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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란 기자
    허란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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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사람이 전문가라고 생각하며, 부조리 속에서도 목표를 찾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부터 자산을 불리고, 열심히 일하고, 협력을 이뤄내는 모든 이야기를 전합니다. 한국경제신문 스타트업부가 만든 한경 긱스(Geek)에서 스타트업계와 벤처캐피털(VC) 시장을 전하고 있습니다. 

  • 또 투자 받는 앤트로픽…어도비-피그마 인수중단 후폭풍은 [긱스플러스]

    신규 투자유치 나선 앤트로픽, 기업가치 180억달러 예상어도비-피그마 인수 중단 후폭풍은?이번주 글로벌 벤처투자 업계는 어도비가 200억달러 규모의 피그마 인수 작업을 중단한 소속에 주목했습니다. 독점금지 규제 강화 흐름이 스타트업 인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오픈AI 경쟁사인 앤트로픽이 7억5000만달러 신규 자금 모집을 추진하는 가운데, 최종 기업가치는 연초 대비 3배 이상 오른 180억달러로 예상됩니다.  앤트로픽, 7억5000만달러 투자유치 추진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7억5000만달러(약 9765억원) 규모 신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외신들이 21일 보도했다. 멘로벤처스가 주도하는 이번 라운드에서 앤트로픽의 최종 기업가치는 연초 평가액의 3배 이상인 180억달러(약 23조436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생성형 AI 챗봇 '클로드'를 개발한 앤트로픽은 현재 3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2억달러의 반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9월 앤트로픽에 4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구글은 10월 최대 2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앤트로픽의 경쟁사인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약 113억달러를 조달했다.어도비-피그마 인수 중단 후폭풍은어도비의 피그마 인수가 18일 공식 중단되면서 벤처투자 업계에선 스타트업 인수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어도비는 200억달러(약 26조원) 규모로 경쟁사인 피그마를 인수하기 위한 입찰을 중단했다. 유럽위원회와 영국 정부의 규제 승인을 받을 수 있는 명확한 경로가 없다는 판단에서 거래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어도비는 피그마에 10억

    2023.12.22 09:12
  • "스타크래프트 하듯 경영했죠"…흑자기업 만든 게이머 출신 [긱스]

    2000년대 인기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뮤탈 뭉치기’ 창시자로 유명했던 서경종 선수(사진)가 e스포츠 스타트업 경영자로 변신했다. 그가 이끄는 라우드코퍼레이션은 2020년 90억원대 영업손실을 내는 회사에서 올해 매출 25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의 흑자 회사로 기사회생했다. 2019년 말 롤(LOL) 게임 선수 불공정 계약 논란의 책임을 지고 대표에서 물러났던 서 대표가 다시 구원투수로 등판한 지 3년 만의 일이다.서 대표는 2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때 우리가 운영한 e스포츠 구단 그리핀이 SK T1을 이기고 1위 한 적도 있지만 점점 대기업 경쟁 구도로 흐르면서 망하겠구나 싶었다”며 “e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최적의 사업구조를 만들어 매년 성장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게임 구단을 과감히 포기했다”고 말했다.대신 그가 선택한 것은 프로게이머들을 위한 소속사다. 지난해 말 매니지먼트 조직인 ‘슈퍼전트’를 만들었다. 슈퍼전트 소속 선수만 카나비, 도인비 등 50명이 넘는다. SK T1이 토트넘 축구팀이라면 라우드는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CAA 같은 에이전트라는 설명이다. 그는 “글로벌 어디에 가도 한국 e스포츠 선수들이 통한다”며 “여러 선수를 육성하면서 스카우트, 방송, 광고 에이전트를 맡고 있다”고 했다.서 대표는 빠른 학습자로 통한다. 초등학생 때 경기 구리시 대표로 수학경시대회에 나갈 정도로 ‘공부벌레’였던 그는 뒤늦게 게임에 입문했지만, 프로팀 POS에는 최연소로 입단했다. 게임처럼 경영도 빠르게 습득했다. 라우드의 전신인 콩두컴퍼니를 2014년 공동 창업할 당시만 해도 비즈니스용 이메일조차 쓸 줄 몰랐다. 지

    2023.12.21 18:51
  • "챗GPT로는 한계"…버티컬 생성형 AI 만든 젠젠에이아이 [허란의 VC 투자노트]

    인공지능(AI)을 위한 AI 기술 스타트업 젠젠에이아이(GenGenAI)가 4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시드 투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금은 총 53억원이다.이번 투자에는 시드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에 나선 DSC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으며, HL만도와 LIG넥스원의 자회사 이노와이어리스가 전략적 투자자(SI)로 함께 했다.  산업별 데이터 생성에 특화2022년 1월에 설립된 젠젠에이아이는 AI 합성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산업별 도메인에 특화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만든다. 이미 수집된 데이터를 다른 형태로 변환하거나 합성하고, 완전히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수집에 드는 기간과 비용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창업자인 조호진 젠젠에이아이 대표(사진)는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03학번으로 동 대학원에서 영상복원 관련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트라드비전에서 자율주행 AI 개발자로 5년간 일하면서 빅데이터 수집에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했다.조 대표는 "빅테크의 범용 생성형 AI로는 각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생산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며 "젠젠에이아는 버티컬 도메인에 대한 지식과 개발 경험이 있는 팀으로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디테일을 담아내는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도, 한화시스템 등 산업별 고객사 확대젠젠에이아이는 현재 고객사가 원하는 합성데이터 세트를

    2023.12.21 10:48
  • "우영우 보다가…" 직접 만든 발달교구로 CES 혁신상까지 [허란의 VC 투자노트]

