다는 목표다.벤처캐피털(VC) 티비티가 투자한 스테이폴리오는 최근 월간 이용자 수(MAU) 50만명, 월간 거래액 30억원을 달성했다. 입점한 숙박시설은 지난해 말 기준 430곳으로, 이 중 150곳의 숙소는 스테이폴리오 플랫폼에서만 독점 판매하고 있다. 해외 100개 숙박시설도 입점해 있다. 온오프믹스-넥스트스토리 레저사업부 한솥밥세미나·박람회 등 이벤트 사업을 운영하는
투자 혹한기에도 미래차 관련 벤처펀드에 뭉칫돈이 몰렸다. 2차 전지, 전장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레이더 분야 유망 기술기업이 투자 대상에 포함되면서 자금조달이 예상보다 빠르게 마무리됐다는 설명이다.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아르게스 프라이빗에쿼티(아르게스PE)가 신기술금융회사 AFW파트너스와 함께 약 250억원 규모의 ‘아르게스-AFWP 스마트모빌리티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결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조합에는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출자자(LP)로 이름을 올렸으며, 모빌리티 관련 상장사들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다.정재헌 아르게스PE 부사장은 "얼어붙은 시장 상황에도 조합 조성 3개월여만에 자금 모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모빌리티 분야에서 두 회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자율주행 레이더 및 안테나 시스템, 차량 내 데이터 네트워크 솔루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분야에서 대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양산 일정을 확보한 내실 있는 기업들에 초점을 맞춰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아르게스-AFWP 스마트모빌리티 조합의 주요 투자기업으로는 ▲차량 통신·데이터 전문기업 소나투스 ▲셀 단위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전문기업 엘리먼트에너지 ▲차량 레이더 기술 기업 비트센싱 ▲레이더 안테나 제조기업 에이치제이웨이브 등이 있다. 현대차·LG·만도가 투자한 기술 스타트업소나투스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핵심 기술인 차량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ver-the-Air·OTA)를 가능하게 하는 통신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대차그룹과 3년 이상의 공동개발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8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지바이크, 프리 시리즈C 투자 유치…IPO 앞으로퍼스널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가 링크자산운용, 미래에셋증권으로부터 프리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또 2025년 초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미래에셋증권과 기업공개(IPO) 대표주관계약도 체결했다. 공유 킥보드 플랫폼 업체인 지바이크는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업계 1위로 2021년부터 아시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5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0% 성장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정규직 위주의 직영 조직을 키운 점이 성장에 주효했다는 설명이다.반도체 소재부품 스타트업 반암, 시드 투자 유치반도체 소재부품 스타트업 반암이 7억원 규모의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자회사인 액셀러레이터(AC) 슈미트와 고려대 기술지주회사가 참여했다. 지난해 1월 설립된 반암은 차세대 반도체 박막의 소재와 부품을 연구·제조한다. 반암은 전자제품과 배터리를 보호하는 회로의 핵심 부품에 대한 세계 최초 박막형 반도체 상용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반도체 박막 소재 제조를 위한 마이크로 파운드리를 구축하고 있다. 친환경 공정 기술과 소규모 증착 장비를 활용해 공장 부지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베스핀글로벌, MWC서 신규 서비스 공개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통신사가 클라우드 사업을 자동화하는 데 특화된 ‘AI 기반 Telco향 CMP’ 서비스를 'MWC 2023'에서 선보였다. 기존
“기술이 삶을 변화시킬 때 폭발력을 갖고 성장합니다. 하지만 삶은 기존 세력에 조종당하기도 하죠. 혁신기업이 기득권의 저항에 부딪혀 더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인공지능(AI) 챗봇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챗GPT’ 같은 서비스가 한국에서 나오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이렇게 진단했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최고 혁신상 절반을 국내 기업이 휩쓸 정도지만, 기득권 저항에 스타트업이 성장을 멈추기 일쑤라는 것이다. 타다의 모빌리티 혁신이 택시업계의 강한 압력에 좌초됐고, 지금은 로톡·직방·삼쩜삼 등 유망 플랫폼이 ‘제2의 타다’가 될 위기다. 1999년 한국기술투자를 시작으로 25년간 벤처투자 현장을 지킨 윤 회장은 “스타트업의 대규모 구조조정과 폐업 등이 잇따르고 있는 지금은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벤처시장의 성패가 ‘제조강국’ 한국 경제를 한 단계 끌어올릴지를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올해 한국 경제의 최대 리스크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단연 고금리죠. 지난 30년간 금리가 내려오는 시대에 살았는데 금리 하향기의 4%대 기준금리와 지금처럼 상승기의 4%는 완전히 다릅니다. 소비심리에 악영향을 너무 많이 줍니다. 기준금리가 4%대로 오르면 개인의 유동성 위기가 부동산 등의 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큽니다. 금리는 수조 안의 물과 같습니다. 수위가 오르면 키 큰 사람 빼곤 다 죽죠. 결국 기업이 파산하고 사람이 죽어나가야 수위가 내려가는데, 그게 역사적으로 반복됐습니다.”▷벤처투자 시장에 잠복한 위험은 무엇일까요.“지난해 벤처
