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전문가라고 생각하며, 부조리 속에서도 목표를 찾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부터 자산을 불리고, 열심히 일하고, 협력을 이뤄내는 모든 이야기를 전합니다. 한국경제신문 스타트업부가 만든 한경 긱스(Geek)에서 스타트업계와 벤처캐피털(VC) 시장을 전하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이나 준서울지역에서 아파트를 꾸준히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입지여건이 좋은 곳에 새집을 꾸준히 공급한다는 신호를 시장에 줘야 부동산값을 잡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선 서울 도심의 재건축, 재개발, 역세권 복합개발(도시환경정비사업), 유휴 부지 개발 등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외곽순환도로 바깥 지역에 추가로 대규모 공급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인구 감소 시대에 접어들면 일본처럼 도심 접근성이 떨어지는 외곽 베드타운의 슬럼화 현상이 나타날 우려가 있어서다.◆“도심 공급 늘려야”전문가들은 서울의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하지 않는 것은 문제의 핵심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서울 집값이 오르는 것은 월소득 4분위(상위 40%)·5분위(상위 20%) 가구의 소득 증대와 도심 새 아파트 공급 부족 때문”이라며 “대출 규제 중심의 수요 억제책과 서울 외곽 지역의 공급 확대 대책이 통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4·5분위 가구의 소득은 빠르게 늘어나는 데 반해 서울 주택은 급격히 노후화되고 있어 중산층 이상이 살 만한 새집이 부족하다”며 “지금처럼 재건축을 묶어두면 이미 허가를 받은 주택 공급이 끝나는 3년 뒤부터 새집 공급이 급감하면서 집값이 더 오를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김승배 피데스개발 사장은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급을 늘리는 것은 과거 방식”이라며 “자신이 살고 있는 주거지역을 재개발·재건축
신세계건설이 새로운 주거 브랜드인 ‘빌리브(VILLIV)’를 선보이며 주택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신세계건설은 오는 10월 경기 하남시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빌리브 하남(조감도)’으로 수도권 첫 분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빌리브는 모던한 형태의 마을(Village)과 삶의 공간(Live)을 결합한 이름으로 ‘내 삶의 중심이 되는 섬세하고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의 주거 브랜드’를 의미한다.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는 “신세계건설이 선보이는 주거 브랜드 빌리브는 삶의 모든 순간의 중심이 되는 공간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새로운 주택사업을 통해 유통 분야를 넘어선 종합 건설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신세계건설은 지난 6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빌리브 울산’ 분양을 시작으로 지난달 제주지역의 ‘빌리브 노형’을 분양했다. 빌리브 하남은 올해 신세계건설의 세 번째 분양이다.빌리브 하남은 전용면적 31~84㎡, 4가지 타입의 층고(3.2~5.9m)를 적용해 총 28개의 각기 다른 공간을 선보인다. 곳곳에 다락을 설치했으며 일부 평형은 마당과 차고가 있는 단독주택형 공간을 설계했다. 아울러 신세계그룹 관계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특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정부가 개발을 추진 중인 공공택지의 입지 경쟁력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떻게 평가할까.신창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8개 신규 공공택지 위치도’에 따르면 대략적인 입지가 나온다. 총면적은 542만㎡이고, 건설되는 주택은 3만9189가구다.구체적인 입지가 확인된 곳은 경기 과천시 4호선 선바위역 일대(115만6000㎡)와 의왕시 월곶판교선 청계역(신설) 일대(26만5000㎡) 그린벨트 지역이다. 과천에 7100가구, 의왕에 2000가구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위치도상 가장 남단에 있는 안산시는 고속철도(KTX) 경부선과 42번 국도가 만나는 상록구 장상동 일원 등 2곳(162만3000㎡, 74만5000㎡)으로 추정된다. 가장 북단의 의정부시는 의정부종합운동장 인근 녹양동 일원(51만8000㎡)이다. 규모를 보면 안산 2곳의 주택 수가 1만6700가구로 가장 많다. 의정부는 4246가구다.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이들 지역은 도시와 도시의 중간이 아니라 끝 지역에 있는 곳이기 때문에 서울 수요 분산효과는 없고 되레 주변 지역의 집값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광명시는 노온사동 일원(59만3000㎡) 그린벨트 지역으로 나온다. 광명·시흥첨단연구단지(가칭)와 광명 하안동 사이에 있다. 광명이 4900여가구로 8개 신규 택지 후보지 가운데 세 번째로 크다. 이정열 열정공인 대표는 “인근 하안동 주공아파트 전용 59㎡의 시세가 4억5000만원으로 분양가가 3억원대만 나와도 인근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시흥시는 장현지구 위쪽 하중동 일원(46만2000㎡)이다. 공시지가 15만원(3.3㎡당)인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 등 선진국 도시들은 도심 재생사업을 통해 치솟는 집값을 잡고 있다. 4차 산업에 최적화된 업무시설도 만들어내고 있다. 도심 노후 저층 주거단지는 그대로 둔 채 후손들을 위한 땅인 외곽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공급을 늘리려는 현 정부 정책과 대조적이란 지적이 나온다.5일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주택 인허가 증가율은 15.4%로 미국 평균(4.8%)의 세 배를 웃돌았다. 