    영유아 발달 홈 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솔리브벤처스가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솔리브벤처스는 지난 8월 설립한 서울대 학생 창업팀으로 'Peel & Play'라는 귤 까기 놀이를 모방한 교구와 부모용 발달 모니터링 앱 ‘키우미’를 개발했다.미국 최대 가전쇼 'CES 2024'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접근성 부문에서 혁신상을 동시 수상했다. 창의·교육과 감각적 가치를 통합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영우' 보다가 만든 발달 교구사업 아이템을 정한 데는 2022년 8월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영향이 컸다. 서울대 기계공학과 18학번인 서주호 솔리브벤처스 대표는 같은 공대 축구부인 권익현 이사(건축학과 19학번), 최성현 프러덕트 매니저(건축학과 18학번)와 함께 '우영우'를 보다가 발달장애 아이들을 위한 교구를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서 대표는 "디자인 설계가 익숙한 공대생이다 보니 발달교구를 만들어 봤는데, 창업경진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을 하면서 본격적인 창업에 나섰다"며 "내년 덴마크에서 열리는 CBC 창업경진대회에도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고 말했다. 집에서 하는 발달 교육·치료공대생이 주축이 된 솔리브벤처스는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박혜준 교수 연구실과 협력 구조를 구축해 영유아 발달 과정의 전 영역을 커리큘럼화했으며, 해당 연구실 출신의 놀이치료사인 권민정 이사를 영입해 성장 발달 관련 콘텐츠 400여개를 구축했다.내년 1월 말 출시되는 키우미 앱은 부모가 월령별 자녀 발달 상황을 기록하면, 맞춤형 분

    2023.12.20 17:31
  • 드림에이스-와이더블유모바일, IVI 컨시어지 플랫폼 공동 개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드림에이스가 통합 모빌리티 컨시어지 서비스 전문 기업 와이더블유모바일과 손잡고 IVI 기반의 컨시어지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선다.드림에이스는 이번 MOU 협력을 통해 IVI 시스템 내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연동하는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의 기획과 개발을 총괄한다. 와이더블유모바일은 자사 오픈형 모빌리티 컨시어지 서비스의 IVI 연동을 위한 기획과 개발을 맡는다.와이더블유모바일은 통합 모빌리티 컨시어지 및 EV 충전을 위한 다양한 모빌리티 온 디맨드 서비스(On-Demand Delivery)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 '별대리'는 삼성전자의 '빅스비'와 유관 AI 기술을 활용해 음성명령으로 운행정보 확인, 대리기사 매칭, 간편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P2P 전기차 충전, 차량 배달 기반의 차량 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컨시어지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기반 기술과 강점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이고, 고도화된 사업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세연 드림에이스 공동대표(CTO)는 “모빌리티 컨시어지 서비스는 말 그대로 사용자의 니즈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다양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협력은 차량 내 경험을 재정의하고, 사용자 중심의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2023.12.20 14:06
  • 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치지직' 개시…업계 최초 '카카오 다양성 보고서'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9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치지직' 시작네이버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내년 중 정식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타서비스는 우선 ▲최대 1080p 60fps, 비트레이트 8Mbps 등 고화질 해상도 ▲VOD 다시 보기 ▲TTS 보이스 후원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스트리머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치지직 스튜디오’도 함께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구독자 데이터부터 상세 후원 내역, 콘텐츠 분석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시청자들은 치지직 내 재화인 '치즈'를 통해 스트리머를 후원할 수 있으며, '치즈'는 네이버페이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카카오, IT업계 최초 '다양성 보고서' 발간카카오가 다양성의 가치 증진을 위한 여러 활동을 담은 '2023 카카오 다양성 보고서'를 국내 IT업계 최초로 발간했다. 카카오는 90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총 4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해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매년 조직 문화에 대한 의견 파악을 위해 ‘건강성 측정’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86%의 임직원이 조직 내에서 어려움 없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카카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링키지랩’은 전년 대비 중증 장애인 약 25%, 여성 장애인 약 40%의 고용 확대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되기도 했다.코난테크놀로지, 서울교통공사 외국어 동시 대화 디스플레이 구축인공지능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외국어 동시 대화

    2023.12.19 14:47
  • "오늘 부상 당하겠는 걸"…스포츠 솔루션 '플코', 시리즈 A 성공 [허란의 VC 투자노트]

    스포츠 선수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큐엠아이티가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IBK 중소기업은행, 지온인베스트먼트, HGI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슈미트, 보광인베스트먼트, 상상이비즈, 빅베이슨이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77억원에 이른다.큐엠아이티는 K리그 프로축구 선수 출신 창업가인 이상기 대표가 2018년에 설립한 스포츠 테크 스타트업이다. 창업 초기에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큐엠아이티가 개발한 ‘플코(plco)’는 피로도, 스트레스 지수, 수면 시간, 운동 강도 등의 데이터에 기반해 선수 상태를 분석하는 스포츠 선수 관리 시스템이다.선수들은 자신의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부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정량화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지도자 및 팀에 공유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훈련・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개인과 팀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더 건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현재 프로축구연맹(K리그), 광주FC, 경남FC, 부천FC 등 국내 프로축구 구단 및 주요 협회・단체가 플코를 이용 중이다. 최근에는 흥국생명(여자배구), 우리카드(남자배구), 신한은행(여자농구), 현대글로비스(럭비), OK읏맨(럭비) 등 축구 외 종목으로 고객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이번 투자에 참여한 스톤브릿지의 이종현 이사는 “큐엠아이티는 스포츠 산업 현장을 깊게 이해하고 있는 팀으로, 선수와 코치진 모두에게 필요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향후 스포츠 선수 라이프 사이클 토탈 관리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투자 취지를 설명했다.시드 투자

    2023.12.19 13:26
  • 현대차가 찜한 클로봇, 110억원 조달…내년 상장 추진 [허란의 VC 투자노트]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이 110억원 규모의 프리 IPO (상장 전 지분투자) 단계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미래에셋증권, 인터베스트 등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이 전략적 투자자(SI)로 후속 투자에 나섰다. 이로써 클로봇은 누적 투자금 28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KIST 연구원 출신이 창업2017년 5월 설립한 클로봇은 모바일 로봇 서비스에 필요한 자율주행, 미들웨어, 관제 기술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지난 5년간 KT, 현대차, 한국문화정보원 등 6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며, 국내 1위 기업 대상(B2B) 로봇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클로봇을 창업한 김창구 대표(사진)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연구원으로 8년간 일하며 지능형 서비스 로봇을 개발했다. 이후 KIST 1호 출자회사인 로보케어에서 3년간 사업개발 이사를 담당했다. 그러다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가 2015년 로보케어를 인수하면서 직접 창업에 나선 경우다.   클로봇은 여러 이기종 로봇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목표로 2020년 클라우드 기반 멀티 로봇 관리 시스템 ‘크롬스(CROMS)’를 출시했으며, 이듬해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을 공식 출시하고 다양한 물류·로봇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 기술특례상장 추진클로봇은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 앞서,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투자용 기술평가(TCB) 결과 최고 등급(TI-1)을 획득했다.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과 통합관제 솔루션 '크롬스' 등 자체

