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전문가라고 생각하며, 부조리 속에서도 목표를 찾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부터 자산을 불리고, 열심히 일하고, 협력을 이뤄내는 모든 이야기를 전합니다. 한국경제신문 스타트업부가 만든 한경 긱스(Geek)에서 스타트업계와 벤처캐피털(VC) 시장을 전하고 있습니다.
※'허란의 해외주식2.0'은 파괴적인 혁신기업의 핵심 사업모델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발견합니다. 매주 월요일 한경닷컴에 연재되며, 유튜브채널 주코노미TV에서 영상으로 먼저 만나실 수 있습니다. 요즘 줌(Zoom) 좀 하시나요? 코로나가 재확산 되면서 친구들끼리 줌으로 얼굴 보며 ‘혼술’하는 친구들도 많은데요. 줌으로 대표되던 화상회의 시장에 글로벌 대기업들이 포문을 열면서 경쟁이 한층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줌(ZM)이 개인과 회사간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하고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팀스는 365오피스 구독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면서 사내 커뮤니케이션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객관계관리(CRM) 업계 1위인 세일즈포스(CRM)도 가세해 팀즈와 경쟁하고 있는 기업용 메신저업체 슬랙을 우리 돈으로 30조원 넘게 주고 인수했죠. 비MS 진영에선 구글 미트도 약진하고 있고요. 이런 가운데 ‘원조’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웹엑스(Webex)가 이달 8일(현지시간) 절치부심 끝에 새 웹엑스를 공개했습니다. 잡음 제거, 스크립트, 화면캡션, 음성명령, 즉석미팅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웹엑스의 모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시스코시스템즈(CSCO)입니다. 시스코는 라우팅 스위칭 등 기업용 통신 인프라 장비분야 1위 기업입니다. 시스코는 2017년 웹엑스를 인수해 놓고도 줌에 선수를 뺏겼는데요. 통신 인프라 장비업체 시스코가 왜 협업 소프트웨어에 열을 올리는 걸까요? 바로 저성장 하드웨어 기업에서 고성장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서 입니다. 기업소개시스코는 기업 네트워크 인프라 장비 시장의 절반을 장악하고 있는 1위
※머니톡: 유튜브채널 한국경제의 동영상 인터뷰. 돈 버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사진)가 “반도체 기업 주가 상승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9일 한국경제와의 동영상 인터뷰에서 “반도체 업황에 새로운 상승 사이클이 도래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할 텐데 현재 반도체 재고량은 굉장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
<허란의 해외주식2.0>은 파괴적인 혁신기업의 핵심 사업모델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발견합니다. 매주 월요일 한경닷컴에 연재되며, 유튜브채널 주코노미TV에서 영상으로 먼저 만나실 수 있습니다.비트코인 가격 급등세에 덩달아 수혜를 보고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바로 암호화폐를 이용해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나선 핀테크 기업입니다. 페이팔이 10월 비트코인 매매기능을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내년에는 모든 온라인 가맹점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자카드도 12월1일 카드결제 금액의 1.5%를 비트코인으로 돌려주는 신용카드를 출시하겠다고 나서며 경쟁을 달구고 있습니다. 핀테크업체 가운데 가장 선도적으로 비트코인 거래기능을 도입한 곳은 스퀘어(SQ)입니다. 20연초대비 주가가 3배 이상 상승한 종목인데요. 최근까지도 국내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퀘어는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인 잭 도시가 2009년 설립한 결제서비스 회사입니다. 본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으며 직원은 3800명 가량입니다. 스퀘어는 소상공인 결제서비스로 출범했는데요. POS기로 불리는 결제 리더기로 이동편의성을 높이고, 매출에 대한 금액을 바로 이체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하며 소상공인 결제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5년엔 모바일에서 송금서비스를 할 수 있는 캐시앱(CashApp)을 출시하며 개인용 전자결제시장에 진출했는데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같은 해 11월 뉴욕증시에 상장했습니다. 심볼은 SQ입니다. 잭 도시는 비트코인 신봉자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스퀘어는 2018년부터는 캐시앱을 통해 비트코인
미국 투자대가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전략’을 들어보셨나요? 4계절 어떤 날씨에도 시장을 이길 수 있는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말하는데요. 포트폴리오 안의 구성종목간 상관관계가 적은 것들을 넣어 한쪽에서 돈을 벌면 다른 쪽에서 돈을 잃어도 상쇄할 수 있도록 자산을 배분하는 전략입니다. 최근 레이 달리오가 이끄는 브릿지워터어소시에이츠의 헤지펀드가 3분기 매수한 주요 종목으로 알리바바, 월마트, 프록터앤갬블, 코라콜라, 펩시코, 존슨앤드존슨, 맥도날드, 애보트, 몬델레즈, 다나허가 상위에 꼽히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리트레이딩 장세에서 경기가 회복할 때 크게 오르는 경기민감주 대신 경기가 어떻든 매출이 꾸준한 필수소비재를 주로 담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변동성의 헷지 수단으로 ‘채권 같은 주식’을 선택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레이 달리오는 실제 투자자들에게 지금 같은 저금리 상황에선 채권이나 현금을 들고 있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는데요. 동시에 화폐, 국가, 자산클래스 다양화를 통해 위험을 회피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3분기 헤지펀드에서도 미국 대형주를 추종하는 iShares Core S&P500 ETF 자산을 3억달러 줄인 대신 신흥국시장을 추종하는 iShares MSCI 이머징마켓 ETF와 뱅가드 FTSE 이머징마켓 ETF를 1억달러 매수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미국주식 포트폴리오에도 레이 달리오가 선택한 주식들이 얼마나 담겨 있나요? 성장주 헤지 수단을 찾는 투자자나 배당주를 선호하는 투자자분들 모두에게 좋은 참고사항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레이 달리오가 선택한 종목 가운데서도 존슨앤드