허드슨 야드, 하이라인 프로젝트 등 도심 곳곳에서 복합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된 영향이다. 이로 인해 뉴욕시 연간 집값 상승률은 2014년 이후 3% 안팎으로 미국 평균(5% 안팎)을 밑돌고 있다. 도쿄는 2020년 올림픽을 앞두고 스마트 인프라를 접목한 도심재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준공 예정인 복합단지(연면적 1만㎡ 이상)가 325개에 달한다. 2000년대 초부터 국가전략특구를 지정해 활발히 재개발을 추진한 결과다.창의적인 도시재생사업안에 파격적인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도라노몬 힐스’는 지하에 터널 도로를 내고 그 위에 초고층 빌딩을 짓는 방식으로 최고 용적률 지원을 받았다. 강북에서 마을가꾸기식 도시재생 사업에 몰두하고, 강남에서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해 재건축을 사실상 막은 서울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뉴욕과 도쿄의 복합개발은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새로운 명소를 탄생시켜 부동산시장 안정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 공급과 함께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값 안정화 측면에서도 도심 개발이 더욱 효과적이
국내 유일한 국제 부동산 박람회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Realty EXPO Korea·REK) 2018’이 이달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올해로 4회째 여는 국제 부동산 박람회다.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질 ‘REK 2018’은 한국을 비롯해 세계 20여 개국, 250여 개 업체가 참가할 전망이다. 세계부동산연맹(FIABCI) 한국대표부, 미국 상업용 부동산투자분석단체(CCIM) 한국협회 등이 공동 주관해 국제 박람회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개발·건설·분양·건자재·인테리어·스마트하우징 분야 국내외 민간 업체 및 공공기관 등 부동산 관련 대표 업체가 전시회, 콘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등에 참가한다.이번 REK 2018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입은 부동산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블록체인 기술이 글로벌 부동산산업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RBE) 2018’이 REK와 함께 열리기 때문이다. 미국 영국 중국 등 세계 20여 개국, 50여 개 업체와 협회·연구소·공공기관 등이 참가해 블록체인 신기술·신사업 기회를 선보일 예정이다.사흘간 열리는 글로벌 부동산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부동산 투자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국내외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국내 부동산 정책과 시장 전망은 물론 미국 하와이, 일본, 중국, 베트남, 캐나다 등 해외 부동산 투자 전략을 소개한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사와 영국 인포마그룹이 2015년부터 개최해온 ‘시티스케이프 코리아’가 올해 한경의 독자 브랜드인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Realty EXPO Korea·REK) 2018’로 재탄생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블록체인 기술이 부동산산업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보여줄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 2018’이 동시에 개최되면서 더욱 다채롭고 국제적인 부동산 박람회로 자리잡았다.국내 유일 국제 부동산 박람회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REK 2018’은 20여 개국 금융회사, 시행사, 펀드, 리츠와 국내 지방자치단체,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들이 참가해 투자와 판매가 한자리에서 이뤄지는 부동산 축제다. 한경부동산연구소, 세계부동산연맹(FIABCI) 한국대표부, 상업용 부동산투자분석전문가(CCIM) 한국협회, 부동산블록체인연구소가 공동 주관한다.국내 유일의 국제 부동산 박람회답게 건설부동산 분야 국내외 주요 인사가 총출동한다. 개막식에는 축사를 맡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해 이주영 국회부의장, 박순자 국회 국회교통위원장,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 루벤 발데스 주한 파나마 대사 등 정관계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루스민 로인 FIABCI 아태지역 회장, 미하일 그린 FIABCI 러시아회장, 데이비드 윌슨 CCIM협회 회장, 이반 코 중국부동산상공회의소 홍콩협회장 등 해외 부동산 단체 대표들도 콘퍼런스 발표자로 나선다.김용남 CCIM 한국협회장, 지태용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 회장 등 박람회 공동 주관사 대표들을 비롯해 이철우 새만금청장, 강철희 한국건축가협회장, 이형주 건설주택포럼 회장, 심광일 대한주택건설협회장 등 국내
서희건설의 모기업이자 물류·철강 전문기업인 유성티엔에스가 이현우 전 경기대 교수(64·왼쪽)를 신임 부회장, 문인구 사장(60·오른쪽)을 물류부문 신임 사장으로 4일 선임했다. 이 신임 부회장은 대한통운 대표이사 출신으로 한국관세물류협회장, 한국항만물류협회장, 농협물류 대표, 경기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를 지냈다. 문 신임 사장은 대한통운을 거쳐 동부익스프레스 부사장을 지낸 물류 전문가다. 허란 기자 why...
