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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란 기자
    허란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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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사람이 전문가라고 생각하며, 부조리 속에서도 목표를 찾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부터 자산을 불리고, 열심히 일하고, 협력을 이뤄내는 모든 이야기를 전합니다. 한국경제신문 스타트업부가 만든 한경 긱스(Geek)에서 스타트업계와 벤처캐피털(VC) 시장을 전하고 있습니다. 

  • [얼마집] '숲세권' 북한산래미안, 전용 59㎡ 5억500만원

    서울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래미안’은 북한산생태공원과 북한산둘레길 8구간과 이어져 있는 대표적인 ‘숲세권’ 아파트로 꼽힌다. 북한산 자락과 맞닿아 있어 쾌적하고 어린 자녀를 키우기 좋은 단지라는 평가를 받는다.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59㎡(13층)는 지난 9일 5억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달엔 전용 84㎡(15층) 매물이 6억원, 전용 114㎡(3층) 매물이 7억1300만원에 각각 손바뀜했다.이 단지는 4월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이후에도 꾸준한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2분기 매매가는 지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1월 전용 59㎡의 10층 이상 매물은 4억6700만~5억1000만원에 팔렸다. 전용 84㎡ 매물(6층)은 지난 3월 6억500만원에 손바뀜했다. 전용 114㎡는 지난 3월 고층(12층)은 최고 7억8500만원, 저층(3층)은 6억9000만원에 실거래됐다.북한산래미안은 2010년 삼성물산이 불광제6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전용 59~114㎡ 647가구로 이뤄져 있다. 최고 15층, 9개동 2개 단지로 구성됐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37대다. 건폐율은 26.7%로 지어졌다.배정 초등학교는 도보 11분 거리에 있는 불광초다. 북한산래미안을 시작으로 북한산힐스테이트1차, 북한산현대홈타운, 불광롯데캐슬 등 인근 아파트 사이로 이어져 있는 도보를 통해 통학할 수 있다.지하철 3호선과 6호선을 갈아타는 불광역까지 도보로 10분 이상 소요된다. 인근에 서부버스터미널, 불광1동 주민센터,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서울병원, NC백화점, 대조전통시장, 은평구립도서관 등이 있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2018.05.14 10:04
  • [얼마집] 현석동 '래미안마포웰스트림', 전용 84㎡ 11억3900만원 거래

    서울 마포구 현석동의 ‘래미안마포웰스트림’ 아파트가 각종 정부 규제에도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24층) 매물은 지난 9일 11억39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인근 중개업소의 얘기로는 한강 조망이 떨어지는 A타입이다.앞서 1월(20층)과 3월(8층) 같은 평형의 매물이 모두 10억6000만원에 손바뀜한 것에 비하면 시세가 8000만원가량 오른 셈이다.이경희 웰스트림마포공인 대표는 “래미안웰스트림은 한강 조망권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최대 3억원 가량 시세 차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한강 조망이 확보된 같은 면적 매물(17층)은 지난 3월 12억8000만원에 최고 실거래가를 기록했다.2016년 2월에 준공한 래미안웰스트림은 최고 35층, 8개동, 총 773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은 59~114㎡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22대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17%, 299%로 지어져 단지 내 환경이 쾌적하다. 잘 꾸며진 조경이 강점으로 꼽힌다.배정 초등학교는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신석초다. 혁신학교로 학교내 수영장도 있다. 수영 음악 등 예체능 분야 방과 후 활동이 다양한 편이다.한강변에 위치해 한강공원 접근이 손쉽다. 마포에서도 조용한 동네로 통하는 현석동에 자리 잡고 있어 학교 앞 차량 통행량도 많지 않다. 대중교통 편의성은 다소 떨어진다. 지하철 6호선 대흥역까지는 도보로 15분, 5호선 마포역까지는 18분가량 걸린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2018.05.14 07:00
  • 분당·수성구도 '분양가 족쇄'… 분양 늦어진다

    서울 강북지역,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구 수성구 등 새로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편입된 곳에서 아파트 분양일정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달 말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확대 지정한 이후 ‘보증 승인’을 무기 삼아 분양가 통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소수 당첨자에게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돌아가는 ‘로또 분양’만 늘고 있다”며 “정부의 분양가 규제가 오히려 청약시장 과열을 부추기는 셈”이라고 지적했다.◆성남 분당구, 대구 수성구 신규 지정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새로 지정된 성남시 분당구와 대구 수성구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던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뒤로 미루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분당구 정자동 옛 가스공사 부지에 이달 분양할 예정이었던 ‘분당 더샵파크리버’는 HUG와 분양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달 27일 사업시행변경까지 신청하면서 분양일정을 늦추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대구 수성구에서 이달 중순 분양할 예정인 ‘힐스테이트 범어’도 아직 HUG의 분양보증 승인을 받지 못했다.전 지역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묶인 서울의 상황도 비슷하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8구역을 재건축하는 ‘신길 파크자이’는 당초 이달 1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연기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HUG가 분양가 인하를 압박하고 있어서다. 조합 관계자는 “HUG가 지난해 분양한 ‘신길 센트럴자이’와 ‘신길 힐스테이트’ 평균 분양가보다 낮추라고 압박하고 있어 분양시기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2018.05.13 17:53
  • 국토부 "근로시간 단축 따른 공공공사 차질 보상"

    정부가 기존에 진행 중인 공공공사가 근로시간 단축으로 차질을 빚으면 보상해주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11일 서울 용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근로시간 단축 관련 건설업계 간담회’를 비공개로 열고 이 같은 정부 방침을 밝혔다. 간담회를 주재한 손병석 국토부 1차관은 “기획재정부가 고용부와 협의를 거쳐 현재 수행 중인 공공공사에 대해 추가 인건비 부담, 공기연장 등을 위한 설계 변경을 인정해주라는 지침을 각 담당 사업주체에 내려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비와 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돌관공사의 경우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공사기간 부족과 대체인력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업계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것이다.이날 간담회에는 행정안전부, 기재부, 고용부 등 정부 관계자와 한국도로공사·LH공사 등 발주기관 담당자가 참석했다. 업계에선 대한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해외건설협회·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GS건설, 방림이엘씨, 유신엔지니어링, 노동계에선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이 참석했다.업계 참석자들은 이날 해외 건설현장에 대한 근로시간 단축 적용을 유예해줄 것을 건의했다. 채산성 악화와 수주경쟁력 저하를 우려해서다. 반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해외 건설현장의 근로여건이 국내보다 더 열악하다”며 해외현장 적용 유예를 반대했다.손 차관은 “근로시간 단축은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꼭 실현해야 할 가치이자 일자리 나누기의 한 방안”이라며 “건설현장에도 예외 없이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의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 요구도