판결문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리걸테크(법률정보 기술서비스) 플랫폼이 투자 혹한기에도 잇따라 투자금을 유치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판사별 판결 성향과 유사 판결 결과를 분석해 소송 전략을 짤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 엘박스, 200억 시리즈 B 마무리엘박스는 삼성벤처투자로부터 20억원을 추가 유치하며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SV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다올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180억원을 조달했다.엘박스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5년간 기업 전문 변호사로 일한 이진 대표가 2019년 창업했다. 전국 각급 법원 판결문부터 뉴스, 참고문헌에 이르기까지 일괄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법률 데이터 검색서비스를 월 2만9900원에 제공한다. 로스쿨 학생과 비영리단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국내 최다인 총 200만 건의 판례가 등록된 압도적인 데이터베이스에 AI 기술을 활용한 검색 솔루션을 적용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김앤장, 광장, 태평양 등 대형 로펌을 비롯해 1만2000명의 변호사가 사용하고 있다. 국내 전체 변호사 3만명 가운데 셋 중 하나가 쓰는 셈이다. 여기에 LG, SK, 삼성물산 등 대기업과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금융결제원 등 공공기관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이현정 삼성벤처투자 이사는 “엘박스는 하급심 판결문 데이터 제공을 통해 법률 전문가들의 시간을 아껴주며 리걸테크 가운데 압도적인 변호사 수를 확보한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며 "법률 데이터를 가공해 일반 소비자에게도 혁신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1시간에 햄버거 패티 200개를 조리할 수 있는 능력자가 있다. 일정한 온도와 두께로 1분 만에 패티 양면을 구워낸다. 바로 인공지능(AI) 햄버거 패티 조리 로봇 '알파 그릴'이다. 비전 센서를 이용한 카메라로 패티의 모양, 굽기 정도를 확인할 수 있어 일관된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알파그릴은 햄버거 본고장이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주방 로봇 알파그릴을 만든 에니아이가 300만달러(약 40억원) 규모 시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VC) 캡스톤파트너스, 롯데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나섰다. 에니아이 회사 관계자는 "푸드테크 로봇 스타트업 가운데 최대 투자유치 금액"이라며 "미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햄버거 본고장 정조준… 미국에 본사 설립에니아이는 설립 초기부터 햄버거 본고장을 겨냥해 2021년 미국에 본사를 설립했다. 미국의 햄버거 시장은 150조원으로 추산된다. 회사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인재 채용에 나선다. 연구개발 인력은 한국에서, 세일즈와 마케팅 인력은 미국 현지에서 채용할 예정이다.미국 외식업계를 대상으로 판로 개척에도 나선다. 이달 8일엔 한국무역협회가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진행한 '뉴욕 브루클린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에비스 코너' 레스토랑에서 알파그릴을 실증하기도 했다. 오는 5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NRA 쇼)에도 참가할 예정이다.창업 3년 차 에니아이는 국내 최초로 햄버거 패티를 굽는 AI 로봇 상용화에 성공한 스타트업이다. 국내 수제 버거 프랜차이즈 ‘크라이치즈버거’가 지난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0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로비에 농구장 있는 회사지란지교패밀리의 신사옥 'JIRAN 37(정식 명칭 인피니티타워 W동)'이 4년만인 지난달 완공했다. 시공은 현대건설, 설계는 파크원과 네이버 1784로 유명한 삼우건축설계가 담당했다. 1층 로비엔 농구장이 설치됐다. 2층의 피트니스와 케어센터엔 전문 헬스트레이너와 안마사가 상주하고 있다. 12층 북측 라운지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요리할 수 있는 키친도 마련돼 있다. 