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전문가라고 생각하며, 부조리 속에서도 목표를 찾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부터 자산을 불리고, 열심히 일하고, 협력을 이뤄내는 모든 이야기를 전합니다. 한국경제신문 스타트업부가 만든 한경 긱스(Geek)에서 스타트업계와 벤처캐피털(VC) 시장을 전하고 있습니다.
▶허란 기자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김기원 대표전국적으로 봤을 때 충남, 충북, 경남, 경북 지역이 역사적으로 소득 대비 아파트가격이 저렴한 상태예요. 현재 수도권에서 가장 저평가된 지역은 인천입니다. 인천에서도 영종도, 중구쪽이고요. 부동산 데이터 중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가격입니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월세. 이 가격엔 사람들의 심리와 호재, 입주물량이 결합해서 나타난 겁니다.▶허란 기자영종도쪽 아파트도 전세가격이 높은 편인가요?▷김기원 대표그동안은 입주물량도 많고 미분양도 많아서 낮았는데 이제 바닥을 탈출하려는 데이터가 보이고 있죠.▶허란 기자수도권에선 인천을 저평가 지역으로 꼽으시는 건가요?▷김기원 대표네. 그리고 경기도 북쪽, 의정부나 양주도 마찬가지고요. 남쪽으론 평택, 안성쪽이 저평가된 것으로 나옵니다.▶허란 기자사실 지금 언급하신 지역들이 규제의 풍선효과로 외지인 투자도 몰리고, 내부인들도 추격매수를 하는 지역들이라 신중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지역들인데요.▷김기원 대표수도권시장이 계속 오르는 동안 평택이나 안성 같은 지역들은 오르지 못하고 소외돼 있었죠. 평택은 입주물량도 많았지만 입주가 끝나가고, 그동안 소외돼 있었기 때문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거죠.▶허란 기자최근에 수원이 뜨거었어요. 그런데 수원은 인구가 많기도 하고 삼성이란 일자리가 있기 때문에 수요가 뒷받침 되는 것도 있는데요.▷김기원 대표수원은 고평가로 가고 있죠. 2014년 초반엔 수원, 성남, 서울이 모두 저평가였는데 그동안 가격이 오르면서 고평가 구간으로 접어들고 있고요. 마찬가지
울산에서 30년 만에 최대 규모로 공급되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조감도)가 13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1세대 디벨로퍼 (주)신영이 울산 동구 서부동 일대에 공급하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총 2687가구, 2개 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5층~최고 37층, 18개동, 전용면적 59~107㎡로 공급된다. 시공은 울산 동구에서 첫 선을 보이는 GS건설이 맡았다.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울산 내에서는 1992년 준공된 서부현대패밀리(3027가구) 이후 약 30년 만에 최대 규모로 공급되는 단지다. 정동희 신영 개발지원본부 전무는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에 울산에서 30년만에 선보이는 대규모 단지”라며 “최근 울산 동구 공급이 적었던만큼 새 아파트 인기는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사업지는 반경 1㎞ 이내에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있어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서부유치원,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 현대청운중, 현대고, 현대청운고가 있으며 현대백화점(울산 동구점), 울산대학교병원, 현대예술관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단지 바로 맞은 편에 현대중공업이 위치했으며,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울산공장, KCC울산공장, 현대모비스 울산염포동공장까지 차량으로 20분 이내에 닿는다.울산 최초로 ‘미니카약 물놀이터’가 단지마다 조성된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클라이밍 시설을 비롯해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작은도서관, 1인독서실, 건식사우나, 그룹스터디룸, 키즈카페 등이 채워진다. 각 단지 중앙부에는 풋살장도 들어선다.이 단지는 신영만의 실용성 높은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전용 59㎡A는 4
▶허란 기자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강화 방안을 발표했는데 공공재개발이란 단어를 눈에 띕니다. 서울시의 주택재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는 대신에 재개발 사업을 빨리 해주겠다는 의미인데요.▷최황수 교수자기가 내야할 돈을 어떤 식으로든 절감하게 되니 해당 지역의 가격 상승 등의 측면에 긍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허란 기자주택공급 활성화지구라는 걸 신설해서 여러 가지 혜택을 주겠다고 했어요. 분담금이 없어서 집에서 쫓겨나야 하는 그런 조합원이나 원주민 같은 경우는 공기업에서 10년 거주 조건으로 대납해준다든가, 적정 수준의 분담금을 보장해준다는 것도 있고요. 중도금을 60%에서 40%로 부담을 낮춰주고, 내부 갈등이 있던 곳은 공공이 중재를 하는 것도 있고요. 이렇게 함으로써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곳들을 도와주겠다는 건데 분담금 문제가 사업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고, 이걸 해결해주면서 이익을 줄 테니 선택할 사업지가 많아질 수 있다고 설명을 하더라고요.▷최황수 교수말씀 들어보니까 어떤 느낌이냐면 그렇다면 공공재개발 활성화되는 지역으로 가서 주택을 마련한다면 빨리 사야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죠.▶허란 기자재개발이 잘 안 됐던 애매한 곳들을 정부가 공공재개발로 빨리 해주겠다는 시그널이 재개발 붐을 일으키는 게 아닌지 우려하는 분들도 계십니다.▷최황수 교수충분히 설득력 있는 얘기입니다. 약간의 퍼주기 형태로 하다 보면 사업이익을 높여서 또 투기가 우려되는 현상들이 있지 않을까 해요. 취지는 이해하고 공감하지만 이로 인해서 또 다른 투기가 비롯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허란 기자 안녕하세요. 김영익 서강대학교 겸임교수 모시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주식시장, 추세적으로 오르는 것으로 봐야 할까요? ▷김영익 교수 저는 추세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3월 급락하고 4~6월은 오를 것이라고 말했는데 생각보다 상승속도가 빠릅니다. 제가 6월까지 오를 것이라 말씀드렸는데 이런 식으로 오르면 제가 생각한 것 보다 주가 지수가 높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추세로 전환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허란 기자...