    2018.05.11 20:00
  • 세금혜택 줄어도 … 4월 임대사업자 등록 '지난해 1.9배'

    4월 한 달간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에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6938명으로 전년 동월 3688명의 1.9배 수준이다. 지난해 월평균(5220명)에 비해서도 1.3배 많다. 지난달부터 5년 단기 등록임대주택에 대한 혜택이 축소되면서 3월(3만5006명)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지만 임대사업자 신규 등록은 지난해 말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신규 임대사업자는 서울시(2670명)와 경기도(2110명)에서 총 4780명이 등록해 전국 신규 등록 사업자 중 68.9%를 차지했다. 서울시에서는 34.4%(919명)가 강남 4구(서초·강남·송파·강동)에서 등록했다. 이어 은평구(128명), 강서구(122명), 영등포구(115명) 순으로 등록 수가 많았다. 4월 한 달간 증가한 등록 임대주택은 총 1만5689가구로, 누적 임대주택 수는 총 112만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단기임대주택의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와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혜택이 장기임대주택에 대한 혜택으로 전환되면서 7만9767가구가 일시에 등록한 결과다. 특히 4월엔 8년 이상 임대하는 준공공임대주택 등록 비율이 69.5%로 높게 나타났다. 3월(37.9%)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지난달부터 양도세 감면(중과 배제, 장기보유특별공제)과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등 세제 혜택이 8년 이상 장기임대로 신규 등록하는 주택에만 주어졌기 때문이다. 5년 단기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취득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와 건강보험료 인상분 감면 혜택만 받을 수 있다. 정부에 등록한 임대주택은 임대 의무기간 내 임차인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임대료도 인상폭이 연 5% 이내

    2018.05.10 21:10
  • [얼마집] 입지 좋은 '서울역대우디오빌' 전용 73㎡ 전세 4억6000만원

    서울 중구 만리동1가에 위치한 ‘서울역대우디오빌’은 서울역 서부교차로에 인접한 초역세권 주상복합단지다. 서울역고가도로에 만든 서울역7017 공중공원을 통해 도보로 도심 출퇴근이 가능한데다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낮아 거래가 꾸준한 편이다.2005년 준공한 이 단지는 1개동, 오피스텔 172실과 아파트 72가구로 이뤄졌다. 9층까지는 오피스텔이고 이후 15층까지는 아파트로 구분된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59%, 815%로 지어졌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면적 73㎡ 아파트 전세매물(14층)이 이달 8일 4억6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달 7일에도 같은 면적 13층 전세매물이 4억7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인근 서울역센트럴자이의 전용 59㎡의 전세 시세(호가 기준 5억7000만원~6억2000만원)에 비하면 1억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이 아파트의 14층 매매가는 지난 2월 5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방 3개, 화장실 2개가 있는 복도식 구조로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배정 초등학교는 도보로 6분 거리에 있는 봉래초다.인근 B공인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 56㎡ 오피스텔 매물은 지난 5일 4억6000만원에 팔렸다. 매도 호가는 4억8000만원이었지만 매수가는 2000만원 낮아졌다. 주방과 거실이 이어진 투룸 구조다. B공인 대표는 “인근 오피스텔과 아파트에 비해 가격대가 낮아 서울역 일대 직장인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역대우디오빌 바로 옆에 있는 KCC파크타운의 전용 66㎡ 오피스텔(6층) 매물은 지난달 4억4000만원에 손바뀜했다.서울역대우디오빌 단지 길 건너 서울역사에 있는 롯데마트와 롯데아울렛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뒤편으론 손기정체육공원이 위치했다. 인근

    2018.05.10 07:10
  • '가락삼익' 3억원 낮은 실거래가 왜?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송파구 송파동 ‘가락삼익맨숀’ 전용면적 108㎡ 매물이 최근 호가 시세보다 3억원 이상 낮은 가격에 실거래를 체결했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 108㎡(10층)는 지난달 30일 7억7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인근 부동산에 같은 면적 매물이 11억~11억3000만원에 나와 있다. 매도 호가 대비 3억2500만~3억5500만원 낮은 가격에 실거래가 이뤄진 셈이다.인근 E공인에 따르면 매수자가 1년 반 전에 7억7500만원에 매수하기로 하고 가등기를 신청했다가 이번에 잔금을 치르고 본등기를 하면서 3억원 이상의 시세 차이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당시는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기 전이라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집값이 1년 반 만에 이렇게 오를지 몰랐던 터였다. 그렇다면 현재 시세보다 싼값에 집을 판 매도자는 손해를 본 거래일까?거래 당시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인근 공인중개사 A씨는 “서로가 ‘윈윈’한 거래였다”고 말했다. 매도 계약 당시 주택을 취득한 지 2년이 안 돼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급전이 필요했던 전 집주인과 서둘러 매물을 잡고 싶은 욕구가 강했던 새 집주인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것이다.전 집주인은 우선 중도금까지 충분히 받아 급전 문제를 잘 해결한 데다 양도세를 내지 않았고, 새 집주인은 잔금을 치를 때까지 1년 반가량 걸리는 기간 동안 매도인이 변심해 집값을 올려 부르는 등의 위험 변수를 감수한 덕분에 현재 시세보다 싼값에 집을 살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A씨는 “전 소유자로선 양도세 비과세 혜택보다 계약 기간 오른 집값이 더 클 수 있지만 급전을 해결하지 않