부동산 전문 블록체인 플랫폼 ‘드림체인’ 개발업체인 드림글로벌파트너스(이하 드림체인)가 부동산산업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드림체인은 오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 2018(Real Estate Blockchain EXPO 2018)’에서 분산형 거래 시스템으로 신뢰도를 높인 부동산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로 손꼽히는 블록체인은 분산형 거래장부 시스템을 통해 문서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드림체인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 거래 당사자 간 분쟁의 소지를 줄이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며 “드림체인의 정보보안 기술을 통해 정부와 시행사·수요자의 신뢰도를 높인 부동산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드림체인은 이번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의 주요 후원사로 참여한다. 드림체인은 지난달 업무협약(MOU)을 맺은 블록체인 플랫폼 파트너인 에이치닥 테크놀로지 등 협력사 6곳과 공동으로 메인 부스를 마련해 블록체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부동산산업의 블록체인 도입 관련 사업설명회도 연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이 입주장에도 전세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통 새 아파트 입주시엔 물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낮은 전세가격을 형성하지만 강남 일대 재건축 아파트의 이주수요 증가세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3일 반포동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15층)은 지난달 말 10억4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최고 12억원까지 매물이 나왔다. W공인 관계자는 “한두 달 전만해도 9억원대 매물도 있었지만 지금은 10억원 이하는 매물이 아예 없다”고 말했다. 인근 D공인 관계자는 “오는 11월까지 강남 재건축 아파트 이주 수요가 1만5000가구에 달하면서 일대 전세가와 매매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달 말 입주를 알둔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은 최고 35층, 8개동, 총 751가구로 이뤄졌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64대다. 전용 59~133㎡으로 구성됐다.지하철 9호선 사평역까지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반포나들목(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입주민 자녀는 단지 인근 서원초등학교에 배정된다. 단지 정문 바로 옆에는 반포고등학교가 있다. 삼호가든사거리 학원가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이 아파트는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단지다. 재건축조합은 오는 5일 보류지 15가구 매각에 나선다. 평형별 입찰 가격은 전용 △59㎡A 16억5000만원(1가구) △59㎡C 17억~17억5000만원(5가구) △84㎡D 20억원(2가구) △84㎡ B 21억원(1가구) △106㎡ A 25억원(1가구) △106㎡ B 24억원(1가구) △110㎡A 26억원(2가구) △133㎡ 28억~28억5000만원(2가구)이다.입찰 참여금은 건당 5000만원으로 최고가 공개 낙찰 방식으
부동산 전문 블록체인 플랫폼 ‘드림체인’ 개발업체인 드림글로벌파트너스(이하 드림체인)가 부동산 산업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드림체인은 오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 2018(Real Estate Blockchain EXPO 2018)’에서 분산형 거래 시스템으로 신뢰도를 높인 부동산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로 손꼽히는 블록체인은 분산형 거래장부 시스템을 통해 문서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드림체인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 거래 당사자간 분쟁의 소지는 줄이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며 “드림체인의 정보보안 기술을 통해 정부와 시행사·수요자의 신뢰도를 높인 부동산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드림체인은 이번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의 주요 후원사로 참여한다. 드림체인은 지난달 업무협약(MOU)을 맺은 블록체인 플랫폼 파트너인 ‘에이치닥 테크놀로지(Hdac Technology)’ 등 협력사 6곳과 공동으로 메인 부스를 마련해 블록체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엑스포 첫날 오후에 열리는 ‘블록체인 지식포럼’에서 부동산 산업의 블록체인 도입 관련 사업설명회도 진행한다. 이어 주요 인사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 네트워킹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부동산 블록체인 연구소(RBI)가 주최로 처음 열리는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경 국제 부동산 박람회인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 2018’과 함께 진행돼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사와 중소형 빌딩 자산관리전문기업 글로벌PMC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전문가 KPM 28기 과정’이 다음달 개강한다.이번 교육은 다음달 15일부터 11월21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7~10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열린다. 강의 주제는 △중소형 빌딩 투자와 임대마케팅 △자산관리 △시설관리 △부동산법무·세무 △주택임대관리 △재무계산기를 활용한 투자분석 △자산관리계획서 작성 실무 등이다. 중소형 빌딩 매입부터 시설 유지·보수, 신규 임차인 유치, 적정 임대료 산정, 임대차계약 관리, 임대차갱신, 매각 등 자산관리의 모든 분야를 아우른다.수강료는 88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ac.hankyung.com)를 참조하면 된다. (02)2176-6027허란 기자 why@hankyung.com