▶허란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KTB 투자증권의 김한진 박사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세계 경제가 언제쯤 반등할 것인지가 투자자들의 관심사인데 어떤 포인트를 갖고 지켜봐야 할까요. ▷김한진 박사 과거 평균적인 경기 수축기간을 보면 미국은 15개월, 한국은 18개월이었습니다. 1~2년 정도 조정받는 것은 특별한 게 아니라고 본다면 이번에도 1~2년을 봐야할 것 같고요. 미국 같은 경우 고용시장이 중요하겠죠.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
해외 건설사업 현장 102곳 중 약 36%가 중단되거나 축소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사업을 수행 중인 업체 열 곳 중 아홉 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사업 수행에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8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건설 이슈와 대응’ 보고서를 통해 수행 중 사업, 착공 예정 사업, 수주 영업 등에서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영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건설사와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업 25개사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와 설문조사 결과다. 주요 애로 사항으로는 △입국 제한으로 인한 국내 인력 파견 어려움(응답기업의 29%) △발주국의 행정 조치에 따른 현장 축소 운영(21%) △현지 국가의 봉쇄 조치에 따른 현장 폐쇄(21%) 등이 꼽혔다.10개 기업이 응답한 해외 현장 102곳 가운데 정부의 지시로 중단된 사업이 24곳(23.5%), 축소 운영 중인 사업이 13곳(12.7%)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65개 사업도 자재 및 인력수급의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가장 시급한 정부의 지원 방안으로는 ‘한국인력의 입국 제한 조치 완화 및 해제 노력 지속’이 1순위였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허란 기자 세계 경제의 반등을 어떻게 판단할 수 있나요? ▶김한진 박사 과거 평균적인 미국 경기수축 기간은 평균 15개월, 한국은 18개월이었습니다. 평균 경기조정 기간을 1년에서 2년을 봐야할 겁니다. 고용시장을 보면 경기순환을 알 수 있는데요. 미국 고용시장의 수축을 보면 닷컴버블 때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26개월 조정을 받았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는 16개월 조정을 받았고요. 1년 반이라고 해도 내년 여름 정도에나...
▷허란 기자임장의 첫 번째는 지역 선택부터 들어가는 건가요?▶앨리스 허그렇죠. 지역을 선택하는 기준엔 수요와 공급이 깔려 있는 거죠. 실거주라면 직장, 교육 등을 따져야겠죠. 실거주 집을 가지고 가격이 오른다고 팔고 나오거나 가격이 떨어진다고 속상해 할 일도 아니에요. 가급적 그 지역 안에서 가장 똘똘한 집을 선택해야 해요. 깔고 앉으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걸 선택해야 하니까요. 결국 입지죠. 교통 교육환경 상권 편의성이죠. 이왕 실거주라면 조금 부담이 되더라도 똘똘한 집을 선택하라고 말하고 싶고요. 투자 목적이라면 지역선택을 먼저 하면 안 되고 수급을 봐야 해요. 수요가 많은 데 공급이 적을 지역을 미리 찾아서 선점을 해놔야 나중에 공급이 부족해지면 집값이 오르겠죠. ▷허란 기자지역을 선택한 이후에 해야 할 일은 뭔가요?▶앨리스 허지금 불나방처럼 몰리는 핫한 지역은 위험해요. 투자는 주머니에 돈만 있으면 살 수 있지만 매도는 내 마음대로 안 되기 때문이에요. 정말 집을 잘 팔기 위해서는 살 때 잘 사야해요. 사람들이 많은 몰리는 지역에 가서 끝물에 잡거나 꼭지를 잡으면 팔고 나오기가 쉽지 않거든요. 저는 그런 지역보단 남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지역, 지금은 공급이 많지만 앞으로 공급이 부족할 지역에 미리 가서 공부를 하라고 말씀드려요. ▷허란 기자공급은 무엇으로 판단하나요?▶앨리스 허입주물량으로 공급을 보고요. 입주폭탄이 떨어지면 지역 주민들에겐 집값이 떨어지니깐 손해가 될 수도 있지만 이게 기회가 될 수도 있죠.▷허란 기자수요는 무엇으로 판단하나요?▶앨리스 허수요는 사람들 심리가 작용하는 부분이 커서 예측하기 쉽
▷허란 기자 외국인, 개인, 기관의 주도권 싸움을 만드는 환경은 무엇인가요? ▶홍춘욱 이코노미스트 환율에 달렸습니다. 제가 자산을 배분을 그렇게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미국 투자자들은 애널리스트 보고서, 기업 연차보고서 정도 보는 수준이거든요. 외환시장 변동성이 진정되고 환율이 안정되고 추세적으로 떨어질 때가 외국인이 돌아오는 시점이에요. 그럼 국민연금은 왜 그렇게 국내주식을 샀느냐? 국민연금 해외자산이 200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예상...