    2018.05.08 17:56
  • [집코노미] "경희궁의 고즈넉함 즐겨요"…신문로에 속속 둥지트는 중소기업

    ‘새로운 문’이라는 뜻의 서울 종로구 신문로(新門路). 최초의 서대문(돈의문)을 대신해 현재의 강북삼성의료원과 경향신문사 사이에 새로 문을 냈다는 데서 유래돼 ‘새문안로’라고도 불린다. 지금은 경희궁길로 불리는 대로변 안쪽 골목(신문로2가)에는 일찌감치 대지면적 330~991㎡(100~300평) 규모의 고급주택가가 형성됐다. 최근 들어 주택이 있던 자리에 중소·중견기업 사옥이 속속 들어서면서 신흥 오피스촌(村)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대지면적 3.3㎡당 4200만원선신문로2가 1-145번지의 오래된 한정식집 ‘미당’이 지난 2일 이사를 나갔다. 일명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사업을 정리하기로 한 것이다. 경기 양평군 양수리에서 다른 식당을 차릴 예정이다. 대지면적 380㎡(115평)의 식당 자리는 출판사 생명의 말씀사가 사들였다. 거래가격은 3.3㎡당 4200만원가량이다. 생명의 말씀사는 신축 건물을 지어 사옥을 이전할 예정이다.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연내 이 동네로 이사 온다. 신문로2가 1-160번지 대지면적 1270㎡(384평)에 지상 7층짜리 신축 사옥을 짓고 있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거래가격은 대지면적 3.3㎡당 4200만원, 총 매매가는 161억3700만원에 달한다.서울역사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한 가든플레이스 자리엔 애니메이션 제작사 투바앤이 연내 신사옥 이전을 위해 리모델링 증축공사를 하고 있다. 투바앤은 대지면적 1791㎡(542평)의 이 자리를 건물비 포함 270억원에 사들였다. 땅값(240억원)만 3.3㎡당 4428만원에 사들인 셈이다.신축 건물이 들어선 신문로2가 1-140의 주택 자리엔 지난해 4월

    2018.05.08 14:01
  • [얼마집] 은평구, 신사1구역 재건축 부담금 통보 연기

    서울 은평구 신사1구역 주택재건축조합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예정액 통지가 연기됐다.3일 은평구청에 따르면 신사1구역의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 통보 기한(조합이 부담금 산정 자료를 제출한 후 30일 이내)은 지난달 말까지였다. 하지만 은평구청은 아직 조합 측에 예정액을 통보하지 않았다.은평구청 담당자는 “국토교통부가 예정액 산정에 신중을 기하라고 요청한데다 신사1구역 조합에서도 아직 자체 산정한 예상액을 보내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사1구역 조합이 부담금 산정 자료를 추가 보충하고 자체 예상액을 먼저 추산한 뒤에야 구청은 예정액을 산정해 통보할 방침이다.신사1구역 조합이 설계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재건축 부담금 산정을 늦추는 또 다른 이유다. 신사1구역 조합은 조만간 총회를 열고 전용면적 84㎡를 초과하는 대형 평형을 없애고 중소형 평형 가구 수를 늘리는 내용의 설계 변경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사업시행계획 변경 승인 절차까지 고려하면 최소 2~3개월가량 일정이 지연될 전망이다.신사1구역은 서울 은평구 신사동 170-12번지 일대 대지면적 2만3174㎡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건폐율 20%, 용적률 247%를 적용해 지하 3층, 최고 17층 총 424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조합원 수는 191명으로 일반분양 물량은 233가구다. 시공은 삼호건설이 맡는다.신사1구역 바로 옆에 서신초등학교가 있으며 신사근린공원이 이어져 있다. 도로 하나만 건너면 상신중, 숭실중·고가 닿는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약 10분 거리에 있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2018.05.04 07:00
  • '디에이치자이개포' 215건 미계약

    ‘로또분양’으로 불렸던 서울 강남구 개포지구 ‘디에이치자이개포’ 아파트의 예비당첨자 추첨 물량이 총 215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주택보유 사실을 숨기거나 가점을 잘못 기재한 부적격자 물량으로 파악됐다.3일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따르면 지난달 9~11일 당첨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계약에서 부적격자와 계약포기자를 가려낸 미계약 물량이 전체 215건에 달했다. 타입별로는 전용면적 84㎡T(타워형)가 54건으로 가장 많았다.현대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계약포기자는 거의 없고 대부분이 부적격자 물량이라 미계약분이 전 층에 고루 분포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부적격자는 대부분 가점 계산 오류 등 단순 실수를 범한 당첨자이거나 유주택자, 청약 당첨 사실을 숨긴 사람들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가 별도로 진행하는 위장전입 등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자이개포는 총 1996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이 1690가구(특별공급 444가구 포함)에 달한다. 이 단지는 예비당첨자 비율을 일반분양 당첨자의 80%까지 높였다.예비당첨자 추첨은 오는 9~11일 사흘간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이뤄진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타입별로 나눠서 추첨한다. 예비당첨자 계약 이후에도 미계약분이 있으면 2주 이내에 인터넷을 통해 추첨할 예정이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2018.05.03 19:10
  • [얼마집] 송파동 '가락삼익맨숀' 3억원 낮은 가격에 실거래된 까닭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송파구 송파동 ‘가락삼익맨숀’의 전용면적 108㎡ 매물이 최근 호가 시세보다 3억원 이상 낮은 가격에 실거래를 체결했다.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 108㎡(10층)는 지난달 30일 7억7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인근 부동산에 같은 면적 매물이 11억~11억3000만원에 나와 있다. 매도 호가 대비 3억2500만~3억5500만원 낮은 가격에 실거래가 이뤄진 셈이다.인근 E공인에 따르면 매수자가 1년 반 전에 7억7500만원에 매수키로 하고 가등기를 신청했다가 이번에 잔금을 치르고 본등기를 치면서 3억원 이상의 시세 차이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당시는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기 전이라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집값이 1년 반 만에 이렇게 오를지 몰랐던 터였다. 그렇다면 현재 시세보다 싼값에 집을 판 매도자는 손해를 본 거래일까?전반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인근 공인 대표는 “서로가 ‘윈윈’한 거래였다”고 말했다. 주택을 취득한 지 2년이 안 돼 매도시 양도소득세를 물어야 하는 상황에 급전이 필요했던 전 집주인과 일부 계약금과 중도금만 가지고 가락삼익맨숀 매물을 잡고 싶었던 새 집주인의 상황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전 집주인은 집을 팔아 급전 문제를 잘 해결했고, 새 집주인은 매도인이 변심해 집값을 올려 부르는 등의 위험 변수를 감수한 덕분에 현재 시세보다 싼 값에 집을 살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이 단지는 1984년 12월 준공돼 올해 입주 35년차를 맞았다. 지상 12층, 14개 동에 전용 84~151㎡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7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지난 2월 재건축조합설립 추진위원장을 선출