    2023.12.19 11:03
  • '판교의 최수종' 김기준 부사장…카카오벤처스 새 대표로 선임

    카카오벤처스는 김기준 부사장(46·사진)을 신임 대표(CEO)로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 이번 인사는 정신아 현 카카오벤처스 대표가 모기업 카카오의 대표로 내정되면서 이뤄졌다.카카오벤처스는 극초기 단계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이다. 당근, 라포랩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타임트리 등 250곳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총 운용자산은 약 3900억원이다.2012년 카카오벤처스 전신인 케이큐브벤처스 설립 당시 합류한 김 대표는 스타트업계 테크 분야 투자 1세대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루닛을 비롯해 유니콘 반열에 오른 한국신용데이터, 리벨리온, 셀렉트스타 등 50곳에 투자했다. 그가 초기부터 투자한 반도체 팹리스 리벨리온은 설립 3년 만에 기업가치가 8000억원에 이른다.김 신임 대표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 정보대학원 디지털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아이디어웍스 창업자 출신으로 SK커뮤니케이션즈와 CJ홀딩스 기획실을 거쳤다.카카오벤처스에 합류한 이후 사업 전략과 기술 부문 이해도를 모두 갖춘 벤처캐피털리스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온화한 리더십과 가정적인 면모를 갖춰 '판교의 최수종'이라는 별칭이 붙었다.김 신임 대표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초고속 변화로 스타트업 형태나 운영방식이 크게 바뀌는 가운데 성공적인 투자를 끌어내는 VC가 되겠다"며 "세상에 이로운 변화를 이끄는 기술이라면, 소프트웨어 영역을 넘어선 부문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카카오벤처스만의 코 파일럿(co-pilot) 정신과 끊임없는 실험 정신

    2023.12.18 10:35
  • 퓨처플레이 운용자산 2000억 돌파...액셀러레이터 최대 규모

    퓨처플레이가 ‘퓨처플레이 혁신성장펀드 제 1호’를 420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로서 최대 규모의 운용자산(AUM)인 2150억을 달성했다.이번 펀드는 한국모태펀드, 중소기업은행, 서울특별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원시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해당 펀드를 통해 퓨처플레이는 초격차 10대 분야와 디지털 전환 분야 등 딥테크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신규 및 시드 투자뿐만 아니라, 프리 시리즈 A부터 시리즈 B 단계까지 투자 저변을 넓힐 전망이다.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의 후속 투자에도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펀드의 대표 펀드 매니저를 맡은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인류에 큰 파장을 만들 수 있는 기술혁신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확장이 가능하고 기술 경쟁력이 명확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더 적극적으로 발굴, 투자, 조력하겠다"고 전했다.퓨처플레이는 앞서 '유니콘펀드 2호' 157억원, '파이오니어펀드 제1호' 124억원 결성을 마무리하며, 올해에만 3개 펀드를 통해 총 701억 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추가 출자자를 확보해 ‘혁신성장펀드 제1호’를 2차 클로징할 예정이다.2013년 출범한 퓨처플레이는 지금까지 220여개의 기업에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했다. 현재 총 11개 조합을 운영 중이며, 지난달 액셀러레이터로는 이례적으로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획득하기도 했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2023.12.14 09:42
  • "웹 3.0 대중화 시대 앞당긴다"…1800억 유치한 라인 넥스트 [긱스]

    글로벌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인 ‘도시’를 운영하는 라인 넥스트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혹한기로 얼어붙었던 디지털자산 시장에 훈풍이 불 것이란 기대가 크다.라인 넥스트는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와 컨소시엄으로부터 1억4000만달러(약 18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인 넥스트는 웹3 사업 기획과 개발을 총괄하는 한국 법인으로, 미국에 NFT 플랫폼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와 일본에 거점을 두고 있다.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이번 투자는 아시아 블록체인 및 웹3 업계에서 올해 최대 규모”라며 “웹3 대중화를 실현하고 사용자가 디지털 상품의 가치를 소유하는 새로운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라인 넥스트는 자금을 활용해 웹2 기반 서비스에 웹3를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먼저 베타 서비스 중인 도시를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로 내년 1월 정식 출시한다. 도시는 세계 이용자 550만 명, 누적 거래 47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베타 서비스 1년 만에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정식 버전은 일본에서 서비스되는 NFT 종합 마켓플레이스 라인 NFT를 도시와 통합해 세계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선보인다.라인 넥스트는 웹2 기반 서비스와 브랜드가 기존 디지털 상품에 바로 소유권을 부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쉽게 웹3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 웹3 대중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직접 만든 캐릭터를 기반으로 소통하는 소셜미디어 앱과 브

    2023.12.13 18:06
  • "웹3 대중화 플랫폼 출시"…라인 넥스트, 1800억원 투자 유치 [허란의 VC 투자노트]

    라인 넥스트가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와 컨소시엄으로부터 1억4000만달러(약 1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은 아시아 블록체인 및 웹 3 업계에서 올해 최대 규모다.라인 넥스트는 웹 3 사업 기획과 개발을 총괄하는 한국 법인으로, 미국에 NFT 플랫폼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LINE NEXT Inc.)와 일본에 거점을 두고 있다.  내년 1월 '도시' 정식 출시라인 넥스트는 자금을 활용해 ‘웹 3 대중화’를 목표로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먼저 베타 서비스 중인 글로벌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플랫폼 ‘도시(DOSI)’를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로 내년 1월 정식 출시한다. 현재 도시는 전 세계 이용자 550만명, 누적 거래 47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베타 서비스 1년 만에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정식 버전은 일본에서 서비스되는 NFT 종합 마켓플레이스 라인 NFT(LINE NFT)를 도시와 통합해 전 세계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선보인다.라인 넥스트는 웹 2 서비스와 브랜드가 기존 디지털 상품에 바로 소유권을 부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해, 손쉽게 웹 3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웹 3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직접 만든 캐릭터를 기반으로 소통하는 소셜네트워크 앱과 브라운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웹 3 게임도 출시할 계획이다.  핀시아 생태계 확장에 나서라인 넥스트는 이들 서비스를 퍼블릭 블