이달 초 지란지교소프트, 지란지교시큐리티, 지란지교데이터, 지란지교파트너스, 지란지교테크, 지란지교컴즈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다음 달 모비젠까지 지란지교패밀리 12개 계열사와 자회사의 450명의 임직원이 한곳에서 근무하며 B2B SaaS 기업으로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사업 중단 위기 로톡 직원 50% 감원… 사옥도 내놨다대한변호사협회(변협)와 법률 플랫폼 ‘로톡’의 갈등이 장기간 지속되며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가 결국 사업 중단 위기에 처했다. 최근 변협이 로톡을 쓰는 변호사를 징계하며 등록 변호사가 감소, 수익성에 타격이 오면서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조만간 변협의 변호사 징계가 공정거래법에 어긋난다며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로앤컴퍼니는 직원 50% 감원을 목표로 희망퇴직 접수에 나선다. 다음 달 말까지 근무 후 2개월 치 급여에 해당하는 위로금을 받는 조건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 입주한 신사옥을 다시 내놓고, 직원들을 재택근무로 전환하기로 했다.반려견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 플랫폼 '브리딩', 프리A 투자 유치분리불안, 사회성 문제,
분리불안, 사회성 문제, 사춘기…생애주기별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 교육이 인기다. 사람이 아니라 반려견이 대상이다.반려견 교육 전문 플랫폼 브리딩이 프리 시리즈 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기존 투자자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고 더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시드 투자 1년여 만에 추가 사업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투자금은 비공개다.2021년 12월 설립된 브리딩은 반려견 문제행동 원인진단 및 훈련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펫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짖기, 자동차 탑승 어려움, 초인종에 둔감, 빗질 어려움, 공격적인 입질 등 개 주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민을 토대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민 정도에 따라 온라인 진단, 화상 피드백, 그룹수업, 일대일 방문수업으로 진행된다. '우리 동네 훈련사'라는 슬로건처럼, 산책 시 짖는 반려견을 위한 원데이 그룹수업은 서울 곳곳의 공원에서 수시로 열린다. 분리불안을 겪는 강아지나 문을 쾅쾅 닫는 '개춘기' 반려견을 위한 방문 수업도 인기다. 브리딩은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서울 전 지역과 경기·인천 일부 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삼성화재 펫 보험과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등 대기업 고객사도 확보했다. 월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4% 성장했다.아울러 서울시 문화예술대학과 MOU(업무협약)를 통해 훈련사 일자리 확산에도 협력하고 있다. 반려인에게 양질의 훈련사와 최적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기존 반려견 훈련 시장의 비효율을 해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박상희 브리딩 대표는 "반려견 행동 진단 기술에 기반한 교육 콘텐츠를 확장
제15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에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가 취임했다. 윤 회장은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모태펀드 예산은 줄었고, 벤처투자 심리 역시 위축되고 있다”며 “지금처럼 고금리,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는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윤 회장은 협회명을 ‘한국벤처투자협회’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모험 투자 단체로서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회명을 변경하고 증권사, 은행, 보험사, 대형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빗에쿼티(PE), 일반 기업까지 신규 회원사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허란 기자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반려동물도 IP가 있다" 펫 아바타 기업 '펫타버스', 120억 시리즈 A 투자유치반려동물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 펫타버스가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20억원 규모 시리즈 A 라운드 투자금을 유치했다. 펫타버스는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 회원 1050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펫 키우기 앱 개발업체인 헬로펫을 인수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으로부터 반려동물 신원확인 원천기술(펫 페이스 ID)에 관한 국내외 특허를 이전받았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펫 분야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3D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 70억 투자유치3차원(3D) 버추얼 캐릭터 아티스트 '아뽀키'를 운영하는 에이펀인터렉티브가 신한자산운용으로부터 70억원 규모 투자금을 유치했다. 