    2018.05.02 07:02
  • 6만건 몰린 범계역 오피스텔 청약

    경기 안양시 옛 NC백화점 평촌점 부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조감도)가 평균 100 대 1이 넘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새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던 신도시여서 대기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과 30일 진행한 이 오피스텔 청약(622실)에 6만5546건이 몰려 평균 105.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 49㎡는 154실 모집에 1만4615건의 청약이 들어와 94.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4㎡(231실)와 59㎡(231실)는 각각 77.1 대 1과 115.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43층 펜트하우스인 전용 84㎡는 6실 모집에 6464명이 몰리며 1077.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김지현 범계로데오공인 실장은 “새집에 목말라하는 대기 실수요가 많았다”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데다 지역이나 청약통장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해 투자자가 많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분양대행을 맡은 미드미디앤씨의 이월무 사장은 “초역세권 입지인 데다 단순 오피스텔이 아니라 주거용 복합단지란 장점이 있어 한두 달 전부터 문의가 꾸준했다”고 말했다.한 주 앞서 진행된 지하 1층~지상 2층 상가 분양도 100% 완료했다. 3.3㎡당 최고 1억원 정도의 높은 분양가에도 하루 만에 모두 팔렸다. 범계역 상권이 평촌 최고 상권인 까닭이다.피데스개발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는 지하철 4호선 범계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하루평균 유동인구가 20만 명에 달하는 범계역 로데오거리 상권이 오피스텔 뒤로 연결돼 있고 반경 1㎞ 내에 14개 초·중·고교와 평촌학원가가 있어 생활 및 교육 인프라를 갖춘 단지로

    2018.05.01 17:31
  • '최고 부촌' 꿈꾸는 잠원동, 반포동 넘어설까

    다음달 5일 입주 예정인 서울 잠원동 아크로리버뷰(595가구) 전용면적 84㎡ 호가(중간층 이상)가 26억원 안팎으로 치솟았다. 강남권 최고가인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1612가구) 동일 주택형 호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두 단지 모두 한강 조망권을 갖추고 있어 각 동네에서 가장 비싸다.오는 7월 입주할 예정인 잠원동 신반포자이(607가구) 전용 84㎡(중간층 이상) 매물은 24억5000만~26억원에 나와 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반포동에서 가장 비쌌던 래미안퍼스티지 같은 주택형 호가(22억~24억5000만원)보다 높다. 두 동네에서 한강 조망권이 없는 단지 중 가장 비싼 단지들이다.다음달부터 재건축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는 잠원동이 아파트 부촌(富村) 자리를 넘보고 있다. 잠원동 신축 아파트들이 높은 호가 전략을 취하면서 호가 기준으로 반포동 아파트값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둔 두 동네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이 일대가 부촌 중 부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최고가 아파트 경쟁1일 반포동 잠원동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잠원동 새 아파트 입주가 임박하면서 반포동 주민과 잠원동 주민 사이에서 최고 부촌 논쟁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 잠원동 주민들은 생활편의시설 한강조망권 등 측면에서 잠원동이 반포동보다 못할 게 없다는 주장인 데 비해 반포동 주민들은 학군 측면에서 반포동이 여전히 한 수 위란 의견이다.당장은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시세가 입주 이후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시세를 얼마나 추격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반포동 중개업소들은 아크로리버파크의 우세를 예상한다. 무엇보다 단지 규모에서 차이가 난다는 평가다. 커뮤니티시설 등

    2018.05.01 17:29
  • 그래도… 高價 아파트는 실거래가 반영률 50%대 그쳐

    정부가 30일 공개한 서울시내 주요 아파트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실거래가의 5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실거래가 반영률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한두 건의 거래를 실거래가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의 올해 공시가격은 15억400만원이다. 이 주택형의 올해 최고 실거래가(26억8000만원)보다 11억7600만원 낮다. 공시가격 반영률이 56%에 불과했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 공시가격은 6억8800만원을 나타냈다. 같은 주택형은 지난 3일 13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공시가격 반영률이 50%에 그쳤다.국토부는 공시가격의 실거래가 반영 비율을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전문가들은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실거래가 반영률이 70% 안팎인 것으로 추정했다. 한정희 국토부 부동산평가과장은 “올해 공시가격의 실거래가 반영비율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전국 공시가격의 실거래가 반영률은 공동주택 71.5%, 토지 61.2%, 단독주택 59.2%, 상업건물 30% 등이다.그동안 초고가 단독주택 및 아파트의 경우 실거래 가격이 공시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 같은 공시가격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한 과장은 “소수의 거래를 가격으로 인정하기 어려운 데다 최근 몇 년간 공시가격 상승폭이 시세 상승폭보다 컸기 때문에 공시가격의 실거래가 반영률을 더 이상 올리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올해 실거래가 반영률을 올리기보단 지역별, 가격별 형평성을 집중 고려했다는 후문이다.전문가들은