통신회사에 다니는 박 매니저(38)는 최근 아내와 ‘냉전’ 중이다. 박 매니저는 작년 이맘때 전세 만기를 앞두고 지금 살고 있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아파트를 매입할지 고민했다. 아내는 “집을 사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박 매니저는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규제를 내놓는 것을 보고선 “잘못하면 상투를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해 2년 더 전세를 살면서 상황을 보기로 했다. 그의 판단은 빗나갔다. 당시 5억원대 초반에 거래되던 아파트가 1년 새 6억원대 중반을 넘겼다. 최근에는 호가가 7억원까지 뛰면서 박 매니저의 마음도 답답해졌다. “영화 ‘인터스텔라’ 속 주인공처럼 1년 전 저에게 ‘반드시 집을 사라’고 얘기하는 꿈까지 꾼다니까요.”작년 8·2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 1년이 지났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다시 집값이 뛰면서 박 매니저처럼 울상 짓는 무주택 직장인이 늘고 있다. 정부 규제에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서둘러 집을 판 사람들도 스트레스를 받기는 마찬가지다. 반대로 몇 달 만에 수천만원씩 오른 집값에 퇴근길이 행복한 직장인도 있다. 부동산 뉴스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퇴근 후 부동산 강의를 듣거나 주말마다 부동산 ‘현장 확인’을 다니는 직장인도 적지 않다.서둘러 팔았다가 낭패서울 시중은행에 근무 중인 ‘예비 신랑’ 박 과장(32)은 서울 집값 폭등 기사를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예비 신부와 살 아파트를 알아보니 불과 몇 달 전보다 가격이 1억원 가까이 올라서다. 은행에서 대출업무를 하는 박 과장은 신입 행원 시절 ‘하우스 푸어’를 많이 봐왔다.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갚느라 허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분당선 망포역 주변은 회식 장소로 유명한 맛집이 즐비하다. 인근에 삼성SDI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소재연구단지, 디지털시티 등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일대 직장인이 즐겨 찾는 별미는 양고기다. 망포역 5, 6번 출구 사이 먹자골목에 자리한 ‘황제 양꼬치짬뽕’은 기름진 양꼬치와 매콤한 짬뽕을 함께 맛볼 수 있어 인기다. 중국식 매콤한 맛의 마라가재를 양손으로 잡고 까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얼얼해진 입안을 식히려면 뽀얀 국물의 샤부샤부를 추가하면 된다.‘벽적골황소곱창’은 100% 국내산 생곱창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술안주로 적격인 곱창, 대창, 막창이 대표 메뉴다. 곱창구이에 곁들여 올라가는 부추와 계란 노른자는 담백한 맛을 더해준다. 콩나물과 곱창이 잔뜩 들어 있는 칼칼한 곱창찌개 뚝배기로 느끼한 맛을 잡을 수 있다. 곱창구이를 다 먹으면 곱창 기름이 남아 있는 철판에 밥을 볶아먹을 수 있다. 배가 불러도 꼭 먹어야 하는 메뉴로 꼽힌다. 이걸 먹지 않으면 하이라이트를 놓치는 셈이다.조개찜과 활어회를 파는 ‘갯벌스타일’에서 제일 돋보이는 메뉴는 숯불 닭갈비다. 횟집에서 웬 닭갈비냐 하겠지만 춘천 닭갈비 뺨치는 맛이 일품이다. 회와 닭갈비, 조개찜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는 게 인기 비결로 꼽힌다.직장인 회식 모임용 고깃집이 대세인 망포역 일대에서 정통 화덕피자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마르게리타 피자가 일품인 ‘다 엔리코’. 중국집에선 짜장면을 맛봐야 하듯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선 기본 화덕피자인 마르게리타를 먹어봐야 그 집의 수준을 알 수 있다. 이곳은 화덕피자뿐만 아니라 스테이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부동산업계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올 1월과 7월 집코노미와 단독 인터뷰를 하면서 집값 급등을 정확하게 예측해서다. 1월에는 올해 집값이 1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로라하는 유력 연구기관들이 모두 1% 안팎의 상승을 예상했지만 그는 급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집값이 조정을 받고 있던 7월에도 “다시 올라갈 것”이라며 “교통 자연환경 교육 고소득직장 도시계획 등 5가지 기준 중 2개 이상을 갖춘 지역을 매입하라”고 조언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8·27 부동산대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까. 집코노미가 전국을 순회하느라 바쁜 이 애널리스트를 긴급 인터뷰했다.▶서울 집값이 오르는 이유가 뭔가.“새 아파트 공급 부족과 소득증가다. 내년에도 집값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다. 강남3구를 중심으로 한 재건축 이주 수요가 하반기 전세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박원순 서울시장의 ‘용산·여의도 개발 보류’ 발표는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별 영향은 없을 것이다. 서울 집값이 오른 건 박 시장의 용산·여의도 개발 발언 때문이 아니다. 새 아파트를 사고 싶은 열망과 소득증가때문이다. 2분기 가계동향조사결과 상위 20% 월평균 가계 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늘어난 913만5000만원에 달했다. 서울 집값이 절대수치상 올랐지만 소득이 함께 올랐다면 소득 대비 부담률은 동일하다. 실제 2004년 이후 13년간 서울 주택의 적정가격은 연소득의 8배 언저리로 유지되고 있다. 소득 상위 20% 가구의 8년치 소득은 8억7648만원 수준이다.”▶정부가 8·27 대책에서 수도권에 30만가구를 추가 공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 랜드마크 주상복합단지인 ‘메세나폴리스’가 조망권에 따라 몸값이 양극화되고 있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 142㎡(15층) 매물이 지난 30일 14억9000만원에 실거래됐다.M공인 관계자는 “조망이 좋지 않은 라인이라 2000만원 정도 낮은 가격에 팔렸다”며 “이 단지는 라인과 층에 따라 같은 평형이라도 매매가가 6억원 이상 차이 난다”고 말했다. 전용 142㎡의 경우 조망권이 탁월한 매물은 20억원에도 나오지 않고 있으며 앞이 트인 괜찮은 매물은 17억원대에 나와 있다는 설명이다.전세가격도 조망에 따라 1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전용 142㎡의 전세가격은 12억~13억원대로 전세가율은 80%를 웃돈다. 외국인 월세 임대료는 월 550만원에 나가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외국인 월세는 조망이 좋지 않은 물건은 나가지 않는다”며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더라도 조망 좋은 매물을 잡아야 임대나 매매 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GS건설이 2012년 6월 준공한 이 단지는 총 3개동, 최고 39층, 총 617가구로 이뤄져 있다. 배정 초등학교는 성산초다. 상업지역이어서 건폐율 58%, 용적률 593%가 각각 적용됐다. 방과 거실이 넓게 설계됐고 층간 소음도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잘 운영되고 있는 고급 주거시설로 꼽힌다.이 단지는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과 지하 ‘메세나폴리스 몰’이 연결된다. 지하 2층엔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입점해 있고 지하1층부터 지상2층엔 각종 식음료 매장과 푸드존, 패션존이 있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아파트의 소형 매물 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창동차량기지, 도봉면허시험장 개발 호재에 더해 지난 21일 분양한 상계주공8단지을 재건축하는 ‘노원 꿈에그린’이 평균 97대1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상계주공4단지 전용면적 41㎡(17평형)는 이달 2억6450만원과, 2억8500만원에 각각 실거래됐다. 