앞서 회사는 2021년 CJ인베스트먼트, CJ ENM,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로부터 10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해 트위치 공동 창업자인 케빈 린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뽀키는 2021년 2월 버추얼 케이팝 아티스트로 데뷔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약 48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소니뮤직 솔루션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으며, 최근엔 버추얼 아티스트 최초로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타운’에 출연해 4번째 싱글 ‘웨스트 스윙'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회사는 글로벌 아티스트의 IP를 활용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예' 패션 스타트
15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에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취임했다.윤건수 회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모태펀드 예산은 감축했고 벤처투자 심리 역시 위축되고 있다"며 "지금처럼 고금리,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는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태펀드, 성장금융, 국책은행 등에서 모험 투자 재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했다.윤 회장은 또 30년 넘게 사용했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기관명을 '한국벤처투자협회'로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모험 투자 단체로서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회 명칭을 변경하고 모험 투자와 관련된 증권, 은행, 보험사, 대형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빗에쿼티(PE), 일반기업까지 신규 회원사로 유치하겠다"고 했다.아울러 모험 투자 데이터를 한곳에 모은 '벤처투자 지표'를 만들어 관계기관의 벤처투자 확대를 이끌고 더 많은 민간 자본 유입을 이끌어낼 것을 강조했다.윤 회장은 회원사 중심의 협회 운영 원칙을 강조하며, △회원사 대표 대상 월례 기술 세미나 개최 △전 회원사·이사진·회장단 소통 채널 구축 △회장단 중심의 분과위원회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회원 서비스팀을 신설하는 등 회원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협회 조직도 개편했다. 이번 회장 선출 과정에서 업계 내홍이 불거지면서 회원사 간 소통과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윤 회장은 경북대에서 전자공학 학사·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
글로벌 모닝 웰니스 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투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알라미는 투자유치 없이 지난해에만 130억원의 광고수익을 거둔 앱이다. 딜라이트룸은 사용자 맞춤형 모바일 키보드인 '플레이키보드'를 운영하는 비트바이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하루에 100번 쓰는 앱플레이키보드는 주소나 계좌번호, 연락처 등 스마트폰에 입력하는 빈도가 높은 문장을 한 번에 입력할 수 있는 '단축키'와 '자주 쓰는 말’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앱이다. 모바일 키보드를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로 꾸미는 기능도 있다.플레이키보드는 지금까지 220개 국가에서 230만 건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해외 사용자 비중이 40%에 달한다. 월 실행 수는 1억 6000만 회, 1인당 하루 실행 횟수는 약 100회에 이른다.비트바이트는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돼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유틸리티 앱의 수익화 비결은딜라이트룸은 이번 투자를 통해 플레이키보드의 글로벌 진출과 광고 수익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온라인 마케팅 산업에서 주목받는 퍼스트 파티 데이터(기업이 직접 수집한 고객의 데이터)의 활용한 수익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안서형 비트바이트 대표는 "딜라이트룸은 유틸리티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사용자 확보와 사용자 맞춤형 광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만큼, 노하우를 습득하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플레이키보드는 1인당 하루 실행 횟수가 약 100회 달하는 앱으로, 사