    2018.04.30 18:10
  • 서울 주거용 건축물 허가 65% 감소

    올해 1분기 주거용 건축물의 인허가 면적과 착공 면적이 동반 감소한 반면 준공 면적의 증가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은 3992만7000㎡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건축 인허가 동수는 4.3% 증가한 6만2155동이다. 착공 면적은 2865만5000㎡로 0.5% 줄었고, 준공 면적은 3880만3000㎡로 19.4% 증가했다.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물의 인허가·착공 면적이 각각 1410만8000㎡, 1021만9000㎡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9%, 9.5% 축소됐다. 반면 주거용 건축물의 준공 면적은 35.8% 증가한 1779만㎡를 기록했다. 아파트 허가 면적은 서울시는 65.1% 감소했으나 인천시는 836.0%, 경기도는 5.1% 늘었다. 대전시는 510.6% 증가한 반면 광주시와 세종시에서는 각각 86.3%, 86.2% 감소했다.상업용 건축물은 인허가 면적이 늘어난 대신 착공과 준공 면적이 줄었다. 상업용 건축물의 인허가 면적은 1105만2000㎡로 전년 동기에 비해 4.3% 증가했지만 착공 면적과 준공 면적은 779만9000㎡, 805만6000㎡로 2.4%, 8.8% 축소됐다.공업용 건축물은 인허가 면적이 351만8000㎡로 전년 동기에 비해 1.0% 감소했다. 착공 면적과 준공 면적도 31.4%, 5.2% 감소했다. 문교사회용 건축물의 인허가 면적과 준공 면적은 4.3%, 15.2% 늘어났다.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21.0% 줄었다.지역별 인허가 면적은 수도권이 1863만6000㎡로 8.8% 증가했지만 지방은 2129만1000㎡로 1.5% 감소했다. 착공 면적도 수도권이 1399만4000㎡로 5.6% 늘어났지만 지방은 1466만㎡로 5.7% 줄었다. 준공 면적은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22.9%, 16.6% 증가했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2018.04.30 17:23
  • [얼마집] '마포래미안푸르지오(마래푸)' 84㎡ 전셋값 5000만원 하락

    서울 마포구의 랜드마크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 전셋값이 정부 규제 여파로 하락했다.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 1단지 전용면적 84㎡의 전세 매물(25층)이 지난 23일 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 1월엔 1단지 같은 면적(10층)이 8억원에 거래됐다.전세 호가도 하락 분위기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전용 84㎡(중간층 이상)의 전세 호가는 8억원 이상이었지만 최근엔 7억5000만원까지 떨어졌다.다만 매매가는 아직 규제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이 아파트의 전용 84㎡ 매매가는 지난 3일 13억9000만원 신고가를 기록했다.‘마래푸’라는 줄임말로 불리는 이 단지는 미분양으로 고생했지만 지금은 마포구 최고 대장주로 주변 시세를 이끌고 있다. 여의도와 광화문으로 오가기 편한 직주근접형 아파트여서다.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2014년 9월 준공한 이 단지는 3885가구 대단지다. 최고 30층 51개동, 4개 단지로 이뤄져 있다. 용적률은 259%, 건폐율은 20%다. 대단지인 만큼 녹지가 풍부하고 조경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배정 초등학교는 아현초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을 이용하기 편하다. 1,2단지는 지하철역과 학교가 가깝다. 3,4단지로 갈수록 고도가 높아진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2018.04.30 07:05
  • 청주 '흥덕파크자이' 新주거지 부각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 들어서는 ‘흥덕파크자이’(조감도)가 인근에 조성되는 국사일반산업단지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청주시가 착공 계획을 발표한 중소기업 중심의 국사산단은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 중간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국사산단의 중심에 자리잡은 흥덕파크자이는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과거 옥산면은 청주와 동떨어진 지역으로 인식돼왔으나 옥산~오창 고속도로 개통, 경부고속도로 옥산 하이패스IC 개통, 청주역 교차로~옥산교간 2구간 도로확장공사 등으로 기존 청주시 외곽지역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흥덕파크자이는 2529가구의 대단지로 이뤄진다. GS건설이 책임준공을 맡고 있으며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단지 바로 앞에는 내년 3월 초등학교가 개교한다. 단지에서 5㎞ 거리에 있는 강내면 사인리에 흥덕구청이 이전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2~3분 거리에 15만1000㎡ 면적의 농수산물도매시장이 2025년 준공된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2018.04.27 17:24
  • 감일지구 첫 민간분양… 전용 84㎡ 분양가 5억6000만원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태영건설)이 27일 경기 하남시 신장동에 문을 연 ‘하남 포웰시티’ 아파트 모델하우스(사진). 개장 3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방문객이 모여들었다. 개장한 뒤에는 다소 더운 날씨에도 모델하우스 밖으로 대기 줄이 700m가량 이어졌다.하남 감일지구 첫 민간분양인 만큼 실거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경기 남양주시에 거주한다는 한 방문객은 이날 연차를 내 아내와 함께 17개월 된 아이를 데리고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그는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라며 “당해지역은 아니지만 꼭 당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델하우스에는 신혼부부뿐 아니라 중장년 ‘넥타이 부대’도 꽤 눈에 띄었다.하남 포웰시티는 감일지구 3개 블록(B6·C2·C3)에 2603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B6블록은 전용면적 73~84㎡로 구성된 중소형 단지로 100% 청약 가점제가 적용된다. 도로를 건너지 않고 신설 초등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C2·C3블록은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다. 청약 상담원은 “추첨제를 노리는 기타지역 및 유주택자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이들 단지는 차량으로 서울 송파까지 10분대, 강남까지는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반경 1㎞(C2블록 기준)에 있는 마천역까지는 걸어서 10~15분이면 닿는다. 서하남나들목(IC)을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4㎡ 분양가(10~19층)는 5억6000만원이다. 전용 99㎡는 6억5400만~6억6800만원 선이다. 인근 서울 강동구의 분양가보다 3.3㎡당 700