11월3일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변동성 장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바이든의 정책 수혜주로 꼽히는 미국 신재생에너지 1위 기업인 넥스트에라에너지(NEE, 이하 넥스트에라)를 살펴보겠습니다.넥스트에라는 10월3일 에너지업계 1위였던 엑손모빌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으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마존이 월마트 시총을 뛰어넘었던 2015년 7월, 테슬라가 도요타를 제치고 자동차업계 시총 1위에 올랐던 지난 7월의 데자뷰 같기도 합니다.연기금 자산을 운용하는 최광욱 J&J자산운용 대표(사진)는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로 불리는 성장주 테마에서 바이오와 게임은 탈락하고, 배터리와 인터넷은 살아남을 것으로 내다봤거든요.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임상 3상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있고 글로벌 게임업체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반면, 디지털전환과 그린에너지는 미래 성장을 주도할 두 가지 대형 테마라고 설명했습니다.그런 차원에서 넥스트에라는 바이든 수혜주로 반짝 관심을 받는 종목이 아니라, 장기적인 변화의 길목에 있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미국 신재생에너지기업 1위인 넥스트에라 분석을 통해 국내 신재생 관련 종목을 보는 눈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기업소개1984년 미국 플로리다주에 법인을 등록한 넥스트에라는 플로리다파워앤라이트(FPL), 걸프파워, 넥스트에라에너지리소스(NEER) 자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입니다. 총 직원수는1만4800명에 달합니다.2000년 시총 102억달러로 유틸리티업계 30위였던 넥스트에라는 21일 기준 시총 1473억달러로, 이달 들어 엑손모빌(1447억달러)과 쉐브론(1413억달러)
서비스나우(NOW)는 회사의 IT 업무를 클라우드에서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IT서비스관리(ITSM) 분야 1위 기업입니다. 연쇄창업가 프레드 루디가 2003년 설립한 서비스나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 본사가 있으며 직원은 1만1000명에 달합니다. 2019년 11월 SAP CEO였던 빌 맥더못이 회사를 이끌고 있습니다.SaaS는 기업 내부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의 IT 서비스를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aaS 기업은 사용 용도별로 1. CRM(고객관계관리), 2. 인사관리(HCM), 재무관리 등을 포함한 ERP(기업자원관리), 3. ITSM(IT서비스관리) 등으로 나뉩니다. CRM 시장이 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ERP가 17%로 두 번째로 큰 시장입니다.CRM 시장에선 세일즈포스가 1위 사업자로 어도비와 경쟁하고 있고, 인사관리에선 워크데이가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서비스나우는 IT서비스관리 시장에서 점유율 42%로 1위 사업자고요.SaaS기업은 회원제 구독 시스템으로 ‘락인효과’가 크기 때문에 기업에 하나의 소프트웨어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추가로 여러 개를 판매하는 전략을 쓰기가 용이합니다. 때문에 SaaS 기업들이 경쟁하는 분야가 서로 겹치고 있습니다. 주가서비스나우 주가는 실적 기대감 속에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6일 기준 516달러대로 8월말 전고점을 넘어섰습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목표가는 최저 165달러, 최고 581달러입니다.서비스나우를 긍정적으로 보는 분석가들은 매출 성장세와 강력한 현금흐름 마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서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잉여현금흐름(FCF) 마진율
요즘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증가하고 학생들은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는데요. 이런 변화 속에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실적이 쭉쭉 성장하고 있습니다. Software as a Service, 즉 구독 기반 소프트웨어 회사들이죠. 오늘은 포토샵과 PDF 문서로 너무나 익숙한 기업 어도비(ADBE)를 살펴보려고 합니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위치한 어도비는 1982년말 포토샵 회사로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컴퓨터로 출판을 하기 위한 툴을 제공하는 회사였죠.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밸류를 받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회사가 됐습니다. 창작자를 위한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은 덕분입니다. 그런데 이 기업의 다음 10년을 책임질 사업은 마케팅과 이커머스라고 하네요? 지금부터 어도비의 디지털 전환 스토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주가어도비 주가는 9월초 최고점인 536달러를 돌파한 이후 16일 현재 495달러 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목표가는 최저 410달러에서 최고 600달러입니다. 