최근 알뜰폰 요금제 가입자가 1300만명을 돌파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불경기와 자급제폰의 활성화가 맞물린 영향이다. 알뜰폰 요금제를 손쉽게 비교하고 개통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입소문을 타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알뜰폰 검색·추천·개통 플랫폼 ‘모요’(모두의 요금제)가 30억원 규모의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카카오벤처스가 각각 25억원, 5억원을 후속 투자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40억이다.모요는 통신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파고들었다. 시중에 1700개 이상의 요금제와 다양한 프로모션이 쏟아지는 가운데 사용자들이 적절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검색부터 맞춤형 추천, 개통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모요는 토스의 프로덕트오너(PO)였던 안동건 대표를 비롯해 쿠팡이츠, 여기어때, 토스, 리멤버, 굿닥 등 플랫폼 전문가들이 모여 2021년 설립한 회사다. 그해 8월 첫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사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성장세를 보였다.올해 들어 월간 요금제 개통 수는 전년 대비 800% 이상 증가했다. 그 결과 국내 알뜰폰 번호이동 가입자의 약 10%가 모요를 통해 개통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7000개 이상의 알뜰폰 요금제 리뷰가 쌓이며 고객데이터도 확보하고 있다. 또 알뜰폰 사업자들의 개통 업무를 효율화해주는 솔루션도 개발했다.모요는 알뜰폰 요금제와 관련된 자급제폰, 인터넷 결합, 카드 중개로 사업모델을 확장한 덕분에 지난해 3월 월 단위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알뜰폰 가입자만 1300만명, 여기에 인터넷 가입자 2300만명,
신생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무(Temu)’와 메타버스 플랫폼 ‘본디(Bondee)’가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티무는 알고리즘 추천을 강화하기 위해 이용자 유치에 집중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마케팅 비용을 쏟아 초저가로 판매한다. 본디는 3차원(3D) 아바타와 50명으로 제한된 친구 맺기 기능 등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초저가 상품을 파는 티무는 지난해 9월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1600만 건 이상 다운로드됐다. 지난해 11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기간 이후 미국에서 가장 많이 내려받은 앱 1위를 기록 중이다.티무의 가파른 성장세는 중국 모회사인 피디디홀딩스(옛 핀둬둬)가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써 고객을 유치한 덕분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알고리즘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는 게 우선이기 때문이다. 티무는 서로 모일수록 싸게 해주는 전략도 쓰고 있다. 할인 쿠폰을 뿌리면서 SNS에 홍보할 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식이다. 최근 열린 미국 프로풋볼 ‘슈퍼볼’ 광고에도 데뷔했다.‘억만장자처럼 쇼핑하기’란 슬로건을 내세운 티무는 대부분 10달러 미만의 중국산 제품을 판매한다. 레노버의 무선 이어버드는 아마존보다 40%가량 싼 8.47달러에 살 수 있다. ‘발견 기반 쇼핑’도 티무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이용자들이 구매할 제품이 없어도 습관적으로 앱을 열고 시간을 보내게 하다가 사야 할 물건을 발견하게 한다.미국에서 크게 성공한 중국 SNS 틱톡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는 동영상 스크롤을 계속 제공하는 것처럼, 티무도 AI 알고리즘 추천을 통해 끊임없이 제품을 보여
“가상현실(VR) 콘텐츠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은 자명한데 여전히 3차원(3D) 이미지를 만드는 데 디자이너의 수고가 너무 많이 들어요. 하지만 5~10년 뒤면 생성 인공지능(AI)으로 3D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하는 시대가 열릴 겁니다.”AI 기반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리콘랩스의 반성훈 대표(사진)는 15일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키워드로 입력하면 3D 모델의 스타일을 변환해주는 수준의 생성 AI 기술을 개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생 시절부터 VR 콘텐츠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3D 그래픽 작업의 수고로움을 직접 겪었다. 생성 AI 챗봇 서비스인 챗GPT가 나오기도 전인 2019년 관련 기술로 좀 더 손쉽게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창업을 결심했다.리콘랩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3D 모델을 제작해주는 ‘텍스트 투 3D’ 생성 AI를 개발 중이다. 손으로 스케치한 그림을 3D 모델로 구현해주는 ‘스케치 투 3D’ 관련 정부 연구과제도 맡고 있다.리콘랩스는 다음달 중순께 3D 크리에이터를 위한 솔루션인 ‘3D프레소’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게임, 메타버스 분야 크리에이터를 위해 3D 이미지를 만들고, 수정하고, 공유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자체 개발한 AI 기반 모델링 엔진을 통해 원하는 사물을 스캐닝하고 업로드하면 고품질 3D 모델이 빠르게 제작된다.반 대표는 “이미 만들어진 3D 모델의 스타일을 맥락에 맞춰 변환해주는 생성 AI 기술이 적용된다”며 “3D프레소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3D 이미지의 스타일을 변형해준다”고 설명했다.생성 AI로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술은 초기 단계