    2018.04.27 17:23
  • [얼마집] 84㎡ 5억4000만원…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1차' 신고가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랜드마크인 백련산힐스테이트 아파트가 4월 양도세 중과 이후에도 신고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백련산힐스테이트1차의 전용면적 84㎡ 매물(12층)이 지난 25일 5억4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연초 실거래가(5억1500만원~5억3500만원) 보다 소폭 상승하며 최고가를 찍었다. 같은 면적의 3층 매물도 지난 18일 5억3000만원에 팔렸다.백련산힐스테이트2차의 전용 84㎡ 매물(11층)은 지난 12일 5억3800만원에 실거래됐다. 같은 면적 매물(7층)의 역대 최고가는 5억5000만원이었다. 전용 59㎡ 매물(2층)은 지난 17일 4억3500만원에 손바뀜했다. 전용 114㎡(8층)는 이달 초 6억4800만원에 팔렸다.백련산힐스테이트는 228m 높이의 백련산을 끼고 있는 대표적인 ‘숲세권’ 단지다. 4개 단지 총 4184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2011년12월 준공한 1차는 총 1106가구로, 지상 최고 15층 16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191%, 19%로 쾌적한 단지를 이루고 있다. 1~3차는 모두 공립 연은초등학교에 배정된다.2차는 1148가구로 이뤄졌다. 지상 15층 12개동이다. 3차는 967가구로 지상 최고 15층 11개동 규모다. 4차는 963가구(전용 59~84㎡)이고 최고 19층 총 13개동이다. 배정 학교는 응암초다.서울 지하철 6호선 새절역,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6호선 응암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도보로 10분 이상 걸린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광화문이나 종로 등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2018.04.27 07:06
  • 아파트 값 오르자 달라진 상권… 마포대로에 첫 수입차 전시장

    ‘아파트와 수입차’는 짐 자무시의 영화 속 ‘커피와 담배’처럼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적어도 2018년을 살아가는 대한민국에서는 그렇다. 새 아파트촌(村)이 형성되면 이내 수입차 판매 전시장이 들어선다. 새 아파트 가격 상승세 속에 입주민의 평균 소득과 구매력이 증가하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예가 서울 마포구다. 마포대로변인 공덕동 105의 99에 7층짜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전시판매장이 들어선다. 5월 말 준공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에서 4개 노선 환승역인 공덕역, 5호선 마포역을 잇는 마포대로에 수입차 판매점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인근 아현뉴타운, 북아현뉴타운, 한강변 단지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지역 소득 수준이 향상됐기 때문에 신규 수입차 매장이 문을 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각종 규제에도 마포구 아파트값은 마포대로변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의 실거래가는 이달 13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e편한세상마포리버파크’ 전용 84㎡는 지난 2월 12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공덕자이’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올해 초 10억원을 넘겼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마포구의 주간 아파트가격지수(2017년 12월4일 기준 100)는 96.90~105.30으로 서울시 전체 평균(96.40~103.90)을 웃돌았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 들어 경기 하남시에 있는 쇼핑복합시설인 ‘스타필드 하남’에도 신규 전시장을 열었다. 인근 미사강변도시에 대규모 단지가 속속 들어선 영향이다. 하남시의 아파트가격지수(98.10~104.40)도 최근 1년간 경기

    2018.04.26 17:09
  • 전남 해남 '솔라시도'에 자율주행차 시동

    전남 해남시에 조성 중인 스마트시티 ‘솔라시도’에 자율주행차 도입이 가시화됐다.전라남도, 전남개발공사, 한국관광공사 등이 주요 주주로 구성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대표이사 윤진보)는 지난 25일 서울 잠실 본사에서 뉴질랜드 자율주행차 기업 오미오 오토메이션(Ohmio Automation)과 솔라시도에 자율주행차 공급과 생산,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미오 오토메이션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지능형교통체계(ITS)와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HMI 글로벌의 자회사다. 작년 말 호주에서 자율주행차 시범운영을 진행했으며 올 하반기 상용화 모델을 세계 4번째로 생산할 예정이다.이날 MOU 체결식에는 윤진보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이사, 모하메드 힉멧 오미오 오토메이션 회장, 박정엽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 상무관 등이 참석했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솔라시도에 자율주행차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됐다”며 “스마트시티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해남 구성지구 2095만㎡ 부지에 조성되는 솔리시도는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에너지자족이 가능한 ‘탄소제로’ 도시다. 자율주행차 시스템은 솔라시도의 핵심 교통 인프라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솔라시도에는 축구장 5개 정도의 크기인 총면적 5000㎡ 부지에 자율주행차 생산 공장과 연구시설도 들어설 전망이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2018.04.26 14:58
  • 하남 포웰시티 27일 분양 시작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27일 하남 감일지구 첫 민간분양 아파트 ‘하남 포웰시티’ 분양을 시작한다.하남 포웰시티는 국내 4개 건설사(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태영건설)가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 3개블록(B6·C2·C3)에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단지이다. 단지 규모는 최고 30층 24개동, 총 2603가구로 이뤄진다.전용면적은 73~152㎡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B6블록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C2·C3블록은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으로 만들어진다. 블록별 가구수는 B6블록이 △73㎡ 470가구 △84㎡ 462가구, C2블록은 △90㎡ 450가구 △99㎡A 332가구 △99㎡B 84가구 △125㎡ 7가구 △152㎡ 8가구, C3블록은 △90㎡A 86가구 △90㎡B 173가구 △90㎡T 4가구 △99㎡A 414가구 △99㎡B 111가구 △152㎡ 2가구로 공급한다.하남 감일지구는 강남~송파, 미사~감일~위례를 잇는 수도권 동남부권 신주거벨트 중심지로 주목 받고 있다. 송파까지 10분대, 강남까지는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나 다름없다.교통환경도 좋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반경 1km 내 위치(C2블록 기준)했다. 감일지구 바로 앞에 서하남 IC가 있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하남 포웰시티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인근 강동구에서 지난 해 3월 입주 한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59㎡의 경우 올해 2월 8억4500만원(17층)에 거래됐다. 3.3㎡당 3,500만원이 넘는 수준이다. 하남 포웰시티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서울 강동구 및 송파구 전세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하다.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반경 1km 이내 하나로마트, 송파소방서, 캐슬렉스 골프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2018.04.26 11:14
  • [얼마집]가재울뉴타운 대표단지 'DMC래미안e편한세상'