핀비즈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널리스트 목표가가 줄줄이 상향조정됐는데요. 520달러에서 600달러선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2020 회계연도 3분기(6~8월) 매출은 32억달러로 전년 대비 14% 성장했습니다.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매출 성장률만 놓고 본다면 연간 25% 성장을 구가하던 2018년에 비해 성장세는 둔화됐습니다. 3분기가 전통적으로 비수기이지만 신규계약과 계약갱신이 증가하면서 RPO(잔여계약가치)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103.4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보다 4%포인트 상승한 수준이고요. 영업이익률 역시 사상
코로나19 이후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분야로 클라우드에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SaaS(Soft as a Service) 기업이 꼽힙니다. 지난 시간엔 포토샵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마케팅, 커머스 SaaS로 변신하고 있는 ‘어도비(ADBE)’를 봤는데요, 오늘은 어도비의 경쟁사이자 CRM분야 1위 기업인 세일즈포스(CRM)를 살펴보겠습니다.세일즈포스는 오라클에서 최연소 부사장으로 이름을 날렸던 마크 베니오프가 1999년 설립한 회사입니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최고 높은 61층짜리 빌딩입니다. 세일즈포스는 원조 CRM기업 오라클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은 이후 지난 8월말엔 엑손모빌 대신해 다우존스 산업평균 30개 기업 중 하나로 편입되면서 이름값을 높였습니다. 세일즈포스는 업력이 22년이나 된 회사이지만 최근 분기 매출이 29% 성장하는 왕성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비결엔 공격적인 기업인수를 통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클라우드 맛집’이라고 불릴 만한 세일즈포스의 주가와 핵심사업모델을 살펴보실까요? 주가세일즈포스 주가는 다우지수 편입 즈음에 284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빅테크주가 출렁이면서 16일 현재 주가는 255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목표가는 최고 344달러에서 최저 160달러로, 현재 주가는 평균 목표가인 270달러보다 낮습니다. 9월초 주가가 치솟았던 이유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훌쩍 뛰어넘었기 때문인데요. 세일즈포스를 긍정적으로 보는 분석가들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분기 매출은 51.5억달러로 처음으로
요즘 물건 살 때 뭐로 결제하시나요? 플라스틱 신용카드, 삼성페이, 아니면 아예 제로페이, 카카오페이, N페이… 다양하죠. 2027년까지 디지털 결제 시장 규모가 무려 11조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매년 15%씩 고성장하는 셈입니다.이렇게 현금 없는 사회로 넘어갈 때 누가 가장 수혜를 볼까요? 국내에서도 카카오 주가가급등한 것처럼 미국에서도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팔(Paypal)이 코로나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최근엔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요. 장기적으로 본다면 블록체인 디지털 지갑으로 가장 성장 잠재력이 큰 페이스북도 수혜주가 될 것 같습니다.그 중에서도 오늘은 전통의 강자 비자(VISA)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주가비자 주가는 지난 2월말 신고점인 214.17을 찍은 뒤, 코로나 직격탄을 맞으며 연중 최저점인 133.93달러까지 급락했습니다. 9월초 전고점을 돌파했으나 나스닥 시장이 조정장에 들어가면서 9월22일 현재 주가는 197달러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목표가는 최저 185달러, 최고 250달러입니다. 코로나 셧다운으로 인한 수익 감소가 주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비자는 9월 법인이라 4,5,6월이 3분기에 해당하는데요. 코로나 셧다운이 절정이었던 3분기 수익은 48억달러로 전년 대비 17%감소했습니다. 7월말 있었던 분기 실적발표에서도 4분기 실적 전망을 공개하지도 않았습니다. 같은 락다운 기간인 4,5,6월 페이팔 매출은 52억달러로, 전년 대비 22%나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에만 2130만명의 신규 활성가입자수(AMU)를 확보하며 전체 활성 가입자수가 전년 대비 21% 증가한 게 크게 한몫 했습니다. 현재 페이팔 이용자수는 3억5000명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대표 기업이다? ‘MAGA’에 속한다? 뭐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겠지만,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 빅 3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런 빅 3에 도전하는 신생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9월16일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라는 기업입니다. 심볼은 SNOW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클라우드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획을 그을 역대 최대 규모 인수합병(M&A)가 성사됐습니다. 엔비디아가 9월13일 소프트뱅크로부터 암(arm) 홀딩스를 400억달러, 약 47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소프트뱅크가 잘 판 걸까요? 엔비디아가 잘 산 걸까요? 전통적인 방식으로 기업가치와 실적만 놓고 본다면 2016년 320억달러에 사서 400억달러에 매각한 소프트뱅크로서는 잘 판 것 같습니다. 3년 갖고 있다가 9조원 넘게 번 셈이니깐요. 엔비...