    2023.12.13 10:50
  • MS도 찜한 기후테크 디멘저널에너지, 한국이 2000만달러 투자 주도 [허란의 VC 투자노트]

    미국 기후테크 스타트업 디멘저널에너지(Dimensional Energy)가 한국 벤처캐피털(VC) 주도로 2000만달러 규모 시리즈 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국내외 기후테크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온 임팩트 투자사 인비저닝파트너스가 주도했다. 이외에도 유나이티드에어라인 벤처스, 마이크로소프트, 록크릭 그룹 등 글로벌 기업이 운용하는 펀드가 참여했으며, 델릭(Delek US), 뉴욕 벤처스와 더불어 한국의 DSC인베스트먼트도 함께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엘리멘탈 액셀러레이터, 클로에 캐피털, 미국 비영리 벤처투자 기관인 런치 뉴욕(Launch NY) 등도 후속 투자에 나섰다.디멘저널에너지는 산업공정 또는 대기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재생에너지와 고효율 촉매를 사용해 지속 가능한 항공유(SAF)와 재생 가능한 경유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또 널리 쓰이는 산업 소재인 합성 파라핀과 합성가스(syngas)를 생산해 탄소중립의 이중효과를 창출하고 있다.회사는 이산화탄소를 연료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추가되는 수소 역시, 생산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없는 수전해 방식으로 얻은 그린수소로 합성해 완전한 '네거티브 탄소배출'을 목표로 한다.캐나다 스탠다드 카본(Standard Carbon)이 수행한 GREET 전 과정 영향평가(LCA) 결과에 따르면, 디멘저널 에너지의 솔루션이 기존 탄화수소 연료의 생산과 활용 시 발생하는 배출량의 93%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제이슨 사피(Jason Salfi) 디멘저널 CEO는 “디멘저널 에너지는 배출된 탄소를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포집된 탄소를 그간 화석연료로 생산해온 일상적인 제품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2023.12.13 10:31
  • "바늘 없이도 혈당 측정"…에이치엠이스퀘어, 40억원 프리 A 조달 [허란의 VC 투자노트]

    비침습 혈당측정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에이치엠이스퀘어(HME스퀘어)가 4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LB인베스트먼트와 K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2020년 설립한 HME스퀘어는 포스텍 홀딩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이후, 정부 지원과제 등을 통한 연구개발이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통해 회사의 주력 제품인 비침습 혈당측정기의 임상시험과 의료기기 품목 승인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HME스퀘어는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30년간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을 해온 반도체 기술 전문가인 강윤호 대표가 창업했다. 광음향 기반의 비침습 혈당측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회사는 채혈이나 바늘이 없이 '빛과 소리'로 정확한 혈당 측정이 가능한 비침습 혈당측정기 글루코사운드(GlucoSOUND)를 개발했다. 웨어러블 기기로 저렴한 비용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기존 채혈식 혈당측정기 또는 바늘을 사용하는 연속혈당측정기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기술과 제품 고도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강윤호 대표는 "국내 및 해외 임상시험을 통한 비침습 혈당측정기의 세계 최초의 의료기기 품목 승인을 획득하기 위하여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에 대전 4기로 선정된 바 있다.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과제에 선정됐으며, 2023년 CES 혁신상을 받았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2023.12.12 09:56
  • "내년 바이오 벤처시장 화두는…글로벌 기술이전·역대급 할인" [긱스]

    2022년까지 버티던 바이오 벤처펀드도 올들어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내년엔 자금난에 처한 기업들이 증자에 나서면서 역대급 할인이 전망됩니다. 한경 긱스(Geeks)가 이알음 IMM인베스트먼트 상무로부터 2024년 바이오 벤처시장 전망을 들어봤습니다.내년 바이오 벤처투자 시장의 화두로 글로벌 기술이전과 밸류에이션 조정이 꼽혔다. 2021년의 '바이오 붐' 직후 불어닥친 투자 한파로 내년 바이오 시장에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전망이다.IMM인베스트먼트에서 바이오 섹터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이알음 상무는 "2021년 바이오 붐이 일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은 생겼지만, 대규모 투자금이 유입된 덕분에 연구개발(R&D) 스케일이 글로벌 기술이전이 가능한 수준으로 올라왔다"며 "투자 한파를 견뎌 온 기업들도 내년엔 역대급 할인율로 증자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상무는 12일 한경 긱스와의 인터뷰에서 "연말부터 내년까지 K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기술이전 소식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2의 '루닛' 같은 새로운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유전자 가위 기술, RNA 등 혁신 기술로 벤처 자금과 인재는 계속해서 흘러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대 약대 05학번인 이알음 상무는 증권사 애널리스트에서 벤처캐피털리스트로 변신한 경우다. 2015년 IMM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한 그는 2021년 전문성을 살려 개별 바이오 섹터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가 됐다. 250억원씩 세 차례, 총 750억원 규모 펀드를 설정했다. 1호 펀드는 자금모집과 투자가 완료됐으며, 2호 펀드는 후속 투자 위주로 안전하게 진행 중이다.  역대급 할인 기대2021

    2023.12.12 08:59
  • 토스 앱에서 '타다' 부른다…동대문 의류 '해외 재판매 서비스' 출시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토스 앱에서 '타다' 부른다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연동해 ‘택시 타기’ 서비스를 선보인다. 타다는 2600만 사용자를 보유한 토스와의 연동으로 신규 수요 창출 기회를 확보하며, 국내 택시 호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토스 앱 내 ‘택시타기’ 메뉴에 들어가, 출발지와 목적지 설정 후 △5인용 택시(타다 넥스트) △고급 택시(타다 플러스) 중 하나를 선택해 호출할 수 있다. 타다 앱 설치나 가입 없이 토스 앱에 등록된 토스페이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토스포인트를 이용한 택시 비용 결제도 가능하다. 네이버제트, UAE 샤르자 미디어 시티와 MOU 체결 네이버제트와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미디어 시티가 ‘메타버스 및 기술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알 카시미 부국왕과 알 미드파 미디어 시티 회장을 비롯한 샤르자 고위 대표단 일행은 지난 8일 협약식을 위해 판교 테크원 사옥을 방문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샤르자 미디어 시티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네이버제트는 샤르자 미디어 시티에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관련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등에 대한 지원을 모색한다. ▲공동 버츄얼 아티스트 미디어 제작 ▲메타버스 영화제 등 각종 문화 이벤트를 통해 문화 교류 또한 이어갈 계획이다. 샤카라카, 동대문 도매브랜드의 해외 재판매 서비스 출시 동대문 도매 브랜드 리세일 플랫폼 샤카라카가 이월상품 재판매