    서울 서북권 가재울뉴타운의 대표단지로 꼽히는 ‘DMC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 새 학년 진학에 따른 전입수요가 잦아들면서 최근 실거래가 소폭 하락했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 84㎡(11층) 매물이 지난 3일 7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3월에는 같은 면적의 4층 매물이 8억3000만원에 실거래됐다. 2~3월 새 학년 진학에 따른 전입 수요가 잦아들면서 연초 수준으로 매매가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진 것으로도 해석된다.서대문구 북가좌동에 있는 DMC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는 최고 35층, 51개동 3293가구 규모다. 4개 단지로 구분된 대단지로 2012년 10월 입주를 시작했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29%, 19%로 단지가 쾌적하게 조성돼 있다.이 단지는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역세권이다. 경의중앙선 가좌역도 가깝다.이 단지가 위치한 가재울뉴타운은 인근 상암 DMC 업무지구가 국내 최대 미디어밸리로 조성됐고 광화문, 종로 등 강북 업무지구와도 가깝다. 한강 변 난지한강공원, 노을공원, 하늘공원, 평화의공원 이용도 편리하다.배정 초등학교는 북가좌초다. 도보로 9분 거리에 있으며 응암로 도로를 건너야 한다. 단지를 끼고 가재울중과 가재울고가 자리 잡고 있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2018.04.26 07:09
  • 범계역 백화점 자리, 오피스텔로 '재탄생'

    부동산 용도변경(컨버전·conversion) 대표 사례로 꼽히는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조감도)가 26일 모델하우스를 연다. 선진국에서 활발한 컨버전은 옛도심 내 낡거나 기능을 상실한 건물을 환경 변화에 맞춰 새로운 용도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피데스개발은 경기 안양시 번화가에 있는 옛 NC백화점 평촌점 부지에 최고 43층, 두 개 동으로 이뤄진 주거용 오피스텔을 짓는다. 전용면적 49㎡ 154실, 54㎡ 231실, 59㎡ 231실, 84㎡ 6실(펜트하우스) 등 중소형 622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는 “기능을 상실한 백화점이 주거복합단지로 변신한다”며 “민간 차원의 도시재생사업”이라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985의 2에 연다. 오는 27일, 30일 인터넷으로 청약받으며 당첨자 발표일은 5월4일이다. 당첨자 계약은 다음달 8~9일, 입주는 2021년 7월로 예정돼 있다.안양=허란 기자 why@hankyung.com 

    2018.04.24 17:40
  • 세계부동산연맹, FRA와 손잡고 국제복합도시 해외투자 유치 나서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회장 지태용)가 국제복합도시 개발 추진을 위한 해외 투자 유치에 본격 나섰다. 지태용 한국대표부 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 본사에서 홍콩 소재 부동산 투자자문기업 FRA의 피에트로 도란 회장과 5000억원 규모의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국제복합도시는 해외동포를 겨냥해 국제학교, 병원, 생활환경 인프라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시티’로 개발될 예정이다.송도 신도시 투자유치에도 참여한 도란 회장은 “세계 곳곳에 있는 750만명 해외 동포와 230만명 다문화가정의 역이민·이주의 잠재 수요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의 현실적 필요를 반영해 국제복합도시 개발사업 계획이 만들어진다면 해외 투자기관들도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게 판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지 회장은 “도란 회장은 송도 신도시를 포함한 국·내외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얻은 경험과 전문성, 네트워크를 갖춘 인물”이라며 “신도시 개발 전문가와 함께 하게 됨으로써 국제복합도시의 성공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는 현재 사업부지 결정을 위해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주 재미부동산협회,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재미한인여성경제인협회 등 부동산 전문 교민 에이전트과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미국에서 먼저 역이민 수요자들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해외동포 로드쇼를 시작했으며, 다음 달부터 중국, 일본 및 아시아 국가들로 확대할 계획이다.한국대표부는 오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부동산연맹

    2018.04.24 17:03
  • [집코노미] 설계美 돋보이는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모델하우스

    부동산 용도변경(컨버전·conversion) 대표 사례로 꼽히는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가 오는 26일 모델하우스를 연다. 선진국에서 활발한 컨버전은 구도심 내 낡거나 기능을 상실한 건물을 환경 변화에 맞춰 새로운 용도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피데스개발은 경기 안양시 번화가에 위치한 옛 NC백화점 평촌점 부지에 최고 43층, 2개동으로 이뤄진 주거용 오피스텔을 짓는다. 전용면적 49㎡ 154실, 54㎡ 231실, 59㎡ 231실, 84㎡ 6실(펜트하우스) 등 중소형 평형 622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이사는 “기능을 상실한 백화점이 주거복합단지로 변신 한다”며 “이는 민간 차원의 도시재생사업”이라고 말했다.◆작지만 넓게 쓰는 집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는 3인 이하 가구의 다양한 주거 수요에 맞춰 설계했다. 기존 소형 주택보다 높은 2.4m의 천장고로 개방감을 높였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상무는 “작은 집을 넓게 쓸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강점”이라고 자평했다.전용 59㎡B타입은 3베이 구조로 방을 2개만 배치한 대신 폭 3.9m의 거실과 6인용 식탁 이용이 가능한 다이닝룸을 제공한다.안방에는 30평대 아파트에서나 볼법한 여유 있는 드레스룸을 마련했다.화장실은 샤워부스와 변기부스를 별도로 설치해 동시에 여러 명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전용 49㎡는 홈오피스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작은방을 터서 폭 5m의 광폭 거실로 무상 변경 가능한 ‘거실강화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침실강화형’은 2개의 침실로 구성돼 어린 자녀방 또는 서재로 활용할 수 있

    2018.04.24 15:46
  • 이대역 골목상권, 오피스텔 거리로 '변신 중'

