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전문가라고 생각하며, 부조리 속에서도 목표를 찾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부터 자산을 불리고, 열심히 일하고, 협력을 이뤄내는 모든 이야기를 전합니다. 한국경제신문 스타트업부가 만든 한경 긱스(Geek)에서 스타트업계와 벤처캐피털(VC) 시장을 전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2일(현지시간) 국방 및 국경 경비, 인프라 지출을 대폭 확대한 ‘2019 회계연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주요 대선공약으로 내세운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을 배정한 것이다. 오는 10월1일부터 내년 9월30일까지 적용되는 이번 예산안은 총 4조4000억달러(약 4769조원) 규모다. 이 중 국방부문 예산을 7160억달러로 대폭 확대하고, 외교 복지 등 비국방부문 예산은 4830억달...
러시아 사라토프항공의 안토노프(An)-148 여객기가 1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동쪽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객기는 이날 오후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도시 오르스크를 향해 출발한 지 몇 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목격자들은 비행기가 불길에 휩싸인 채 추락했다고 전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65명, 승무원 6명 등 71명이 탑승했으며 이들의 생존 가능성은 없다고 현...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동아시아에 ‘전천후 중무장 부대’인 해병원정부대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한 뒤 아시아에서 미군의 존재감을 키우는 첫 번째 구체적인 조치가 될 전망이다. 조지프 던퍼드 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이날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하와이에 도착해 한반도와 일본을 포함하는 동아시아에 해병...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46)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차 지난 7일 닷새간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강행군했다. 다음날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는가 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방문했다. 10일엔 스위스 대표팀과 남북한 단일팀의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전했다. ‘영스타(young star)’ 지도자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열정적인 외교활동을 벌였다. 지난 8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 한국경제신문과의...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사진)이 “한국과 스위스가 과학 분야 연구혁신(R&I) 협력을 강화하면 서로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차 방한한 베르세 대통령은 지난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과 스위스 모두 혁신 분야에선 세계 챔피언”이라며 “과학 분야의 합자 연구사업 등 R&I 분야 협력은 상호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모든 무역 이슈는 국가 간 승전국과 패전국이 아니라 한 나라 안에 승자와 패자를 동시에 발생시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테리 밀러 국제무역경제센터 소장(사진)은 지난 9일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에 대한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는 미국 동종 산업의 이익을 위해 미국 소비자의 이익을 낮추는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한 한국...
국제 유가가 8일(현지시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산유량 급증과 이란의 원유 생산 확대 계획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달러화 가치 강세가 겹쳐 배럴당 50달러 중반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0.64달러) 내린 배럴당 61.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2일 이후 최저가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근월물도 1.07% 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해인 지난해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미국의 대중 무역제재가 가속화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받고 있다. 중국도 미국이 지난달 발동한 태양광패널·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에 공개적으로 완화 및 철회를 요청하며 반격에 나섰다. 미국 상무부는 6일(현지시간) 미국의 상품 분야 대중 무역적자가 지난해 3752억달러(약 408조원)로 전년보다 8.1%(282억달러) 늘었다고 발표했...
프랑스에서 탈세 의혹을 받아온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이 앞으로 현지에서 발생하는 모든 매출과 이익을 프랑스 당국에 신고하기로 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프랑스 정부와 과거 이슈들에 대해 포괄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아마존이 2010년 이후 프랑스에서 20억달러(약 2조1810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5500개 정규직을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당국...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사진)가 5일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것처럼 국내에서도 그에 맞는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우어 대사는 이날 서울 한강대로에 있는 주한 독일대사관에서 한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진출한 유럽 기업의 사업환경이 더 나빠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럽상공회의소가 한국 내 108개 유럽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
미국 대기업들의 자사주 취득 규모가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다시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으로 이런 추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미국 500대 우량기업(S&P500)이 지난 2년간 자사주를 사들이는 데 쓴 돈은 1조1000억달러(약 1188조원)에 이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1조2000억달러의 해외 유보금 가운데 4500억달러가량이 자사주 매입에 사용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기업들의 자사주...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1970년 말 ‘오일붐’ 당시 기록한 사상 최대치에 바짝 다가섰다. 저유가에 잠시 후퇴했던 ‘셰일혁명’이 재점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해 11월 원유 생산량이 하루 평균 1004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970년 11월 오일붐 때 기록한 최고점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작년 9월부터 국제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서자 저유가 시...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 밑으로 내려가는 등 가상화폐 가격이 줄줄이 하락세를 보였다. 해킹이 늘면서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도 규제에 나섰기 때문이다.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기준 31일 오전 10시12분 1비트코인당 9641달러까지 떨어지면서 13%에 이르는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날 비트코인캐시와 이더리움도 각각 1394달러, 1024달러로 전날보다 12%, 14% 떨어졌다. 이들 ...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이 2000년 ‘닷컴거품’ 이후 최대 활황을 맞았다. 미국 4대 커피·커피머신 제조업체 큐리그그린마운틴이 미국 3위 음료업체 닥터페퍼&스내플을 187억달러(약 20조651억원)에 사들이며 음료업계 사상 최고 인수가를 기록하는 등 연초부터 굵직한 M&A가 잇따르고 있다.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촉발한 합종연횡 바람이 미국 감세 효과 및 글로벌 경제 호황 기대와 ...
미국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이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연산능력을 가진 양자컴퓨터 상용화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수주일 안에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중대한 이정표가 될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 보도했다. 토드 홈달 MS 퀀텀(양자)팀 대표는 “기존 컴퓨터로는 우주 시간이 걸려도 풀 수 없는 문제들을 양자컴퓨터로 풀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MS는...