    2023.12.11 15:38
  • '투자 혹한기' 뚫은 베테랑…4050대 창업가 빛났다 [긱스]

    지난 6~7일 열린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종합 콘퍼런스 'SOUND 2023'에서 대기업·연구원 출신 40·50대 창업가들이 눈에 띄게 선전했다. 벤처투자 혹한기가 이어지면서 플랫폼 인기가 시들해졌지만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로봇 등 제조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선호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경 긱스(Geeks)가 치열한 예선을 뚫고 유 커넥트(U-Connect) 파이널 데모데이에 오른 스타트업 10곳을 만났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지난 6, 7일 이틀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개최한 스타트업 종합 콘퍼런스 ‘SOUND 2023’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튿날 진행된 신보의 민간투자 유치 플랫폼 ‘U-CONNECT' 파이널에는 치열한 예선을 거친 10개 스타트업이 IR 피칭 경연을 펼쳤다. 지난 5월부터 유진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진행한 오프라인 데모데이에 참여한 210개 기업 가운데 선정된 곳들이다. 심사 결과 중소·중견 제조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이링크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에이트테크(재활용품 선별 로봇 솔루션), 우수상은 라드피온(이온주입식 공정부품 제전 솔루션)에 돌아갔다. 이밖에 토트, 조인앤조인, 서울다이나믹스, 다겸, 마인드로직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으로 구중회 LB인베스트먼트 전무, 김금동 IMM인베스트먼트 상무, 손지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이사, 정화묵 한국투자파트너스 이사, 조진환 미래에셋벤처투자 이사가 나섰다. 구중회 LB인베스트먼트 전무는 "그동안 U-Connect 파이널에 거의 다 참석했는데 어느 때보다 제조업 기반이 탄탄하고 기술력과 사업 완성도가 높은 곳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기존 MS와 간단히 연동..제조에 특화된 SaaS 마이

    2023.12.08 15:30
  • 로빈후드 가세한 EU 투자플랫폼 경쟁…자율주행에 '뭉칫돈' 넣는 일본 [긱스플러스]

    로빈후드도 가세한 EU 투자 플랫폼 경쟁...스케일러블캐피털 6000만유로 조달 자율주행 솔루션 포어텔릭스, 차량용 네트워크 솔루션 큐빅텔레콤에 일본 자금 쏠려 삼성이 '찜'한 레오나르도.AI, 신생 루트라...생성형 AI 투자유치 이번주 글로벌 벤처투자 업계는 미국 주식투자 플랫폼 로빈후드의 유럽 상륙이 미칠 파장에 주목했습니다. 독일 스케일러블캐피털은 6000만유로를 조달하며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일본 IT·자동차 대기업은 자율주행 테스트 솔루션 포어텔릭스와 차량용 네트워크 솔루션 큐빅텔레콤에 뭉칫돈을 투자했습니다. 유럽서 암호화폐 시작한 로빈후드...투자 플랫폼에 '뭉칫돈' 독일 뮌헨에 위치한 핀테크 스타트업 스케일러블 캐피털(Scalable Capital)이 6000만유로의 투자금을 조달했다. 이번에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14억달러로, 2021년 텐센트가 주도하고 블랙록 등이 참여한 직전 라운드에서 1억8000만달러를 조달했을 때와 동일한 가치다.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ETF, 주식, 펀드, 채권, 암호화폐, 파생상품, 대출을 포괄하는 자산을 중개하고 있다. 60만여명 고객 자산 170억유로를 관리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스케일러블이 자금 확보에 나선 것을 유럽내 핀테크 중개 플랫폼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서다. 회사는 이미 활동 중인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더 많은 국가로 진출할 예정이다. 미국 투자플랫폼 로빈후드는 7일(현지 시각) EU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했다. 프리트레이드, 라이트이어 등 다른 플랫폼도 유럽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삼성이 찜한 레오나르도.AI, 3100만달러 투자유치 생성형 AI 기반 예

    2023.12.08 13:59
  • "3단계 자율주행 농기계 개발"…아그모, 프리 A 유치 [허란의 VC 투자노트]

    자율주행 3단계 수준의 농기계 솔루션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애그테크(농업기술) 스타트업에 벤처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기계 자율주행 솔루션 '플루바 오토'를 개발한 긴트가 지난 7월 165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엔 신생 아그모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농기계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한 아그모가 퓨처플레이와 농약 제조 전문업체 경농으로부터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19억원 규모이다. 글로벌 농기계 업체들이 면적이 넓고 표준화된 북미, 유럽 영농 환경에 맞춰 직진 위주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 온 것과 달리, 국내 스타트업의 솔루션은 3단계 자율주행으로 모양이 불규칙한 아시아 농업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서울대 농생명과학창업지원센터 보육기업 아그모는 서울대학교 바이오 시스템공학 및 정밀농업 연구실에서 자율주행을 연구했던 학·석·박사 출신 연구원 5명이 2022년 창업한 팀이다. 1994년생 박승진 대표가 최고경영자(CEO)를, 1991년생 전찬우 박사가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공동 CEO를 맡고 있다. 현재 서울대 농생명과학창업지원센터 보육기업이다. 아그모는 올해 2월 자체 개발한 농기계 자율주행 솔루션의 성능을 인정받아 개인 엔젤투자자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으며, 이후 빠른 기술 고도화 및 프로덕트 상용화 속도를 증명하며 9개월 만에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자율주행부터 작물 재배 솔루션까지 아그모는 디지털 농업의 첫 번째 단계로 기존 농기계에 부착하여 자율주행 농기계로 사용할 수 있는 ‘아그모 솔루션’을 지난 10월 출시했다. 아그모 솔루션은 다변형 농지에서 작업별 경로 생성을