스위스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매년 각 국가의 혁신 역량을 평가해 발표하는 '세계혁신지수'에서 2011년부터 10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독보적인 혁신의 메카다. 글로벌 대기업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본사를 설립하거나 유럽 진출을 위해 스위스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최고 수준의 대학과 연구 협력이 잘돼 있고 여러 기업이 몰려 있어 기술 공유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기술의 상업화가 효율적이고 빠르게 진전되는 혁신...
내돈내산 해외주식. 한 주를 사더라도 제대로 공부하고 삽니다. 핵심 사업모델 (Business Model) 분석을 통해 투자포인트를 찾습니다. 네이버TV와 유튜브채널 <주코노미TV>에 올라간 '주코의 해외주식' 영상 내용입니다. 13만8000원짜리 레깅스 바지 어떠신가요? 탱크탑은 7만8000원입니다. 가벼운 반팔티라도 입으려면 6만8000원 추가해야 하고요. 이렇게 30만원에 이르는 요가복이 엄청 팔리고 있습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오히려 디지털화가 잘된 도심으로의 집중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노후 건축물 재생이 절실합니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 겸 피데스개발 대표는 15일 온라인 스트리밍 웨비나(웹+세미나)로 열린 ‘2020 한경 온라인 재테크 WEEK’ 기조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국의 공간자산(부동산)은 연간 370조원가량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부동산의 선호도 등 패러다임 전환을 촉발했다”고 말했다. 특히 부동산시장에 새로 진입한 30대의 수요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1380만 명에 달하는 ‘에코부머’(1979~1997년 출생자)는 모태 디지털 세대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한 ‘새벽배송’ 등의 서비스를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밀레니얼 세대의 디지털화된 공간 선호 현상이 강해질수록 도시 집중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그대로 두고 신도시 건설이나 그린벨트 해제만으로는 30대의 집값 불안을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지난 14일 개막한 이번 온라인 재테크 WEEK는 주식, 부동산에 이어 자산관리 분야 전문가 강연을 1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유튜브와 네이버TV의 한국경제 채널에서 생중계한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다주택자 보유세를 강화한 ‘7·10 부동산 대책’ 여파로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서울 집값은 새 아파트와 오래된 아파트 가릴 것 없이 오르고, 지방에서는 다주택자 매물이 나오면서 일부 조정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은 지역과 주택형별로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는 15일 ‘2020 한경 온라인 재테크 WEEK’ 행사에서 “정부 규제에도 하반기에 서울 집값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 서울 집값 상승률은 8%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 시세 기준 상반기 서울 집값 상승률은 이미 7.67%에 달했다.하반기 도심·넓은 집 선호 커져올 하반기 서울에선 똘똘한 한 채를 확보하려는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겪으면서 도심 회귀 수요가 많아졌고 넓은 집에 대한 선호 현상이 커졌다”며 “똘똘한 한 채의 기준이 선호 지역, 넓은 주택형으로 구체화돼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대표는 올해 투자 유망지역으로 서울 강남지역 외에 강동구 고덕과 영등포구 신길을 꼽았다. 그는 “2025년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의 일반고 전환이 예정되면서 학군이 우수한 고덕이 혜택을 볼 것이고 신길은 신안산선, 신림선 개통 호재가 있다”고 설명했다.지방은 다주택자 매물이 일부 나오면서 집값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대표는 “2005년 3주택자 보유세 강화 대책이 나왔을 때도 지방과 서울 주거용 오피스텔 매물이 주로 나왔다”며 “지방은 법인 소유 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튜브 시청이 늘면서 학생, 직장인 할 것 없이 크리에이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구독자 179만 명을 보유한 1세대 스타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42·사진)이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식당을 창업한다는 생각으로 유튜브에 뛰어들라”고 조언했다. 예전엔 단순히 재미로 유튜브를 시작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어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 확산 여파로 올해 상반기 오피스 매매시장 거래금액은 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급감했다. 오피스를 임대주택과 오피스텔 등 비 오피스로 용도전환(컨버전) 하기 위한 거래건수는 크게 증가했다. 30일 신영에셋에 따르면 지난 1~6월에 거래가 완료된 오피스빌딩(서울 및 분당권역 소재 거래면적 3300㎡ 이상)의 거래금액은 4조 729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난해 상반기의 6조9000억원 대비 41.1% 감소한 수준이다. 실사용 법인, 개인자산가의 직접 투자 매수세는 꾸준했던 반면 코로나19 여파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산운용사 등의 간접 투자 매수세가 주춤했던 영향이다. 