▶허란 기자안녕하세요 홍춘욱 이코노미스트 모시고 총선 이후 부동산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코노미스트 시각에서 이번 총선 결과를 평가해주시죠. ▷홍춘욱 이코노미스트역대 정권에서 여당에서 선거에 이기기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긍적적으로 보자면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서 신속하게 추진이 가능해졌습니다. ▶허란 기자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예상하시는 건가요. ▷홍춘욱 이코노미스트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7조원도 약한데 다른 재원을 활용한다는 게 좀 아쉽죠. 특히 회사채 BBB시장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경제가 어떻게 보면 신용경색 초기입니다. 이럴 때는 직접 돈을 주고 쓰라고 해야되잖아요. 그리고 그 규모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하면 효과가 더 있거든요. 재정건전성 주장하시는 분들 얘기 평생시에는 맞죠. 근데 지금은 폐렴 걸려서 골골대고 있는데 그러다 숨넘어가면 어떻게 해요? 때를 좀 보자고요. ▶허란 기자그럼 부동산정책도 수요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거죠? 다시 가격이 급등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있는데요. ▷홍춘욱 이코노미스트15억원 대출금지같은 것은 완화했으면 좋겠어요. 경제살리기 위해 돈을 풀었지만 그 돈이 안타깝게도 생산적인데 거의 안갔어요. 회사채 시장은 BBB시장이 이제 좀 거래가 되려다 다시 복병을 만났습니다. 10년 동안이나 저금리정책을 폈는데 이제서야 말이죠. 사람들의 얼어붙은 심리를 돌리는 게 그렇게 어려운거에요. 경제라는 것은 인센티브 싸움이거든요. 장기주식펀드들 좀 부활시키는 것도 좋고요. 펀드투자하면 적립식하면 장기적 시각에서 투자하게 되잖아요. 근
오늘은 KTB투자증권의 김한진 박사님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허란 기자3대 중앙은행의 자산이 현재 10조달러에서 2024년 18조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렇게 중앙은행 자산이 늘어났을 때 실제 개인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김한진 박사중앙은행의 자산이 늘어났다는 얘기는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서 뭔가 일을 했다는 것이다. 중앙은행이 사실은 일을 하지 않는 게 좋은데 경제가 좋으면 중앙은행이 무리하게 일을 할 필요가 없다. 중앙은행이 본원통화를 두 배로 찍을 정도로 이미 스타트했는데 결국 본원통화가 풀리면 경제와 밀접한 광의통화인 M2가 늘어나게 된다. 미국의 M2도 7조달러에서 15조달러로 증가했고, 서브프라임 때 7조달러였는데 이후 15조달러에서 30조달러로 두 배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본원통화의 증가에 따른 광의통화 증가는 실질 유동성의 증가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도 있다. 저는 당장 인플레이션은 안 온다고 생각은 하지만 자산시장 측면에서는 개인들 입장에서는 결국 자산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서브프라임의 경우 2008년 광의통화 M2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주식시장은 2009년 바닥을 찍고 2009년 연말에 경기가 돌아서는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보고 있다. 자산가격의 반등과 부채사이클의 조기종료와 경기사이클의 반등에 도움을 준다. 이번에도 똑같이 돈을 푼 1차효과는 1~2년 안에 나타나 가능성이 있다. 서브프라임 때를 되돌아보면 2차효과는 조금 시간을 두고 나타났다. 2013년부터 다시 광의통화가 증가하기 시작. 공교롭게도 2007년에서 2012년에는 남유럽 재정 위기도 있었고 연방정부의 셧다운이나 미국 신용등
동양건설산업은 다음달 충북 청주 동남지구에 ‘청주 동남파라곤’(조감도)을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562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77㎡ 187가구, 84㎡ 375가구다. 모든 가구에 개방감을 극대화한 입면분할창과 2면 개방형 맞통풍 설계를 적용했다. 개성에 맞춰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기둥 없는 광폭거실이 마련된다. 공동 출입구는 외부 손님과 입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호텔식 로비로 꾸며진다.동남지구 B5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원봉공원과 이어진 ‘숲세권’이다. 초·중·고등학교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시네마, 하나로마트 등의 쇼핑 시설과 충북대병원, 참사랑병원 등 의료 시설이 있다.동남지구에는 16개 단지, 총 1만415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역 최대 규모의 신흥 주거지로 꼽힌다. 세 개의 청주순환도로 모두와 근접해 있는 택지개발지구다. 