    2023.12.07 18:22
  • 글로벌 VC부터 은행까지 '찜'…여행 플랫폼 클룩, 2760억원 투자유치 [허란의 VC 투자노트]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이 2억1000만달러(약 2760억원) 규모의 시리즈 E+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투자사 베세머 벤처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 주도로BPEA EQT, 한국의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Atinum Investment), 골든비전캐피털(Golden Vision Capital), 동남아시아의 기업형 벤처캐피털 크룽스리 피노베이트(Krungsri Finnovate), 카시콘뱅크 금융그룹(KASIKORNBANK Financial Conglomerate), SMIC SG 홀딩스(SMIC SG Holdings) 등이 참여했다. 씨티은행과 JP모건, HSBC 은행 등 은행권도 이번 라운드에 참여해 클룩의 사업 성장을 지원한다. 클룩은 또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시아 지역 중산층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 거래액 4조원 돌파 올해는 아시아 관광 지표가 현저히 반등하면서 여행 회복의 시작을 알리는 해였다. 여행 시장 회복 초기 단계임에도 클룩은 올 한 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3배 성장했으며 연간 총거래액은 이미 30억달러(약 4조원)를 돌파했다. 2014년 홍콩에 설립된 클룩은 올해 초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클룩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창업자 에단 린(Ethan Lin)은 “클룩은 팬데믹 기간 여행 상품의 디지털화와 렌터카, 야외 액티비티 등 여행 상품을 확장하는 데 전력을 다한 덕분에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발 빠르게 포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클룩은 모바일 앱을 우선시하는 전략으로 신규 고객 유치와 리텐션(고객 유지)을 이끌었다. 현재 예약의 80% 이상이 모바일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 신규 고객 유입 수는 2019년의 두 배 이상이며, 재이용 고객이 전체 예약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

    2023.12.07 12:06
  • "스타트업 전 생애 주기 지원"…신보, SOUND 2023 개최 [긱스]

    신용보증기금이 6일부터 이틀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스타트업 종합 콘퍼런스 ‘SOUND 2023’을 연다. 올해 2회를 맞은 SOUND는 신보의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행사를 통합한 것이다. ‘연결과 협력’을 주제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유진투자증권 등 협업 기관이 함께했다. 첫날 열린 창업경진대회에서는 특구재단과 신보에서 선발된 6개 유망 스타트업이 아이디어 경합을 펼쳐 특구재단의 뷰전, 신보의 아이디어오션이 대상을 차지했다. 두 기업에는 각 500만원의 상금과 신보의 보증 검토, 투자 네트워킹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 특구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공공기술 매칭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푸드테크 스타트업 호랑이의 공동창업자인 배우 이장우 씨가 특강 강연자로 나섰으며, 신보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NEST)’ 참여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행사가 이어졌다. 7일에는 신보의 민간 투자유치 플랫폼 ‘유 커넥트(U-CONNECT) 파이널’ 데모데이가 열린다. 지난 5월부터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유 커넥트 예선을 거쳐 선발된 글라우드, 다겸, 라드피온 등 10개 유망 스타트업이 IR(기업설명회) 피칭을 벌인다. 신보는 2014년 스타트업 전담 영업조직 설치를 시작으로 ‘퍼스트펭귄’ ‘프리아이콘’ ‘혁신아이콘’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는 초격차·글로컬 특화보증을 도입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지방 스타트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SOUND 행사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네트워킹의 장이 되길 바란다

    2023.12.06 17:34
  • 제1회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 서밋, 18~19일 열려 [이번주 데모데이]

    대한민국 창업생태계 초기 영역을 담당하는 스타트업 투자자 및 액셀러레이터가 한자리에 모인다. (사)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회장 이용관)와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협회장 신진오)는 오는 18~19일 서울 여의도 IFC 컨벤션홀에서 '제1회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 서밋'을 개최한다. 두 협회가 공동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서울투자청, 아산나눔재단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현업 스타트업 투자자 및 액셀러레이터 대표 36명이 서밋의 발제 및 패널로 참여한다. 첫날 기조연설에는 이금룡 도전과 나눔 회장,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실장, 손재권 더밀크 대표가 나서며, 안희철 디라이트 대표변호사, 이경섭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실장이 특강이 이어진다. 18일 패널토론은 주제별로 ▲벤처투자 혹한기 회수전략 (씨엔티테크, 서울대학교기술지주, 플랜에이치벤처스, 네이버 D2SF, 에트리홀딩스) ▲주머니 잠그는 LP 사로잡기 (퓨처플레이, 인포뱅크, 리벤처스) ▲90년대생 투자자를 위한 커리어 관리 (소풍벤처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미래과학기술지주, 빅뱅엔젤스, 탭엔젤파트너스, 매쉬업엔젤스)가 이어진다. 19일 패널토론으로는 ▲공익형 투자 기관의 성장 방향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부산연합기술지주, 카이스트홀딩스, 인천창조센터, 홍합밸리) ▲아기유니콘을 만들기 위한 초기 하우스의 노력 (펜벤처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블리스바인벤처스, 시리즈벤처스, 스파크랩)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크립톤, GS리테일, 더인벤션랩, N15파트너스)이 진행된다. 본 행사는 유료로 진행하며,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양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2023.12.05 12:07
  • "1년 만에 3000명 패션 인플루언서 연결"…스타일메이트, 시드 조달 [허란의 VC 투자노트]

    국내 패션 시장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성장하면서 패션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도 커지고 있다. 브랜드와 인플루언서를 연결하는 것에서부터 인플루언서 콘텐츠 제작, 패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마케팅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면서 벤처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패션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타일메이트가 알토스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가 단독으로 주도했으며 투자 금액은 한화로 약 10억원이다. 스타일메이트는 2022년 3월 인플루언서 마케팅·숏폼 제작 플랫폼미디언스의 담당 사업부로 앱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지난 10월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 기업이다. 창업자인 한상희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 대기업, 외국계, 스타트업을 거치며 플랫폼 기반 전략파트너십의 전문성을 쌓았다. 한 대표는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유니티 글로벌 BD팀, 패션 커머스 플랫폼 서울스토어 전략사업본부를 거쳐 미디언스에 합류해 패션 인플루언서 사업을 전개했다. 스타일메이트는 서비스 출시 후 1년여 만에 100여개의 브랜드와 3000여명의 인플루언서를 연결(매칭)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패션 데이터 애널리틱스를 통해 유행 트렌드를 예측해 패션 브랜드의 마케팅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존재감 키우는 패션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한국패션소비시장 빅데이터 2023' 연감에 따르면 올해 한국 패션 시장은 전년 대비 8.2% 성장한 47조원 규모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패션 제조와 패션 전문 유통을 포함해 270개 기업이 있으며, 온라인 최대 패션플랫폼 무신사에 입점한 브랜드만 7000개가 넘는다. 패션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총매출액의 약 5