전용 49㎡(20평형)는 3억4500만원과 3억4700만원에 각각 실거래됐다.하지만 인근 중개업소에선 현재 4억원 이하 매물을 찾기 힘들다. S공인 관계자는 “2주전까지만 해도 17평형 매물이 3억2000만원에 팔렸는데 지금은 4억원 이하 매물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H공인 관계자는 “상계주공 일대 매물이 최근 열흘 사이에 빠르게 소진되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 “서울 집값이 전체적으로 오르면서 창동차량기지 개발 수혜지역인 창동과 상계동 일대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매가가 급격하게 뛰면서 60~70%에 달했던 전세가율은 50%대로 떨어졌다.1988년 준공된 상계주공4단지는 최고 25층, 17개동 총 2136가구로 이뤄졌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0.99대다. 열병합 지역난방 방식이다.상계주공4단지는 신상중학교와 상수초등학교를 둘러싸고 있다. 중심부에는 원터근린공원이 위치했다.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을 갈아타는 노원역까지 도보로 7분가량 소요된다. 4단지는 상계주공아파트 가운데 중계동 은행사거리 학원가와도 가장 가깝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사진)가 부동산업계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올 1월과 7월 부동산시장 변곡점에서 서울 집값이 다시 급등할 것이라고 정확하게 예측해서다. 1월에는 올해 집값이 12%(국민은행 아파트 가격 변동률 기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로라하는 유력 연구기관들이 모두 1% 안팎의 상승을 예상했지만 그는 급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 집값이 조정을 받고 있던 7월에도 “다시 올라갈 것”이라며 “교통 자연환경 교육 고소득직장 도시계획 등 5가지 기준 중 2개 이상을 갖춘 지역을 서둘러 매입하라”고 조언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다음달 14일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닷컴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여는 ‘제1회 한경 집코노미 부동산 콘서트’에서 ‘추석 이후 부동산시장 대전망’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강연에 앞서 한 인터뷰에서 그는 “서울 집값이 새 아파트 공급 부족과 소득 증가 때문에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서울의 올해 가구 수는 379만 가구다. 이 중 소득 상위 20%만 따져도 75만8000가구다. 그런데 서울의 아파트는 2016년 기준 164만 가구다. 이 중 새 아파트(2016년 기준 준공 4년 미만)는 15만 가구에 불과하다. 15만 가구로는 상위 소득자의 새 아파트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중고 아파트를 합치더라도 상위 소득자 수요를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그는 강조했다. 고소득자들이 선호하는 ‘강남3구’(33만5000가구)와 마포·용산·성동구(15만7000가구) 아파트는 50만 가구 정도에 불과하다.그는 고소득자들의 소득이 계속 늘면서 주택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전용면적 72㎡ 매물의 실거래 가격이 20억원을 돌파했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반포동 993번지 일원의 반포주공아파트 전용 72㎡(5층)가 지난 27일 20억4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 주택평형은 올해 1분기 18억2000만~19억2500만원, 지난 5월엔 18억6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달 말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등 재건축사업이 순항하면서 가격이 뛴 것으로 보인다.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은 총 공사비 8087억원으로 올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서울시내 재건축 단지 가운데 최대 규모다. 현재의 전용 72㎡ 1490가구가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로 새로 태어나게 된다.이 단지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을 받는다. 조합 측은 재건축 부담금을 조합원 1인당 80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강화된 정부 기준을 적용하면 최대 4억원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반포3주구는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4호선과 9호선의 환승역인 동작역도 가까워 대중교통망이 우수하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이 인근에 있어 광역교통망 또한 확보했다.단지가 세화고, 세화여중·고를 품고 있으며 맞은편으로는 반포초·중이 있다. 신반포중, 계성초, 잠원초, 서래초 등도 가깝다. 인근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등 공공시설이 풍부하다.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킴스클럽 등 생활인프라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삼성래미안공덕2차’ 아파트가 품귀 속에 몸값이 오르고 있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59㎡(7층)는 지난 15일 8억23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 주택평형이 실거래가 8억원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중순 8층 매물이 7억9500만원에 실거래된 이후 다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전세 매물은 최근 4억7000만~4억9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전용 84㎡는 지난달 초 3층 매물이 8억7200만원에 실거래된 이후 11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삼성물산이 2004년 6월 준공한 이 아파트는 전용 59~114㎡ 총 683가구로 이뤄졌다. 최고 20층, 9개동으로 구성됐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61대로 넉넉한 편이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17%, 251%로 지어졌다. 단지 내 환경이 쾌적하고 조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내 어린이집 건물이 별도로 있고 어린이 놀이터도 두 개가 있다.배정 초등학교는 단지 바로 옆에 있는 소의초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까지는 도보로 5분, 2호선 아현역까지는 13분가량 소요된다.삼성래미안공덕2차는 ‘공덕래미안’ 시리즈 가운데 외떨어진 단지다. 공덕삼성아파트를 비롯해 공덕래미안3차,4차,5차가 지하철 5,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이 환승하는 ‘공덕역’을 중심으로 있는 반면 삼성래미안공덕2차는 애오개역 인근에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이 아파트는 다른 공덕래미안 시리즈와 비교하면 줄곧 낮은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바로 인접한 공덕자이, 서울역센트럴자이 등 신축아파트가 속속 입주하면서 삼성래미안공덕2차의 가치도 덩달아 뛰었다. 이 아파트와 맞붙어 있는 ‘공덕1구역’ 재건축 정비구역이