국내 벤처투자 마중물 역할을 하는 한국벤처투자가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업의 친환경, 사회적 책임 및 투명 경영을 강조하는 ESG 기조에 맞춰 투명한 운용 프로세스를 강조하고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40세 첫 여성 본부장도 나왔다.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1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4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유 대표는 "ESG 경영 차원에서 모태펀드 운용 리스크를 관리하고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모태펀드 출자사업을 담당하는 펀드 운용본부에는 컴플라이언스를 담당했던 김재환 펀드운용 1본부장이 새로 선임됐다. 1976년생으로 변호사로서 준법서비스 본부장을 지냈다. 김 본부장은 "출자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가 강하다"며 "준법 모니터링 경험을 바탕으로 출자사업 및 자펀드 사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펀드운용 2본부장에는 최은주 혁신투자 1팀장이 전격 승진했다. 1982년생으로 한국벤처투자 최초의 여성 본부장이다. 최 본부장은 변호사로 2013년 입사 이후 펀드 운용, 엔젤투자, 조사분석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는 "여성 리더로서 다양한 시각에서 벤처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펀드운용 1본부를 이끌었던 장상익 본부장은 준법서비스 본부장으로 옮겼다. 오랜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벤처투자시장의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경영지원실을 본부로 승격하고 내부에 디지털혁신팀을 신설했다. 데이터 전문가를 채용해 벤처투자 정보를 데
쇼핑은 아마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틱톡... 이런 슈퍼 앱에 도전하는 신생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Temu)'와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플랫폼 '본디(Bondee)'가 일으키는 돌풍이 심상찮아 보입니다. 선발주자의 장점을 쏙쏙 가져왔으면서도, 이용자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랫폼에 머물게 하다가 무언가를 사게 하는 강력한 무기가 있습니다. 테무와 본디의 성장 이유를 한경 긱스(Geeks)가 살펴봤습니다. 막대한 마케팅비 써가며 초저가 판매초저가 상품을 파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기간 직전인 지난해 10월 미국에 선보였다. 출시 이후 4개월도 안 돼 108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유튜브 틱톡 아마존의 기록을 앞서는 무료 앱으로 자리 잡았다. 외신들은 테무는 이미 미국에서 중국 의류 플랫폼 '셰인' 뿐만 아니라 빅테크 아마존과도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테무는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피디디홀딩스(옛 핀둬둬)가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 출시한 앱이다. 피디디홀딩스는 중국 내에서도 설립 7년 만에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의 70%를 장악할 정도로 무섭게 성장했다.테무는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를 겨냥해 서로 모일수록 싸게 해주는 전략을 내세웠다. 할인쿠폰을 살포하고 SNS에 홍보 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판매 제품 대부분이 10달러 미만의 중국 제조상품이다. 테무가 '억만장자처럼 쇼핑하기'를 모토로 내건 배경이다. 레노버의 무선 이어버드는 아마존보다 40%나 낮은 8.47달러에 팔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핏데이터를 인용한 월스트리트 보도에 따르면, 테무는 지난해 11월 일주일간 진행된 블랙프
학교 교실 현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이 파고들고 있다. AI가 문맥에 맞게 알아서 질문을 추천해준다. 학생 개별마다 맞춤형 학습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AI 기반 교육 소통 플랫폼 클라썸이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질문으로 학습데이터가 쌓이는 교실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의 스마트기기 휴대 학습 ‘디벗’에 클라썸 플랫폼이 도입돼 교사와 학생 간 활발한 소통을 돕고, 생성된 교육 데이터를 토대로 맞춤형 교육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클라썸 플랫폼은 익명 게시글과 댓글 등으로 학생들의 질문과 답변 부담을 덜어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을 활발하게 만들어 준다. 또 독자적인 AI 기술로 이전 수업이나 분반에 누적된 질문을 연계해 맥락만으로 유사 질문을 추천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돕는다.교사 입장에선 반복된 질문으로 인한 업무 부담 최소화하고 누적된 데이터로 학습 현황을 파악해 학생들에게 맞춤형으로 피드백을 줄 수 있다.양 기관은 협약에서 △공교육 환경에서의 클라썸 활용을 위한 교원 연수 협력 및 지원 △클라썸 도입과 관련한 서비스 개선 및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 △AI(자연어 처리 기반 딥러닝 방식의 데이터 학습)를 이용한 질문 응답 자동화 및 개인 맞춤형 학습 분석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교육 데이터를 활용할 협력 학교를 모집해, 클라썸·구글·네이버·서울대 AI연구원 등과 함께 디지털 기술을 토대로 개인 맞춤형 교육 환경을 운영하고 지원한다.김경훈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는 “공교육
