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전문가라고 생각하며, 부조리 속에서도 목표를 찾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부터 자산을 불리고, 열심히 일하고, 협력을 이뤄내는 모든 이야기를 전합니다. 한국경제신문 스타트업부가 만든 한경 긱스(Geek)에서 스타트업계와 벤처캐피털(VC) 시장을 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승차공유기업 우버가 동남아시아 사업을 현지 경쟁 기업 그랩에 매각하기로 했다. 중국 러시아에서 잇달아 사업을 철수한 데 이어 승차공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동남아에서도 현지 기업과의 경쟁에 밀려 사업을 넘기기로 한 것이다. 우버와 그랩 두 회사의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이 과도한 출혈경쟁을 피하고 자율주행 시장 경쟁을 본격화하기 위해 교통정리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버의 잇단 해외사업 철수 26일 블룸버그통신에 ...
정치는 모든 게 타이밍이다. 유럽연합(EU)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디지털세(digital tax)’가 하필이면 미국발 글로벌 무역전쟁과 맞물렸다. EU는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와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디지털세 논의에서 발을 빼려 하고 있다. 미국의 심기를 건드리고 싶지 않아서다. 디지털세를 통해 EU 통합의 리더가 되고자 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
밖에서 볼 때 글로벌 ‘스트롱맨(강한 리더)’은 독재자에 가까운 이미지를 갖고 있거나 무도해 보인다. 하지만 국내에선 탄탄한 지지율을 바탕으로 강한 리더십을 구축한다. 이들이 내세우는 자국 중심주의(내셔널리즘)가 자국민 사이에 팽배한 세계화에 대한 분개와 일자리 불안 심리에 적중한 결과다. 프랑스 철학자 미셸 알테샤니노프는 유럽의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 리더십과 권위주의 리더십 모두 “세계화에 대한 공포와 분...
글로벌 ‘스트롱맨(강한 리더)’의 부상으로 세계 곳곳에서 갈등과 대립이 확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결정으로 적과 동지를 불문한 통상전쟁에 나섰다. 장기 집권 토대를 마련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4기 내각 출범까지 맞물리면서 스트롱맨 간 충돌 위험이 커지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20일 폐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미국을 겨냥해...
‘온라인 유통 공룡’ 아마존이 미국 최대 장난감 체인인 토이저러스 매장(사진) 일부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온라인 쇼핑몰의 저가 할인 공세에 실적 부진을 겪은 토이저러스는 지난 14일 미국 내 735개 매장을 완전히 청산하기로 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토이저러스 브랜드를 유지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지만 문을 닫을 매장의 공간엔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동남아시아 승차공유 1위 기업인 그랩(Grab)의 앤서니 탄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사진)는 19일 “우리는 더 이상 단순한 승차공유 회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탄 CEO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그랩이 새로운 모빌리티(이동성)의 핵심 기반인 승차공유를 넘어 모바일결제 플랫폼, 동남아 최초의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그랩을 창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76%의 높은 득표율을 올리며 네 번째 대통령직에 당선됐다. 영국 더타임스는 “예정된 당선이었지만 압도적인 승리”라고 평가했다. ‘독재자’란 평가를 받는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국민 사이에서 이처럼 높은 인기를 누리는 비결로는 경제적 성과가 꼽힌다. 푸틴 대통령이 처음 정권을 잡았던 2000년 러시아 경제는 엉망이었다. 1991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소극적인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개혁 의지를 비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6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자리에서 “6개월 전 제안한 유로존 문제에 협력하는 게 필요하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유로존 개혁만이 우선순위는 아니라는...
로이드 블랭크파인 골드만삭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63)의 후임으로 데이비드 솔로몬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56·사진)가 낙점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솔로몬 COO가 블랭크파인 회장의 단독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솔로몬과 후계자 경합을 벌였던 하비 슈워츠 COO(54)는 다음달 20일 사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달 ...
중국 국유 개발은행들이 지난해 아프리카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가장 많은 자금을 빌려준 것으로 집계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 보도했다. 아프리카가 중국의 경제·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는 단면을 보여준다. 미국 보스턴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중국 수출입은행과 중국개발은행이 지난해 세계 에너지사업에 빌려준 금액은 256억달러(약 27조원) 규모로 이 중 3분의 1가량인 68억달러가 아프리카 전력발전사업 자금으로 쓰였다.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철도노동조합과의 전면전에 돌입했다. 누적 부채가 500억유로(약 66조원)에 달하는 국영철도공사(SNCF)에 대해 노조원의 평생고용 보장과 조기퇴직 연금 수령 혜택 등 특권적 지위를 손보기로 한 것이다. 철도 기관사들은 막강한 노조의 힘과 파업을 무기로 역대 정부에서 철도 부문 개혁은 물론 전체 복지·연금 개혁을 저지해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강성 노조가 경제 활력을 저해하는 것을 ‘프랑스 ...