오피스빌딩을 오피스텔과 임대주택 등 비 오피스 상품으로 전환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거래사례가 평년 대비 크게 늘었다. 상반기에 거래가 완료된 언주로 서울비젼사옥, 강남대로 우덕빌딩, KT공항빌딩, 하반기 거래 종결 예정인 여의도 유수홀딩스빌딩, 서초동 금강공업빌딩, 서여의도 나이스2사옥 등이 총 9건이 모두 컨버전 개발 목적의 매매로 파악됐다. 서울 및 분당권역 소재 오피스빌딩의 연간 거래건수가 평균 60~70건임을 감안했을 때 10% 이상의 매매가 컨버전 목적인 셈이다. 최근 오피스 임대료 상승률이 연 1~2%에 그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 확보가 용이한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이나 임대주택 등으로 용도를 전환해 개발하고 있다. 최재견 신영에셋 리서치팀장은 "컨버전 개발은 누적 오피스 재고량 감소 측면에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아파트 분양시장이 전통적 비수기인 장마철에도 활기를 띠고 있다. 다음달 29일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는 데다 오는 8월부터 수도권 비규제지역과 지방광역시에서 분양권 전매 제한이 강화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는 모습이다.2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전국 12곳에서 총 8045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선다.경기에서 가장 많은 분양이 이뤄진다. 수원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광명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 양주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 등이 청약 신청을 받는다. 울산 중구에서는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 일반분양이 진행된다.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30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847의 3(팔달10구역 재개발) 일대에 공급하는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의 1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전용면적 39∼103㎡, 총 3432가구 중 216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당선 매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광명시 광명동 광명14구역을 재개발하는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는 전용 32∼84㎡ 총 1187가구(일반분양 397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호반건설은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43블록에 ‘호반써밋고덕신도시2차’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35층, 7개 동, 총 766가구,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구성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414가구다.견본주택은 9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인천 중구 운남동 ‘운서2차 SK뷰 스카이시티’, 충남 당진 ‘호반써밋 시그
부영그룹이 학교법인 한전공과대에 806억원 상당의 나주부영CC 부지 40만㎡를 기증했다.부영그룹은 28일 서울 세종대로에 있는 부영그룹 사옥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대신한 이세중 회장 직무대행, 김회천 한국전력 부사장, 김영록 전남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지 기부증서 전달식을 열었다.이날 이 회장 직무대행은 “부영그룹의 기증이 한전공대가 세계적으로 에너지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이 되고, 전남 지역이 혁신적인 에너지 특화 클러스터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전남 나주혁신도시에 있는 나주부영CC 전체 부지 75만㎡ 중 40만㎡의 소유권이 29일자로 학교법인 한전공대에 이전된다. 부지 기부금액은 감정가액 기준 806억원이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8월 한전공대 측에 학교 설립 부지 기증을 약속한 바 있다.부영그룹의 부지 기부로 한전공대는 순조롭게 2022년 3월을 목표로 개교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나주가 한전공대 설립 지역으로 선정된 데는 부영그룹의 부지 기증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 마련 비용 부담을 덜어 경제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문재인 대통령이 19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설립하겠다고 밝힌 한전공대는 국내 유일한 에너지공학 특화 대학으로 정원이 1000명(대학원 600명, 학부 400명)이다. 2040년까지 국내 최고, 2050년까지 세계 최고의 공대 실현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부영그룹이 학교법인 한전공과대학에 806억원 상당의 나주부영CC 부지 40만㎡을 기증했다. 부영그룹은 2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있는 부영그룹 사옥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대신한 이세중 회장 직무대행, 김영록 전남도지사, 우윤근 한전공대 광주전남 범시도민지원위원회 고문, 신정훈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김회천 한전 부사장, 최양환 부영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지 기부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이 회장 직무대행은 “부...