게임 엔진 1위 유니티는 2030년이면 3차원(3D) 그래픽 콘텐츠의 침투율(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플랫폼이 아니더라도 이미 그래픽 이미지의 대세는 2D에서 3D로 넘어간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3D 디자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엔닷라이트가 겨냥하고 있는 시장만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3D 프린터용 제품 설계 소프트웨어에서 메타버스 콘텐츠 솔루션으로 '피봇'에 성공한 이후, 전자상거래, 부동산 및 자동차 인테리어 등 기업 대상(B2B) 시장으로 보폭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직접 3D 엔진을 개발한 '뚝심'의 부부 창업가를 한경 긱스(Geeks)가 만나봤습니다.“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게임 콘텐츠를 만드는 1000만 크리에이터의 80%가 10대예요. 10대 청소년들이 공부는 하지 않고 3차원(3D) 애셋(자산)을 만들어 돈 버는 게 사회 뉴스로 나올 수도 있죠.”3D 디자인 소프트웨어 ‘엔닷캐드’를 개발한 엔닷라이트의 박진영 대표가 내다본 머지않은 미래다. 엔닷라이트는 자체 개발한 3D 엔진을 활용해 간편하게 고품질 3D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쉬운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공략하고 있다. 로블록스 스튜디오의 약점인 ‘곡면 모델링’을 엔닷캐드로 보완해 만든 각종 3D 이미지를 로블록스에 게시할 수 있다. 정식 출시 1년여만에 엔닷캐드에서 만들어진 3D 애셋은 30만건이 넘고, 전체 이용자의 60%가 10대다. 쉬운 3D 디자인으로 '승부수'1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신사옥 1784에서 만난 박 대표는 “3D 모델링 소프트웨어 경쟁에서 쉬운 영역은 텅텅 비어있다”고 말했다. 엔닷라이트가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쉬운 모델링' 시장을 공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는 1000만 크리에이터의 80%가 10대예요. 10대 청소년들이 공부는 하지 않고 3차원(3D) 애셋(자산)을 만들어 돈 버는 게 사회부문 뉴스로 나올 수도 있죠.”3D 디자인 소프트웨어 ‘엔닷캐드’를 개발한 엔닷라이트의 박진영 대표(오른쪽)가 내다본 머지않은 미래다. 정식 출시 1년여 만에 엔닷캐드에서 만들어진 3D 애셋은 30만 건이 넘고, 전체 이용자의 60%가 10대다.1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신사옥 1784에서 만난 박 대표는 “자체 개발한 3D 엔진을 활용해 간편하게 고품질 3D 애셋을 만들 수 있는 쉬운 모델링 소프트웨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블록스에서 취약점으로 평가받는 ‘곡면 모델링’을 엔닷캐드로 보완해 로블록스에 3D 애셋을 게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학창 시절 공상과학(SF) 영화 ‘쥬라기 공원’에 매료된 그는 특수시각효과(VFX)를 공부하기 위해 2002년 아주대 미디어학부에 입학했다. 손목 이상으로 3D 디자이너의 길을 접고,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그곳에서 지금의 남편이자 엔닷라이트를 공동 창업한 김선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49기 입사 동기로 만났다.박 대표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은 것은 3D 프린터였다. 2016년부터 국산 3D 모델링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마음먹었다. 고가의 엔진을 살 돈이 없어 직접 엔진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2018년 3D 모델링 프로토타입이 나왔다.다음 목표는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이다. 네이버 블로그 에디터에 3D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엔닷라이트 소프트웨어가 적용될 예정이다. KT의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에도 3D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공급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0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마야크루, 블로거용 챗GPT 서비스 출시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스타트업 마야크루가 네이버 블로거를 위해 챗GPT를 이용한 블로그 포스트 자동 생성 기능을 출시했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슈퍼멤버스'는 블로그 정보와 순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회사는 슈퍼멤버스 앱에 챗GPT를 통합해 이용자들이 몇 분 만에 수준급 포스팅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마야크루 관계자는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 결과, 2000자 기준으로 블로그 작성 시간이 평균 22분에서 20% 수준인 4분 50초로 단축됐다"고 설명했다.