2023년까지 3차 순환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청주시 전역이 20분 생활권이 된다. 세종시까지의 이동은 10분대로 단축된다.청주 동남파라곤은 충북 지역 거주자이면서 청약통장을 6개월 이상 가입했다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추첨제를 통해 입주자 60%를 선정한다.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52의 17에 마련된다.동양건설산업은 오송역 인근 바이오폴리스 지구에 짓는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 시티’ 1차분 2415가구(전용 59㎡)도 5월 말 공급 예정이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김상수)는 건설사 벌점제도 규제를 강화한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의 수정을 요구하는 건설단체장 연명 3차 탄원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건단련은 국토부가 지난 1월 20일 입법예고한 벌점제도 규제 강화의 전면 철회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지난 2월 28일과 4월 3일 두 차례 제출했다.이번 3차 탄원서에서는 전면 철회 대신 수정안을 건의했다. 부실벌점 합산 방식을 도입하되 합리적인 수준의 벌점이 부과될 수 있도록 보정계수를 도입하고, 품질·안전관리 우수업체에 대해 벌점을 줄여주는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하자는 것이다. 건단련 관계자는 “같은 사안으로 세 차례나 탄원서를 제출한 것은 이번 벌점제도 개정안을 건설업계 전체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국토부는 벌점 측정 기준을 명확하게 하는 등 일부 수정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의 핵심인 벌점 합산 방식은 강행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건단련 관계자는 “벌점 합산 방식은 건설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이라며 “운영 현장 수가 많은 중대형 건설사는 벌점이 최대 37.4배까지 늘어나 철도, 도로 등 주요 공공 공사 입찰 참여가 제한된다”고 지적했다. 가령 현장 100곳을 운영하고 있는 건설사에서 한 건의 부실이라도 발생하면 입찰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벌점을 받은 경우 주택 선분양에도 제한받을 수 있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허란 기자안녕하세요 허란 기자입니다. 오늘 안유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님 모시고 중국 경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안유화 교수안녕하세요. 저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에서 중국경제, 금융, 재무론, 투자론을 강의하고 있는 안유화입니다. ▶허란 기자(3월 중국 수출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6.6%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함) 3월이 이렇게 개선됐으면 4,5,6월도 계속 괜찮아지지 않을까 예상할 수 있거든요? ▷안유화 교수일본 그리고 러시아가 코로나가 이제 터지기 시작해서 좀더 봐야 돼요. 코로나 사태가 짧은 시간에 끝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2분기가 더 안 좋아질 수가 있거든요. 전반적인 수출이 다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죠. 지금 유럽하고 미국 쪽에서 중국의 마스크를 많이 수입해서 아마 이런 일시적인 현상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인 경제가 지금 다운이 됐기 때문에 전반적인 수출이 오히려 2분기가 더 안 좋게 나올 수 가 있어요.▶허란 기자2분기가 만약에 안 좋게 나온다면 그 주요 원인은 어떤 산업에 기인할까요?▷안유화 교수지금 세계 경제 불황이라고 할 정도로 오히려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큰 쇼크가 왔잖아요. 특히 항공업계나 자동차업계도 그렇고 다 직타격을 받았어요. 중국이 주로 수출하는 시장이 유럽하고 미국이거든요. 유럽이 제일 높고요, 그 다음에 미국, 그 다음에 한국 그리고 일본 이렇게 수출 순위가 있는데 지금 미국 같은 경우 3월에 확 터졌잖아요. 그래서 자가격리로 (사람들이) 집에 들어가면서 그게 2분기 경제에 영향을 미쳐요. 유럽도 그렇고요. 그게 결국은 중국도 영향 받게 되어 있는 거죠. ▶허란 기자3분기 수출입 지표가 좋게 나
▶허란 기자 위안화 얘기로 건너가 볼게요. 중국이 위안화 방어에 나가면서 지난달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지난달에만 461억달러 감소했는데 이게 위험한 수준인지요? ▷안유화 교수 개인적으로 그게 제일 우려됩니다. 왜냐면 중국이 3조606억달러 외환보유액인데 달러가 절상이 되니깐 다른 통화가 절하되면서 감소한 부분이 11% 정도예요. 중국 위안화가 갑자가 절하되면 안되면 인민은행이 간섭하면서 거기에 쓴 달러가 많을 거예요. 그 다음에 미중 분쟁도...