    2023.12.05 11:33
  • '바다 위 테슬라'…"그 자체로 설렘" 빈센에 투자한 이유 [그래서 투자했다]

    한경 긱스(Geeks)의 [그래서 투자했다]는 벤처캐피털(VC)이나 액셀러레이터의 투자심사역이 발굴한 스타트업과 투자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인포뱅크의 액셀러레이터 조직 아이엑셀의 길창군 부대표가 전기·수소 하이브리드 소형선박과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 업체 빈센에 투자한 뒷이야기를 전합니다. 바다 위에 테슬라를 꿈꾸는 (주)빈센에 투자할 무렵에 나는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바다와 하늘을 물들이는 저물녘 노을과 억새가 형용할 수 없이 아름다운 서해가 내가 자란 곳이다. 땅이 없어도 바다와 갯벌에서 나는 고기와 조개로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는 풍요로운 곳으로 기억되어 있다. 짠 내 베인 바닷바람을 따라 바다에 나갈 일이 많았던 터라 어릴 적부터 영화에 나오는 멋진 크루즈 한 대쯤 있었으면 하는 로망이 있었다. 멋진 배 한척! 있었으면 하는 꿈이 있었던 나에게 배를 만드는 회사, 그것도 전기 배를 만드는 회사를 만난 것은 그 자체로 설렘이었다. 빈센에 대해 꿈꾸던 세상을 이뤄내는 '사심 가득한 투자'라고 말하는 이유다. 전기동력 추진 시스템의 가능성을 보다 자동차와 선박은 ‘탈 것’이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자동차 제조사와 조선사의 노하우에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전기차의 진화 속도에 비해 전기 선박의 진화 속도는 매우 더디게 느껴진다. 적잖은 위험을 감수하고 이 시장에 도전하는 전기 선박 개발사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세계 각국의 환경 규제 영향으로 선박의 내연기관 엔진 비중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 레저에 대한 관심 증가와 친환경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기가 맞물리면서 미래형 선박에 관

    2023.12.05 09:07
  • 200배 빠른 동형암호 오픈소스 공개…"CVC 외부출자 50%까지 허용해야"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디사일로, 최고 연산속도의 동형암호 기반 오픈소스 공개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PET) 스타트업 디사일로(대표 이승명)가 동형암호 오픈소스 ‘Liberate FHE’를 공개했다. 네이버 D2SF, LG전자 등이 투자한 디사일로는 동형암호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디사일로 데이터 클린룸’을 자체 개발해 금융·의료·광고·제조 등의 분야에서 활발히 사업 중이다. 이번에 공개한 오픈 소스 역시 내년 1분기 중 디사일로 데이터 클린룸에 탑재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완전동형암호는 데이터를 암호화된 상태 그대로 연산할 수 있는 기술로, 복호화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어 원본 데이터의 노출을 원천 차단한다. 기존의 완전동형암호는 암호화된 상태로 연산을 수행하기 때문에 연산량이 많이 증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오픈소스 ‘Liberate FHE’는 다중 GPU 플랫폼에서 엔지니어링을 최적화해 기존 CPU 대비 연산 속도를 200배 이상 끌어 올렸다. "CVC 외부 출자 비중 50%까지 늘려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박재욱)이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Corporate Venture Capital) 규제 완화를 위해 차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제2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된 '공정거래법 개정안(윤창현 의원 대표 발의)' 의결을 공개 요청했다. 윤창현 국회의원은 지난 10월 CVC의 외부자금 출자 비중 한도를 40%에서 50%로, 해외투자 비중을 총자산의 20%에서 30%로 상향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지난 10월 발의했다. IBK창공, 핀란드 ‘SLUSH 2023’ 참가 IBK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을 통해 5개 스타트업이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

    2023.12.01 16:41
  • 1000명 모인 디캠프 올스타전…친환경·SaaS 스타트업이 수상 [긱스]

    모태펀드 예산이 축소되면서 은행권의 벤처투자 비중이 부쩍 커졌습니다. 산업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의 벤처펀드 출자 비중이 올해 3분기까지 34%로 지난해의 30%보다 증가했는데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29일 개최한 '2023 디캠프 올스타전'에도 1000명이 넘게 참석하며 모처럼 활기찬 스타트업 축제 현장을 만들었습니다. 한경 긱스(Geeks)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날 디데이에 오른 10개 스타트업을 살펴봤습니다. ‘2023 디캠프 올스타전’에서 '친환경·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이 주목받았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29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디캠프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시중 은행, 벤처투자사와 공동으로 초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스타트업 축제로, 올해로 2회차를 맞았다. 이날 핵심 프로그램인 '디데이'에는 267개 기업 가운데 선정된 10개 스타트업이 IR 피칭을 했다. 1부에는 시드 투자 혹은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초기 스타트업 5곳, 2부에는 희망 포스트 밸류 200억 원 이하의 스타트업 5곳이 나뉘어 본선 무대에 올랐다. 포스코어(철강 재활용 소재 개발)가 통합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메디노드(인공지능 기반 약제 솔루션) △래티스(올인원 계약관리 솔루션 '프릭스') △그레이박스(고객관계관리 마케팅 솔루션) △오케이쎄(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거래)가 수상하며 상금과 디캠프 입주 자격을 확보했다. 2013년 6월에 시작해 114회차를 맞은 디데이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의 데모데이로, 지금까지 9239개 기업이 디데이 문을 두드렸고, 15:1의 경쟁을 뚫고 621개 기업이 데뷔 무대를 가졌다. 디데이 공동 주관사로 5개 은행권 금융 기