25년 전통의 유럽연합(EU)이 내우외환(內憂外患)에 휩싸였다. 안으로는 EU의 영향력 강화 에 반대하는 ‘유럽 회의주의(Euroscepticism)’가 확산하고 있다. 밖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전쟁’ 도발이 한층 가시화되고 있다. EU의 양대 축인 프랑스와 독일 정상은 다급한 분위기다. 오는 14일 4기 내각 출범을 앞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르면 다음주 첫 공식 외교 행...
유럽중앙은행(ECB)이 8일(현지시간) ‘필요 시 채권 매입을 늘릴 수 있다’는 약속을 포기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ECB가 양적완화를 벗어나기 위한 ‘작은 발걸음’을 뗐다”고 평가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한 뒤 “오는 9월 말까지 매달 300억유로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경제 상황이 변하면 그 ...
영국 대표 항공기엔진 생산업체 롤스로이스가 3년간의 구조조정 끝에 실적 상승세에 올라탔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롤스로이스 주가는 이날 런던증시에서 11.46% 급등했다. 2017년 세전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11억파운드(약 1조6379억원)로 전년(8억1300만파운드) 대비 35%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잉여현금흐름도 1억파운드에서 2억7300만파운드로 급증했다. 3년 전 구조조정 총대를 메고 취임한 워런...
“우리는 화장품을 파는 회사가 아닙니다. 소비자가 화장품을 싸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 방식을 바꾼 회사입니다.” 카티아 뷰챔프 버치박스(Birchbox)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회사를 한마디로 이렇게 설명했다. 2010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버치박스는 기존 온라인 화장품 시장에 구독 서비스를 접목해 화장품 샘플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변덕스러운 소비자 취향을 이용해 월 10달러...
이탈리아 반(反)체제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 정당 오성운동이 ‘반이민·반유럽연합(EU)’ 기조를 공유하는 극우정당동맹이 아니라 좌파·중도좌파와의 연정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성운동은 지난 4일 치러진 총선에서 단일 정당으로는 최다 득표율(32%)을 기록했지만 내각 구성의 최소 득표율인 40%에는 못 미쳐 다른 정당과의 연정이 불가피하다. 극우동...
반도체업계 사상 최대 규모(약 125조원) 인수합병(M&A)으로 주목을 받았던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 시도가 미국 정부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자국 반도체 기업 퀄컴에 6일로 예정됐던 주주총회를 한 달 뒤로 연기하도록 명령했다. 싱가포르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은 이번 퀄컴 주총에서 표 대결을 통해 이사회 11명 가운데 6명을 새로 선임해 ...
이탈리아에서 4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 결과 반(反)체제 포퓰리즘(대중인기 영합주의) 정당인 오성운동이 단일 정당으로는 최다 의석을 차지했다. 오성운동은 내각 구성의 ‘운전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파연합과 중도좌파연합 간 ‘불안한 동거’ 체제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반유럽·반이민’을 고리로 오성운동과 극우정당동맹이 힘을 합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될...
미국 최대 석유기업 엑슨모빌이 러시아 국영석유회사 로스네프트와의 유전개발 합작사업을 대부분 포기하기로 했다. 미국의 러시아 제재로 인한 것이지만 저유가 상황이 결정타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엑슨모빌은 러시아령 북극해 지역(카라해)의 유전개발 사업에서 공식 철수할 것이라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엑슨모빌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던 2012년 총 5000억달러(약 53...
“제너럴일렉트릭(GE)의 문제는 금융사업에 지나치게 의존한 데서 기인한다.” 브루스 그린월드 미국 컬럼비아대 재무관리학과 교수는 ‘수술대’에 오른 GE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잭 웰치 전 회장이 세운 GE캐피털이 한때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커진 것을 두고 한 말이다. 미국 경제 성장기에 대출금융사업은 손쉽게 성장세를 거듭했다. ‘굴뚝산업’에 기반한 전통 ...