▶허란 기자많은 분들이 주택 자산에 대한 관심이 많아요. 일단은 금융권에서는 주택 특히 부동산은 위험자산이다 이렇게 보고요. 많은 일반 개인은 집이야 말로 위기 때마다 안전자산이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요. 주택 가격은 어떻게 움직일까요?▷주원 실장글쎄요 상당히 애매한데, 그게 유동성이 풍부하거든요. 우리나라도 금리가 낮기 때문에 그 이유만 보면 주택 시장이 쉽게 꺼질 것 같진 않은데 지금 다양한 시장 억제책들이 있잖아요.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그렇고 (정책이) 10번 이상 나왔잖아요. 집값을 안 올리겠다는 정부 의지가 강해요. 당분간 집값이 오를 것 같진 않고 빠지더라도 많이 빠질 것 같진 않아요. 외환위기 때처럼 완전히 가계 파산이 만연화되면 그러면 빠질 수 있어요. 지금은 아직 그런 상황은 아니거든요. 물론 장기화되면 실업자 늘고 가계 파산 늘고 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는데 외환위기 때는 금리가 워낙 높았어요. 부동산을 소유하기보다는 단기적으로 보면 은행에 예금을 하는 게 더 이익이죠. 지금은 부동산에서 만약에 어떤 개인이 돈을 뺀다? 대체투자를 할 곳이 마땅치 않아요. 그런 의미에서 부동산은 사실은 어떻게 보면은 안전자산이라고 지금 시각에서는 그렇게 생각이 되는데요. 다만 그동안 많이 올랐던 지역들은 상당히 가격 조정이 받을 가능성이 있겠다 그런 생각입니다.▶허란 기자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엔 어떻게 영향을 미치나요? 보통은 부동산 가격 상승의 호재로 작용을 했었거든요. 이제는 금리 인하를 해도 부동산 가격 호재가 아니다 이런 인식이 커지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주원 실장집값이 내려가는 이유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사는 김모씨(27)는 원룸 월세를 알아보고 있다. 하지만 근무 시간을 쪼개 중개업소에 직접 가서 계약을 하기가 쉽지 않다. 아버지뻘 되는 공인중개사나 집주인과 만나는 것도 불편하다. 앞으로 김씨와 같은 사람은 모바일에서 비대면으로 월세·전세 계약을 할 수 있게 된다. 부동산 정보 앱 업체 다방이 오는 7월 원룸 전세·월세 계약을 모바일에서 ‘원스톱’으로 끝낼 수 있는 전자계약 서비스를 선보이기 때문이다.한국에서도 ‘프롭테크(Proptech)’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합한 용어로, 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말한다. 해외에서는 미국 질로, 영국 라이트무브, 호주 리얼에스테이트 등의 주도로 온라인 비대면으로 집 계약을 하는 서비스가 이미 자리 잡았다.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500만 명(월간 활성이용자·MAU)이 이용하는 다방은 원룸과 오피스텔 전·월세 계약을 모바일에서 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7월 출시할 예정이다. 서울 관악구 등 1인 가구가 많은 지역이 우선 서비스 대상이다. 다방 앱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의 한유순 대표는 “수억원대 매매 계약을 온라인으로 하기엔 아직 거부감이 크기 때문에 1인 가구 전·월세 계약부터 시작하기로 했다”며 “임차인이 주로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 층이라 성공을 자신한다”고 말했다.다방은 국토교통부가 2017년 도입한 전자계약시스템보다 더 편리한 서비스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다방의 전자계약은 임차인, 임대인, 공인중개사 3자가 앱에서 전자서명으로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사는 김가은 씨(27·가명)는 원룸 월세를 알아 보고 있다. 하지만 근무 시간을 쪼개 중개업소에 직접 가서 계약을 하기가 쉽지 않다. 아버지뻘 되는 공인중개사나 집주인과 만나는 것도 불편하다. 앞으로 가은씨와 같은 사람은 모바일에서 비대면으로 월세·전세 계약을 할 수 있게 된다. 부동산 정보 애플리케이션(앱) 업체 다방이 오는 7월 원룸 전세·월세 계약을 모바일에서 ‘원스톱’으로 끝낼 수 있는 전자계약 서비스를 선보이기 때문이다.한국에서도 ‘프롭테크(Proptech)’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정보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말한다. 해외에서는 미국 질로우, 영국 라이트무브, 호주 리얼에스테이트 등의 주도로 온라인 비대면으로 집 계약을 하는 서비스가 이미 자리잡았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500만명(월간활성이용자·MAU)이 이용하는 다방은 오는 7월 원룸과 오피스텔에 대해 모바일에서 전·월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서울 관악구 등 1인 가구가 많은 지역이 우선 서비스 대상이다. 다방앱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의 한유순 대표는 “수억원대 매매를 온라인으로 계약하기엔 아직 거부감이 크기 때문에 1인 가구 전·월세 계약부터 시작했다”며 “임차인이 주로 모바일이 익숙한 젊은 층이라 성공을 자신한다”고 말했다.다방은 국토교통부가 2017년 도입한 전자계약시스템보다 더 편리한 서비스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다방의 전자계약은 임차인, 임대인, 공인중개사 3자가 앱
▶허란 기자안녕하세요 집코노미TV입니다. 오늘은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4·15 총선이 다음주로 다가왔는데 이번 총선에서 정책이슈가 크게 부각되고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후보자들마다 부동산 정책. 특히 개발정책 종부세 관련 된 것들 언급은 하고 있는데. 총선결과가 주택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요? ▷문홍철 연구위원지금까지 여당의 정책의 흐름이라는 게 결과적으로 공급을 굉장히 줄이는 그게 의도했든 의도치 않았든 공급을 크게 줄였죠. 가격이라는 건 수급입니다. 수요와 공급인데. 지금 공급을 엄청나게 줄이지 않았습니까? 물론 수요를 줄이는 정책도 썼어요. 대출도 다 막았기 때문에. 강력한 정책으로 수요도 줄이려고 했지만 제가 볼 때는 공급이 줄어든 폭이 훨씬 더 큰 것 같고요.수요를 줄이려는 정책도 이런 거죠. 