미국의 무역분쟁 관련 사법부 격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제기한 캐나다 항공기 제조사 봄바디어의 덤핑 혐의는 ‘무죄’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지난해 봄바디어에 반(反)덤핑 ·상계관세 300% 부과 결정을 내린 미 상무부의 예비판정을 뒤집고 캐나다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1월 한국산 세탁기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11월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권고한 ITC가 이번엔 도...
미국 달러화 가치 약세와 글로벌 경제 성장 기대가 원자재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다. 국제 유가와 비철금속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26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근월물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0.96% 오른 배럴당 66.14달러에 마감했다. 영국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선물은 201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71달러 선을 넘어섰다. 두바이유도 전일 대비 0.09% 상승한 배럴당 66.32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법인세 감세가 미국 산업계 전반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단순히 최고세율을 35%에서 21%로 낮추는 것으로 끝난 게 아니다. 세제 개정 법안이 의회를 통과한 지 한 달여 만에 1000달러 보너스 지급(AT&T), 최저임금 인상(월마트) 등으로 시작한 감세 효과는 기업의 설비투자, 인수합병(M&A), 자사주 매입 확대 같은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살아난 중장비업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
중국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사업 대부분을 자국 기업에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그동안 일대일로사업에 대해 ‘인류 공동의 미래를 위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공언해왔다. 중국 기업들의 관련 사업 독식은 일대일로사업의 ‘민낯’을 보여주는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자국 기업에 일감 몰아주기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이 ...
보험 연기금 등 아시아 채권 투자자들이 고위험 투자를 늘리고 있다. 투기등급 미국 회사채와 신흥국이 발행한 달러화 표시 채권이 대상이다. 글로벌 국채 시장이 약세장에 접어들면서 더 많은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다. 미국 월스트리트에선 “신중하던 아시아 채권투자자들이 변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투기등급 회사채 투자 늘려 미국 국채의 오랜 고객인 아시아 기관투자가들이 미국 고위험 회사채, 지방채는 물론 복잡한 구조화상품시장...
지난해 중국 경기 하락에 베팅한 헤지펀드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봤다. 이들은 중국을 떠받치고 있는 막대한 부채 규모와 부동산 거품이 경기 침체를 불러올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7년 만에 다시 높아졌다. 비관론자들은 중국 경제의 작동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일까, 아니면 너무 일찍 베팅한 것일까. ◆희비 엇갈린 중국 ETF 중국 본토 주식과 홍콩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주가 하락에 베팅한 투...
프랑스 최대 제약사 사노피가 미국 바이오테크 업체인 바이오베라티브(Bioverativ)를 116억달러(약 12조4000억원)에 인수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노피는 이날 혈우병 치료제로 유명한 바이오베라티브를 주당 105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종가에 64%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이번 인수합병(M&A)은 사노피가 당뇨병 치료제 이외 다른 시장 진출을 모색하면서 이뤄졌다. 올리비에 브랑디...
최저임금을 둘러싼 논란이 세계 곳곳에서 불붙었다. 2013년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 당시 경제민주화 논쟁 때와 다른 것은 이번엔 큰 폭의 최저임금 인상이 현실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누적된 열기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모양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올해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을 11.60달러에서 14달러로 대폭 올렸다. 퀘벡, 앨버타,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도 연내 최저임금을 인상한다. 과도한 부담에 애가 타는...
미국이 세계 각국에 가상화폐 규제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가상화폐가 자금세탁, 테러 지원 등 불법적인 활동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시걸 맨델커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범죄담당 차관(사진)은 17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자금세탁금지법 청문회에 출석해 “자금세탁 안전망을 갖추지 못한 가상화폐거래소를 적극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에 있는 불법적인 가상화폐거래소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몽골의 푸틴’으로 불리는 오흐나 후렐수흐 총리(50)가 첫 해외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러시아와 중국보다 한국을 먼저 찾은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15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후렐수흐 총리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몽골은 형제의 나라”라며 양국 관계 발전의 필요성을 거...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던 중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난해 껑충 뛰었다. 글로벌 투자은행 보고서엔 중국 내 석탄도시의 호텔 앞에 값비싼 자동차가 즐비한 모습이 묘사되고 있다. 중국 경제가 좋아졌다는 분명한 신호로 읽힌다. 그러나 정작 중국 정부가 18일 발표할 예정인 2017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9%에 그칠 전망이다. 수치상으론 전년도의 6.7%에서 소폭 개선된 수준이다. 이와 관련, 중국 지방정부가 과거 경기침체기에 GDP를 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서로 다른 기술, 서로 다른 학문이 융합해 기술의 진보가 더욱 빨라질 뿐 아니라 새로운 분야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등이 보편화되는 시대에는 스스로 학습하고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갖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인재가 요구된다. 아이를 창의적인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재능교육의 개인별 맞춤 학습시스템인 ‘스스로학습시스템’은...
페이스북이 대표 사업인 뉴스피드를 가족과 친구 관계 중심으로 대폭 개편하기로 했다. 가짜 뉴스와 상업적인 뉴스를 줄이고 의미 있는 상호 작용이 있는 ‘진짜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본 결과 공적 콘텐츠가 사적으로 더 많은 접촉을 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를 몰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페...
세계 각국이 가상화폐 거래금지, 과세 등의 규제를 달리하고 있지만 자금세탁과 관련해서는 한목소리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 이어 미국 재무장관도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가상화폐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주요국이 가상화폐를 이용한 돈세탁 위험을 제기한 만큼 오는 4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가상화폐 규제가 주요 의제로 발의되거나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
국제유가가 연초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강세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북한 핵위협, 중동정세 불안, 전쟁 가능성 등의 ‘변수’가 올해 유가를 배럴당 80달러로 밀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근월물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61달러 상승한 63.57달러에 마감했다. 2014년 12월 63.53달러를 나타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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