20세기 미국 제조업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제너럴일렉트릭(GE)이 추락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주가는 반 토막 났다. 1371억달러(약 148조원)어치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2001년 미국 기업 시총 1위의 위엄을 떨치던 GE는 주력 사업이던 전력·금융 부문 실적이 꺾이면서 그룹 해체 위기에 놓였다. 존 플래너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6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을 통해 “매우 힘든 한 해가 될 것&...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철도노동조합과의 전면전에 돌입했다. 누적 부채가 500억유로(약 66조원)에 달하는 국영철도공사(SNCF)에 대해 노조원의 평생고용 보장과 조기퇴직 연금 수령 혜택 등 특권적 지위를 손보기로 한 것이다. 철도 기관사들은 막강한 노조의 힘과 파업을 무기로 역대 정부에서 철도 부문 개혁은 물론 전체 복지·연금 개혁을 저지해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강성 노조가 경제 활력을 저해하는 것을 ‘프랑스...
라트비아 3위 은행인 ABLV가 북한의 자금세탁 혐의로 미국의 제재를 받은 뒤 유동성 위기에 빠지며 파산 위기에 처했다.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의 금융 중심지로 통하는 라트비아 금융권에 시스템 위기 ‘경고등’이 켜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ABLV가 파산이 진행 중이거나 파산할 것 같다”며 “유동성이 심각하게 나빠...
중국은 호주,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공격적인 해외 자원 개발정책을 펼치고 있다. 1990년 이후 석유 및 천연가스 자원 확보에 초점을 둔 광폭 행보는 최근 몇 년간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수 광물로 꼽히는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텅스텐 등 주요 금속으로 확대됐다. 휘발유와 디젤을 사용하는 내연기관차 의존도를 줄이고 친(親)환경차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전기자동차 굴기(起)’ 전략에 따른 것이다. 리튬 코발트는 전기차용 리...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 열기가 1960년대 정점을 이룬 시민평등권 운동에 견줄 만큼 뜨겁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85개국 이상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경험한 성폭력을 폭로하는 #미투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2006년 미투 캠페인을 처음 시작한 여성운동가 타라나 버크조차 예상치 못한 일이다. 10년도 더 된 미투 캠페인이 왜 지금, 이렇게 폭발력을 갖게 된 것일까. 도화선이 된 것은 지난해 10월 할리우드 배우 ...
인도가 구글 페이스북 등 다국적 정보기술(IT) 기업의 세금 회피를 막기 위한 세제 개혁에 나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 보도했다. 유럽에서 촉발된 ‘구글세’ 도입 논의가 아시아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구글세란 다국적 기업이 세율이 높은 국가에서 얻은 이익을 특허사용료 등의 명목으로 세율이 낮은 국가로 넘겨 절세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부과하는 세금을 뜻한다. FT는 인도의 반독점 규제 당국이 지난 9일 구글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미니 메르켈(작은 메르켈)’이라는 애칭이 붙은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자를란트주(州) 총리를 집권 기독민주당 신임 사무총장에 지명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은 크람프-카렌바우어가 메르켈 총리의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내놨다. 메르켈 총리 역시 2000년 기민당 대표에 오르기 전에 당 사무총장을 맡았기 때문이다. 메르켈 총리가 자신에게 비판...
글로벌 기업들의 달러화 표시 채권 발행이 급증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긴축행보를 빨리할수록 금융시장 불안은 커질 수 있다. 초저금리 때 값싸게 발행한 채권이 Fed의 기준금리 인상기에 기업의 채무상환 부담을 가중시키는 부메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라 달러화 가치까지 상승하면 상환 부담은 더욱 늘어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금리정책과 달러 환율이 맞물린 기업의 달러화 표시 채무가 국제 금융시장을 뒤흔들 수 있...
애플이 3조달러(약 3234조원) 규모인 헬스케어 시장에 야심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 CNBC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애플은 소비자 중심 접근 방식으로 헬스케어 분야를 혁신할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쿡 CEO는 개인 의료기록을 아이폰에 저장할 수 있는 건강관리 앱(응용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2일(현지시간) 국방 및 국경 경비, 인프라 지출을 대폭 확대한 ‘2019 회계연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주요 대선공약으로 내세운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을 배정한 것이다. 오는 10월1일부터 내년 9월30일까지 적용되는 이번 예산안은 총 4조4000억달러(약 4769조원) 규모다. 이 중 국방부문 예산을 7160억달러로 대폭 확대하고, 외교 복지 등 비국방부문 예산은 4830억달...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허란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