    2010년까지만 해도 ‘여성 의류·미용 상권’으로 전성기를 누린 이화여대 앞 골목상권(사진)이 오피스텔촌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대역 1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닿는 대현동 90 일대에선 오피스텔 신축 공사가 한창이다. 과거 미용실과 옷가게 등이 즐비했던 골목상권이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는 “디벨로퍼들이 대학가와 역세권이란 점에 착안해 점포를 1~2인 가구를 위한 오피스텔로 용도전환하고 있다”며 “선진국처럼 쓰임새를 다한 용도의 건물을 새로운 기능을 하는 건물로 바꾸는 용도변경(컨버전·conversion)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초역세권·대학가 장점 매력이대역 1번 출구 뒷골목은 이대 정문 앞 중심 상권에서 멀어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아왔다. 하지만 상권이 쇠락하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초역세권이라는 강점이 부각되면서 오피스텔 거리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건축면적 264~330㎡에 용적률 800%로 지은 소형 오피스텔들이다.이 골목길에 공사 중인 5개 오피스텔 가운데 3개는 올해 입주를 앞두고 있다. MJ더퍼스트이대와 이대UCU는 각각 6월과 11월 입주를 시작한다. MJ더퍼스트는 침실과 주방 공간을 미닫이문으로 분리한 1.5룸 구조다. 전용 26㎡는 2억3500만원, 22㎡는 2억250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2020년 7월 입주 예정인 파라타워는 오피스텔 143실, 도시형 생활주택 85가구로 구성됐다. 이 골목에서 최대 규모다. 2019년 9월 완공 예정인 이대 포레스트는 이달 분양을 시작했다. MJ더퍼스트와 작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있는 대현동 40의 34 일대에도 16층 높이 오피스텔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대현동

    2018.04.23 18:51
  • [얼마집]전용 84㎡ 11억3000만원… 신고가 찍은 '마포자이2차'

    서울 마포구 대장주 아파트들이 4월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이후에도 신고가 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전용면적 84㎡ 기준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13억9000만원)와 창천동 서강쌍용예가(9억2500만원)가 이달 들어 최고가를 기록한데 이어 대흥동 마포자이2차도 신고가 행렬에 이름을 올렸다.2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마포자이2차 전용 84㎡(13층)는 지난 10일 11억3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3월엔 16층 매물이 11억1000만원, 1월엔 24층 매물이 10억4500만원에 팔렸다.2014년 준공된 마포자이2차는 최고 25층 6개동 558가구로 구성됐다. 전용 84㎡와 118㎡로만 이뤄졌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16%, 247%다. 단지가 쾌적하고 평지에 조성된 게 장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6호선 대흥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다. 마포자이2차는 경의선공원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 바로 뒤에는 서강대학교 캠퍼스가 이어져 있다.초등학생은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용강초에 배정된다. 신호등을 건너 가야 하는 게 단점이다. 숭문중·고와 서울여중·고가 도보권이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2018.04.23 09:56
  • [얼마집] '이수교 KCC스위첸 2차' 상반기 중 일반분양

    조합원 간 이해관계 싸움으로 수개월 넘게 분양 일정이 지연된 서울 동작구 동작동 ‘이수교 KCC스위첸 2차’ 재건축조합이 막판 조율에 성공했다. 동작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관계자는 20일 “문제가 됐던 7개 지분 모두 현금 청산했다”며 “16일자로 등기 신고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그동안 인근 상가 등 7개 지분 소유주가 도중에 조합 가입을 요구하면서 마찰음이 커졌다. 동작1구역에 있는 동작치안센터(남성지구대)의 이주가 지연된 것도 일정을 늦췄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군불만 피우던 분양 일정이 5개월 넘게 밀렸다. 하지만 7개 지분 소유주의 현금 청산이 마무리되면서 더는 분양을 지체할 이유가 없다는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 KCC스위첸 2차 재건축조합은 늦어도 5월 말이나 6월 초에는 분양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걸림돌은 남아 있다. 조합은 3월27일 총회를 열고 최신 설계 내용을 반영해 사업시행 변경계획안을 가결한 뒤 지난 11일 동작구청에 사업시행 변경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인가 승인 처리 기간이 최대 60일인 것을 고려하면 ‘6·13 지방선거’가 낀 6월 중순으로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분양 흥행을 위해 지방선거 이전에 청약 일정을 완료하려고 했던 건설사와 조합으로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다.이수교 KCC스위첸 2차는 전용면적 59~84㎡ 366가구 중 180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2006년 입주한 이수교 KCC스위첸 1차(178가구)와 이어져 있어 단지가 확장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서초구 방배동과 반포동이 마주해 있고, 단지 앞 동작대로를 통해 강남권 업무지구 진입이 수월하다.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 이용도 쉽고, 올림픽

    2018.04.23 07:05
  • '위워크의 힘' 오피스 공실률 줄였다

    서울 주요 오피스 공실률이 감소하고 있다. 공유사무실 업체 위워크(WeWork)가 2분기에만 3개 지점을 추가로 열면서 최대 세입자로 떠오른 영향이다.20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주요 권역별 오피스 공실률은 중심권역(CBD) 16.7%, 강남권역(GBD) 5.1%, 여의도권역(YBD) 24.4%로 집계됐다. 평균 14.7%로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증가했다.하지만 2분기 공실률은 위워크의 입주 영향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CBD엔 다음달 위워크의 서울스퀘어(옛 대우빌딩) 입주가 예정돼 있다. 2300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대형 규모다. YBD 공실률은 2분기 약 20%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초 위워크가 HP빌딩에 입주한 영향이다.GBD엔 2~3분기 루첸타워와 강남N타워 준공이 예정돼 있다. 게임, 정보기술(IT), 공유오피스의 임차 수요가 높아 타 권역 대비 낮은 공실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 역삼역 인근 대세빌딩(지상 14층) 전체에 위워크 사무실이 들어선다. 7월엔 선릉역 인근 PCA생명타워(14층)에 위워크가 들어서면서 빌딩 이름도 ‘WeWork타워’로 바뀐다.2016년 8월 삼성동 홍우빌딩에서 시작한 위워크는 올해 9월 ‘종로타워’ 종각역점까지 추가하면 총 10곳으로 늘어난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2018.04.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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