국토교통부가 27일 투기지역 등을 추가 지정하자 선정 기준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발표 직전 2개월(6~7월)간 아파트값 상승률 등을 기준으로 삼다 보니 누적 기준 집값 상승률이 높은 지역이 빠지거나 과열 양상을 띠는 지역을 제때 반영하지 못하는 등 허점을 드러내서다. 올해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경기 성남시 분당구가 이번 투기지역 지정에서 제외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분당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올해 누적 기준(8월20일 기준) 10.37%로 전국 최고치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용산구(8.75%)와 마포구(7.75%) 상승률보다도 높다. 올해 누적 기준 상승률 4위를 기록한 경기 과천시(7.67%)도 6~7월 상승률이 낮다는 이유로 투기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과천은 이달 셋째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55%로 이날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서울 종로구(0.23%) 중구(0.30%) 동대문구(0.34%)보다 높다.투기지역은 직전월 해당지역 주택 가격 상승률이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3배보다 높은 지역, 직전 2개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의 1.3배보다 높은 지역 등에 지정된다. 투기과열지구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현저히 높은 지역, 조정대상지역은 직전월까지 3개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시·도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한 지역 등을 기준으로 지정된다.과천시와 분당구는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0.31%로 주춤했던 지난 1월 말 각각 1.40%, 1.33% 상승률을 기록하며 과열 양상을 띠었지만 당시에도 투기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논란이 불거졌다.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지난해엔 이미 조정기에 들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 카드를 꺼내들면서 다주택자뿐만 아니라 1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공시가격이 시세의 80% 수준으로 올라간다면 보유세 부담은 얼마나 늘어날까.◆1주택자·서민 세 부담 증가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내년 공시가격에 올해 초 오른 가격 상승분과 여름철 시세 급등지역에 대한 가격 상승분을 현실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공시가격은 지역과 주택유형에 따라 시세의 50~70% 수준이다. 그동안은 실거래가가 단기급등하면 2~3년에 걸쳐 공시가격에 반영했다. 앞으로는 바로 그 다음해에 상승분을 모두 반영하겠다는 의미다. 이처럼 공시가격을 현실화하면 보유세 부담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전문가들은 ‘2018년 세법개정안’에 포함된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보다 보유세 부담 증가 효과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보유세는 공시가격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한 ‘과표기준가격’에 세율을 곱해 산정한다. 공시가격 공정시장가액비율 세율 등 세가지 변수를 조정해 보유세 부담을 조절할 수 있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세무팀장은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을 80% 수준으로 올린다면 다주택자뿐만 아니라 상당수 1주택자도 상한선(전년 대비 150%까지 인상)까지 보유세를 더 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서울 전역 집값이 다 올랐기 때문에 공시가격을 대폭 인상하면 서민과 관련된 재산세, 고령자의 건강보험료 부담까지 줄줄이 높아진다”며 “‘핀셋 규제’ 효과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3,4단지와 인접한 ‘목동금호어울림’ 아파트 몸값이 오르고 있다. 서울 핵심 지역의 집값이 요동을 치면서 주변부 구축 단지들도 덩달아 뛰고 있다.23일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전용 120㎡(2층)가 8억원에 팔렸다. 중간층 매물은 8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전용 133㎡ 저층 매물은 이달 들어 8억~8억5000만원에 팔린 후 현재 중간층 매물이 9억2000만원에 나왔다. 이 아파트의 전용 120㎡와 133㎡ 시세(상한가 기준)는 연초 이후 등락없이 각각 7억8000만원, 8억원을 유지했었다.K공인 관계자는 “6개월 넘게 안 팔리던 전용 120~133㎡ 대형 매물이 이달 들어 거래되면서 최근 몇 주 사이에 호가가 1억원 올랐다”며 “집주인들도 다른 아파트를 사서 가야 하는데 서울 전역이 다 올라서 집값을 올려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2004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최고 15층, 7개동, 총 371가구로 이뤄졌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86%, 26%로 지어졌다. 전용 84~133㎡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열병합 지역난방 방식이다. 입주민 자녀는 도보 8분 거리에 있는 정목초등학교에 배정된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까지는 걸어서 16분가량 소요된다.목동 일대 소규모 구축 단지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목동 대원칸타빌2단지(2003년 준공·293가구) 전용 84㎡ 저층 매물은 이달 중순 8억2000만원에 팔렸다. 이 주택평형은 지난 1월 저층 기준 6억9000만원에 실거래됐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지 1년 이상 지났다. 정부 기대와 달리 집값은 잡히지 않았다. 정부 엄포에 주눅들지 않고 집을 샀다면 어디가 수익률이 가장 좋았을까. KB시세 기준으로 지난 1년간(2017년 7월31일~2018년7월30일) 수익률이 높았던 곳들을 추려봤다.◆최고 9억7500만원 올라가장 매매가격이 많은 오른 아파트의 시세 상승폭은 10억원에 육박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가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 Top3에 올랐다. 강남구 ‘압구정현대7차’ 전용면적 245㎡(80평형) 시세는 이 기간 9억7500만원 오르면서 상승폭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서초구 잠원동 ‘반포우성’ 전용 144㎡(47평형)는 6억4000만원, 송파구 ‘리센츠’ 전용 124㎡(48평형)는 5억4000만원이 뛰었다. 한강변에 위치한 중·대형 평형이다. 매매가가 9억원 이상이고, 전세가격과 매매가격 차이(갭)도 크다. <똑똑한 부동산 투자>의 저자 정지영 씨(필명 아임해피)는 “투자 목적만으로 접근하기엔 매력이 떨어진다”며 “8.2 대책 이후 자금력이 있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용·성(