예전에 이솝 우화에 보면 지나가는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자 그러면서 바람과 햇님이 같이 싸우지 않습니까? 결국 햇님이 이겼죠. 바람이 외투를 벗기기 위해 아무리 세게 바람을 불어도 나그네는 점점 외투를 조이면서 절대 벗지 않으려고 했어요. 사람들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기 때문에. 아 저게 뭐가 있나 보다. 못 사게 하기 때문에 저기에 뭐가 있는 거 아니야.공급을 줄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양도세를 크게 늘린 점. 그리고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혜택을 줬다는 점. 대신 이 사람들은 못 팔죠. 그렇다 보니까 수요와 공급을 생각해봤을 때 이런 불균형이 굉장히 집값을 올리는 정책 때문에 결과적으로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집값이 많이 올랐던 거죠.만약에 계속 여당이 선전해서 집권당의 위치
▶허란 기자 안녕하세요. 허란 기자입니다. 실물경제에 미치는 코로나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님 모시고 경제 얘기 나누겠습니다. 결국 코로나가 얼마나 장기화 될 것인가에 달려있지만 사실 대규모 구조조정은 아닐지라도 ‘소규모 구조조정을 좀 더 가속화 할 거다’, ‘이미 하고 있다’ 이런 얘기들이 들리거든요. 이게 어느 정도로 심각해질 것으로 보세요? ▷주원 실장 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극복하기 위한 경기 부양책으로 건설투자를 확대하고 주택시장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한건설협회는 코로나19 대응 방안으로 건설투자 확대 및 주택·건설규제 혁신 등의 내용을 담은 ‘건설 및 주택 63개 규제개혁과제’를 지난 10일 국회 및 중앙정부와 16개 지방자치단체에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협회가 건의한 63개 과제는 △경제성장·일자리 창출 △혁신 성장동력 △갑질 근절·공정경제 △주거비 부담 완화 및 도심 주택 공급 △도시공간 재창조 등 다섯 개 분야다.여기에는 연 25조원 이상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충, 노후 인프라의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허용 등 인프라 투자확충 방안이 포함됐다. 협회 관계자는 “건설산업은 전체 취업자의 7% 이상이 종사하고 있다”며 “지역 내 총생산의 최대 33.2%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무너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주택, 교통, 생활형 SOC 등 건설투자가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는 △거래세 인하 △미분양관리지역 규제 완화 △분양가 상한제 해제 요건 신설 △건축물 리모델링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주거용 용도 전환 지원 등이 담겼다.협회는 도시재생에도 개발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시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기여분 합리화 △정비사업 해제 규정 개정 △가로주택정비사업 시행면적 확대 등을 주장했다. 민간과 공공이 사업파트너로 참여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하거나 사업 추진 절차를 간소화해 민관 협력을 독려해야 한다는 게 핵심
4월 셋째주에는 최근 청약 열기가 뜨거운 대구와 인천을 비롯해 전국에서 2400여 가구가 분양된다.이번주에는 대구 분양시장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 쌍용건설은 14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480의 25 일대에 들어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5층~지상 39층, 3개동에 아파트 207가구와 오피스텔 85실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현대건설은 16일 대구 중구 도원동 3의 11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조감도)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아파트 4개동 894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1개동 256실 등 총 1150가구로 구성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이 가깝다.호반건설은 14일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국제도시 내 A47블록에 짓는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 1순위 청약을 시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534가구(전용 74~84㎡)로 건립된다.모델하우스는 세 곳에서 문을 연다. 호반건설과 라온건설이 17일 각각 경기 시흥시 정왕동 ‘호반써밋 더퍼스트시흥’과 대구 달서구 진천동 ‘월배 라온프라이빗디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호반써밋 더퍼스트시흥은 지상 29층, 578가구(전용 59~84㎡) 규모다.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내 처음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월배 라온프라이빗디엘은 48층 초고층 주상복합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 월배역이 단지 바로 남단에 있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 장경영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님 모시고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 김학균 센터장 네 안녕하십니까. ▶ 장경영 기자 코로나 사태가 정점을 찍은 것 같다는 기대 때문에 어제 뉴욕 증시가 거의 8퍼센트 가까이 급등을 했습니다. 현재 시장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학균 센터장 글쎄요. 코로나에 대해서는 인류가 아는 지식이 매우 짧은데, 공교롭게도 한국과 중국이 선행 국가죠. 먼저 ...