스카우트, 인재 추천 채용 플랫폼 출시20년 넘게 채용 플랫폼 시장을 주도해온 스카우트가 지난달 1일 커리어 컨설팅 기능을 탑재한 채용 플랫폼을 출시했다. 기존의 잡포스팅 모델(채용 광고 방식)을 버리고, 커리어 네트워크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채용 플랫폼에 등록한 기업과 구직자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주는 모델로 전환했다. 직무 이해도가 높은 경력자들과 취업 컨설팅 경력이 있는 컨설턴트들은 스카우트 채용 플랫폼 내에서 구직자에게 취업 컨설팅을 하는 ‘스카우터’로 활동이 가능하다.마이리얼트립, 육경건 전 하나투어 대표 영입여행 플랫폼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이 육경건 전 하나투어 대표를 영입했다. 담당 직무는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총괄하는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다. 육 대표는 1995년 하나투어에 합류해 사업 및 영업 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대표직을 역임했다. 사내에선 글로벌 사업
벤처투자 시장에도 기업의 사회·환경적 책임과 성과를 고려한 ESG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총투자기업 83개 사 가운데 약 25%인 21개 사가 사회 및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임팩트 기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발표했다. 회사는 이날 지난해 투자활동과 ESG 우수사례를 정리한 '2022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2021년을 임팩트 원년으로 선언한 이후 매년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리포트에 따르면 주요 임팩트 지표 가운데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돕는 서비스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친환경 분야와 함께 주요 ESG 투자처가 될 전망이다.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투자기업 가운데 꼽은 ESG 스타트업은 △2차전지 분리막으로 친환경 의류원단을 만드는 라잇루트 △플라스틱 대체 신소재를 개발한 더데이원랩 △인공지능(AI) 기반 최상의 배아를 선별하는 난임 솔루션을 개발한 카이헬스 △생산 기능직 전문 채용 웹서비스 '고초대졸닷컴'을 운영하는 디플에이치알 △산업현장 무인 점검용 자율비행 드론을 개발한 니어스랩 △중장비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중개플랫폼을 운영하는 알씨이 등이다. 남기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업모델(BM)과 다양한 위기에 대처하는 역량을 지닌 스타트업을 계속 발굴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로서 ESG 스타트업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지난해 총투자기업은 83개 사로 직전 연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업력 2년 이하의 초기기업이 54개 사로 초기 투자 비중이 절반을 상회
고금리 시대 집마다 생활비를 줄이고 있는데요. 해를 넘어 투자 혹한기에 있는 스타트업도 예외가 아닙니다. 정리해고 등 인력 구조조정이 1단계라면, 그다음은 인건비부터 임대료 식대 서버 사용료 등 매달 나가는 운영비용을 줄이는 겁니다. 런웨이(보유 현금을 월 사용 현금으로 나눈 값)를 극대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생존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스타트업 업계를 한경 긱스(Geeks)가 취재했습니다.#1. 지난해 말 직원의 절반 이상을 구조조정한 A 플랫폼 스타트업은 건강 음료가 꽉 차 있던 냉장고를 텅텅 비웠다. 다양한 칼로리 바와 과자도 사라졌다. 월 100만원 정도 들었던 탕비실의 간식비를 줄였다.#2. B 플랫폼 기업은 직원에게 무제한 제공하던 스마트 기기와 이용료를 대폭 줄였다. 노트북 사양도 한 단계 낮췄다. 주차 이용은 무제한에서 쿠폰제로 바꿨고, 점심과 저녁 다 제공하던 식대는 점심에만 주고 있다.벤처투자 혹한기가 해를 넘어 이어지면서 스타트업들이 허리띠를 본격적으로 졸라매고 있다. 지난해엔 정리해고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면 올해는 임차료부터 서버 사용료, 식비·간식비까지 줄이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스타트업이 밀집해 있던 서울 강남 지역의 테헤란로엔 사무실 품귀 현상이 일었지만 지금은 딴판이다.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창업 기업 입주 공간으로 들어가거나 공유오피스로 옮기는 사례도 늘고 있다.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1997년 외환위기 때 일었던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운동이 스타트업 업계에 불고 있다”며 “간식비, 소모품 비용이라도 아끼면 한 사람 월급을 줄 수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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