서울시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에 최종 선정된 주요 단지들이 집값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 지원에 따라 사업 추진 동력이 클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다.중구 신당동 남산타운아파트(3118가구·사진) 전용면적 84㎡의 매물 평균가격(8월16일 기준)은 10억2294만원으로 두 달 전 매매 실거래 평균 가격(8억1750만원)보다 2억1000만원 뛰었다. 한강 조망권이 우수한 매물은 최고 11억원까지 호가를 높이고 있다. 남산 조망이 가능한 전용 59㎡는 이달 들어 8억원에 손바뀜했다.송파구 문정동 문정시영아파트(1316가구)는 이달 전용 39㎡가 5억2000만원에, 전용 35㎡는 4억3000만원에 팔렸다. 전용 39㎡의 월별 시세(상한가 기준)는 서울형 리모델링 사업 신청 전인 지난 3월 4억3000만원에서 이달 5억500만원으로 16.9% 상승했다. 문정동 D공인 관계자는 “동 간 간격과 복도가 넓어 리모델링 추진 시 사업성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우성2차아파트(239가구) 전용 84㎡는 최근 7억7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4월 양도세 중과 시행 여파에도 이 주택평형 시세(상한가 기준)는 3월 5억6000만원에서 이달 6억5500만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신도림동 D공인 관계자는 “서울형 리모델링 사업 신청부터 1, 2차 선정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시세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형 리모델링 단지에 선정된 인근 신도림우성1차(169가구)와 신도림우성3차(284가구)는 매물이 거의 없다.강동구 길동 길동우성2차아파트(811가구) 전용 40㎡의 시세는 같은 기간 3억3000만원에서 4억500만원으로 22.7% 급등했다. 송파구 문정동 문정건영아파트(545가구) 전용 84㎡의 시세는 지난 3월 8억2000만원에서
서울 중랑구 신내동 ‘중앙하이츠’ 아파트가 집값 상승 열기 속에 매물이 동이 났다.인근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이달 들어 3억6500만~3억8000만원에 팔렸다. 전세는 2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전세가율이 75%가 넘는다.하지만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 분위기 속에 매물은 사라졌다. 신내동 D공인 관계자는 “지난주 전용 84㎡ 2층 매물이 4억1000만원에 나왔다가 집주인이 매물을 도로 거뒀다”며 “집값 상승 분위기 속에 신내동 일대 매물이 씨가 말랐다”고 말했다. 전세가격도 3억원대로 뛰었으며 그나마도 물건이 없다는 설명이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 84㎡ 저층 매물이 지난 14일과 21일 각각 3억2000만원, 3억59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 2분기에는 3층 매물이 3억5800만원, 중층 매물이 3억5000만~3억6300만원에 실거래됐다.중앙건설이 1996년 준공한 이 아파트는 최고 15층, 5개동, 총 704가구로 이뤄졌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50%, 25%로 지어졌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0.63대다. 전용 84㎡ 단일 평형이다. 입주민 자녀는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신내초등학교에 배정된다. 인근에 신현중, 신현고 등이 위치했다.중앙선과 경춘선을 갈아탈 수 있는 망우역까지 걸어서 12~15분 거리다. 차량 이용 시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외부순환로로 진입이 쉽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서울 강남구 도곡동 일대 최대 규모 아파트인 ‘도곡렉슬’이 몸값을 올리고 있다.22일 한국감정원 시세(8월13일 기준)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의 상한가 시세는 18억3000만원으로 전주 대비 4000만원 올랐다. 이 주택평형은 지난 3월 18억4500만원 최고가에 팔린 이후 17억~17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하지만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에 힘입어 19억9000만원까지 매물이 나왔다.전용 59㎡는 인근 중개업소에 12억5000만~15억5000만원에 나왔다. 타입별로 방 2개· 화장실 1개, 방 3개·화장실 1개 구조로 나뉜다. 지난 18일 전용 59㎠(16층) 매물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11억원에 실거래된 것으로 등록됐다. N공인 관계자는 “정상 거래는 아니다”며 “방2개짜리 전용 59㎡도 14억원을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GS건설 등이 2006년 준공한 이 단지는 최고 25층, 34개동, 총 3002가구로 이뤄졌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74%, 15%로 지어졌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48대다. 전용 59~176㎡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됐다.이 아파트는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과 3호선 도곡역 사이에 있는 이중 역세권 단지다. 동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손쉽다.학군이 우수해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입주민 자녀는 단지 바로 옆에 있는 대도초등학교에 배정된다. 큰길을 건너지 않고 통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역삼중, 중앙대사대부고, 숙명여고가 위치했다. 한티역과 대치동 학원가도 도보 거리에 있다.단지 내에는 배드민턴장 어린이집 테니스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있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강남세브란스병원 등도 반경 3km 안에 있다. 도곡공원과 양재천도 가까워 주말에 산책을 즐기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 카드를 꺼내들면서 다주택자뿐만 아니라 1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다만 과세 시점이 내년인 만큼 당장 서울 및 수도권의 집값 상승세를 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내년 공시가격에 올해 초 오른 가격 상승분과 여름철 시세 급등지역에 대한 가격 상승분을 현실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공시가격은 지역과 주택유형에 따라 시세의 50~70% 수준이다. 