▶허란 기자안녕하세요. 집코노미TV 허란 기자입니다. 오늘은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위원 모시고 금리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문홍철 연구위원안녕하세요.▶허란 기자여의도의 금리, 환율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신데 2016년도에 <마이너스 금리시대>란 책을 쓰셨어요. 그리고 올해 한국이 제로금리에 접어들면서 이제 정말 마이너스 금리시대가 열렸다는 게 피부에 와 닿는데요. 그때와 지금 무엇이 달라졌나요?▷문홍철 연구위원2016년에는 유럽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본격적으로 도입했었고요. 책을 쓴 이유가 마이너스 금리를 알아보자 차원에서 접근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한국 기준금리는 지금보다 훨씬 높았기 때문에 와 닿거나 그러진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한국은행이 50bp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0.75%, 그니깐 0%로 간 거죠. 그래서 한국도 마이너스 금리로 갈 수 있는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이 서서히 생기는 거 같고요. 당시와 지금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결과적으로 성장률과 물가가 크게 떨어졌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고요. 작년엔 마이너스 물가를 우리나라가 기록하지 않았습니까? 성장률이 떨어지고 물가가 떨어진다는 건 금리도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서서히 제로금리,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서 고민할 때가 왔다 생각하고 있습니다.▶허란 기자9일에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데 여기서 추가 금리 인하를 발표할 가능성은 있나요?▷문홍철 연구위원시장에서는 반응이 좀 갈리고요. 인하를 보시는 분들도 조금 있긴 한데 저희 포함해서 보통은 기준금리를 동결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허란 기자그 이유가 있을까요?▷문홍철 연구위원이제 일단 50bp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4차를 재건축하는 ‘르엘 신반포’(조감도) 아파트의 청약 당첨 가점이 최고 74점(만점 84점)을 기록했다. 평균 당첨 가점은 68점으로 4인 가족 기준 만점(69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르엘 신반포’는 전용면적 59㎡와 84㎡B에서 이 단지 최고 가점인 74점 당첨자가 나왔다. 최저 가점은 62점으로 전용 54㎡에서 나왔다.5개 주택형별로 △전용 54㎡(일반분양 13가구)는 최고 68점, 최저 62점 △59㎡(13가구)는 최고 74점, 최저 69점 △84㎡A(13가구)는 최고 69점, 최저 67점 △84㎡B(20가구)는 최고 74점, 최저 68점으로 나왔다. 8가구를 공급한 전용 100㎡는 당첨자 모두 69점으로 집계됐다.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2~34층, 3개 동, 총 280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4849만원으로 전용 84㎡의 일반분양가는 16억5300만~16억7200만원 선이다. 인근 신반포자이 전용 84㎡가 지난 2월 29일 26억5000만원의 최고 실거래가를 기록하면서 ‘로또분양’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앞서 이 단지는 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67가구 모집에 8358명이 신청해 124.7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추첨제가 포함된 전용 100㎡ 8가구 모집에는 3267명이 몰렸다.롯데건설 분양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모델하우스를 열지 못했는데도 4인 가족 기준 만점에 가까운 가점을 쌓아둔 청약자가 대거 몰렸다”고 말했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허란 기자 오늘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님 모시고 양적완화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주원 실장 네 안녕하세요. ▶허란 기자 (9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를 할 것이냐 안 할 것이냐. 후자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거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주원 실장 지금 0.75%까지 갔잖아요. 임시 금통위를 열었고. 0%대는 처음이라서 여기서 더 내리기는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한국은행도. 아마 동결 쪽...