서울 여의도가 ‘증권맨’들의 활동 무대라면 강남 테헤란로는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리츠맨’들의 거리로 꼽힌다. 주요 신탁회사와 부동산 전문 운용사가 테헤란로 선릉역 인근에 몰려 있어서다. 하지만 올 하반기 공모·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테헤란로 중심의 리츠 업계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한국리츠협회는 10년 동안의 테헤란로 시대를 청산하고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로 사무실을 이전한다고 24일 발표했다.협회 측은 “여의도 금융회사와의 업무 협력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회원사들의 공모 리츠 상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여의도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은 KB부동산신탁 한국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 등 신탁사와 이지스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 등 부동산 전문 운용사들이 리츠협회의 주요 회원사였지만 앞으로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갈 것으로 보고 여의도 이전을 결정한 것이다.리츠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매입, 개발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주식회사 형태의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이다. 리츠를 설립, 운용, 매각하려면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은 자산관리회사(AMC) 자격을 갖춰야 한다.그동안 리츠시장은 비상장 사모 중심으로 발전했다. 저금리에 시장 유동성이 불어나 부동산이 대체투자 상품으로 부각되면서다.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리츠 자산 규모는 54조7891억원이며 운용 리츠 수는 260개에 달한다. 전체 자산에서 비상장 사모 리츠가 차지하는 비중은 94%에 이른다. 테헤란로 리츠맨들의 몸값도 덩달아 뛰었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과 달리 청약시장에 수요가 집중되면서 과열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중도금 대출 규제에도 전세 가격을 높게 받아 분양 대금을 조달하는 이른바 ‘전세 레버리지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8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입주 1년 이하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은 서울이 86.3%, 전국은 76.6%였다. 2018년에 비해 각각 7.1%포인트, 1.7%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은 분양가의 80%가량을 전세로 조달할 수 있어 자기자본으로 분양 초기 20%의 계약금만 필요한 상황이다.서울 일부 지역은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이 90%에 달했다. 인천경기의 분양가 6억~9억원 신축 아파트는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이 90.7%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의 15억원 초과 신축아파트 중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이 90%에 육박한 단지도 적지 않았다. 계약금 10%만 내면 입주 때 전세를 주고 분양 잔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소 분양가가 17억4100만원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무순위 청약에 21만 명이 넘게 몰린 것도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서울의 신축 아파트는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이 기존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전세가율)보다도 29.6%포인트 높게 조사됐다.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한 대전과 세종도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이 기존 아파트의 전세가율보다 20%포인트 이상 높게 형성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청약시장이 호황인 이유는 분양 이후 발생하는 시세 차익과 새 아파트 선호뿐 아니라 전세를 활용한 자금 조달의 편리성도 한몫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허란 기자 why@hankyu
▶허란 기자안녕하세요 집코노미TV입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님과 얘기 나누겠습니다. 서울 7만 가구 공급계획에다 3기 신도시를 조기 공급계획까지 발표됐는데 이 정도면 충분한 공급 수준일까요?▷박합수 위원제가 보기엔 결론적으로 추가분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3기 신도시가 수도권 30만 가구 택지인데, 이걸 세부적으로 보게 되면 중소규모 택지가 12만8000가구입니다. 신도시 5곳에선 17만 가구입니다. 그렇게 되면 나머지 13만 가구는 일상적인 물량인 거죠. 언제 어디서든지 있었던. 5년 전, 10년 전에도.17만 가구로 비교하면 그렇게 큰 물량이 아닙니다. 서울도 1년에 평균 4만~5만 가구가 필요하거든요. 3기 신도시 하나만으로 해결하긴 어렵고요. 서울 자체에서 7만 가구라고 하는데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물량이 있어요. 재건축이죠. 재건축을 조기 활성화해서 공급을 확충하는 걸 동시에 추진하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수급불균형 문제가 다시 불거질 우려가 있습니다.▶허란 기자숫자로만 따졌을 때 서울 재건축을 통한 순증분은 크지 않잖아요. 그런데도 재건축이 공급 숨통을 틔울 거라고 보는 이유는요?▷박합수 위원재건축을 통한 주택 순증 효과는 20~30% 정도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건 굉장히 큰 의미가 있습니다. 양질의 고급주택이 늘어난다는 것이죠. 그만큼 수요에 있어서 아파트 선호도가 굉장히 높은데요. 서울에 아파트가 늘어난다는 게 왜 공급을 안정시키냐면, 서울 전체 주택 가운데 아파트는 58%가량입니다. 2018년 기준입니다. 연립과 다세대가 30%, 단독주택이 11% 정도고요.그런데 10명 중에 명은 아파트에 살고 싶어합니다. 아파트는 전체의 60%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3차를 재건축하는‘르엘 신반포 파크애비뉴(조감도)’가 28일 입주자공고를 내고 분양에 나섰다. 사업 시행 및 분양은 신반포13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주관하며 시공은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르엘 신반포 파크애비뉴는 지하 3층~지상 35층, 3개동, 총 330가구 규모다. 