    2023.11.30 17:48
  • '글로벌 헬스케어' 룰루메딕…50억원 첫 기관투자 유치 [긱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룰루메딕이 50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국내에서 고사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해외 의료 컨시어지’ 서비스로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29일 벤처캐피털(VC)업계에 따르면 룰루메딕은 퀀텀벤처스코리아가 운용하는 ‘신한-퀀텀창업초기펀드’로부터 첫 기관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후 기업가치는 5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일부 상장사도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룰루메딕은 보험 데이터 전문가들이 2021년 설립한 회사다. 김영웅·우성한 대표를 비롯해 구성원 대부분이 국내 최초 크라우드 보험 플랫폼 ‘인바이유’ 출신이다. 회사는 지난해 9월 베트남에서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올해 9월 어시스트카드코리아를 인수합병하며 해외 의료 지원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7월 19명이던 직원은 75명으로 늘었다. 어시스트카드가 제공하던 여행자 보험, 긴급 이송, 현지 병원 예약, 전문의 상담 등 의료 편의 서비스를 룰루메딕 플랫폼으로 편입시켰으며, 연간 150억원 이상의 매출과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룰루메딕은 새로 출시한 글로벌 케어 멤버십을 통해 해외에서 아플 때 손쉽게 병원을 예약하고 의료비를 대리 수납하는 지불보증 서비스도 출시했다. 고객이 개별적으로 보험 청구를 위해 서류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 룰루메딕은 지난달엔 개인 건강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 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고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인증이다. 우성한 룰루

    2023.11.29 17:54
  • 신보 '밀착 보증' 퀄리타스반도체…창업 7년 만에 코스닥 고속 상장 [긱스]

    창업 7년 만에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퀄리타스반도체가 ‘보증’을 통한 스케일업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받아 기업가치를 키우는 기존의 성장 공식과 달리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지원을 통해 고속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삼성전자 반도체 설계 출신인 김두호 대표가 2017년 설립한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리틀펭귄·퍼스트펭귄·프리아이콘·혁신아이콘’으로 이어지는 신보의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 모두 선정되며 20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받았다. 김 대표는 “지금이야 반도체가 화두지만, 창업 초기만 해도 반도체 투자 분위기는 냉담 그 자체였다”며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기 위해 보증사업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2020년 9월 첫 보증 지원 이후 투자 유치의 물꼬가 트였다. 신보의 10억원 규모 보증 연계 투자가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총 11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현재 기업가치는 약 2000억원에 달한다. 보증은 지분을 희석하지 않고 ‘급전’을 이용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기도 하다. 실제 퀄리타스반도체는 2022년 프리 IPO(상장 직전) 투자로 70억원을 조달한 이후 200억원 규모로 세 차례 보증 지원을 더 받았다. 김 대표는 “지분 희석을 막기 위해 일부러 투자를 빠듯하게 받았다”며 “상장이 한 달간 지연됐을 땐 보증 지원 금액만큼 신용대출을 받아 요긴하게 썼다”고 설명했다. 벤처·스타트업이 중요해지면서 신보는 2017년부터 맞춤형 혁신 스타트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신보의 성장단계별 보증 프로그램은 연구개발(스텝업)→초기사업화(리틀펭귄)→본격 성장기(퍼스트펭

    2023.11.29 17:53
  • "인천공항-잠실, 헬기 타고 20분만에 간다"…모비에이션, 500글로벌 투자유치 [허란의 VC 투자노트]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모비에이션이 '500 글로벌'로부터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전기수직이착륙기체(eVTOL) 상용화를 앞두고 헬리콥터를 이용한 운항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모건스탠리 뉴욕 본사 출신의 신민 대표가 2021년 11월 설립한 모비에이션이 선두 주자로 꼽힌다. 헬리콥터 서비스로 UAM 상용화 준비회사는 지난 2년간 도심 항공 플랫폼을 개발하여 운항 서비스 구현을 위한 국내 인프라를 조성했다. 헬기를 통해 운항데이터를 쌓고 헬리패드 등 인프라를 먼저 확보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가 상용화되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 모비에이션은 한두대 기체가 이착륙할 수 있는 정도의 가장 작은 규모의 '버티스톱' 개념의 헬리패드를 국내 최초로 확보했으며, 지난 3월부터 서울 잠실 한강공원에 위치한 잠실 헬기장 운영 관리를 시작했다. 인천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제1 터미널 근처에 버티포트 라운지 운영권도 획득했다. 회사는 프라이빗 고객의 운항 니즈에 맞춰 헬리콥터를 운행하는 ‘본에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내년 1분기엔 헬리콥터를 타고 잠실에서 인천공항까지 20분 만에 갈 수 있는 왕복 셔틀 서비스 '본루틴'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지난 9월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도심공항 터미널 2층에 서비스 이용 고객들이 탐승 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본 라운지'를 마련했다. 500 글로벌과 중동, 아시아 진출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벤처캐피털인 500 글로벌은 향후 도심항공교통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모비에이션의 탄탄한 인프라를 알아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를 주관한 500 글로

    2023.11.29 17:19
  • IMM인베스트먼트 '세대교체'…75년생 변재철 대표 선임 [허란의 VC 투자노트]

    IMM인베스트먼트가 창립 25주년을 앞두고 경영진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지속이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뛰어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경영진을 지속해서 키우기 위한 차원이다. IMM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인 ㈜ IMM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정일부 IMM인베스트먼트 벤처투자본부 대표(최고투자책임자·CIO)가 선임됐다. 정 신임 대표는 IMM인베스트먼트 CIO를 겸직하면서, 해외법인, IMM자산운용 등 늘어난 계열사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정 대표는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기술기획팀 출신으로 IMM인베스트먼트의 창립 멤버로서 포티투닷, 퓨리오사AI, 에코프로, 젠틀몬스터 등 다수의 기업을 발굴, 투자했다.' IMM인베스트먼트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변재철 그로쓰에퀴티 투자본부 대표(CIO·사진)가 선임됐다. 변재철 신임 대표는 공인회계사로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했으며 2014년 IMM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하여 크래프톤, 셀트리온, 강동냉장, GS ITM 등 주요 투자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1999년 설립한 IMM인베스트먼트는 공동창업자인 장동우(1965년생), 지성배(1967년생) 각자 대표 체제였다. 1970년생 정일부 대표가 2012년 신규 파트너가 된 이후, 1975년생 변재철 대표가 2020년 파트너를 맡으며 점진적인 경영진 세대교체가 진행됐다. 여기에 국제금융공사(IFC) 출신 조현찬 파트너가 IMM인베스트먼트의 아시아 인프라펀드 담당으로 2019년 합류했다. 변 대표는 지성배·장동우 대표이사와 함께 3인 대표이사 체계에서 IMM 인베스트먼트 투자 부분을 총괄하며 지속이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2024년은 IMM인베스트먼트 설립 25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번 인사는 100

    2023.11.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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