▶허란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님 모시고 경제위기 시대 재테크 전략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이 경제 위기지만 위기를 기회로 보는 많은 개인들이 주식시장에 들어와 있거든요. 저점 매수 기회를 노리는데, 잘 들어온 걸로 보시나요. ▷주원 실장 그게 수시로 바뀌어요. 제 판단도. 삼성전자를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줄기차게 팔고, 개인은 줄기차게 삽니다. 물론 개인이 이길 때도 있긴 한데요. 외국인, 기관은...
▶허란 기자안녕하세요. 집코노미TV 허란 기자입니다. 실물경제에 미치는 코로나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님 모시고 경제 얘기 나누겠습니다. 실장님께서는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작년 말부터 우리경제가 침체국면에 빠질 것이다 이렇게 전망을 내놓으셨어요. 적중하신 건데?▷주원 실장그건 뭐 선견지명이 있었기 보다는 어떻게 하다 맞은 건데 그게 경기고점이 2017년 9월에 피크를 치고 2019년 4월까지 계속 떨어졌거든요. 그때 이후로 동행지수 흐름을 보면 올해1월까지 계속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속도가 떨어질 때 속도보다 굉장히 느렸어요. 그 말은 경제 회복력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게 느껴졌고 조만간 완만한 속도가 다시 내려가면서 바닥을 두 번 치는 더블딥을 생각했었는데▶허란 기자 그런 상황에서 코로나가 터졌단 말이에요▷주원 실장그렇죠. 2월 산업동향을 보면 더블딥이 아니라 그냥 고꾸라졌어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더블딥이 문제가 아니고 경기가 나빠지는 상황이 바닥이 언제까지 갈 건가. 근데 2월 산업동향 동행지수 떨어지는 폭이 3월도 그 정도 폭이면 전 저점을 넘어가요. 밑으로 내려가 버려요.▶허란 기자그렇게 되면 1분기 합산이 됐을 때 전 분기 대비 엄청나게 떨어지는 거네요?▷주원 실장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가 거의 확정적이에요. 2월 산업활동동향이 2월 한달 통째로 경제상황이 들어간 게 아니에요. 기억을 곰곰이 해보시면 많아야 2월10일, 적게는 보름 그 이후로 (코로나) 상황이 들어갔거든요. 3월은 한 달이 통째로 들어가죠. 3월 산업활동 상당히 안 좋게 나올 거고 1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마이너스가 나올 것 같아
▶허란 기자안녕하세요 집코노미TV입니다. 박종연 IBK연금보험 증권운용부장님 모시고 경제위기의 시대 재테크 전략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박종연 부장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사상 유례 없을 정도로 무제한 양적완화, 즉 돈 찍어서 사줄 수 있는 걸 다 해주겠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만큼 현재 경제, 금융 상황이 심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 금융위기를 몇 번 거쳤었죠. 2008년에도 그랬었는데요. 사실 그때보다 저는 상황이 심각하다고 생각됩니다.그 당시엔 금융시장에서 먼저 문제가 발생해서 실물경제로 전이된 케이스였습니다. 이번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하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전염병으로 인해 실물 경제가 급속 냉각됐습니다. 금융시스템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위기의 근원지와 전개되는 방향이 다릅니다. 과거엔 말 그대로 금융이 경색된 상황이니까 돈 풀어주면 해결 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연준이 금리를 낮춰주고 무제한 돈 풀어준다고 해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길거리에 나가서 경제활동을 하고, 소비활동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기 때문에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만 지켜봐야 하는 답답한 상황입니다. 조만간 종식될 거라고 기대는 하고 있지만 만약 올해 내내 간다면, 아니면 영원히 종식되지 않고 내년에 재발할 경우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들이 단기 영향을 줄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펀더멘탈을 바꾸긴 어려우니까 아직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볼 수 있겠죠.▶허란 기자실물경기가 이렇게 셧다운 되는 걸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박종연 부장2~3주는 아닌 것 같고요. 앞서
부동산 정보 앱 다방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주택 매물 정보 상호 제공 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1일 각사 영상회의실에서 화상 방식으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LH가 운영 중인 국토교통부의 대국민 주거복지 포털 ‘마이홈’의 ‘입주 가능 주택 찾기’ 메뉴에 다방의 매물이 공급된다. 다방에는 LH 공공임대주택 공급 정보가 들어간다. 양사는 앞으로도 주택 데이터 활용 방안을 협의하고,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주거 복지 서비스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다방 앱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의 한유순 대표는 “민간주택 데이터와 공공주택 데이터 간 결합을 통해 정보 선택의 폭을 크게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주택 정보를 제공하는 폭넓은 주거복지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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