일반에게 공급되는 면적(전용 기준)은 ▲49㎡ 6가구 ▲59㎡ 25가구 ▲ 84㎡A 39가구 ▲ 84㎡B 22가구 ▲107㎡ 6가구 등 총 98가구다. 르엘 신반포 파크애비뉴 분양관계자는 “교통과 쇼핑, 학군 등 강남 최상급 입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최근‘르엘 신반포’가 높은 청약경쟁률로 분양에 성공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근 르엘 신반포(신반포 14차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달 67가구 모집에 8358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124.7대1, 최고 4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르엘 신반포 파크애비뉴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및 센트럴시티 등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으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국립중앙도서관이 가깝다. 신동초등학교와 신동중학교까지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 명주근린공원이 있으며 잠원 한강공원이 인근에 위치했다. 단지 외관은 강남권 고급 아파트에서 선보이는 커튼월 룩으로 시공하며, 오픈 발코니와 옥상 구조물 특화를 적용한다. 외부 공간 조경은 르엘만의 안뜰을 품은 예술품 같은 단지가 되도록 다양한 정원 스
▶허란 기자안녕하세요 집코노미TV입니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님 모시고 전월세 임대차신고제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임대차신고제 법 개정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어떤 게 핵심인가요?▷우병탁 팀장부동산을 매매했을 경우엔 실거래가를 신고하게끔 돼 있습니다. 다만 전월세의 경우엔 그런 의무가 없었는데 이젠 전월세거래도 매매처럼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허란 기자신고는 언제까지 해야 하죠?▷우병탁 팀장원래 거래신고는 과거엔 60일이었어요. 매매의 경우. 이게 개정되면서 현재는 30일 안에 신고해야 하고, 전월세신고도 이와 마찬가지로 30일 안에 신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허란 기자신고는 어디서 하나요?▷우병탁 팀장부동산거래를 하게 되면 두 가지인데요. 보통 중개사를 끼고 하고 당사자끼리 직거래하는 경우도 있고요. 중개사를 통해 거래를 한 경우 통상 중개사가 신고를 대행해주고, 직거래의 경우 매수자나 매도인, 임대인이나 임차인 둘 중에 한쪽에서 하게 됩니다.▶허란 기자신고를 안 하면 과태료를 내잖아요.▷우병탁 팀장기간과 금액에 따라 차이는 있는데요. 지연해서 신고를 하게 될 경우 작게는 10만원부터 많게는 5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됩니다.▶허란 기자허위신고일 때 최대 500만원이고 신고를 안 했을 때 100만원인 건가요?▷우병탁 팀장거래 한 부동산의 가격의 얼마인지, 지연된 시기가 얼마인지에 따라서도 과태료에 차이가 있습니다.▶허란 기자모조리 신고 대상이 아니라 일단 금액대가 있는 것부터 신고해야 하는 건가요?▷우병탁 팀장전세를 기준이라면 3억을 넘는 거래,
서울 서북권 최대 재개발 단지인 은평구 갈현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권이 마침내 롯데건설의 품에 돌아갔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갈현 1구역 재개발 조합은 2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임시 총회를 열어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단독 입찰한 롯데건설은 총회에 참석한 1769명의 조합원 가운데 1555명(87.9%)의 표를 얻어 수의계약 형태로 조합과 계약을 맺게 됐다.갈현1구역은 공사비 규모가 9255억원으로 서울 강북 지역 최대 재개발 사업지로 꼽힌다. 갈현동 300번지 일대 대지면적 18만1213㎡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2층, 32개동을 짓는 사업이다. 조합원 2679가구, 임대주택 620가구를 포함해 총 4116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조합에 제안한 단지명은 '북한산 시그니처 캐슬'(조감도)이다. 앞서 갈현1구역은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이 수주전을 벌였다. 그러나 조합이 현대건설의 설계도면 일부 누락, 담보 초과, 이주비 제안 등을 문제 삼아 지난해 10월26일 대의원회를 열어 현대건설의 입찰 자격을 박탈하고 입찰보증금 1000억원을 몰수했다. 이후 롯데건설 외에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사 재선정 입찰 현장 설명회에 참여했지만 정작 입찰에는 응하지 않았다.그동안 수의계약 방식에 반대하는 일부 조합원들과 법정 다툼도 있었지만 조합은 이날 1·2회 단독 입찰한 롯데건설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로 선정했다.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르면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경쟁 입찰이 미응찰이나 단독 응찰로 2회 이상 유찰되면 조합이 총회 의결을 거쳐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
▶허란 기자안녕하세요 집코노미TV입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모시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미래가치를 결정하는 핵심요인은 교통망 같은 걸까요?▷박합수 위원주택으로 따진다면 교육, 교통, 주거환경, 편의시설 등 선택 요건에 따라서 미래가치를 결정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이런 걸 종합해서 판가름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허란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를 강타했는데 이게 국내 부동산시장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박합수 위원6월 말, 상반기 안에 안정이 된다면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하반기로 갈수록 코로나를 극복한 상태에서 다른 나라 국가 대비 우위에 서게 되면 경제적으로 재개되는 모양새를 갖추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코로나는 일반 경제 상황엔 영향을 미치겠지만 결론적으로 부동산경제완 분리되는 양상이 나타날 거라고 봅니다.▶허란 기자그 이유는 심리인 거네요.▷박합수 위원심리뿐 아니라 배경이 있죠. 코로나19가 전세계에 경제적인 영향을 줬지만 부동산시장의 바탕에 깔린 게 저금리, 유동성, 공급부족입니다. 공급부족 문제가 하반기로 갈수록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고, 시장에 깔려 있는 유동성이 경제가 침체돼 있긴 하지만 갈 데가 없단 거죠. 