이런 공시가격을 현실화하면 보유세 부담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세무 전문가들은 ‘2018년 세법개정안’에 포함된 공정시장가액 비율 인상보다 보유세 부담 증가 효과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보유세는 공시가격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한 ‘과표기준가격’에 세율을 곱해 산정한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세무팀장은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을 80% 수준으로 올린다면 다주택자뿐만 아니라 상당수 1주택자도 상한선(보유세는 전년 대비 150%, 재산세는 130%까지 인상)까지 보유세를 더 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서울 전역 집값이 다 올랐기 때문에 공시가격을 대폭 인상하면 서민과 관련된 재산세, 고령자의 건강보험료 부담까지 줄줄이 높아진다”며 “‘핀셋 규제’ 효과는 없고 전반적인 보유세 부담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전문가들은 집값 안정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원종훈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세무팀장은 “과거 사례를 볼 때 보유세 인상은 집값
블록체인 개발업체 에이치닥테크놀로지와 부동산 전문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 드림글로벌파트너스가 손잡고 부동산 블록체인 플랫폼 상용화에 나선다.20일 에이치닥에 따르면 두 회사는 지난 16일 업무협약(MOU)를 맺고 △에이치닥 플랫폼 기반 부동산 사업 공동 개발 및 다각화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코워킹 스페이스(공유사무실)’ 사업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홈·시티 사업 등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드림글로벌파트너스는 부동산 블록체인 플랫폼 ‘드림체인’을 개발한 회사다. 부동산 관련 업체와 소비자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신뢰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아울러 에이치닥과 드림체인은 다음달 19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초의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Real Estate Blockchain EXPO·RBE)2018’과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Realty EXPO Korea) 2018’에 참가해, 지금까지 개발한 블록체인 관련 신기술을 공개하기로 했다.에이치닥은 이날 박람회에서 블록체인 기반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솔루션인 ‘헤리엇(HERIOT)’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월패드를 연동시켜 전기·수도·난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관리비를 투명하게 산정하도록 돕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윤부영 에이치닥 테크놀로지 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메인넷’을 개설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왔다”며 “드림체인과의 제휴를 계기로 댑(DApp·블록체인 기반 응용프로그램) 파트너 발굴과 비즈니스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드림체인은 부동산
서울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아파트’가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선정 효과로 신(新)고가 행진을 하고 있다.17일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 매물은 이달 9억2000만원에 팔렸다. 남산 조망이 가능한 전용 59㎡는 최고 8억원에 손바뀜했다. C공인 관계자는 “리모델링 지정 효과도 있지만 서울 도심 집값이 전체적으로 뛰면서 계속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한강 조망이 우수한 전용 84㎡ 매물은 최고 11억원까지 호가를 부르고 있다. 이 주택평형의 매물 평균가격은 10억2294만원으로 두 달 전 매매 실거래 평균가격(8억1750만원) 대비 2억1000만원 뛰었다.2002년 SK건설이 준공한 남산타운은 최고 18층, 42개동으로 이뤄졌다. 임대 2023가구를 포함 515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31%, 22%로 지어졌다. ‘남산타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남산자락과 맞닿아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단지 내에 각종 상가와 마트, 편의점, 놀이터, 운동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탄탄하다. 이태원과 명동이 가까워 문화·여가생활을 즐기기도 좋다. 지하철 6호선 버티고개역을 끼고 있으며 3호선 약수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배정 초등학교는 도보 8분 거리에 있는 동호초다. 서울방송고, 장충중·고, 동국대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좋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정부가 작년 8·2 부동산 대책을 시작으로 고강도 규제 정책을 펴고 있지만 서울 부동산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방 주택시장이 대구 광주 등 일부를 제외하고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상반된다. 노무현 정부의 2005년 8·31 대책 다음으로 역대 고강도 규제 정책으로 꼽히는 8·2 대책이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이유로 전문가들은 투자자 학습 효과, 다양한 개발 호재,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압력 증가, 공급 부족 등을 꼽았다.서울 집값 상승폭 4주 연속 확대서울 집값 상승폭이 4주 연속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첫째주(8월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8% 올랐다. 상승폭이 전주(0.16%) 대비 0.02%포인트 커졌다. 7월 셋째주부터 4주째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집값 오름세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기존 인기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전역에서 나타나는 분위기다.감정원 관계자는 “용산구는 ‘용산 마스터플랜’ 발표 기대로 원효로, 한강로 및 이촌동을 중심으로 올랐고, 영등포구는 여의도 통합 개발, 신안산선 등 개발 호재로 상승했다”며 “송파구와 서초구는 저가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부동산시장 비수기로 통하는 여름 휴가철인데도 서울 거래량은 증가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632건으로, 전월(4800건) 대비 17.3% 늘었다. 부동산 컨설턴트인 아기곰(필명)은 “통상 7월은 비수기라 6월보다 거래량이 7%가량 줄어드는데 지난달에는 되레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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