일정 부분 부동산으로 회귀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부동산시점으로 돌아오는 시점에서 일반 경제와 부동산경제가 분리되는 양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허란 기자결국 시장에 풀린 많은 자금들이 부동산자산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건가요.▷박합수 위원그렇습니다. 유동성이 저금리 상태에서 가장 큰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허란 기자리커창 중국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목표 경제성장률을 얼마로 발표할까요?▷김경환 하나금융투자 글로벌전략 팀장(애널리스트)기존 6% 안팎의 성장 목표는 어렵기 때문에 삭제하거나 낮출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성장을 포기하겠다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목표 자체를 최초로 제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허란 기자목표성장률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게 정책을 유연하게 쓰겠다는 의미인가요?▷김경환 애널리스트일단 1분기 역석장이 나왔고요. 저희 계산상 올해 경제성장률 상한선이 3%를 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샤오캉 사회 달성이라고 해서 의식주가 해결되는 그런 사회를 2020년까지 만든다고 했었고, 13차 5개년 계획에서 2010년의 GDP를 2020년에 두 배로 만드는 목표를 감안한다면 원래 올해 5.5% 경제성장률을 달성했어야 했는데 그건 어려워진 상황입니다.성장목표 보다는 고용과 민생 쪽에 맞추겠다고 얘기할 것 같고요, 성장에 대해 희석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고용을 어떻게 발표하느냐가 중요할 겁니다.작년처럼 신규 고용 1100만명 유지를 발표한다면 경제성장률 5% 이상을 맞추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용으로 눈길을 돌려서 정책을 쓴다는 의미로 보면 됩니다.▶허란 기자신규고용 1100만명 이하로 발표하면 경제성장률 목표를 낮춘 것으로 봐야 하나요?▷김경환 애널리스트성장당 취업자수는 1% 성장할 때 220만명 정도 신규고용을 하는 수준인데요. 중국 대졸자수가 연 800~900만명이거든요. 이정도 신규고용만 해도 연 4%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수준입니다. 전인대에서 올해 신규고용 1100만명을 유지하면 ‘서프라이즈’고요, 800만~900
SK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초대형 PDH(프로판 탈수소화 설비) 플랜트의 기본설계(FEED)를 수주했다.SK건설은 SK가스·사우디 AGIC의 합작투자회사가 발주한 PDH 플랜트 및 유틸리티 기반시설의 FEED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755만달러(약 92억원)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수주는 지난해 벨기에 PDH 프로젝트 FEED 수주에 연이은 성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PDH는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정이다. 프로필렌은 공정을 통해 고분자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P)으로 중합된다. 폴리프로필렌은 파이프, 자동차 내외장재 등 산업용 소재에서부터 주방용기, 위생용품 등 생활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된다.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북동쪽으로 600㎞ 떨어진 주바일산업단지에 연산 84만3000t 규모의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초대형 PDH 플랜트와 유틸리티 기반시설의 FEED를 약 6개월 동안 수행하는 사업이다.SK건설은 SK가스와 함께 울산 PDH 플랜트 프로젝트도 수행했으며, 지난해에는 벨기에 PDH 플랜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국내 최초로 서유럽 PDH 플랜트 시장에 진출했다. 석유화학기업 AGIC는 APC의 100% 자회사다. 모회사인 APC는 2005년 설립된 사우디 상장회사로, 사우디에 연산 45만5000t 규모의 PDH 플랜트와 연산 45만t 폴리프로필렌 플랜트를 소유하고 있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SK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초대형 PDH(프로판탈수소화 설비) 플랜트의 기본설계(FEED) 수주에 성공했다.SK건설은 SK가스·사우디 AGIC(Advanced Global Investment Company)의 합작투자회사(JV)가 발주한 PDH 플랜트 및 유틸리티 기반시설의 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755만 달러(약 92억원) 규모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수주는 지난해 벨기에 PDH 프로젝트 FEED 수주에 연이은 성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SK건설의 PDH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PDH는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정이다. 생산된 프로필렌은 공정을 통해 고분자 소재인 폴리프로필렌으로 중합돼 각종 파이프와 자동차 내외장재 등 산업용 소재에서부터 주방용기, 위생용품 등 일상생활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이번 FEED 프로젝트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북동쪽으로 600km 떨어진 주바일 산업단지에 연산 84만3000톤 규모의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초대형 PDH 플랜트와 유틸리티 기반시설의 FEED를 약 6개월 동안 수행하는 사업이다.SK건설과 SK가스는 앞서 울산 PDH 플랜트 프로젝트도 공동 수행했으며, 지난해에는 벨기에 PDH 플랜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국내 최초로 서유럽 PDH 플랜트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석유화학기업 AGIC는 APC(Advanced Petrochemical Company)의 100% 자회사로 이번 프로젝트의 계약 주체다. 모회사인 APC는 2005년 설립된 사우디 상장회사로, 사우디에 연산 45만5000톤 규모 PDH 플랜트와 연산 45만톤 규모 폴리프로필렌 플랜트를 소유하고 있다. 2014년에는 SK가스, 쿠웨이트 PIC(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와 합작으로 SK어드밴스드를 설립했으며,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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